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wady-6ox.tistory.com/84
리안나랑 아스타닉으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3시간 30분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리안나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미남자가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아스타닉을 사망플래그로 죽일건데,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난 리안나가 현관으로 나가보니,
아스타닉이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라며 체험티켓을 내밀며 "나와 꼭 가줘!"라고 말하더니, 거절할 틈도 없이 리안나를 억지로 끌고 갑니다.
불길한 꿈... 그리고.
"이 어트랙션이 끝나면 네게 할 말이 있어."
아스타닉이 세우는 사망플래그.
리안나는 이 이상한 사망플래그에서 아스타닉을 빼낼 수 있을까요?
-
CoC [CoC 시나리오] KPC!!! 사망 플래그를 그만둬!!!!!! ”
written en by. 와디랑”
KPC C. 아스타닉 풀”
PC C. 리안나”
-
...
…...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리안나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평범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무려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무척 잘생긴, 마치 APP99의 미남이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아스타닉 풀을 사망플래그로 죽일건데,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며 리안나를 부르는 소리에 리안나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리안나가 현관으로 나가보면 아스타닉이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라며 체험티켓을 불쑥 들이밉니다.
아스타닉 풀:주인님! 제가 이런걸 공짜로 받았는데 같이 가실래요?
리안나:..(개꿈이야 진짜... 비몽사몽하게 문앞에 서있는 너를 보고 시큰둥하게 바라봐요) ..? 내가 함부로 아무거나 줏어오면 안된다고 했지. (티켓을 잡아채고 팔랑거려)
아스타닉 풀:에이..! 그렇지만 무려 공짜 티켓인걸요! 제가 주인님이랑 여기 가려얼 무지 무지~ 아주 무~지 기대하고 있었는데....! (설마 거절할건 아니지요? 하는 표정으로 양 손을 꼭 모아 바라봐요)
리안나:(샤방샤방한 눈빛에 악에 물려쳐질법한 악당표정이 되어서는) ... (티켓한번 봄) .... (끄응) .... (한숨 푹 쉽니다)
..그래 가보자. 이상한데라면 당장 돌아올거야?(게슴츠레 바라보고)
아스타닉 풀:...!!!! 와...!! 당연하죠..!! (드물게 우는 표정이 아닌 활짝 웃는 표정을 지으며 끄덕입니다)
리안나:(젠장 너무 사랑스러워서 돌아오자고도 못하겠어)
그렇게 착한 우리 리안나는 아스타닉의 고집에 못이겨 같이 가기로 합니다!
아스타닉이 이끄는 것을 따라 버스를 타고 이동하자 10분정도 거리에 어트랙션이 있는게 보입니다.
집 가까이에 이런곳이 있었나..? 라는 의문이 들지만 아스타닉은 그저 신나보이네요.
도착한 [매표소] 입구의 주변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북적거립니다
리안나:(즐거워보여서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 리안나. 매표소로 다가가서 네가 들고 온 티켓을 건넸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알았어?
아스타닉 풀:음... 글쎄요..? 얼마전에 생겼나? 그런데 공사하는건 못봤는데 참 이상하지요? ..뭐! 어쨌든 여기가 생긴 던에 리안나와 함께 할 수 있으니 저는 괜잖지만요! (리안나와 함께 매표소로 향합니다)
어디보자.. 체험티켓을 입장표로 바꿔야하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네요!?
하지만 리안나와 아스타닉이 줄을 서자 기묘할 정도로 빠르게 줄이 줄어듭니다
리안나:(부대끼면서 불쾌지수 오를뻔한거 힘줘서 참음...)
어찌저찌 줄어드는 줄에 두사람의 표정이 밝게 변하고 매표소 직원의 발랄한 목소리와 함께 티켓을 교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라? 그렇지만 이게 뭔가요? 직원이 입장권 말고 [스탬프 카드]를 두사람 몫을 더 쥐어줍니다.
리안나:...? (교환한 티켓과 함께 스탬프 카드를 들고는) 이거는 네가 들고 있는게 좋겠네.(왠지 이런걸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스타닉 풀:흠...! (유심히 스탬프 카드를 보더니 뒷짐을 져 손을 숨기곤) 제가 들고있으면 분명 잃어버리고 말거랍니다. 분명 확신이에요! 왜냐하면 오늘의 저는.. 무척 신이 나있거든요! (히죽 웃습니다)
리안나:(숨긴 손을 멀뚱 바라보며 어리둥절해져서는) 신났으니까 더 열심히 하는거 아니야?(인형의 발상은 따라갈 수가 없나봐) ... 내가 잊어먹어도 몰라? (티켓과 스탬프 카드를 쥐고 안으로 들어가요)
아스타닉 풀:저는 리안나를 믿으니까요!
리안나:(믿는 도끼에 발등찍힌다 너..)
그렇게 어트랙션을 향해 들어가려는 순간 직원이 앞의 둘을 바라보며 웃곤 말을 덧붙입니다
7개의 어트랙션을 즐기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점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어주면서 경품을 준다고 직원이 알려줍니다.
경품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네요.
리안나:아하...(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였지만.. 역시 리안나는 이걸 잘 챙길 자신이 없습니다.)
아스타닉 풀:(왠지 자신 없어보이는 주인을 바라보곤 키득거리며) 스탬프 카드는 총 몇개의 스탬프를 봐야하나요? (궁금한지 기웃거리며)
리안나는 스탬프 카드를 자세히 볼까요?
리안나:(스탬프 카드를 자세히 봅니다.) 총 8개인거 같긴한데...
리안나가 카드를 자세히 살펴보자.. 어라? 8번 스탬프 자리 그림이 이상한데…
왠지 그림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름끼칩니다.
리안나 산치체크!
리안나:
기준치: | 30/15/6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아찔;)
(어쩜좋아 우리 리안나..........)
1d2 굴려주세요!
리안나:=
rolling 1d2
()
2
2
..이만 돌아갈까.(??)
아스타닉 풀:아아아...~ 아아....! ...........흐엉............ (돌아가자는 말에 옷자락 꽉 쥐곤 울망) 들어가면 안돼요..? 리안나랑 놀이공원..
주인이랑 놀이공원..............
리안나:...............(힐끔 봄..) ...(스탬프카드 봤다가 움찔함) .....너어, 솔직히 말해. 이 티켓 어디서 났어(;)
아스타닉 풀:...... ... .... (하늘봄)
... ....(땅봄)
리안나:...솔직히 말하시지
아스타닉 풀:...........자, 들어가요 주인님!!!!
들어가요!! 주인님!!!!!!!!1
쭈인님!!!!!!!!!!!!!!!!!
리안나:(아!!!!!!! ㅡㅡ.. 마지못해 들어가요) 집에가면 가만안둘거야.
아무튼 표를 들고 입장하려고 하니, 입장하기 직전에 아스타닉이 리안나의 손을 잡아 부릅니다.
리안나:이제 집에가고 싶어?
그에 리안나가 돌아보자 아스타닉은 히죽 웃었던 얼굴을 바꿔 무척이나 진지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아스타닉 풀: 이 어트랙션이 끝나면 주인님께 할 말이 있어요..
(주인님 그거 아니라구요)
리안나:.....................................................................
리안나 아이디어 롤!
리안나:지금 말해. 뭔데?
기준치: | 60/30/12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
(티켓.. 꽉..쥠..)말해.
아무래도 끝나면 중요한 할 말이 있나 봅니다!
아스타닉 풀:끝나면.. 끝나면 말해드릴게요..! (허둥지둥 리안나의 손을 잡고 어트랙션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트랙션은 [회전목마], [드림랜드 슈팅], [크툴루의 분노], [게임 빌리지], [공포의 집], 관람차, 플래그 극장, 기념품점 이 있습니다.
리안나:(못미더운 눈치로 반쯤 노려보더니) ... ..
아스타닉 풀:주인님! 보통 놀이기구에 오면 마직막은 관람차를 타고 극장을 본 후, 기념품점에 들리던데 마지막은 이렇게 가요!
아스타닉의 반짝이는 눈빛과 고집덕에 후반의 순서는 관람차, 플래그 극장, 기념품 점이 되어버렸네요.
나머지는 리안나가 원하는 순서대로 어트랙션을 즐겨볼까요?
아스타닉 풀:(리안나의 눈초리에 모른척 휘파람 불며 딴 곳 봄)
리안나:너...(계속 노려보다가 작게 한숨 쉬어요. 이왕 왔으니 잔소리를 그만둬봅시다.) 그럼... (주변을 둘러보다가) 저기부터 갈까? (회전목마를 가리켰다.)
아스타닉 풀:.. (밉지 않은 애교살 많은 웃음을 베시시 지어보이고 네 손을 조심히 잡아 회전목마를 향해 이끕니다) 탁월한 선택이네요! 그래도.. 이왕 같이 놀러 왔고.. 흔치 않은 기회니까..
주인님이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해요..
자, 그럼 갈까요!!
가자, 회전목마로-!
리안나:(끌려가듯이 갑니다...총총총..)
회전목마를 기다리는 줄에서 음료수를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료의 가격들은 그리 비싼것도 아니지만 선뜻 사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있어보이네요
아스타닉 풀:우와..! 딱 목말랐는데, 잘됐어요 주인님! 이거 사서 줄 기다려요..네? 네? (반짝눈망울)
리안나:인형이 무슨, (잔소리 안한다고 방금전에) ....뭐 마시고 싶은데? (뭐가 있는지 살펴볼까용)
아스타닉의 강한 눈빛에 리안나는 어쩔 수 없이 음료를 파는 사람 쪽으로 향합니다.
가판대의 음료는 기묘한 형태로 세공된 유리잔에 담겨 나옵니다.
레몬에이드, 오렌지 주스, 사이다, 콜라 등 그밖의 대부분의 음료가 가득 있네요.
자~ 우리 리안나 재력 롤 한번 굴려볼까요?
리안나:(기묘하네....) ...
.............................................................................................
인형이 무슨 음료수를 마셔!(재력이 없다!)
아스타닉 풀:.................................그,그치만.. 그치만........(울먹)
.........................돈 안챙겨 오신거 아니에요? (빤히)
리안나:(행운 판정 가자!)
네가 급하게 끌고 나왔잖아.(??)
가능합니다 가자~!
리안나: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스타닉 풀:집 나올땐 휴대폰, 지갑은 필수라구요! (엄한표정)
리안나:챙길틈을 안줬... (38로 재력을 삥땅 쳐볼까요)
다행히 리안나의 수중에는 음료를 사기에 충분한 돈이 있습니다. 직원은 사람 좋은 얼굴로 무엇을 원하시냐고 묻네요
아스타닉 풀:저는~ 레몬에이드 주세요!
리안나는 어떤게 좋아요..? (폴짝폴짝 기쁜지 바라본다)
리안나:(아주 네 돈이구만.) 됐어, 네 거 뺏어마실거야. (레몬 에이드 하나 주세요, 주문합니다.)
귀여운 리안나.. 직원은 리안나와 아스타닉을 향해 귀엽다는 듯 바라보고 잔 가득 레몬에이드를 담아줍니다
그렇게 아스타닉과 리안나는 서로 투닥거리며 음료를 마시며 회전목마 어트랙션의 줄이 줄어드는 것을 기다립니다.
줄이 거의 줄어들었을 무렵, 아스타닉이 유리잔을 가까운 테이블에 올립니다.
그 순간..!! 유리잔이 챙!하며 깨져버리고 아스타닉은 다소 불안하게 입을 엽니다.
아스타닉 풀: 갑자기 유리잔이 깨지다니... 왠지 불길하네요!
리안나:(깜짝 놀라요) 조심 좀 하라니, ..뭐?
아스타닉의 말이 더 불길합니다... 직원이 깨진 유리잔을 곧 바로 치워줍니다.
리안나:됐어. 우리가 돈 안내면 됐지. (너를 이끌고 줄에 맞춰 섭니다...)
그렇게 수습을 한 수 앞의 줄을 바라보자 그 다음이 바로 아스타닉과 리안나의 차례입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회전 목마에 오르면 그곳에는 [유니콘], [페가수스], [마차] 그리고 [새카만 육식동물]이 있습니다.
새카만 육식동물? 다시 보자 평범한 검은 말입니다.
착각이었을까요?
리안나 이성체크!
리안나:...? (우리애는 유니콘이니까 당연히 유니콘 태워야지. 검은 말 따위 쳐다도 안봄!!)
기준치: | 28/14/5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엇
(홀..린듯이 검은 말로 향함...)
??????????????
이성치 1... 감소해주세요!
아스타닉 풀: 어어..? 안돼요 주인님! 그건 제가 먼저 찜했어요!
리안나:역시.. 집에 가야겠어................뭐?
아스타닉은 검은 말이 멋지다며 그에 타려고 합니다.
리안나:야, 네가 무슨 검은 말이야, 너 머리색 안보여? 완전 유니콘이거든? (검은 말에서 당겨옵니다)
아스타닉 풀:네에..!? 머리 색으로 말을 판단하는건 나쁜거에요 주인님..! (부루퉁한 얼굴로 검은 말이 탐나는지 계속 바라보다 얌전히 끌려 갑니다)
...치... 그럼 다른거 타요..? 어떤거 탈까요..?
리안나:네가 불길하다는게 저 말인 것 같은데.(산치 후달리고 쳐다도 안봄) 완전 유니콘이야, 너. (후다닥 유니콘에 앉혀버립니다.)
아스타닉 풀:아까 유리잔 깨진 거에 연장선인가요..? (검은 말을 쳐다도 안보는 너에 키득거리며 웃어버리곤 리안나에게 손을 내민다) 그럼 뒤에 타요, 주인님! 같이 타요!
리안나:(같이 타는거였구나. 끙차 네 손을 잡고 뒷자리에 올라타더니) 무슨 회전목마를 같이..(꿍얼거려놓고 완전 잘 앉았습니다.)
꿍얼거리면서도 같이 타주는 리안나에 아스타닉의 얼굴은 연신 웃음이 가득합니다
둘은 유니콘 회전목마에 타 3분간 어트랙션의 풍경을 즐깁니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 쌓아가는 추억.. 모두 모두 즐겁네요!
하지만 즐거운 추억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느새 3분이 지나고 회전목마가 멈춥니다
아스타닉 풀:아...! 저희 이제 스탬프 찍어야해요! (허둥지둥 직원을 가르키며)
리안나:..(그냥 나가려다가 아차, 발을 물립니다.) 이것 봐, 네가 들고 있는게 낫다니까? (직원에게 다가가 스탬프 카드를 내밉니다.)
아스타닉 풀:그래도..~ 그거 들고있으면 뭔가 주인공..! 이란 느낌 들지 않나요? 오늘은 주인님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 싶은 거니까 주인님이 들고 계셔주세요~ (눈을 접어 활짝 웃곤 스탬프를 찍어주는 직원을 바라봅니다)
1번째 스탬프 칸에 직원은 회전목마가 그려진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자~ 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리안나:...(묘하게 스탬프 찍히고 주인공 된 기분 느낌...) 다 큰 어른이 이런거 들고 있기 민망하잖아.. (회전목마에서 앞에서 멀뚱히 주변을 보더니) 이번에 가고 싶은 곳은 있어?
아스타닉 풀:왜요? 그냥 스탬프인것뿐인걸요! 모으면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을거에요~.. 물론 경품도 궁금하구요! 음..! 제가 이미 마지막에 극장이랑 관람차, 기념품 가게를 골라버렸는데 더 고르면 과하잖아요.. 리안나가 가고 싶은 곳은 없어요? 아마 어느곳이든 즐거울테지만!
리안나:(경품.. 만족스럽지않으면 가만두지 않을겁니다. 스탬프 카드를 겁나게 노려보더니 다시 챙겨 넣고는) ..그래도 네가 오자고 해서 온건데? (힐끔힐끔...) .... 그럼 게임빌리지?(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아스타닉 풀:같이 즐거운게 좋으니까요! (머뭇거리면서도 선택해주는것에 괜스래 뿌듯한 마음이 드는 것인지 리안나의 손을 다시 맞잡고 게임 빌리지를 향해 갑니다)
이런저런 미니 게임이 있는 게임 빌리지입니다.
인형뽑기, 리듬게임 등 별별 게임이 다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는데 말을 걸려고 하면 사라집니다.
리안나 이성체크
리안나:(왜? 야 내가 더럽냐? 갑자기 빡침포인트 돌더니)
기준치: | 27/13/5 |
굴림: | 39 |
판정결과: | 실패 |
이성치 1 감소해주세요!
리안나:(유난히 열받음.....)
직원의 말로는 게임을 하나 이상 즐기면 나갈 때 도장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인형 뽑기에는 처음 보는 괴물 인형들이 가득하고, 리듬 게임의 음악은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임의 종류는 [사격게임],[리듬게임],[펀치머신],[인형뽑기]가있습니다!
리안나:네 친구들 있는대로 가자(인형뽑기 가리키며;)
아스타닉 풀:에................ (내 친구들......)(벽에 갇힌 인형들 아련히 보며)
구출해주세요 주인님.......
아니면 친구 하나만 만들어주세요 주인님....
(아련)
리안나:(...................) ...노력해볼게..............................(손 열심히 풀어봄....)
갑시다 리안나! 실력을 발휘하는겁니다!
[행운판정]해주세요!
리안나:(괜히 막 스트레칭하고 긴장이 돕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인형을 위해.. 새로운 친구들을 만들어주는거예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장하다 리안나!!!!!!!!!!!! 장하다 리안나!!!!!!!!!!1
리안나는 곧 현란한 손놀림으로 인형을 뽑기 시작했습니다
리안나:(아 장난아니다~!~!!!!!)
아주아주 귀여운 곰돌이 인형이네요!
리안나:(간만에 아주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 장함을 느끼고... 네게 사랑스러운 곰인형을 쥐어줍니다..) 이제 새 가족이네
아스타닉 풀:새.. 가족..! (친구는 좋지만 리안나의 가족은 좀 질투나는지 복잡한 표정으로 인형을 바라보다 꽉 껴안습니다)
...제 친구는 친구지만.. 가족은 아니라구요... (뚱한 표정으로 웅얼거리다 리안나를 힐끗 보곤)
...고마워요 리안나.. 저 기뻐요!
리안나:다같이 가족 하면 좋은거 아니야? (너는 내 가족 아니야..?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어깨를 으쓱입니다) 뭐, 좋을 대로 하자.
아스타닉 풀:그.. 그렇지만...... 그래도........... (리안나의 가족이 아직은 저 하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속으로만 웅얼거리며 어색하게 웃는다) 다른 게임할까요? 아니면 다른 어트랙션으로 옮겨도 괜찮구요!
리안나:그럼 친구 하는거지, 얘는 이제 친구야.(아스타닉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곰인형을 톡톡 쳤다. 곧 게임장을 둘러보더니 펀치머신을 가리켜) 저거? 네가 한번 쳐 봐.(인형의 근력이 묘하게 궁금해진 리안나 입니다.)
펀치머신입니다! 주먹으로 판을 가격하여 점수를 측정합니다.
현재의 최고 점수는.. 어디보자, 무려 9999점이네요!
리안나:(누구야 누구냐고)
자, 과연 격파할 수 있을것인가!
아스타닉 풀:네에..!? ......저부터.... (긴장하며 판때기 봄)
리안나:(할 수 있다 아스타닉! 내 인형이라면 저정도는!)
아스타닉 풀:...(울상) 리안나가 있으니까.....!
저는 할 수 있어......! 훌쩍, 요..!
기준치: | 45/22/9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안됐다 안됐다)
리안나:(할 수 있, ..........)
괜찮아, 좀 못하면 어때. 기계가 나빴네(;;)
아스타닉 풀:(삐그덕 거리는 팔 관절에 덜그럭 거리며) ..........부,부,부,부,부서진건 아슬하게 면한 것 같아요...(울상)
씨이... 주인님도 해주세요!
리안나:......
집, 집갈까?(갑자기 걱정되기 시작해요...) 괜한걸 시켰나봐.... (걱정근심...)
아스타닉 풀:어.. 어어.... (집가자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곤 팔을 붕붕 흔들어보이며) 저, 저 괜찮아요! 이것봐요! 잘 욺직인다 으쌰! 으쌰!
리안나:(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봅니다) ... 괜찮은거 맞지? (기계 앞에 서서... 바라봅니다...)
아프면.. 바로바로 말해야 된다..?
아스타닉 풀:응! 제 복수를 멋지게 해주세요 주인님!! (아자 퐈이팅..!!!!!!!!)
리안나:(고개를 돌리고 다시 기계를 바라봅니다. 이자식이 뉘집 아들램인 줄 알고!!!)
기준치: | 70/35/14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치링! 촤르르르르르륵ㅡ!
아...!! 아쉽게도 1위인 9999점을 넘진 못했지만 순위권에 들었네요!
리안나:(넘을거면 장사했지. 아무튼 조금이라도 복수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집니다)
아스타닉 풀:...머,멋져.... (그리고 까불지 말아야지.. 역시 주인님..)(존경의 눈길로 바라봅니다!)
리안나:(근력 70의 힘으로 손 꽉 쥐어봅니다..) 다른 것도 해볼까? (왠지 기분 좋아졌습니다. 사격게임으로 향해요)
사격게임장입니다!
과녁을 맞춰 그에 맞는 점수를 시간안에 따는 게임인가 봅니다!
이곳에서도 최고 득점은 9999점! 누가 게임장을 재패하기라도 한걸까요? 가히 상상을 넘는 스코어입니다!
리안나 [사격(권총)판정]
리안나:(누구냐 누구냐고)
게임장에서 계속 도전하게 만드려고 꼼수 친거 아니야..? (이 게임장 묘하게 기분 나쁩니다. 사람을 피하지를 않나!!)
(아무튼.. 긴장하고 총을 잡아 듭니다. 즐겨서 나쁠건 없겠지용)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즐기지도 잘하지도 못했어요)
아..! 아쉽게도 첫발은 빗나가고 말았네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게임은 아직 돌아가고 있거든요!
두발 정도 더 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리안나! 화이팅하고 쏴봅시다!
리안나:(화이팅! 다시 자신감을 얻고 파바박 쏘아봅시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띠링띠리링!!
아쉬운 첫발과 달리 뒤의 두발은 거의 가운데를 향하도록 맞춰 예상보다 높은 스코어가 나왔습니다!
리안나:(뿌듯....)
멀리서 아스타닉이 우리 주인님 멋지다..! 하고 박수치는 소리가 게임장을 울리네요!
리안나:(귀여워 죽겠어 내 인형)
이번 게임도 1위는 못했지만 순위권에는 든 것 같습니다!
사격게임과 펀치머신의 결과를 게임장의 주인에게 들고가면 작은 경품을 주나봅니다!
리안나:(나만 해? 나는... 우리집 귀여움 아들램 총쏘는 것도 보고싶은데) ... (멀리서 박수치는 아스타닉봄) ...(오라는 손짓합니다.) 이건 부숴질 일 없겠지.
아스타닉 풀:(리안나의 손짓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쪼르르 다가갑니다) 네에..? 뭐가 부숴져요?
리안나:네 팔 말이야..(아까 펀치기계보다 먼저 부숴질 뻔한 여린 인형봄..) 총 쏘다가 부숴질 일은 없잖아? (들고 있는 총을 쥐어줍니다.)
아스타닉 풀:.. (리안나의 말에 식은땀을 닦습니다.. 아! 저는 인형이니 닦을 필요가 없겠군요. 그렇게 비장하게 건내는 총을 쥐곤 끄덕입니다)
저도 주인님에게 경품 쥐어주고 말거랍니다!
리안나:(사랑스러워라....허공에 땀닦는 인형 귀엽게 바라봄..)
자 리안나는 자신의 역작 아스타닉 풀의 사격실력을 봅니다!
순식간에 탕탕탕!
아스타닉 풀:
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리안나:(엇?)
아차..! 위험해라~ 탄알 하나가 과녁을 잘못 맞아 아스타닉의 볼 옆을 아슬하게 스쳐지나갔네요!
리안나:.................................?
아스타닉 풀:................. (덜덜덜덜덜 떨며 총 내려좋음)
리안나:????????????????????????????????????????????????????????????
아스타닉 풀:... ...아무래도 사,사격은 제 전공이 아닌것 같아요.... (덜덜덜덜)
리안나:?????????????????????????????????????????????????????????(과녁봄 울집인형봄) ?????????????????????? (다시 울집애봄)
아스타닉 풀:(괜히 부끄러워서 두손으로 얼굴 가림) 그,그렇게 보지 말아요...
리안나:여기.. 지리가 안 좋아. 다음에 다른 놀이공원을 갈까(또 집생각이 납니다.)
아스타닉 풀:다음에도 같이 가주실 거에요..? (활짝 웃으며 끄덕인다) 저는 좋아요!
리안나:(서로 말이 안통했습니다...) 너.. 방금 같은 일 한 번만 더 있으면 집에 갈거야 진짜 (게임장에서 못마땅한 취급당하고 직원한테 게임 결과지를 들고갑니다.........)
아스타닉 풀:..? (마냥 리안나와 함께 하는게 신이 나는 인형은 그저 고개를 갸웃거리며 웃습니다)
으응? 아가씨! 꽤 좋은 점수를 얻었네!
직원의 호쾌한 말과 함께 경품인지 커다란 해파리와 북극곰 인형을 하나씩 쥐어줍니다
크기가 꽤 크네요! 아스타닉에겐 두 팔 한가득, 리안나에게도 두손으로 쥐어야 겨우 드는 사이즈입니다
리안나:(커다란 해파리 봄....) ..(묘-해짐...)
(북극곰만 안아듭니다.) 다른데로 갈까(??)
아스타닉 풀:(북극곰을 안아드는 널 보고 키득거리며 웃곤) 응, 좋아요!
그렇게 발걸음을 옮기려던 찰나..!
리안나:(왜!!!!!)
아스타닉의 전화가 울립니다.
(띠리링~)
아스타닉은 전화를 받더니 알송달송한 표정을 짓다가 리안나에게 "곧 돌아올게!" 라고 말하며 자리를 옮깁니다.
리안나:................????????????????????
내..가 모르는 친구가 있었어...? (아들램의 새로운 사실을 알아버린 어머니의 충격..)
리안나는 어떻게 할까요!
리안나:.........................................................(충격이 꽤 큽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말 안해주고.. 내가 인형을 이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터덜터덜 게임장 앞에서 기다려볼까요..............) ..... (리안나는 상심이 큽니다....)
마치 사춘기 아들을 둔 부모처럼 리안나는 터덜터덜 게임장 앞에서 기다립니다
어라..? 그런데 생각보다 전화가 길어지는지 아스타닉 금방 오지 않습니다.
리안나:(이러다 곧... 주인님은 아무것도 몰라!!! 같은 대사를 치진 않을지... 근심걱정...)
................. (왜 안와) ...............(삐딱하게 서서는 머쓱하게 곰인형을 든채로...)
그러다 중간에 높은 기계음과 비명소리가 들리고, 달려가보면 그곳에는 아스타닉이 쓰러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 전화기를 대고 있던 귓구멍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고 무언가 충격을 받은 얼굴로 아스타닉이 죽어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리안나 이성체크
리안나:..? (뚱하게 주변을 둘러보다 낯이 익은 모습에 걸음을 재촉해 다가갔다.) ...(귓가에 흐르는 붉은 액채를 바라보다가 약하게 흔듭니다) 뭐,뭐야?!
기준치: | 26/13/5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1d4 굴려주세요
리안나:=
rolling 1d4
()
4
4
이성치 4 감소합니다
처참한 아스타닉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눈 앞에서 싸늘히 식어가고 있는 모습을 황망히 보며 후회하고 있자, 리안나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돌려서 올려다보면 꿈에서 본 미남자입니다.
그도 퍽 곤란한 듯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곤란한데.. 이렇게 되면 즐길 수가 없지 않나. 좋아, 특별히 기회를 더 주지.
그렇게 말한 미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리안나의 눈 앞에 죽어 있던 아스타닉이 멀쩡한 모습으로 변해 부활합니다.
그에 리안나가 놀란 채로 있자 미남자는 말을 이어갑니다.
딱 세번의 기회를 더 주겠어, 그마저도 해내지 못한다면.. 아스타닉은 사망. 이정도 룰이라면 쉽게 할 수 있겠지?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리안나가 답하기 전에 미남자는 그 자리에서 펑,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 어트랙션을 아스타닉이 죽지 않게 하면서 돌 수 있을까요?
-
--
---
이상한 남자 이후 리안나가 눈을 한번, 두번, 세번 깜빡이자
아스타닉이 눈 앞에 멀쩡히 있습니다
하지만 곧 바로 (띠리링~) 하고 전화벨소리가 들려오네요
아스타닉 풀:주인님! 저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요..! 잠깐 다녀올게요!
리안나:(벙- 멀뚱멀뚱 서있다가 후다닥 정신을 차렸다.) 뭐?!?!?!? (괜히 빽 소리를 지르고)
너한테 친구가 어디있어! 오늘 나랑 같이 놀려고 온 거 아니야? 친구 전화 받고 나를 혼자 이렇게 둘거라고?! (괜히 성내면서 휴대폰 휙 뺏어버려요....)
아스타닉 풀:어.. 네? ...네!?
리안나가 휙 휴대폰을 뺐자 전화기가 손에서 떨어져 놓칩니다
전화기는 그대로 액정이 깨지고 전원도 꺼져서 다시는 켜지지 않습니다.
아스타닉은 제법 망연자실하지만, 중요한 전화는 아니었던 것 같으니까..라며 고장나버린 전화기를 챙깁니다.
리안나:(후다닥 고장난 휴대폰을 챙겨 근방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챙기지마, 나중에 새로 사줄테니까!
아스타닉 풀:허엉....
리안나:쓰읍!(역정)
역정을 내는 리안나에 찔끔! 하곤 직원에게로 리안나를 이끕니다
아스타닉 풀:알았어요.. 그럼 스탬프 받구 다른곳으로 가요..!
리안나:(안 돼! 안 봐줄거야!!!! 괜히 씩씩거리며 걸어가 스탬프카드를 내밀었다..) ...(누가봐도 열받은 표정)
주인장은 열받은 표정에 멋쩍게 웃곤 두번째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자~ 다음은 어디로 놀러갈까요?
리안나:....(지친 리안나....) ...집에 가고싶은데.. 네 생각은 어때.
아스타닉 풀:네에...? (잔뜩 실망한 표정)
리안나:너....(괜히 또 아까 생각나서 안테나 축 쳐짐....)
너 진짜.....(기어들어감....) 딱 붙어 있어야 된다?
아스타닉 풀:으응? 제가 어딜 간다고 그래요? 주인님도 참..! (여전히 애교살 있게 웃어보인다)
그래서 다음은 어딜 갈까요!
리안나:(노려보고....) ..... 너.... (또 노려보다가 한숨쉼) 어디갈까, 크툴루의 분노?(가리켜보며...)
아스타닉 풀:응, 좋아요!! (마냥 주인과 놀러 나와 신난 인형은 리안나의 손을 조심스래 잡고 크툴루의 분로를 향해 이끕니다)
크툴루의 분노는 후룸라이드입니다.
기다리는 줄이 길지만 당연히 아스타닉과 리안나가 줄을 서면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곳의 승용물도 마찬가지로 2인승이고 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비린내가 나며 옆면에는 비늘이 사실적으로 붙어 있고 만지면 꿈틀거리는 착각이 들어
리안나 이성체크
리안나:
기준치: | 22/1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대실패 |
(하...집에 가고 싶어 리안나)
이성 1 감소해주세요!
그러나 다시 보면 비늘은 평범하게 배에 칠해져 있는 것입니다. 착각이었던 걸까요.
둘이 탑승하면 후룸라이트는 천천히 올라갔다가 정상에 달하면 급속도로 내려가며 물을 온 사방에 튀깁니다.
아스타닉은 신나서 비명을 지르고 두 사람은 적당히 물에 젖어서 내립니다.
그리고 둘이 크툴루의 분노를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런데.. 다음 어트랙션으로 이동하려고 보니,아스타닉의 안색이 왠지 좋지 않습니다.
탈 때는 그렇게 신나서 비명을 지르더니 갑자기 속이라도 안 좋아진걸까요?
리안나:...(촉촉한 리안나.. 어쩌면 지금은 지상에 나와 허덕이는 해파리 같아보일지도 모르겠네요. 끝이 조금 젖은 카드에 도장을 받고는 표정이 안좋은 너를 바라보면서) 왜? 많이 어지러워?
아스타닉 풀:으응... 괜찮아요, 제 몸 상태는 제가 더 잘 아니까요!
... 라고 하지만 바로 토할 듯한 얼굴로 가까운 우거진 풀숲으로 달려갑니다.
리안나:................(후다닥 따라가서 토닥토닥 등을 두들겼다.) 어디 센터라도 찾아볼까?(같이 데려가자니 더 안좋을거 같고 또 혼자 두자니 불안하고...)
아스타닉은 풀숲에서 몇번 구역질을 좀 하다가 토하는 일은 없이 금방 괜찮아집니다.
아스타닉 풀:으... 그래도 두드려주니 좀 괜찮은 것 같아요.. 안에 부품이 물에 젖어서 그런가..?
리안나에게 걱정했느냐며, 별거 아니고 괜찮아졌으니까 안심하라고 말하면서 리안나와 다음 어트랙션으로 향합니다.
리안나:(왜?!?!?!?!? 나는 지금 존나 불안한데?!) ...(속으로만 욕합니다.) 진짜? .... ... 나는.. 나는 못믿겠는데(??)
아스타닉 풀:어... 어어....? 그,그럼 여기서.. 고치시게요..? 저를요...? (주위 사람들 둘러보고 자기 몸 한번 둘러보고 눈 마구 떨리며)
리안나:...........................................................................................................(가능한가?)(???)
리안나 정 못믿겠다면 심리학 롤 굴려봅시다!
리안나:(이러려고 손놀림 70을 찍었는데.)
기준치: | 10/5/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이런! 아스타닉의 혼란스러운 얼굴에 괜찮다는 말이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곧 귀를 탈탈 터니 안에 남아있던 물이 거의 다 나온 듯 합니다
곧 아까보다 훨씬 괜찮아보이는 얼굴로 리안나를 향해 웃습니다
아스타닉 풀:어! 저희 스탬프 안받았는데 그거나 받으러 가요..! (리안나의 등을 팡팡 밀며)
리안나:............................................(겁나 쳐다보며) 너.. 집에가면 딱. 준비하고 있어라. (하나부터 열까지 섬세하고 꼼꼼하게 들춰볼거니까.... ) ...(스탬프 찍으러 직원에게 다가갑니다...)
아스타닉 풀:(어쩜좋아.......)(집에가면 혼나야하는 아들 표정으로 몸을 부르르 떨곤 스탬프를 받는 리안나를 봅니다)
직원이 허둥지둥 달려와 곧바로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어느새 세개째를 모았네요! 다음은 어디로 가볼까요?
리안나:(스탬프를 세개나 모았는데 영 시원찮은 마음...) ...드림랜드 슈팅?(멀리서 보이는 간판을 읽어내었다.) 저기로 갈까?
드림랜드 슈팅 어트랙션은 입구부터 화려하게 LED 장식이 걸려 있고 정글 테마의 슈팅게임 코너 같습니다.
입구 앞으로 긴 줄이 있지만 당연스럽게 아스타닉과 리안나가 서면 줄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두명 단위로 탑승하는 승용물이 있고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팅 어트랙션의 내부는 (입구)동굴-숲-호수-숲-동굴(출구)로 단순한 구성이지만 한바퀴 도는데 자동으로는 1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수동으로 움직이는 페달도 있기 때문에 페달을 밟는다면 5분까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온갖 괴물이 난무하고 참가자는 그 괴물을 쏘아 맞춘다는 간단하고도 흔한 슈팅게임입니다.
아스타닉은 잔뜩 신이나 리안나의 손을 끌고서 탑승합니다.
승용물에는 총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부 근처의 화면에 현재 탄환 수와 맞춘 수가 보입니다.
탄환은 10번 쏠 때마다 총집에 넣었다 빼야 충전이 되는 식이며 타겟을 맞추려고 할 때마다 <사격(권총) 판정>을 합니다.
리안나:..(갑자기 사격실력이 떠올라서 묘하게 걱정되는 시선으로 인형바라봄..)
괜찮겠지?(아니 안괜찮을 것 같다!!)
아스타닉 풀:(인형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 네? 응! 괜찮을 거에요! 아마!
그렇게 불안한 리안나의 속도 모르고 어트랙션이 출발합니다
리안나:(미워...)
천천히 동굴에서 숲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왁! 저게 뭘까요!
기괴하게 생긴 거미가 있습니다!
저게 아마 우리가 해치워야하는 몬스터인가보네요
자, 거미를 해치워볼까요?
리안나:아악!(거미 싫어!! 겁나 파바박 떨고는 탄환이 채워진 총을 잡아 거미를 향해 겨누어 쏜다.)(ㅜㅜ)
기준치: | 60/30/12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리안나, 멋지게 거미를 쏩니다!
끼에에엑..!!!!!!
리안나:(소름돋아버림...)
거미가 꽤 살아있는 것처럼 리얼하게 몸을 움직이다가 몸을 뒤집습니다
그 사이에 우리를 실은 탑승물은 점점 더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거미를 지나, 어두운 풀 숲을 지나자.. 이번에는 쥐가 나옵니다!
자! 저것도 해치워볼까요?
리안나:..........(뒤트는 모습이 꽤 생경해 잠깐 뒤집어질뻔한거 참습니다. 쥐도 싫어!! 벌레나 아무튼 곤충이 정말 싫은 리안나입니다. 아무래도 괜히 온 것 같아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아찔해서 잠시 쉬어보며...) 네가 대신 맞춰 봐....
아스타닉 풀:....조,조,조,조,조,좋아요 주인님 저만 맡겨주세요! 비록 사격실력은 형편없지만 저런 쥐는 하나도 안무섭답니다!
(가장 무서운게 제 사격실력이라서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리안나:(더 아찔해질 뻔했습니다.)
탕!
이럴수가! 예상외로 멋지게 쥐를 해치우는 인형입니다!
리안나:훌륭하게 키웠구만.(스스로에게 뿌듯해집니다.)
어느새 숲을 지나 호수가 가까워져 가네요
슈팅 게임 내부의 호수에 이르면 보스 몬스터 역할의 거대한 괴물 모형이 호수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형? 모형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실감이 납니다.
리안나:저게 뭐야...(허망하게 바라봐요..)
호흡하는 듯한 움직임과 꿀렁거리는 형태.. 네 개의 다리와 굴곡진 몸은 회색이고 얼굴이 있을 법한 자리엔 마치 내장처럼 벌겋고 거무죽죽한 촉수들이 흔들립니다.
리안나:(그,그만)
몸에 난 여러개의 구멍에서 숨을 쉬듯 증기를 뿜어댑니다.
리안나는 그에 공포를 느끼고
이성체크
리안나:
기준치: | 21/10/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집에가면 몸져 눕겠군.)
1d3 굴려주세요!
리안나:=
rolling 1d3
()
3
3
이성치 3 감소해주세요
리안나는 어떻게 할까요?
리안나:(지친 기색으로 총을 쥐고는...) 너도 좀 도와줘봐.. (우는 목소리로 눈 앞의 촉수를 향해..총을 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하필? 이럴때?)
한번 더 사격합니다!
리안나:
기준치: | 60/30/12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스타닉 풀:
기준치: | 50/25/1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5 |
판정결과: | 실패 |
어휴! 어휴!
리안나:(울어요)
괴물은 호수에서 나와 달려듭니다.
리안나:어? 어어??!?!?!(뭐야?!?!)
하지만 리안나와 아스타닉의 사격이 많이 빗나가 괴물은 그대로 달려들어 탑승물을 밀칩니다
그대로 탑승물이 레일에서 이탈하여 그 충격ㅇ로 체력 -1
리안나:(이, 이래도 되는거야? 이렇게 실감나도 되는거야? 그냥 설치물 아니였어????? 충격에 굳어...)
아스타닉 풀:주,주인님 사격! 사격!! 아니 이거 레일로 다시 올려요!! 아아, 아..! 일단 아무거나 해볼까요!?
리안나:... (가만히 굳어있다가 네 말에 아차 싶어 정신을 차리고 탑승물을 레일에 다시 맞췄다.) 아니, 뭐야?! 이렇게까지 해야하는거야?!?!?(빽 소리를 질러)
아스타닉 풀:몰라요!!!! 이거 이렇게 스릴있는 거였나!?!?
탑승물을 올리려면 근력롤을 굴려주세요!
리안나:모르지!!! 가만안둔다고 했어!!!!!!
기준치: | 70/35/14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나가면 이 힘으로 정말 가만 안둘거야.)
리안나는 순간의 힘을 발휘해 탑승물을 레일로 올렸습니다!
그대로 페달을 밟고 갈 수도 있고, 사격을 해 괴물을 맞출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리안나:... (힐끔 쳐다보더니) ... ..그냥 갈래? 아니면.. 다시 해볼래? (어쩐지 자신없어보이는 얼굴로...)
아스타닉 풀:...저는, 리안나의 선택에 맞길게요 (완전 비장하게 바라보며)
리안나:(왜..그렇게 비장하냐고... 해치워야만 할 것 같잖아....) ....(다시.. 괴물을 향해 총을 겨누어 쏘았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왓)
아스타닉 풀:
기준치: | 50/25/10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앗!)
이럴수가!! 신의 손놀림으로 리안나와 아스리안은 괴물을 맞춥니다!
괴물이 괴음을 내며 쓰러집니다
...
정적이 가득 찬 이곳...
리안나:(기가 빨려버린 리안나...)
아스타닉 풀: 해치웠나요?!
리안나:너!!!!!!!!!!!!!!!
아~ 말해버렸습니다!
리안나:너어!!!!!!!!
갑자기 괴물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는군요!
아스타닉 풀:네?? 네? 에...? (어리둥절)
페달을 밟아 도망칠 수도 있고, 다시 사격을 하여 완전히 쓰러뜨릴 수도 있습니다!
리안나:(크리티컬까지 떴는데 봐주지!!!) 너.....(다시 노려보더니) 말할때 나한테 검사맡고 말해! (젠장할 도망칩니다)
아스타닉 풀:네!!?!?!?!?!?
페달을 밟으면 왜인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며 괴물로부터 단번에 멀어집니다.
리안나와 아스타닉은 그렇게 괴물에게 무사히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사히 나오게 된 둘은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어트랙션을 나옵니다.
리안나:(무서운 경험 정도가 아니였거든요? 아스타닉 봄...)
저 멀리서 직원이 스탬프를 찍어 주기 위해 다가오네요!
아스타닉 풀:으응...? (아직도 자기가 무슨 망언을 했는지 모름)
리안나:(한숨 푹 쉽니다....) ....하아...... (터덜터덜 스탬프 찍으러 다가가) 내가 말했어, 말할 때마다 검사맡으라고!
아스타닉 풀:으앙... 억울해요! (잔뜩 울상을 짓고 스탬프를 받는 리안나를 훌쩍이며 바라봅니다)
이제.. 관람차, 극장, 기념품 가게 말고 남은건.. 공포의 집 뿐이네요!
리안나:..
갈거야?
(안가고싶어서 뻐팅김.)
아스타닉 풀:가야지.. 경품얻는데..
리안나:아까.. 충분히 무섭지 않았어?
......................
아스타닉 풀:가야지... 받을 수 있는데..
리안나:.................
아스타닉 풀:가야지... 추억의 스탬프 다 얻는데...
(힝구 표정)
리안나:.....................................................................................................................................................
(밑창을 바닥에 끌며 공포의 집으로 갑니다...)
아스타닉 풀:와아...!!! (만세! 를 하며 리안나의 옷깃을 잡고 공포의 집으로 갑니다)
딱 보아도 으스스한 분위기의 서양 저택 모습을 한 공포의 집입니다.
앞줄이 다른 놀이기구보다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아스타닉은 매우 기대되는 기색을 보입니다.
리안나:(하지만 내가 왔으니 줄어들어라.)
공포의 집은 1층→2층→1층으로 이동해서 나오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부는 조금 미로처럼 꼬여있으며 촛불 모양의 손전등을 들고 이동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파트너의 손을 잡아야만 한다고 직원이 세번쯤 강조합니다.
리안나:(안그래도 그럴참입니다! 우리 애가 워낙 연약해서요!!)
공포의 집에 들어가면 먼저 들어간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아스타닉이
아스타닉 풀: 난 이런거 하나도 안무서워요! 인형인걸요!
리안나:.....................(힐끔 봄)
라며 가까운 문을 열어대고 튀어나오는 것들을 대수롭지 않게 보다가 리안나의 손을 놓고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리안나:야! 너!!!!! (후다닥 쫓아갑니다. 이자식이 손잡으라고 세번을 네번을 말했는데!!!)
아스타닉 풀:어? 네? 어어...? (화들짝 놀라서 멀뚱멀뚱히 봅니다)
행운롤 굴려주세요!
리안나: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어처구니!!!!!!!!!!!!!!!!!!!)
리안나가 다급히 아스타닉의 손을 잡자 바닥의 살짝 꺼진 틈을 보지 못해 발이 빠져 앞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다급히 아스타닉이 리안나를 감싸지만 손이 까진 것을 막을 순 없네요
체력 -1
아스타닉 풀:주,주,주인님 괜찮으세요!?!? (허둥지둥 감싸 안은 리안나 살펴보며)
리안나:(끄응) ................................너..
손잡고 다니라고 했지.(엄청 노려보며...)
아스타닉 풀:..........(시무룩해서) 저는 인형이니까.. 안무서우니까.. 앞에서 주인님이 무서운게 나오면... 미리 가서 지켜주려구..
리안나:내가 무서우니까 옆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진심일지도 모릅니다. 한숨쉬고 탈탈 털며 일어서더니 손을 착 내밀어) 손.
아스타닉 풀:미안해요.. 그것까진 생각하지 못했어요.. (잔뜩 시무룩해져선 내밀어진 손에 자신의 손을 얹으며) 손....
리안나:(손잡고 무지막지하게 안심됨....... 꽉 잡음.....) 한번 더 놓으면 밖에 못 놀러다니게 할거야, 알겠지?(완전 아들 단속하는 엄마 말투입니다.)
아스타닉 풀:네에....
그렇고 오손도손 손을 잡은 둘은 곧장 출구를 향해 나아갑니다
리안나:(완전안심)
다행히 더이상 아무 일도 없이 출구로 나오니 직원이 스탬프를 찍어주러 다가오네요!
리안나:(손 꽉 잡고 있어요. 꽉 잡은 손으로 스탬프 카드 내밀어서 같이 도장을 받습니다.)
재밌게 즐기셨나요! 직원의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에 리안나는 속이 문드러집니다
리안나:네.. 아주 즐 즐그드 읐습느드....(잘 즐기다 왔습니다....)
그렇게 공포의 집을 무사히 끝맺고 드디어 아스타닉이 그렇게 고대하던 관람차와 극장, 기념품 점을 들릴 차례가 되었군요!
아스타닉은 잔뜩 지친 리안나를 이끌어 관람차로 향합니다
리안나:(잔뜩 지쳐버렸어요~)
아스타닉 풀:(둥가둥가!) 곧 도착하니까요!
리안나:(인형에게 둥기둥기 받는 삶이라니.. 마른 세수하더니) 오늘 꿈에서 나오고 말거야....
아스타닉 풀:응? 분명 좋은 꿈이겠네요! (눈치없이 말하고 쪼르르 관람차로 갑니다)
평범한 관람차로 느리게 움직이며 한 번 타면 5분 정도 걸려서 내려옵니다.
관람차의 줄은 짧아 금방 탈 수 있습니다.
리안나:(욘석.... 그래.. 울집 아들램이 즐거우면 된거겠죠. 짧은 줄을 기다리며 관람차에 먼저 태웁니다..)
관람차 안은 생각보다 아늑하고 넓었습니다!
리안나와 함께 탄 아스타닉은 관람차 밖의 풍경을 보며 연신 와아..! 하고 감탄을 뱉습지다
그렇게 천천히 올라가던 관람차는
어느새 가장 높은 정상쯤에 오게 되었습니다
밖의 풍경을 보며 웃던 아스타닉이 리안나를 향해 자세를 고쳐 안고 밝게 웃으며 말합니다
아스타닉 풀: 이렇게 주인님과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하세요..!
이대로 계속 있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리안나:(아래를 내려다보며 풍경을 감상하며 그랬었지.. 하고 있다가 문득 네 말에) 어.. ..(이이대로? 갑자기 또 묘하게 불안해집니다. 별 말 아니겠죠?) ..
너.. 내가 허락없이 말하지 말랬지(ㅜ)
아스타닉 풀:어... (울상으로) 그치만.. 이렇게 예쁜 풍경이고.. 주인님이랑 함께인걸요..
언제 이런 말 해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고..
리안나:(흘기듯 바라보다 별 뜻 없는 말이겠거니 표정을 풀고 다시 바깥을 내려다봅니다.) ... 그렇긴 하지, 언제 또 이렇게 좋은(잠깐 멈춤..) 곳에 놀러올 일이 있겠어. (다시 너를 바라보더니) 평소에도 그런 말 할 수 있잖아?
아스타닉 풀:원래 이런 곳에 와서 말하는 건 특별하다잖아요? 그냥 물을 먹어도 산에서 정상에 오르고 먹는 물 다르듯이요! 그냥.. 이 순이 즐겁고 행복해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저는 인형이니까, 이런걸 예전이었으면 상상도 못했을테구요.. (손을 꿈지락 거리며 베시시 웃어보인다)
어느새 노을이 져 가네요
석양에 비친 풍경과 눈 앞이 사람과의 추억은 어쩌면 다시 놀이공원을 와도 똑같이 느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잔뜩 감성에 젖어 이리저리 말을 뱉고 나서 아스타닉은 리안나의 옆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아스타닉 풀:언제나 제 옆에 있어주셔야해요, 아셨죠?
리안나:(네 말에 내색 하지 않아도 묘하게 기분 좋은듯 풀어진 낌새로 바라봤다.) ..그래도 다음엔 더 넓고 좋은데로 가자. 여기가.. (별로라는건 아니지만.. 티켓을 가져온 네 성의에 별 말 못하고) 내가 갈 때가 어딨어? 죽고 나서도 네 곁에 떠돌고 있을거거든.(농담입니다.)
아스타닉 풀:(굉장히 충격받은 얼굴) .................주인님은 바보야!!!!!!
리안나:............ 아니 왜?!?!?!?! (눈치 없는 주인) 계속 곁에 있겠다니까?!
니맘도 몰라 내맘도 몰라~ 서로가 많이 다른 둘이지만 오늘도 즐겁게 함께합니다
어느덧 정상에 있었던 관람차가 내려오고
지상으로 완전히 내려왔습니다
관람차에 내려오자 직원은 스탬프에 도장을 찍어줍니다
어라, 이상한데.. 아무일도 없습니다. 무언가의 전조일까요? 괜히 리안나는 불안을 느낍니다.
리안나:....? (생각보다 별 일 없이 내려왔지만 오히려 이 평범함에 불안함을 느낍니다..) ..? 뭐야. (괜히 너를 붙잡고 살펴봅니다.) ... 뭐지? (??)
아스타닉 풀:응? 네?? 어어..? (갑자기 잡혀서 얼떨떨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이제 슬슬 극장으로 갈까요?
공연봐야죠!
리안나:......................(무언가의 전조다. 무언가의 전조라고. 20년간의 경력이 말해주고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날거야...) ..... ..
.. 일단 가자. (손을 꽉 붙잡고 극장으로 향했다.)
아스타닉 풀:(꽉...)
제법 고전적인 스타일의 극장입니다.
30분 이내의 짧은 극이 상영되며 직원이 도장을 찍어주니 꼭 보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기대하는 말들을 늘여놓고 있어, 아스타닉도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극장에 들어가면 제법 자리가 많이 차 있음에도 둘은 운좋게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극의 내용은 평범한 동화의 내용으로 사악한 마왕을 용사가 물리친다는 내용입니다.
유치한 극인데 생각 외로 인기가 많은 걸까요?
마왕의 수하가 용사의 소중한 사람을 납치해서 용사가 모험을 떠나고..
진부한데다가 썩 훌륭한 연출이나 연기도 아닙니다만 아스타닉은 무척 흥미진진하게 보다 못해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리안나:(도장을 받기 위해선가?)
용사가 마왕의 성에 도착할 즈음에 보이는 괴물 탈을 쓴 배역들은 제법 진짜같이 보이고 탈 자체가 살아있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용사가 마왕을 찾아 외치는 순간 갑자기 아스타닉이 일어나며 "용사를 쓰러트리고 나는 신세계의 신1이 된다!" 라고 외칩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리안나가 아스타닉을 보면
아스타닉이 어느새 새카만 갑옷을 입은 마왕의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리안나:(뭐하는거야?!?!?!?!?!)
그대로 무대로 향하며 용사를 향해 손을 휘두르자 용사가 갑자기 쓰러져버립니다.
아스타닉은 용사를 이기고도 만족하지 못한 얼굴을 하는데.. 리안나를 향해 몸을 돌립니다.
리안나:(뭐!?!?!?!?)
아스타닉 풀:"네가 진짜 용사로군요
리안나:..................나?
이건 또 뭔소리야?
그렇게 생각한 리안나는 자기가 용사나 입을 법한 붉은 망토를 두르고 빛나는 검을 들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리안나:(머리가 지끈거립니다...)
리안나 이성체크!
리안나:
기준치: | 19/9/3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1 감소합니다!
빛나는 검의 무게는 플라스틱 검처럼 가볍고 모양새도 조잡하지만 의자나 무대에 휘둘러보면 무서울 정도로 예리하게 베입니다.
리안나:(내가..왜....)
리안나 어떻게 할까요!
리안나:.......................................................................................(장단에 맞춰줄까요..) ..(극장 천장봄) ...(아.. 내가 왜...) ..(현타가 왔습니다.) ..............................
(칼을.. 잡습니다.) 그래, 너를 무찌르고 내가 진짜 신...........이 되겠어.... ..(점점 기어가는 목소리.....)
근접전(도건) 이나 예술(연기) 를 굴려주세요!
리안나:................................하아.......(없는 특성치다....)
리안나 그럼 행운을 굴려볼까요?
리안나:
기준치: | 70/35/14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실 훌륭한 연기파였을지도)
아스타닉을 베니 베인 자리에서 피가 터져나오며 그대로 아스타닉은 비틀거리다가 뒤로 넘어집니다.
어라, 리안나가 아스타닉을 베어 죽였네요.
리안나:(어???????)
객석에서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감탄사를 뱉으며 기뻐합니다.
리안나에게 조명이 내리쫴오고 영웅이라며 일제히 외쳐댑니다.
그 괴기스러운 상황에
이성체크
리안나:(움츠러듬..) 뭐,뭐야? 야??
기준치: | 18/9/3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1 감소해주세요!
리안나:...........................................................?
(칼을 내려두고 아스타닉을 살펴봅니다.) ...야, 괜찮아?
눈 앞에서 아스타닉이 싸늘히 식어가고 있는 모습을 황망히 보며 후회하고 있자, 리안나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돌려서 올려다보면 또 꿈에서 본 미남자입니다.
그도 퍽 곤란한 듯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남은 기회는 단 두번 알고있지?
그렇게 말한 미남자가 손가락을 튕기자, 리안나의 눈 앞에 죽어 있던 아스타닉이 멀쩡한 모습으로 변해 부활합니다.
아까와 마찮가지로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리안나가 답하기 전에 미남자는 그 자리에서 펑,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그렇게 남자가 사라지고 리안나의 눈이 한번 두번, 세번 감기자...
마왕 옷을 입은 아스타닉이 눈 앞에 있습니다!
아스타닉 풀: 네가 진짜 용사로군요! (핵비장)
리안나:(지쳐버린 리안나...)
..................................(어떻게 받아칠지 고민하듯 말이 없다...)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용산데? (결국.. 부루뚱한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기로.)
아스타닉 풀:어...네...?
리안나:내가.. 왜 용사냐니까?
리안나의 말에 무슨 소리인가 눈을 꿈뻑이던 아스타닉이 멍하니 있다가 곧 제 몸을 바라봅니다
아스타닉이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무대 위에 올라와 있음을 알아차리며 혼란스러워할 때, 갑자기 무대의 조명이 점멸하고 5초도 되지 않고 다시 켜집니다.
무대 위의 인물은 물론 객석에 앉아있어야 할 관객들은 모두 사라져 있고, 어느새 나타난 직원이 극은 끝났으니 다음 관람을 위해 퇴장해 달라며 말을 걸어옵니다.
그쯤에는 리안나와 아스타닉 모두 이상한 복장은 입고 있지 않습니다.
아까 그건 뭐였을까요 대체?
리안나:(텅빈 눈동자................................)
아스타닉은 재미있는 극이었다며 자신이 저지른 행동들을 전혀 모르는 듯이 이야기합니다.
플래그 극장을 나올 때, 직원이 도장을 찍어줍니다.
리안나:(마른 세수.............)
(지쳐버린 몸..................................)
집에.. 갈까? (나즈막히....)
아스타닉 풀:에에... 기념품 점 하나 남았어요 저희!
리안나:오늘.. 너무 돌아다녔어..(비틀거림...)
(정말...? 다 죽어버린 표정으로 바라봄..) ....
아스타닉...
(옆자리를 탁탁치며 앉으라는 둥..)
아스타닉 풀:네에..? (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다 옆자리에 쪼르르 다가가 앉는다)
부르셨어요!
리안나:..........(양 손을 내밀었다.) 손.
아스타닉 풀:손! (양 손 위에 챡 올려둠)
리안나:(하아............................................사랑스럽구나...) .....(손 꽉 잡고 흔들더니) 앞으로 아무거나 줏어오지 않겠습니다. 세번 말해.
아스타닉 풀:네에에...??? (그게 뚱딴지같은 소리냐는듯 고개를 갸웃거린다)
리안나:얼른, 아니면 바로 집에 가자고 할거야.(눈에 힘줌!)
아스타닉 풀:으아아! 네,네넷..! 네!!
아무거나 줏어오지 않겠습니다!
아무거나 줏어오지 않겠습니다!
아무거나 줏어오지 않겠습니다아아..!!
(울상)
리안나:(후후후..만족스러운 얼굴..) ...(밍기적 일어나서 기념품샵으로 향합니다) 가고 싶을 때는 차라리 나한테 말해야 돼, 알겠지?
아스타닉 풀:으응.. 주인님이랑 같이 가고싶어서 여길 오고싶은거지 혼자 오고싶지는 않으니까요.. 꼭 말할게요! (손을 꽉 쥐곤 살랑살랑 흔들며 기념품 가게로 향합니다)
기념품점에 도달할 즈음에는 하나 빼고 모든 도장을 모은 상태입니다.
카운터에서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경품을 교환할까요?
리안나:(교환해봅시다. 내가 이만큼이나 힘들었는데!!! 네게 내밀며 대신 교환해보라는 듯 눈짓했다.)
카운터의 직원에게 스탬프 카드를 내밀면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를 두개 받습니다
하나는 리안나의 것이고 하나는 아스타닉의 것입니다.
아스타닉 풀:와아..! 여긴 무슨 경품이 이렇게 매니악할까요? (하나 손목에 차봅니다)
기념품점 내부에는 이상한 괴물 인형, 스노우볼, 열쇠고리가 있고 사망플래그 화이팅! 따위의 문구가 있는 모자나 티셔츠도 팔고 있습니다.
리안나:(우리 애 말은 어디서 배웠는진 몰라도 참 기가막히게 한다)
..... 정말 여기서 사고 싶은게 있어?(리안나는 이래보여도 사랑스럽고 귀엽고 러블리한 취향입니다.)
아스타닉 풀:음...!
아스타닉은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리안나에게 사망 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티셔츠를 맞춰입자고 조릅니다.
리안나:.....................................................(누가봐도 리안나 취향이 아닐 것 같은 비쥬얼의 티셔츠네요.) ....정말? 진심으로 이게 좋아? (나는 널 이리 키우지 않았는데...)
아스타닉 풀:흠...... 그럼.....~ 이거요! (리안나에게 귀여운 미키마우스 머리띠를 씌워준다)
우리 주인님, 너무 잘 어울린다..!
(감동의 글썽)
리안나:(..... 뭐, 아까 그 티셔츠보다는 훨씬 낫겠죠.) 처음 들러서 먼저 사는게 좋았을텐데. (다끝나고 와서 묘하게 아쉬운듯, 머리띠를 쓴 채로 옆에 나열된 리본 달린 미니마우스 머리띠를 대신 씌워줍니다.) 그럼 너는 이거 하면 되겠네. (놀러와서 드물게 만족스러운 표정!)
서로 훈훈하게 머리띠를 골라주자 옆의 직원이 와 사팡 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티셔츠를 공짜로 주겠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경품의 덤으로 주는 것 같네요
리안나:(.............집에 이런걸...) ...(일단 기념이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듭니다.) 결국에는 맞춰입게 됐네?
아스타닉 풀:응! 뭔가 같은 거 입으니까 기쁘네요! 먼저 여길 들릴걸 그랬나봐요... (티셔츠를 만지작거리다가 리안나를 힐끗 보고 애교살 있게 웃으며 손을 잡는다)
이제 집에 가겠네요! 즐거웠어요?
리안나:(즐거웠냐는 말에 쉽게 대답을 못하다가 티셔츠 만지작 거리는 걸로 시선을 때웠습니다.) 재밌었..지? ...(휙 돌아봐요) 너도 잘 놀았지?
아스타닉 풀:응..!!! 무척이요! 주인님과 함께 해서 더 즐거웠어요. 자, 이제 집에 갈까요? 가면요.. 제가 마사지 해드릴게요! 오늘은 너무 무리하셨어요~ (제가 저지른 잘못들에 찔리는지 웃어보이며 손을 살랑살랑 흔든다)
리안나:(울 아들램 기분 좋은거보니까 또 마음이 사르르륵 녹아버렸다.) ..마사지? 그것보다 먼저 너 이상없는지부터 살펴야겠는데.. (위아래로 훑어봤다.) 이틀동안은 정말 아무것도 안할거야... (꽤 기분은 좋지만 낡아버린 얼굴입니다.)
아스타닉 풀:저 정말 괜찮다니까요? 우리 주인님 먼저 쉬어야지요~!
둘은 도란도란 떠들며 기념품점을 나와 출구로 향하자 출구에서는 꿈에서 본 미남자가 서있습니다.
미남자는 리안나를 보며 제법 기쁜 듯이 웃고 있습니다.
그는 느린 박자로 박수를 치며
리안나:(눈 희번뜩 떠버림...)
끝까지 오다니, 첫번째의 클리어로군. 축하하네. "
라고 말합니다.
리안나가 그에게 반응하려고 하면 어느새 남자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리둥절한 사이에 아스타닉이 옆에서 리안나의 팔을 당기며 빨리 나가자고 말합니다.
리안나:첫.번째...?(어리둥절 황망한 눈으로 끌려갑니다...)
즐겁게 놀았으니 얼른 집에가서 쉬자구요
리안나가 어트랙션을 나오고 나서 돌아보면 어느샌가 어트랙션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스타닉에게 이를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여기기는 커녕 반짝 왔다가 사라지는 어트랙션이라 그렇다며 이야기를 넘깁니다.
뭐.. 괜찮겠죠, 어트랙션도 끝났고 아스타닉도 괜찮아보이니까요.
어찌되었든, 사망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정말 다행입니다!
END D
KPC 아스타닉 풀 생환
PC 리안나 생환
아스타닉 풀:- 보상
아티펙트: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
니알라토텝의 선물입니다. 착용 중에는 <행운>이 5x(KPC 사망 횟수(초회 포함) 상승합니다. 타 세션에서 이 아티펙트를 소지하고자 한다면 해당 시나리오 참가자와 상의를 거쳐주세요.
어트랙션을 돌았을 경우 두개 단위로 이성 회복 1d3
PC는 1d6일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어트랙션에 대해 잊어버립니다.
ㅋㅋㅋㅋ리안나 몇일만에 잊나 1d6 굴려볼까요!
리안나:리안나는 PC거든요
rolling 1d6
()
6
6
(젠장할 아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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