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입니다.
여러 교통수단을 거쳐 도착한 저택은 생각 이상으로 크고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르카가 며칠전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은 곳이라고 했었죠. 공기도 좋고, 머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집주인에게 편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얼마간 편하게 휴식하며 주변의 강과 숲도 구경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무엇보다 밤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담력 테스트도 할 거예요.
아참. 들어가기 전 기념 사진부터 한 장 찍을까요? 카메라를 든 오르카의 주변으로 헤레이스와 제인은 저마다 포즈를 갖춥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힙니다.
얼마나 잘 찍혔는지 볼까요? 오르카의 카메라 화면을 보던 우리는 눈을 의심합니다. 저택의 창문 너머로 무언가 함께 찍혀 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이상한 각도로 목이 꺾인...... 도무지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택에는 주인 아저씨 혼자 산다고 했잖아요. 설마 심령 사진인걸까요? 누군가는 벌써부터 겁에 질리고, 누군가는 착시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첫 시작부터 오싹하지만... 우리,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잘 즐길 수 있겠죠?
클라인 저택의 비밀
다들 고등학교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각자를 위해 진학이나, 취업준비를 하기로 분주해질 시기입니다.
더이상 바빠져 서로가 만날 시간을 낼 수 없을 테지요.
아쉬운 마음이 든 오르카는 헤레이스와 제인에게 한가지 제안을 건넵니다.
모여서 함께 놀 수 있는 날은 많지 않으니까요.
우리는 오르카의 제안으로 늦은 졸업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여러 교통수단을 거쳐 도착한 저택은 생각 이상으로 크고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르카가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은 곳이라고 했었죠.
공기도 좋고, 머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집주인에게 편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얼마간 편하게 휴식하며 주변의 강과 숲도 구경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무엇보다 밤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담력 테스트도 할 거예요!
저택 앞에 도착하면 오르카는 친구들에게 도착했다고 알려줍니다.
아참. 들어가기 전 기념 사진부터 한 장 찍을까요?
오르카가 사진을 찍자고 여러분에게 권유합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우리 사진찍을까요? 이렇게 졸업여행을 놀러온 걸 기념하여! (들뜬 목소리로 카메라를 높이 치켜들었다.)
헤레이스 하멜른: 좋아! 오르카가 작으니까 가운데 서-.(옆으로 슉)
제인 제임스: (오르카 옆에 서 어깨에 손 올리고) 치즈~
오르카 아비가일: (작..으니까...?... .. ...).. ..(일단 가운데는 기분 좋으니까 가운데에 섰지만 기분이 묘해요) 그정도로 작진 않아요(소근소근)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 머리 뒤로 브이해서 뿔 만듦)
오르카 아비가일: (젠장 카메라를 들어야되니까 봐줍니다!) 치ㅡ즈~!
카메라를 든 오르카의 주변으로 헤레이스와 제인은 저마다 포즈를 갖춥니다.
포즈를 취하고 나면..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힙니다.
DICE: 귀염둥이 울애들.. 외모판정을 해볼까욧 ^^
헤레이스 하멜른: 외모 기준치: 80 /40 /16 굴림: 7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인 제임스: 외모 기준치: 80 /40 /1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사진을 보자면 헤레이스는 실물보다 훨씬 잘나왔어요! 인생샷으로 남겨도 좋을지도 모르겠는걸요!
뭐 어쩌겠어요! 이런 사진도 나중에는 추억이 될겁니다!
그렇게 사진을 보던 셋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저택의 창문 너머로 무언가 함께 찍혀 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이상한 각도로 목이 꺾인......
게다가 저택에는 주인 아저씨 혼자 산다고 했잖아요.
이런게 과연 심령 사진이라는걸까요? SAN 0/1
헤레이스 하멜른: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르카 아비가일: ..아, 클라인씨!(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돌려 남성을 바라보곤 웃으며 다가갔다.)
오르카가 남성을 클라인 씨라고 부르며 아는 척 합니다.
저 사람이 오르카가 말했던 저택의 주인인가보군요.
클라인: 어서와요, 오르카의 친구분들이군요. 저는 이 저택의 주인 엘버튼 클라인이에요. (온화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제인 제임스: (깍듯하게 인사) 안녕하세요 미스터 클라인. 저택이 아주 멋진걸요!
헤레이스 하멜른: 안녕하세요, 클라인씨. 초대 감사합니다.(다년간의 학교생활..교수 대하는 스킬이 늘었다)
클라인: (제인의 말에 허허 웃는 소리를 내며 만족스럽게 웃었다.) 고마워요. 아, 얘기는 들었어요. 하루동안 머물겠다고 했었죠? 여러분 말고도 이따금 놀러오는 사람들이 있으니 편하게 지내도 좋아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는가 싶더니) 오늘은 날시도 좋으니 짐을 풀고 저녁까지 주변을 구경하다 오는걸 추천해요.
그동안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바베큐 파티를 준비해볼테니까요?
오르카 아비가일: (싱글벙글 대화를 듣고있다 둘을 바라보며 말했다.) 아, 그럼 우리 일단 짐부터 풀까요? 무거워서
더 작아지겠으니까요
제인 제임스: 오르카 여기서 더 작아지면 안 보이는거 아냐? (농담)
헤레이스 하멜른: 뭐? 여기서 더 작아지면 안되지. 오르카가 아예 안보이게 되기 전에 빨리 짐 풀자.(키식키식..)
오르카 아비가일: ... .. ..아니거든요, 아니거든요, 아니거든요!!!!!(괜히 말꺼내서 좀 씩씩거리며 어쨋든 무거우니 얌전해져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으면 클라인은 우리를 저택 내부로 안내합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그정도로 작아지지 않겠어요. 그런 다짐을 건네며 따라가다 남성에게 들리지 않을만큼 얘기했다.) 맞아. 클라인씨는 몇년 전에 아내를 잃었다고 해요. 오래 슬퍼하셨다 하니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안하는게 좋을거라고, 얘기해주셨어요..!
클라인을 따라 이동하면 혼자 살기엔 규모가 상당히 큰 저택이 보입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에는 세 명이 머물 [손님용 방]이 있으며 [화장실]도 보입니다.
반대쪽에는 [클라인의 방]과 [부엌] 등이 있습니다. 청소 등의 관리를 잘 해온 것인지 내부의 상태는 깔끔합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재촉하는 걸음으로 저택 내부를 둘러보았다.) 여기로 오길 잘했어요, 다 좋지만. 일단 짐부터 풀까요? (손님용 방을 가리켰다.)
헤레이스 하멜른: 생각보다 크네. 아직까지 오르카가 눈에 보여서 다행이다-.(손님용 방에 들어서며)
제인 제임스: (캐리어 어깨에 짊어지듯 들며) 담 올 것 같다, 얼른 풀자;
오르카 아비가일: 내가 작아지면 어깨에 데리고 다녀주셔야합니다(쫑알쫑알)
안으로 들어서면 깔끔하게 정돈된 2인용 [침대]와 [서랍], [옷장], [TV], [창문]이 보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흠....정리가 잘 되있네.(경치 보려구 창문 살펴봄..)
창문에는 커튼이 쳐져 있습니다. 커튼을 열면 숲의 일부와 연결된 강이 보입니다.
물이 맑네요. 나중에 나가 수영을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어라? 창문을 자세히 보니 작은 손자국이 여러개 나 있습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짐풀다가 제인양 쓰다듬어봄...)
헤레이스 하멜른: ? 오르카 창문 언제 만졌어(째끄만 손자국에 확신함)
제인 제임스: 밖에 풍경은 좀 괜찮.. 창문이 좀 더럽네
?(갑자기 쓰다듬 당해서 고롱고롱)
오르카 아비가일: 예? (어리둥절 오르카) 어휴 내가 어디 창문 근처로 가는거 봤나요?!
(강아지 만지는 느낌으로 제인양을 근사하게 만짐...)
헤레이스 하멜른: (근사하게 오르카랑 제인 쓰다담하며 끼어봄)
제인 제임스: (손길이 근사한걸..오르카) (짐가방 열자마자 리모콘에 손부터 뻗어 TV 전원 켜본다)
헤레이스 하멜른: 그치만 여기 오르카 손자국이 있는데...(갸웃...제인 옆에서 TV볼 준비)
오르카 아비가일: (왼쪽에 헤레이스양을 어루만지며... 오른손으론 제인양을 만졌다... 미미를 다루던 19년의 솜씨입니다.)
조용히 꺼져 있는 TV입니다. 켜보면 치직거리는 화면만 보입니다.
고장난 걸까요? 다른 채널로 돌려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손을 있는 힘껏 펼쳐 창문에 대어보곤) 어때요, 내가 좀더 크죠?(;)
제인 제임스: 뭐야 우리 티비 못 봐...?(히잉)
오르카 아비가일: .. ..클라인씨에게 따져볼까요?(진상손님의 눈)
제인 제임스: 뭐... 일단 나중에 물어만 보자.
헤레이스 하멜른: (불쌍한 클라인씨...창문에 손자국도 내놓고 티비도 틀어달라하구...)
오르카 아비가일: (어깨를 으쓱이곤 깨끗한 방을 난잡하게 어지럽히듯 짐을 풀어) .... ..놀러왔는데 이정도는 해줘야죠?!(찔려요)
헤레이스 하멜른: 그래, 일단 쉬고 나중에 해-.(침대에 푹 누워봄)
제인 제임스: (헤레이스 누운 침대 옆 더듬더듬 만져보나) 잠만 잘 자면 됐지~
하얀 시트와 베개, 여름에 맞춘 얇은 이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셋이니 아무래도 한명은 바닥에서 자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클라인이 사람 수대로 베개와 이불을 가져다 둔 상태입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 ..(그리고 이미 꽉찬 침대를 봐요)
제인 제임스: (...) 우리 셋이 꾸겨누워서 자자!
오르카 아비가일: (허? 허? 허? 침대한번 제인양한번 바닥한번 헤레이스한번 침대한번 봄)
헤레이스 하멜른: (시선 욜라 무시함..... .....)
오르카 아비가일: (침대 가장자리에 슬쩍 꿰차고 앉음..)... ... ...내가 발버둥쳐도 이해해줄거죠 제인양 헤레이스양..(애타게 바라봐요)
헤레이스 하멜른: 음...나는.....발버둥 치는 사람이 바닥에서 자야한다고 생각해.(농담..!)
제인 제임스: (오르카 바디필로우마냥 껴안) 우리 나머지 짐은 나중에 푸는게 어때 한숨 자구..
오르카 아비가일: (제인양에게 바디필로우마냥 안겨서 헤레이스양 바라봄.. 나도, 나도 이 침대에서..) 벌써요? 하루밖에 안 묵을텐데 밤에 돌아다니면 클라인씨가 위험할거라고(구구절절)
헤레이스 하멜른: (그래 알앗어 셋이 자자 셋이.......)(침대값으로 볼 한번 땡김;) 그래, 하루밖에 안 있을거 일단 짐 정리는 좀 하고.(옷장을 열어봅니다..!)
제인 제임스: 그른가... ...(일어날 의지 없늠.)
오르카 아비가일: (아~ 침대값 말랑볼은 훌륭하게 말랑합니다! 여전히 제인에게 애착인형처럼 안겨서 헤레이스가 있던 자리를 차지해요)
비어 있습니다. 가져온 옷이 있다면 이 안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그리고 손 끝으로 제 가방을 가리키며) 헤레이스양 거기 제 옷도(;;)
제인 제임스: 내꺼도 헤레이스~ (꼼질꼼질 다람쥐 애착인형 놓아주나)
오르카 아비가일: (놓아졌나요 오르카 아비가일)
헤레이스 하멜른: (내 자리 차지한 오르카 한번)(옷 한번)(제인 한 번)(옷 한번)(얌전히 자기 옷만 정리함.......)
오르카 아비가일: 어어 거기 제옷도(철저하게 무시당하고) 헤레이스양 제 옷, (...) 거기 제 것도.. ... ....
제인 제임스: ... ... (안해주겠다 싶어 발딱 일어나 제 가방 뒤적)
오르카 아비가일: (어? 침대에 벌러덩)... ..나만 나만 진심이었죠.
헤레이스 하멜른: 자기 일은 스스로 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하세요, 오르카 어린이-.(굿제인 쓰다담!)
제인 제임스: (후히히) 맞아요 스스로 잘 하는 어린이가 되세요 오르카 어린이!
오르카 아비가일: (이리 저리 뒤척거리다가 다시 침대에 크게 대자로 누워요) .. ..하루니까, 좀 정리 안해도 괜찮을거예요!
DICE: (있지 이찌 서랍도 함만 봐주라 서랍두)
오르카 아비가일: (마지못해 보는 헤레이스양 봄.. 조금..조금 남다른 눈물이 찔끔남)
서랍은 [두 개의 칸]으로 되어있습니다. 어디부터 볼까요!
헤레이스 하멜른: (내가 따악 함만 봐준다)(ㅈㄴ;)
제인 제임스: (겉옷류의 여벌의 옷가지를 들어 옷장에 넣어놓고는, 악세사리를 넣기 위해 서랍을 뒤적여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아니네 함 더봐야하네)(첫번째 칸부터 봅니다!)
제인의 악세서리를 정리하기 위해 서랍을 열어볼까요!
종이에는 아래와 같은 설명서가 써져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방을 이용하시기 전 주의사항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잠에 들 때는 반드시 창문을 닫으세요. 자정이 넘은 후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면 절대 창문을 열어주지 마세요.
2. 이 저택에는 지하실이 없습니다. 새벽 중 아래층에서 아기 우는 소리를 듣는다면 당장 방의 불을 밝히세요.
방 불을 키거나 휴대폰의 빛을 비치거나, 촛불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3.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보지 못했던 방의 문이 있는걸 발견한다면 열지 마세요.
4. 옷장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가 들릴 수 있습니다. 기다리면 잠잠해질겁니다.
5. 날이 어두워진 후 2층에 혼자 머무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혼자 2층에 머물게 되었다면 여자 아이가 가리키는대로 1층으로 내려오세요.
여자 아이와 대화하는 건 괜찮지만 눈은 마주치지 마세요.
6. 마지막으로 도망치세요도망치세요도망치세요도망치세요도망치세요.
이것도 클라인이 남겨둔 걸까요? 다소 찜찜한 내용들 뿐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도망치자;(급기야)
제인 제임스: 이게 다 뭐야?? (기분 나쁜 표정으로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중) 여자 아이는 또 누구야?
오르카 아비가일: (침대에서 깜빡 졸다가 핫 정신 차려요) 도망? 어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에에? 그게 뭔가요?
헤레이스 하멜른: (설명서 보여줌!) 6번 보여? 도망치래. 이런걸 읽고 안도망치는 건 바보같은 서양 공포영화 주인공들이나 하는 짓이지(뚫린입)
제인 제임스: (시선은 헤레이스에게 둔 채 두번째 칸 열어) 도망쳐야하나...? 여기 방 잡는데 얼마나 들었어?
오르카 아비가일: (밍기적거리며 설명서를 읽어요) 여기 까지 왔는데요~? 저 짐들이랑(옷장 가리켜요) 저 짐들은(어지른 짐 가리킴.) 언제 다 치우려구요~(징징)
두번째 칸에는 종이에 적힌대로 촛불과 라이터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제인의 악세서리를 정리해둘까요? 아니면 첫번째 칸에?
오르카 아비가일: 그야 지인분의 소개였으니 별무리 없었지만요.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힘들었다구요!
헤레이스 하멜른: (어지른 짐 봄.........) 그냥 있을까........
오르카 아비가일: ....(어썸하게 어지른 짐.)
제인 제임스: (첫번째 칸 종이 위에 대충 시계와 충전기, 팔찌와 머리끈을 던져두고는 서랍을 닫습니다.)
개판이네.. 나갈래?
제인은 서랍 첫번째칸에 악세서리를 정돈해 넣었습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여전히 침대에서 엉거주춤하게 누워있다가) 해가 지기 전에 나가야겠지요~ (느릿.. 느릿하게 일어나서 방을 나섰다.)
클라인: 여기 계셨군요.(당신들을 발견하곤 뚜벅거리는 소리를 내며 다가왔다.)
일정은 이전에 아비가일에게 들었답니다. 아마 숲으로 가려면 저택을 나와 난 길을 쭉 걸어가시면 될거예요.
오르카 아비가일: 그럼 얼른 가볼까요!(밍기적거리던 오르카는 갔습니다. 얼른 놀아야해요! 양 쪽에 제인과 헤레이스양을 끼고 빠른 걸음으로 재촉해요)
제인 제임스: (오르카한테 꼭 끼여진 채로 클라인씨께 인사해보나)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 옆에 끼어서 빠른 걸음으로 따라감;)
제인 제임스: 빨리 가서 놀자 그래..~ 해 지기 전에 들어가면 문제 없겠지.
들떠보이는 오르카네요! 같이 덩달아 텐션이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클라인씨는 우리가 집을 나서기 전, 밤이 어두워지면 인적이 드물어 길을 잃기 쉬우니, 그전에 꼭 돌아오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리고 클라인을 안내해준 길을 따라가면 나무들이 빽빽하게 솟아오른 숲이 보입니다.
여유롭게 구경하고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네요.
해가 점점 저물기 시작하고, 키가 큰 나무들 때문인지 이 근처는 유독 어두운 느낌을 줍니다.
숲의 길을 쭉 따라가면 저 멀리 흐릿한 시야로 강이 보입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양 쪽에 둘을 끼고 걸어 나가다가 길에 멈춰서서 물어요) 우리 담력테스트 하기로 했었죠!(한층 기대감에 차 초롱초롱한눈으로 바라봤다.)
헤레이스 하멜른: (그랬어 제인? 하는 눈으로 제인 바라봄)
제인 제임스: 오르카... 아까 그 쪽지 보고서도 담력테스트를 하고싶어,,,,,,?
오르카 아비가일: (두근두근두근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아요. 이 음침한 분위기..! 오르카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기로 했는걸요! 기억나지 않으시나요?! (열심히 떠들었었던 것 같은데.. 물론 오르카 혼자였지만 말입니다.)
제인 제임스: (분명 듣기는 했던 것 같은데 동의는 안 했었다는 표정) ... ... 라이터랑 촛불 챙길 걸 그랬나?
오르카 아비가일: (숲이 타버릴지도 몰라요 제인양)
헤레이스 하멜른: (밝으니까 덜 무섭기는 하겠네)
오르카 아비가일: 그죠!!!!!(헤레이스양의 생각을 읽어버리고 완전 신난 얼굴..이 되었다가 제인양때문에 쪼금 아찔해짐.)
여기서. 죽을 수는 없는데요!
제인 제임스: 그래 오도가도 못 하는 것보단 가보기라도 하는게 낫겠지. (강을 향해 발걸음을 뗀다.)
헤레이스 하멜른: 죽지만 않으면 되는거 아닐까-.(방화함가맨 따라감)
오르카 아비가일: (쓰으읍, 미미를 다룰 법한 소리를 내며 제인양을 붙잡아요. 노노노. 우리가 갈 곳은 거기가 아니에요. 손가락으로 강에서 옆으로 샌 길을 가리켜요.)
돌아가는거죠! 물론 강에도 갈거랍니다.
제인 제임스: (이래서 눈치 빠른 다람지는 싫다니까...) ... ...그래 가자 가!
오르카 아비가일: (후후..후하하학.. 하핫..!!! 의미불명한 웃음소리를 내며 걸어가요)
오르카의 얘기에 우리는 강이 보이는 길을 뒤로하고 다른길로 걸어들어갔습니다.
걸을때마다 이유 모를 음산함이 느껴져 숨을 쉬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집니다.
강가에서 멀어지니 반사되는 빛조차 사라져 더 어두컴컴해진 기분입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하지만 오르카는 흥분했어요!)
DICE: 좋아 때가 왔습니다.. 관찰판정을 해볼까요?
헤레이스 하멜른: 관찰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인 제임스: 관찰력 기준치: 55 /27 /11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헤레이스는 제인과 오르카를 따라 숲을 걷고 있으면 저 멀리 나무 뒤에서 고개만 내민 어린 아이를 발견합니다.
아이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헤레이스를 주시합니다.
아이는 표정이 없으며 숨을 쉰다는 느낌조차 주지 않습니다.
마치 죽은 사람을 마주한 것처럼 말입니다 SAN 0/1
헤레이스 하멜른: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DICE: 제인양 쑤다댐음.. 우리 제인양은 못봐서 안해두대 굿제인굿제인
헤레이스 하멜른: ..............얘들아. 얘들아, 저기......(나만 죽을 수 없으니 애들 뒤에 숨어서 아이 가르킴;)
오르카 아비가일: 응? (고개를 돌려 바라봐요.) 뭐가 있나요?
헤레이스 하멜른: 저기 어린애, 안 보여?(제발 보인다구 해ㅠ)
오르카 아비가일: (인상을 찌푸리고 바라보다가 아, 눈을 깜빡거려요) 어... 안..보이는 것 같기도.(시선을.. 돌렸다.. .....)나는.. 나는 모르겠네~
제인 제임스: (비슷한데 다른 곳 바라봐요) 어디에 애가 있어~~? 어디?
도와줘야 되는거 아냐?
가까이 가나요? 지나치나요? 다가가나요? 무시하나요?
헤레이스 하멜른: (다가갑니다....젠장 젠장 미국 공포영화 멍청한 주인공 그건 나였음을.....)
미국 공포영화의 멍청한 주인공도 다 이유가 있었겠죠.. 헤레이스는 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아이는 다가오는 헤레이스를 미동도 없이 바라보는가 싶으면,
혀를 땅에 닿을 정도로 길게 늘어뜨린 뒤 형체도 없이 사라져버립니다.
아이가 서 있던 나무를 확인해보면 어린 아이의 신발만이 떨어져있습니다.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네요.
오르카 아비가일: (헤레이스양을.. 그러니까 가던 길목에 서서 바라보기만해요) 그래서 뭐가 있었나요?(불안초조조마조마)
제인 제임스: (헤레이스 옳카 번갈아 봄) 벌써 담력체험 시작인거야......?
오르카 아비가일: (부산스럽게 몸을 떨었다.) 으으.. 무섭지만 두근거린다구요..!!(제인양 옆에 찰싹 붙어서...)
제인 제임스: (다람지쓰담,,) 헤레이스 거기 뭐라도 있어~??
헤레이스 하멜른: (으악.......)(일단 어린 아이의 신발 주워옴.......) 어린 애가..있었는데...아니 왜 너희는 어 왜 그걸 못 보고(서러워짐;)
오르카 아비가일: 에이~ 그런게 어디있었다구, 벌써 겁먹은거죠? 사실 제일 무서웠던거죠? 오르카한테 기대도 좋아요...(제인양에게 붙어있으면서...)
제인 제임스: 신데렐라야 뭐야? 본 사람 잘못이지~ (다리 벌리고 무릎 굽혀 옳카 품에 안겨요)
오르카 아비가일: (매너다리인가요 제인양? 이렇게 몇명의 여자 마음을 훔쳤죠? 안아줘요...)
헤레이스 하멜른: ............너희 왜 나만 빼고 안고있어(진짜 서러워질뻔하며 둘다 꾸아악 해버림)
제인 제임스: 히잉(헤레이스도 같이 꾸아악) ... ... 근데 우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있어?
오르카 아비가일: (이런거 제일 겁 안내게 생기셨으면서, 편견 속으로 삼키며..) 그렇죠, 그렇죠, 정말 그 아이가 제 눈에 (이미 보였지만) 정말 보인다면 저 여기서 기절할겁니다? 저 꼭 업고 가주셔야해요?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가 기절하면 그땐 진짜 도망치자(제인한테 귓속말함)
오르카 아비가일: (귀 어두운 오르카는 못들었어요;)
제인 제임스: (귀는 어둡지만 이거는 들엇어요)(고개 비장하게 끄덕...!)
우리는 사라진 소리를 뒤로하고 다시 길을 걸어 나섰습니다.
사소한 무서움을 떨쳐내려 이런저런얘기를 하며 나아 가고 있으면,
헤레이스 하멜른: 듣기 기준치: 60 /30 /12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제인은 길을 걷던 중 누군가가 세 명의 말을 거꾸로 따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 .. 우리들의 목소리가 아닌 낯선 목소리입니다 SAN 0/1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깔깔 웃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후 노래를 흥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제인 이성감소 없음)
오르카 아비가일: (아무래도 귀도 눈도 멀은 오르카인가봐요. 여기도 별거 아니네요! 그런 허세를 떨겠노라 입을 열때 쯤..네 말에 돌아봤다.) .. ..그거 헤레이스양을 겁먹게 하기 위한 대사인가요?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 말 듣고 제인 배신감에 차서 바라봄)(나는 오르카 쓰러지면 너랑 도망치려고 까지했는데)
제인 제임스: 응? 아니 아냐 진짜루 방금 누가 우리 말했던거 막 거꾸로 따라하던데.
그러고 막 웃고 노래 부르고 흥얼거리는 소리 났었어 (개무덤덤)
오르카 아비가일: (예 정말요? 하지만 귀를 먹은 오르카는 그런 얘기 못들었는데요.) 어쩌면 클라인씨가 종종 사람들이 놀러 온다고 했으니 그 소리를 들은 걸지도 모르겠네요!(같이 태연해졌다..)
제인 제임스: (배신감에 찬 헤레이스 눈빛 받고는 쬐끔 미안해져) ... ... 그럼 마저 갈까?
헤레이스 하멜른: (그럼 아까 혀가 바닥에 닿던 그 여자애도 놀러온 애였을까?)(긍정적인 사고 돌려봄;)
오르카 아비가일: (maybe. 물론 오르카는 못봤지만 말입니다.)
제인 제임스: (긍정회로 불타오른다~!) (발걸음을 옮겨요)
담력 테스트를 한다더니, 괜히 주변을 신경써서 드는 착각일지도 모릅니다.
… 헤레이스와 제인, 오르카는 우여곡절 끝에 강에 도착합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여기가 끝인가..?(강 둘러봄)
(To 헤레이스 하멜른): 헤레이스는 강에 도착하자 낯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헤레이스 하멜른: .............(굳어버림;) 방금 누구야? 제인이지?
헤레이스 하멜른: 왜긴, 방금 누가 살려달라고 했잖아.(제인 목소리가 아니긴 했는데...)
(To 헤레이스 하멜른):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귓가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가 웅웅거립니다.
제인 제임스: 누가 뭐를? 헤레이스 내가 아까 무슨 소리 들었다 했다고 복수하려는 거야?
헤레이스 하멜른: 아냐, 진짜라니까? 너야말로 내가 못들었다고 복수하는거야?(답답한 맘에 두리번두리번...)
(To 헤레이스 하멜른): 답답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면 강 위로 빠져나온 손 하나가 보입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 아무래도 헤레이스의 눈에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인 제임스: ... ...? 뭐야 그럼 잘못 들었겠지~ (대강 그러려니 하며 강을 둘러봐요)
강을 둘러보면 사람이 놀고간 흔적은 없어보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그럼 저것도 안 보여?(강 위에 손 가르킴)
여긴 강의 하류인가봅니다. 물살이 옅어 물장난을 치기 좋을 것 같아요.
오르카 아비가일: (물장구를 치러 나아갈 때쯤 고개를 돌려 바라봐요) 안오고 뭐해요~?
제인 제임스: 아니 자꾸 뭐가 보인다는거야? 어디? (헤레이스가 말한 곳 봐도 물밖에 안 보여)
(오르카 쫑쫑쫑 따라가) 물 들어가서 놀기엔 좀 늦은거 아냐~?
헤레이스 하멜른: (진짜 소름돋고 짱나구 님들아 그 강을 건너면 안돼)
오르카 아비가일: 노는게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게다가 더워서 발이라도 담궈야할 것 같은걸!(재촉하듯 손을 휘저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사람이 놀고 간 흔적은 없어보이는데, 저 손은 무엇일까요? 헤레이스는 저 손을 모른 척 할까요?
헤레이스 하멜른: (강 위에 보이는 손에 돌 같은걸 던져볼수 잇을까...?)
(To 헤레이스 하멜른): 헤레이스가 강 위로 돌을 던지자, 손에 미처 닿지 못하고 강에 빠져버립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하.........다시는 공포영화 주인공을 욕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손 가까이 가봄.....)
헤레이스는 무언가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더니 한숨을 쉬곤 강으로 다가갑니다.
첨벙이는 소리와 함께 강으로 뛰어듭니다. 대체 뭐가 보인다는걸까요?
(To 헤레이스 하멜른): 강을 헤엄쳐나가면 도움을 구하던 손길이 가까워집니다.
헤레이스는 강의 가운데로 헤엄쳐가기 시작했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헤레이스가 빠져 있는 손을 잡으려고 하자…
(To 헤레이스 하멜른): 엄청난 힘이 헤레이스를 물 속으로 끌어당김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몸부림조차 칠 수가 없습니다.
마치 무언가에 의해 끌어 당겨 진 것 같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물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으면,
그리고 헤레이스는 순식간에 물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눈이 하얗게 뒤집어져 입을 쩍 벌린 채 웃는 여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이대로 두면 강 아래에서 더이상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강으로 다가갈 때쯤 저보다 앞서나가는 헤레이스를 바라보며,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가 눈 깜빡할 새에 빠져버린 몸을 바라보며 화들짝 놀라) 세상에, 헤레이스양!
제인 제임스: 헤레이스? 헤레이스...???? (뛰어들어 헤레이스에게로 향해)
제인은 헤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제인 제임스: 근력 기준치: 75 /37 /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제인은 헤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To 제인 제임스): 첨벙이는 소리와 함께 물을 헤엄쳐 가면,
(To 제인 제임스): 제인은 눈이 하얗게 뒤집어져 입을 쩍 벌린 채 웃는 여자를 마주합니다.
물 속에서 헤레이스를 붙잡고 있는 여자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립니다.
나랑 같이 죽어! 나랑 같이 죽어! 나랑 같이 죽어!!!
찢어질 듯한 목소리로 헤레이스와 제인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SAN 0/1
헤레이스 하멜른: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발악하는 여자를 뒤로하고 제인은 헤레이스를 여자의 손에서 떼어내 겨우 물 밖으로 끌어 냅니다. (헤레이스, 제인 이성 감소 없음.)
오르카 아비가일: (뭍에서 발을 동동 거리며 바라보다가 강에서 나오는 모습에 그 주변에서 두리번거려요) 괜찮은건가요? 갑자기 사라져서 죽는 줄 알았다구요!(쫑알쫑알 잔소리하듯 걱정하며)
제인 제임스: (헤레이스 안고나와 물가에 떨어진 곳에 잘 눕혀) 하아... 헤레이스, 정신 차려봐!
헤레이스 하멜른: (한참 숨 몰아쉼...) 내가..내가 봤다고 했잖아. 진짜 있었어.....
오르카 아비가일: (으아악, 미안해요 괜히 나오자고 그랬죠! 이상한 길로 가자구 그래서! 그런 말을 하며 붙잡고 이리저리 살피다가 울상이 되어요) 나는 하나도 못봤는데 말이에요....
제인 제임스: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는 그 것이 생각나 얼굴 쓸어내려) 으... 아, 뭔가 있었어. 맞아, 헤레이스가 제대로 봤어.
오르카 아비가일: (연신 손을 우왕자왕하다가) 그래요, 내가 못 본 뭔가 있었겠죠, 역시 그냥 돌아갈까요? 여기서 그만 두는게 좋겠죠? (담력테스트니.. 괜히 하자고 그랬나 싶어서 눈치를 살펴)
제인 제임스: 물 속에서 뭘 봤기는 봤는데... ... 귀신 같았는데... 아냐, 너네한테 말 안 할래. 말해봤자 좋을 거 없어.
헤레이스 하멜른: 맞아, 정말 딱 귀신 같은 생김새였어. 나한테 같이 죽자고 그랬는데.....(아 뭔가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
제인 제임스: 이번엔 제대로 구했어, 둘 다 살았잖아. ...내가 이번엔을 왜 붙였지? 아무튼..
오르카 아비가일: 그냥 이끼를 잘 못 본건 아니구요?(그렇게 믿고 싶은 눈으로 바라보다 도리질 쳤다.) 아무튼, 날이 어두워졌으니 돌아가도록 해요, 길 잃으면.. 더 위험할 것 같고..(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제인 제임스: (양 옆에 오르카랑 헤레이스 꽉 껴안아) 빨리 가자, 더 늦기 전에 빨리!
우리는 이 숲을 황급히 벗어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까의 아상 현상들도 마음에 걸리고,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니까요.
숲에서 있었던 일은 오래 담아두지 않는 편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택으로 돌아오자 고기를 굽는 냄새가 헤레이스와 제인, 오르카를 반깁니다.
양고기를 굽던 클라인은 우리를 바라보며 마침 잘 왔다며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합니다.
클라인: 아, 늦지 않게 잘 왔어요. 많이 어두워져서 길을 잃은건 아닐까 걱정했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야외 식탁]과 [바베큐 그릴]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인 제임스: (아 최고... 냄새 죽인다) (바베큐 그릴 앞으로 몸을 옮겨요)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양고기와 양념을 바른 돼지 바베큐가 올려져 있습니다.
바베큐 주변으로 양파와 고구마, 감자, 버섯 등을 비롯한 채소들도 보입니다.
제인 제임스: 정신 기준치: 60 /30 /12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바베큐를 보니 입 안에서 군침이 돕니다.
사람 머리 하나도 발견합니다. SAN 1/1D3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머리는 입만 뻐끔거리고 있네요. (제인 이성 -1 감소.)
오르카 아비가일: (건강한 정신을 가진 제인양이 좋다. 축 늘어져선 의자를 끌고 앉아요) 배가 등에 붙어버렸어요~
제인 제임스: 미쳤나... .. (사람 머리랑 아이컨택하다 눈 깜박깜박)
얘들아 여기 뭐 있는데 보지말래... ...?
오르카 아비가일: 에? (보지말라니까 자연스럽게 시선이 갑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제인이 보지 말래, 우리 보지 말자;(공포영화 주인공 벗어나서 오르카 눈 가려줌)
오르카 아비가일: (가는 순간..! 아 헤레이스양이 가려줬습니다)
제인 제임스: (머리가 살아있나 확인해봐요,,)
제인 제임스: (클라인씨랑 머리 번갈아보다 뒤돌아 오르카랑 헤레이스에게 가요)
오르카 아비가일: (늘어져서는 지친 움직임으로 컵 세 잔을 꺼내 콜라를 쪼로록 채워 따른다. 이랬는데 누군가 사이다 파라면?)
제인 제임스: (... ...) 클라인씨~ 바베큐 냄새가 정말 좋은데 이건 돼지고기인가요~?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 콜라를 두 잔 마시는구나)(사이다 따라마심...)
클라인: (제인의 말에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네, 양념을 바른 돼지 바베큐입니다. 아마 다들 좋아하실거라 생각해요.
오르카 아비가일: (사이다를 따르는 헤레이스양을 보며 제인양에게 콜라를 두 잔 건네요...)
제인 제임스: .. ... (배는 안 고파졋는데 목 말라서 옳카가 건낸 콜라 원샷 때려요)
오르카 아비가일: 으으으..!(괜히 제 목을 감싸요) 안따갑나요? (그릴에서 구워진 양고기꼬치도 건네더니)
제인 제임스: 응 내가 콜라를 좋아해서... ...(꼬치 받아서 손에 들고만 있는다)
오르카 아비가일: (들고만 있나요? 오르카가 준... 꼬치를.. 먹지 않겠다는..?)...(헤레이스양에게도 건넴..)
헤레이스 하멜른: 아, 고마워. 제인은 배 안 고파?(들고만 있는 모습 보며 양고기꼬치 냠)
오르카 아비가일: 그치만...?(자기도 한입 냠)
제인 제임스: (클라인씨 힐끔거리다 둘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여) 그릴 옆에 사람 머리가 굴러다니고 있었어. 나는... 먹고싶지가 않네.
오르카 아비가일: 에.(헤레이스양이 가려준 과거가 무색하게 그릴을 돌아봐요)
그릴에는 맛있게 익어가는 바베큐만 남아있으니까요!
헤레이스 하멜른: (먹던 손굳음.....) ..........장식일지도, 모르지....(이미 먹어버렷단 말야 긍정회로긍정회로;)
오르카 아비가일: (고개를 끄덕이며 와구와구 씹어삼겨요) 그럼그럼~ 장식이겠죠! (사람머리가.)
제인 제임스: (아나.., 피곤한 눈ㅜ) (손에 들고있던 양꼬치 가만히 바라보다 냠 한 입 물어요)
오르카 아비가일: (맛있죠? 사람 머리같은거 기억안날만큼 맛있죠? 그렇다고 하세요 제인양.)
헤레이스 하멜른: (제인 먹는 거보고 안심해서 돼지 고기도 뇸냠함)
제인 제임스: (너무 맛있어서 걔도 먹여주고 싶네.. 응.) (야외식탁으로 발걸음을 향해요)
야외식탁에는 사람 수만큼 의자를 꺼내두었습니다.
식탁 위에는 막 구워진 고기와 야채, 향신료 등이 올려져 있네요.
모두 의자에 앉아서 고기를 나눠먹고 있자면.. 어라? 좌석이 네자리 입니다.
숲 속에서 보았던 어린 아이입니다 SAN 0/1
헤레이스 하멜른: SAN Roll 기준치: 75 /37 /15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제인 제임스: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혀를 낼름거리던 어린 아이는 신발을 주웠던 헤레이스를 향하여 고개를 옮깁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없어서.. 소리 지를뻔하다가 양고기에 목이 막혀 켁켁 소리를 내어요)
제인 제임스: (눈 안 마주치게 꼭 감아) 아.. ... 제발.
헤레이스 하멜른: ................뭐.(급기야 애랑 기싸움함)
어린아이는 여전히 무표정한 낯으로 혀를 낼름거립니다.
제인 제임스: (눈 피하며 음식 담긴 접시 앞으로 밀어줘요) 헤레이스.. 신발.
헤레이스 하멜른: (아 진짜 저 혀만 어떻게 해줘;)(양꼬치 내밀어봄)
혀를 낼름거리던 아이는 여전히 헤레이스를 빤히 바라보기만 합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아니 제인 내가 가져갔다고 하면 어떡해;)
(신발 슬쩍 내밈....)
제인 제임스: (네가 갖고있는걸 내가 줄 순 없잖아... ...)
헤레이스가 신발을 아이에게 건네면 그 자리에서 아이는 사라집니다.
다행이에요. 이제 기분 좋은 식사를 재게 할 수 있겠어요!
제인 제임스: 밥도 안 먹고 가네... 불쌍해라.
오르카 아비가일: (금세 걸린 양고리를 씹어 삼키고 '기분 좋은' 식사를 마저해요.) 우리 먹을 것도 부족하다구요 제인양.
헤레이스 하멜른: 그럼 제인이 갖다줘. 양꼬치도 안먹던데 뭘.(제인 등 뒤로 쇽)
제인 제임스: 애가 안 먹고 가겠다는데 내가 어쩌나,..
(접시 들고 쫓아가보나)
애기야; 애기야 먹지 않으련? (눈 피하며)
제인이 접시를 들고 아이가 사라진 풀숲으로 들어가면..
어린아이에게 식사도 내어주지 않은 나쁜 어른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오르카 아비가일: (벧 제인. 바베큐도 접시 위에 담아 냠냠해요..)
제인 제임스: (다시 돌아와서 접시 위에 들린 양상추랑 토마토 냠) 적어도 난 시도는 했지.
헤레이스 하멜른: (나는 내어줬다)(나쁜 어른들 보며 바베큐 냠)
오르카 아비가일: (그냥 아이가 거기 놔둔 신발 몰래 훔쳐다가 들켜서 돌려준거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했다.) 맞아요. 아이가 거절한거라구요!(빠른 태세전환)
헤레이스 하멜른: (젠장 제인이 말만 안했으면 안 들키는건데)(제인 봄...)
제인 제임스: (아까 봤던 머리통 떠올리며 상추 얌얌..)
오르카 아비가일: (혀 낼름거리는걸 옆에 두고 계속 식사를 하려고 그랬단 말이지, 헤레이스 하멜른양...)
제인 제임스: 헤레이스 쪽 보고있었잖아, 걔도 알고있는거지... (무심하게 한 입 더 얌얌)
오르카 아비가일: 맞아 맞아. 알고 있었던 거죠(샐러드 얌)
헤레이스 하멜른: 아냐, 걘 아까도 나랑 눈 마주쳤어. 그냥 날 보고싶었던거지.(말하다 소름돋음;)
사랑받는군요?(??)
배부른 식사가 되었을까요? 오늘은 꽤나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바베큐 파티가 마무리 될 즘 슬슬 먹은 것들을 정리합니다.
클라인은 먼 길을 오느라 피곤했을거라며 나머지는 자신이 정리할테니,
그러고 보니 주변을 보면 완전히 어두워져 있네요.
제인 제임스: (먼저 가는 사람이 임자지.. 호다닥 들어가요)
오르카 아비가일: (앗. 엇, 걸음을 재촉하며 들어가요)
민첩판정을 해볼까요?(??)
제인 제임스: 민첩 기준치: 85 /42 /17 굴림: 3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르카 아비가일: 민첩 기준치: 50 /25 /10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헤레이스 하멜른: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오르카 아비가일: ....2인용 침.대 니까요..!!
DICE: 헤레이스와 오르카는 행운 판정을 해봅시다
헤레이스 하멜른: 행운 기준치: 40 /20 /8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르카 아비가일: 행운 기준치: 50 /25 /10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젠장!)
(달려오자마자 땅에 드러누워요.....)
제인 제임스: (침대 명당에 자리잡아 누워있다)
헤레이스 하멜른: 오르카 좋겠네, 바닥이 전부 침대잖아-.(침대에서 놀림)
오르카 아비가일: (신의 장난에 걸려버린 오르카 아비가일... 이렇게 또 시련을 주시는건가요.. 알겠습니다.. 태연하게 이부자리를 깔아요..).. ....(헤레이스 완전 겁나게 째려봐요)
가만안둬요 헤레이스양!
오르카?
제인 제임스: (이불 한 쪽 들춰) 이리로 들어오도록 해.
오르카 아비가일: ... ....이잉...(위험한듯 듬직함 제인양을 보며.. 촐랑촐랑 침대에 쏙 애착인형처럼 안겨봄;)
(헤레이스양... 보이십니까?... ..이래서 어린아이들에게 인기많은 사람이란...)
헤레이스 하멜른: 너 그러면 내가 뭐가 돼......(제인 스윗앤덴져 제임스 봄...)
제인 제임스: (만족,,) 어른에겐 인기 없는 사람 되는거지...
오르카 아비가일: (뭐 어때요... 오르카는... 헤레이스의 행동도 눈감아주기로했습니다.. 헤레이스는 깜찍한 친구니가요.. 암요.. 응응 그렇지..)..(여지간에 침대에 사이좋게 낑겨 누워서는) 다들 좋은 꿈 꾸시라구요?
제인 제임스: (반대쪽 팔로 헤레이스도 꼬옦) 굿나잇..
헤레이스 하멜른: (니네가 그래버리면 나는....나는.....)(슬쩍 가서 제인이랑 올카랑 꼬옥ㄱ하구 잠......)
(To 헤레이스 하멜른 ): 헤레이스는 잠들어있던 중 창문을 누군가 두드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 잠결에 무시하려 하지만 점점 두드리는 소리가 커집니다.
(To 오르카 아비가일 ): 오르카는 잠결에 옷장을 손톱으로 긁는 소리를 듣습니다.
(To 오르카 아비가일 ): 마치 꺼내 달라는 듯 다급한 소리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또 내 스토커인가)(일어나서 창문에 다가감)
(To 헤레이스 하멜른 ): 창문으로 다가가면 두드리는 소리가 더 커집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열어보지 않고 기다려본다...)
(To 오르카 아비가일 ): … … 한참을 긁던 소리는 점점 사그라 듭니다.
제인 제임스: (코코낸내 하는 척... 흘끔흘끔 쳐다본다)
아.
우리 메모.(서랍 조용히 열어 메모 꺼내 다시 읽어본다)
헤레이스 하멜른: (메모고 뭐고 사람이 잠은 자게 해줘야할 거 아냐)(창문 열어버림)
(To 헤레이스 하멜른 ): 헤레이스가 창문을 열자 눈, 귀, 코가 없는 얼굴과 마주치게 됩니다. SAN 0/1
헤레이스 하멜른: SAN Roll 기준치: 74 /37 /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To 제인 제임스 ): 제인은 듣기 판정 합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 창문을 두들기던 손은 창문이 열리자,
(To 헤레이스 하멜른 ): 안으로 들어오려는 듯 손을 마구 집어넣습니다.
제인 제임스: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To 제인 제임스 ): 어수선한 정신에 귀를 기울이면, 어디선가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To 제인 제임스 ): 귀를 찌르는 듯한 이 소리의 근원지는 아무래도 아래층 같네요.
(To 헤레이스 하멜른 ): 안으로 비집고 들어오려는 손이 헤레이스를 잡으려는 듯 허우적 거립니다.
제인 제임스: (눈만 꿈벅꿈벅 뜨다 방 불을 켠다)
(To 제인 제임스 ): .. 지하실은 없다고 했을텐데…
헤레이스 하멜른: (아악....)(들어오려는 손에 놀라 창문 급히 닫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 헤레이스가 창문을 닫자,
(To 헤레이스 하멜른 ): 창문을 금방 깨트릴 듯 흉폭하게 창문을 두드립니다.
(To 제인 제임스 ):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요?
(To 제인 제임스 ): 점점 울음소리가 커져 귓가에서 우는 것 같습니다.
(To 헤레이스 하멜른 ):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나자 시끄럽게 두드리는 소리도 잠잠해집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아기....? 나는 안 들리는데.
제인 제임스: 아냐... 아냐 엄청 가까이서 들려.
(To 제인 제임스 ): 제인이 방의 불을 켜자,
(To 헤레이스 하멜른 ): 아기의 울음소리는 점점 귓가에서 멀어져 사그라 듭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지하실은 없다고 했지. 아직도 들려?
오르카 아비가일: (소음에 뒤척거리다 팟 켜지는 불에 눈을 찌푸리며 잠에서 깨어났다.) 아악.. 악.. 뭔가요 이거는. 꿈.. 꿈?
제인 제임스: 어... 아니. 지금은 잠잠한데.
엄청 크게 들렸어, 아기 우는 소리.
잠결에 우는 아기 소리,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깐이지만 옷 장을 긁는 듯한 소리는 우리를 깨우는데 충분했습니다.
오늘 이 곳에 와서 겪은 이상 현상은 충분히 방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네요.
아무래도 다시 잠에 들기엔 을씨년스러운 공간입니다.
제인 제임스: ... ... 지금이라도 짐 싸서 나갈까?
헤레이스 하멜른: 그건 오르카 짐한테 물어봐야 할걸....(아직도 어질러져 있을까?)(방 두리번)
오르카 아비가일: (이불을 걷어낸 채 침대에 낑겨서는) 으음.. 나는 조금 살펴보고 싶어서요, 클라인씨한테 얘기도 할 수 있으면 해보고...?
.. ..... ..짐.. 쌀 시간도 주셔야하고.(더붙여봄..)
제인 제임스: (옷장에 귀 기울여 소리 안 나나 확인하고는) 그래 정리가 좀 오래 걸릴 것 같긴 한데.
헤레이스 하멜른: 맞아, 클라인 씨라면 무슨 일인지 알 수도 있지. 그치만 너무 늦었는데...괜찮으려나.
제인 제임스: (주먹에 힘 주고서 활짝 열어봐요)
오르카 아비가일: ..여기 너무 수상하거든요! (조금 돌아다녀 보고싶기도하고, 소근소근 누가 들을 새라 작게 말했다.)
잠시를 긁어내던 소리가 무색하게 안에는 제인과 헤레이스양의 옷이 정갈하게 정리되어있습니다.
둘의 옷 말고는 딱히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클라인씨한테 여쭤볼래?
오르카 아비가일: (어떡할까요? 사실 너무 무서워서.. 낮에 일도 그렇고.. 꼼지락 거리며 망설여요) 그냥 돌아가도.. 될 것 같기도하구요.. (이런 밤에 시끄럽게 굴면 들킬지도 모르지만..)
아직 밤이 어두운 시간이다. 클라인의 방으로 갈까요?
헤레이스 하멜른: 그렇다고 그냥 돌아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그래도 말은 하고 가자. 급한 일이 생겼다고 둘러대지, 뭐.
제인 제임스: ...(조용히 폰과 라이터 양초를 챙겨들어요.) 그래서 갈꺼야? 말거야?
나 아까 아기 소리 들린거 너무 수상해.
오르카 아비가일: 나는, 나는 여러분의 의견을 따르겠지만. (달달 떨면서 아무나 붙잡았다.)
헤레이스 하멜른: 정 무서우면 여기 있어. 얘기만 하고 올테니까.(일단 헤레이스는 나간다!)
제인 제임스: 저게 어딜 혼자 나가려고; (다급하게 쫓아간다)
오르카 아비가일: (.. .. ..어쩌다보니 방에 혼자 오도카니 남은 오르카. )... ... .(혼자는 무섭습니다. 후, 후다닥 따라나서요.)
헤레이스와 제인, 오르카는 방문을 조심스레 열었습니다.
오르카 아비가일: 은밀행동 기준치: 20 /10 /4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제인 제임스: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헤레이스 하멜른: 은밀행동 기준치: 60 /30 /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방문을 나서자, 나무 바닥이 밟히는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습니다.
1층에는 우리가 나온 손님용 방과 화장실이 있으며, 클라인의 방과 부엌이 있습니다.
클라인씨가 자고 있으니 2층에 올라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인 제임스: 클라인씨네 방으로 가야지, 말씀 드리려면.
우리는 손님용 방을 나와 반대쪽 클라인의 방으로 걸어갔습니다
클라인의 방문 앞에 다다르자, 이전과는 다른 불길함이 엄습해옵니다.
우리는 이 육감을 쉽게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육감을 어렵게 무시하며 문을 열어본다;)
제인 제임스: (문 열려는 헤레이스 말리고) 노크 먼저.. 헤레이스.
헤레이스 하멜른: 앗, 노크 먼저.....(문 열뻔햇다가 제인 말 듣고 노크함)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클라인의 방문이 열립니다.
클라인: (느릿하게 웃음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 늦은 시간인데, 어쩐 일로 밖에 나와 계시나요?
헤레이스 하멜른: 그게......(오르카가 초대 됐으니 오르카가 둘러대자)(오르카 툭툭...)
(덜..덜덜...)... 그게,
...그게.
..(침착하게..말을 꺼내본다..)... ..다들, 화장실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셔서요... ... ...... ...........
제가, 알려주려고, 나왔.나왔습니다...(둘 눈치 살피면서..)
헤레이스 하멜른: (아닌데 화장실 어딨는지 아는데)(띠용)
클라인: 그런가요?(의심스럽게 세 명을 바라보다가 화장실을 가리켰다.) 손님용 방 바로 옆에 있답니다. 너무 돌아다니지 않도록 해요.
제인 제임스: (... ...) 클라인씨. 여쭤볼게 있는데요.
첫번째 서랍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는 클라인씨가 넣어두신게 맞나요?
오르카 아비가일: ... ...(뒤 돌아가려다가... 제인의 말에 멈춰섬...)
클라인: 음? 설명서같은걸 넣어둔 적이 없었었는걸요.
전에 머물던 손님의 장난이 아닐까요?
제인 제임스: 장난이구나.. 혹시 여기 저희 말고도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있나요?
클라인: (여전히 웃는 기색으로 말했다.) 아니요. 오늘은 세 분 말고는 아무도 머무는 분이 없으세요.
(그만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밤이 늦었으니. 내일 아침에 피곤할거예요. 그런 말도 덧 붙였다.)
헤레이스 하멜른: (수상한데..수상한데.........)(제인 슬쩍 뒤로 땡김)
제인 제임스: (수상하지..글치) 화장실만 들렸다가 그렇게 하려구요, 클라인씨는 이 새벽에 무슨 일로 깨어계세요?
오르카 아비가일: (역시 돌아가는게 좋지 않을까.. 뒤로 같이 당겨봄...)
클라인: 호기심이 많은 모양이군요. 이런 숲 속이지만 이런저런 할 일 들이 많답니다.
제인 제임스: 그렇군요... 수고가 많으세요 (도도돌아갈까 얘들아 돌아갈까)
헤레이스 하멜른: (그냥 짐 챙겨 나가는 게 낫겠어.)(제인한테 소곤)
제인 제임스: (2층은 안 가봐도 괜찮을까?)(헤레이스 올카 흘금흘금)
오르카 아비가일: (헤레이스양은, 제인양은 어쩌고싶나요 오르카는..오르카는 몰라... 응? 화장실간다고 할 때 그냥 가자구 했잖아요..작게 우는 소리를 내었다.)
헤레이스 하멜른: (애초에 거기서 화장실 얘기가 왜 나와.......)(올카 볼 땡김)
오르카 아비가일: (그러면 어? 이 저택이 수상하군요. 당신 무슨 일이 있었던거죠?! 이렇게 말합니까? 이렇게 말하냐구요)
제인 제임스: (도 돌아가자.. 짐 챙겨서 해뜨는대로 바로 뜨자...)
세 명은 다시 자러 들어가나요? 아니면 지금 도망치나요.
헤레이스 하멜른: (누가 저택이 수상하다고 하래? 집에 간다고 인사 하라니까 화장실 간다고 인사하는게 말이 돼?)
(일케 된 이상 2층 함 가보자 수상하긴 해)
제인 제임스: (함가함가)(헤레이스 오르카 옷깃 꽉 붙잡아)
우리는 클라인의 눈을 피해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자, 긴 복도 끝에 문이 하나 보입니다.
제인 제임스: (복도 끝 문으로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제인 뒤에 숨어서 따라갑니다.)
정렬된 책장을 보아 이 방은 서재인 것 같습니다.
방의 규모에 비해 책은 별로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이터 주머니에 잘 숨켜둡니다)
평범한 책상입니다. 위로 작은 액자가 올려져 있습니다.
액자에 비치는 사진 속 모습은 클라인과 그의 아내 같습니다. 사이가 매우 좋아보이네요
제인 제임스: 자료조사 기준치: 40 /20 /8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정돈된 책상 사이에서 일기장 하나를 발견합니다.
일기장에는 엘버튼 클라인의 이름이 써져 있습니다. 그가 쓴 일기 같습니다.
제인 제임스: (이런거 원래 보면 안 되는데)(슬쩍 펼쳐봅니다)
[x월 X일] 1P: 사랑하는 소피아. 당신을 잃은 지 몇 개월이 지났어.
당신이 없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어 견딜 수 없어. 신에게 당신을 돌려달라고 기도중이야.
이대로라면 살아갈 의미를 찾지 못할 거 같아.
만일 내가 빨리 가더라도 용서해줘.
[x월 x일] 2P : 내 기도가 이루어진걸까?
소피아, 그녀가 정말로 돌아왔다. 살아 돌아왔다고!
예전과 같은 따스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내게 사랑을 속삭여준다.
[x월 x일] 3P : 새벽에 사라진 그녀를 따라가던 중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잘못 본 거겠지...? 그녀가 사람을 먹을 리 없다. 소피아는 소피아가 맞다.
나는 여전히 그녀를 믿고 있다.
소피아라면 오르카가 말했던 클라인의 아내인걸까요?
제인 제임스: (문 쪽 흘끔) (조용히 일기장을 닫고는 헤레이스와 오르카 본다)
오르카 아비가일: (남의 일기장을 보는 못된 어른으로 자라다니....)... ..뭐,뭐. 나가자구요?
헤레이스 하멜른: (이미 아이한테 음식 안나눠주는 나쁜 어른이잖아....) 이대로 나가기는 애매하지 않아?
제인 제임스: (밷제인밷제인)(책장 쪽도 보러갑니다)
DICE: 제인은 한번더 자료조사 판정을 합니다.
제인 제임스: 자료조사 기준치: 40 /20 /8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아아,..헤레이스 흘끔)
... 제인의 눈에는 별달리 찾을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제인의 눈길 받으며 책장 함 봅니다..)
헤레이스 하멜른: 자료조사 기준치: 70 /35 /14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널널한 책장 사이에서 <고등 쇼고스>에 대한 정보를 발견합니다.
제인 제임스: (뭐가 더 있긴 했구나!) (자꾸 문 힐끔거리며 망봐요)
헤레이스 하멜른: (내용을 읽어볼 수 있을까...)
헤레이스는 고등 쇼고스에 대한 책을 펼쳐 읽습니다.
고등 쇼고스 : 그들은 아주 영리하며, 자유롭게 모습을 변신시킬 수 있다.
때로는 사람의 감정을 이용하여 먹잇감을 잡기도 하며
죽기 직전 공포나 슬픔에 질린 사람의 얼굴은 그들에게 아주 좋은 유흥거리다.
그들의 정체를 간파한다면 그들이 눈치채기 전 도망치는 게 좋다.
이후로 줄곧 고등 쇼고스에 대한 설명이 나열되어있습니다.
제인 제임스: (... ...)그만 돌아가서 짐 챙기고 뜰래...?
헤레이스 하멜른: (흠....) 그럴까, 자꾸 도망치라고 하네.....
오르카 아비가일: (괜히 불안한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휴, 책 말을 들어서 안 좋을 것도 없죠. 책은 지식의 기반이고(또 구구절절 설명하려다가.. 말을 말았다.) 역시 몰래 돌아가는게 좋겠죠?
헤레이스 하멜른: 몰래 가야지, 또 가서 화장실이 어딘지 모르겠다고 할 수는 없잖아.
제인 제임스: 가자.. 우리가 있을 만한 곳이 아닌 것 같아.
헤레이스와 제인, 오르카는 도망가기로 했습니다.
그런걸 자세히 생각할 겨를도 없이 황급히 저택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한참을 달려 저택을 나올 때 쯤 시선을 느껴 뒤를 돌아보면,
동트는 새벽 안개 너머로 2층의 창문에는 흐릿한 형체가 보입니다.
이 곳에 도착하고 찍었던 사진에서 괴현상을 발견한 자리.
클라인 저택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