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
경계의 끝자락

TRPG/LOG

[오르카&헤레이스&제인] 클라인 저택의 비밀

2019. 7. 12.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runawaysummer.postype.com/post/3909634


친애하는 방관자에게 오르카와 헤레이스와 제인으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3시간 40분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방학입니다.


여러 교통수단을 거쳐 도착한 저택은 생각 이상으로 크고 인적 드문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오르카가 며칠전 지인으로부터 소개 받은 곳이라고 했었죠. 공기도 좋고, 머무는 동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집주인에게 편하게 말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얼마간 편하게 휴식하며 주변의 강과 숲도 구경하고, 바베큐 파티도 하고, 무엇보다 밤에는 더위를 날려버릴 담력 테스트도 할 거예요.


아참. 들어가기 전 기념 사진부터 한 장 찍을까요? 카메라를 든 오르카의 주변으로 헤레이스와 제인은 저마다 포즈를 갖춥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힙니다.

얼마나 잘 찍혔는지 볼까요? 오르카의 카메라 화면을 보던 우리는 눈을 의심합니다. 저택의 창문 너머로 무언가 함께 찍혀 있습니다.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긴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이상한 각도로 목이 꺾인...... 도무지 사람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저택에는 주인 아저씨 혼자 산다고 했잖아요. 설마 심령 사진인걸까요? 누군가는 벌써부터 겁에 질리고, 누군가는 착시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첫 시작부터 오싹하지만... 우리, 이곳에서 여름휴가를 잘 즐길 수 있겠죠?




내 끝은 아니니까
Scroll to top
myo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