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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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끝자락

TRPG/LOG

[안단테&프레데리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2019. 5. 18.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


하양뱀 안단테와 프레데리카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6시간


깜빡깜빡,

당신은 무거운 눈꺼풀을 올리며 빛을 마주합니다. 너무 깊게 잔 탓일까요?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몸 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당신을 도와줄 프레데리카는 어디에 있죠? 아, 그러나 그 순간 당신은 무언가를 기억해냅니다. 그날 프레데리카는 아무 말 없이 당신 앞에서 사라졌고, 당신은 영영 깨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깊은 잠을 택했다는 것을요. 하지만 당신은 눈을 뜨고야 말았습니다.

프레데리카가 없는 세상에, 홀로.


안단테가 오랜만에 마주한 세상에는 해괴한 이야기가 돌고 있었습 니다. 저 깊은 숲속에 있는 고성 근처에 간 사람은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는 소문이요.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무서운 괴물이 있대.’ ‘그곳에 가면 얼굴을 빼앗겨서 돌아오지 못하는 거래.’

혹시, 혹시라도. 사라진 프레데리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신 은 숲에 가보기로 합니다.





내 끝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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