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wady-6ox.tistory.com/84
포케중학교 보라와 마카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4시간 30분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탐사자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미남자가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KPC를 사망플래그로 죽일건데,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꿈에서 깨어난 탐사자가 현관으로 나가보니,
KPC가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이라며 체험티켓을 내밀며 "나와 꼭 가줘!"라고 말하더니, 거절할 틈도 없이 탐사자를 억지로 끌고 갑니다.
불길한 꿈... 그리고.
"이 어트랙션이 끝나면 네게 할 말이 있어."
KPC가 세우는 사망플래그.
탐사자는 이 이상한 사망플래그에서 KPC를 빼낼 수 있을까요?
♬
♬
보라야!! 사망플래그를 그만둬!!!!!!
♬♬♬
W. 와디랑
♬
♬
평범한 일상의 날을 보내던 마카는 오늘도 잠이 들었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평범하고 평화로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평화로운 꿈을 꾸나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꿈에 무려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의 무척 잘생긴,
마치 APP99의 미남이 나타나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보라를 사망플래그로 죽일거야, 어디 한 번 막아보게나."
이게 무슨 소리야? 라고 생각한 참에
문을 두드리며 마카를 부르는 소리에 당신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문으로 다가갑니다~) 누구세요~?
(눈비벼서 눈꼽 떼고 머리 파다닥 가다듬고 문을 활짝! 엽니다!)
보라~~~!!
갑자기 와서 놀랐지? 오늘 시간있어? 나랑 놀러가자!
oO(좀 이상한 꿈을 꾸긴 했지만, 괜찮겠지?)
(바로 가도 되냐는 말에 아주 살짝 고민~? 하는듯?) 음.. 잠깐만! 잠깐만!
나 세수 할래!!
아
당연하지~~~~(아 우리 마카 방금 일어났구나~ 생각하며 현관문 앞에서 기다리기로해요) 얼른 다녀와! 기다리게하면 나혼자 가버린다?
여기 앉아있어!!!( 소파를 팡팡 치고는 후다다닥~~~~ 욕실로뛰어갑니다~~~)
세수만 뽀득뽀득할 건가요?
세수도 뽀득뽀득.. 옷은.....
완전 깜찍한걸로.
oO(보라머리색~~)
아아, 완전 초 카와이ㅡ
귀엽기는
보라가 품에서 꺼낸 건...
티켓 두 장이네요!
자세히보니 『사망플래그 어트랙션』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잘생긴 남자가...
뭐가 이상해! 놀이공원은 다 이런식으로 이름 짓는거 아니야????
사.망....??!?
둘이 놀다...
하나 죽어도...
모를만큼....
재밌는거지!!!
죽여주게 재밌을지도 몰라요!
재밌겠다 보라야!!
나 바이킹 타러 갈래~!!!
(ㅋ)
(ㅋ)
아 글죠~~~
어어딜 꿈에서 나와가지고 말이야~~~
가암히 보라와의 시간을???
어림도 없죠 당장 킵고잉 롸잇나우
헐레벌떡
그리하여 마카는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
.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보라가 이끄는대로 어트랙션에 도착하면 의외로 입구는 북적거립니다.
이 근방을 보라와 자주 돌아다녔음을 확신함에도,
이런 곳이 생겼다는 소식은 한번도 듣지 못했는걸요.
그런데 이런 데가 있었나??
며칠 전에 생긴거 아닐까?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실패 |
웅성웅성....
보라랑 놀러와서 들떠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위에 귀를 기울여도 다들 보라와 같이 즐거운 웃음소리만 들립니다~~
꽤 긴 줄을 섰음에도 불구하고, 마카과 보라가 줄을 서자
줄을 점점 짧아지고, 이윽고 둘의 차례가 됩니다.
(남의티켓으로와서 신납니다 ㅋ)
: 확인했습니다. 입장표와 [스탬프 카드]를 받아주세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입장표는 손목에 두르는 형태네요.
스탬프 카드도 한 번 확인 해볼까요?
7개의 어트랙션을 즐기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점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어주면서 경품을 준다고 직원이 알려줍니다.
경품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네요.
8번 스탬프 자리 그림이 이상하긴 한데,...
보라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역시, 마지막이라 특이한건가???
(마지막은..간지나야되니까요)
그렇죠 마지막은 간지나야죠.
좀... 잘못찍힌것 같기도 하지만...
마카가 뚫어져라 바라보자 왠지 그림이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소름끼칩니다.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카 이성 감소 없음.
마카와 보라가 신나게 어트랙션 안으로 들어가면..
보라는 잠시 멈춰서 마카를 부릅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그래요. 끝나면 중요한 할 말이 있나 봅니다.
이윽고 안으로 들어서자, 7개의 어트랙션이 눈에 띕니다.
차례로 둘러보자 [회전목마], [드림랜드 슈팅], [크툴루의 분노], [게임 빌리지], [공포의 집], [관람차], [플래그 극장], [기념품점]이 있네요.
몸풀기로 회전목마 타러 가자!!(보라 팔짱 끼고 휙 방향을 틀어요)
회전목마를 기다리는 줄에서 음료수를 파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시면서 줄을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침 직원도 이쪽으로 걸음을 옮기네요.
파는 음료는 기묘한 형태로 세공된 유리잔에 담겨 나옵니다.
레몬에이드, 오렌지 주스, 사이다, 콜라 등등 원하는 음료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레몬에이드가 맛있어보여요) 나는 레몬에이드 먹을래!
그러고보니...
마카는 재력이 얼마였죠?
지금 설정하러가냐구요.
세션도중에 특성치 수정은 위반입니다. 애교부리면 봐줌
쪼끔만 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
얼른 수정합시다
재력 40인 마카....
하지만 이 음료. 40에 비하면 고민없이 살 수 있을정도의 가격이에요.
아 ㅋ 레모네이드 껌이쥐~ㅋ
(레몬에이드 쿨하게 사먹고 보라 소다도 사줍니다 ㅋ)
그치그치 우리 마카 왕짱부자지
아 ㅋ
완전 쿨해.
보라 지금 마카한테 완전반했어요.
그 증면으로 보라 눈이 하트가 되었거든요
마카..........................
(소다 쪼오오오오옥.....)
음료로 목을 축이니 기다리는게 훨씬 수월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줄이 거의 줄어들었을 무렵,
음료를 다 마신 보라가 가까운 테이블에 유리잔을 올립니다.
그순간, 유리잔이 챙! 하며 깨져버리네요!
갑자기 유리잔이 깨지다니....
.....불길하지 않아?
다른 음료도 아닌 하필 내 유리잔이..!!!
보라의 말이 더 불길합니다...
직원이 깨진 유리잔을 치우면 그 다음이 바로 보라와 마카의 차례입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회전 목마에 오르면 그곳에는 유니콘, 페가수스, 마차 그리고 새카만 육식동물이 있습니다.
새카만 육식동물?
다시 보자 평범한 검은 말입니다. 착각이었을까요?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마카 이성 감소 없음.
(아 ㅋ)
으응...? 페가수스.....?(영 끌리지 않는 얼굴..) 왜? 검은 말도 좀 멋있지 않아?
으으응..................
흐음........................
.....
고민하던 보라는.....
검은 말에 타려던 보라를 말리고, 각자 유니콘과 페가수스에 탑승합니다.
탑승감은 그리 나쁘지 않아요.
모두가 탑승을 마치면 3분 간 느긋하게 회전목마는 돌아가네요.
(휴대폰을 들고 셀카모드로 켜버릴까요)
민첩한 하루되세요.
알겠다구.
(보라는 잘 찍혔고 마카는 좀 흔들렸습니다.그래도 보라가 귀여우니까 ok인듯)
흔들리는 회전목마에서도 아
마카는 흔들렸지만.
보라는 잘 나왔네요!
민첩한 하루되세요. 알겠다구
그래요. 원래의 보라라면 다시 찍자고 했을테지만.
흔들리는 목마위에서 그런걸 확인할 방법은 없네요!
흔들린 마카 좀 귀여우니까 괜찮음.
불길해하던 보라와 달리 놀랍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그러니 아무튼 즐깁니다.
잘 만들어진 목마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으면,
어느새 천천히 어트랙션의 움직임이 멈춥니다.
궁둥이 팡!
회전목마는 다음 사람을 위해 얼른 자리를 나옵시다.
그전에 우리가 해야할 건?
출구 앞에서 직원이 스탬프를 '찎'어주기 위해 대기하고있네요.
스탬프 카드는 마카가 들고 있으므로,
매 어트랙션이 끝날 때마다 챙겨주셔야합니다(ㅋ)
팔랑팔랑 카드를 흔들며 직원에게 다가가면
마카를 귀엽다는듯이 바라보는 직원이 도장을 꾹,
대망의 첫 스탬프가 채워졌네요!
완전.
대박.
리얼.
킹왕짱임
이름이 이상해~!
완전 기대된다고~! 크툴루도 이겨버리자!
킹왕짱 귀엽게 말하는 마카.
외모판정이라도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실패 |
아
특성치 좀 이상한거같은데?
ㅋ
다시 판정 고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z
아
외모 99 마카는 성공합니다.
아 메타발언은 자제해주세요(ㅋ)
여기는 그시절 포케중학교가 아닙니다(ㅠ)
(아름답고킹왕짱귀여운 마카는 보라와함께 크툴루의부름을 타러갑니다...)
아 아니 분노
아름답고킹왕짱귀여운 마카는 엑스트라와 함께 크툴루의 부름으로 갑니다... 아
아
부르시면안돼요
크툴루의 분노는 후룸라이드입니다.
역시나 보라와 마카가 줄을 서자 빠르게 줄어듭니다.
이곳의 승용물은 2인승으로,
배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어딘가 비린내가 나며
옆면에는 비늘이 사실적으로 붙어 있어 꿈틀거리는 착각이 듭니다.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놀러와서 기쁜 마카는 이성 감소 없음.
그러나 다시 보면 비늘은 평범하게 배에 칠해져 있는 것입니다.
완전 신나!!!
보라도 산치체크해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5 |
| 판정결과: | 실패 |
ㅋ 보라 이성 -1 감소.
라고 말하는 보라도...
겨우 그려진 비늘이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마카!!!
얼른 타기나 하자구!!(민망하니까 후다닥 탑승해요)(ㅋ)
(보라를 따라서 쇽 탑승해요)
보라와 마카가 탑승하자 탑승물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후룸라이트는 천천히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정상에 달하면 급속도로 내려가며 물을 온 사방에 튀깁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아
그래요. 마카는
민첩하게 보라의 등 뒤로 피해버렸어요!
(쇽~!!!!_
보라가 온 사방에서 물을 다 맞아버렸습니다(ㅋ)
민첩한 하루되세요.
완전.. 시원해 (ㅋ) 마카도 앞에 앉아볼래?
(보라꼬옥끌어안아줘요~)
그렇지.
뒤에있는게 좋다면 뒤에 앉아야지.
보라는 신나서(?) 비명을 지르고,
마카에게 날아오는 물을(ㅋ) 보라가 다 맞았습니다...
촉촉하네요 보라.
후룸라이드는 올라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고는 다시 출입구로 들어섭니다...
우리 마카는 얼마나 젖었을지? 1d50 판정해봅시다.
보라는 마카거 까지 맞았으니까 1d150
rolling 1d150
()
129
129
(d ㅋ)
rolling 1d50
()
32
32
마카도 약간은 촉촉하게 젖었네요.
보라가 다 막아주기는 무리였나봅니다.
그렇죠. 보라는 축축합니다.
지금 막 샤워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마카와 보라는 다음 차례를 위해 후룸라이드에서 내렸습니다!
(.......스탬프카드는 소중하기 때문에 주머니에 넣어져있었어요)
다행히 스탬프 카드는 젖지 않았어요.
찍어주세요!
마카의 말에 직원은 마카와 보라의 모습을 보더니..
촉촉해진 둘을 보며 웃고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이제 두번째 까지 모았네요!
마카는 해파리 같아서 귀여울지도.
(ㅋ나풀나풀(
그런데..
다음 어트랙션으로 이동하려고 보니, 보라의 안색이 왠지 좋지 않습니다.
탈 때는 그렇게 신나서 비명을 지르더니 갑자기 속이라도 안 좋아진걸까요?
(보라의 안색을 살펴요..)
다행히 먹은거라곤 없으니 헛구역질을 하네요.
몇 번 구역질을 하고나면 토하는 일 없이 금방 괜찮아집니다.
(잠시......경품과 보라건강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절대 안되지!! 다음으로 가자!
평소의 보라!
아까 물을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어요(ㅋ)
...클라이 막스아니야?
나중에 타는게 좋지 않을까?!?!?
플래그 극장은 어때~!?
(극장으로향해요~~!!)
극장 문앞에 서면, 어라?
기다리는 손님도, 그 앞을 지키는 직원도 없습니다.
아직 극장 문이 열리지 않았네요!
앞의 표지판을 보면 관람시간은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입니다.
그러고보니 아직 해가 중천에 떠있죠.
조금 나중에 와야할 것 같네요!
무서운 영화라도 보여주려나?
저녁에 꼭 들르자!
좋아~!! 그럼 다른 데를 먼저 가야겠네.
(저멀리 귀신의 집 봄)
(아아. 가야만 하는 그것.)
귀신의 집 갈까~?!?
아~ㅋ 걱정마 내 손만 딱 잡으면?(오만 허세를부리며 귀신의 집으로 가요)
귀신 같은건~ 보라와 마카 앞에선 아무것도 아니죠!
딱 보아도 으스스한 분위기의 서양 저택 모습을 한 공포의 집입니다.
앞줄이 다른 놀이기구보다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네요.
보라가 이런걸 좋아했던가요?
완전 좋아했습니다.
매우 기대되는 기색을 보이네요!
....
보라가 앞에 서 줄 거지?
완전 당연하지. 나만 믿고 따라와. 여기가 공포의 집인지 러브하우스 인지 잊게 해줄테니까.(일단 입방정부터 떤다)
입장 줄이 조금씩 짧아지고,
앞에 서있던 직원이 작은 안내를 시작합니다.
공포의 집은 1층→2층→1층으로 이동해서 나오는 단순한 구성이지만,
내부는 조금 미로처럼 꼬여있으며 촛불 모양의 손전등을 들고 이동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반드시 파트너의 손을 잡아야만 한다고 직원이 세번쯤 강조하네요
어쩐지 건물 외부로도 먼저 들어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하고.....
보라와 마카의 차례가 되고, 안으로 들어서자, 그 비명소리가 더욱 선명하게 들립니다.
그 손이 내 손인지 귀신 손인지 잘 구분해야돼!!(?)
안 놓을 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구~!! 엣헴.
놓칠 뻔 했나요?!?!?!?!?
(노.놓칠뻔)
(뻔)
마카가 놓칠 뻔 하면...!!!!
그래요. 설마 보라가 먼저 앞서나가고 그러겠어요?
내부를 둘러보면 곳곳에 거미줄과 삐걱거리는 문, 어쩐지 스산한 내부.. 뭐.
공포의 집이라면 뻔히 있을 법한 것들이 있습니다만,
그런게 보라를 자극 했는지는 몰라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는 보라는?
기어코?
마카의 손을 놓고?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네요!
보라야~! 손 잡아야 해! 손! (손을 뻗어서 보라쪽으로 다시 후다닥! 달려가요!!)
보라는 마카의 마음을 모르는지 무작정 앞서나가네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으악!
발 밑에서 창백한 손이 마카의 손을 붙잡습니다.
이, 이거 뭐야~!!!
이게 뭐냐니!
공포의 집이잖아요!
당연히 이 곳에서 일하는...
어라, 여기에 웬 바닥이 꺼져있었네요!
구멍이 났어!!
뭐!!!(부논)
(분노)
왜 ㅋ
부논한 마카는 바닥을 내려다봅니다.
마카가 심연을 바라보면 심연도 마카를...
이거, 구멍인가요?
어라, 방금 하얀색이..
이거 사실, 눈동자였을지도 SAN 0/1d2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뭐 이딴 어트랙션이 다있담. 이성감소 없음.
다시보니 그냥 평범한 구멍이네요.
별 거 아니었나 봐~
(앞서나가며 쿵쿵쿵 아. 트랩도 먼저 밟아서 발도 푹 빠져보고~)
어두컴컴한 실내에서 발목이 붙잡히고, 머리가 거미줄에 걸리고..
겨우 출구로 나서면 반겨주는 것은 창창한 햇빛과 직원입니다!
뭐야! 하나도 안 무섭네. (엣헴~ 하고 헛기침 합니다.)
아까 집이 떠나가라 지른 비명....
누구였어?(???)
그건 좀...
불길하지 않아?
마카의 목소리를 흉내낸다니......
(중얼중얼 불길한 소리를....)
(아 후다닥 다시 들어갑니다)
가짜 마카!!!
내가 진짜 마카에게 못가려고 붙잡는거지!
너~!! 정말로 나를 못 알아보는 거야! (보라어깨 붙들고 흔들어요)
| 기준치: | 35/17/7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 아! 아아아!!
그래요, 이만큼 흔들었으면 보라도 정신차려야죠.
(흔들던 손을 멈춥니다)
도장 찍어 주세요~!
직원은 일련의 보라와 마카의 행동을 보며 흐뭇하게 구경하더니..
겨우 정신차리고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와! 벌써 세번째!
저~기! 게임하는 덴가봐! (손끝으로 게임 빌리지의 간판을 가리켜요)
이런저런 미니 게임이 있는 게임 빌리지입니다.
펀치머신, [사격게임], [인형뽑기], [리듬게임] 등... 별별 게임이 다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몇몇 보이는데 말을 걸려고 하면 사라집니다. SAN 0/1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게임에 한 눈이 팔렸을지도. 이성 감소 없음.
직원의 말로는 게임을 하나 이상 즐기면 나갈 때 도장을 찍어준다고 합니다.
인형 뽑기에는 처음 보는 괴물 인형들이 가득하고,
리듬 게임의 음악은 음산하기 짝이 없습니다.
기웃대는 자리마다 있던 사람들이 스르륵... 멀어지기도 하네요.
이러다 게임빌리지에 둘 말고 남는 사람이 없겠아 ㅋ
ㅇㅋ 결투를 받아준다.
외모 판정. 가볼까요
| 기준치: | 99/49/19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
극단적 외모.
마카의 외모가 빛을 발합니다.
리얼 '빛'이요.
눈부신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 둘...
이러다가 직원까지 가버리면 곤란해요ㅡ!
휴; 오늘도 내가 인류를 위해 봐준다ㅋ
(아아....이 아름다운 미모로 인형을 홀리는 건 일도 아닐테지. 인형뽑기를 해볼까나......)
보라야~! 인형 뽑기 어때~?
난 저런 인형은 처음 봐!!
은은합니다....
어쩌면 편안해서 졸려버릴 정도로...
어라? 이대로 마카가 이겨버리나?
응, 으으응?!
마카가 가리킨 곳에는..
어쩐지 초록빛, 푸른빛을 띄며 꾸물꾸물 기어갈것만 같은 빨판이 12개가 달려있는 인형입니다.
문어? 그것보다 좀 못생겼네요.
그것 말고도 투명하고 커다란 박스에는 옹기종기 귀여운 괴물 인형드리 모여있네요.
안 귀여워..?
한 번 마카가 뽑아볼까요!/
방향버튼을 눌러 집게를 조종하면,
카운트다운이 끝나는대로 집게가 내려가 인형을 집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아아!
혀도 나왔는데?
보너스 다이스 +1드립니다. 옆에 보라색 다이스를 눌러주세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1, 10, 36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와!!!!
그래요.
혀까지 빼물며 집중했는데 캐치해야죠.
귀엽겠다 그려주세요
(ㅋ)
그리하여 뽑은 인형은.. 무슨 인형인가요?(?)
귀여워~~~~~~
참을 수 없이 귀엽네요.
뽀뽀해주고 싶을정도임.
(질투나) 내가 이 덤보인형보다 못한게뭐야(ㅋ)
보라도 참~!
마카를 위해 시도한 보라도 행운 판정~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아 아니 ㅈㅅ
아 (ㅋ)
귀여우니 용서.
마카의 응원의 춤을 받았으니 보라도 보너스 다이스 받을게요(막굴러가는키퍼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 54, 69 |
| +2: | 극단적 성공 |
| +1: | 극단적 성공 |
| 0: | 극단적 성공 |
| -1: | 실패 |
| -2: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32, 43, 37 |
| +2: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0: | 보통 성공 |
| -1: | 보통 성공 |
| -2: | 보통 성공 |
무난히 보라도 인형을 뽑아냅니다!
이게다마카의응원의춤덕분이며마카가뽑아준덤보인형이힘을더해준겁니다.
(보라가 인형 뽑는거 구경해요. 보라는 무슨인형을 뽑았어요?!)
보라가 뽑은 인형은 파랗고 하얀 예쁜 해파리 인형이에요!
상당히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네요.
그 괴물인형들 사이에서 잘도 파헤쳤습니다(ㅋ)
사격게임 한 판 어때~?
게임판 앞에는 장난감 총이 놓여있습니다.
총구에 나오는 붉은 빛으로 맞추면 될 것 같아요!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캬아, 훌륭한 솜씨였어요!
빵야,빵야,빵야!!
쏘는 족족 가운데를 맞춰내네요!
피로로로롱.. 점수판이 돌아가면 세상에.
꽤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이 순간을 사진으로나마 남기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몇 점이 나올까~?? 신기록일 게 분명해!
마카의 점수는 [8d100] 점!
rolling 8d100
(+++++++)
4
45
3
61
71
95
97
55
431
마카의 점수는 334 점! 아
죄송해요 이 이런
더욱 민첩한 하루가 되도록하겠습니다.
마카의 점수는 431점!
왜이렇게 잘해?
어쩐지 학교에서 맨날 자더니(날조) 밤새서 사격연습만 한거야?
보라의 실력도 궁금한데~!!
그리고 긴장하기전에...
허겁지겁 시트채우는 키퍼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ㅋ)
보라는...
천장에만 샤프심을 꽂아보느라...
정작 진정한 사격은 안해본게 아닐까요?
후후....(승리자의 미소 지어요.
보라의 점수는 17 점!
에에에에~~~ 저게 뭐야~~
마카의 완.승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단판승부인거 알지?(???)
z
한..국인?
....................
그렇..그런걸로하죠.
진정한 포케인이라면 단판승부입니다.
아니야! 아직. 리듬게임이 남아있어!(비장의 카드마냥 가리켜본다)
(결연한 눈빛으로 리듬게임기로 향합니다.)
기계 앞에 서면 레트로한 분위기의 음악이 흘러나오네요!
난이도는 이지,노멀,하드, 세가지의 레벨이 있네요.
이지는 보정다이스 +1, 노멀은 보정다이스 없음, 하드는 패널티 다이스 -1 적용됩니다!
원하는 레벨에 맞춰 플레이해봅시다!
음산한 노래가 취향인 마카.
그렇죠. 음산한 노래와 어울리는 하드한 난이도.
그것이 게임을 '즐기는' 자만 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
응?
...
그래요. 진정한 게이머는 그정돈 해줘야죠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3 |
| 판정결과: | 실패 |
(쿠궁..)
아
이거 패널티 다이스 아니라서 아님아무튼아님
......그런거군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3, 2, 2 |
| +2: | |
| +1: | 극단적 성공 |
| 0: | 실패 |
| -1: | 실패 |
| -2: | 실패 |
노말 모드는. '시시'하니ㄱ
어라? 어어어?
음산한 노래와 다르게 비트는 제법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에 맞춰 바쁘게 내려오는 리듬바를...
따라가보려고 했으나!
아~ 게임 무시못하겠네요~
게임이 너무 어렵네요! 마카의 점수는 201
어렵지만 이정도 점수면 꽤 끈질기게 버텨온거죠.
(라고 말하며...)
(........노말모드로 합니다)(ㅋ)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4 |
| 판정결과: | 실패 |
아 ㅋ
얘...
할줄아는게 뭐지?
비웃었냐고~!~!!!!
웃지마~!~!!!!
게임빌리지에 보라의 외침이 울립니다.
아 ㅋ
작고 귀여운 보라의 점수는... 16점.
어째서지?
보라...
한없이 나약합니다.
이번엔 분명 제대로 100다이스를 굴렸는데도.
...실력이.. 너무 형편없었다.
두 게임 모두 마카가 완승!
(리듬게임판 앞에서 다시 노멀모드로 플레이합니다)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엇
드디어!
보라가 뭔갈!!!
보라의 점수는 356점.
크으, 장난아니다
신나는 비트에 맞춰 내려오는 판을 알맞게 두드리면,
어쩐지 보라와 음악이 한몸이 되었네요!
(음산한 음악과 말이죠)
그렇게 다음 판을 고민하고 있을 때면,
보라의 휴대전화가 울리네요.
보라는 잠시 게임빌리지를 나가고..
마카는 다음 승부를 어떻게 낼지 고민해봐야겠네요.
어떡하면 좋담?
(ㅋ)
아...그렇지..
역시 이런건, 고민하는 쪽이 유리한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러게, 이 중요한 시간에 누가 전화받으래?
그런것 치곤 보라는 말과 다르게 전화가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게임 빌리지를 한 바퀴, 두바 퀴... 다른 게임을 하며 기다려도 금방 돌아오지 않네요.
시끄러운 빌리지 안에서도 어느순간 밖에서 높은 기계음과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밖에서 나는 소리에도 관심이 갑니다......)
보라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이렇게 늦게 오는 건 보라 잘못이야!
(...게임빌리지 밖으로 살짝 나가볼까요)
보라 잘못이야! 잠깐 밖을 나가서 기다려도 괜찮죠.
밖으로 나와 주위를 살피면
멀지 않은 곳에서 보라가 쓰러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화기를 대고 있던 귓구멍에서 피가 흐르고,
무언가에 충격받은 얼굴로 쓰러져있네요.
보라 사망.
보라야~!! 보라야, 괜찮아~? (가까이 가서 살펴봐요)
♬
처참한 보라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눈 앞에서 싸늘히 식어가고 있는 모습을 황망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카의 옆으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돌려서 올려다보면 꿈에서 본 미남자입니다.
그도 퍽 곤란한 듯 아쉬운 듯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곤란한데.. 이렇게 되면 즐길 수가 없지 않나. 좋아, 특별히 기회를 더 주지."
마카의 물음에는 대답도 없이 미남자가 손가락을 튕기고,
마카의 눈 앞에 죽어 있던 보라가 멀쩡한 모습으로 변해 부활합니다.
마카가 놀란 채로 굳어있으면, 미남자는 말을 이어갑니다.
"딱 세번의 기회를 더 주겠어, 그마저도 해내지 못한다면.. 보라는 사망."
"이정도 룰이라면 쉽게 할 수 있겠지?"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마카가 답하기 전에 미남자는 그 자리에서 펑,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그러면.. 앞으로 이 어트랙션을 보라가 죽지 않게 하면서 돌 수 있을까요?
♬
어떻게 된 거야~? 응?
제대로 보이는 거 맞아~?
(팔도 한번씩 만지작 만지작... 완전 따끈해짐) 으응 왜? 아까 완전 중요해보이는 얼굴이었는데?(같이 볼 쭈물떡쭈물떡...)
우정.. 사랑.... 보라는 쪼끔 많이 감동했을지도 몰라요
나도 마카가 완전 중요해! 티켓도 생기자마자 바로 마카한테 달려왔단 말이야~!!!
게임센터의 스탬프를 아직 안 찍었는걸~!! (이건 중요해.)
깜빡 잊을뻔했어요~
보라와 마카가 게임빌리지 직원에게 다가가면,
아까 게임하던 모습을 보고 있었던건지,
손바닥만한 하얀 토끼인형을 마카에게주며,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우와앗 네개나 모았어~~
헤헤, 벌써 절반이나 모았네.
완전 자신있쥐 마카하면 슈팅이지.
드림랜드 슈팅 어트랙션은 입구부터 화려하게 LED 장식이 걸려 있으며,
정글 테마의 슈팅게임 코너 같습니다.
대기인원이 제법 길어보였지만, 막상 보라와 마카가 서자 빠르게 줄어듭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두명 단위로 탑승하는 승용물이 있고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슈팅 어트랙션의 내부는 (입구)동굴-숲-호수-숲-동굴(출구)로 단순한 구성이네요.
레일을 한바퀴 도는데 자동으로는 1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수동으로 움직이는 페달도 있기 때문에 페달을 밟는다면 5분까지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온갖 괴물이 난무하고 참가자는 그 괴물을 쏘아 맞춘다는 간단하고도 흔한 슈팅게임입니다.
보라야, 우리... 페달을 밟자!(ㅋ어필합니다)
젊음이라면 수동! 스피드!
승용물에 탑승하자 총이 연결되어 있고
연결부 근처의 화면에 현재 탄환 수와 맞춘 수가 보입니다.
탄환은 10번 쏠 때마다 총집에 넣었다 빼야 충전이 되는 식이네요.
수동으로 페달을 밟으며.. 앞으로 나아가볼까요?!
와다다다다다
보라와 마카가 호흡을 맞춰 페달을 밟으면
제법 빠른 속도로 직진합니다!
그리고 입구를 지다 어두컴컴한 동굴로 들어서면...
앗, 천장에 매달려있는 거대한 박쥐가 보이네요!
한번 해치워봅시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실패 |
봐주자!!
키에에에엑!!!!
탄환이 엇나가고 귀를 찌르는 소리내며 버둥거리네요..
날개를 펄럭이면 강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크, 쫓아오기 전에 얼른 도망갈까요?!
보라야
죽고 싶지 않아~!!!!!!
하지만 여기는 어트랙션인걸요.
설마 '진짜' 죽겠어요?
불안하다고ㅡ!!
이미 마카는 보라의 죽음을 한 번 봐버렸으니까요.
어두운 동굴을 지나 페달을 밟으며, 빠른 속도로 지나쳐가면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동굴에 가려진 햇빛이 비치고 울창한 숲으로 들어섰네요!
그리고 그 레일로 달려오는...
거대한 거미가, 샤샤샥, 승용물을 향해 다가옵니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59 |
| 판정결과: | 실패 |
..거미는 봐주자.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멋지다!!!!!!!
캬아아악!
굵고 진득한 실을 내뿜으며 거미는 쓰러집니다.
휴. 멋있는 한발(다발)이였어요.
보내줬으면 저 많은 다리로 기어와 레일을 덥쳤을지 어떻게 알아요?
다행이야..보라가 잡아줘서.
나... 지.지쳐 조금만 천천히(다리 후들후들)
(청춘 장난없다~..`.~~~~~~~)
우거진 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 다시 페달을 밟습니다.
이번에 보라는 지쳐버려 마카만 열심히 밟았네요.
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찬찬히 우거진 나무가 있는 숲을 지나면,
슈팅 게임 중앙의 호수에 다다릅니다.
그리고 그 호수에서.. 괴물 모형이 솟아 오르네요!
..모형?
모형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실감이 납니다.
호흡하는 듯한 움직임과 꿀렁거리는 형태.. 네 개의 다리와 굴곡진 몸은 회색이고,
얼굴이 있을 법한 자리엔 마치 내장처럼 벌겋고 거무죽죽한 촉수들이 흔들립니다.
(눈? 내장과 눈마주치고 스르르 힘빠짐....) ... ..진짜면 죽을래...
몸에 난 여러개의 구멍에서 숨을 쉬듯 증기를 뿜어댑니다. SAN 1/1D3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3
()
1
1
마카 이성 -1 감소.
저 괴물이 아마 최종보스겠죠?
괴물은 보라와 마카를 보더니 레일을 향해 달려옵니다!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태까지는 장난이었잖아요?
저 괴물은 진짜 우리를 죽일거 같다구요!!!
다행히 승용물을 덮치기 전에 괴물이 쓰러지고 맙니다.
드디어 본때를 보여준걸까요?
(괴물을 보더니...) ....
해치웠나?!
보라의 말이 끝나자 마자...
괴물이 다시 꾸물꾸물 일어서기 시작합니다!
도망가거나, 다시 한번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약속은 영화데이트네...(그와중에)
이러고 있을건가요? 저 괴물이 승용물을 덮칠텐데!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조금 위기를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존하고자하는 마음이 컸을지도요.
하긴!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에서 죽는다니!!
죽고나서도 꽤 놀림받을거라고요!
괴물은 덩치가 큰 덕분에 마카가 쉽게 총을 겨냥할 수 있었습니다.
쿠구구구구궁...
괴물은 아쉽게도 더 이상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다행이야...
진짜 죽는 줄 알았어....
(ㅋ)
나 나중에 돌아가서 못일어서면 부축해줘야 해?
으응~ 마카가 걱정하지 말라고하니까~
그리고 한참을 밟았던가요.
보스를 잡고나니 이제 잡몹들은 껌이라 이거죠.
아주 쿨하게 한방을 날려주고 출구로 도착합니다.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나오면되겠어요!
스탬프 잊어버린거 아니지?!(엄청 달렸더니)
그래요 다들 드림랜드를 다녀오면 보통 이런 반응이죠.
직원은 보라의 후들거리는 다리를 익숙하게 보며 도장을 콩!
생각보다 일찍 모았는데~
이대로라면 다 모으는건 완전 식은 스프지.
어디로 갈까? 아직 극장이 열릴 시간은 아닌 것 같은데...
그치만.. 입장할때 마지막에 들르라고 했는걸....
그럼, 관람차로 먼저 갈까?
좋아 좋아~!!
높은 데에서 놀이공원을 보자!
드림랜드에서 관람차는 조금 멀었던가요?
천천히 걸어 관람차로 도착하면 상당히 줄이 짧아보입니다.
평범한 관람차로 느리게 움직이며 한 번 탔을 때, 5분 정도 걸려서 내려오는 것 같네요.
보라와 마카의 순서가 되면, 빈 관람차가 땅에 정착합니다.
여기에 타면 좋을 것 같아요!
두번타는 보라.
관람차 문의 안전바가 내려지고 완전히 닫히면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일정한 속도로 관람차가 올라가고, 곧 놀이공원이 한눈에 보일정도로 높이 올라갑니다.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지~~~
러블리 인형 가득 끌어안은 마카 좀 귀여운듯.
이대로.. 계속 있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보라입을막아요)
그런 말을 하자면 관람차는 정상에 다다르네요......
나랑.. 영원히 함께 하고 싶지않아?!
아 ..아아악
관람차는 어쩐지 덜컹....
그래도 부드럽게 다시 움직입니다.
나는 ...
아아앙악
아아악!!!
(플래그처럼)
결...혼?
입으로 막았으면 지금 벌써 폭죽터졌음.
(저기요)
원한다면 지금도 가능
(그렇긴하지)
마카 쒸프트끼빠쪘나요
녜 아님.
영원히 함께야...
불길한 소리와 함께.....
어느덧 관람차가 한바퀴를 돌고,
두 사람이 타고 있던 관람차도 완전히 바닥에 정착합니다.
직원이 안전 바,
를 내려주지 않네요 지금이 기회입니다.
그...그렇죠
어어딜 감히 10대 청소년에게 바람이..!!
마카는 유교를 아는 친구니까요.
으으딜 싹이 시퍼래가지고...!!
직원이 곧 안전바를 풀어주고 문이 열립니다.
이제 드디어, 도장을 찍을 수 있어요!
아아....
도장 찍어 주세요!
직원은 아쉬워보이는 눈길로 도장을 콩...
다행입니다.(뭐가요) 아무튼.
보라가 조금 질척거리긴 했지만.
관람차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의 전조일까요? 괜히 마카는 불안을 느낍니다.
왠지..싸늘한 느낌 들지 않아~??!
(마카가 뽀뽀안해줘서 마음이 싸늘하긴 함) 음 좀 그런거 같기도 하고....
저녁이라서 날씨가 쌀쌀해진 걸지도 모르지!
어트랙션을 한바퀴 돌고나니, 날이 제법 저물었습니다.
지금쯤이면 극장도 ㅋ
열었을지도 모르죠.
이제 극장도 열었겠지??
명당을 차지하자구!
제법 고전적인 스타일의 극장입니다.
30분 이내의 짧은 극이 상영되며 직원이 도장을 찍어주니 꼭 보라고 합니다.
사람들도 웅성거리며 기대하는 말들을 늘여놓고 있어,
보라도 무척이나 기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극장에 들어가면 제법 자리가 많이 차 있음에도 둘은 운좋게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어라....)
뭘 말하려고 하든 말하지마!!
자리에 앉아 상영을 기다리면
극장 내부의 불이 전부 꺼지고
무대위로 조명이 집중됩니다.
.....
극의 내용은 평범한 동화의 내용으로 사악한 마왕을 용사가 물리친다는 내용이네요.
유치한 극인데 생각 외로 인기가 많은 걸까요?
마왕의 수하가 용사의 소중한 사람을 납치해서 용사가 모험을 떠나고..
진부한데다가 썩 훌륭한 연출이나 연기도 아닙니다만
보라는 무척 흥미진진하게 보다 못해 진지하기까지 합니다.
하다 못해 공포영화였으면 봐줄만 했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용사가 마왕의 성에 도착할 즈음에는
보이는 괴물 탈을 쓴 배역들은 제법 진짜같이 보이기도,
탈 자체가 살아있는 듯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용사가 마왕을 찾아 대사를 외치려는 순간..
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마카가 보라를 보면
보라는 어느새 새카만 갑옷을 입은 마왕의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무대로 향하며 용사를 향해 손을 휘두르자
용사가 갑자기 픽 쓰러져버립니다.
보라는 용사를 이기고도 만족하지 못한 얼굴을 하면..
마카를 향해 몸을 돌립니다.
이건 또 뭔소리야?
그렇게 생각한 마카는 어느새 용사나 입을 법한 붉은 망토를 두르고
빛나는 검을 들고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SAN 0/1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즐겼나. 이성 감소 없음.
(검을쥐어요 ㅋ)
어서 무대로 올라오시지! 진정한 결투를 하자!
그렇습니다. 무릇 여자라면 어려서부터 전투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죠.
'진정한 여자'의 마음을 들쑤시는 저 멘트.
| 기준치: | 25/12/5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걸 해냅니다. 보라 회피 판정.
| 기준치: | 1/0/0 |
| 굴림: | 7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30/15/6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실패 |
보라 회피 실패. 마카 공격 성공.
보라를 베면 베인 자리에서 피가 터져나오며
보라는 비틀거리다가 뒤로 넘어집니다.
어라, 마카가 보라를 베어 죽였네요.
보라 사망.
또한 객석에서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감탄사를 뱉으며 기뻐합니다.
마카에게 조명이 내리쫴오고 영웅이라며 일제히 외쳐댑니다. SAN 0/1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
눈 앞에는 칼이 지나간 자리에 피가 맺혀 쓰러진 보라가 있습니다.
싸늘히 식어가는 모습을 뒤로, 누군가 다가옵니다.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 역시 그 미남자네요.
그도 꽤 피곤한 듯 아쉬운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곤란한데.. 이렇게 되면 즐길 수가 없지 않나.“
“좋아, 특별히 기회를 더 주지."
그렇게 말한 미남자가 손가락을 튕기고,
마카의 눈 앞에 죽어 있던 보라가 멀쩡한 모습으로 변해 부활합니다.
"딱 두번의 기회를 더 주겠어, 그마저도 해내지 못한다면.. 보라는 사망."
이것은 제안이 아닙니다.
마카가 답하기 전에 미남자는 그 자리에서 펑, 하고 사라져버립니다.
♬
정신을 차리고 보면 다시 보라가 마카를 쳐다보며 말합니다.
다시보면, 마카도 역시 붉은 망토를 두르고 빛나는 검을 들고 있네요.
(이대로..괜찮은건가?!?!)
이대로.. 괜찮은건가..?!?!?!
괜찮아!!!!!!!!!!!!!!!!!
마카 캔 두잇!!!!
그..그런거야?
(검을쥡니다 ㅋ)
또?ㅋ
(검을 쇽~ 본인의 등 뒤로 숨깁니다~)
(나는 전의가 없어요!)
쇼옥,
검을 숨겨버리죠.
차라리 바닥에 내던지는 쪽이 좀 더 설들력 있었을텐데 말이죠.
혹시 모르니까요.
| 기준치: | 10/5/2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실패 |
그리고 그 혹시 모를 상황은 보라...
에드워드 벤자민 막시무스 4세는 모르는거같네요.
응? 다시 봐봐, 나는 용사가 아니라 마카~라고!
혼란스러워하는 보라를 두고,
갑자기 무대의 조명이 점멸합니다.
1초, 2초.. 채 5초를 채우기도 전에 다시 켜지네요.
주변을 둘러보면 무대 위의 인물은 물론,
객석에 앉아있어야할 관객들이 모두 사라져있습니다.
소소하게 상처받은 마카와 애 열한글자 4세.. 가 아니라 보라만 남았네요.
어느새 나타난 직원이 극이 끝났으니 다음 관람을 위해 퇴장을 부탁하네요.
그쯤에는 마카와 보라 모두 이상한 복장은 입고 있지 않습니다.
재미....가 있긴 했지?(여러가지 방면으로? 심장이 쫄깃했지?)
얼른 나가면서 도장 찍자!
그래 도장 찍자!!!(ㅋ)
(직원에게 스탬프 카드를 내밀어요...~)
직원은 마지막으로 퇴장하는 보라와 마카를 기다린듯
스탬프를 내밀자 재빨리 찍어버리네요.
벌써 몇개째야~?
기념품점이야~ 식은 스프 먹기지!
이제 하나빼고 모든 도장을 모았던가요?
카운터에서 경품으로 교환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경품이 뭘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어..)
(분명 오늘 하루를 두고두고 추억할만한, 멋있는 물건일거야!)
오늘 하루를 두고두고 추억할만한, 멋있는 물건....
카운터의 직원에게 스탬프 카드를 내밀자....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를 2개 받습니다.
오늘 하루를 두고두고 추억할만한, 멋있는 물건....?
하나는 마카의 것이고 하나는 보라의 것이겠죠!
(하나는 마카손목에~ 하나는 보라 손목에~)
기념품점 내부에는 이상한 괴물 인형, 스노우볼, 열쇠고리가 있고
사망플래그 화이팅! 따위의 문구가 있는 모자나 티셔츠도 팔고 있습니다.
(아 ㅋ 아)
(누가사는데)
(보라가사는거아냐?)
그래요. 플래그 시나리오니까요.
누가사는데?
보라가 삽니다.
이건...... 이건 불길하단 말이야..~??(?)
(아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오늘을...
기념하는....
특별한...
아..아앗(보라입막음손으로)
(아니네)
(뗌)
손으로
마찬가지야...~~~~~~(마카 끌어안음..~~~~)
응...~!!! 보라야!
영원의 ㅇ도 안꺼냈는데...!
그럼 따로 안 살거야? 모처럼 기념품점인데?
(사고싶은데 불안한듯.....) ..............................보라야! 난....
...난 너만 있어도 충분해(ㅋ)
나만 있어도 충분해?
뭐가 더 필요해?
(일단 보라입을 손으로막아요 ㅋ)
어.......
| 기준치: | 35/17/7 |
| 굴림: | 99 |
| 판정결과: | 대실패 |
아
잔상이네요.
(ㅋ) 아
...스트레칭 ㅋ
......(말을뱉었으니 뭔가 사긴해야겟죠 좀 덜 위험해보이는 열쇠고리 살펴봅니다 ㅋ)
(뭔가..미심쩍은 문구는 없나요)
열쇠고리의 손잡이모양은 괴이한 모양으로 만들어져있네요.
그것말고는 평범한 악세서리점에서도 팔법합니다!
단지 사망플래그 어트랙션에서 샀을 뿐이죠.
왜냐면 나는 재력이 40인데 아까 음료도 두잔이나 샀으니까 (ㅋ)
.....
마카...
그게 중요한거였어?
돈이 문제였구나...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아아아아아ㅏ
보라....80이야?
괜히 아무해명 안해봄
....
이.. 열쇠 갖고싶다고했지....?
이 열쇠고리보다
보라야
?
ㅋ
더욱 값진 거겠지?
보라가 구입하기 위해 카운터로 간다면,
아
| 기준치: | 20/10/4 |
| 굴림: | 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ㅋ아ㅏ 아아아ㅏ
이걸 ㅠ
해냅니다 ㅠ
그걸로도 충분해!!
ㅋ
(ㅋ) 아
입으로 입을 막았습니다.
51777]시간이 지나버렸고,,,,
...
이제 기념품점을 나와도 되겠어요
우리는 51777시간동안 kiss했으니까요(ㅋ)
....응... 마카.. 나도...(괜시리 수줍어봄...)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
(또 100d999시간 키스할뻔했다...)
지금쯤이면 엄마아빠가 맛있는 걸 잔뜩~사서 돌아오셨을 거야!
보라두 먹구 가~!!
♬
♬
♬♬♬
기념품점을 나와 출구로 향하면 출구에서는 꿈에서 본 미남자가 서있습니다.
미남자는 마카를 보며 제법 기쁜 듯이 웃고 있습니다.
그는 느린 박자로 박수를 치더니
끝까지 오다니, ■■번째의 클리어로군. 축하하네.
라고 말합니다.
마카가 그에게 반응하려고 하면 어느새 남자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리둥절한 사이에 보라가 옆에서 마카의 팔을 당기며 빨리 나가자고 말합니다.
즐겁게 놀았으니 얼른 밥먹으러 가자고요.
마카가 어트랙션을 나오고 나서 돌아보면 어느샌가 어트랙션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보라에게 이를 이야기하면 이상하게 여기기는 커녕
반짝 왔다가 사라지는 어트랙션이라 그렇다며 이야기를 넘깁니다.
뭐.. 괜찮겠죠,
어트랙션도 끝났고 보라도 괜찮아보이니까요.
어찌되었든, 사망플래그 어트랙션 완주! 정말 다행입니다!
END D. 어트랙션 클리어
보라, 마카 생환
아티펙트: 검은색 금속 체인 팔찌
보라는 6일의 시간에 걸쳐 서서히 어트랙션에 대해 잊어버립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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