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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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끝자락

TRPG/LOG

[에일린&릴마] 이브의 비망록

2020. 3. 29.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rengnamu.postype.com/post/3657129


에일린과 릴마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7시간 10분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저녁이었습니다. 젖은 생쥐 꼴로 달려들어 온 우체부가 내놓은 소식은 일주일 째 이어진 궂은 날씨보다 더 충격적이었죠.


히든 경, 실족으로 사망.


히든 경이라면... 분명 당신의 아버지입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이루어져, 피가 섞이진 않았다지만.. 분명 가족이지요. 어지러움에 휘청이는 어머니를 붙잡아 위층으로 올려보내면, 에일린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을 걸어옵니다. 그는 묘하게 올라간 입꼬리로 말합니다.


장례를 치러야겠네요. 그렇죠, 릴마?







내 끝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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