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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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끝자락

TRPG/LOG

[에일린&릴마] 이 밤을 넘어서

2019. 12. 28.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runawaysummer.postype.com/post/3709518


에일린과 릴마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6시간 30분



굳게 닫힌 창문으로는 빛 한 점 들어오지 않습니다. 당신이 이곳에 갇힌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당신이 실종되었음에도 외부에서는 왜 어떤 연락도 조치도 없는 걸까요. 고민해봐도 답은 나오지 않고, 그저 이 연구소의 실험체가 되었음에 한탄할 뿐입니다. 아무리 저항하고 애원해도 나가는 게 불가능하단 건 예전에 깨달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연구소가 조용하네요. 평소라면 연구원들이 쉴 틈 없이 오갈 텐데 말이에요. 덜컹, 순간 문이 열리고 누군가 들어옵니다. 매일 당신의 상태를 확인하던 연구원입니다. 그 사람이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에일린. 어서 탈출하자."


부르던 실험체 번호가 아닌 에일린의 본명입니다. 저 사람은 어떻게 당신의 이름을 알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탈출이라뇨? 의문스러운 게 많겠지만 시간이 없습니다. 자, 선택하세요. 릴마의 손을 잡을지. 







내 끝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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