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택을 관리하는 총집사장,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 메이드 , 영주성에 새로들어온 집사, 성의 요리사 이중에 영주를 죽인 범인이 있다! 우리는 영주님을 죽인 범인을 찾아내 저택을 탈출해야한다!
저택 살인사건의 범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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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니 당신은 어떤 성 안이었고, 그곳은 묘하게 낯익은 느낌이 듭니다.
" 범인을 찾는다면 너 자신을 찾을 것이고, 찾지 못한다면 본래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
알 수 없는 이야기. 당신은 다시 눈을 감습니다.
ㅡ Crime Scene Based S cenario
그랬었나 하는 의심도 드는 것 같지만 ... 아뇨, 분명 사용인입니다.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성내부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To 반 제더카이어): 당신은 아직 대화할 수 없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야채손질중..........)(?)
라비앙 로즈: .... ..(느리게 큰 성을 훑어보다 오늘은 기필코 식단에 야채를 넣지 않도록 주의를 주겠노라 다짐하고있어요)
에아 마시멜로: (사용인의 식사 메뉴에 당근 스프가 있던 것을 이미 체크해두었으며)
라비앙 로즈: 그 끔찍한 스프를 누가 만들었지?
라비앙 로즈: (분개하며 에아를 끼고 주방을 찾음)
에아 마시멜로: (?)(끼워져선 로즈를 따라 감)
피에트로 구스타브: (내 요리가 끔찍하니?)(텔레파시 보냄)
라비앙 로즈: 저택에 도는 믿지못할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오늘 사용인의 식사에 무엇이 들었다고?
피에트로 구스타브: 오늘 식사의 재료는 당근, 브로콜리, 가지, 오이, 호박이 들어갈 예정이란다. 로지, 아니 로즈도 나중에 먹게 될거야.
라비앙 로즈: ..(옆에 있는 에아의 어깨에 팔을 걸치고 거만하게 턱을 치켜들더니..) .... .. ...아쉽지만, 거기 들어간 재료 다섯가지중 네가지를 못먹겠다면?
에아 마시멜로: (네 가지?) 한 가지는 뭔가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못먹는 건 없어. 먹게한다 그것이 내 >룰< 이란다. (의외)
라비앙 로즈: ... ... ...(당신도 어서 반박하지 않고 뭐하는거죠? 에아 마시멜로.) ...대체 사용인의 식단은 누가 정하는거지?(야채싫어!)
에아 마시멜로: 보통 식단은...(피에 힐끔) 여기 계신 분께서 조절하십니다만.
피에트로 구스타브: 에아는 야채를 좋아할테니 그런 눈길은 부질없단다 로즈. 그렇지 에아?
라비앙 로즈: (야채싫어. 미간에 힘 팍주고 에아를 바라봐요. 싫다구 해. ) 저는 바빠서 이만.
(탓탓)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런...(도망가는 에아봄) 온김에 맛이나 좀 봐주렴(로즈 붙들고있음)
에아 마시멜로: 음식을 남기면 나중에 지옥가서 전부 비벼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주방 입구 뒤에서 슬쩍 덧붙이고 진짜 감)
라비앙 로즈: ...(슬쩍 빠져나가려다가 잡혀있는 로즈.) ... ... 무슨... 요리를?(흔들리는 눈동자로 바라봐요. 에아 마시멜로, 나중에 가만두지않을거야.)
그렇게 도망간 에아와, 잡힌 로즈. 야채 빌런 피에트로가 한창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 ...영주님?! 어째서 이런 곳에 쓰러지ㅡ... 정신 차리십시오! "
라비앙 로즈: 듣기 기준치: 85 / 42 / 17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듣기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 구스타브: 듣기 기준치: 85 / 42 / 17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To 라비앙 로즈): 당신은 이 목소리가 총집사장, 반의 목소리임을 기억해냅니다.
라비앙 로즈: ..? 총집사장의 목소리지 않았어?(자연스럽게 맛보기로한 음식을 뒤로하고 소리가 들린 쪽으로 갑니다)
에아 마시멜로: ...?(로즈의 말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었다가, 뒤를 따라 움직인다.)
모두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영주의 방으로 향합니다.
방 앞에는 수많은 사용인이 경악이 담긴 표정으로 안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용인들 사이를 헤치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죽어있는 영주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갑작스러운 시체 발견에 놀란 모두는 이성 판정.
(To 반 제더카이어): 당신은 이제 대화가 가능합니다.
에아 마시멜로: SAN Roll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SAN Roll 기준치: 85 / 42 / 17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SAN Roll 기준치: 85 / 42 / 17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To 반 제더카이어): 당신은, 지능 판정.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To 반 제더카이어): 당신은 자신이 무기로 내려치기 전에, 영주가 이미 죽어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것에 실패했다면 어쩌면... 당신 자신을 범인으로 착각 했을지도 모르죠.
반 제더카이어: ...영주님께서, 움직이지 않으셔서... ...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뒤늦게 고개를 들어올렸다.)
각각의 사용인들의 비명섞인 외침이 들려옵니다.
사용인들에게도 친절하고, 평판이 좋던 영주님이 하루아침에 시체가 된것은 모두에게도 큰 충격이겠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세상에.. 영주님이.. (입틀어막으며)
라비앙 로즈: ..(먼 발치에서 쓰러져 있는 영주를 살피더니 고개만 조금 물린 채 낯을 일그러트리고는) 이렇게 가만히 둬도 되는거야?
에아 마시멜로: ... ...(충격인지 입을 꾹 다물었다. 천천히 다가가 시체를 살펴본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 괜찮으신가요? (반 안색 살펴봄)
반 제더카이어: ...일단은 이대로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던 영주님이 갑자기 돌아가셨... 을 리는 없으니, 아무래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야... ... ...저는 괜찮습니다. (입을 막으며 고개를 숙였다.)
그렇게 모든 이들의 충격에 빠져있을 때, 한 메이드가 탐정을 부르러 가겠다며 성을 나갑니다.
현장 보존을 위해, 시체를 미처 살피지 못하고 모든 사용인들은 영주의 방에서 나와 로비에 모입니다.
그러나... 그중 몇몇이 여러분들을 보며 수근거리기 시작합니다.
에아 마시멜로: 듣기 기준치: 70 / 35 / 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비앙 로즈: 듣기 기준치: 85 / 42 / 17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듣기 기준치: 85 / 42 / 17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듣기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나머지 이들은 똑똑히 들었습니다. 그들의 대화를요.
영주의 방에 들렸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오늘 영주의 방에 들어간건 에아, 로즈, 피에트로, 반.
이 네 명밖에 없으며 그러니 여러분 중 한명이 영주를 죽인 살인자라는 결론이네요.
모든 사람들이 우리를 의심하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압박감을 느낀 (반 제외) 모두는, 이성 판정.
라비앙 로즈: SAN Roll 기준치: 84 / 42 / 16 굴림: 7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SAN Roll 기준치: 79 / 39 / 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SAN Roll 기준치: 84 / 42 / 16 굴림: 7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점점 사용인들의 목소리는 커지더니 대놓고 넷을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영주님을 죽인 녀석을 잡아야 한다며, 급기야 달려들기 시작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설득 기준치: 60 / 30 / 12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회피 기준치: 57 / 28 / 11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반 제더카이어: 잘 생각하십시오. 지금 월급을 관리하는 사람은 접니다.
라비앙 로즈: 사용인이 어디 한가한 줄 알아?! 위협 기준치: 70 / 35 / 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진정하렴. 곧 탐정이 온다고 하니 진실이 밝혀질때까진 침착하는게 좋지 않을까? (갓 딴 싱싱한 브로콜리 들고 서있음) 설득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브로콜리와 함께 사용인들에게 거칠게 제압당합니다. HP -1
반 제더카이어: ... (야채빌런의 말에 모두 더 흥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게 왜 매일 야채 스프를 내와서... (중얼)
라비앙 로즈: ...(차마 알만한 복수라고 생각하며 얌전히 있음)
에아 마시멜로: ...정말 웃기지도 않는군요.(제압당한 야채빌런을 내려다본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브, 브로콜리를 조금 더 사랑해주렴..(잡혀있음..)
반 제더카이어: 관이 두개 필요하겠군... (중얼)
피에트로 구스타브: (사용인들 사이에 껴서 등짝치는 로즈봄)
반 제더카이어: 월급 삭감입니다. (팡 맞았어요ㅠ)
아무래도 이 사용인들... 영주님의 죽음보다 야채 빌런의 브로콜리에 더 화났던 게 아닐까요?
팡! 반의 등짝과 함께 로즈의 월급이 날아가던...
열고 마치 셜록 홈즈와 같은 옷을 입은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브로콜리에 으르렁거리던 사용인들도 일제히 움직임을 멈추고 현관을 바라봅니다.
베가 호그: ... ... ? (갸웃) 아기돼지? 탐정... 인데요.
라비앙 로즈: 성 안에 누가 함부로 동물을 데려왔지?
반 제더카이어: 분노의 함성에 드디어 마음을 꺾고 고기를 요리하기로 한 겁니까, 주방장?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머, 탐정님 이시군요. 이름이 아기돼지 인가요?
에아 마시멜로: 사람 이름이 아기 돼지란 건가요?(참 요상한 이름...)
라비앙 로즈: (영락없는 아기돼지를 탐정이라고 하니... 못미더운 눈.)
베가 호그: 네? 네에?! 아니... 저 부르신 거 아니었...... ? (깜짝) 탐정... 이고 이름은 베가 호그... 예요. (진짜 요리가 될까봐 긴장해선 항복 자세를 해요.)
반 제더카이어: 안녕하십니까, 아기돼지님. (일단 탐정이라고 해서 악수를 하려 했다가... 이름까지도 호그여서 미묘해졌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호그... 돼지는 맞구나.. (쭝얼)
에아 마시멜로: ...사람을 부르러 간 사용인이 아기 돼지 씨를 데리고 왔나보군요.(이해)
반 제더카이어: 갑자기 사람을 부르려면 고양...아니, 돼지 발이라도 간절해지는 거겠죠.
에아 마시멜로: 탐정이란 말은...사건의 조사를 하러 오셨다는 말씀인가요?
라비앙 로즈: (탐정 네임이 baby pig 인걸까.)
반 제더카이어: (Code name Baby pig )
베가 호그: 아기돼지 아니라니까요... (왠지 눈이 가늘어져서 열심히 항변을 해오다, 그만두고는 한숨) ... 아무튼, 저 분 (에아를 가리키며) 말 대로예요. 사건의 조사를 하러 왔죠.
반 제더카이어: 아, (그제야 영주님이 있는 방향을 고개 끝으로 가리킨다.) 피해자는 저쪽에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줄여서 BP) 아하... (느리게 눈을 깜빡이고) 안내해드릴까요?
에아 마시멜로: (그닥 미더워보이지는 않는지 뚱하니 보기만)
피에트로 구스타브: 사건, 잘 좀 부탁 드릴게요. 하필 영주님이 이런 사고를 당해서.. (곤란한 표정..)
베가 호그: 이래 봬도 명탐정이니까요~? 저만 믿으세요. (헤실...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고는 씩씩하게) 꼭 범인을 (다같이) 찾아내 보일게요!
믿을 수 있을까요?(다른 사람들에게 소근..)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전지 탐정보단 탐정 조수같지만 믿어보기로 했다..!)
반 제더카이어: 그럼 저는 제 힐 일을 하고 있으면 됩니까? 명탐정이면 혼자서도 할 수 있겠죠. (못 미덥지만 엄청 바쁜 표정) 지금 다음 일정이 몇십분이나 미뤄졌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 없는 일정이 의미가 있나 생각함)
반 제더카이어: 저는 프로패셔널하니까요. (멋짐!)
에아 마시멜로: 집사장님, 지금 영주님보다 본인의 일이 더 중요하신가요? 어차피 용의자로 수근대는 마당에 같이 협조하시죠. ............................예. (구석에 가서 서있어요...)
라비앙 로즈: (별로 협조하고싶지않은 눈이었는데 말이에요. 에아 말에 잠자코있어요.)
베가 호그: 으음...... 어라, 네? (듣다가 갸웃)
사용인들은 그에게 다가가 여러분이 범인이라며 손가락질을 합니다.
베가 호그: 어? 설마... 이분들이 용의자인가요?
영주님을 살해한 살인마를 빨리 잡아가라는 식이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용의자 '후보'라고 해주지 않겠니?
반 제더카이어: (조용히 머릿속으로 손가락질 한 사람들 월급 깎는 중.) 일단은 그렇습니다만... (피에트로 , 나중에 저 사람들 식단을 전부 야채로 바꾸십시오.)
베가 호그: 아하... 그런... (사용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끄덕이고 있다.)
에아 마시멜로: ...참나.(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보다 기가 막힌지 헛웃음만)
라비앙 로즈: 내가 할 일이 없어서 사람을 죽여?(다른 사용인을 보고 으르렁거려요)
아무튼 지금까지의 상황을 베가가 듣고나면...
피에트로 구스타브: 너희들 사실 우리에게 악감정 있었던거 아니니..? (사용인들 보며 애처로운 눈..)
베가 호그: 흠... 좋아. 이해했어요. 잠시 진정하세요, 네 분은. (으르렁거리는 로즈를 우선 진정시켜본다...)
에아 마시멜로: (어쩌면.............)
라비앙 로즈: (하, 아기돼지한테 진정시켜졌어. 자존심 상한 눈으로 팽 고개돌려)
베가 호그: 아하하... (팽 고개 돌리는 로즈를 보며 쪼금 안심해요. 진정이 되는구나, 저 메이드 씨... )
반 제더카이어: 로즈, 요리 잘 합니까? (속마음 캐치하고 부엌 탈 걱정부터 해요.) 피에트로가 해야지?
피에트로 구스타브: 요리가 필요하니? (갑자기 나섬)
에아 마시멜로: 그러고보니 아직 저녁을 들지 못했네요.
베가 호그: (저, 아기돼지가 아니...) (요리 재료도 아니...)
반 제더카이어: 일단 오늘 저녁은 야채가 아니군요. (안심!)
베가 호그: 아니, 저기...! 자꾸 그러시면... 네 분 다 잡아갈 거예요! (갑자기 엄하게 나오기!) 무슨 근거로?
라비앙 로즈: 잡아가서.. 엉터리 탐정이라 흠씬 욕이나 먹겠지! 탐정이?
베가 호그: 경찰 대신이거든요~ (헤실...) 거짓 증거... 는 음, 고려해 볼게요.
반 제더카이어: 저러다 울겠... (토닥이려다가 거짓 증거 한다는 말에 손 내림.)
에아 마시멜로: 고려해본다니...당장 사람 바꿔야하는거 아닌가요?(의심.)
베가 호그: 물론 농담이에요, 농담! (급하게 손을 내젓는다. 탐정이 묶일 수는...!)어쨌든 (헛기침하곤) ... 유력한 용의자시다보니, 여기 네 분은 조사에 협조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도 살인마는 한 분 이겠죠. 그것이 규칙 이니까요.
베가 호그: 네 규칙~ (해맑게 끄덕이곤 제 가슴 팡!) 그건... 이 탐정의 신분 으로 장담해드리죠. (사람들 봄..)
에아 마시멜로: ...뭐, 그래요. 저희는 뭘 하면 되나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요. 어짜피 이곳에 믿을 사람은 탐정님 밖에 없을테니..(끄덕그덕..)
베가 호그: 역시 믿을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까요~ (피에트로의 말에 멋지게 끄덕끄덕!) 아무튼 그런고로 4분 모두를 의심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아요.
그러니 알리바이와 현장을 차근차근 살펴보며 (다같이) 진실을 알아내죠!
멋진 탐정의 말에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멋진 탐정의 말에 반과 로즈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는 이어 우리 네 사람만 접대실에 모여달라고 부탁하네요.
천천히 우리 중에 있는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하면서 말이죠.
가지 않겠다고 반항하더라도, 사용인들이 억지로 모두를 접대실에 밀어 넣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To 에아 마시멜로): 당신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완벽히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베가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이 설령 범인이라고 해도 말이죠.
(To 라비앙 로즈): 당신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베가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좋아요. 깨달은 에아와 로즈, 반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반과 피에트로...
반 제더카이어: ...? (사실 아기돼지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딴 생각만 했다.)
라비앙 로즈: 오늘은 고기가 먹고 싶은가봐, 피에트로.(살살 눈치주기)
반 제더카이어: (그런가... 나는 고기파였던 건가...?)
에아 마시멜로: 지금 와선 식사는 그리 중요하진 않은 것 같지만...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쩔 수 없네. 내가 구우면 고기맛이 나는 버섯을 사왔으니 나중에 그걸 먹도록 하자.
반 제더카이어: (이 기분은.... 허기? ) 기, 기대하겠습니다...
고기보다 더 중요한 추리 게임을... 이제 시작해볼까요!
상석에는 >탐정<이 앉고, 넷은 차례로 소파에 앉습니다.
다른 사용인이 '어째서 살인마들에게~' 라며 불만인 표정으로 모두에게 홍차를 가져다 줍니다.
탐정은 여러분을 바라보다 파일 하나를 슬쩍 내밉니다.
베가 호그: 우선... 피해자와 관련된 정보예요. 방금 조사하고 왔죠.
라비앙 로즈: 자료조사 기준치: 80 / 40 / 16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자료조사 기준치: 75 / 37 / 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흠)
반 제더카이어: 자료조사 기준치: 65 / 32 / 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흠...?
피에트로 구스타브: 자료조사 기준치: 85 / 42 / 17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사망시각 :: ?? ( 저녁 시간으로 추정 )
베가 호그: 일단 당장 주어진 정보는 이렇네요. 으음... ... 모롼 화이트 는 이 땅의 영주 로 모두에게 상냥하고 좋은 분 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 영주에게 누군가 악의를 가졌을 거라곤 생각하기 어렵지만... 또, 사람 일은 알 수 없는 법이죠.
아무튼 살펴보니 그녀는 머리에 무언가로 가격당한 흔적 이 있어요.
자세한 건 더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우선 이것이 사망 원인 이라고 볼 수 있겠죠.
흉기는 나왔나요?
베가 호그: 흉기... 그것도 찾아봐야죠. (으쓱.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탐정이에요.)
그렇게 말한 베가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커다란 칠판을 하나 꺼냅니다.
그리고 벽면에 걸린 액자를 떼어내고 대신 붙이네요.
반 제더카이어: 정말 명탐정이 맞는지... (다리를 꼰 채 거만하게 바라본다.)
어디서 저렇게 큰 칠판을 꺼낸 걸까요? 도라에몽도 아니고.
베가 호그: ... 자자 (모른 척) 우선, 다들 용의자가 되셨으니 각자 알리바이를 들어볼까요~?
반 제더카이어: (역시 탐정은 아닌 걸로 보이죠?) 어떤 말을 하면 됩니까?
라비앙 로즈: (이놈의 쓸모없는 사용인들이) ..
베가 호그: 흠... 그렇네요. 그럼 우선 당신부터? (먼저 말을 꺼낸 반을 가리킨다.) 이름 과 직업 , 그리고 오늘 하루동안 무슨 행동 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베가 호그: 생각나신다면... 시간대도 같이 알려주시면 더욱 좋고요.
반 제더카이어: 흐음... 시간별로는 제가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집사장이니까요. (꼿꼿하게 고개 들어요.)
베가 호그: 그럼 다행이네요~ 역시 알리바이는 시간이 중요하거든요. (헤실... 웃으며 반의 알리바이 타임을 기다려요.)
반 제더카이어: (자연스럽게 오늘 있었던 일을 술술 읊는다.) 우선 오전 6시, 아침에 일어나 하루의 준비를 한 후 피에트로에게 영주님의 식사를 부탁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전 7시, 식사를 받아와 영주님께 직접 챙겨드렸고요. 그 후 8시에서 12시 까지는 서재에서 영주님의 아침 업무를 보조했습니다.
9시부터는 신입 집사인 에아도 함께 영주님을 도와드렸기에 제 알리바이를 증명해 주실 겁니다. (그렇게 말하며 에아를 힐끔 바라보았다.)
베가 호그: 흠... 그런가요? (따라서 에아를 힐끔 본다.)
에아 마시멜로: 아아, 네. 영주님께서 제게도 부탁하셨기에 도와드렸습니다.
베가 호그: 아하... 좋아요. (뭔가 나름대로 열심히 메모하고 있다. 탐정의 소양이니까요.)
라비앙 로즈: (메모하는 탐정을 흥미롭게 쳐다봐요..)
베가 호그: 뭐, 왜 보세요. 기업 비밀이에요! (슬쩍 가려요. 범인인가...? 저 메이드 씨.)
라비앙 로즈: 허,(기가찬듯 헛웃음을 지으며 노려봐요) 뭐, 좀 쳐다보면 종이가 찢어지기라도 한대요?
반 제더카이어: 직후 12시, 오전 식사에 이어 영주님의 점심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아기돼지가 그러든 말든 눈을 감고 포기한 채 읊고 있어요.) 제 시간 개념은 정확하니까요.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메이드와 집사들을 지휘하며 영주성 청소와 관리를 했고, 4시부터 5시 까지는 영주님이 부르셨기에 영주님의 방에 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뽑은 메이드에 관해 평가를 부탁하시더군요. 솔직하게 답하고 왔습니다.
베가 호그: (북, 마침 종이가 조금 찢어졌어요.) 찢어졌어요... 역시 메이드 씨 눈빛이 너무 매서워서... (꽁알꽁알 말하면서도 열심히 받아적고 있어요.)
베가 호그: 어라, 새로 뽑은 메이드라면... 이 분 말인가요? (반의 말을 듣다가 로즈 힐끔)
반 제더카이어: 아무리봐도 영 믿음직하지 못하단 말이죠... (그렇게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라비앙 로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베가 호그: 괜찮아요~ 종이는 많으니까. (다음 장으로 넘겨서 메모중!)
라비앙 로즈: 나에 대한..?(고개를 휙 돌려 바라봤어요) 무슨?
베가 호그: 와... 그건 좀 궁금하네요. 어떤 평가를 내리셨나요? (헤실 헤실)
반 제더카이어: 당신의 일은 어떻고, 열심히 하는가에 과한 것과... 주변인들과 관계는 어떻냐에 대한? 영주님은 철저하시니까요. ... ...정말 다 말합니까?
베가 호그: 물론이죠, 이것도 증거가 될 수 있으니까? (반짝반짝... 아무리봐도 가십 거리에 즐거워하는 것 같아요.)
라비앙 로즈: 그래서 뭐라고 답했는데?(집요하게 시선을 꽃아요. 험한 말 했으면 가만히 안둘거야.)
반 제더카이어: ... ... (아무리봐도 가십거리 신문기자 같은 모습에 세모 눈 됐어요.) 커흠, 그.
커흠. 거 있잖습니까. 크흠. 큼.
베가 호그: 왜 자꾸 커흠 거리세요? (재촉하는 표정)
라비앙 로즈: 말도 제대로 못 해?(답답한 얼굴.)
반 제더카이어: ... ...자주 주방장 과 함께 자리를 비우고... (열심히 헛기침) 어쩐지 장미 정원에서 자주 만남을 가지는 것 같은... 그런... 크흠. 크흠! 큼.
피에트로 구스타브: 감기 걸렸니? 감기엔 라벤더차가 좋단다. (딴소리)
라비앙 로즈: ...(눈썹을 까딱거리며 소파에 기대요) 그게, 뭐? 내 일은 다 하고 만나는건데?(??)
반 제더카이어: ... ...뒤를 밟은 건 아니고, 집사장으로서 어쩔 수 없이 눈에 밟혔다고 할까... (시선회피)(그보다 피에트로 당신, 말 돌리는 거 다 보입니다.)
베가 호그: 오... ... 두 분이 사실 그렇고 그런... (묘한 시선으로 피에트로와 로즈 번갈아 봐요.)
반 제더카이어: ... ...아무튼 그렇다고요. 그 외의 일은 잘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식은땀 흘리며 자연스럽게 다음 일정 읊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후 5시에서 7시, 계속 일을 하던 중 영주님의 저녁 식사 그릇을 치우기 위해 방에 들렸습니다. 그리고 그 때 영주님의 상태를 발견하게 되었고요.
제 오늘 일정은 이렇습니다.
베가 호그: 흐음... 그렇군요. (메모를 끝내고 시선을 올려) 그래서 결국... 당신의 이름은 뭔가요? 집사장님. 반 제더카이어입니다. 뒤늦게 인사드리는군요. (그제야 고개를 까딱이며 인사를 마쳤다.)
베가 호그: 중요한 이름을 잊으시면 어떡해요~ (웃으며 인사하는 네게 짧은 박수를 쳤다.) 좋아요, 반 씨. 알리바이는 잘 들었어요.
그럼... 다음 분은... (움직이던 시선이 문득 로즈에게 향했다.)
라비앙 로즈: ...? 지금 내가 의심스러워서 그러는거지.
베가 호그: 거기, 의심스러운 메이드 씨! (꾸닥!) 이름 과 직업 , 그리고 오늘 하루동안 무슨 행동 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라비앙 로즈: 너! 조만간 저녁식사로 나올 줄 알아!(발끈했다가! 다시 자리에 앉아요) (차분하게 숨을 고르다가) ..로즈라고 부르세요. (탐정을 째려보고는 다리를 꼰 채 소파에 기대고) ㅡ 늘 그렇듯 오전 6시에 기상을 했어요, 그리고 아침을 챙겨먹었고.
난 들어온지 겨우 일주일 밖에 안됐잖아요? 성에서 해야할 일들을 외우느라 아주 바빴답니다? 12시에 점심을 먹기 전까지는 계속 오전 일을 했어요.
(별 일이 없다는 듯 무료하게 눈을 깜빡였다) ..그리고 다시 1시부터 오전에 하던 일을 마저 하고, 3시쯤 영주님 방에 청소를 하러 갔고, 그때 영주님을 만났어요.
그리고 한시간정도 지나선 반이 들어왔어요. ( 그런 얘기를 하는 줄 알았으면 남아있을 것을.. 반을 흠씬 노려보다가 어깨를 으쓱였다) 아무튼, 나머지 일을 하기 위해서 방을 나왔죠.
베가 호그: 한 시간 지나서면... 아. 4시쯤 들어오셨다는 말이네요? 반 씨가. (힐끔... 알리바이와도 일치함을 확인했다.)
라비앙 로즈: 뭐,뭐. (내가 거짓말 할 것 같아서?!)
반 제더카이어: ...그렇군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로즈를 바라보았다.) 일단 제 알리바이와는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베가 호그: 에이~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비교하는 건 추리의 기본이니까요. (무해한 미소!)
피에트로 구스타브: (얌전히 끄덕이며 듣고 있음..)
반 제더카이어: ... ... (갑자기 저 무해한 아기돼지의 뺨을 땡기고 싶은 욕망이 들어 얌전히 깍지를 낀 채 손을 모으고 있어요.)
라비앙 로즈: ( 나는 선량한 사용인이라니까요? 재차 강조하는가 싶으면..) ...(귀여운 피에트로한테 눈길 함 주고) ... 그렇게 6시까지 저녁일을 하다 식사시간이 되어서 식사를 한 것 말고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어요.
베가 호그: 흐음... 그런 것 치곤 식사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시던 것 같은데... (갸웃)
라비앙 로즈: (귀여워 죽겠어 증말) .... ..
반 제더카이어: ... ... (괜히 낯부끄러워 얼굴 가려요.)
에아 마시멜로: (딴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덩그러니 앉아있음..)
라비앙 로즈: ...큼! .. 다 좋은 사람이지만~.. 항상 사용인의 식사에 채소를 한가득. 넣는 바람에...~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하곤 했죠..(그리고.. 내일만큼은 꼭 고기를. 다짐했습니다)
베가 호그: 에이... 채소 맛있잖아요? 건강하기도 하고. (고기를 다짐하는데 왠지 자신이 오소소... 해지는 탐정 씨.)
라비앙 로즈: (아주 군침이 도는 눈길로 탐정 바라봐요) 이게 끝이에요.
반 제더카이어: ... ...(역시 아기 돼지.)
베가 호그: (정... 말 무서워 졌어요...) 끝인가요... 그, 그럼...! 빠르게 다음으로 넘어가죠! 다음 분은... 으음... 좋아, 덩그러니 앉아계신 아마도 집사 씨! (에아를 쨘ㅡ 가리킨다.)
역시 이름 과 직업 , 그리고 오늘 하루동안 무슨 행동 을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차례입니다. 에아, 당신의 알리바이를 알려주세요.
에아 마시멜로: 저는 에아 마시멜로. 그러니까...올해로 1년차인 신입 집사입니다. 오전 6시엔 기상해서 준비를 마친 후,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7시부터 오전 업무를 시작했고요.
베가 호그: 1년... 그럼 로즈 씨보다는 선배네요~ (끄덕이며 다시 메모를 작성한다.)
에아 마시멜로: 그리고, 9시쯤에..영주님께서 호출하셨고, 업무를 보조했습니다. 아까 집사장 님께서 말씀하셨 듯이요.(반을 힐끔 보았다.)
반 제더카이어: 그렇죠. (자연스럽게 동조하며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꽤 유능하신 분입니다.
베가 호그: 흐음... 그 업무는 두 분이 같이 해야할 정도로 많았나요? (갸웃)
에아 마시멜로: 그건...(잠시 생각하듯 말끝을 흐리다가) 그 날은 영주님께서 특별히 제게 일을 맡기셨습니다. 총집사장 님의 업무처리가 미덥지 않으시다고 하시면서요.(눈치를 보듯 조곤히 말을 잇는다.)
베가 호그: 저런... 반 씨, 생각보다 일 못하시나봐요... (측은한 눈길로 반을 봐요.)
반 제더카이어: 하, 그렇게 보는 눈이 없으니 그런 꼴을 당하셨겠죠. (대놓고 노골적으로 말하며 헛웃음을 짓는다.) 됐습니다. 어차피 지나간 일, 신경쓰지 않습니다.
베가 호그: 그런 꼴...? (눈 동그래졌어요.) 그건... 지금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게 맞다고 자백하시는 건가요?
에아 마시멜로: ...흠,(무언가 말을 하려다 작게 헛기침을 한다.)
라비앙 로즈: (묘한 기분에 가만히 상황만 둘러봐요..)
반 제더카이어: 호그 탐정. 그런 식의 도발은 제게 통하지 않습니다. (흘겨보며 외안경을 고쳐 썼다.) 돌아가신 오늘 상황을 빗대어 말했을 뿐, 언제 제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습니까?
베가 호그: 으음... 통하지 않네요~ 이러면 조금 당황하실까 했는데. (웃는 얼굴로 돌아와서는, 끄덕이며) ... 뭐, 아직 현장 증거가 남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 뒤는 어떠셨죠? (에아의 알리바이를 다시 기다린다.)
에아 마시멜로: ...(잠자코 상황을 보다가) 아, 네. 그리고 오후 12시가 되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1시부터 일을 시작했고요.
그 후에...~5시 쯤인가, 그때까지 오후 업무를 처리하고 영주님의 저녁 식사를 챙겨드렸습니다.
저는 그 한 시간 후에 저녁을 먹으러 내려왔고, 지금 여기에 있네요.
베가 호그: 아하... 그럼 5시부터 6시까지, 에아 씨가 영주님의 저녁 식사를 챙겨드린 건가요? 아까보니 아침과 점심 식사는 반 씨가 챙기셨다던데... (또 반 씨 힐끔) 영 아니었나봐요~ 식사도.
에아 마시멜로: 네, 그렇습니다. 이유는...그게 아니지만요.(또 다시 반의 눈치를 보며 눈을 굴렸다.)
베가 호그: 흐음..........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반 씨의 눈을 가려주며 안심하라는 표정해요.)
반 제더카이어: (심기가 불편한지 투명 꼬리 팡팡 치면서 분노로 점점 얼굴 그림자 지는 중)
에아 마시멜로: 그걸 이 자리에서 말씀해도 되는진 모르겠습니다만...(잠시 머뭇거리다 반의 반응을 슬쩍..모른척했다.) 총집사장 님께서 영주님을 협박하신다는 얘기를...들었습니다. 그래서 이후는 제게 식사를 부탁하신다고 하셨어요.
라비앙 로즈: (얼씨구? 눈을 굴리며 에아와 반 사이를 오가요)
반 제더카이어: 당신이 눈 가렸습니다. (손바닥 열심히 노려보는 중)
에아 마시멜로: (상사에게 기 눌린 신입의 표정을 하며..)
베가 호그: 세상에... (손 안대 내려줘요.) ... 당신, 신입까지 협박하신 것 같네요.
반 제더카이어: ...흥. 상사의 분위기를 맞춰주는 건 당연한 일 아닙니까? (오만하게 어깨를 으쓱이며 팔짱을 꼈다.)
에아 마시멜로: 총집사장 님이 절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베가 호그: 그건 그렇지만... 영주님에게도 협박하셨다면서요? (의심의 눈초리 날린다.)
에아 마시멜로: 영주님께까지 그렇게 하시다니 전 몰랐네요.(쓸쓸..)
라비앙 로즈: (어머어머, 피에트로 옆에서 수군수군거려요.)
반 제더카이어: (고개를 내저으며 서늘한 눈초리로 주변을 훑었다.) 신입 집사는 그저 제 눈치를 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협박이라니, 당치도 않군요.
베가 호그: 신입을 견제하고 고용주에겐 협박까지... (로즈와 피에트로 옆에 껴서 수군수군)
베가 호그: 어라, 협박이 아니었나요? (갸웃...)
그럼 설마 에아 씨가 거짓말을...? (베가의 눈빛이 예리해졌어요.)
에아 마시멜로: 거짓말이라뇨. 총집사장 님께서 절 좋아하지 않는다는 건 사실인걸요. 그리고 그 이유도..저는 이미 짐작하고 있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건.. 조금 사실 같이 보이지만...(반 힐금) 이유도 있구나?
베가 호그: 사실인가요? 신입을 키워주진 못할 망정... (다시 또 반 씨에게 눈빛이 예리해졌어요. 우유부단 탐정.)
라비앙 로즈: (멀뚱멀뚱..) 뭐야, 나만 몰랐어?(사내분위기가 이래서야.)
반 제더카이어: 당신의 능력은 우수하고, 제가 당신을 싫어할만한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몰리는 시선에 기가 찬 듯 헛웃음을 지었다.) 어떤 이유입니까?
에아 마시멜로: ...저는 이곳에 들어와서 영주님의 꽤나 큰 신임을 얻고 있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건 이곳의 사용인들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이죠.
베가 호그: 하긴... 굉장히 유능해보이시는 분이죠~ 에아 씨는. (끄덕... 납득했어요.)
에아 마시멜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총집사장 님께서 하시는 업무도 점점 제게 주시고 있는 걸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보니...영주님께선 제게 총집사장 자리를 내어주신다는 소문이 돌고있는 것 같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 분발 해야겠네(수군수군)
라비앙 로즈: 화내실만도 하잖아...(속닥속닥)
에아 마시멜로: 그래서...현 총집사장 자리에 계시는 반 씨가 절 눈엣가시로 여기는 게 아닐까..하고. 제 오해인가요?
베가 호그: ... ... 와.. 그런 소문이 돌 정도라면... 싫어할 만 하네요. (반 씨 힐끔) 저런 성격이라면 특히나... (쫑알)
반 제더카이어: ... ...그럴지도 모르죠. (혀를 차며 고개를 기울였다. 소파에 몸을 기대고 옷깃을 매만지더니) 그렇다고 해도 그 이유는 제가 당신을 싫어하는 이유일 뿐입니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죠. 호그 탐정은 제가 범인으로 몰려가길 원하는 듯 한데... 고작 그정도로 제가 누군가를 죽일 사람으로 보입니까?
베가 호그: 음... 솔직히 말하자면, 네에. (얌전히 끄덕... 죽일 사람으로 보이네요.)
반 제더카이어: ... (소파 아래로 탐정의 발 밟았어요.) 아무튼. 저는 고작 그런 이유로 제 커리어가 끊길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 ...차라리 그럴 바엔 저택 내의 회계 기록과 비밀 문서를 싹 들고 다른 곳에 고용되기라도 하겠지. (중얼)
베가 호그: 아얏, (깐죽대다가 발 밟혔어요.) ... 저기.. 여기 집사장님은 마음에 안들면 발도 막 밟으시나요? (울상)
라비앙 로즈: 저런.. (음식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라고 눈치줘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세상에, 집사장님 그런줄은 몰랐는데..(입가림)
반 제더카이어: (두번 탭댄스 추듯 밟았어요.) 어쨌든 지금은 제가 최고봉이군요. (이제 될대로 되라는 분위기) 로즈, 고기는 연해야 맛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꽤 소름돋는 말에 진저리쳤어요)
베가 호그: 아뇨... 아파요. (훌쩍... 불쌍한 표정 지어보다가) 아얏, 앗... 저기, 계속... 그러시면 범인으로 알고 잡아갈 거예요! (엄한 표정)
반 제더카이어: 어차피 증거도 없잖습니까? 뭐, 애초에 제가 범인인 것도 아니지만. (코웃음치며 턱 치켜올려요.) 그보다 아직 피에트로의 알리바이는 아직이고요. 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베가 호그: 와... 방금 정말 범인같았어요. (조금 소름 돋았다.)
라비앙 로즈: (자신했네요. 반 제더카이어...)
반 제더카이어: ... ...제가 원래 말주변이 없습니다. (고개 팩 돌렸어요.)
베가 호그: ... 어쨌든 그렇네요. 이제 두 분의 관계에 대해서는 충분히 들었으니.. 여기 셰프님! (짜쟌~ 피에트로를 가리키며) 당신의 알리바이를 듣도록 하죠.
마지막으로 피에트로. 당신의 알리바이를 알려주세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그래.. 마지막은 나구나. 우선 이름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곰곰 생각하다가) 나는 오전 5시부터 영주님의 아침 준비를 했었고.. 6시부터 7시까진 나도 아침을 먹었단다. 그리고.. 아마, 7시부터 10시까진 영주님의 점심재료를 다듬었지. 중간에 영주님이 부르셔서 갔었는데 고기를 준비하려 했더니 스파게티가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메뉴를 바꿨단다. 10시부터 11시까진 영주님의 점심을 준비해드렸고. 11시부터 12시까진 나도 점심을 먹었단다. 여기까지가 오전에 있었던 일이 되겠네.
베가 호그: 오... 고기를 준비하려 하셨나요? (눈 깜빡... 신기한 눈치)
라비앙 로즈: 고기..? (영주녀석.. 내 식사를 방해해?)
반 제더카이어: ... ...오늘은 야채 식사가 아니게 될 뻔 했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 미안하구나. 고기가 아니라 야채였단다. 나도 참.. 당연히 야채를 준비 해드려야는데 고기일리가 없잖니.
라비앙 로즈: (몹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베가 호그: 결국 야채였군요... (끄덕, 납득하며) 역시 셰프님 답게 오전 일은 식사 준비가 대부분이네요.
반 제더카이어: ...... (나보단 주방장을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나야 늘 하는 일이 식사 준비 뿐이지 않겠니. 그리고 오후에는..... 점심을 먹은 후엔 2시까지 영주님의 저녁 재료를 다듬었단다. 그후로는 적당히 쉬었고... 4시부턴 영주님의 저녁을 준비했었네.. 그리고 5시엔 내 저녁을 챙기고 그 뒤론 일을 계속한게 전부란다.
베가 호그: 적당히 쉬었다니... 그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당신의 알리바이 시간은 비어있는 건가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글쎄.. 그냥.. 정원을 돌아다닌게 전부니까.
베가 호그: 흐음, 정원을 돌아다녔군요... 그것을 증명해줄 사람은 없나요? (갸웃)
라비앙 로즈: (느리게 눈을 깜빡거리다) 뭐.. 언제 돌아가셨는지가 중요하겠지. 영주님이 발견된건 그것보다 더 저녁이었으니까..-?
베가 호그: 물론 발견 시각은 그렇지만... 정확한 사망 시각은 모르잖아요?
어쩌면.. 시간이 지난 후에 발동되는 트릭일 수도 있고요. (곰곰...)
그러니 어떤 시간이라도 알리바이를 확실히 하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피에트로 힐끔) 따로 없으신가요? 증명해주실 분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 달리 없는거 같네..
반 제더카이어: 저보다 더 의심스럽지 않습니까? (거만하게 턱짓)
베가 호그: 그런가요... 네, 알겠습니다. (끄덕이고는) 피에트로 씨에게 턱짓은 그만두세요, 현재 제일 의심스러운 반 씨.
에아 마시멜로: ...으음...(눈을 데록) 그럼, 이제 저희는 뭘 해야하죠?
반 제더카이어: ... ...당신들. 그냥 저를 범인으로 밀고 싶은 것 뿐이죠? (눈에 불 붙었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택을.. 조사하는게 좋지 않을까 아무래도.
베가 호그: 네에, 이걸로 알리바이는 전부 들었으니까요. 이제 영주님의 방부터 차근차근... 조사해야죠. 현장 점검이에요. (눈에 불붙은 반 씨를 자연스레 무시하며 피에트로의 말에 끄덕!)
라비앙 로즈: 탐정이 알아서 하겠지.(소파에 기대어 나태롭게 묻고)
반 제더카이어: 당연하죠. 그러기 위해 돈을 지불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같이 나태하게 굴며)
베가 호그: 자자, 일어나세요. 비록 용의자의 신분이긴 하지만... 당신들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 해야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에아 마시멜로: (그럼 가만히 있어도 되겠군... ...?) 네?
반 제더카이어: ... ...쳇. 무능한 탐정.
라비앙 로즈: ...?(건방진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무능해.
반 제더카이어: 지당하신 말씀. (로즈와 잘 맞는 기분이에요.)
베가 호그: 갈까요. 무능한 집사장님과, 메이드 씨!
라비앙 로즈: 하!(내가 오늘 하루종일 한 일이 몇갠데!! 분에차서 벌떡 일어남!)
반 제더카이어: 당신 지금! (벌떡 일어나서 베가의 발 위에서 발로 꾹꾹이 해요.) 할거면 빨리 끝냅시다!
에아 마시멜로: ...어쩔 수 없군요...(비척 일어남..)
베가 호그: ... 물론 유능한 집사님과 셰프님도 함께~? (헤실... 어쨌든 일어난 모두를 데리고 영주의 방으로 척척 이동해요.)
반 제더카이어: ... ... (무능 칸에 분류되어서 완전 죽상으로 따라간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그러자. (졸졸 따라감)
라비앙 로즈: (아둔한 사람의 말에 쉽게 현혹되지 말라구, 뚜적뚜적 걸어가요)
그렇게 무능하고 유능한 네 사람은 탐정과 함께 이동합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To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는 평소 서재와 자신의 방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 잘 가지 않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 그의 생활패턴을 아는 이라면, 너무나도 쉽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To 반 제더카이어): 영주는 평소 서재와 자신의 방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 잘 가지 않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 그의 생활패턴을 아는 이라면, 너무나도 쉽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To 에아 마시멜로): 영주는 평소 서재와 자신의 방을 제외한 다른 장소에 잘 가지 않았던 것이 생각납니다. 그런 그의 생활패턴을 아는 이라면, 너무나도 쉽게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 것 같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저희도 주변을 살펴보는게 가능한가요? (베가 봄)
베가 호그: 물론이죠. 다만 조사의 내용은 숨길 수 없다는 점...! 명심하세요. (멋지게 윙크~)
반 제더카이어: ...아무래도 영주는 자신의 방과 서재를 제외하곤 잘 다니지 않곤 했죠.
에아 마시멜로: 뭐, 주 업무를 이곳에서 보셨으니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잘 알고 계시는군요. 아무래도 집사장이라면 알 수 밖에 없겠지만..
라비앙 로즈: ..~(느릿하게 얘기를 듣다 슬쩍 서랍을 열어봤다)
서랍 위에는 영주가 먹던 요리가 올려져 있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요리를 드시던 중이었을까..
주키니 파스타(스파게티), 브로콜리 샐러드, 당근 스프... 등이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브로콜리 샐러드와 당근 스프를 보고) ...(못본척해요)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에트로..(엄한데 화풀이)
반 제더카이어: 브로콜리 샐러드, 당근 스프... (흐릿하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당신 취향이군요, 피에트로.
라비앙 로즈: 너, 내가.. 채소 싫다고,(부들부들 몸을 떨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뭐, 그래도 영주님도 잘 드시니까..(^^)
참고로 주키니 파스타 역시 애호박을 면 대신으로 한 채소 요리죠!
반 제더카이어: 아무래도 살펴보는 건 다른 사람이 해야겠습니다. (로즈 토닥...) ... ... (피에트로, 채식주의자였구나.)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크게 심호흡하며 진정해봐요) ...
에아가 살펴보면, 오랫동안 먹지 않은 듯 음식이 식어 있고 플레이팅이 그대로 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라비앙 로즈: (또 속으로 피에트로 탓을 해요)
반 제더카이어: 제가 나설 때군요... (유능한 집사장님 왔어요.)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후... (고요하게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봤죠, 봤죠? 를 어필 중이다. 이게 바로 집사장님의 클라스. )
혹시나 싶어 반이 음식에 은수저를 넣어보면, 수저에 녹이 스는 것을 발견합니다.
참고로 아까 서랍도 열어본 로즈는 보석함을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이런 저를 교체하러 들다니... (우수에 젖은 눈으로 은수저 휘적 휘적)
라비앙 로즈: (보석함에 시선이 가요... 열어 봐도 될까?)
슬쩍.... 열어보면 보석함 안은 텅 비어있네요~
라비앙 로즈: 하지만 준비를 하건 피에트로고, 영주님께 드린건 에아였지?(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보석함을 닫았다) (시체를 살펴봐도 되나?)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그나저나 이 스파게티는 점심메뉴일텐데.. 점심을 쭉 안드신걸까.
라비앙 로즈: (눈을 굴리며 방을 살피다) 그럼 점심은 거르고 저녁은 드시고?
반 제더카이어: 글쎄요. 우선 저는... (다른 사람들이 추리로 바쁠 때 옷장을 열어봤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사실, 영주님은.. 무언가로 맞은 흔적이 있는데.. 무엇이 진짜일까..
에아 마시멜로: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7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옷은 단정하게 입고 있고, 머리에 무언가로 얻어 맞은 듯한 상처가 있습니다.
또한 입가에 무언가 흘려진 것이 보이는데 물인지, 침인지는 짐작하기 어렵네요. 내가 해봐도 될까?
라비앙 로즈: ..(시체에서 멀어져 테라스로 향했다)
이것이 무슨 자국인고... 피에트로는 대신 의료 판정을 해보기로 합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의료 기준치: 51 / 25 / 10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응..
반 제더카이어: (옷장을 열다말고 한숨을 쉬며 다가와요.) 이 유능한 집사장 님이 나설 때인가요. 정말이지, 탐정은 뭘 하는 건지...
이어서 옷장을 열어보는 반... 아니, 나서는 건가요?
반 제더카이어: 흥, 빨리 살펴보고 옷장으로 돌아갈겁니다.
베가 호그: 탐정 여기 있어요~ (무해하게 자신을 어필 중이에요.)
반 제더카이어: ... ... (구석에 서있는 탐정을 보곤 한숨만 쉬었다.) 의료 기준치: 30 / 15 / 6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자고로 집사란 뭐든지 완벽해야... (오늘도 빛나요, 집사장님의 클라스! )
클라스님이 흘려진 자국을 살펴보니, 아마 영주는 독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혼자 시체에서 멀어져 테라스로 향했던 로즈.
바라보니 정원이 보입니다. 테라스의 문은 굳게 닫혀 잠겨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은 테라스 근처의 바닥 타일에 깔려있는 종이 하나를 발견합니다.
라비앙 로즈: ..?(타일에 깔린 종이를 주워 살펴봐요)
『 신입이었나? 그 로즈란 아이. 내일 지하실로 데려오도록. 』
라비앙 로즈: ..~와. (종이 팔랑팔랑..) 여기 지하실이 있어?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하실에 갔다는 얘기는 없지 않았니?
반 제더카이어: ... ...대체. (그렇게 중얼거리며 옷장 문을 열어본다.)
라비앙 로즈: 지하실에 뭐가 있는데?(종이 팔랑팔랑거리며 다시 사람들 쪽으로 다가갔다)
에아 마시멜로: 그건 누구에게 전달할 종이였을까요..(옷장은 집사장님이 보신다 했으니 침대를 살피러 간다.)
베가 호그: 위험한 냄새가 나네요... 자고로 지하실이라면, 완전 범죄 현장인 법 이거든요. (심각한 탐정의 추리!)
반 제더카이어: 살펴보면 뭔가 나오겠죠. 그나저나 그런 말을 종이에 써서 전달하고 다닌다니?
중얼거린 반이 옷장을 열어보면 당연하지만 영주의 옷들이 보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말로 하면 누군가 들을 수도 있으니 종이에 쓴 것이 아닐지..
라비앙 로즈: 종이는 안남고?(헛웃음을 지어요)
역시 고급스러운 재질이네요. 반, 관찰력 판정.
반 제더카이어: 영주의 옷에 무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흐음.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보입니까? 이하생략 )
에아 마시멜로: 뭐, 본인이 갖고있다 조용히 처리하면 들킬 일은 없겠죠.
당신은 옷들 중에서 붉은 피가 묻어있는 옷을 하나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피를 보는 순간 심각해진 표정으로 옷을 살폈다.) ...그렇겠죠. 영주님의 옷장이니.
에아 마시멜로: 내려친 자국이 있으니...피가 튀어 감추려 했을 수도.
베가 호그: 어쩐지... 아까부터 피 냄새가 난다 고 했어요. (킁킁, 명탐정의 감!)
피에트로 구스타브: 옷을 갈아..입히게 된걸까...?(곰곰 생각하며 침대두 살펴봄..)
영주는 아마 침대 위에서 굴러 떨어진 듯, 이불이 꽤나 어질러져 있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두 사람은 침대 아래에서 물컵을 하나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명탐정의 감이 아니고 아기돼지의 감이 아닌지? (코 꾹 누르고 에아와 피에트로 쪽으로 다가가요.) 뭔가 있습니까.
베가 호그: 앗, (코 꾹 눌러졌어요.) 아기돼지 아니... 라니까요. (아무튼 쪼르르 에아와 피에트로에게 다가가서 힐끔 상황을 확인해요.)
에아 마시멜로: 네. 입가심을 하시는 용도가 아닐지.
반 제더카이어: 킁킁 하고 맡으면 성분을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아기돼지로 보며 판별 요청해요.) 정말 물일 뿐입니까, 호그 탐정?
베가 호그: 흠... (킁킁, 신중하게 물컵의 냄새를 맡아보더니) 글쎄...... 잘 모르겠네요. 혹시 여기 의학에 정통하신 분이 있으신가요?
라비앙 로즈: (자연스럽게 반에게 시선이 가요)
반 제더카이어: ... ... ( 탐정, 대체 왜 있는 거지? )
에아 마시멜로: 글쎄...(반과 피에를 힐끔..)
그럼 반과 피에트로, 이번엔 물에 의료 판정이네요!
반 제더카이어: 우선은 음료라면 전문가인 피에트로 쪽에 부탁드리고 싶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물을 자세히 관찰 해봅니다..) 의료 기준치: 51 / 25 / 10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반 제더카이어: 제가 볼 것도 없군요. 역시... (박수 짝짝짝)
Wow~ 역시 전문가. 영주성의 셰프님이네요!
에아 마시멜로: 아직 아무 말씀도 안 하셨는데요...(힐끔)
반 제더카이어: 눈이 빛나는 게 보였습니다. 큼큼.
어쨌든 피에트로가 살펴보니, 물 안쪽에 독이 들어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분명 아는 사람의 눈이었죠. (반짝이는 피에트로 믿음직하게 보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렇네. 이 물 안에도 독이 타져있는 것 같고. 수상한 증거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걸.
라비앙 로즈: 이 정도면.. 죽이려고 작정한거 아냐?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쩌면.. 독을 먹은 후 물을 마신 것일 수도 있겠고..
반 제더카이어: 죽이기 위해 안달이 난 모양인데...........?
베가 호그: 독에 머리의 상처까지... 정말 범인은 영주님을 죽이려고 작정했네요. (끄덕)
반 제더카이어: 이쯤되면 그냥 청부업자를 고용하는 편이 깔끔했을텐데요. (쯧쯧. 혀 차요.)
베가 호그: ... ... 청부업자를 고용하셨나요? (빤...)
에아 마시멜로: 그런데, 머리에 상처를 낸 도구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거죠? 테라스는 잠겨있고요.(곰곰)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건 아무래도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네.
베가 호그: 그렇죠... 으음, 저기.. 여러분. 그럼 이곳은 전부 둘러본 건가요?
반 제더카이어: (탐정의 머리 열심히 돌려줘요.) 그런 것 같군요. 다른 곳도 살펴봐야겠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아무래도 그런 것 같네요.(어깨 으쓱) (지능 써도 됩니까)
반 제더카이어: 그리고 당신, 절 오해하지 마십시오. 전 선량하니까.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짱꾸굴림)
에아 마시멜로: 테라스의 열쇠는...영주님께서 관리하시나요? (총집사장님 봄.)
당신의 시선에 문득, 고풍스러운 이 방의 벽지가 보입니다.
검붉은 색 벽지의 어떤 부분이 조금 이상한 것 같아요. 근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비실..)
..
야채만 먹어서 그래(속삭임)
...
그럴수도..
반 제더카이어: 제가 나설 때인가요... (또다시 나타나는 집사장 포즈)
야채만 먹어서 일까요... 피에트로는 비실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근력 기준치: 65 / 32 /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에아 마시멜로: 근력 기준치: 50 / 25 / 10 굴림: 2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누, 누가... 야채만 먹여서... (가녀린 고양이 포즈)
반 제더카이어: (저는...생각해보니 육식 동물인 것 같습니다.)
클라스 대단하네요... 비실 반과 튼튼 에아 였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역시 집사장님 우리중에 제일 약했던거야..
그렇게 에아가 낡고 빛바랜 부분의 벽지를 뜯어 보니, 붉은 피로 적힌 글자가 보입니다.
반 제더카이어: 잠시만, 오해입니다... (비실거리며 서랍 짚어요.) 일을 너무 고되게 했더니 그만...
라비앙 로즈: 이젠 영주가 없다고 함부로 벽지를 뜯는거야?
베가 호그: ... ? 죽어요? (어쩐지 그래서 영주님이...)
반 제더카이어: 이 벽지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회계를 작성하는 집사장의 피눈물)
에아 마시멜로: 이상한 곳은 다 뒤져봐야하지 않나요. 여기 수상한 글귀도 적혀있건만.
피에트로 구스타브: 범인은 이런것까지 계획한걸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의 메세지일까..
베가 호그: 아하, 비싸서 안 뜯으신 거군요. 그런 변명이네요...... (가녀린 고양이 봐요.)
에아 마시멜로: 그보다...'이곳에 오래 머무르면 죽는다'라니, 누가 이런 걸...
반 제더카이어: 하지만 빛바랜 벽지 안쪽에 낙서를 할 만큼의 능력이 있을리가. 인간에게 가능한 범주가 아닙니다만. (가녀린 고양이... 어깨 주무르고 있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서 영주님이 죽은걸까... 아무튼 이곳은 이제 정말 다 둘러 본 것 같네. 다른곳으로 이동 해볼까?
라비앙 로즈: (우리에게 모든걸 맡기는 무능한 탐정.. 과연 탐정인지 믿어도 될까요? 심리학 판정을 하겠어요)
반 제더카이어: 탐정은 정말 탐정인 걸까요. 사실 누군가가 부른 증거인멸 살인청부업자가 아닐까... (덩달아 중얼)
참고로 에아가 말한 테라스의 열쇠 건은... 필요없을 것 같네요!
에아 마시멜로: ...청부업자라니...(표정을 굳히고선 사람들 근처로 다가간다.)
갑자기 무능한 탐정에게 회의감이 든 로즈, 심리학 판정.
라비앙 로즈: 심리학 기준치: 60 / 30 / 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쯧)
반 제더카이어: (그 옆에는 반이 버티고 서있어요. 다음 주자다!)
베가 호그: ... ? (싱글방글. 무해하고 유능한 표정 해요.)
에아 마시멜로: ...?(뭐하고 있나 반과 로즈 봄)
에아 마시멜로: (든든한 팔로 로즈를 옆구리에 끼워요.)
반 제더카이어: 이, 이...! 인간인 척 말고 아기돼지 의 본모습을 드러내시지...! 심리학 기준치: 50 / 25 / 1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다들 뭐하시는 건가요?
반 제더카이어: ... ... 역시 사람은 돼지를 알지 못합니다. 저는 사람이니까요.
아기돼지의 속마음같은 건... 고양이는 알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왠지...나도 해야할 것 같아서 그냥 베가 뚫어져라 봄...)
베가 호그: 저기... 그냥 이제 슬슬 다른 곳을 둘러볼까요? (아련...)
피에트로 구스타브: 심리학 기준치: 10 / 5 / 2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그래 부질없는짓)
심리학 기준치: 40 / 20 / 8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갑시다.
에아 마시멜로: 어디로 이동하면 되죠?(모른척.)
어쨌든 모두는 탐정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로 했습니다 !
반 제더카이어: 인간들이 아기돼지를 알 수 있을리 없잖습니까! (질끈!!!)
베가 호그: 저기, 저도 일단은 사람이지만요...? (은은하게 포기한 눈이에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럼 다음은.. 어디를 조사하는게 좋을까. 지하실도 신경쓰이기는 하는데..
반 제더카이어: 갑시다. (아무도 탐정 말 안 들어요.)
라비앙 로즈: 어디로 통하는지 알아?(애써 모른척)
피에트로 구스타브: 로즈는 알고 있을 것 같은데?
베가 호그: 그러게요... (반과 로즈 봄) 지하실이 어디있는지 아세요?
반 제더카이어: 다른 장소를 뒤지다보면 나오겠죠.
에아 마시멜로: 알고..있나요?(로즈도 봄..) 그 종이에 적힌 대로, 지하실에 간 적이 있나요?
반 제더카이어: 그래봤자 장소는 한정되어 있는데... 조사할 곳이 여기밖에 없겠습니까? (으쓱)
라비앙 로즈: 으음, 방을 찾아오라고 하시긴하셨는데.
베가 호그: 그럼... 다음으론 반 씨의 방에 가보는 걸로 할까요? 뒤지면 나온다니까. (훈훈한 미소!)
반 제더카이어: ... ...제 사생활이 그렇게 궁금합니까? (자체필터링으로 조막만한 아가돼지의 반짝이는 눈빛 본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가두는 것도 좋을 것 같구나.
에아 마시멜로: 저도 궁금합니다.(집사장의 방.)
라비앙 로즈: (미래의 에아가 살게 될..) 집사장의 방으로 갈까.
반 제더카이어: 후...곤란하군요. 제 인기. (조용히 메모지에 제 번호를 여러개 적어요.) 나중에 연락하십시오.(끝장나게 오해중)
베가 호그: 반 씨의 사생활이 궁금한 분들이 저 말고도 많은 것 같은데요? (키득) 나중에라는 건 역시, 유치장 에서... (번호 받고 끄덕)
(베가 귀 잡고 방으로 끌고가요.)
에아 마시멜로: (그렇고 그런 눈으로 따라감..)
베가 호그: 아야야, 저기...?! 탐정을 이렇게 다루시면 혼나요! (귀 잡고 끌려가요...)
각자의 방에 들어온 용의자는, 다른 이들이 자유롭게 심문할수 있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 방보다 더 좋아보이는데?)
반 제더카이어: 일단은, 제 방이란 걸 잊지 마시고.
라비앙 로즈: ..(그렇다면) ..(조용히 책상을 살폈다)
에아 마시멜로: (침대부터 뒤집어 보기로 한다.)
어지르지 말라는 반의 방은 먼지 하나 없이 깔끔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어디 한 번 해보십시오. (오만하게 한가운데에서 턱 끝 들고 팔짱 껴요.) 흥.
다른 사용인들에게는 없는 커다란 책장이 눈에 띄네요.
로즈가 조용히 책상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서류들이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자료조사 기준치: 80 / 40 / 16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부 영주권 내에 있는 일들에 대한 서류입니다.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흠... 생각보다 서류의 양이 적은 느낌이 듭니다. 집사장의 일이 줄어든 걸까요?
라비앙 로즈: 흠흠..~(미래의..에아가 먹고 자는 방...이라고 생각하며 서류를 내려놓아요)
반 제더카이어: ... ... (날카롭게 로즈를 노려보며 발로 탁탁 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렇구나, 미래의 에아가.. (끄덕..)
에아 마시멜로: (흠~미래의 내 방이었을 방...)
아무튼 그런 미래의 총집사장님 후보는 침대부터 뒤집어 보기로 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당신들 지금 해고 당해도 할 말 없는거 알지.
라비앙 로즈: 미래의 총집사장님 후보..~(자연스럽게 중얼거림..)
다른 사용인들의 침대보다는 제법 고급진 침대네요.
에아 마시멜로: ...이거 내 침대보다 더 좋은 재질인데...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침대 시트 아래에 숨겨져 있는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제 사생활입니다만? (눈썹 까딱)
반 제더카이어: 당신들은 미래의 집사장이 될 뻔 한 멋진 에아의 방을 관찰하시죠! (완전 삐졌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일기장을 침대시트 아래에 숨겨놓는구나.. 후후..
에아 마시멜로: 괜찮죠?(일기장 호닥 줍고선 베가를 본다.)
반 제더카이어: .......................
베가 호그: 반 씨 삐지셨대요~ (쓰담쑤담... 어쩐지 옆에 서서 고양이 달래듯 달래고 있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왠지 일기를 쓸 것 같다는 이미지이긴 했지만..
베가 호그: 물론 확인해야죠, 집사장님의 두근두근 사생활! (자신을 보는 에아 에게 끄덕이고는 엄지 척~!)
에아 마시멜로: (두근두근 사생활을 펼쳐본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베가가 제일 궁금해 하는 것 같구나..(훈훈)
라비앙 로즈: 두근두근...(어쩐지 주변을 따라하며 호기심가득하게 일기장을 바라봐요~)
반 제더카이어: ... ... (얌전히 쓰다듬 받다가 구석으로 가서 웅크려요.)
반 제더카이어: 아무도... 필요없어... (씁쓸...)
에아가 두근두근 사생활이 담긴 일기장을 펼치면!
반의 10년 간의 집사생활에 대해 메모 형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그렇죠, 저의 10년간의.. 모든 사생... ... ...
자료조사 기준치: 80 / 40 / 16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흥미진진)
반 제더카이어: (더 어두워져서 구석에 머리 박아요.) 나 다른 곳으로 직장 옮길래...
에아 마시멜로: 누가 일기를 이런 식으로 쓰나요?(흥미잃은 표정...)
『 X0월 0X일 흐림 :: 요즘 영주가 나를 밀어내고 새로운 집사를 총집사장 자리에 앉히려는 낌새가 보임. 』
『 0X월 X0일 비 :: 10년 동안 영주를 어떤 식으로 도와줬는데 그의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음. 』
마지막 줄은 죽죽 그어지고, 평소의 단정 한 글씨와 달리 꾹꾹 눌러쓴 글이 적혀 있습니다.
『 ... 날 버리는 선택을 한 걸 후회하게 될 겁니다, 모롼 화이트. 』
피에트로 구스타브: ..........................................................................
반 제더카이어: ............ 그만, 그만...!!
라비앙 로즈: 악에 찬 내용이네~(흥미진진하게 촤라라락 펼침..)
반 제더카이어: (울망이며 문 잡고 뛰쳐나가요) 다 밉습니다...!
베가 호그: (친절히 소리내어 읽어줘요.) 날 버리는 선택을 한 걸 후회하게 될 겁니다, 모롼 화이트... 라니 이건.. 엄청나네요.
베가 호그: 잠깐...! 용의자들은 단독 행동이 불가능해요! (도망가는 고양이 잡아와요.)
반 제더카이어: 당신들... 이 일기를 본 모두 제가 없애버릴 테니까...!! (질질 끌려오지만 중2가 들켜진 수치심에 한번 삶아진 피부색)
에아 마시멜로: 무서운 사람이군요...집사장.(님자 뺌...)
에아 마시멜로: 유치장에나 가십시오.(옷장 활짝 열어 살핀다.)
반 제더카이어: 다 필요없어................ (수치스러움에 눈물이 맺혀 고갤 들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집사복이 걸려 있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정리는 역시 인정 할 수밖에 없겠네.. (카펫을 살펴봅니다..)
반 제더카이어: ... ...(카펫에 말없이 늘어져있어요.)
에아 마시멜로: (피에가 얌전히 조사할 수 있도록 반 치워준다..)
라비앙 로즈: 이런걸 함부로 영주성에 들여오면 어떡해요 에아.
반 제더카이어: (반 치워져요...) 저... 그래도 인간인, (치워져요.)
에아 마시멜로: 텃세를 부리는 집사는 금세 내쫓았어야했는데...죄송해요.
베가 호그: 여기 이 도망치려던 범인은 제가 잘 붙잡고 있을 테니까요. (반 씨 붙잡고 엄지 척! 믿음직스러운 탐정이에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베가 봄.............)
라비앙 로즈: 성 관리를 신중하게 부탁할게.(어느새 아가씨모드예요)
반 제더카이어: (조용히 베가의 깨끗한 손에 잇자국 남기며 얌전해짐...)
라비앙 로즈: 체,(피에트로와 함께 카펫을 살펴본다)
피에트로와 로즈가 함께 카펫을 살피면, 아무런 문양도 그려져 있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의 역시나 검붉은 색 카펫이네요.
혹시나 싶어 두 사람이 카펫을 들춰보니... 수많은 양의 종이들이 나옵니다.
지하실로 데려오라는 영주의 지시가 적힌 쪽지입니다.
반 제더카이어: ... ...(베가에게 붙들려서 늘어져있는 집사장)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머머... 어머..............(로즈랑 반 번갈아봄) 이걸 다..보관하고 있던 건가요?(반 봄..역시 그렇고 그런 눈)
베가 호그: (깨물리면서도 의연하게 반 씨를 데리고 있어요.) ... ? 어라.. 그 쪽지... 설마, 반 씨!
... ...예?
에아 마시멜로: 10년 동안 도와줬다고 했던 것 같은데... 뭘 어떻게 도와준 건가요?
라비앙 로즈: (반에게서 몇발자국 멀어지고 옆사람에게 가녀리게 안겨요) 세상에, 그런거였어?
에아 마시멜로: (든든한 팔로 로즈 도닥여요) 그런 거였나요?
베가 호그: 10년 동안 지하실로 은밀하게 사람들을 데려가다니... (말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반 씨의 몸수색 을 시작해요.)
반 제더카이어: 자, 잠깐. 잠깐. 어딜! (아직 아무 말도 안 했습니다!)
베가 호그: 손놀림 기준치: 90 / 45 / 18 굴림: 8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당신 탐정 일은 아무것도 안하더니!
베가 호그: ... ... ! (아주 주도면밀하게 이곳저곳을 만지작거리다가... 짠! 열쇠를 하나 꺼내요.) 당신... 이럴때만 탐정이지!!!
베가 호그: 역시... 이런 것을 숨겨두고 있으셨군요, 집사장님! (이럴때만 탐정인 베가 호그.)
라비앙 로즈: (너네 사이 쫀득하네..) .. 지하실 열쇠야?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럼 반은 지하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겠네.
반 제더카이어: 오늘 밤 당신들이 무사할 것 같아?! (악당 대사 치는 중이에요.)
반을 은밀하게 수색한 탐정은, 수상한 열쇠 하나를 발견합니다.
에아 마시멜로: (쫀득) 지하실...이곳의 조사를 다 마친 후에 갈까요.
베가 호그: 하긴, 지금까지 단서를 보면... 아마 지하실 열쇠같죠?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우선은 이 열쇠는 탐정님이 가지고 있는게 좋겠구나.
베가 호그: 좋아요. 하지만 우선 다른 분들 방도 둘러보고 나서... 지하실은 마지막에 가보기로 해요. (열쇠 들고 방긋)
반 제더카이어: 하... 저에게 말할 기회조차 주지 않으시고..! (부들부들)
라비앙 로즈: (이미 확정지은듯 느릿하게 책장으로 가서 살펴요)
에아 마시멜로: 하실 말씀이 있다면 지금 말씀하시는 게 좋을텐데요...
베가 호그: 하실 말씀이 있으셨나요? (열쇠 들고 갸웃이다 빤... 아직 붙잡고 있는 진동 반을 바라봐요.)
반 제더카이어: 저는 영주님의 맡긴 극비 서류를 간직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님이 알고 계시겠죠. (흥...)
에아 마시멜로: 극비 서류..? 그건 어디에 있죠?
라비앙 로즈: (카펫 아래의 이 종이들..? 제 이름이 적힌걸 팔랑거려요) 다음은 뭘 안살펴 봤지?
라비앙 로즈: (에아의 야망에 정신을 못차리고) 아직 책장이 남았지?
에아 마시멜로: 책장엔...뭐 없나요?(책장 앞의 로즈 보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렇구나..(책장 살펴봐요..)
반 제더카이어: ... ... 어쨌든, 범인으로 몰고가지 말았으면 좋겠군요. (몸 정리하며 바르게 섰어요.) 서류만 간직했을 뿐이니까.
책장에는 10년 동안 영주 내에 있었던 크고 작은 사건들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중 아무 책이나 꺼내보면 저택 내에서 사용인들이 자꾸 사라진다는 신고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자료조사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자료조사 기준치: 85 / 42 / 17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 사람들이 '전부 갑자기 일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갔다는' 조사 결과문을 발견합니다.
라비앙 로즈: 나도 이렇게 될뻔 했겠네?(반을 빤히 쳐다봐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택일이 힘들어서 그만둔걸까?
반 제더카이어: 뭐, 한탕 벌고 나면 고향이 그리워지는 건 당연한 일이죠. (고개 빳빳) 무섭군요..~
베가 호그: 흐음, 정말 그만둔 것인지... 아니면 지하실에서 모종의 일이 있었던건지. 알 수 없네요~... 당장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하실이 정말 수상하긴 하네...
에아 마시멜로: 그럼 이 방은...다 둘러본 건가요?
반 제더카이어: ... ...하아. (머리카락 쓸어올리며 그저 한숨만 내쉬었어요.) 볼만한 건 다 봤으면 다른 곳으로 갑시다.
베가 호그: 글쎄... 전부 둘러보신 건가요? (반 씨 말고 다른 분들 빤...)
피에트로 구스타브: 잠깐, 이 방도 벽을 살펴보자꾸나. (뒤적..)
반 제더카이어: 사생활 침해... 이 건에 관해선 나중에 묻기로 하죠. (탐정 안 보요.)
피에트로가 벽을 살펴보지만,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반 제더카이어: ... ...저희 모든 걸 알아버리고 싶은 속셈이군요... (가는 눈)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여기, 뭔가 있는 것 같은데..
피에트로 구스타브: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8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헉헉헉)
뭔가 있는 것도 같은데... 에아 대신 피에트로가 침대 아래를 살핍니다.
그리고 피에트로는, 피가 묻어 있는 칼 하나를 발견합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칼 꺼냄....) (반 봄)
반 제더카이어: ... ...이게 다 피에트로가 야채만 요리하니...
에아 마시멜로: ...이 피는...누구의 피죠?
반 제더카이어: 제가 특단의 조치로 직접...! ( 질끈! )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 방에도 피가 묻어 있었는데 같은 피일까..
반 제더카이어: ... ...아무도 제 말은 들어주지 않는군요. (은은)
꺼내 보면, 칼에 묻어있는 피는 색이 바래 꽤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칼이 왜 여기, 총집사장의 방에 있는 걸 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 칼은.. 왠지 집사장님이 해명 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
베가 호그: 누가 듣겠어요. 칼까지 나온 마당에... (같이 은은)
에아 마시멜로: 그리고 침대 밑에 숨겨두었으니...
반 제더카이어: 칫, 이 방만 나가면 더이상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하여간. (혀 차며 팔짱 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우선은 보류해두도록 할까..
라비앙 로즈: (어깨를 으쓱이고) 그럼 다른 곳으로 갈까?
베가 호그: 어디로 갈까요? (다른 곳에 가자는 로즈 빤히 보며)
에아 마시멜로: (반을 빤...히 보다가) ...그래요. 다음은?
반 제더카이어: ... ...흥. (뒤에 서서 한껏 삐딱해지는 중이에요.)
라비앙 로즈: ..다음은? (탐정 빤히..) ... 혹시 압니까. 더 엄청난 게 있을지.
베가 호그: 주방인가요~... 뭐, 나쁘지 않죠. (끄덕이며 피에트로의 주방으로 가는 모두를 따라간다.)
피에트로는 대부분의 시간을 주방에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방금까지도 요리를 하고 있었던 듯 테이블엔 재료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주방 자체는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있는 편입니다.
라비앙 로즈: (쿵쿵 걸어가서 냉장고를 확! 열어재꼈다)
에아 마시멜로: 깔끔하군요.(그 옆의 조리대를 살핀다.)
라비앙 로즈: 채소밖에 없으면 싹 다 쓸어버릴 셈이야.
쿵쿵 걸어간 로즈가 냉장고를 확! 열어보면...
반 제더카이어: (옆에서 기웃) 정말 채소들만...?
라비앙 로즈: (캬악! 진저리치며 냉장고를 바라봐요)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또!)
진저리치던 로즈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합니다.
에아가 조리대를 살피면, 위에는 가스레인지와 싱크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정돈된 모습이 이 주방의 주인은 적어도 채소 요리에 있어 실력자, 라고 보여주는 듯 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우선 로즈 옆에서 같이 살펴보자.) 제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분명... (여기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에아 마시멜로: (무언가 이상한 건 없는지? 차근히 뒤적여본다.)
반 제더카이어: ... ...음. (이제 집사장 버프 끝난 것 같다.)
반이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 같은 건... 없었습니다.
에아가 조리대를 차근히 뒤적여도, 특별히 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흠.(뒤로 물러나며 냉장고 조에게 힐끔) 거기 뭐 없나요?
라비앙 로즈: 에아.. (미래 집사장에게 냉장고를 부탁하는 눈빛)
에아 마시멜로: 아...(눈빛 받고 냉장고 앞으로 감...)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미래 집사장이 면밀히 살펴보니, 냉장고 깊숙한 곳에 약병이 하나 보입니다. 의료 기준치: 16 / 8 / 3 굴림: 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유능한 당신은 이 약병이 '농약'임을 알게 됩니다.
왜 정원도 아닌 주방에... 농약이 있는 걸까요?
반 제더카이어: ... ...이제 이 자리를 넘겨주고 떠날 날이 왔군요. (조용히 뒷짐지며)
에아 마시멜로: ...음식에서 발견한 독...여기에 있는 것 같네요.
라비앙 로즈: ..(멀뚱히 바라보다가) 이거 네 거야, 피에트로?
반 제더카이어: ... ...그렇지만 순전히 직접 기른 유기농 채소를 먹이고 싶었을 뿐이라면? (순수 백프로 야채빌런에 의심을 가지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 ...음, 뭐.. 지금은 그렇게 될까.
베가 호그: 농약이면 유기농은... (에아 옆에서 같이 끄덕)
피에트로 구스타브: 걱정마렴. 내 야채들은 정확히 유기농이니까.
베가 호그: ... 하지만 영주님은 유기농이 아니었군요?
반 제더카이어: ... ...그럼 저 농약은 어디에 쓰입니까? (잠깐, 탐정 너무 노골적인 거 아닙니까?)
피에트로 구스타브: 글쎄? 실제로 나는 저 약을 쓴적은 없단다.
에아 마시멜로: ...일단 하나는 발견했네요.(농약을 조리대 위에 놓고는 재료준비대를 살핀다.)
라비앙 로즈: (농약의 내용물이 제대로 차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나?)
에아 마시멜로: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다만 비어있는 걸 보니 누군가 이것을 전부 마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즈가 농약의 내용물을 확인하면, 완전히 꽉 차 있지는 않습니다.
반 제더카이어: ...피에트로, 요리사는 애주가일 경우 미각이 둔해진다고 들었습니다만. (옆에서 또 껴들어요.) 당신이 마신 건 아닐 것 같은데...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머, 이거 요리주인데 누가 이걸?
라비앙 로즈: 쓴 적이 없는 것 치곤 조금 비어있는데?
에아 마시멜로: 꽤 독한 것 같은데...이것도 요리에 쓰이는 건가요?
이제와서지만... 아까 조리대 위의 가스레인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 ....그래, 요리에 쓰이는거란다.
반 제더카이어: ... ...앞의 공백이 깁니다만. 뭐어... 어쨌든 저 혼자만 수상한 건 아니란 말이죠. (으쓱)
베가 호그: 아무튼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보다, 물귀신 작전 이라는 거군요. (반 씨 힐끔)
반 제더카이어: ... ...이제와서 믿어줄 사람 있기는 합니까? 있다면 손, (손 들어봄)
라비앙 로즈: (고요한 주방을 지나 식탁으로 다가갔다...)
에아 마시멜로: 포기하신 건가요? 그럼 자백도 하시죠.(가스레인지 확인하러 감..)
역시 당근 스프, 주키니 파스타, 브로콜리 샐러드 등등 올려져 있으며...
아마 사용인들의 식사를 위해 준비되어 있던 듯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부 채식이네요. 로즈, 관찰력 판정.
라비앙 로즈: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
라비앙 로즈: (그래, 피에트로가 그럴리 없지. 쉽게 납득하고 에아를 바라봐요) ..도와줄거지?
반 제더카이어: .. ...채소가 로즈의 퇴치 물품인가? (중얼) 잠깐, 저도 있긴 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저도 있습니다! (에아의 뒤에서 열심히 어필을)
에아 마시멜로: ...그럼 로즈가 제 대신 가스레인지를 확인해주시겠어요?(우선 반 봄..)
라비앙 로즈: ...(채소가 많은 공간에 있어서 조금 지쳤어요. 터덜터덜 가스레인지로 향했다..)
반 제더카이어: (폴짝 폴짝 184cm는 버려졌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우린 별로 하는 것도 없네(남자들봄)
라비앙 로즈: 탐정님, 고양이가 심심하다고 하잖아요?
베가 호그: ... (버려진 184cm 쿡쿡, 조사 안하냐는 표정이에요.)
에아 마시멜로: 반도 같이 살펴봐주시죠...(어쩔 수 없다는 듯..)
반 제더카이어: 전 초반에 분명 활약 했습니다. (도도하게 고개 쳐들며 에아 옆에 서요.) 도와드리죠, 에아 집사.
에아 마시멜로: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 ...
반 제더카이어: (로즈 말대로 고양이 흉내나 하기로 했다.) 애옹.
에아 마시멜로: 같이 조사하자니까요? 왜 놀고 있죠?
베가 호그: 고양이 아니잖아요. (놀지 말고 다른 곳을 조사하라는 엄한 표정!)
아무튼 에아 혼자 식탁 위에 있는 계약서를 발견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 (터덜터덜 다른 곳 보러 가요.)
에아가 살펴보면, 다른 성이나 레스토랑에서 피에트로를 스카웃 하기 위해 보내온 계약서입니다.
솔직히... 이 영주성에서 일하는 것보다 몇배는 좋아 보이는 내용이네요.
왜 그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에 가지 않고 여기 남아있는 걸까요?
에아 마시멜로: 피에트로, 제법 좋은 조건의 스카웃 제의를 받았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 그런게 왜 거기에? 정리를 안해뒀나 보구나. ... 뭐, 그랬지.. 보시다시피.
에아 마시멜로: 그런가보네요. 이건 언제 받은거죠?
반 제더카이어: ... ...좋은 곳에 제의를 받으셨으면 그곳으로 가시지, 왜 이곳에 남았습니까? (쫑긋, 들어버림)
그리고 터덜터덜... 멀리서 에아대신 가스레인지를 살피는 로즈.
가스레인지 위에는 커다란 냄비 한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제발..안에 채소가 들어있지만은 않기를...)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 ...도와드릴까요? (이제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요.)
베가 호그: 할 수 있어요, 반 씨. (쓰담쓰담 파이팅 포즈! )
반 제더카이어: 아까전엔 죽이 잘 맞았는데, 왜 까칠해지셨습니까. (추우욱 하다가 쓰담쓰담으로 다시 기운 내요.)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쓰담쓰담의 파워! 자존심 회복이에요!)
에아 마시멜로: 대답을 피하시면 더 불리하실텐데요..(무언가 입을 열지 않는 피에를 보며 한숨..)
기운낸 반이 내용물을 확인하면, 역시나... 당근 스프가 들어가 있습니다!
라비앙 로즈: (묘하게 자신의 처지를 납득하고 마는데)
피에트로 구스타브: ... ... 뭐, 모롼님이.. 날 너무 좋아하신게 아닐까..?
다만 스프 자체에 이상한 점은 없어 보입니다.
반 제더카이어: ... ...이곳에 은스푼을 넣어볼까요.
라비앙 로즈: 모롼님이.. 꽤 피에트로를 예뻐하셨지......
반 제더카이어: 그 스프와 달리 멀쩡하다면, 들고간 누군가의 문제겠죠.
에아 마시멜로: 그 말씀은...영주님께서 더 좋은 조건을 내주셨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이곳에 남아있어야할 무언가가 더 있나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 ...... 어느 쪽도 맞다고는 말 못하겠네.
에아 마시멜로: 별 다른 이유 없이 이곳에 남아있었다?... 흠...(계약서를 빤히..)
반이 혹시나 싶어 스프에 은스푼을 넣어보면...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또한 에아가 계약서를 빤히 바라보아도, 그 이상의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반 제더카이어: ... ...흠. (냄비째 들고 대화하느라 바쁜 사람들 사이로 온다.) 이 스프를 영주님께 드린 분은 누굽니까?
에아 마시멜로: 말을 더 안해주시니 더 물어볼 건 없네요.(계약서를 내려놓는다..) 스프요?
반 제더카이어: 아까 은수저를 넣었을 때 독 반응이 있던 스프입니다. 이 냄비에선 아무런 독도 보이질 않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머, 저 스프 남아 있었네. 그거 오래 두면 금방 상할텐데..
에아 마시멜로: 저녁 식사라면...제가 갖다 드렸어요. 문제라도 있나요?
베가 호그: 흠... 분명 아침 점심은 반 씨, 저녁은 에아 씨 아니었나요? 물론 요리를 만든 건 피에트로 씨지만.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럼 독살을 한건 에아 집사일 확률도 있다고 봐도 될까?
라비앙 로즈: 흐음..(사람사이에 눈길을 돌리더니)그럼 농약을 쓰지 않았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었네.
베가 호그: 그것도 그렇네요. 하지만... 아까 봤을 때 음식은 오랫동안 먹지 않은 듯 식어 있었어요.
반 제더카이어: ... ...스프를 그릇에 담은 피에트로, 당신일 가능성도 있으니 둘 다로 보도록 하죠.
에아 마시멜로: 저는 준비된 음식을 갖다 드린 것 뿐이에요. 설마 피에트로가 떡하니 계신 곳에서 음식에 독을 넣었을 리가요.
반 제더카이어: 호그 탐정의 말도 맞군요. 물컵을 준 사람이 누군지도 봐야겠지만. (우선 스스로를 변호하는 에아와 피에트로를 본다.)
베가 호그: 아. 그러게요, 물컵도 있었지. (갸웃거리다가 끄덕이곤) 아직 전부 둘러본 것도 아니니까요.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기로 해요. ... 음.. 그럼 여기는 전부 둘러 보신 건가요?
반 제더카이어: ...아무래도. 또다른 곳이 있습니까? 제 방처럼 바닥 을 봤다가 갑자기 무언가가 나올 수도 있는 거고..?
에아 마시멜로: 흠...그런가요.(또 바닥 뒤적..)
그런 생각에 에아가 또 바닥을 뒤적... 하면!
라비앙 로즈: (깔끔한 바닥에 기분이 좋아짐..)
반 제더카이어: 역시 요리엔 청결이 생명이죠. (고개 끄덕!) 그럼 다른 곳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럼. 주방은 항상 깔끔 해야하지 않겠니.
에아 마시멜로: 다른 곳...?(벽도 뒤적..)
다른 곳...? 이란 말에 에아가 벽도 뒤적.. 해보면!
주방 기구들이 걸린 것 외엔 깔끔하네요. 역시 셰프의 이하생략이랄까요.
반 제더카이어: (덩달아서 흐뭇한 표정...을 짓다가 핫!) 잠깐, 저희는 청결을 살피러 온 것이 아닙니다.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다른 살필 곳이 없으려나...?
피에트로 구스타브: 정말.. 살펴볼거니?(음습..)
반 제더카이어: ... ... (조용히 시선이 냉동실로 닿아요.)
반 제더카이어: 이왕 의심 받는 거... 함께 의심 받읍시다! ( 벌컥! 냉동실 열어요.)
엄청... 많네요. 누군가가 얼음을 즐기기라도 하나...? 그녀는 얼음을 즐겨 드시곤 했지.
반 제더카이어: ................... ... ...그 전의 컵, 얼음이 녹은 물이라고도 볼 수 있겠군요.
분명 얼음을 즐겨 드신다, 고 하셨으니까.
피에트로 구스타브: ...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
베가 호그: 모롼 화이트... 정말 얼음을 좋아하시나 봐요. (끄덕)
라비앙 로즈: ....그럼.. 다 둘러본거겠지?
베가 호그: 그러게요, 그럼 다음은... (로즈와 에아 빤히 봐요.)
라비앙 로즈: ...?(말똥말똥 눈을 뜬 채 에아를 바라봐요) ...
베가 호그: 어느 쪽이 좋을까요, 알~아 맞춰 보... 아. 그럴까요?
반 제더카이어: 아무래도 지하실로 당신을 데려가려던 영주님이 마음에 걸려서요... (그렇게 말하며 무능한 탐정 힐끔)
베가 호그: 저도 마침 마음에 걸리던 참이었어요. (끄덕이며 유능한 탐정 얼굴 해요.)
라비앙 로즈: 내가 뭐? 내가 뭐?? 나도 어처구니 없거든? 일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반 제더카이어: ... ... (지나가며 베가의 발 꾹) 그럼 그럼요. 갑시다, 로즈.
베가 호그: 왜 자꾸 밟으시는 거예요... (억울한 베가의 발)
방은 로즈 혼자 쓰는 것이 아닌, 다른 메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2인실인 모양입니다.
로즈가 쓰는 쪽은 오른쪽 침구이며, 그러니 왼쪽은 살펴볼 필요가 없겠네요.
에아 마시멜로: 손가락질한 사용인들 중 한 명이겠죠.
(From 반 제더카이어): 호그 발을 밟는 건 되지만 뽀뽀를 할 수는 없잖습니까.
라비앙 로즈: (대충 손짓하며 별로 관심이 없는듯)뭐, 그런 애가 있어.
반 제더카이어: 정말 얄팍한 관계군요. (혀를 차며 고개를 흔들었다.)
(To 라비앙 로즈): 굳이 첨언하자면 당신의 룸메이트는 메이드 F 씨입니다. 발랄한 성격이죠.
반 제더카이어: 이 상황이 지나면 더 좋은 룸메이트로 바꿉시다. (손가락질 한 애들 자를 생각이에요. 하지만... 그때도 여기에 발 붙이고 있으려나?)
(To 반 제더카이어): 네? 갑자... 네??? 반 씨, 저에게 그렇고 그런 생각 을... (몸 가려요)
이런... 침구가 잘 정리 되어 있지 않네요.
(From 반 제더카이어): 나중에... 받은 연락처로 전화나 하십시오. (은밀하게 유혹하고는 모르척 지나가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럴 것 같았단다..(이불 정리 해줌..)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비앙 로즈: ..내가 사용인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서(..)
익숙하게 이불을 정리해주던 피에트로는, 하얀 천으로 된 보따리 하나를 발견합니다. 역시 당신도 한탕 하고 내려갈 생각을...?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건 뭐니? (보따리 펼쳐봄)
피에트로가 보따리를 펼쳐보니... 수 많은 양의 보석이 보입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 ...? 이정도로 월급을 지급해준 적은 없습니다만...?
분명 로즈는 신입이라 급료가 많지 않고, 당연히 이런 보석들을 가질 형편이 아닐 겁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 로즈는 이런 메이드를 할 아이가 아닐텐데 역시 괴도가 아니었을까?
라비앙 로즈: ..내가 뭐? 나도 이런거 관심있는 사람이거든? 너무 얕보는거아니야?
반 제더카이어: ... ...그래서, 이거 살 돈은 어디서? (힐끔)
피에트로 구스타브: 하지만 모롼님의 보석함은 비어있는데 보따리엔...
베가 호그: 괴도... 다시 말해, 도둑이라 이건가요? (체포할 준비)
피에트로 구스타브: 모롼님의 재산을 노리고 온 스파이...?
에아가 그 와중에도 책상을 살펴보자, 액자 하나와 책 한권이 보입니다.
라비앙 로즈: 뭐? 잠깐, 그런거 아니거든? 내가 무슨 도둑이야!(뻔뻔하게 소리쳐요)
에아 마시멜로: (일단 저쪽 상황은 제쳐두고 액자부터 살펴본다..)
반 제더카이어: ... ...당신, 정말로...? (갑자기 뒷목을 잡으며 혈압에 부들부들 떠는 집사장)
당신이 액자를 살펴보니 아무래도 가족 사진인 것 같습니다.
두 부모님과 세 남매, 그리고 어린 로즈가 보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쩌면 로즈는 이들에게서 독립하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요?
에아 마시멜로: 가족이랑 사이는 좋았나요? 가족 사진이 있네요.
라비앙 로즈: (고개 팍 치켜들고 액자를 덮더니) 그게 이 사건이랑 무슨 상관인데?
에아 마시멜로: (반응보니 대충...) 그냥, 궁금해서? 아니라면 됐어요.
베가 호그: 상관이 있을지 없을지는... 또 모르는 일이죠. (은은하게 웃는 탐정 씨.)
피에트로 구스타브: (옆에서 같이 은은하게 웃음)
라비앙 로즈: (저거저거, 세모 눈뜨고 노려봐요)
반 제더카이어: ... ...알고보니 이곳에서 뒤가 구린 사람이 한 둘이 아닌 모양입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이 할말은 아닌 것 같지만..
베가 호그: 그러니 용의자 아니겠어요? 반 씨도 포함해서. (힐끔) 당신들, 저 싫어하죠. (가는 눈)
에아 마시멜로: 흠~(로즈를 놔두고 책을 들어 살펴본다.)
이어서 에아가 책을 살피면, 누군가가 보낸 편지들이 가득 끼워져 있습니다.
반 제더카이어: 뭡니까? (따라가서 같이 보자.)
라비앙 로즈: 내 사생활존중이 너무 없는거 아냐?
『 로즈, 이번달 급료는 어떻게 된 거니? 』
『 베넬레이를 다시 일으키려면... 네 도움이 필요하다는 건 알고 있겠지. 』
『 막내에게 궂은 일을 시키게 된 건 항상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어쩌겠니, 그래도 사업은 네 오빠가 해야지. 』
편지 봉투만 봐도 화딱지가 나는 로즈였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가족에게 사업 투자금을 요구받았군요... (왠지 측은...)
라비앙 로즈: ...아! 뭐, 이런!(편지 확 뺏어들고 찢어버림) 잘했습니다. (찢는 거 안 말렸어요.)
베가 호그: (같이 측은...) 네에, 그런 건 찢어버리는 게 좋겠어요.
반 제더카이어: 무능한 인간들은 굶어야 합니다... (부들부들. 다른 의미로 혈압 올랐어요.)
에아 마시멜로: 이 가족에게서 떨어지든, 아니면 돈을 보내든, 아무튼 꽤 큰 돈이 필요했겠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로지....(안타까운 얼굴로 봄)
라비앙 로즈: .. 그런 표정으로 보지마라?(인상 확 구기고)
베가 호그: 괴도인 줄 알았는데, 장발장이었을 줄이야... (안타까운 얼굴로 봐요2)
라비앙 로즈: (너는 콱, 그냥 이것만 끝나면 그냥!)
반 제더카이어: 소설 속 가련한 주인공이었군요. (쯧쯧...) 참, 그렇지만 훔친 건 봐주지 않습니다.
라비앙 로즈: 봐주지 않으면 어쩌게? 같은 용의자 신세면서.
반 제더카이어: 급료 정도야 충분하죠. 그리고 저는, 영주님을 죽이지 않았으니 괜찮습니다. (여전히 꼿꼿한 고개) ... ...그리고, 또 어딜 보겠습니까? (왜 다들 일기는 없지? 좀 억울해요.)
에아 마시멜로: 중간에 횡령 당했다거나..(중얼거리며 옷장도 슬쩍)
반 제더카이어: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 ...안경을 바꿔야겠습니다. (하..)
억울한 반 대신... 에아가 옷장을 살피기로 합니다.
에아 마시멜로: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옷장 안에는 메이드 복과 평범한 옷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또한 깊숙한 곳에 상자가 있으며 여러가지 잡다한 물건들이 들어있네요.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당신은 그 물건들이 전부 로즈가 본래 그녀의 집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반 제더카이어: 아니면 한 쪽만 껴서 이 문제일지도... (그렇게 말하며 조용히 외안경 빼요.) 새로운 증거품이 있습니까?
물건들을 가져온 것을 보면, 로즈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걸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로즈가 저런 보석들을 가족에게 줄리가 없지..
에아 마시멜로: 뭔가 많은데...이거, 다 집에서 갖고 온 개인 물품인 것 같네요.
베가 호그: 하긴 저 성격을 보면... (납득한 듯 끄덕) 아마도 혼자 먹으려고 했던 것 같네요. (내가 홍길동인줄 아니? 영국엔 그런게 없으니 참아요)
에아 마시멜로: 그런데..보석은 언제 갖고온 건가요?
라비앙 로즈: (거만하게 머리를 넘기며 정리하고) 뭐, 오후에 잠시 방에 갔을 때 눈에 보이길래 가져왔지.
반 제더카이어: ... ... (일단 조용히 보석을 회수하고 있는 집사장이에요. 아직 나 해고 아니다. 이곳의 총 결정권자다.) ...이젠 당당하게 범행을 말하시는군요.
반 제더카이어: 그럼 지하실에 오라는 건? 어떻게 된 겁니까?
피에트로 구스타브: 3시에 영주님 방에 한번 간적 있다고 했지. 그때 훔친게 되겠구나.
라비앙 로즈: (쳇, 아무래도 다른 성에 일자리를 알아봐야겠어요) 나는 뭐 알겠어? 내일 자기 방으로 한번 찾아오라고 한게 다야.
에아 마시멜로: 그 쪽지가 영주님의 방에서 발견되었으니..그 지시를 내리진 않은 거겠죠.
베가 호그: 방으로 찾아오라고... (모롼님... 로즈 씨가 마음에 드셨던 걸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은 왜 로즈에게 지하실에 오라는 얘길 했을까.. 모롼님을 별로 안좋아하는구나 로즈는..
반 제더카이어: (마음에 들었을 수도 있죠. 다양한 성별의 사랑을 응원합니다, 영주님.... 까지 생각했지만, 나이차가 너무 나는 건 기각이라 취소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
에아 마시멜로: 영주님이 잘 대해주지 않으셨나요?
베가 호그: 무섭네요... 곧 죽을 것 같아요. (얌전한 척 해요.)
라비앙 로즈: ... 훔친걸 들킨 것 치고는 성격좋게 웃으시긴 했지. (너는 곧. 시선이 베가한테 옮겨요)
반 제더카이어: 곧 요리되는 건가... (몇인분인지 힐끔였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 모든게 모롼님의 큰그림이었다면?
베가 호그: 고양이 스프는 어떠세요? 나름 고기인데. (반 씨를 방패로 쓰기)
반 제더카이어: 고양이를 먹는 사람이 있습니까? 어쨌든, (다른 룸메이트의 침구도 살펴봐요.) 이 사람은 그럼 아무 연관도 없는 겁니까?
라비앙 로즈: .. (머리를 쓸어넘기더니) 당장 내일 무슨 얘기를 하려고 했던건지는 모르지. 죽어버렸으니까.
반이 다른 룸메이트의 침구를 살피지만... 특별한 것은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음식 이야기는 그만두고 슬슬... 다른 장소로 이동할까요?
라비앙 로즈: ..내가 워낙 말거는걸 무시해서.(...) 친하게 지내요...
반 제더카이어: 마지막으로 이곳을 둘러볼 사람, 없습니까? 결정적인 증거가 있을지 누가 압니까.
베가 호그: 모롼님을 무시했나요... (친하게 지내요...22)
피에트로 구스타브: 내가.. 머리를 써보도록 할게... (짱꾸 굴림)
반 제더카이어: 저는 눈이 침침하기에... (미간 꾹꾹) 좋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에트로의 짱구가 굴러갑니다. 데구르륵....
에아 마시멜로: 하긴, 살인자라 손가락질 한 사람은 친구로는 안 어울리네요.
라비앙 로즈: 언제는 나좋다구 그러더니.(머리굴리는 피에트로보며)
반 제더카이어: 그렇죠. 사용인으로도 안 어울립니다. (해고 예정을 어필하며)
역시! 이 방의 대부분을 살펴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게 좋겠어요.
반 제더카이어: 비록 들키기는 해서 살인을 할 이유는 있었지만 무기는 발견되지 않았으니...
에아 마시멜로: 마지막은 제 방인가요. ...이쪽이에요.(먼저 앞장선다..)
하! 참나! 그리고 에아를 따라 모두는 그의 방으로 이동합니다.
역시나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방입니다. 총집사의 방보다는 조금 작네요.
반 제더카이어: 흠... 우선 책상부터 볼까요.
라비앙 로즈: ... 그럼..(자연스럽게 침대로 향했다)
책상 위에는 여러가지 책들이 올려져 있습니다.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집사로서 일에 필요한 지식들이 적혀 있네요.
에아 마시멜로: (입구쪽 벽에 기대어 얌전히 본다.)
반 제더카이어: ... ...(흐뭇해졌어요.) 당신, 열심히 하긴 하군요. 이십년 후에는 멋진 집사장이 될 겁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65 / 32 / 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 ...
라비앙 로즈: (피식...) (안본척..) ..(등지고 피식피식)
반 제더카이어: 참, 전 고양이였죠... (씁쓸...)
omg... 이십년이 아니라 이틀이 될 것 같네요.
반 제더카이어: 인간인 척 하느라 힘드네요... (네발로 걸을까... 인간을 포기하기 시작했어요.)
이어서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카펫부터 열어보는 피에트로.
반 제더카이어: (로즈, 당신의 해고 시간도 두시간입니다.)
뒤집어진 카펫에 영주의 사진이 수도 없이 난도질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머...................................... (에아봄...)
반 제더카이어: ... ...? (한숨만 쉬다가 피에트로 본다.) 뭡니까?
에아 마시멜로: 그냥 스트레스 해소죠. 제가 그분의 신임을 얻고있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까요.
라비앙 로즈: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의 사진이 난도질 되어있네... 너무 자극적인걸.
반 제더카이어: 제가... 다시 한 번 인간이 될 기회를 주십시오. (로즈 옆에 선다.)
좋아요. 다시 한 번 인간이 되어 볼까요, 반냥 집사장!
반 제더카이어: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 ...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무래도 내가 살펴봐야겠네.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라비앙 로즈: (.. ..) ...(로즈도 한번만 더 살펴보게 해줘)
반 제더카이어: (외안경 바닥에 던져버림) 하아...
반 제더카이어: 집사장의 신임을 잃은 순간부터 계속... ...에아도 찔리는 일이 있다고 치고 넘어갑시다. (결국은)
반 제더카이어: 너절한 사진으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범행 동기는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로즈의 매혹 기다려요)
라비앙 로즈: (에아를 보며.. 예쁜얼굴하고 바라봅니다) 매혹 기준치: 60 / 30 / 12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아 마시멜로: 사진 하나로? 너무 비약적이시군요. 악의는 반이 더 강하지 않았나요? ...
로즈가 예쁘니 봐드리는거예요.
했던 걸까요? 어쨌든 로즈가 예쁘니 봐주는 에아였습니다.
덕분에 로즈는 베개 안쪽에 있던 사진 한장을 발견합니다.
라비앙 로즈: (히히) 음? (사진을 꺼내봅니다)
사진을 꺼내 살펴보니, 어린 에아와 그 옆에...
반 제더카이어: 제 악의가 어쨌더라... 일기에 울분에 찬 한 마디를 적는 건 사회인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지 않나.. (중얼거리며 로즈의 어깨 너머로 힐끔)
붉은 눈과 옅은 백금발의 다른 여자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게 닮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보면 아마 가족인 걸까요.
에아 마시멜로: 그렇게 따지면 제 쪽도 사회인이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일텐데요..(따박따박...)
반 제더카이어: ... ...사회인이 사진까지 갈가리 찢기엔 좀. (그렇게 말하며 사진에게 눈길을 준다.) 누굽니까? 이 사람.
라비앙 로즈: ..(팔랑...예쁘네요.. .. ..) 많이 친해?
에아 마시멜로: 침대 밑에서 칼까지 나온 사람이...(말대답 꼬박하다 물음에 잠시 눈을 데굴) 음....네. 제...누나예요.
반 제더카이어: 뭐. 칼은 넘어 가십시오. 그걸로 안 죽였으니. (훈훈하게 말하며 경청했다.)
베가 호그: 누나... (잠시 에아 물끄럼... 별다른 말 없이 끄덕여요.) 그럴 수 있죠.
라비앙 로즈: (머쓱하게 다시 베게 안쪽에 고이 모셔둬요.., 찹찹) 뭐.. .. 좋겠네.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런데 제법 닮은 것 같지는 않네..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하, 사촌 누나 정도 되는구나.
반 제더카이어: 흐음... (대화 소리를 들으며 옷장 열어요.)
에아 마시멜로: (...?) 그런거죠. 저는 외동이라...친척 누나와 자주 놀았거든요.
반이 옷장을 열어보니 집사복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습니다.
개인 물건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만, 미묘하게 다른 디자인의 집사복이 아주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참. 저는 고양이였죠.
이것 참... 이런 중요한 걸 잊다니... (대신 피에트로 앞에 세워요.)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고양이 잉챠 옷장에서 비켜 세워요)
반 제더카이어: 됐습니다. (다시 자연스럽게 앞에 서요.) ...? (다시 비켜져요.)
반... 당신도 다음엔 매혹 판정이라도 해 볼래요? (측은)
에아 마시멜로: (돌아가며 뒤져보는 사람들 봄..)
반 제더카이어: ... ... (씁쓸하게 매혹 판정 잡고 있어요.)
아무튼 피에트로가 옷장을 살피면, 벽면에 무언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옷장의 옷을 전부 빼보면 확인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님. 옷 좀 잠시 다 빼도록 할게. (옷 빼구 확인 해봅니다...)
에아 마시멜로: ?? 지금 뭐하시는, ...나중에 다시 똑같이 넣어놔요.
반 제더카이어: ....안에 뭐라도 발견했습니까? (어쩌다보니 옷 빼는 걸 도와주며 안을 살펴봐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큼큼........(베가가 갑자기 안보여서 훌라춤 춰봄)
반 제더카이어: ... ...? (영문도 모른 채 박수로 박자 맞춰줌) 탐정이 중요하긴 했군요... 다들... (은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유연한 몸짓) ~(^^)~
라비앙 로즈: (영주성에 온지 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이런 피에트로는 24년동안 처음이다)
에아 마시멜로: 피에트로....꽤 춤을 잘 추시는군요.(의외..)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럼, 이래보여도 제법 몸은 유연하단다. (꿀렁꿀렁)
에아 마시멜로: 목석이신줄 알았는데..(중얼...)
반 제더카이어: ... ... 잠깐. 저 쯤 되면 액체 아닙니까? (꿀렁거리는 몸 봄)
에아 마시멜로: 반도 한 번 춰보시죠. 고양이잖아요.(반 봄) 허 참, 제가 그런 걸, 허 참, 못 출 줄 아시나 본데,
춤 Roll 기준치: 99 / 49 / 19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반 제더카이어: (현란한 춤실력을 뽐내며 멋지게 360도 회전까지 한 후 마무리 자세를 취한다. 머리카락 찰랑~ ) 그...
바닥 청소 감사드립니다.
반 제더카이어: 자고로 집사란, 이런겁니다. (땀이 보석처럼 공기중에 산란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과연 집사의 자질을 갖추긴 했구나.
반 제더카이어: (로즈, 거기서 반응을...?) 이, 이건... 못 파는 겁니다.
에아 마시멜로: 가치를 내걸 수는 있겠지만 살 사람이 누가 있을지...
반 제더카이어: 이건 소모성이라 사려면 저를 사야 할텐데... (은근슬쩍 다른 곳에 취직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에아 마시멜로: 흐음...그렇답니다.(로즈 보며)
반 제더카이어: 로즈는 제가 관리할 집이 있어야... (로즈를 은은하게 보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 다른곳을 노리고 있었구나..
에아 마시멜로: 반도...꽤 가치가 높을지도 몰라요.
반 제더카이어: 아무렴. 이곳에서 별의별 일까지 다 도와드렸는데요. 에아 당신도... 이런 노... (큼큼) 답 없는 곳에서 빨리 탈출합시다.
라비앙 로즈: 반...(딱 몇년만 기다려라 내가 너한테)
에아 마시멜로: 지금 구매하시면 65파운드로 드리겠습니다. 저 멀리 어느 동양의 화폐로 따지면..99,900원 정도겠네요.
반 제더카이어: ... ...설마 지금 하신 말이 제 몸값은 아니겠죠.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피에트로 구스타브: 65파운드의 집사장님 몸값...
반 제더카이어: 저, 그... 그렇게 싼 남자... 아닌... (동공지진)(동공지진)
피에트로 구스타브: 고양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은 가지만..
반 제더카이어: ... ...(역시 나의 정체성은...?) 고양이인데...
반 제더카이어: ... ...아닙니다. 그건 떨어진 위용에 기운을 잃고 오늘 한정으로 그런 것 뿐, 평소엔 유능합니다!
에아 마시멜로: 물론 고양이는...돈으로 사고 파는 건 아니지만요.(다른 걸 정정)
반 제더카이어: (하지만 일다 구석에 들어가서... 구슬프게 고영이나 했어요.) 하아....................... 자존심을 회복할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탐정 올때까지 찌그러지며)
에아 마시멜로: 인생이 호락호락하진 않죠...(반 도닥..)
피에트로 구스타브: 고양이는 사고팔면 안되는거지만 집사장님은 되는구나..
에아 마시멜로: 뭐 어쩌겠어요. 제가 반 보다 더 유능한 걸.. 누굴 탓하겠나요...어휴..~
반 제더카이어: 에옹ㅡ... (억울함을 토로해봅니다...)
에아 마시멜로: 고양이 달래기 Roll 기준치: 99 / 49 / 19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에아 집사 사실은 조련사 였을지도.
반 제더카이어: ... ...먀옹. (에아 손에 뺨 부빗부빗.)(인간 몰라요.)
에아 마시멜로: 본가에서도 고양이를 키우거든요. ?
반 제더카이어: 골골고로롱... (식빵 구웠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기 젤리가 정말 신경 쓰이는걸. 깜냥이라 정말 눈에 띄이는 젤리인걸.
반 제더카이어: (젤리를 번쩍 들어올리며 자신의 강함을 어필한다. 손톱 뾱) 먘! (그리곤 먀오옹 소리와 함께 구석에 가서 냥모나이트 만들기)
피에트로 구스타브: 정말 강해 보이는구나(무미건조)
에아 마시멜로: 고양이를 집사장 자리에 앉혔다니...영주님도 참.,(그냥 훈훈하게 보는걸로)
반 제더카이어: (집사장... 잡니다... Zzzzz)
피에트로 구스타브: 나중에 베가 오면 모른척 돌아 와야 한단다(소곤소곤)
에아 마시멜로: 이거 괜찮은 거냐고요.(사람행세 했던 고양이 보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수군수군 반냥이에게 신호보냄)
반 제더카이어: 왜, 왜 벌써 옵니, (혀 깨물었어요.)
베가 호그: ... ? 고양이가 사람이 되었네요. (잠시 탐정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무슨 일이...)
반 제더카이어: 고양이? 그런 거 못 봤습니다만. 어디서 또다른 중요 증거를 발견했나봅니다?
잠시 훌라춤추는 피에트로와 반이 된 고양이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피에트로와 반이 열심히 옷장의 옷들을 전부 빼보면...
벽면에 빼곡히 영주성 내부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지도의 중간 중간 X표시도 있네요. 두 사람은 관찰력 판정.
피에트로 구스타브: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전 사람이죠. 두발로 꼿꼿하게 섰고.)
두 사람은 낙서인듯 아주 작은 글씨가 적힌 것을 발견합니다.
베가 호그: ... 언니라니... 역시 그런가요. (에아 빤...)
반 제더카이어: ... ...당신, (묘한 표정으로 에아를 바라보았다.)
베가 호그: 그냥... 딱 보면? (여기 언니라고도 적혀 있는데요, 하며 콕콕 글씨를 가리켜요.)
반 제더카이어: 그보다 당신, 혹시 이곳 영주에 의해 실종된 가족이 있는 건... 아니겠죠?
에아 마시멜로: 글쎄...그 안쪽의 글씨가 제 것인 건 확신하나요?
베가 호그: 하긴 그것도 그렇지만... (곰곰이 생각하다가 소환!) 그럼 로즈 씨, 확인해주세요!
라비앙 로즈: ...어? 내가?(가만히 힐끔 바라보다가 놀래서는)
베가 호그: 이럴 땐 역시 몸수색 이죠! (편지같은 건 모르는 명탐정.) .... .... .....
그런 이유로 로즈를....?
라비앙 로즈: ..(로즈는 사진을 봤어요) ... 에아? (뚜벅뚜벅 걸어가서.. 에아 옷 주머니를 살펴요)
에아 마시멜로: 무슨 편지? 그보다 몸수색이라니..(주머니 탈탈 터는거 봄..)
그렇게 로즈가 에아의 옷 주머니와 함께 몸도 구석구석 탈탈 확인해보면... ........
에아 마시멜로: .................
라비앙 로즈: (충격적인 눈으로 에아에게 기대요) 없어..
반 제더카이어: 로즈, 당신...? (다시 본 눈)
에아 마시멜로: 지금..주머니에 손 넣는 척 하면서.... ... ...
반 제더카이어: 그 주머니 안으로... ...?
에아 마시멜로: ..........................(세상 충격...)
베가 호그: 로즈 씨, 엄청나네요... 그런 곳을 만질 생각을... (수색하라고 하긴 했지만 깜짝)
라비앙 로즈: 뭘, 더 묻고 그래..... ......
피에트로 구스타브: 로지 손놀림이... 좋은 아이였구나...
반 제더카이어: 남자였으면 어쩌려고... (덩달아 한발짝 물러나며)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니...............
에아 마시멜로: .......................... 이런 곳에서 일을 했다니...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러지마세요..........
에아 마시멜로: 총집사장 자리....안 넘보겠습니다..
라비앙 로즈: ..히힉 아무데도 못가.(은밀행동 판정할까요?)
반 제더카이어: ... ...잠깐. 저도 지금 이직하려던 참이었단 말입니다!
라비앙 로즈: 은밀행동 기준치: 70 / 35 / 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쯧,
반 제더카이어: (조용히 에아와 베가의 눈 가려줘요.) 자, 계속 하십시오.
베가 호그: ... ? 잠깐, 중요한 부분인데... (같이 빼꼼)
반 제더카이어: 에아, 당신에겐 아직 어린(?) 세계입니다. (아기돼지와 에아의 눈 가려주며)
라비앙 로즈: ...(눈 가려진 사이에 샤샤샤샥 끝냈어요) 이제 됐어.
에아 마시멜로: 어리다뇨. 저 24살이나 먹었습니다.
베가 호그: 당신이 더 어리거든요... (아기고양이 눈도 가려줘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로지 정말 손놀림이 좋구나(나도 모르는 사이에)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렇게 세 사람이 아웅다웅 하는 사이... 로즈는 샤샤샤샥 끝냈네요.
반 제더카이어: 저런 화끈한.................. (이미 봐버려서 부들부들 진동냥 됐어요.)
베가 호그: 관찰력 기준치: 90 / 45 / 18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반 제더카이어: 어, 어떻게 저런 손놀림이 가능하다니...............
피에트로 구스타브: 관찰력 기준치: 85 / 42 / 17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나는 못본걸)
반 제더카이어: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반 제더카이어: 그럴 수 있죠. 어른이니까. (갑자기 수습했어요.)
저런 손놀림이 가능하다니 .. 반은 오늘 새로운 것을 배웠네요.
반 제더카이어: 저... 조금은, 알아버린 것 같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거기서..뭘 더 알아낸게 있죠.
라비앙 로즈: 후후..(이성회복하고 기분이 좋아졌네요)
에아 마시멜로: ...이렇게 되니 어쩔 수 없네요. 맞아요. 그런데 그게 문제가 있나요?
반 제더카이어: 큼큼, (벌게진 얼굴 뒤늦게 수습하며) 당신, 영주님께 원한이 있지 않습니까.
베가 호그: 문제는...... 으음, 글쎄요. 그래도 어울리네요~ 집사복. 멋있고. (별 생각없이 끄덕!)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 메모와 더 근접하게 된다는 얘기가 될테고.. 범인에 가까워진다는 얘기도 되겠지..
에아 마시멜로: 네? 원한이요? 설마 그 사진으로 원한이라 말씀하시는 건 아니겠죠.
에아 마시멜로: 말씀 드렸잖아요. 그건 상사에 대한 화풀이라고. 저라고 고충이 없다고 보긴 어렵잖아요? 제가 왜 남장 씩이나 하고 왔겠어요?
반 제더카이어: 당신의 친한 가 족이 이곳에서 행방불명이 되었을 수도 있겠죠.
피에트로 구스타브: 남장씩이나 하니까 오히려 이런 증거들을 인멸하려던게 아닐까..(곰곰)
에아 마시멜로: 제가 그걸 어떻게 확신하나요? 반은 뭔가 아는 게 있어요?
베가 호그: 그러게요... 반 씨는 관련해서 뭔가 짐작하시는 게 있나요? (힐끔)
반 제더카이어: ... ...영주님이 제게 주신 서류에, 어쩌면 당신이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
에아 마시멜로: 남장과 증거인멸은 딱히 상관이 없을텐데요. 흠, 혹시 사진의 그 얼굴을 본 적 있어요?
반 제더카이어: ...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올까요. 혹시 모르잖습니까. 당신들이 이곳을 살펴볼 동안 다녀오겠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그럴거면 같이 가죠. 도망칠지 혹시 누가 아나요?
반 제더카이어: ... ...하... (잡혔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동 할거면 역시 같이 이동하는게 좋겠지. 아직 지하실이 남아 있으니까 좀 더 보류해두는게 좋지 않을까.
(책상 ...살펴봄)
자료조사 기준치: 85 / 42 / 17 굴림: 81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리고 올려진 책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실종 사건에 대한 기사를 하나 발견합니다.
읽어보니, 이 영주성에 일한 이후로 실종된 어떤 여자에 대한 사건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기사에 실종된 여자의 사진과 이름이 기재되어 있네요.
『 ... 실종자는, 몽블랑 마시멜로. 마시멜로 가의 장녀로... 』
아까 발견된 사진의 여자 아이와 같은 얼굴입니다. 좀더 나이는 있지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 라고 말하자마자 바로 나왔네. (기사 보여줌)
에아 마시멜로: ...그게 제가 확신한다는 증거는 아니죠. 이곳이 마지막으로 언니가 일한 장소고, 저는 그걸 따라왔을 뿐이에요.
베가 호그: 흐음.. 실종된 언니를 따라 영주성에~... 그래서 에아 씨, 당신의 언니는 발견했나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마지막.. 그럼 그 후로 실종 됐다고 봐도 되겠네.
반 제더카이어: 이제는 그 어떤 변명도 믿어 줄 사람은 없어보입니다, 에아. (어깨를 으쓱이며)
에아 마시멜로: ...글쎄요. 저쪽이 알겠죠. 전 변명따윈 하나도 안 했는걸요. 반.(반을 턱짓으로 가리킨다.)
라비앙 로즈: (애틋하네.. 묘하게 질린 시선을 돌리더니) 일단 지하실로 가볼까.
베가 호그: 아하하, 좋아요. 우선은... 지하실로 가보면 더 알 수 있는 게 있겠죠. (끄덕)
에아의 방을 떠나, 모두는 마지막으로 지하실을 가보기로 합니다.
잠긴 지하실은, 베가의 열쇠로 손쉽게 열립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모두는... 역한 냄새에 절로 코를 틀어막게 됩니다.
에아 마시멜로: SAN Roll 기준치: 79 / 39 / 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SAN Roll 기준치: 84 / 42 / 16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SAN Roll 기준치: 83 / 41 / 16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 ... (지하실에 오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굉장히 탐탁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SAN Roll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에아 마시멜로: ...(묘한 표정으로 둘러본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런 곳이 있을줄은 몰랐네..
그렇게 정신을 가다듬고 지하실을 살피면, 수많은 고문 도구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깔린 피... 완전히 불길하네요.
반 제더카이어: 가볍게만 살펴봅시다... (그렇게 말하며 지친 표정으로 구석에 섰다.)
라비앙 로즈: 내일 혼자 왔으면 꼼짝없이 큰일날 뻔 했어?
베가 호그: ... ? 왜 그런 표정이세요? (지친 반 씨 콕콕...)
에아 마시멜로: 반, 알고 있던거죠? 이 지하실의 용도.
반 제더카이어: ... (꾹꾹 찔리는 그대로 표정이 일그러졌다.) 에아, 당신도 아실텐데요. 영주님이 제게 협박 당했다고. 무엇으로 협박했을 거라고 생각합니까?
에아 마시멜로: 그건...(굳은 표정으로 둘러보다) 이곳에 있는 것들이 말해주고 있네요. 그래서, 당신들은 이곳에서 뭘 한 거죠. 여기에서...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입을 다문다.)
반 제더카이어: ... ...정확히는 영주님이 한 거겠죠. 저는 폭로하겠다고 했을 뿐입니다. (흥, 고개를 돌리며 팔짱을 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글쎄, 나는 오늘 이곳은 처음이라서.. (라고 말하며 쇠로 만들어진 침대 살펴봄)
반 제더카이어: ... ...아예 관여하지 않았다곤 말하지 못하겠지만.
베가 호그: ... ... 적어도 좋은 일은 아니겠죠. (어딘가 차분한 목소리로, 주변을 살피고 있다.)
라비앙 로즈: ..(소파 뒤 쪽 알 수 없는 물체에 가까이 다가가본다)
침대 위에 무언가를 링거로 맞고 있는 사람이 보입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의료 기준치: 51 / 25 / 10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누구 도와줄 사람 없니?
반 제더카이어: ...봐드릴까요? (무언가를 포기한 표정이었다.)
반 제더카이어: 의료 기준치: 30 / 15 / 6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 ... (어렴풋이 알지만 설명을 못하는 표정 됨)
에아 마시멜로: ... ...(깊은 숨을 내쉬고 바라본다.)
링거 안에 든 건... 수면을 돕는 약이네요.
아무래도 누워있는 이는, 최근 실종되었던 사용인 같습니다.
반 제더카이어: ... ...의학적으로 완벽하게 설명은 할 수 없지만, 일단 사용되는 약품은 압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이 일의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구나?
반 제더카이어: 수면을 돕는 약으로, 이 사용인은... 적어도 에아나 피에트로라면 알겠죠. ... ...뭐. (으쓱)
라비앙 로즈: 완전 공범이잖아? (묘한 눈길로 반을 바라봤다)
피에트로가 사용인을 깨우면, 당황하는 목소리로 이곳이 어딘지 물어봅니다.
들어보니 자신은 이틀 전, 영주님이 불러 방에 갔던 것 까지는 기억한다고 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 (뺨을 만지작거리며 침묵을 지켰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라비앙 로즈: (이정도면, 굳이 영주를 죽인게 아니더라도.. 느릿하게 살폈다)
아무래도... 반과 이 지하실의 상황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로즈가 소파 뒤 알 수 없는 물체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알 수 없는 물체 ?????는... 커다란 상자 같습니다.
벽의 절반을 뒤덮을 정도로 거대한 상자는,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라비앙 로즈: 근력 기준치: 50 / 25 / 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즈가 힘내서 상자를 열면... 수많은 양의 시체들이 보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머리가 지끈거리는 듯 소파로 다가갔다.)
라비앙 로즈: SAN Roll 기준치: 84 / 42 / 16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라비앙 로즈: (눈살을 확 찌푸리고 상자에서 멀어졌다) 뭐야, 이걸 그냥 내버려뒀다고?
시체들을 살피면... 음. 상자에서 멀어지나요?
라비앙 로즈: ...(꾹 참고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봅니다..) 여기 들어온걸 두고두고 후회할거야.
로즈가 꾹 참고 가까이 다가가면... 시체들은 하나같이 집사복 또는 메이드복을 입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부. 이 영주성의 사용인들입니다.
라비앙 로즈: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실종된 사용인들 다 여기 있네.
당신은 또한 에아의 방에서 본 사진과 닮은 여자의 시체를 발견합니다.
그 여자의 시체는, 거의 잠들어있는 것 같은 표정입니다.
가슴에 명찰이 달려 있네요. 『 몽블랑 마시멜로 』
라비앙 로즈: ... (느릿하게 시체들을 바라보다) 음... ..(말하기 꽤 곤란한듯 입을 다물었다) 관찰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 ...이제 충분히 보지 않았습니까? 봐서 좋을 게 무어가 있다고.
라비앙 로즈: .. 어, 그 네가 아는 얼굴이 있는거 같은데..(에아를 바라보다 머뭇거리며 멀어져요)
그리고 에아는 지끈거리며, 소파로 다가갑니다.
반 제더카이어: ... ...이런. (양 손으로 얼굴 가려요.)
에아 마시멜로: ...별로 보고 싶지 않아요. 그건.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그러니까.. 우선은... 집사장님은 이곳의 대해 아주 잘 알고 이 사건의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봐도 무방 하겠지?
평범한 소파지만 어쩌면 영주, 혹은 반이 이 소파를 사용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베가 호그: ... ... 이 많은 시체들을 전부... (심각한 표정으로 반을 바라본다.)
반 제더카이어: 어떻게 판단하든 일어난 사용인이 말한 이름이 제 이름이었니, 곤란하게 되었습니다만. ... ...그게.
... ...
어떤 일이든 영주님이 바라는 일이라면 실천하는 게 제 일이었긴 합니다. 제 의사가 어떻든지간에요. (그렇게 말하며 긴 한 숨을 내쉬었다.)
에아 마시멜로: ...바라는 일이라는게 뭔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도 어쩌면 영주님에게 약점을 잡히고 있었던게 아닐까.
베가 호그: 그런... 가요. (어딘가 묘한 얼굴이 되어, 어색하게 끄덕였다.) 실천하는 게 당신...
라비앙 로즈: 딱히 왜 이런 일을 하는지는 안 알려줬던거네요?
반 제더카이어: ... ...뭐. 멋대로들 실망하십시오. 어차피 저도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 압니다.
에아 마시멜로: 하지만, 이건... ...아무리 약점을 잡혔다해도...
반 제더카이어: 예, 영주님은 지하실에 이들을 데려다 놓길 원했으니까요.
에아 마시멜로: 이유는 있는 거예요? 이런게 뭐, 취향이래요?
반 제더카이어: ... ...글쎄요. 10년을 넘게 보좌했지만, 영주님의 이유를 안 적은 없어서.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런데도 이 일을 실천한 이유는?
라비앙 로즈: 나는 그렇다 쳐도, 이 많은 사용인이 도둑질을 했을 리는 없을 테니까..(애초에 이정도면, 영주의 죽음도 정당방위 아닌가?)
반 제더카이어: 아직 벽을 살펴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그렇게 회피하며 벽을 매만졌다.)
그런 벽면에는 온갖 고문 도구들이 걸려 있습니다. 관찰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도구들 중 하나가 사라진 흔적을 발견합니다.
당신이 아는 내용이지만, 확인하면 '신입 메이드를 오늘, 지하실에서 처리하라'는 것입니다.
라비앙 로즈: 허! 그전에 죽어버려서 아쉽겠어.
베가 호그: 로즈 씨도 죽을 뻔 했다는 건가요. 만약 영주가 죽지 않았다면...
에아 마시멜로: 더 늦었다면 로즈도...(고갤 천천히 젓는다.)
반 제더카이어: 평판에 비해 죽길 잘했죠. (그렇게 중얼거리며 어깨를 으쓱였다.)
라비앙 로즈: 내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게?(살았다고 허세가 등등하고)
피에트로 구스타브: 집사장님, 왜 이런일을 저질러야만 했는지 아직 듣지 못했는데.
베가 호그: 자자, 그런 추궁은 일단 다른 곳에서 하기로 해요. (이 분위기... 를 환기시키는 탐정 씨.) 여기는 너무 우중충하니까요? 아무튼... 이곳도 다 확인한 걸까요? 그럼.
피에트로 구스타브: 다른곳? 더 이상 갈 곳이 있니?
반 제더카이어: ... 일단 지하실에서 나가잔 말씀이군요.
에아 마시멜로: 아무 곳이든 좋아요. 이곳에서 더 이상 있기 싫군요.
베가 호그: 장소를 옮겨야죠. 이런 곳에는... (에아를 힐끔이곤 끄덕) ... 오래 있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렇게 베가의 제안으로, 모두는 장소를 옮기기로 합니다.
모든 장소를 둘러보고, 여러분은 다시 접대실로 모였습니다.
침묵의 시간. 잠시 자리를 비웠던 탐정은 곧 어떤 인물들을 4명 데려옵니다.
베가 호그: ... 저어, 이런 분위기긴 하지만... (힐끔)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 증언해주실 분들을 모셨어요.
반 제더카이어: ... ...(들어는 보자는 표정으로 고갤 끄덕였다.)
메이드 F: 뭐야~... 비쥬.. 아차, 저를 부르셨어요~? 탐정님♥
그녀는 길고 구불거리는 웨이브 머리에, 속눈썹이 진한 붉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인이네요.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에트로 구스타브: (함만 더 짱꾸 굴릴 기회를)
에아 마시멜로: (할 말이 있으면 빨리 해보라는 눈으로 메이드만 바라봄)
메이드 F: 와아~ ♥ 이상한 표정이네 요~ 여기 4명 다. (바라보는 시선에 마냥 즐거워하 며 눈웃음을 친다 .)
그런 메이드 F씨를 보고, 함만 더 짱구를 굴려보는 피에트로!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그렇네요. 그녀는 당신의 주방 근처에서 일을 하는 메이드입니다.
라비앙 로즈: ..허?(눈부리부리하게뜸) 얘, 얼른 해야할 말이나 하고 가.
반 제더카이어: ... ...(로즈의 연적? 이라는 생각에 눈 깜빡)
메이드 F: 후음...... (갸웃) 로즈, 왜 그래? 비쥬는 말야~... 셰프님이랑 무지무지 친한 걸~ ♥
라비앙 로즈: ...(눈을 가늘게 떠요, 내가 이래서 얘랑 말 한마디를..) 그래, 네 마음대로 하렴. 그래서 뭘 증인하러 왔는데?
메이드 F: 움... 그렇지. 증언이었나? (로즈의 말에 드디어 곰곰이 생각하다가) ... 아! 있지, 저기 저~ (문득 떠올랐는지 에아를 가리키며 말을 잇는다.) 멋~ 잇는 집사님 이 영주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는 것을 봤어요.
그치만 평소엔 10분이면 나올 걸... 어째서인지 40분이나 늦게 나와서어~? (갸웃)
영주님은 식사를 늦게 가져다 주는 것을 싫어하는데...... 비쥬, 집사님을 걱정했거든요.
마냥 해맑고 사랑스러운 메이드 F는, 방글 웃습니다.
메이드 F: ... 그치만 별일 없었던 것 같네요~ 정말정말 다행이죠!
반 제더카이어: (영주님이 죽은 건 알고 있겠지?)
에아 마시멜로: 제가 갖다준 식사라면 저녁이죠.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택 전체에 소문났는데 알고 있겠지..)
라비앙 로즈: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래, 다행이네..(듣는둥 마는둥 장단을 맞춰요) ..그거 말고 달리 특별한 건 없었고?
메이드 F: ... ... 움... (다시 고민) 아. 맞아, 그리고 영주님이 총집사장님을 부르는 것 같았어요. 왜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마안...? 평소에도 자주 부르시니까, 뭐어...
베가 호그: 항상 불러서... 그런 짓 을 했군요. (빤...)
라비앙 로즈: (마지막 부름이 자네에게 더이상 총관리를 맡길 수 없네. 같은 거였으면 속이 좀 후련했을텐데.) ...그래? 더이상 없으면 얼른 가버리렴(묘하게 견제해요)
반 제더카이어: ... ...잠깐, 누가 들으면 오해합니다. 그리고 딱히 항상도 아니고...!
메이드 F: ... 로즈. 오늘따라 차가워. (삐죽... 로즈 볼에 뽀뽀 하고 가요.)
반 제더카이어: 당신들, 왜 강조하는 겁니까? (그러다 뽀뽀하 는 장면 봐버려요.)
라비앙 로즈: (오소소...) ... ..익숙해.
로즈의 룸메이트, 메이드 F 씨는... 자주 이러나 봅니다.
다음 증인인 두 번째 인물은 정원사 L이네요.
정원사 L: 뭐야, 갑자기 난 왜? 난 이 일에 전~ 혀~ 관련이 없다고.
정원사 L은 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주황색 머리에 금안을 가졌습니다. 투박한 인상이네요.
영주성에 상당히 오래 일했다고 합니다. 지능 판정.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정원사 L씨는 평소 정원을 자주 산책하는 피에트로와 친하다는 걸요.
정원사 L: 뭐, 왜. 내가 피에트로랑 친하게 지내는 게 문제라도 있냐? 같은 시골 출신이기도 하고... 상관없잖아.
라비앙 로즈: (별로 흥미없는 눈으로 바라보다가) 징원사라면 물어볼 수 있겠네. 오늘 알리바이를.
반 제더카이어: 그렇군요. 오늘 피에트로가 정원에서 산책을 했다던데...? (그러든 말든 이제 잡혀갈 사람이라 의욕은 없지만.)
정원사 L: 아... 그건 뭐, 저 녀석은 자주 그래. 산책하는 걸 좋아하거든. 가끔은 이쪽 (로즈 힐끗) 이랑 하기도 하지만?
반 제더카이어: 로즈, 당신 피에트로만 엮이면 갑자기 화르륵 타는 게... (힐끔)
정원사 L: 불만이라면... 없지는 않지. 정말이지... 정원 관리하는 사람 입장도 생각해달라고, 너희들!
반 제더카이어: ... ... (역시 정원에서...?) ...
정원사 L: 아니... 그래도 친구니까 말이지. 자세한 건 비밀로 할게.
반 제더카이어: (잠깐 아까 어른의 모습을 떠올리고 얼굴 빨개졌다가 파래졌어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역시 의리 있는 아이구나..)
정원사 L: 어쨌든 피에트로 저 녀석... 영주님을 죽이고 싶다고 종종 얘기하긴 했거든.
정원사 L: ... 뭐, 내가 친구를 의심하는 건 아닌데... 솔직히 아예 저 녀석은 범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라비앙 로즈: (어머머? 눈길이 피에트로에게 돌아가요)
완전히 친구를 의심하는 정원사 L 씨는 말을 이어갑니다.
정원사 L: ... ... 그래도 말야, 이해가 안 가는건 아냐. 부당한 계약 탓에 억지로 여기 잡혀 있으니까... 현자도 아니고, 어떻게 참을 수 있겠어?
반 제더카이어: 크흐, 흠. 큼...?! (부끄러워서 헛기침하다가 의외의 날것 그대로의 발언에 기침 터졌다.)
정원사 L: 심지어 영주는 툭하면 저 녀석보고 음식에 풀밖에 없냐며 화도 내고 차려둔 식사도 엎고 그러던데.
반 제더카이어: ... ... (근데 풀만 있다고 화내는 건 그럴만 하지않나...)
라비앙 로즈: (나름 정당한 분노였다고 생각한다..)
정원사 L: 그래그래, 시골 촌놈이라고... 사기 당한거지. 완전히 불합리한 조건으로 계약했고. 영주의 허락 없이는... 피에트로 저 녀석, 영주성 밖에도 못 나가는 몸이라고?
반 제더카이어: 그딴 계약서, 찢고 도주하지 그랬습니까. (?)(피에트로 힐끔)
에아 마시멜로: 더 좋은 곳에서도 스카웃 제의를 받았잖아요.(피에 힐끔) 어떤 계약이었길래.
피에트로 구스타브: ... 알려졌으니 어쩔 수 없네. 그래.. 사실은.. 모롼님에게 벗어날 수 없는 몸이 되었거든..
정원사 L: 그래, 그렇게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 버리고...
피에트로 구스타브: 풀을 싫어한다면.. 충분히 해고 할만 했을텐데.. 뭐, 이유는 어느정도 짐작 가지만..
정원사 L: (끄덕이다 갑자기 무언가를 퍼뜩 깨달은 듯, 피에트로에게 삿대질을 하며 소리친다.) 아! 그러고보니...
에아 마시멜로: 벗어날 수 없는 몸이라니...전혀 짐작이 안 가는데요.
정원사 L: 너 오늘, 나한테서 농약을 가져갔잖아... 서, 설마 너! 정말 한 거냐?!!
라비앙 로즈: 흐음~(느릿하게 피에와 정원사 사이의 시선을 오가요)
에아 마시멜로: ...농약? 혹시 그... ....
반 제더카이어: 오늘 다들 약속했습니까? (파도 파도 나오는 것에 둘러봄)
라비앙 로즈: (용의자라는게 아닌 굴뚝에 연기나는게 아니지 않겠어) ...
반 제더카이어: (역시 용의자들이란...)(같이 감옥 가주나 싶어 설렘)
베가 호그: 자자, 진정하세요. L 씨~ 오해를 살 만한 발언은 조심하시고요. 객관적인 증언만 부탁드려요.
정원사 L: 아니, 야! 내가 그렇게 말렸는데... 너 술 그만 마셔! 임마!
피에트로 구스타브: ....................................................
반 제더카이어: ... ...의외로 멀쩡하게 탐정같은 발언을... (그보다 진정 안 된 L씨 봄.)
피에트로 구스타브: .............................................................................
소리치던 정원사 L 씨는... 탐정에 의해 퇴장당합니다.
반 제더카이어: ... ...탐정, 좀 제대로 진정시켰어야지 않습니까. (은은...)
라비앙 로즈: 아닌 척 하던걸 다 하고 있었네..?
이어서 증인으로 온 세 번째 인물은 집사 C.
집사 C: ... 있지.. 체시는 바빠. 용건은 간단히 해주세요.
집사 C는 청보라색 머리에 악마 뿔을 장식으로 달고 있는, 어딘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인물입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피에트로와 반은, 그녀가 제법 많은 것을 관리하며 총집사장인 반에게 정기적으로 보고도 하던 것을 떠올립니다.
반 제더카이어: 별로 좋진 못하지만, 일단은 저녁입니다, C. (고개 까딱)
피에트로 구스타브: 체시... 귀엽구나 ( 나말고 내 뒤의 사념체로부터 )
베가 호그: 휴... 겨우 진정시키고 왔어요. 자, 다음 분에게 증언을 들을까요~ (고개 끄덕)
집사 C: ... ... 아, 집사장님. (멍하니 있다가 뒤늦게 반을 발견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집사 C: 증언... 이라면 아마, 5시부터... 저기 (마침 또 반을 가리킨다.) 총집사장님이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보고할 것이 있어 저택을 전부 둘러 보았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반 제더카이어: ... ...저군요. (고개가 삐딱해졌다.)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집사 C의 대화는 드문드문 느리게 이어집니다.
집사 C: 그러다 6시 40분 쯤인가...? (멍하니 고개를 기울이며) ... 총집사장님이 영주님 방으로 가는 것을 봤어요. ... 손에 무언가를 들고 있었는데.. 거리가 있어서 보이지 않았어. 미안해요. (꾸벅 고개를 숙였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5시 이후엔 그릇을 치우고 있었다고 했을텐데?
에아 마시멜로: 계속 일을 하던 중에 들렀다고 하셨나요.(곰곰) 뭘 들고 갔죠?
반 제더카이어: 충분히 증인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였다.) 조금... 죽일까 싶어져서... (이제 다 뭔 소용이냐...)
피에트로 구스타브: (영주님.. 이게 다 업보다...)
집사 C: ... ... 총집사장님. 영주님을 죽인 건가요. 으응, 역시... (별 반응없이 끄덕이곤, 인사 후에 접대실을 나온다.)
반 제더카이어: 다음번엔 더 좋은 직장을 만나십시오. (그렇게 말하며 등 뒤로 손을 흔들어주었다.)
반 제더카이어: 제가 죽인 건 아니지만... 어쨌건. (으쓱)
베가 호그: 어쨌건. (같이 으쓱) 마지막 증언도 들어볼게요~
의사 N는 붉은 머리와 흰 머리가 반반 섞인, 차갑고 똑부러진 인상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지능 기준치: 70 / 35 / 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라비앙 로즈: 지능 기준치: 60 / 30 / 12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에트로 구스타브: 지능 기준치: 75 / 37 / 15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반 제더카이어: 지능 기준치: 80 / 40 / 16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비앙 로즈: ... 의사라면, 사인정도는 확실하게 할 수 있지 않아?
의사 N: 사인... 그것에 대해선 전달받지 못했네요. 제가 증언할 것은 평소 영주님에 대해서예요. 영주님은 평소 목... 정확힌 갑상선을 제외하곤 상당히 건강한 편이셨어요.
아아아...
의사 N: 하지만 좋지 않은 버릇이 있었죠, (한숨 푹...) 아무리 말려도 얼음은 꼭 빼먹지 않고 씹어 드시는데다, 식사도 급하게 해결하시는 편 이에요.
반 제더카이어: 그거 참... 빨리 가기 좋은 행동을.
피에트로 구스타브: 얼음 그거 많이 먹으면 안되는데...(이마 짚으며)
에아 마시멜로: ...사실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건 아니죠?
라비앙 로즈: ... ....그렇구나 .. ..
의사 N: 항상 걱정이었어요.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뭐, 이런 일로 돌아가실거란 생각은 못했지만요. 하기야, 알 사람은 아는 이야기겠네요. 영주님은 세간에서 말하는 정도로 마냥 '좋은 분'은 아니셨으니까.
반 제더카이어: ...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는 말입니까?
의사 N: 어느정도... 지만요. 아마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지 않나요? (반 힐끔)
반 제더카이어: 그렇죠. 다른 누군가도 알고 있을 줄 몰랐을 뿐입니다.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흔들어 털어냈다.)
의사 N: 어쨌든, 그래서 영주님께 원한을 가진 사람이라면 꽤 있었겠지만... 적어도 제게는 좋은 분이셨어요. ... ... 뭐, 더 질문은 없겠죠. 제 증언은 이걸로 끝이니까. (자신의 증언을 마치고 접대실을 나간다.)
반 제더카이어: ... ... (으쓱. 좋은 사람이었다면 지금 상황이 슬프겠지. 더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에아 마시멜로: ...그럼, 이제 들을 건 다 들었나요.
라비앙 로즈: ...(느리게 시선을 굴리다가) 결국 업보라는 소리 아니야?
베가 호그: (나가는 의사 N의 뒷모습을 바라보고는 끄덕인다.) 네, 이걸로 추가 증언은 전부 들었네요. 그럼 이제... 모두 아시겠지만, 슬슬 범인을 찾을 시간이에요.
이제 여러분은 모든 증언을 듣고 대부분의 조사도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들을 토대로, 모두는 범인을 한 명 특정해야 합니다.
탐정의 표는 유효하지 않으며, 투표는 귓속말로 진행됩니다.
투표 이후에, 진범 검거 여부에 따라 여러분의 결말이 달라집니다. 신중하게 행사하세요.
베가 호그: 자, 그래서 누굴까요? 범인은. (네 명을 바라보며 헤실 웃어요.)
반 제더카이어: 일단, (손을 들어올린다.) 저는 범인이 아닙니다. 제가 비록 칼로 내리치긴 했지만, 그 이전에 죽어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군요.
...어차피 감옥에 갈 마당에 거짓말을 할 이윤 없고.
라비앙 로즈: 음? 죽어있었는데 굳이 내려친 이유는?
피에트로 구스타브: ... 그렇다면 역시 그 맞은 흔적은 집사장님의 범행이었겠네.
반 제더카이어: 그게... 내리치기 직전에 알았습니다. (어쨌든 죽일 예정이었기에 머쓱하게 머리카락 만지작.)
에아 마시멜로: 한 번 더 확인을 하려던 건 아니고요?
반 제더카이어: 설마. 어떤 상황이든 저는 감옥에 갈 예정이지 않습니까. 거짓말을 해서 어디에 쓰죠.
라비앙 로즈: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농약이 있겠는데. 누가 사용했냐겠지..
반 제더카이어: 우선 농약 건은 에아와 피에트로겠군요.
에아 마시멜로: 농약을 가져온 건 피에트로고요.
라비앙 로즈: 그렇지, 저녁식사를 대접한건 에아지만..
반 제더카이어: F의 말에 따르면 40분이나 늦게 왔다고...? 어째서입니까?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라임이 그렇게 말했으니 숨길 수는 없겠네. 농약을.. 그에게 받아 오기는 했지..
에아 마시멜로: 농약은 냉장고에 있었는 걸요. 냉장고를 제가 확인할 이유는 없죠.
라비앙 로즈: 지하실의 존재를 몰랐다면 위험부담을 지고 영주를 죽일 이유도 애매모호하지.
에아 마시멜로: 그야...그때는 식사 대접 시간이었고, 영주님께서 반 대신 저를 부르셨으니...당연히 그때 반에게 협박을 듣는단 말도 들었고요. 그 외에는...업무 얘기를 했죠. 반의 업무도 곧 제가 전부 담당할 테니까.
반 제더카이어: ... ...일단 영주님이 얼음을 먹는 걸 좋아한다는 점을 잘 알고있는 사람도 문제군요. 어쨌든 스프는 입에 대지 않은 걸로 보이니, 얼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피에트로. 당신이...?
피에트로 구스타브: ...글쎄, 하지만 영주님이 얼음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방금 주치의로부터 처음들은 얘기라.. 나는 잘 모르겠구나.
라비앙 로즈: 하지만 냉동고에 그렇게 얼음이 가득했는데?
반 제더카이어: 그렇죠. 알지 못하면 그렇게 쌓아둘리가?
반 제더카이어: 또한 당신, 분명 당신이 직접 "얼음을 즐겨 드시곤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랬네..
에아 마시멜로: 음식에도 농약이 들어있었고요. 얼음은 혹시 모를 대비책이었는지도 모르죠.
반 제더카이어: 산책 시간동안은 어떻게 된거죠? 결국 그때의 시간... L 씨가 증명했던가요.
에아 마시멜로: 여쭤보려던 걸 농약 얘기에 깜빡했네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산책은... 라임이 말한게 전부야. 말 그대로.. 산책하던중.. 그에게 농약을 받은 것 뿐이고..
베가 호그: 으음... 뭐, 따로 증인이 필요하다면 잠깐 데려올 수는 있어요. (상냥한 탐정 미소!)
반 제더카이어: ... ...에아는 죽이려는 동기가 충분했지만, 집사장의 자리를 얻고 신임을 통해 정보를 알기 전까진 있을 예정으로 보였으니... 지금으로서는 가장 큰 용의자가 저와 당신이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그리고 얼음은 말이지.. 사실... 술을 마시려고 얼려둔 것 뿐이야...
반 제더카이어: ... ... (술을 안마신다던 피에트로 빤...)
라비앙 로즈: 하지만 물컵에 있던 독은? 그것도 얼음이 녹아서 남은 물아니야?
피에트로 구스타브: 글쎄, 반대로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독이 들어 있는 스프를 먹은 후 얼음을 먹어 독이 남은 것일 수도 있고. 애초에.. 그 컵은 얼음이 아니라 물이었어. 얼음이라는 가정은 확실하진 않지..
반 제더카이어: 그렇지만 스프가 그렇게나 남아있었는데도? 적어도 스프를 먹었다면 절반은 먹지 않았을까요.
라비앙 로즈: .. 스프는 거의 손대지 않은 상태였지.. 그걸로 잔에 독이 묻기에는 어려울텐데.
반 제더카이어: ... ...아무래도 증인을 다시 불러와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에아 마시멜로: 플레이팅이 그대로였으니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야채를.. 싫어했다고 하잖니..(눈물 훔침..)
베가 호그: ... ... 증인... 정확히 누구를요? (갸웃)
반 제더카이어: 그래서 안먹었겠죠. (야채빌런 빤... 울어? 울어? ) 정말 그 시간 전부를 산책을 했는지, 아닌지 들어보고싶어서요. 농약을 받는 데에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을리가... (그렇지만 건네주었다곤 했고, 다른 시간에 범행을 저질렀을지도...)
베가 호그: 그럼 정원사 L씨를 데려올게요~ (헤실... 총총총)
에아 마시멜로: 농약이야..준비시간에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요.(흠...)
정원사 L: 뭐야, (어쩐지 상황 파악 했어요.) 아아~... 피에트로의 산책 시간?
정원사 L: 아마 2시부터 4시까지 였을걸? 나한테서 농약을 받아간 건 3시... 40분 정도였지만. 그정도면 충분하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돌아가는 라임의 뒷모습 봄)
반 제더카이어: 뭐... 빨리 쉬는 게 좋지 않습니까? (어쩐지 쫓아낸 기분에 멋쩍어짐)
베가 호그: 자자, 너무 피에트로 씨만 몰아가는 거 아니에요~? 수상한 사람이라면 그 외에도 있는데. (은은 )
반 제더카이어: 에아도 있기야 하죠... (빤) 그렇지만 1년이나 숨어있었는데, 갑자기...?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치만 들어 보렴. 영주님을 죽일만한 동기는 나보다도 더 많잖니?
반 제더카이어: 사실 오늘 신임을 얻고 진실을 들어버려서 죽이길 결심했다거나...? (중얼)
에아 마시멜로: 숨어있다뇨...전 일을 했는데요.
라비앙 로즈: 하지만 자세한 내막을 모르고서야 쉽사리 저지를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턱을 괴곤)
에아 마시멜로: 진실..? 그럴리가. 아직 전 집사장도 아니고, 갑자기 그런 얘기를 무턱대고 하셨을 리가 없잖아요. 본인 손을 더럽히기 좋아하는 분은 아니니, 그리 멍청한 분이 아니라는 건 당신도 아실 텐데요.(반 힐끔)
반 제더카이어: 그렇지만 저를 싫어하고 당신을 집사장으로 올려주고 싶어하긴 했지 않습니까. (혀를 차며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를 치우는 행위는 바보같은 생각이었을텐데...
에아 마시멜로: 저는 이제껏 지하실의 존재도 알지 못했고요.(어깨 으쓱)
베가 호그: 어쩐지 에아 씨와 피에트로 씨 둘만으로 좁혀진 기분인데요... (가만 지켜보다 볼 톡톡) 우선 범인은 이 두 분 중에 한 분으로 확정하신 건가요? 여러분은.
라비앙 로즈: ..그렇지 않겠어? 내가 영주를 죽일 구실이 얼마나 있는데?
베가 호그: 그럼 각자... 제~ 일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인물 을 하나 꼽는다면요?
반 제더카이어: ...로즈는... 제 머릿속으론 그저 한탕 치려고 온 메이드로밖에... (허공을)
에아 마시멜로: 반 대신 제가 더 의심을 받다니 그것 참 놀랍네요.(구시렁..)
반 제더카이어: ... ...사실 범인은 아무도 없고, 그저 심장마비로 죽었다면...? 범인이 얼음이었다면? 자살이라면? (너무 갔어요.)
베가 호그: 너무 갔어요, 반 씨. 범인은 반드시 한 분,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헤실)
라비앙 로즈: (하긴..얼음을 남기셨을리는 없을테고.. ..동조하려다 입을 다물었어요)
반 제더카이어: 용의자들 내에서 있는 거죠...? (힐끔)(뭔가 아는 분위기라 묘하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누구보다 잘 알고 있구나.. 로즈..
베가 호그: 그럼 물론이죠. 결국 각자 제일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은... 말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너무 오래 끌긴 했네요..
라비앙 로즈: 내가 너만하겠어.(빤히 피에트로를 바라보고)
베가 호그: 아뇨, 아직 시간은 좀 남았지만...? 시장 조사 같은 거죠~ 자신이 확신하는 범인이 있다면... 그쪽에 투표해달라는 어필! 같은. (훈훈)
반 제더카이어: 우선 영주님이 살아있을 당시 가장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알리바이대로라면, 에아입니다.
에아 마시멜로: 글쎄...보통은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 아닌가요?
반 제더카이어: 저야 한명 더 죽이든, 말든, 무슨 상관이랍니까... (나였으면 자수했지.)
라비앙 로즈: 흐음..(이놈의 사용인들이란..) 하긴. 피에트로는 마지막으로 만난게 오전이었지.
이야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시간을 추가로 15분! 더 드리겠습니다.
에아 마시멜로: 반의 말을 전부 믿을 순 없는걸요. 6시 40분에 영주님의 방에 들어가셨고, 소리는 꽤 후에 들렸고요.
반 제더카이어: ... ...일단 저도 범행을 저지르긴 했습니다. 칼을 숨기고, 뭐... 기타등등, 바쁘잖습니까? 어차피 죽은 상태였지만.
에아 마시멜로: 과연...그 일을 10년 정도나 하신 분이신데도요. 그런 준비가 20분이나 걸릴 거라 생각은 하지 않네요.
반 제더카이어: 제 방까지 가는 시간이 있죠. 칼이 제 방 침대 아래에 있었지 않습니까.
에아 마시멜로: 칼을 방까지 버리고 다시 와서 소리를 질렀다는 말씀인가요?
반 제더카이어: 들고 있는 채로 수사를 당하면 어쩝니까? 제가 몰리게 생겼는데. (으쓱)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무래도 두명으로 타겟이 바뀐 것 같네.
에아 마시멜로: ...흠, 뭐, 그래요. 그렇다고 치죠. 어차피 흉기는 그게 다가 아니니까요. 빠져나가려 하지 말아요. 피에트로. 당신은 농약을 갖고 있었잖아요?
반 제더카이어: ...그리고, 에아. 혹시 식사와 함께 얼음이 담긴 컵을 받지는 않았죠?
라비앙 로즈: 결국 직접적으로 영주님을 위협한 사람은 둘이잖아?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그건.. 부정안할게.
반 제더카이어: 당신이 모른 상태로 건네준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니면 직접 건네주는 수 밖에는 없는데...
에아 마시멜로: 그것도...준비된 식사의 일부니까요. 피에트로가 준비한 건 제가 갖다드린 건 사실이에요.
반 제더카이어: ...흠. 얼음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럼 왜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겁니까?
에아 마시멜로: 굳이 그걸 말해야하나요? 특히 반이라면 이미 아실 거라 생각했는데요.
반 제더카이어: 그렇다면 당신이 독을 발랐을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당신 방에선 독을 발견하지 못하기도 했고. (곰곰)
피에트로 구스타브: ... 음, 그 얼음은 말이지.. 사실... 내가 술을 마시기 위함에 있었던 거였어. ...영주님이랑 할 얘기가 있어서 말이지... 5시쯤 넘어서.. 대화를 하다가... 술을 마신 것 뿐이야..
에아 마시멜로: 글쎄요. 가능성만으로 따지자면..역시 피에가 가장 유력하지 않나요? 지, 지금 그런 유력한 발언을...?
반 제더카이어: 모롼 영주와 그렇게 찐한 술을 마시고...?
에아 마시멜로: 술에 얼음을 넣기 위해서라면...독이 든 얼음이 무엇인지 피에트로가 가장 잘 알겠죠.
라비앙 로즈: 5시쯤엔, 저녁을 먹고 일을 했다고 했잖아?
피에트로 구스타브: ...뭐................ 별로 얘기하고 싶진 않았지만... 계약서를 봤다면... 무슨 얘길 했을진... 어느정도 예상가지 않니? 그래서... 거절 당하고... 조금 속상해서...
술을 마신 것 뿐이야..
그게 전부란다..
반 제더카이어: ... ...속상해서, 결국...? (죽였다를 상상했는데 술이라길래 묘해짐) 그럼 에아가 5시에서 6시 사이에 식사를 드렸으니, 그 사이에 피에트로가 갔다면... 에아보다 더 뒤에 만났을 수도 있다는 거군요. 에아 당신은 못봤으니.
피에트로 구스타브: 아냐, 아마... 음... 5시 10분쯤이었을걸?
반 제더카이어: ...흠. (일단 알겠다는 듯 고개 끄덕여요.) 10분...
피에트로 구스타브: 내 생각에 범인은... 역시 집사님이라고 생각한단다.. (에아 봄..)
라비앙 로즈: 그럼 그 농약을 누가 사용해? 분명 영주님이 먹은 음식과 물에는 농약이 있었고, 냉장고에도 비워져있었잖아?
반 제더카이어: ... ...그럽니까. (눈 깜빡)
피에트로 구스타브: 뭐.. 집사장님.. 당신일 수도 있고..
에아 마시멜로: 당연하겠죠. 지금 본인이 가장 몰리게 생겼으니..하지만 전 영주님께 5시 30분쯤에 챙겨드렸는걸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도 어쩐지.. 집사님에게 눈길이 더 가네..
반 제더카이어: ... ... 음. 20분 사이에 대화를 끝마치기엔... 역시 빠듯하지 않습니까? 5시엔 분명 식사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거짓말이 많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뭐.. 거절 당하는데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으니까..
에아 마시멜로: 그리고 피에트로는 평소에 죽일 생각도 하셨다면서요. 그렇다면 더더욱...얼음이든 식사든 독을 넣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5시에 식사를 하긴 했어. 다만.. 10분쯤에 잠깐 영주님과 대화를 나눈 것 뿐이야.. 그 외엔 정말 일만 했으니까. 하지만 우리중에서 영주님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니?
라비앙 로즈: 나는. 그다지 죽일만한 이유가 없지 않아?
피에트로 구스타브: ..... (로즈봄..) 그래.. 너는... 뺄게...
반 제더카이어: ...뭐어. 로즈 쪽은 반대로 모롼님이 죽이고 싶어한 모양이지만요.
에아 마시멜로: 그렇게 따지면 저는 오히려 너무 빨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 계속 영주님을 친아버지처럼 따르고 있었는걸요. 오늘 실망했지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하지만 언니인 몽블랑이 이곳에서 일 한 후 사라졌어. 분명히 네게도 동기는 있을거야.
반 제더카이어: ... ...에아, 갑작스렇게 그리 말하면 의심스럽습니다. 애초에 이곳에 온 이유가 실종된 사람을 찾기 위해서 아닙니까? 집사장까지 오르기 위해 한 행동들, 정말 순수하게 잘 따랐기 때문입니까?
에아 마시멜로: 제가 말씀 드렸잖아요? 이곳이 언니의 마지막 일터이고, 저는 영주님께서 정말 좋은 분인 줄 알았다고요. ...그 지도, 이미 지하실을 알고 있었다면?
그래서 범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에아 마시멜로: 지하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하지만 열쇠는 반이 계속 갖고 있었잖아요? 제가 열쇠를 훔쳤다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가요?
반 제더카이어: 확인하진 못했지만 실종의 범인은 누군지 짐작할 수 있었겠죠. 적어도 그 범인만 없애면 되었던 거 아닙니까. 실제로 당신은 시체를 보고싶어하지 않으셨고...
에아 마시멜로: 저는 지하실의 용도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반 제더카이어: 그렇지만... 당신 또한 당신의 식사에 얼음이 담긴 컵을 가져갔다고 말했습니다. 애초에 피에트로가 방문했을 때 죽이려고 했다면, 식사에 얼음을 줬을 필요도 없고...
그럴리가. 오히려 그 때 죽이면 범인이 너무 빨리 드러나니 그런 게 아니겠어요?
반 제더카이어: ... ...무엇보다 그 컵을 봤을 때, 얼음이라는 유추는 하지 않으셨죠. 무언가 찔리는 게 있다거나...?
에아 마시멜로: 제가 그랬나요? 그냥 말을 드리지 않은 것 뿐인데도요. 저는 피에트로의 상황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를 몰아가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보세요. 방에 있던 물컵으로 반은 절 몰아가고 있으시잖아요. 그 자리에서 제가 얼음의 존재를 말한다면, 당연히 제게도 의심이 가겠죠. 그렇죠?
반 제더카이어: 적어도 마지막까지 함구했을 지금보단 덜 의심했겠죠. (그렇게 말하며 가만히 피에트로와 에아를 보았다.)
라비앙 로즈: 하지만.. 피에트로가 계약얘기로 찾아간 후에, 에아가 저녁식사를 가져다줬었지? 그리고 40분을 나오지 않았잖아, 그이후로 반이 찾아가 죽이려고했는데 이미 죽어있었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 ....
라비앙 로즈: 에아가 제일 유력할 수도 있겠네.
피에트로 구스타브: 음, 아까.. 부엌에 조사할때 말이지. 농약병이 조금은 비어있다고 했잖니. 그런데.. 나는 정말 농약을 받기는 했지만 쓴적이 없거든. 누군가 쓴게 되지 않을까? 역시 집사는 야망이 있어야하죠! (갑자기 같은 야망 집사에 친근감을 가졌다.) 범인은 당신이군요!
라비앙 로즈: 만약 영주님이 죽어서 저녁식사를 하지 못하면 그때 에아가 사람들을 모으지 않았을까 싶어서-..
반 제더카이어: 독이 뒤늦게 퍼지는 독이 아니었다면, 아무래도 같은 얼음을 들고 간 에아 당신이...
에아 마시멜로: 이봐요. 제가 농약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농약은 냉장고에 있었고, 저는 냉장고엔 손도 대지 않았어요.
반 제더카이어: 이전부터 범행을 저지르려고 옅보고 있었더라면, 저택 내 사람들의 행적을 잘 알지 않았을까요.
라비앙 로즈: 하지만, 농약이라면 생각보다 일찍 증세가 드러났을텐데. 시골에서 난 피에트로가 그걸 모를 리가 없을테니까.
반 제더카이어: 적어도 당신은 실종 된 사람을 찾기 위해 모든 사람을 알아야했을테니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에아는 1시부터 5시까지 일 했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게 전부이니? 혹시 말하지 않은게 있는게 아닐까?
에아 마시멜로: 글쎄요. 얼음에 농약을 탔으니 오히려 식사시간을 노린 걸 수도 있죠. 저는 일을 했다니까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어쩌면 내가 농약을 받은걸 몰래 봤을 수도 있잖니. 업무를 하려고 주변을 돌아다닌다면, 창 밖으로 모습이 보였을 수도 있겠죠.
에아 마시멜로: 하. 그렇다면 제가 정원에 간 걸 본 사람이 한 명쯤은 있었겠죠.
베가 호그: 으음. (손뼉을 치곤) 아쉽지만...? 저기, 시간이 너무 지났어요.
에아 마시멜로: 창 밖? 글쎄요. 당신은 이들이 농약을 건네주는 걸 그리 크게 떠들고 있을까요?
반 제더카이어: ... ... (L이라면 가능했을듯...)
라비앙 로즈: ....(그 친구를 떠올리자면 못할 것도 없을텐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범인에게 각자 1표씩, 귓속말로 행사해주세요.
모두 투표한 것이 확인되면 종료되고 결과가 발표됩니다 . . .
(From 피에트로 구스타브): 에아 마시멜로.......................ㅜ
(From 반 제더카이어): 야망을 가지고 복수를 꿈꾸며 저택으로 온 떠오르는 집사계의 샛별, 에아
베가 호그: 다들... 기대할게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얌전히 투표를 기다린다.)
모두가 선택한 영주 살인 사건의 범인은......
무려 3 표나 받은 에아 마시멜로, 당신입니다.
당신은 갑자기 실종된 언니, 몽블랑 마시멜로를 찾기 위해 영주성에 들어왔고
남장을 하여 집사의 신분으로 영주의 신임을 얻고 나서 지하실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언니가 영주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되었죠.
그녀를 죽일 계획을 세웠으며, 대신 피에트로를 범인으로 몰기로 합니다.
살해 방법은 역시나 얼음을 활용한 독살이었네요.
평소 얼음을 즐겨먹는 영주, 모롼 화이트의 습관을 이용해 독이 든 얼음 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얼음이기 때문에 컵에 독이 검출되지는 않았고, 남은 여분의 독은 피에트로의 주방에 돌려 두었죠.
그렇게 언니의 복수를 마치고, 당신은 자신의 범행이 탄로나지 않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영주님을 죽인 범인을 찾아 세 사람의 무죄는 밝혀졌습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사용인들의 눈빛이 부드러워집니다.
모두를 살인마라고 매도할 때는 언제고... 빠른 태세전환이죠.
그렇게 생각할 때 , 베가가 박수를 치며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베가 호그: 와~ 아, 범인을 찾아낸 것을 축하드려요. ... 그렇지만 조금 아쉽네요. 당신들이 마음에 들었는데.
영원히 이곳의 역할을 맡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뭐, 어쩔 수 없죠.
저도 슬슬 돌아가야 하니, 그럼 다음에 봐요~
묘한 말을 하는 탐정은 웃으며 손을 흔들거립니다.
에아 마시멜로: ................????
반 제더카이어: 영원히 이곳에서의 역할? 당신, 아까부터 이상한 말만 자꾸...?
에아 마시멜로: 하, 그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에아 마시멜로: 나는 이미 목표를 끝냈고...아, 마지막은 실패했지만.
반 제더카이어: 당신, 그런 순망한 아기돼지의 눈빛으로 날 홀리더니! 범죄는... 넷 다 있긴한데...
에아 마시멜로: 당신들 나에게 할 말 없어요? 감사하다고 해야하는거 아냐?
반 제더카이어: 에아, 어차피 손잡고 감옥에 갈 사이인데...
라비앙 로즈: 너네랑 비교당하니까 기분나쁜거 알지?
반 제더카이어: 뭐 어떱니까. 하아... (왠지 차인 기분으로 에아 옆에서 얌전히 기다려요.)
에아 마시멜로: 로즈, 당신도 제게 감사하다 해야죠. 목숨을 구해줬는데.
반 제더카이어: 여기서 가장 중범죄는... 저인 것을... (허공 바라보며) 잠깐, 저도 목숨을 구할 뻔 했습니다. (?)
라비앙 로즈: ...글쎄...~(허공을 바라봐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하지만 에아가 아니었으면... 정말 범인은 내가 됐을지도... 아닐수도..
에아 마시멜로: ...나는 정당방위였지. 언니가 그렇게 개죽음을 당했는데 그렇게 깔끔하게 보내준게 어디야.
반 제더카이어: 뭐, 면회는 꼭 와주는 겁니다? (포기했어요.)
에아 마시멜로: 아쉽네요~하지만 난 내가 죽였으니 만족해.
라비앙 로즈: 내가 이런데서 한탕해먹으려했단 말이지...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나는 별로 내손으로 죽이고 싶진 않았으니까..
에아 마시멜로: 아하하! 좋게 생각해요, 로즈. 그래도 보석은 조금 챙겨가도 아무말 안할 걸?
반 제더카이어: 맞습니다. 어차피 제 손 떠난 것... 다 훔쳐가십시오. 제일 좋은 물건들 알려드리겠습니다.
피에트로 구스타브: 나도 이제 여기를 떠야겠구나..
에아 마시멜로: 그럼, 그럼~자, 반도 알려준다잖아요. 당신들..이제 이런 더러운 곳에서 일하지 말아요.
라비앙 로즈: 이 사단에 나만 너무 이득보는거 아닌가 몰라~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덕분에 모롼님에게 잔뜩.. 괴롭힘 당했지만...
에아 마시멜로: 뭐 어때요. 한 사람이라도 좋아지면 되는 거 아닌가? ...저쪽도 이제 자유고요.(피에 힐끔) 둘이 잘 먹고 잘 살라고요.
피에트로 구스타브: 그래.. (로즈 손잡음) 그랬으면 좋겠구나.
반 제더카이어: ... ... (아련한 눈으로 아기돼지 보다가 고개 돌려요.) 그럼, 저는 준비 되었으니...
반 제더카이어: 갑시다, 제 어둠 가득한 미래로... (은은)
에아 마시멜로: 으..완전 일기장 말투랑 똑같네요. 당신은..
피에트로 구스타브: 저 둘도... 심상치 않네.. ............................
에아 마시멜로: ................... 뭐요?
반 제더카이어: 당신들, 제 일기장은 왜 봐서.....! (머리 쥐뜯!)
라비앙 로즈: 감옥에서 또다른 매력을 느낄지도 모르지...
에아 마시멜로: 『 ... 날 버리는 선택을 한 걸 후회하게 될 겁니다, 모롼 화이트. 』
반 제더카이어: 감옥에서 무슨 매력을...? (몰라요.. 그냥 허망해요...) ...
... ...
... ... ...
베가 호그: ... ... 아하하 다들~.. (소리치는 아기고양이 를 힐끔. 웃으며)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은 것 같지만요. 그래도 이제는... 기억해야죠? 본래의 자신 을.
그렇게 엔딩 크레딧마냥 마지막 인사를 나누던 모두는...
베가의 말 이후 갑자기 흐려지는 시야에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집니다.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도 뚜렷하게 기억이 나네요.
에이, 뭐 자세히 기억 안나는 걸 보니 딱히 중요한 건 아니었나 보죠!
저택 살인사건의 범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