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또 이 깊고 깊은 바다에 가라앉는...
그 악몽이 언제 찾아올까 겁에 질려있던 나나들을 보내며,
어쩌면 모든 것을 포기하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괜한 호기심을 가져 학원의 눈 밖에 나진 않았을까요?
차라리 모든 걸 내려두고, 눈을 감은 채 지내면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말이죠.
우리는 조금씩 자라서, 중등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평화는 계속되고, 우리가 그 사건에 대해서 가끔 꾸는 악몽 이외에는
그리고 이 학원에 숨겨져 있다는 ‘이브의 키스’
우리는 지겨운 악몽과 다른 또 하나의 꿈을 꾸게 됩니다.
눈 앞에 있는 커다란 단두대가 큰 소리와 함께 내려 쳐지고,
레인: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망찌: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SAN Roll
기준치: |
40/20/8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 일련의 과정에 어떠한 반응을 할 새도 없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산뜻한 바람 냄새가 우리를 현실로 이끕니다.
시선을 돌려 옆을 바라보면 중등부 교복이 걸려 있네요.
새삼스럽게도 우리는, 어엿한 중등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우리는 6년 전에 있던 사건을 회상하게 됩니다.
중등부가 된 지금, 여러분은 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레인:이상한.. 일이었죠. 하지만.. 구태여 오래 가지고 있어 좋을 기억은 아니니까요. 굳이 언급하고 싶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피:(예전의 그 사건... 무서워서 잊으려 애쓰지만 가끔 꿈에 나와서 힘들어함.. 약간의 죄책감도 있을듯)
제인:후후... 악몽들이랑 똑같아... 계속 기억난다고... 이제는 좀 적응됐지만.
조이:(신기하고 재밌는 일 그렇게만 여기지 말고 조금 더 행동을 신중히 했더라면... 먼저가라는 그 말을 무시하고 억지로라도 데리고 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에 괴로웠을 것 같아요)
그래요. 그 일은 우리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아,
숨기고, 떨쳐내기 위해서 부던히 노력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있을 수 있겠죠.
우리는 일상처럼 교복을 챙겨 입고 유리의 관을 나섭니다.
가벼운 준비를 마치고 우리는 식사를 하러 매종홀로 들어섭니다.
평소라면 종요했을 홀 안이 오늘따라 요란스럽네요.
소피:(무슨 일 있나..? 애들 뒤에서 기웃거려요)
제인:누구냐... (머리 대춤 묶으면서 들어가요)
소란의 중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이리저리 기웃거리면
여러분들과 동급생들이 한 군데를 둘러싸고 둥글게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들여다보면, 처음 보는 낯선 소녀가 보이네요.
서로의 뺨을 맞대며 가벼운 키스를 마구 퍼붓네요!
소피:(당황해서 뒤로 후다닥 물러남) ?!?!?!
도로시:(우우우우움쫘아아아아아~ 제인에게 마구 뽀뽀해요)
레인:음?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소피랑 물러남)
이봐... 나도 처음 보는데
소피:(레인 뒤에 숨음) 나, 나도 처... 처음봐...
도로시:너희들~ 엄청 귀엽구나~!♥(마구 물러난 소피랑 레인을 아쉽게 바라봐요)
조이:(비쥬 당하며) 아하! 그래서 모두 모여있었구나!\
도로시:맞아! 모두가 나를 환영하기 위해서지! 내 이름은 도로시 쁘띠야. 오늘부터 이 학원에 다니게 되었어~
제인:내가 환영받은 거 같은데... (볼 문지름)
도로시:네가 너무 좋아서....(별안간......) 더 해줘?(볼짝 갖다댈 준비)
조이:와~ 반가워 도로시. 나는 조이! 잘 지내보자~.
제인:후후... 쟤네한테 해주지 그래...
질투할 테니까... (소피랑 레인한테 보내요)
도로시:....(질투? 성큼성큼.... ... ..) 혹시 차인거니?
도로시:아니라면~(결국 한번 더 마구마구 비쥬를 해주고 놓아줘요~~~~)
그러고보니, 나 너희들의 이름을 알아! 내가 쓸 기숙사명단을 봤었거든.
그러고보니, 우리가 머물고 있는 기숙사 중 한 방은 꽤 오랫동안 비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 빈자리를 채우는 누군가가 들어오는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겠죠.
레인:어머, 영광이에요. 혹시 같은 기숙사를 쓰게되나요?
도로시:물론이지. 이제 난 너희들과
친구가 되는거야!(좋은가요)
제인:친구... (흐흐흐흐흐 웃어요) (좋다는뜻)
레인:기뻐요. 꽤 오랫동안 비워져있던 곳이니까요.
소피:(말하지 말라고 레인 소매 슬쩍 당김..)
(빠르게 놓아줌)
제인:(고개 90도로 꺾어서 소피 보다가 도로시 돌아봄...)
레인:제인이 무서워서 다들 도망갔거든요. 도로시는 오래 버텨주길 바라요.
넌... 마음에 들어... 들어와도 좋아
도로시:(부엉이 같은 친구구나,제인) 제이인.....(살짝 불쌍한 눈으로 쳐다보다가 좋아서 마구 뽀뽀뽀~) 그렇지? 역시 제인도 내가 마음에 들었지?
오랫동안 함께 지낼 수 있어서 기뻐!
그러니까.. 그럼 너희들의 '친구가 된 기념'으로.. 이 학교 안내를 부탁해도 될까?
너희가 자주 가는 장소나, 좋아하는 곳 말이야!(벌써 아무 친구 팔짱을 껴버렸어요.)
소피:어음... (어딜 안내할지 떠올리는 중...)
오늘은 오리엔테이션 뿐이기 때문에 수업도 일찍 끝날테죠.
도로시에게 어느 곳을 소개시켜주는게 좋을까요?
조이:음~ 우리 학교 도서관도 꽤 근사하지 않아?
소피:우선... 교실...? 아니면 여기도 좋고...
도로시:맞아, 이 학교는 무지하게 넓더라구~ 도서관이 그렇게나 근사해?
조이:우리도 처음에 보고 놀랐었어. 도로시도 마음에 들거야.
도로시:좋아!(한 쪽에
제인의 팔짱을 끼고는 서둘러 매종홀을 나서요) 그럼 도서관으로~!
제인:(그래... 이중에서 내가 제일 카인드 걸이지)
도로시와 꽤... 긴말한 친구사이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도로시는 이 학교를 처음 왔음에도 불구하고, 먼저 도서관으로 앞장서 나갑니다.
소피:머, 먼저 그렇게 나가면... 길 잃어버릴 텐데...
도로시:....응? 그치만 제인이 이 쪽으로 가는 것 같길래...(제인 봄.)(?)
도로시:.... 우린 그럼 어디로 가고 있었던거야?
...도서관을 잘 아는 친구가 안내하는 편이 낫겠네요.
도로시:나는 제인이 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는걸!
(날 이렇게 휘두르는 친구는 처음이야)
(엄마낫...)
조이:그래! 내가 앞장 설게. 잘 따라와~ (도서관으로 척척 가요)
소피:(좀... 신기하다...) (제인 휘둘리는거 처음봄)
결국 조이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가면 우리를 압도할만큼 큰 도서관이 보입니다.
아마 도로시도 이만큼 큰 도서관을 본 적은 없겠죠!
놀란 눈이 커지는 도로시를 보며 묘하게 뿌듯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로시:세상에... 여기가 도서관이야? 졸업할 때까지 이 곳에 있는 책들을 다 읽지도 못하겠어!
레인:후후.. 그렇죠? 아, 이 정도 규모가 아니었다면 전부 읽을 생각을 하고있었나요?
도로시:너무 큰 꿈이었나?(헤헤) 그치만! 여기는 너희가 좋아하는 장소라고 소개시켜준 곳 아니야?(아닐 수도 있겠네요.) 그러니까 너희들이랑 같이 이곳을 드나들다보면 또 엄청난 책들을 읽게 될테고 그러다보면 꽤 다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중얼중얼궁시렁궁시렁)
혼잣말하는 도로시를 끌고 도서관 내부 안으로 들어가도록 합시다.
그 안으로 들어서면 도로시는 혼자 떠들던 입을 떡 벌리며 조용히 할지도 모르니까요.
제인:들어가... 들어가자고... (다 밀어넣어요)
도로시:응? 제인, 아까는 책이 싫다고 했으면서, 역시 누구보다 여기서 독서를 사랑하는 아이였구나!(러블리 걸... 눈에 하트뿅)
안으로 들어서면 겨우 2층 밖에 되지 않는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또 깜짝 놀랍니다.
조이:(도로시의 반응을 보며 도서관으로 오길 잘했다고 뿌듯해 하는 중)
도로시:(킹왕짱 로잘린드여학원은 최고의 학원이구나... 대충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고보니.. 너희들 이브의 키스라고 들어봤어?
도로시:우리 엄마가 이 학원의 졸업생이거든!(그리고는 목소리를 줄이고) 성 로잘린드 여학원에 내려져오는 이 학원에 잠들어 있는 보석이래..!(보석같이 눈을 빛내요)
궁금하지않아? 찾아보고 싶지 않아? 그 보석이 어디있는지 같이 탐험하는 거야..!(초롱초롱,,,)
레인:꼭 모험같은 이야기네요. 어디에 잠들어있는지는 모르나요?
도로시:(레인의 말에 눈에 띄게 시무룩해서는) 응.. 그거까진 못 들었어.
아마 우리 엄마도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는 것 같았고...
조이:음~ (탐험 얘기에 웃으면서 볼 긁적) 그냥 이야기 아닐까?
제인:누가 이미 찾아서 가져갔을지도... 후후...
안돼...! 벌써 누가 찾았다니, 이 학원에 온 이유가 사라지는걸!
도로시:(뭐.. 꼭 그정도는 아닐테지만) .... ... ..궁금하지않아? 보석을 숨겨두고 있다니..! 엄청난 이야기도 숨겨져 있을지 모르잖아!
소피:하지만... 이름만 아는 거면 찾기 힘들 거 같은데... (대박눈치봄)
어라, 이름만 아는게 아닌가봐요?
도로시:그래서 엄마한테 관련된 수수께끼를 하나 들었어.
도로시:보라빛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에 휘파람새는 떡갈나무 안에서 울지 않는다. 검은 백합은 희생을 요구한다. 라고 말이야.
이거라면 무언가 단서가 될 만한게 있지 않을까?(나 엄청 대박사건 들고 있지 않니 얘들아? 너무 흥미진진하고 이 학교의 비밀이 파헤쳐지는 순간을 너희들도 보고 싶지않아? 하는 얼굴.)
(아 도로시, 생각이 시끄러워요)
그, 래요. 흥미가 아주 없는건 아니니까요.
도로시:(레인 그치만 들어봐요 이 보석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고 로잘린드 여학원의 신비롭고 기이한 이미지의 정체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
소피:(위험할 것 같은데...) (조용히 애들 눈치 보는 중)
레인:(신비롭고 기이한 이미지는 감추어져 있을 때 빛나는거 아닌가요? 그저 보석이 얼마나 예쁜가 궁금할 뿐인데)
도로시:(그렇습니다 맞아요 보석이 얼마나 찬란할까요? 그 보석을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레인, 그 보석을 찾는다면 특별히 레인에게 드리도록 하죠.)
좋아, 하지만 나는 이 학교에 처음와서 아직 잘 모르겠단 말이야.. 혹시 학교에 떡갈나무가 심어져있고 그런가?
소피:(떡갈나무... 어디있지..?) (얘가 알까요??)
레인:(그렇다면 함께 하기로 하죠) 학교에 떡갈나무가 심어져있던가요? 음..
조이:음~~(머리를 굴리며 떡갈나무가 있었는지 새각해봐요)
흐음.. 이 학교엔 워낙 심어져 있는 나무가 많았죠.
조이:글쎄... 있을 수도 있고.. 잘 모르겠네~. (어깨를 으쓱)
도로시:(골똘히 생각하는듯 머리를 이리저리 기우뚱 거리다가) 그러고보니 우리, 마침 도서관이잖아!
혹시 수수께끼라던가, 속어에 관련된 책이 있지 않을까? ... ..(도서관 훑어봄) 이 곳에 있는 책을 다 읽기는 조금 무리겠지만!
소피:엇... (그럼... 엘리베이터 힐끔 봄)
레인:아,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한 번 찾아보는게 좋겠죠? (엘리베이터..) 가볼까요?
제인:한번 찾아볼까... (저벅저벅... 엘리베이터로 가요)
소피:(끄덕끄덕) 저기에 가면... 검색할 수 있어. (도로시한테 작게 말함)
도로시:응? 아는거야?(엘리베이터의 정체를 모르는 도로시 쁘띠.) 엘리베이터에서 검색할 수 있다구?(아. 친구들이 너무나 멋진 선배로 보이는 것 같아요)
우리는 도로시를 데리고 도서관 엘리베이터로 향합니다.
L:성 로잘린드 여학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여러분을 안내하는 사서 네비게이터, L입니다.
필요하시다면 불러주세요.
제인:수수께끼에 관련된 책은 어디에 있어...
L:수수께끼에 관련된 책이라면..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만, 어떤 종류의 수수께끼를 찾으시나요?
나무에 관련된... 수수께끼..?
L:(잠시 말이 없으면 난감한 목소리로 말을 건네) ...나무에 관련된 수수께끼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신.. 떡갈나무에 관련된 책이라면 한가지 있는 것 같네요. 그 쪽으로 안내해드릴까요?
놀랍게도 로잘린드 여학원의 도서관은 무지막지하게 넓으니까요.
여러분을 태운 엘리베이터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어딘가를 향합니다.
소음 하나 없이 엘리베이터가 데려다 준곳에 내리면,
수수께끼와는 거리가 먼, 책 한권이 놓여져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떡갈나무라고 부르는 로브르참나무는 북유럽 신화의 주신인 토르가 머무는 나무라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이교의 상징이던 이 나무는 가톨릭에 배척 받았으며, 베어 성당을 짓는 데에 쓰인 일화로 유명하다.
문서:다른 책을 찾아보려면 자료조사 판정이 필요하겠네요.
레인:성당을 짓는데 쓰인 일화로 유명하다... 아, 마침 이 안에도 성당이 있지 않나요?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도로시:(나 엄청 멋진 친구들이랑 친구하나봐..)
조이:흐음~ 그러면 그 수수께끼에서 떡갈나무는 성당 그 자체를 말하는 걸까?
그걸로 만든다고 했으니까...
도로시:으음... 성당이 있었구나. 들어가본 적은 있어?
소피: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45 |
판정결과: |
실패 |
(우....)
제인:
자료조사
기준치: |
34/17/6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조이:헉....미안... 나 떡갈나무에 너무 신경을 쓰고있었나봐. 힘 조절이 안됐네..(L눈치)
판정합니다아
소피:
은밀행동
기준치: |
72/36/14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대놓고 숨겨요)
은밀행동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우리. 더는 수습하지 않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거... 이상하게 왠진 모르겠지만 누가봐도 우리가 숨긴 흔적입니다(ㅠㅠ)
레인:이래서.. 평소에 가본 곳을 소개시켜주는게 나았겠어요.
(창..창밖으로 던져버리자)
도로시:(아 아이들의 박력에 제정신을 못차리고)
?
소피:(울상됨...) (제대로 하는데 없어 아??)
(.. 던질거야..?)
?
소피:(헉...............) (안색 창백해짐)
보고 열린 창문을 번갈아보던 수녀 선생님은 당장이라도 도서관 안으로 들어올 것 처럼 구네요.
조이:(우린.. 모르는 일이다.) 도망가자...
우리가 뭘 했죠? (시치미)
조이:우리가 했다는 걸... 우리만... 알지.
소피:아니 그건... 그런데... 어..? 밖으로 던졌잖아...
레인:종이는 자기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갔을 뿐이에요.
소피:그... 그런가....? (레인말은 옳다)
조이:응응 그런거지. 종이도 땅이 그리웠을 거야.(아무 말)
매주 일요일 아침, 이 곳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었죠.
오늘은 예배날이 아니지만.. 간혹 지나다니는 수녀 선생님은 계십니다.
도로시:우,우와...(얼렁뚱땅 성당앞에 도착해서 벙쪄있어요) 이곳에 휘파람새가 살고 있기라도 하는 걸까?
소피:(들어갈 수 있나..?) (수녀 선생님들 눈치봐요)
우리가 성당 앞에서 눈치를 보고 있으면, 선생님은 우리를 신경쓰고 있는 눈치는 아닙니다.
레인:안녕하세요, 오늘은 예배날은 아니지만요 (끄덕인다.)
조이:네~ 새 친구가 와서 함께 예배드리려구요.
소피:휘파람새가 뭔지도 찾아볼걸 그랬나봐... (중얼중얼)
수녀 선생님:(어머나 어머나~ 새친구를 보고 반갑게 인사합니다~) 다들 새 친구들이랑 잘 어울려 주는 것 같아서 기쁘단다. 학원을 소개시켜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
제인:휘파람새... (뒤에서 소피랑 중얼중얼)
수녀 선생님:(제인... 그렇게 무섭게 중얼거릴건가요) 휘파람새를 찾으러 온거야?
소피:(ㅇㅁㅇ 얼굴로 친구들이랑 수녀님 번갈아봄)
제인:...... (어떡하지) 휘파람새... 있나요
소피:(헉) 아! 아니.. 아닌... 데........... (당황해서 크게 소리냈다가 점점 목소리 작아짐)
수녀 선생님:응?(아니야?) 휘파람 새라면, 마리아상 밑에 있는 그 석상을 말하는 것 맞지?
수녀 선생님:그거라면 있기야 하겠지만... 그거 말고 찾는게 따로 있는 거니?
제인:맞아요... 그렇지 소피 (고개 기울어지기 시작)
레인:어라, 따로.. 휘파람 새가 더 있는건가요?
수녀 선생님:(고개를 도리 젓고는) 아니, 그건 아니란다. 꼭 다른 새를 찾고 있는 것 같아서.(선생님은 그 석상 밖에 모르지~ 호홍 사람좋게 얘기해요)
소피:(최대한 제인 외면함) 그, 그렇군요... 가... 감사합니다...
조이:저희도 확실하게는 몰라서요. 그 석상도 보고 따로 있나 궁금해서 와봤던 거였어요. 역시 그 석상밖에 없는 거죠?(웃음)
레인:(누가 수녀 선생님이 거짓말을 하나 심리학을 해봐주세요)
수녀 선생님:(사이 좋아보이는 친구들을 바라보며 애틋한 얼굴...) 그래, 그거 밖에 없어.
다들 새 친구에게 학원을 소개 시켜주느라 고생이 많아. 그래도 이제 중등부니까 길 잃을 걱정은 안해도 되지?(파아아앗....)
해보세요그래요 해보등가
레인:(저렇게 보시는데 나 무슨 못된 생각을?)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좋아요 수녀 선생님이 거짓말하는지 볼래요)
소피:
심리학
기준치: |
50/25/10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
심리학
기준치: |
55/27/11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저 수녀선생님은 우리들을 꼭 밝은 미래, 작고 귀여운 어린 양, 새로운 친구를 잘 보듬어주는 상냥한 친구들, 파릇파릇한 청소년을 바라보며 희망찬 얼굴을 하고 있네요.
수녀 선생님:(세상 다정한 미소 지으며 성당을 떠날까요..) 다들 너무 늦지 않게 돌아다니렴~~ 소등 시간 전까지 꼭 들어가고~~~(행복한 얼굴...~~~~)
제인:후후후후후............. (나... 제법 trash같은 생각을)
수녀 선생님은 떠나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보나요?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예배시간이 아님에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수녀 선생님이 몇 분 계십니다.
스테인드 글라스 앞에서 기도 하고 있는 마리아 상과,
예배 때 쓰이는 오르간은 켜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로시:그런데 있잖아.(등장이 늦었습니다) 만약 떡갈나무가 성당이라면.. 보라빛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은 언제라는 걸까?
소피:(내부를 넓게 둘러보고 입을 다문다. 조용히 있어야겠다...) 아마도... 밤..?
레인:새벽이나 저녁이 아닐까요? 밤은 까맣잖아요?
제인:보라빛... (스테인드 글라스가 무슨 색인지 볼래요)
도로시:역시 새벽이나 저녁 이려나..(고개를 끄덕여요) 하지만 보석을 찾는데 시간이 중요할까싶어서 말이야. (그야 보석을.. 누가 시간마다 옮겨두지 않으면.. 의미 없는걸! 누가 들을새로 조용조용 얘기해요)
스테인드 글라스는 햇빛을 받아 오색찬란한 빛을 뿜으며 성당을 비춥니다.
그려진 그림은 자애롭게 내려다보는 천사의 모습이네요.
도로시:..보라색이면 조금 무섭지 않아?(그러니까 음산할 것 같아서 부르르 떨어요)
레인:음..그럴라나요. (그 아래 마리아상을 볼래요)
마리아 상은 항상 어디에서나 보듯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발 밑에는 휘파람새의 석상과 떨어진 백합꽃이 보이네요.
소피:엇... (힌트가 생각보다 딱딱 맞아서 놀라는 중)
도로시:(두근두근~) 그럼 수수께끼의 검은 백합은 이 꽃이 맞나 봐!
소피:(놀라서 입 벌리고 봐요) 다 딱딱 맞아떨어지네...? (뭔가 소름 돋아서 팔 쓸어내림)
레인:시든 꽃이 요구하는 희생이란게 뭘까요? (곰곰...)
도로시:(괜시리 으쓱해졌어요) 그치? 봐 봐~ 우리 엄마가 알려준게 헛소문이 아니라니까?(기세등등!) 분명 보석을 찾을수 있을 지도...♬
도로시:.............(갖..갖나?)
조이:근데 석상은 원래 울지 않잖아. 왜 보라빛 시간에 울지 않는다고 한 걸까?
레인:오르간이.. 사용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이 안에서 소리가 날 법한 건 그것 뿐이니까..?
정해진 시간마다 우는 휘파람새 석상.. 그런걸까요...?
도로시:(여러모로 무섭잖아) 음.. 그럼 그 시간에 오르간 연주를 해야한다는 거야?
가볍게 만져보아도 소리가 날 만한 구멍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소피:(구멍 있을 줄 알았는데...)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도로시:아니면.. 우리가 너무 단서가 부족할 지도 모르겠어. 왜~! 떡갈나무도 도서관에서 찾지 않았으면 이 학원의 나무를 다 뒤져보고 있었을 거야!(번쩍)
조이:글쎄... 굳이 연주를 하는 건 아닐 것 같은데. 조용한 새벽이나 저녁에 연주했다가는 소리가 울려퍼지지 않을까?
하긴, 그랬다간 수녀선생님이 와서 잔소리하실 지도 모를 일입니다.
(보자보자)
오르간은 건반을 누르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악기입니다.
한 번쯤 눌러본다고 수녀선생님이 뭐라하진 않겠지만..
오르간 뒤로 문이 보이지만 선생님이 계시니 열어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소피:(저건 뭐하는 문이지...) (궁금해서 보고있음)
레인:음..(문은 자물쇠로 잠겨있나요? 그것만 보자)
소피:그럼 우선... (나갈까?) (문 힐끔)
도로시:... 나중에 다시오자! (선생님이 계시니까 말이야. 아주 작게.. 작게 소근거렸다) 분명 이 성당 어딘가에 보석이 있을 거라구.
제인:좋아... 아무도 없을 때 오자고... 후후...
우리는 은밀한 계획을 세우며 성당을 나섭니다.
선생님이라면 아마 저녁까지 계속 계실테니, 그 전까지 다른 행동을 하기는 무리가 있죠.
어쩌면 못찾은 단서를 향해 도서관으로 갈 수도 있겠네요!
도로시:가서 수수께끼를 얘기해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L이 말이에요. 그녀석도 엄청 수상하다구.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가자!(이제는 길도 알아요, 도로시!)
소피:(대단해 도로시..) (마음속으로 박수쳐주면서 도서관으로 가요)
제인:가보자... 이번엔 창 밖으로 던지지 마
그래요. 또 던졌다간 선생님이 분명 쫒아오실테니까요.
도로시는 여러분들을 이끌고 막무가내로 길을 나섭니다.
도로시에게 끌려다니는 기분이지만... 아무래도 괜찮겠죠!
도로시를 따라 도서관으로 향하면 여전히 목이 아플 정도로 높고 다리가 풀릴 정도로(는 아니지만) 넓습니다.
도로시:음... 아예 수수께끼를 다 얘기해주는건 어떨까? 뭐든 하나라도 얻어걸릴지도 모르지!(이를테면 떡갈나무 같은거 말이에요.)
소피:그럴.. 까...? (엘리베이터로 가요)
엘리베이터로 향하면 L은 형식적인 인사를 건넵니다.
L:저는 여러분을 안내하는 사서 네이게이터, L입니다. 필요한 일이 있으시다면 불러주세요.
소피:보, 보라빛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에 대해서 알고싶어...
L:보라빛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이라면... 난감한 질문이네요.
관련 도서는 없지만, 색상을 상징한 책이라면 검색 됩니다. 그 곳으로 안내해드릴까요?
소피:역시 그냥... 다 말하는게 나을까...?
하나하나 묻는 것보다 더 빠를 거 같고...
소피:............ (내가 해..? 라는 얼굴)
유연하게 움직이던 엘리베이터는 어느 한 책장 사이로 도착합니다.
소피:(뻐금거리다가..) 보... 보... 보라빛.. 그림자가 드리운 시간에 휘파람새는 떡갈나무 안에서 울지 않는다. 검은 백합은 희색을 요구한다... 에 대해... 나오는 책 있을까요...? (ㅠㅠ)
L:... ...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자료가 있기는 합니다만...
그것 뿐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마리아님의 마음, 그건 푸른 하늘. 우리들을 감싸 안는 넓은 푸른 하늘
마리아님의 마음, 그건 떡갈나무. 우리들을 지켜주는 강인한 떡갈나무
마리아님의 마음, 그건 휘파람새. 우리들과 함께 노래하는 숲의 휘파람새
마리아님의 마음, 그건 산백합. 우리들도 가지고 싶은 하얀 산백합
마리아님의 마음, 그건 사파이어. 우리들을 장식하는 빛나는 사파이어
소피:... (멍청한 얼굴로 교가 보고있어요)
DICE:..다른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선 자료조사 판정이 요구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도로시:(그래요, 생각보다 직관적이라 당황스럽네요) 으음.. 설마 우리의 마음이 보석이라던가...(그런 시시.)
제인:
자료조사
기준치: |
34/17/6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인:말한 보석은 사파이어일지도 모르겠네요. 교가에..말해준 요소가 가득 들었으니까.
조이는 넓은 책장 사이로 눈에 띄는 책 한권을 발견합니다.
(To 조이): 색은 흔히 시간을 비유하는 대에 자주 쓰인다.
(To 조이): 노랑은 낮, 빨강은 저녁, 검정은 밤이다. 하늘의 색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로시:세상에! 엄청 예쁠 것 같아!♥ 성당에 사파이어가 있단 얘기지? (으마으마하게 멋져....) 선생님들이 우리 몰래 숨겨두셨나봐!
조이:(책을 빠르게 훑어본다.) 노랑은 낮, 빨강은 저녁, 검정은 밤! 하늘 색에 따라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많다~ 뭐 이런 내용이네.
도로시:(역시 비싼 물건이라서....?)(단순....)
조이:보라색은 없나... (페이지를 팔랑팔랑 넘기면서 더 찾아봐요)
도로시:(그나저나 소피. 역시 아닌척 해도 나와의 모험이 꽤 즐거웠나 보지? 그러니까 이렇게 궁금해해주고 말이야 눈빛을 빛내며 바라봐요...)
소피:(그런가...? 우리가 찾아도 되려나..) (어엇 시선 땅바닥에 고정시켜요 식은땀흘림)
보라색에 관련된 상질을 찾아본다면, 빨강과 파랑이 섞인 색으로 직관력, 통찰력, 상상력……,
소피:저녁까진 선생님이 계시니까... 밤에 가야될 것 같지..?
조이:(책을 덮어요) 보라색과 시간이 관련된 글은 따로 안 적혀있네.
제인:그게 좋겠어... 흠... 파란색은 없어 조이?
조이:파란색.. 딱히 못 본 것 같은데.. 다시 읽어볼까?
레인:낮과 저녁과 밤이 아니니.. 아침이 되기 전만 남는걸까요. 새벽..?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도로시:너무 애매하잖아! 이래서 수수께끼인거야?(이래서야!) 저녁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가보자!
레인은 수 많은 책들 사이에서 눈에띄는 책 한 권을 발견합니다.
조이:저녁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그럼 계속 성당에 있자는 말 아니야?
소피:그, 그렇게 다 가면 잠은 언제 자..? 기숙사를 너무 많이 비워도 안 좋을 것 같고...
레인:음.. 애매하네요. 여기, 이 책도 봐볼까요?
(꺼내서 읽어봐요)
(To 레인): …정열적으로 입을 맞추고 있다는 것조차 늦게 깨달을 정도였다. 그녀는 그녀의 손을 비밀스러운 곳에……(중략)……쾌락도 열락도 이곳에 있었다. 우리는 분명 천국에 있었다. 이젠 시들어 떨어져 검게 변한 백합처럼 볼품없는 끝을 맞이할 지라도 우리는…
책을 읽던 레인에게 L의 기계손이 튀어나와 책을 압수해갑니다.
L:그 책은 아직 여러분에게 이른 책인 것 같군요.
레인:낯부끄러운 내용이 쓰여있어요. 검은 백합이라는 제목의........
.......정말 궁금하신가요?
소피:(눈 크게 떴다가 도리도리해요) 아, 아니 그런거라면 됐어...
레인:그녀는 그녀의 손을 비밀스러운 곳에.. ...(중략) ... 우리는 분명 천국에..
소피:............. 어... 우.. 우린 그런걸 보기에 아... 아직... 이르지 않아....??
레인:이르죠. 이런 책이 있을 줄도 몰랐네요.
아아, 부끄러워라.
조이:왜... 그런 책을 도서관에 가져다 놓은 거야..?
한창 자라나는 고등부 선배가 몰래 끼워놨을지도 모를 일이죠!
레인:수녀 선생님들의 은밀한 비상구일지도 모르고요.
조이:아, 아무튼! 우리가 원하던 정보가 있는 책은 아니었던 거지?
레인:검은 백합이 은유하는 것이 좋은 건 아닌 것 같아요. 그것 외에는 . (어깨를 으쓱인다)
조이:검은 백합은 희생을 요구한다라.. (곰곰) 백합이 시들어서 검게 변했으니까 대신할 새 백합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레인:새 생명을 바랄까요? 그 수수께끼 말이에요.
아, 조이와 비슷한 셍각을 하고있었네요.
소피:새로운 백합을 가져가면... 괜찮을지도...?
도로시:...뭐든!(쿵짝맞는 친구들보며 흐뭇해져버려요) .... 그럼.. 성당은 저녁에 가보는건가?
게다가 우리는.. 우리만의 비밀장소도 알고 있잖아요?
소피:(헉 맞아맞아 온실에서 가져가면 되겠다)
조이:일단 도서관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인 것 같아.
도로시:세상에.. 수수께끼에 한층 더 가까워진 거 같아!(그리고 자연스럽게 학교도 안내받고 있어요!) 어디로 가는거야? 어디로 가는거야?
오늘 처음 온 전학생에게 그 온실을 알려주어도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조이:(도로시를 온실로 데려가도 되나 고민을 하며 걸어간다.)
소피:(온실 가기 전에 고민한다. 알려줘도 될까...?)
도로시:(얼레벌레 조이를 따라 걸어가는중) 어디라도 좋아! 너무 신나~♥♥♥(방방방 와르르)
뭐.. 온실을 들어서는 것부터 어쩌면 도로시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겠네요.
소피:(따돌리는 것도 뭐하니까.. 같이 가는게 어때..?)
(애들 눈치봄)
도로시:(글쎄요 도로시 지금 너무 씬나고 즐겁고 친구들을 사귀어서 마냥 좋은걸요)
조이:(하지만 이미 같이 무언가를 시작했으니까...)
도로시:(아.. 우리 지금.. 운명 뭐.. 그런거 함께하고 있나?)
소피:(그건 그렇지..) (발랄한 도로시 힐끔힐끔)
(일단 온실쪽으로.. 가나..??)
도로시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쨋거나 따돌리는 기분을 지울 수는 없으니까요.
도로시는 새학교를 안내 받는 다는 생각에 마냥 들떠보이네요.
팜플렛에도 적혀있지 않은 길로 향하면 돔 형태의 거대한 온실을 마주합니다.
소피:여기는... 우, 우리 온실이야... (자랑..ㅎㅎ)
도로시:(아니 너무 귀여워서.... 마구 비쥬를 날려버림...) 소피... 여기가 너희들이 가꾸는 온실이야? 그런 곳을 나한테 소개 시켜주는거야?♥(에구 너무 사랑스러워서 마구 뽀뽀...)
소피:(어어어엇......) (부끄러워져서 구석으로 감)
조이:우리 온실이라는 건 우리만의 비밀장소라는 의미야.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면 안돼. 약속. (도로시한테 새끼손가락을 척 내밀어요.)
도로시:이거... 너희들을 제외하고 나만 알고 있는거야...?(찌이이잉....)
제인:(고개 90도로 꺾음) 아주... 큰일이 날 테니까...
소피:맞아... 제인이... 무섭게 해줄 거야..
레인:그러니 조심해야해요. 오늘은 전학온 첫날이잖아요?
도로시:(아..~ 그것마저 너무 좋을 정도로 눈에 보이는게 없음..) 엄청나잖아~!
우리 벌써 엄청난 친구가 된 기분이야..(물론 첫만남부터 쭉 그래왔지만 지금은 특히나 그래. 너무좋아서 친구들 한번씩 안아줘요)
안쪽으로 들어서면, 따뜻한 온기가 뺨에 스치고, 조금 시든 백합들도 보입니다.
수풀 사이를 헤치고 작은 삼색고양이가 꼬리를 흔드네요!
소피:(자연스럽게 쓰다듬고 꽃을 본다. 열심히 관리했는데 시든 게 있네... 잘 된 거긴 하지만...) (시무룩)
조이:(고양이를 향해 웃어보여요) 온실 잘 지키고 있었어?
잘 찾아보면 햇볕을 잘 머금은 싱싱한 백합꽃이 있을지도 모르죠!
레인:열심히 관리했는걸요. 이정도도 대단한거죠.
그러니까.. 버터컵이었던가요? 삼색고양이는 여러분들 다리 사이를 헤집으며 예쁨 받기를 종용합니다.
레인:물론...더 잘 했다면 좋았을테니 아쉽네요. 음.. 뭐가 부족했던걸까요.
도로시:맞아! 이 넓은 온실을.. 관리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닌걸!♥ 엄청 대단한 일이라구~!
소피:그, 그러게... 더 자주 올 걸 그랬나 봐... (일단 시든 꽃 잘 꺾음) 한 송이면 되겠지?
북북북, 시원한 모양인지 배를 까뒤집고 누워버리네요.
조금은 시들었지만, 아직 흰 빛을 띄는 백합을 소피는 꺾어듭니다.
레인:한 송이면 되려나요. 꺾인 이상 이것도 곧 시들텐데. ..
(갸우뚱...) 뭐, 아무렴 어떤가요.
도로시:맞아, 시들기 전에 얼른 성당으로 가면 되니까!
도로시:여기 자주 들를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럼 나도 소피랑 같이 열심히 관리해줄텐데 말이야!(그래도 되지? 그래도 되지? 그래도 되지?)
없으면 수녀선생님께 부탁하면 될 일이니 무리도 아닙니다.
나중에 또.. 오자...
도로시:(헤헤..) 고마워~♥(또 마구 뺨에 뽀뽀..) 여기서 티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에 시간나면 그때 초대할게!(꼭 자기가 관리하는 것 마냥...)
레인:도로신 처음 왔으면서 꼭 엄청 익숙한 것 같아요.
소피:적응하는 거 되게 빠르다... 나는 오래 걸렸는데... (신기해서 바라봐요)
도로시:헤헤.. 그런가? 그치만 너희들이랑 같이 다녀서 너무 기분이 좋은걸! 엄청 들떠버렸나봐!
조이:맞아. 적응을 엄청 잘 하는 성격인 것 같기도 하고.
도로시:(나의 귀엽고 사랑스럽고 조그만 친구들아) 덕분에 이렇게 비밀스러운 온실도 알게 되었으니까 좋은거 맞지?
기숙사로 돌아갈까요? 도로시에게 더 안내해주고 싶은 곳이 있나요?
소피:(버터컵 밥이랑 물 주다가 고개듬) 어... 응, 좋은 걸거야.
레인:여기저기 다녀서 조금 지쳤죠? 우선 기숙사로 돌아가서 해가 지는걸 기다려볼까요?
제인:어디로 갈까... 난... 눕고 싶다. (다리 질질)
소피:(끄덕끄덕...) (오래 걸어서 피곤하다)
도로시:(에구 어쩌면 좋아) 좋아, 오늘은 오래 돌아다녔으니까! 우리에게 시간은 무지하게 많다구!
레인:가서 쉬어요. 쉬면서, 어머니가 해주신 얘기도 좀 들려주고요.
도로시:헉...(그럼 오늘 성당을 다녀오고 잠을 못잘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레인은 됐다면서 물릴 것 같으니까 웬일로 입을 다물고 고개만 끄덕이는 걸로 할까요) 좋아! 맡겨만 둬!
학원 여기저기를 옮겨다니느라 생각보다 지쳐있었던 모양이네요.
기숙사에서 푹 쉬며, 다가올 시간을 기다리기로 하며,
온실을 나와 기숙사로 돌아오면, 아직 해가 저물기에는 이른 시간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유리의 관으로 들어섭니다.
도로시:짜잔~!(달콤한 냄새가 나는 쿠키를 양 손에 가득가득 들고와서 자랑스럽게 내보여요~~)
문득 아련히 떠오르는 기억이 있지만, 도로시 앞에서 티를 낼 순 없는 노릇입니다.
하루종일 바삐 움직인 다리에게 휴식을 주며, 시간을 보내볼까요?
레인:파자마파티는 오랜만이죠. 음.. 어릴 적처럼 준비하는건 어려울테니까- 뭘 하면 좋을까요..
소피:(당황해하며 애들 눈치를 본다) 아... 음...
제인:(이불 바닥에 깔아 놓고 누워있음) ... 쿠키 냄새가 난다...
(모르는척해)
조이:내가? 제인 많이 피곤한거야?(걱정..)
으흠..
도로시:(악) 하루종일 움직였으니까 배고프지 않을까 싶어서 구워왔어!(못본척못본척~)
레인:도로시는 이제 막 온 것 치고는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요. 쿠키고 다 구워오고.. 선생님의 도움이 있던걸까요?
조이:도로시가 직접 구운 쿠키라니.. 대단해!
제인:대단한데... (주섬주섬 일어나서 쿠키 집으러 감)
도로시:(헤헤) 수녀선생님들도 다들 무척 친절하시던걸~ 친구들에게 준다고 하니까 금방 도와주시고, 잘해주셨어! 역시 학원에 오길 잘했나 봐...♥(그전에 쿠키 쏙 물려줄까요)
소피:(도로시 쿠키는 맛있나..?) (제인 반응 지켜봄)
제인:이 맛은... ... ...! (
6점짜리 맛)
아 이거.. 조금...(조금이 아니라) 맛없었던가....
소피:어.... 엇... 이불엔 뱉지마...!
도로시:다,다른건 잘 구워졌을지도 모르니까(에구구 손으로 받아줄까요)(?)
조이:정말? 맛있게만 생겼는데! (쿠키 하나 냠 집어먹어 봐요.)
레인:다른건 잘 구워졌을지도 몰라요. 오븐의 온도가 잘못된걸지도... (하나 냠...
84점의 맛이라 생각..)
도로시:맛있지 맛있지? 엄청 열심히 구웠다구(안심하고 같이 오독오독~)
하필 덜 구운걸 먹었을지도 몰라!(아무것나 또 입에 줏어 넣어주면 이제 괜찮을걸요)
조이:이걸로 먹어봐.(쿠키 하나 집어서 제인 입에 넣어줘요)
(볼 왕빵빵해짐)
한입에 가득 넣은 제인... 과연 이번엔 제대로 구워진 쿠키인가요?
레인:도로시는 나중에 파티시에가 되는 것도 어울릴 것 같네요. (극찬)
아무래도 그렇죠. 많고 많은 것중에 하필 덜 익은것을 먹다니!
소피:고, 고마워 도로시... 쿠키도 직접 구워주고...
레인:쿠키 반죽 쿠키라는 것도 있다고 했으니까요.. (?)
저는...........선호하지 않을 것 같지만요. (제인도 마찬가지였지만)
도로시:그럼~ 내가 졸업하고 빵집 할 때 다같이 와줄거지? 이름은 로잘린드 빵집이 좋겠어. (반죽이 남았는데 가져올걸 그랬나요..하는 눈...)
레인:로잘린드가 많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빵집 이름에도 붙일 생각을 하시고-
소피:(꿈도 있고 대단하다는 생각함..) (쿠키 냠냠)
도로시:(하지만 쿠키면 맛있을텐데두.) ... ..(그땐 맛있게 해줄테니까) 응~ 다들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보고 정했어!
도로시:(친구들이 좋그든요.) .... .... ...그럼 다들 커서 하고 싶은 일 있어?
소피:(눈 굴리다가 볼 긁적...) 아니...
레인:꼭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네요. 그런걸 적어서 냈던 기억이 있는데.
도로시:(조이랑 소피란 레인이랑 제인 봄...)
도로시:그런걸 했었단 말이야..?(무지막지하게 아쉽고 슬프고 함께하지 못한 추억을 아쉬워하는 눈으로....)
미래가 없는 건가... 후후후후후...........
도로시:무,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염두해두는거지. 너무 하고 싶은게 많으면 못고를 때도 있잖아?(포장해요 샥샥~)
소피:(꿈이 없으면 미래가 없는 게... 되는구나...) (제인 말에 안개 꼈다가 슬쩍 고개든다.) ... 마, 맞아.
레인:그런걸 했었어요. 아, 도로시도 늦었지만 적어서 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늦게 합류한 추억같은 느낌으로.
조이:도로시는 무척 긍정적이구나! (쿠키 냠)
도로시:(헤헤) 그럼 나는 친구들이랑 함께할 수 있는 빵집 주인되기 이런걸 쓸 수 있으려나? 매일매일 놀러와줘야해!
그리고 소피는 꽃집 아가씨하면 되지~! 온실도 예쁘게 관리하고 있고 말이야!(우아앙 위로의 쿠키 입에 왕창 넣어줘)
소피:집이랑 가까운 곳이면 자주... 가보도록 할게. 어억 (주스잔 잡고 입안으로 들어오는 쿠키 우물거림..)
도로시:꼭 햄스터 같구 귀여우니까 괜찮아..(하트뿅...)
소피:(왠지.. 터지길 바라는 것 같아서 눈깔음..)
도로시:그러게, 다들 멀리 살면 자주 못보는 거 아니야?(아니에요 아니에요 터지길 바라지 않아요)
제인:(소피는... 바닥을 보는걸 좋아하는군)(아님)
레인:(바라는 시선은 저쪽이지만) 그러고보니 어디 사는지는 알지 못했네요. 다들..
소피:(주스 꼴깍꼴깍) 아... 그러게. (다들 어디 살지?)
조이:어디 사는지가 중요해? 시간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만나러 갈게!
그러고보니 이 학원에선 출신과 입학여부를 접어두기로 했었죠.
그런 것 치곤 도로시는 과감하게 자신을 소개했지만..
도로시:세상에.. 너무 감동이야 조이♥(뺨에 마구마구 비쥬~)
못만나면 매일매일 연락할테니까!
레인:연락처를 알려준다는 얘기도 안했는걸요. (농담해요)
참, 온실에서 가져온 백합은 화병에 잘 꽂아두었나요?
도로시:..알려주지 않을거야.....?(매정해....)
조이:에이~ 레인이 농담한 걸 거야! 그렇지?
도로시:(소피, 레인의 마음을 매도하는군요)(?)
소피:(아아니그냥..................)
조이:거봐~ 아, 참! (뭐가 생각난듯 박수를 한번 친다.) 소피 백합은 화병에 잘 뒀어?
소피:아... 넣고 놓게. (방으로 쏠랑 들어가서 화병에 넣어놓는다.)
화병에 물을 채우고 조금 시든 백합 꽃을 꽂아두기로 합니다.
소피:그러면 우리... 이따 밤에 가는 거지...?
조이:(끄덕) 응, 잠자는 시간에 몰래 빠져나가는 거지.
음..... (뭔가 나쁜 생각이 나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는 않으며)
제인:못 일어나서 아침까지 자버릴지도... 흐흐...
소피:(또.............. 밤에...) (안색 흐려져요)
...! 그, 그렇게 되면... 못 가겠네..?
아무도 없는 기숙사에 혼자 남아서..
세상 모르고 자게되는 거야... 후후...
조이:안돼! 혼자 남는 건 안돼... 다 같이 행동하자 우리.
도로시:.... ... ...(듣고보니 나쁘지 않기는 한데 그래도) ... ..우리.. 한 배를 타고 있는거 아니었어?
소피:그... ... (그치만 무서운걸.......................................)
도로시:같이
이브의 키스를 찾는게 우리 목표아니야??!(무작정 같이 찾아달라고 한거지만.)
소피:.........................
도로시:(어우) ...못일어나면 제인이 업어줄거야.....
제인:후후후후후......................................
소피:나는 제인이랑 뽀... 뽀뽀하고싶지않아...!!
레인:정말이지.. (알았다는 듯 웃으며 쿠키 바삭...)
그
무
도로시:그.. 뽀뽀랑 kiss...랑 ... 차이가 있는거야?
소피:(진담인 줄 알고 쥐어짜던 이불 놓음...) 그, 그렇구나... (다행이다)
도로시:........(진심이 아니었구나...) 백설공주를 눈 앞에서 볼 수 있을 줄 알았어...
해줄거야?
그그그그걸봐..!
하긴, 우리도 초등부 시절에 거리에서 하던 연극을 보기도 했으니까요.
그러고보니 동아리 활동도 하는 것 같은데.. 다들 하고 있는 동아리는 없어?
도로시:그거 혹시.. 소피가 동아리조장이야?(?)
레인:온실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게 전부지만요..
아닐.. 걸...?
레인:소피는 식물을 가꾸기도 하고.. 아, 저는 꽃꽃이를 조금 (?)
제인:누가 조장이었더라... (1제 2레 3소 4조
3)
그래요. 두근두근 원예부의 조장은 소피였어요.
제인:그야... 우리가 네 이름을 적어서 냈으니까.
조이:전에 서명란에 너 이름 적었잖아. 거기가 조장 서명란이었어.
레인:어머, 소피도 당연히 알고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 나는.. 쓰라길래......
자기 이름을 싸인할 때는 꼭 내용을 읽어보고 서약을 했어야 했죠...
소피:응....... (ㅠㅠ) (갑자기 부담느껴요)
도로시:맞아! 그 큰 온실의
총 책임자나 다름없다구!(아니.부담줘버림) 나도 들어가고싶어!
소피:총.... 책임자...................
소피:나... 나는 그런 거 못해... (찢기 직전)
내가어떻게그렇게대단한일을...
도로시:우,우아아악 그치만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하는걸!
레인: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되죠.
제인:맞아... 네가 그만두면... 이 부는
끝이라고.
도로시:헉....(그게 더 부담스러울 것 같아)
제인:그냥... 두근두근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조이:(부담주지 말라고 하고싶은데 소피 반응이 귀여워서 가만히 있음)
소피:(어떻게 두근두근만해... 심장이 터질거같은데)
레인:총책임자라지만.. 여태까지 그래왔는데 불편함은 없지 않았나요? 똑같은거예요
도로시:(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소피)
레인:뭐..소피가 그만두게 되면 이 부는 끝이겠네요..
(안심이 됐다가 긴장됐다가 난리남)
조이:맞아! 소피는 평소처럼 꽃을 관리해주면 돼!
나도 열심히 도울테니까~
소피:으응................ (잘할수있을까...........)
고, 고마워 조이...
도로시:맞아! 내가 여태까지 가본 온실중에 가장 근사했는걸!(얼마나 가봤겠냐만!)
도로시:(왕창 끄덕이고는) 그러니까 나도 들어가도 되는거지?응?(요게 본론.)
도로시:좋아!(막무가내로 벌떡 일어나요) 내일도 엄청 바쁘겠어, 커서 되고싶은것도 쓰고, 입단 신청서도 내고 말이야!
문득 창밖을 보면 어느새 노을이 저물고 밤이 돌아오고있습니다.
도로시:시간이 된 것 같으니까 얼른 가볼까? 두근두근 이브의 키스 찾기 모험을 말이야!
소피:(잠들지도 못했는데... 진짜 가는구나...) (동공 흔들려요)
레인:좋아요. (입가를 닦고 일어나서 옷 매무새를 가다듬는다)
(잠들 계획이었군요?! 역시 제인의...)
조이:좋아 가자! 단독행동은 안된다~ 다 같이 다녀야 해!
으, 응....
(화병 챙겨옴..)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는 성당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밤의 성당은 고요하고 신비로우며 어딘가 불길한 구석이 있네요.
이 성당에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이미 저녁이 지나고 밤이 될 무렵이라 그런걸까요.
DICE:여는 것을 시도해볼 친구들은 열쇠공 판정을 해보아용
레인: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실패 |
듣기
기준치: |
61/30/12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9 |
판정결과: |
실패 |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열쇠공
기준치: |
1/0/0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다들 귀엽고 깜직한 스킬로 시도해보지만....
준비됐는데... 문은 준비가 안됐나봐
도로시:맞아, 우린 선생님 몰래 나온걸 잊으면 안된다구!
도로시:(그리고 묶은 머리사이로 핀을 쇽, 자물쇠에 대고 샤샤샥)
열쇠공
기준치: |
90/45/18 |
굴림: |
4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모험할 준비가 만만한 도로시가 손쉽게 문을 따버립니다.
레인:(진짜... 훔칠 준비가 되어있던거였구나)
도로시:후후후후후...후후...훗...(의미심장하고 기세등등하게 웃으면서 문을 활짝 열어요) 다들 이정도 준비도 안해두면 어떡해!
소피:이 정도로 준비한 네가 대단한걸... (조이 따라 슬금슬금 들어가요)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낮에 본 풍경과 다르지 않습니다만..
성당 내부에는 예배 때 쓰이는 오르간, 가로로 길게 늘어진 의자들이 보입니다.
도로시:백합꽃을 챙겨오긴 했는데... 검은 백합 대신 두면 되는걸까?
소피:(눈치 보다가 꽃 올려놓음..) 이.. 이렇게..?
특별히 달라지는 점은 없네요. 이게 아니려나?
제인:
관찰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43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
관찰력
기준치: |
76/38/15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피:
관찰력
기준치: |
61/30/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관찰력
기준치: |
57/28/11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과 조이가 석상 앞에서 머리를 굴리는 동안,
마리아상과 마주하고 있 나무 의자 위로 누군가 새기고 간 낙서흔적이 보이네요.
문서:A는 새가 울지 않으니 죽여버렸다. B는 새가 울지 않으니 울려버렸다. C는 새가 울지 않으니 계속 기다렸다.
바른 선택을 한 것은 누구인가?
소피:(낙서를 보고 고개를 든다) 여기... 낙서가 있어.
조이:응? 낙서? (레인과 소피가 있는 곳으로 가요)
새는 항상 짹짹거리는데 울지 않으면...
조이:두번 죽인 건 아니지~ 이미 죽어있었는데.
레인:하지만 바른 선택이라고 하면.. 기다리는걸까요?
소피:떡갈나무 안에서 울지 않는다고 했으니까... 여길 나가면..?
도로시:...휘파람새를 들고..?(석상을 봐요)
(석상은 많이 크겠죠..?)
이걸 과연 넷이서 들 수 있을만한 무게인지는 모르겠네요.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석상이 갈리지길 기다린다면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레인:물이라도 흘려줘야할까요? 어떻게 울린담.
도로시:아무래도.. 물은 있지만 말이야!(백합이 꽂혀있던 화병을 가리켜보지만... 부질없어 손을 거둬요)
제인:(꽃병 들고 석상 얼굴에 촤악- 뿌려요)
어처구니없지만 당연하게도.. 별일이 일어나지는 않네요.
조이:(그래서... 얼마주실건데요?)(석상대신 대사 외워봄)
레인:이 백합도 이제 곧 시들어버리고 말겠네요.
도로시:아, 우리 낮에 못 들어가본 곳이 있지않아?(저기 말이에요 저기. 오르간 쪽을 가리켜요) 아니
제인:
근력
기준치: |
40/20/8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아까워)
아 진짜 재섭어 쫌만 더하면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제인:아 진짜 재섭어 쫌만 더하면 내가 이길 수 있었는데
후... 이번엔 내가 봐준거다...
소피:무무무슨말을 하는거야 손 괘, 괜찮아...?
레인:(꽃병에 남은 물 제인 손에 똑..똑... 떨어뜨려줌)
소피:저 방에 닦을 게 있을지도 몰라...! (오르간 옆에 방 가리킴)
도로시:제인...(나보다 막무가내인 친구 첨봐서 세상 당황스러워요)
오르간 뒤에 있던 문은 잠겨있지 않아 손 쉽게 열립니다.
이 중에서 수건이나 붕대를 대신할 만한 것을 찾을 수도 있겠어요.
그리고
소피은 상자 안에서 낡은 손도끼와 장작을 발견합니다.
조사:[손도끼] <근접전(격투)> 판정 필요, 피해 1D6
레인:
행운
기준치: |
45/22/9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을 열어보면 구급상자와 약품들이 몇 개 들어있네요.
도로시:(도끼.. 갖고 있으니까 제법 원예부 조장같아.)
조이:아 다행이다! 제인 손을 치료할 수 있겠어.
흉이 남기전에 얼른 치료하는게 좋겠네요(ㅠㅠ)
DICE:다른거.. 찾는거라도 있나요? 행운판정 성공하면 뭐라도 쥐어드려봅니다.
소피:(뭐가 더 있는줄알았어요.. 없다면 패스할게요)
레인:
응급처치
기준치: |
30/15/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실패 |
(아)
제인의 손가락이 살짝 새파래지는 것 같고...
제인:이거 봐... 내 손이랑... 소피 머리랑 똑같다
레인:아아, 알겠어요 .정말 손이 많이 가네요
조이:어두워서 잘 보이질 안네...( 뒤적뒤적 손전등같은 걸 찾아봐요)
소피:(토스 받았으니.. 도끼 내려놓고 이렇게 저렇게 잘 감아봐요)
조이:
행운
기준치: |
55/27/11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천재만재 조이는 어두운 잡동사니들 속에서 손전등을 찾아냅니다.
성당에 불을 켜는 것보단 훨씬 들키지 않겠어요.
도로시:그럼 우리.. 도끼 찾았으니까... '그거' 해보러 갈까?
도로시:역시,, '그건' 정말 중요하니까... 우리의 목적이라구! 어...
(소중하게 감싸줘요.....)
소피:
응급처치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우웃)
으응...
소피:미안해....................................................
응..............................................................................
도로시:....(기..기 너무 죽은거 아니야?)
물...
(주물주물당함...)
주물주물.. 조금 파릇파릇해진 거 같기도 하구...
소피:(ㅠㅠ...) (미움사서 괴롭힐 생각인가봐...)
도로시:소피.. 파이팅! 있는 힘껏 내려치는거예요!(석상을요)
도끼를... '꽉' 쥐었는걸
소피:그... 그게... (습관이라...) 알겠어 그럼....
소피:(도끼 번쩍 들었다가 눈 꾹 감고 내려친다)
돌로 된 휘파람새에서 흐리고 붉은 잉크와 같은 것이 새어 나옵니다.
새를 정말로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고 만 것인지 혼란스러운 소피, SAN 0/1D3
소피:
SAN Roll
기준치: |
37/18/7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2
소피:헉... (잉크 나오는거 보고 후다닥 물러나요)
이, 이제 어떡해......??
반토막난 새의 시체로 추정되는 것을 헤집으면 무언가가 툭 튀어나와있습니다.
레인:
관찰력
기준치: |
76/38/15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소피:
관찰력
기준치: |
61/30/12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관찰력
기준치: |
57/28/11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인:
관찰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과 조이는 이 것이 굉장히 낡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습니다.
.........으. (손가락 두 개로 꺼내 읽어보자)
조심스럽게 양피지를 꺼내들어 펼치면 수수께끼가 적혀있습니다.
먼 옛날 신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에 닿기 위해서는 버려야 할 것이 있다고.
그곳은 입맞춤 된, 이제는 타락한 전당에 있다.
어리석은 것들은 죄를 버리지 못하고 그 몸은 성스러운 불에 타올랐다.
우리가 수수께끼를 읽으면 자정을 알리는 종이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시계탑은 성당의 바로 옆이기 때문에, 목조건물인 성당에 굉장히 크게 들립니다.
마치 영혼 자체를 두드리듯이 커다란 소리입니다.
도로시:... ..나!(손 번쩍 들고서는 기세등등) 알 것 같아! 너희들도 눈치챈 거 아니야?
제인:...... (눈치챈 사람 있냐는 눈빛)
도로시:어쩜 좋아. 나 수수께끼 천재인거아니야?(방정맞게 굴다가 친구들을 쳐다봐요)
도로시:우선은 돌아가자! 소등시간을 지키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
내일 아주아주 재미있는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아!
조이:내일 알려주는 거야? 으음.. 궁금해서 잠 못 잘 것 같아..
도로시:지금 알려주면 너무 재미없지 않아? 밤새 너희들이 추리할 시간을 주고 싶은걸!
레인:내일까지 기다리다가는 편히 잠들지 못할 것 같은데.
도로시:(끙.. 그건 안되지만..) .. ... ..그럼 내가 내일 아침 일찍 알려줄게!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거든~
조이:알았어. 그럼 내일 얼굴 보자마자 말해주는 거다?
도로시:당연하지! 기대하고 있어도 좋아. 우리의 눈 앞에 이브의 키스가 있는거라구!
그.. 이 석상은 어쩌죠?
...... 튀어야지
그렇죠. 얼른 가요.
도로시:모른 척 하기 위해 지금 도망치는거지!
잠을 취하기 위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기 전 들떠있는 도로시의 모습을 보며,
소피: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To 소피): 어쩐지 도로시의 태도가 불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To 조이): 어쩐지 도로시의 태도가 불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도로시에게 오늘의 해답을 듣기 위해 일찍 잠에 청하도록 할까요.
소피:다, 다들 잘 자... (왜 이렇게 불길하지...?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는다.)
조이:.... 잘자! (방긋 웃고는 침대에 눕는다.)
레인:내일 뵈어요. (피곤한 밤이에요. 돌아가서 가만히 잠들어요.)
제인:잘 자... (꾸물꾸물 방으로 들어가서 드러눕는다.)
밤 새 비가 와, 천둥이 치는 소리에 우리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기숙사 내부가 어쩐지 조용하다는 사실에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아침부터, 한창 시끄럽게 할 목소리가 들리지 않네요.
소피:...? (불안해서 살짝 문열고 내다봐요) (다들 일어 났나...?)
조이:(방문을 벌컬 열고 나와요)...좋은~ 아침?
소피:(조이 목소리에 안심한다.) 좋은 아침...~ ... (도로시방 빤히봄..)
방문을 나서 인사를 나누는 소리에도 여전히 열리지 않는 문이 있습니다.
제인:좋은 아침... (하품 쩍 하면서 나옴)
조이:도로시? 아직 자는 거야? (방 손잡이를 돌려봐요.)
조이가 방 손잡이를 돌리면 부드럽게 열립니다.
열리며 나는 낡은 건물 특유의 끼익 거리는 소리가 우리들의 불안감을 부추깁니다.
다 정리하지 못한 짐만 남아 있을 뿐, 방은 텅 비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피투성이입니다. 방안을 본 친구들은, SAN 0/1D3
레인:
SAN Roll
기준치: |
57/28/11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SAN Roll
기준치: |
35/17/7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제인: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
SAN Roll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무....슨 일이죠?
소피:(깜짝 놀라 주저 앉아요..) 뭐... 뭐야.....?
제인 이성 감소 없음, 레인 이성 -1, 조이 이성 -2 감소.
친구의 죽음을 맞이한 소피, 장기적 광기에 돌입합니다.
소피:▶ 수호자가 정한 '하루' 사이에 탐사자가 현재 이성 수치의 5분의 1의 이성을 잃으면 '장기적인 광기'에 빠집니다.
▶ 광기는 탐사자가 치료를 받거나 회복할 때까지 지속됩니다.
▶ 종류 : 함묵증 : 말을 하기 어려워진다. (<설등>등, 말할 필요가 있는 기능에 패널티 다이스 1개)
소피:어, 어... 이게... (말이 이어지지 않고 뚝뚝 끊긴다.)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이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하지 않았던가요?
불확실한 친구의 죽음에 입을 열기 어렵습니다.
소피
...레인
오케이
레인에게 가지고 있던 충성이 살의로 변합니다.
뒤섞인 감정들이 소피를 더욱 입이 열수 없도록 만듭니다.
침대와 책장, 책상, 그리고 창문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침대 위는 막 자고 일어난 것처럼 흐트러져있습니다.
레인:도로시가 없으니.. 아직 단정짓기는 이를지도 몰라요. (제인이 침대 다 보고나면 책장을 볼게요)
조사:조이가 창문을 보면 단단히 닫혀져 있습니다.
조이 관찰력 판정.
조이:
관찰력
기준치: |
57/28/11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는 창문이 있는 쪽의 바닥이 물기로 축축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얘기는 밤 사이 한번 열렸다는 사실이 됩니다.
창문을 열면 핏자국이 쓸려 누군가가 끌려간 자국이 있네요.
그렇지만 다시 한 번 봐도 창문 밖은 절벽입니다.
어떻게? 창문에서 흐른 피는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조사:...레인이 책장을 살펴보자 책장에는 책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레인 자료조사 판정.
레인: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너무 읽어 닳아버리기라도 한 듯 낡아보이네요.
(읽어보기로 해요..)
사파이어는 예부터 '하늘을 상징하는 돌'로 여겨진다. '푸르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사파이어는 그리스어, 히브리어에서도 '파랑'을 뜻한다.
덕망과 자애, 그리고 성실과 진실을 상징하는 이 보석은 성당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구약성서 출애굽기에 블루 사파이어를 '그 투명함이 천체와 같다'고 표현하고 있으며, 10 계명이 사파이어에 새겨졌다는 설도 있다.
예부터 사파이어는 치료의 힘을 가진 돌로 여겨졌으며, 불길한 것으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해 주며 평화를 준다고 여겨져 왔다.
제인:
행운
기준치: |
50/25/10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조사:오랫동안 빈자리 였던 방인만큼 먼지가 잔뜩 쌓여있습니다.
동화에서 키스는 흔히들 ‘만능기’로 통한다.
어떤 사건이나 어려움이 있더라도 해피엔딩을 맞이하고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키스한다면 이야기는 간단하게 끝맺는다.
이는 현대문학에서도 남용하는 경향이 짙은데, 이야기가 난황을 겪어 진행에 어려울까 싶으면 작자들은 키스신으로 때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키스의 신화적 의미에 비유해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유대교의 신비주의에서 ‘입맞춤’이란 신이 숨결을 불어넣어 주는 것에 비유된다.
문서:입맞춤이라는 심상을 사용하여 두 입술의 접촉으로 비밀이 교환되는 심상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연인은 키스를 함으로서, 즉 ‘입맞춤’을 함으로서 누구보다도 긴밀한 관계로 태어난다.
(더 있나요?) (착착..읽은거 다시 쌓아둠)
마녀는 어째서 백설공주에게 독을 바른 사과를 먹였을까?
이것이 하필이면 ‘사과’인 이유는 여러 해석이 있지만,
이는 거짓된 지식을 불어넣었음을 상징한다고 본다.
사과는 최초의 여인이 획득한 지식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책 밑에는 누군가의 글씨로 메모가 되어있다.
문서:최초의 여자는 이브야. 그렇다면 ‘이브의 키스’가 있는 위치는…
이 책이 마지막 인 것 같네요.
조사:조이가 책상을 살펴보면 책상 위에는 노트가 한 권 놓여 있습니다.
조금 피로 물들어 있지만, 표지에 Dorothy 라고 적힌 것을 보아 분명히 도로시의 노트입니다.
문서:이브의 키스는 사악한 자를 쫓는 열쇠와 함께했을 때 힘을 갖는다고 엄마가 말했다.
뭐, 그런 거 알게 뭐람! 보석은 예쁘면 그만인걸!
조이:이브의 키스는 사악한 자를 쫓는 열쇠와 함께..?(이게 다 일까? 페이지를 더 넘겨봐요)
레인:사악한 자를 쫓는 열쇠요? (생각해본다)
아마 입학날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 같네요.
조이:응 그게 있어야 이브의 키스가 힘을 얻는다고 써있어. (노트를 살포시 내려놓아요..)
소피:도로시가 어디 가, 간다거나... (하는 말은 없어?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낸다)
조이:
행운
기준치: |
55/27/11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저도 숙여봐요)
레인:
행운
기준치: |
45/22/9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그리고... 창문 밖으로 핏자국이 이어져있었어. 아마.. 끌려간 것 같아.
창문을 열면 핏자국이 쓸려 누군가가 끌려간 자국이 있습니다.
하지만 창문너머에 제대로 난 길이 없다는건, 이 유리의 관에서 지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죠.
창문에서 흐른 피는 말도 안되는 방향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거짓된 지식을 얻은 이브, 그리고 이브의 키스..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브는 달콤한 과실을 취하고, 에덴에서 영원히 추방당했습니다.
그 과실은 거짓된 지식. 원죄와 타락을 상징하기도 하죠,
조이:...도서관. 도서관에..뭐가 있지 않을까?
레인:비슷한 생각을 했네요. ...음. ..일단 가서 이 수수께끼의 답을 찾을 수 있게되는게 가장 좋을 것 같구요. ..
소피:그, 랬다가 우리도... 위험해지면...
기숙사를 나오자 절벽으로 나온 핏자국이 이어진 길을 발견합니다.
기숙사들을 지나쳐 음악관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숲.
안은 낮임에도 수풀에 가려 잘 보이지 않네요.
제인:소피... 도끼 챙겨 왔어? (뒤따라서 같이 가요)
조이가 앞장서서 넷은 수풀 안으로 들어갑니다.
숲을 헤쳐 안으로 들어가자 커다란 바위가 보이네요.
머리만이 눈을 뜬 채 이쪽을 바라봅니다. SAN 0/1D6
제인: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SAN Roll
기준치: |
32/16/6 |
굴림: |
2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세상에... 도로시... (눈을 꽉 감고 고개를 푹 숙인다)
제인:............ 도로시.........
(To 소피): ㅇ령을 볼 수 있는 소피... 도로시를 볼 수 있을까?
레인: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From 소피): 엇..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제인 외 이성 감소 없음. 제인 이성 -3 감소.
DICE:시체를 향해 관찰 판정이 가능합니다.
(To 소피): ..좋아요 노력해보겟습니다(뭘)
제인:
관찰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이:
관찰력
기준치: |
57/28/11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소피:
관찰력
기준치: |
61/30/1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레인:
관찰력
기준치: |
76/38/15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목 끝이 작은 짐승에게 물어 뜯긴 듯이 너덜너덜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잇자국이 아무리 봐도 사람의 것으로 보입니다.
소피:너무해... 대체 누가... (바닥에 시선을 고정하고 중얼거린다)
레인:선생님께. .......알려야겠죠? 도, 도로시가...
... 리데처럼......
조이:.....다 같이 뭐든 함께 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중얼거리며 손톱을 딱딱거린다.)
소피:어떡해... 어떡하지... (손에 힘을 주고 혼잣말한다)
우리는 이 사실을 수녀선생님께 알리기로 하며,
여러분은 도로시의 머리를 뒤로 하고 숲을 나섭니다.
사람의 잘린 머리가 기숙사관 근처에 있었다는 소문은,
구태여 우리가 여기저기 떠들지 않아도 충분히 자극적이기 때문에
그러나 여러분 이외에 아무도 그것을 본 자는 없습니다.
유리의 관에서 벌써 두 명이 사라졌으니 불길하기 짝이 없다며 피해지기만 하거든요.
우리는 이 자리에 없는 누군가와 함께 단서를 모아 도서관에 왔지만,
이브의 키스가 숨겨져있던 시기는 몹시 오래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도서관을 뒤져봤자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소피:(아무것도 없네...) (애들 바라봐요 돌아갈 준비하나??)
조이:음....... (머리를 팽팽 굴려봐요)
L한테... 물어볼까?
뭐를..?
(From 소피): (소피는.. 지금 도로시가 보일까요...??)
(To 소피): 그러게요 궁금한게 있다면 튀어나와드릴까요
(To 소피): (어디선가 튀어나와서 소피 주변을 빙글빙글)
L에게 이브의 키스를 묻자 난감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합니다.
L:이브와 아담의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그쪽으로 안내해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그런걸 찾고 있는것 같지는 않아보이는군요.
조이:혹시 예전에도 우리와 같은 걸 물어본 사람들이 있어..?
(To 소피): 아닌척하면서 내가 보고싶었지? 나도 엄청 깜짝 놀랐으니까, 이유는 묻지 말아줘.. 나도 아주 아쉬우니까 말이야! 소피가 찾아주길 바라고 있다구~
(From 소피): 미안해... 혼자서... 무서웠을 텐데...
L:..뜬 소문을 듣고 종종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고는 했지만, 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자료는 이곳으로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인:...... 우리가 관람할 수 없는 자료는 어디 있지?
L:.... ... ... ..여러분들이 그 곳을 들어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L은 우리를 순순히 그곳에 데려다 줄 것 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From 소피): 도로시... 혹시 우리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 오늘 알려주겠다던 거나...
보내달라고...
같이 찾기로 했단 말야...
조이:우리 친구를 위해서라도 꼭 알아야하는 게 있어 제발... 보내줘.(L을 설득해봅니다)
(To 소피): 무슨 그런 걱정을! 너희들이랑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한건 너무너무 슬픈 일이지만... 그래도 소피는 나를 이렇게 봐주고 있는걸! 지금의 상황이 더 꿈만 같은걸. (그것도 오늘 알려주려고 했는데 말이야.. 묘하게 장난서린 목소리로 얘기한다)
레인:아주 중요한 일이에요. 들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 일단 그 앞 까지는 안내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렇죠? 안되면 돌아올 테니까요.
말재주
기준치: |
35/17/7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매혹
기준치: |
55/27/11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위협
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부숴버리기 전에 대답해...
(To 소피): 바로 이브의 키스는 도서관 어딘가.. 우리의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있다는 거야! 어떻게 갈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헤헤) 그러니까.. 학원이 재건축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잖아? 그 전에 지어진 도서관이 아직 남아있다면..?!
L:.... .... ... ...이 지하에 아주 오랜 옛날에 지어진 도서관이 있기는 합니다만...
결국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노력에 넘어간 듯,
당장
(From 소피): 나도... 너를 다시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 ... 고마워 도로시...
소피:옛날에 지어진 도서관이면... 재건축 전에... (허공 보면서 중얼거려요)
(To 소피): (헤헤) 소피만 원한다면 이렇게 계속 따라다니고 싶은걸~(금방 웃고 빙글빙글)
L:..... ...(하아 한숨소리가 나온다) 하는 수 없군요. 이번만 눈 감아 드리겠습니다.
......대신.
(From 소피): 그럼.. 계속 쭉 같이 다니자... (슬쩍 웃음)
L:손잡이라도 꽉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러분을 태운 엘리베이터는 그 한마디를 던지고는,
마치 날개라도 단 것 같은 기분이네요! SAN 0/1
제인: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소피:
SAN Roll
기준치: |
32/16/6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인: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한순간의 추락에 부르짖은 소음이 웅웅 울려퍼집니다.
한참을 추락하고나면 우리는 엘리베이터 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으며,
엘리베이터가 요란하게 착륙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엘리베이터를 나와 안으로 들어서면 꼭 언젠가 본 것 같은 지하방을 연상케 합니다.
터무니없이 넓은 도서관과 달리 굉장히 비좁고,
레인:
관찰력
기준치: |
76/38/15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관찰력
기준치: |
61/30/1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
관찰력
기준치: |
30/15/6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관찰력
기준치: |
57/28/11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두운 시야 속에서 조이는 눈을 가늘게 뜬 채 주변을 두리번 거립니다.
이 도서관의 서가를 살펴보면, 낯선 언어로 적힌 책들이 가득하네요.
DICE:감정판정도 시도해볼 수 있지만.. 어려움 판정이 요구되어용
조이:
감정
기준치: |
5/2/1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 그리고 긴 책장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이 보입니다.
조이:여기 가만히 있는 것 보단... 따라가보자!
어느순간 탁 트인 공간에 다다르며 천장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 앞에 있는 열 개의 날개를 가진 나비 모양의..
우리들이 이 장소에 당도한 순간, 그 수없이 많은 눈을 뜹니다.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To 제인): 공부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떤 책에서 비슷한 형태의 천사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 형체를 마주한 우리는 거대한 형체를 보고 거룩함과 신비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평생 인간이 만날 리가 없는 존재에 공포와 경외심을 느낍니다. SAN 0/1D6
SAN Roll
기준치: |
58/29/11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4
소피:
SAN Roll
기준치: |
32/16/6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1
제인:
SAN Roll
기준치: |
67/33/13 |
굴림: |
3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천사... 잖아.
조이 이성 -4 감소. 소피 이성 -1 감소.
제인:...... (신비한 모습을 빤히 봐요)
우리를 응시하는 천사의 모습에, 문득 속이 훤히 꿰뚫린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소피:헉.. (순간 숨이 막혀 흠칫 놀란다.) 저, 저게...
레인: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 이성 -4 감소. 제인 이성 감소 없음.
우리를 발견한 천사는 거룩한 목소리로 입을 엽니다.
???:너희들은 누구인가... 무슨 이유로 이 곳을 침범했지.
조이:헉...말을...하잖아...? (작게 중얼..)
소피:저희가 차, 찾는게 여기 있는 것 같...아서... ...
조이:네.. 맞아요. 저희가 뭘 좀 찾으러 왔거든요..
???:... 그런가. 너희들이 이곳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아 원하는 것이 있다면 분명 찾을 수 있을테지. ..다만.
.....나는 모든 진실을 꿰뚫는 자. 너희에게 불경한 그림자가 드리워 미혹했음을 안다.
...그러나 너희들을 보아. 내 한가지 일러줄 것이 있지.
...원죄를 태우라.
???:그것은
타락의 전당, 그리고 죄의 상징이다.
소피: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소피와 제인, 조이는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최초의 여인은 금단의 과실을 입에 담고 낙원으로부터 추방당하였습니다.
소피:(곰곰이 생각하다 중얼거린다) 선악을 알게하는 거짓된 지식...
죄의 상징을 태운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까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는 있을까요.
조이:선악과같은 존재... 도서관을 말하는 걸까? (곰곰)
소피:도서관이면... 이걸 없애야 하는 거야..?
글쎄..불이라도 내야하나.. 하지만 일이 너무 커지는데..
빛을 비추는 등잔과 빼곡히 채운 낡은 책들이 있으니까요.
소피:등불이 있으니까 태우는 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조이:우리가 나가는데 오래걸리지는 않을 거야. L이...있으니까. 그렇지? (확신이 서지 않는 듯 친구들을 바라본다)
제인:L도 여기 온 거 눈감아주겠다고 했으니까
소피:(도끼 내려놓고 등잔 든다..) (파들파들..)
보통의 중학생이 할법한 일들이 아니긴 합니다.
조이:우리가 먼저 태우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저..존재가 알려준거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구 도서관 전체를 태우나요?
조이:태우자... 아무도 몰라. 우리만 아는 거야.
소피:......... (허공을 바라보다가 책들 틈으로 등잔을 던진다) 어차피 아무도 안 오는 곳이니까...
이 곳의 빛을 밝히는 등잔을 들어, 책에 불을 옮기는 것만으로
아주 오래된 책들은 타기 쉽기 때문에, 금방 불길이 번집니다.
그리고 매케한 공기들이 우리들을 감싸며 환한 불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할 사실이 문득 떠오릅니다.
소피: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레인:
지능
기준치: |
50/25/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제인: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이: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엘리베이터까지 너무나 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천사가 있는 공동은 불이 옮겨붙지 않기 때문에,
그곳에서 매케한 공기에 정신을 잃어갈 즈음 천사는 허공으로 날아오릅니다.
혼미한 정신 속에 우리들에게 반짝이는 무언가가 떨어집니다.
어쩌면 가스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편안하게 눈을 감고, 붙잡고 있던 정신을 놓는건 아주 당연한 일이에요.
레인: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소피:
정신
기준치: |
40/20/8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제인:
정신
기준치: |
70/35/14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이:
SAN Roll
기준치: |
54/27/10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리들에게 비눗방울과 같은 투명학 막이 생기는 것을 봅니다.
느릿하게 허공으로 떠오르며, 눈부시게 새하얀 빛이 닥쳐듭니다.
고개를 돌려보면 팔목에는 호스가 연결되어 있고,
그리고 바이털 사인이 규칙적으로 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특별히 어딘가 아프거나 고통스럽지 않은 걸 보면 몸은 성한 모양입니다.
소피:... (천천히 일어나 주변을 둘러본다)
링거대를 이끈 채 거실로 향하면, 모두가 같은 차림새입니다.
방 안으로 들어서면 핏자국이 깔끔하게 지워져 있음은 물론이고
이 방은 마치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던 마냥 텅 비어 있습니다.
우리들은 내일 학교에 가면 무슨 이야기를 들을지 알고 있습니다.
‘도로시는 불의의 사정이 있어 전학을 가 버렸다’고 하겠죠….
이제는 화도 나지 않고 그저 허탈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그 말도 안되는 광경은 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조차 듭니다.
그 꿈을 현실로 꺼내 오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로자리오와 그 안에 박힌 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