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rhdwn444.tistory.com/15
라비앙이랑 피에트로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5시간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기 싫은 오늘, 하필이면 KPC가 당신에게 외출을 제안합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호텔 있잖아. 거기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그렇게 예쁘대. 오늘 보러 가지 않을래? 호캉스 가자.]
창백한 체온 후속으로 다녀왔어요!(kp개변) 때문에 특정엔딩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https://moranlog.tistory.com/102





그렇게 로즈는 잠이 드었습니다....

❛ ━━━━━━・❪ ❁ ❫ ・━━━━━━ ❜
당신의 8월을 위하여
피에트로 구스타브 & 라비앙 로즈
W. 라
❛ ━━━━━━・❪ ❁ ❫ ・━━━━━━ ❜
.
.
.
11:00 AM :: 자택 ::
그가 당신의 곁을 떠났던 겨울이 지나고, 시간은 흘러 다시 여름이 찾아 왔습니다.
쨍하게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 빛, 그런 태양이 떠 있는 하늘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푸릅니다.
그야말로 여름의 절정이지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기 싫은 오늘, 전화기가 시끄럽게 울립니다.
화면에는 당신이 아는 이름이 떠있네요.
당신에게 연락이 와선 안됐을 상대.
당황스럽고 놀라운 상황에, SANc (0/1d2)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3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찌든 무더위에 눈살을 찌푸리며 화면을 한참 바라본다. 장난전화인가? 더위의 불쾌감과 자신이 그저 장난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한참 바라보다 끊기기 전 받아본다) .... ...
[ 최근에 지어진 지 얼마 안 된 호텔 있잖니. 거기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그렇게 예쁘대. 오늘 보러 가지 않겠니? 예약은 내가 할게. 점심 먹고 두 시쯤. 터미널 앞에서 만나자꾸나. ]
그럴리가, 피에트로는 이미… 이 세상에 없을텐데.
그렇다면 이건 누구에게서 온 연락인 걸까요?
아이디어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1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일단 믿져야 본전이겠죠. 목소리가 너무나도 피에트로와 똑같은 걸요. 이제는 가물가물한 그 목소리가, 그와의 기억을 생생하게 일깨워주는 것만 같습니다.
당신은 그 제안을 승낙합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들이지만 피에트로가 말한 터미널은 마침 당신의 집과 가까운 편이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하고 점심을 먹고 나간다면 시간은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
호텔이라면 아마 1박을 하게 될 터이니, 짐도 간단히 챙겨두는 게 좋겠죠.

그렇게 갑작스러운 약속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찜찜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은 당신은 터미널에 가기로 합니다.
지하철로 10분 남짓 타고 가면, 약속 장소 바로 앞의 출구로 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 터미널 ::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로 꽤 북적북적한 버스 터미널입니다.
아, 세상에. 정말로 건너편에서 당신을 기다리는 피에트로가 보이네요.
어떻게 피에트로가 당신의 앞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피에트로를 본 당신은 마음이 어떤가요?
관찰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3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대기실을 감싸고 있는 유리에 비치는 피에트로의 모습이…. 어라, 얼굴이 유독 흐릿하여 잘 보이지 않습니다. 눈이 그새 침침해 지기라도 한 것일까요….













그러고보니, 어디에 있는 호텔인지는 얘기를 못 들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된 호텔이라니… 한둘인가요?


어쨌든 당신에게 소중했던 이와 단둘이 호캉스라니, 아무렴 즐겁게 즐기다 와도 나쁠건 없을 것입니다.
무려 1박, 그것도 호텔에서이니까요.
표는 미리 끊어두었는지, 피에트로의 손에 두 장의 티켓이 들려있습니다.
준비성이 철저하다고 해야 할지, 실행력이 좋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버스 ::
버스에 몸을 싣고, 옆에 앉은 피에트로를 보니 들뜬 표정입니다. 호캉스를 갈 생각에 설레는 걸까요?
관찰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행깍해)
음 ㅇㅋ 행깎 -2 해주세요
어라, 자세히 보니 마냥 들뜬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한참을 버스안을 달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목적지인 호텔이 보입니다.
:: 호텔 ::
터미널에서 내려 얼마 더 이동하고 나면, 머지않아 호텔에 도착합니다.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현대식으로 세련된 외관, 요즘 기술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높은 층수, 새것같이 반짝이는 바닥까지 모두 완벽합니다.
이런 호텔을 어떻게 찾은 건지. 당신은 피에트로를 바라봅니다.
관찰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고개를 돌리면, 어딘가 멍한 표정의 피에트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도 호텔 외관을 감상하고 있는 걸까요?
호텔 로비에는 [프런트 데스크], [카페], [라운지] 등이 마련되어있네요.


한여름이고 주말이라 호텔을 찾는 사람들이 꽤 많은지, 대기 줄 또한 짧지 않아 보입니다.
몇 분을 서서 기다리면 당신의 차례가 옵니다.
안내원:안녕하십니까, 저희 호텔에 방문 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자연스러운 미소를 띈 채, 친절한 목소리로 당신과 피에트로를 맞이하는 직원은 역시 좋은 호텔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안내원:확인 해 드리겠습니다. 예약자분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

안내원:네, 확인 해보겠습니다(^^)
(잠시 찾아보는듯 싶더니 난처한 표정으로) 음, 성함이 피에트로 구스타브씨 맞으신가요?



안내원:예약 확인되셨습니다. 고객님의 객실은 51층에 있는 510호실입니다.
직원이 호텔 객실의 카드키를 객실 번호가 적힌 종이 카드에 끼워서 건네줍니다.

안내원:조식은 매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호텔의 식당에서 이루어집니다. 더 필요하신 것 있으신가요?
들어올때도 높다고 느꼈지만 이 호텔은 라운지 포함 59층까지 이루어져 있는 고층 호텔임을 알게 됩니다.


안내원:그럼, 머무시는 동안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직원은 끝까지 친절한 미소로 당신을 응대합니다. 그 태도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검은색과 톤 다운된 갈색, 그리고 군데군데 나무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는 언뜻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를 자연과 매치 시켜 따뜻한 인상을 주네요.
높게 솟은 천장 가운데의 둥근 보름달 모양의 조명이 한층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응.. 뭐라도 마시는건 좋겠다. 일단.. 더워서......(배고프진 않지만...)




.... ....(얼마지나지 않아서 커피가 나오면 테이블로 가져가 각 잔을 테이블에 내려두고는) .... ...근데, ... ..나 또 궁금한 거 있어.
당신은 호텔에 데려와준 피에트로에게 보답하는 겸 커피를 사줍니다. (호감도 +1)


음..(언제부터 살고 있었는지, 그런걸 묻기엔 너무 질문이 어려운 듯 침묵하다가) ... ..왜 여태 연락 안했어?
..나는, 네가 살아 있는지 몰랐으니.. 당연히. 못했겠지만.... ... .....









호텔만의 특색이 돋보이는 라운지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에, 간접 조명이 꽤 다양한 색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벽면에 그려진 커다란 달이 인상적이네요.
편안해 보이는 의자와 높이가 알맞은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 휴식을 취하는 사람 등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습니다.
덕분에 조용 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듣기 roll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람들의 목소리 사이로 무슨 소리가 들려옵니다.
‘…을 잘 해야 할 거야. 어차피 그는 …니까.’
이게 무슨 말이죠? 혼란스러움에, SANc (0/1)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팔 벌려서 꽉 안아도 보고....) ......
(잘 올려 묶은 머리 쓰담쓰담도.....) .... ...
(눈물 핑)

이제 객실로 돌아가볼까? 지금쯤이면 짐도 다 옮겨다 주셨을거야.

:: 객실 ::
당신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와 넓게 트인 테라스가 특징적인 객실로 이동합니다.
워낙 고층의 건물이라서 그런 걸까요? 객실의 테라스에서도 도시의 전경이 넓게 보입니다.
그리고 이 배치, 이 분위기. 어쩐지 지난 겨울에 묵었던 방의 구조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내부에는 침대, 벽붙이 옷장, 욕실, 분위기 있는 탁자 위에는 웰컴 드링크 두 병과 간단한 [책자]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우리 오늘.. 다른 일정 있는거지..? 역시, ... .. ..간만에 만났는데 뒹굴기만 하면, .. ..아쉬울 것 같아서....
...피에트로?


호텔의 기본적인 이용과 부대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식사는 했어? 너는 배고플텐데.





피에트로는 콕콕 찌르는 것이 싫지는 않은 모양 입니다. 호감도 +1

...............................그럼... ... ...
( .. ...내가 이런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뽀뽀해봐도 돼?


내가 잡아먹을 거 같아...?(묘하게 착잡한 얼굴...)








(어디갔었어 나의 허니스윗어니언버터야..... 막 부비적부비적부비적거려요)








시간을 보니 마침 오후 7시입니다.
피에트로는 허기가 졌는지 시간을 확인해보더니 레스토랑을 예약해 두었다고 당신에게 얘기하네요.
물론 당신에게는 의미 없는 일 일지도 모르지만요.
:: 레스토랑 ::
책자에 쓰여 있던 말처럼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볼 수 있게끔 사방이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입니다.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여름이라 그런지 여전히 밝은 하늘이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장악합니다.
도시의 하늘이 이렇게도 맑았나요? 너무나도 깨끗한 하늘은 마치 이곳이 현실이 아닌 것만 같이 느껴지게 합니다.
당신이 바깥의 풍경에 정신을 빼앗겨 있는 사이, 예약 확인을 마친 피에트로가 당신을 부릅니다


당신이 피에트로에게로 시선을 돌리자 그의 앞에 자리를 안내해주려는 듯 직원이 서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기다리게 해버린 것 같네요.
당신과 피에트로는 창가에 마련된 2인석에 앉습니다.
자리에 앉자, 넓은 접시의 중앙에 높게 쌓인 해산물이 인상적인 비트 샐러드가 나옵니다.
흰 접시의 여백에 물감이 튀긴 것처럼 뿌려진 붉은 비트즙이 음식을 한껏 돋보이게 하네요.
직원은 간단한 설명을 곁 들이고 물러납니다.
이후로도 따뜻한 트러플 수프, 간단한 샐러드 파스타, 적당한 굽기로 구운 스테이크가 차례로 나옵니다.






역시.. 이유가 있겠지? 정말 내가 보고싶었다면, 긴 말 없이 우리집으로 올 수 있었잖아.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티와 함께 조각 케이크가 나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식사가 끝납니다.


.... ..그 정도로 배가 고픈 줄 몰랐는데, 아까 내가 가자고 할 때 갔어도 좋았을 뻔 했어...(그리고 제 앞을 바라보면 반쯤은 남긴 것들이다) ...응. 차라리 그때 다시와서 너랑 맛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나오는 양만 보면 하나하나가 아주 적어 보였는데, 막상 먹고 나니 배가 든든합니다.
맛도 있고요. 특히나 마지막에 나온 시그니처 티는, 정말이지 인상 깊은 맛이었습니다.
향긋한 플로럴 향과 레몬 향이 감돌면서도, 가볍고 깔끔한 목 넘김, 은은한 잔향이 맴도는 마무리까지.
어디 하나 튀는 것 없이 조화로운 맛입니다. 어쩐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물론 피에트로의 얘기겠지만요.
시간을 확인해보면, 어느새 한 시간가량이 훌쩍 지나있습니다.

당신은 피에트로에게 이만 일어서자고 얘기 하려 하면,
… …. 어?
분명 아까까지 같이 식사를 하고 있던 피에트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요? SANc (0/1)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어서 관찰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테이블 위에 카드키 두 장이 나란히 있습니다. 카드키도 두고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간 걸까요.
피에트로가 가볼 만한 곳을 생각해봅시다, 로지. 피에트로라면… 어디로 갔을까요?

(방으로 가지는 않았겠지. 카드키를 고스란히 두고 갔으니. 전망대로 갔을까. 하지만 같이가기로했고, 아직도 그렇게 시간이 늦은 편이 아니었는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그러고 보니, 이 호텔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했었죠. 혹시 야경을 보러 전망대에 간 것은 아닐까요?

당신은 전망대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피에트로가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달리 가볼 곳도 없으니까요.
:: 전망대 ::
따스한 햇볕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고 차가운 달빛이 온 세상을 비추는 시간. 춥지도,덥지도 않은 여름날의 8시는 도시의 불빛이 차가운 달빛에 스며드는 시간이지요.
괜히 좋은 호텔이 아닌 듯, 전망대 역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하늘과 어우러집니다.
관찰 roll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그런데… 이상하리만치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입소문을 덜 탔나 봐요.
야경이 예쁘다는 소문에 부응하듯 도심 속 가장 높은 건물의 옥상 전망대에서 보는 도시의 저녁은 가히 아름답다고 칭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직 밝다고 할 수 있는 하늘에 떠오른 달은 특히나 절경이군요.
달에게 압도되어 있다가도, 피에트로를 찾기 위해 주변을 둘러보면 전망대의 난간에 몸을 기대며 멍하니 풍경을 바라보는 피에트로가 눈에 들어옵니다.
도대체, 말도 없이! 전망대에 갈 거면 얘기하고 같이 갔어도 되는 거잖아요.

그때, 피에트로가 뒤를 돌아보며 당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밝은 하늘에도 불구하고 피에트로를 비추는 달빛이 시리게 빛납니다.
푸르런 그 달은, 마치 빙상 위에 비추듯 매끄럽게 반사되어 도시에 스며듭니다.
얼마 못 가 검디검은 어둠에 묻혀 그 빛이 바래겠지만, 그럼에도 도시의 불빛은 여전히 어둠 사이에서 밝게 세상을 비추겠지요.


차가움이 만든 따뜻한 빛의 가로등, 형형색색의 네온사인.
화려한 가게의 간판들은 각각이 서로 뽐내듯 눈 아프게 반짝거립니다.
그런 도시를 발아래에 두고 피에트로의 옆에서 가장 달과 가깝다는 이곳에서 달을 감상하고 있을 무렵, 그가 애써 나지막한 목소리로 당신을 부릅니다.

전망대의 난간에 기대어 선 피에트로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슬아슬합니다.
그사이 완전히 해가 저버려 야경이 더욱더 반짝입니다.
난간 바깥으로 몸을 기울인 채, 멍하니 도심을 내려다보는 얼굴엔 씁쓸한 미소가 번져 있습니다.


나는 사실 그 분에 의한 존재란다. 그래, 네가 알고 있는 피에트로가 어쩌면 아닐지도 모르지.

그게 중요해? 나랑, 오랫동안 있어줄 거라고 했잖아.

믿을 수 없는 피에트로의 말에, SANc (1/1d2+1)

내가.. 정말 찾아야 할 것이 뭔데...?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울어진 몸이 그대로 앞으로 쏠립니다. 금방이라도 저 도심 속으로 추락할 것 같이요.
심리학 판정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담담한 손끝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 보입니다.
아이디어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생각해보면, 피에트로는 온종일 이상했습니다. 꼭 무언가에 홀린 듯….
피에트로가 그랬죠.
‘날 희생 시켜서 네가 정말로 찾아야 할 것을 되찾아.’
어쩌면 눈 앞의 피에트로는 당신이 알고 있는 피에트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내가, ...내가 못해도... 내 책임 아니야.... ..알지? 무,물론... 노력할 거지만. 정말 노력할거지만....(보낼 자신이 없어서...) ... ....(겨우 너를 잡은 손에 조금씩 힘이 풀린다) ... ..

당신의 눈 앞에 보이는 피에트로가 진짜가 아니라고 하지만 차츰 손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겠다는 피에트로를, 말리면 안 될 것만 같아요.
그래요. 당신은 이제 노력하지 않아도 돼요. 이미 충분히 노력 했으니까요.
당신은 한 발짝 물러나서, 난간 바깥으로 떨어지는 피에트로를 바라봅니다.
피에트로는 당신의 시야를 벗어나 끝없는 아래로 추락합니다.
저 아래,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의 불빛은 무자비한 칼날이 되어 피에트로를 찌르겠지요.
당신은, 무엇을 위해 이토록 잔인한 선택을 했나요?
사랑하는 이를, 어째서 말리지 않았나요?
그 죄책감이 당신을 집어삼킬 때쯤, 한여름 낮의 뜨거운 태양 빛이 거짓말이었다는 듯, 차갑게 내려앉은 밤공기가 당신의 뺨을 스칩니다.
지금 이 곳에 있어봤자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로즈.
마치 그렇게 얘기하는 것처럼 찬 바람이 매섭게만 느껴집니다.

(그리고 한참을 전망대에서 쪼그린 채 찬공기를 맞고 있었던가. 복합적인 감정들은 가라앉았으나 묘한 허탈감에 쉽사리 몸이 일으켜지지 못한다. 난간 아래를 바라볼까, 해도 이런 상황에서 쉽게 용기가 나지 않는다)
아이디어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요. 이런 곳에 있어도 마음이 진정 되진 않을거예요. 객실로 돌아가서 마음을 추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객실로 돌아오자, 실내의 무거운 공기가 당신을 짓누르듯 전신을 덮쳐옵니다.
역시, 붙잡아야만 했을까요? 지금 당신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죠? 마음이 한없이 무거워집니다.

내가 정신이 나간걸까. 피에트로의 목소리가 당신의 귀에 꽂힙니다.
그저 환청인 걸까요? 피에트로가 떨어져 죽는 것을, 당신의 눈으로 직접 보았잖아요.
그렇다면 이 목소리는, 당신이 소중해 마지않는 목소리는, 누구의 것인가요?
소리의 근원을 찾아 고개를 돌리면, 영문 모를 표정의 피에트로가 당신을 바라보며 침대 위에 앉아 있습니다.

(창문을 보며) 어머, 날씨가 분명 춥지 않았니? 어쩐지 여름 하늘 처럼 맑아 보이는구나.


멋쩍게 미소지으며 피에트로는 양팔을 벌립니다.
그래요, 당신은 옳았습니다.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어요.
저 사람이 진짜 피에트로임을, 당신은 본능적으로 알아챕니다.


당신이 피에트로에게 다가가자, 그는 부드러운 미소를 짓더니 어쩐지 피곤이 가득한 얼굴을 한 채 당신에 무게를 실어 안깁니다.

말이 흐릿하게 끊기며, 피에트로가 당신 쪽으로 기대 잠이 듭니다.
품 안의 따뜻한 피에트로, 시원한 객실의 공기, 테라스의 넓은 창을 통해 스며들어오는 차가운 달빛.
전망대에서의 일은…. 어라, 무슨 일이 있었죠?
분명 소중한 무언가가…. 뭐, 아무렴 어때요.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당신의 품 안에 있는걸요.
❛ ━━━━━━・❪ ❁ ❫ ・━━━━━━ ❜
로즈 생환, 그리고 피에트로 생환
ED.2 당신을 위한 희생
로즈의 보상 이성+1d3
❛ ━━━━━━・❪ ❁ ❫ ・━━━━━━ ❜
KPC의 자살을 말린다. > ED1. 영원한 인연.
당신은 떨어지기 일보 직전인 피에트로를 간신히 붙잡습니다.
미친 게 아니고서야 꼭 자살이라도 할 듯이, 아니, 정말로 자살하려고 하는 소중한 이를 이제는 내버려 둘 리가 없잖아요.
그것도 당장 손만 뻗으면 닿을 거리인데 말이에요.
당신이 난간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피에트로를 끌고 오자, 그는 슬픈 것도, 기쁜 것도, 불안한 것도 같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곧 피에트로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번지더니, 당신의 손이 강하게 뿌리쳐집니다.

분명 나랑 같이 가고 싶었던 거지. 그렇지. 역시 난, 네가 날 선택해줄 줄 알았어.
텅 빈 손으로, 피에트로는 당신의 목을 움켜쥡니다.
목이 졸리는 고통과 함께, 당신의 숨이 턱턱 막혀옵니다.

흐릿해진 시야에 비치는 것은 여전히 웃고 있는, 아니, 눈물을 흘리고 있는 피에트로
…그분의 품에서,

.
.
.
❛ ━━━━━━・❪ ❁ ❫ ・━━━━━━ ❜
피에트로 로스트, 그리고 로즈 로스트
ED.1 영원한 인연
❛ ━━━━━━・❪ ❁ ❫ ・━━━━━━ ❜
KPC와 함께 죽는다. > ED3. 끝없는 나락으로.
당신은 떨어지는 피에트로의 뒤를 따라갑니다.
어떻게 혼자서 죽으려고 할 수가 있어? 피에트로, 네가 죽으면 나도 살지 못해.
두 사람의 몸은, 끝없이 아래로 추락합니다.
화려하게 빛나는 도시의 불빛은 무자비한 칼날이 되어 당신을 찌르고, 시린 달빛은 점점 희미해져만 갑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맞이하는 죽음이,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당신은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보다 애틋한 죽음도 없겠죠.
… ….

눈을 감으려는 순간, 저 멀리 위에서 피에트로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라, 피에트로는 분명, 당신의 옆에….
고개를 돌려보면, 같이 추락하던 피에트로는 온데간데없고, 저 아득한 위에서 당신을 부르는 피에트로만이 존재할 뿐입니다.
혼자라는 지독한 고독함에, SANc (1d3/1d5+1)
멈추지 않는 추락이, 피에트로를 끝없이 멀어지게 합니다.
오로지 피에트로만이 시야에 남은 채, 주위는 온통 어둠에 잠식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목숨을 내던졌나요?
당신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죠?
흐릿해져 가는 정신을 붙잡으며 마지막까지 피에트로를 눈에 담으려고 해봐도, 더이상 그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 겨울날의 속죄가 되는 것일까요.
당신의 끝은 오직….
끝없는 나락뿐.
❛ ━━━━━━・❪ ❁ ❫ ・━━━━━━ ❜
피에트로 생환, 그리고 로즈 로스트
ED3. 끝 없는 나락으로
피에트로의 이성 -1d5+1
❛ ━━━━━━・❪ ❁ ❫ ・━━━━━━ ❜

| 폭력: |
| 탐사자가 폭력과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이의 행동이 기억날 수도 있고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엇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는지, 그리고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는지는 수호자가 결정합니다. |
리얼 미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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