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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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끝자락

TRPG/LOG

[오필리아&노아] 마지막 무화과

2020. 8. 18.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dear-heresy.postype.com/post/2938797


오필리아와 노아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9시간 20분



“용사님! 눈을 뜨세요. 세상을 구하셔야죠!”


요란스럽게 구는 낯선 목소리가 성가시기 짝이 없습니다. 흔들흔들, 몸이 좌우로 사정없이 흔들리는 탓에 멀미가 일 지경입니다. 이건 또, 무슨 개꿈이람……. 잠자리에 들었던 PC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눈을 뜹니다. 가장 먼저 눈이 마주친 상대는 잔뜩 겁에 질린 KPC입니다. 창문의 커튼을 쥔 채로 KPC가 천천히 입을 엽니다. 


“PC, 밖을 봐.” 


바깥에는……


오, 이런. 어젯밤 세계가 멸망했던가요?






내 끝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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