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ission_mayo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holtz-trpgham.postype.com/post/6465617
마지막 11월 마다린과 티타니아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3시간 30분
“도련님, 저는 도련님을 죽이러 온 사람이에요.”
20세기 초반 부호 가문이 살고 있는 라쿠스 저택. 고용인으로 잠입하여 그 저택의 후계자들을 죽이라는 명령을 받은 마다린.
그는 칼날을 뱃속에 담은 채 집안의 눈엣가시 취급을 받는 티타니아에게 달콤한 입으로 웃으며 말을 건넨다.
ㅡ
나의 구원자, Violet.
KPC 티타니아 PC 마다린
ㅡ
대저택 고용인의 오후는 오늘도 분주합니다.
귀하신 분의 저녁 식사를 가지러 가는 중인 마다린은 폭스 가문 막내 아가씨의 전담 시종입니다.
본래 아가씨의 전담 시종은 그 저택에서 경력이 많거나 신임을 받는 이가 맡지만,
이 저택에서 아가씨는 그다지 환영받지 않는 사람인 듯합니다.
마다린처럼 저택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신입이 전담을 맡아도 별다른 소음이 들리지 않는 것을 보면요
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벌써 주방에 도착했네요.
주방에 들어서면 잔업을 하고 있는 주방장이 보입니다

음식을 하기 보단... 요리 후 청소를 하고 있는 것같네요.

마다린은 저녁 식사를 가지러 왔다! 티타니아는 당연히 아직 굶어있겠죵?

...(인기척내서 주방장에게 다가간다) 저기, 아직 티타니아 아가씨께서 식사를 하지 않으셨는데요. 저녁식사가 준비되어있을까요?
주방장: 아, 왔나? (심드렁한 표정으로 널 흘끗 바라보더니,)
티타니아 아가씨 식사는, 그래… 여기있다.

무뚝뚝한 주방장이 내민 작은 쟁반 속엔 조금 식은 생선죽이 들어있습니다.
유독 아가씨의 식사에는 해산물이 많은 것 같네요.
하여튼, 더 식기전에 얼른 가져다 드리자구요!

..조금 식었는데 좀더 데울수는없을까요? 식은 죽을 드릴 수는 없어서요.
주방장: 거 참, 그 아가씨는 뭘 드려도 잘 먹잖나. (귀찮은 듯 손을 휘적거린다.) 얼른 가서 주기나 해.

어디보자... <행운> or <관찰> 해볼까?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에 불킴)
눈에 파란 불이 들어옵니다... 어라?
저기 저 구석에... 간식들이 숨겨져있는 것이 보여요!

주방장의 것인 걸까요? 꽤 양이 많네용.

(어쩐지 배가 저렇게 튀어나왔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훔칠까? 훔치려면 은밀행동이다

.... .....

실패시 들킵니다
주방장이 씅낼 거임

(암오케.)
| 기준치: | 20/10/4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쳇)
어이~!~!~!~!~~!!이거 내놓으시지!!(위협합니다.)
주방장: 뭐하는 거냐 이 여자가!
얼른 썩 나가지 못해?! 고작 막내 아가씨나 모시는 인간이!!
주방장이 큰 덩치와 빗자루를 들고 마다린을 쪼까냅니다,,,

...하.......
안돼안돼 실패했어

좋아요... 죽을 들고 당신은 아가씨의 방으로 향합니다.
작은 쟁반을 들고 걸어가면서 당신은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저런 소음이 들릴 수가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야 얼마 전에 가문의 다른 아가씨, 도련님이 저택 안에서 살해당했는걸요!
그래도 당신은 살인범이 돌아다녔을 저택이 무섭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살인범이 ‘마다린 웨이스티’기 때문이죠!

심지어 당신은 이틀 전 밤에 가문의 차기 가주였던 칼리스티아 폭스도 죽였습니다.
달그락거리는 접시들은 가지런히 정돈하고 마다린이 묵직한 나무 문을 두드리니 안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작고 가여운, 이제 이 가문에게 있어서 유일한 아가씨인 티타니아입니다.
저택에 남은 혈육이라곤 어딘가로 떠나 소식도 보내지지 않는 양아버지밖에 없는 가여운 아가씨.
문을 밀고 들어가면 순백의 침대에 앉아있는 티타니아가 보입니다.
당신은 문을 닫고 들어와 침대로 향합니다. 이제 아가씨의 저녁 시중을 들 시간이네요.


.................(입 댓빨나옴)

(입 촙촙촙...~ 손가락으로 넣어줘요) 쓰읍.


대신 씩씩하게 잘먹으면 주방장 간식도 쏙 빼올테니까요~?


(오늘하루종일 우리아가씨는 뭘했지? 지능판정좀.)
지능판정 없이도 알 수 있습니다. 아가씨는 늘... 방에만 있잖아요?
오늘도 나가지 않고 앉아서 혼자 노래를 부르거나 책을 읽거나 했겠죠.

오늘은 무슨 책 읽고 계셨어요? 또 (창문여닫히는소리)책을 읽은건 아니죠?




(또 한뼘남은 생선죽 봄) ...(또 티타니아아가씨봄)
안돼요.




(다시 아가씨 한입~ 생선죽 퍼다 입가에 댐) 이제 마다린이랑 같이 읽으면 되겠네요!





티타니아는 낡은 종이들을 건넵니다.







(울먹이며 한 입 먹어요.......우물우물....)


생각? 티타니아가 하려는 말은 이틀 전 밤을 떠올리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
...
때는 이틀 전으로 구름이 많아 달빛마저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밤.
마다린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장녀 칼리스티아의 침실로 향합니다.
이 시간쯤 칼리스티아는 서재와 벽을 마주한 자신의 방에서 잠시 티타임을 가진 뒤 잠자리에 든다는 걸 알고 있었죠.
고용인의 위치를 이용해서 수면제를 탄 차를 내어드리고 임무를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똑똑- 문을 두드리며 그이의 이름을 불러봐도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 기준치: | 80/40/16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안은 고요합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조금 예상 밖으로 일이 틀어지더라도 마다린은 큰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저택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들로 인해 밤이면 사용인 대부분은 별채에서 머무르며,
본 저택에는 밤 귀 어두운 집사장과 정원에 머무르는 소수의 경호 인력 만이 있거든요.
위급상황을 알리는 종을 울리지 않는 이상 사람들이 몰려올 일은 없습니다.
어떡할까요? 마다린.
다음을 기약하고 되돌아갈까요, 아니면 오늘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에 들어가 볼까요?

마다린이 칼리스티아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텅 비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평소와 같은 방…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테이블에 놓여있는 손때가 탄 일기장이 눈에 밟힙니다.

(이런건. '프라이버시' 라고 해서 함부로 들춰보면 안되는거 맞죠?)
(어차피 죽일 사람인데) 그쵸.

(거참 헛헛 참 어차피 죽을 사람이라니 어허....)
(경건한 마음으로 암살에 임하라고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다린이 고민하고 있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등 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런, 지금 나가면 오늘의 암살은 실패인걸요!
어떻게 할까요? 참고로 다 죽이면 암살이긴 합니다만,

(우선 차는 근처 테이블에 내려두고...) 그래도 준비해왔으니 드셔보세요. 드시지 않으면 밤 중에 들러 치우겠습니다.
......................................... .... ...
(나 은밀행동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0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아 마다린은 생각합니다.
차로 독살하거나 지금 당장 죽이거나...
어차피 아무도 못 볼 것 같단 생각.......

글쎄요, 아가씨가 문을 통해 들어왔던가요?

그러고보니 문 여닫는 소리가 나진 않았네요. 이상하담

(뭐.. 중요하지않...죠.)
피곤해보이시니 부축해드리겠습니다..~(하면서 쫄래쫄래 가까이 다가가요....)

너, 티타니아 시종 아냐? 왜 여기까지 와서 난리... (지끈...) 나가, 귀찮게 굴지 말고.

칼라스티아는 뒤돌아 한숨이나 내쉬고 있습니다.
어때요? 지금 찌를까요?

에혀에혀. 기습입니다! 무기를 굴려주세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 피해: | 4 |
와악 칼리스티아는 그대로 앓는 소리를 내더니 쓰러집니다.
...그나저나 이 시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틀어져 버린 계획을 어찌 해결해야 할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으면, 당신의 등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뒤로휙돌아본다??) ???

티타니아 입니다.



NOㅋㅋ



피가 묻은 칼을 들고, 어색한 연기까지...

누가봐도 수상한 상황인 걸요.


(나 여기서 거짓말 통해?)
음...........
어디한번해보시죠(ㅋㅋ)

(우선 막내아가씨도 소리지르지는 않았으니 이밤에 들킬일은 없겠지..) ..그나저나.. 아가씨는 어쩐 일로 여기로 오셨어요?


4층.
4층.

(이미 아가씨가 온 상황에서 낙사했다고 떠넘기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큰 아가씨가 갑작스레 잠들었다며 침대로 옮겨버릴수도 없고.)
(아주 그냥 대략난감한 상황이네요.)
음....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 거지, 그치?





1. 갓성인을 한다 2. 동갑한다 3. 염병그만떨고그대로간다 3
염병그만떨겠습니다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갑합시다 뭐 그런거죠 하우스 룰이란....






시체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지능> 판정.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러고보면, 칼라스티아가 당신의 뒤에서 나타났을 때...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같은 건 들리지 않았지요.
다른 통로라도 있었던 걸까요? 사용인들은 모르는.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
이게뭐꼬





태피스트리를 걷어보면 성인 키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묘하게 벽면 벽지의 색깔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힘을 주어 밀면 어둡고 160cm 정도의 통로가 나오며 반대편 벽을 밀면 서재로 통하는 문이 열립니다.
이 통로에 시체를 잠시 보관해둬도 괜찮겠네요.



ㅋㅋ 낑낑ㅠㅠ 하구... 시체를 전부 치웠습니다.
두 사람은 누군가 보기 전에 서둘러 칼리스티아의 방에서 나옵니다.

시체를 치운 뒤, 마다린과 티타니아는 조용히 티타니아의 방으로 돌아옵니다.
어느샌가 손에 쥐고 있던 낡은 일기장을 들고 있는 채로요.

티타니아가 가져온 일기장을 펼치면 몇가지 종이들이 떨어집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6 |
| 판정결과: | 실패 |
(행운을...)
와진짜아깝다

너무아까우니까 함만 더 굴려볼까?
티ㅋㅋ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굿

일기장의 주인이 다른 곳에서 가져와 일기장에 꽂아둔 것 처럼 보입니다.
총 3장이 떨어졌네요.


첫번째 장은 일기장 앞부분에 끼워진 종이입니다.
군데군데 글씨가 지워져있고, 종이 상태가 유독 낡아보이네요.
라쿠스 저택의 역사

그 자료 구석에는 작은 메모가 적혀있습니다.

다음 장도 읽어볼까요?

다음 장은 장부 같은 것에서 뜯어온 듯한 종이입니다.
열개 정도 되는 이름 중 몇개의 이름이 표시 되어있습니다.


기억 납니다. 분명 있었지요. 허나 돌아온 것을 본 적은 없습니다.

어디선가 찢어온 듯한 누군가의 스케치입니다.
타원형의 몸에 가느다랗고 뾰족한 다색의 금속 가시가 수없이 뻗어 있으며
물컹한 얼굴에서 솟아난 가는 줄기 셋 끝에 노란 눈이 하나씩 달려 있는,
아주 불온하고 기이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을 본 마다린, SAN C 0/1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가씨에게 어떤 그림인지 아냐고 물어보려다가.. 불쾌하니 굳이 보여주지는 않을래요)
이성감소 없습니다.
굿선택...


일기장의 앞부분엔 평범한 일상이 적혀있습니다.
부유한 가문의 후계자의 삶에 대한 걱정과 자부심이 적혀있는…
아마 칼리스티아의 일기장이겠죠.

맞아요. 읽으면 읽을수록. 최근으로 올 수록... 점점 글씨체가 흐트러지고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모습이 되어갑니다.
뚜렷한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은 이 문장이 적힌 이후인 것 같습니다.
191X.XX.XX
그녀가 실종된 이후, 이상한 꿈을 꿨다.
그녀? 꿈이라니?
의아함도 잠시, 티타니아는 일기장의 날짜를 보고 마다린에게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기묘하네요, 조금.(이런 곳에 와서 암살 명령을 받았지만요.. 그것도 연관이 있으려나? 곰곰...)


(어쩐지.. 아무리 그래도 자기 가족을 죽였는데 내가 좋다느니 마느니, 할 때부터 예상은 했지만) .... ..물어봐도 돼요?



어머니는, ...이 가족들의 성화에 연극을 그만뒀어. 평생의 꿈이셨는데도. ...그리곤 한참을 우울증을 앓으시다, 잠을 제대로 못 자겠단 말을 한 다음날... (일기장을 톡톡 두드린다.) 그래, 이 날 즈음에. ...실종되셨어. 아니... 실종이 맞을까? 어머니가 어딘가 살아있을 거란 생각은, 이러면 안 되는 건데도. ...전혀 들지 않아. 저 사람들이 죽인거야. 저 가족이... ...

게다가 이 저택에서.. 실종이 종종 일어났었다면서요?(흠, 잠깐 눈치를 봅니다. 그래도 살고계신 저택의 흠을 잡는건 사용인 입장에서 영 꺼림칙하니까요) 그게 어디까지 퍼졌을진 몰라도... 그걸 이용해 실종되었다고 거짓말 할 수도 있겠네요.(그리고 다시 침묵한다) 꿈을 그만두신건.. 정말 안타깝지만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치마 끝을 털어낸다. 일기장을 네게 쥐어준 채 천천히 제 침실로 걸음을 옮겨.) 오늘 일과 관련된 건 나중에 다시 생각하자. 곧 모두가 깨어날 시간이니. ...내일모레 밤에 내 방으로 찾아와. 그 맛없는 저녁 식사를 들고. ...좋은 밤, 마다린. (그리 말하며 눈을 맞춰 웃곤 침실로 들어가 버린다.)
손에 조금 덜 읽은 일기장만이 쥐어진 채 당신은 홀로 남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마다린. 그녀의 말대로 곧 사람들이 깨어날 시간이긴 합니다만.

일기장의 뒷부분엔,
무언가를 찾는 것처럼 라쿠스 저택의 방들의 조사 여부와 조사하고 찾은 것들을 날짜별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엑.)
이걸

피곤할수있지.

흠... 한 번 다시 살펴볼까?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1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헤헤)
굿
일기장에서 한 문장이 유달리 눈에 띕니다.
분명 지하실에 무언가가 있다.
...
시계를 보면 새벽이 다 되었습니다.
몇 시간만 지나면 사용인들이 슬슬 저택으로 돌아올 시간이네요.
티타니아는 분명 내일모레 밤에 자신의 방으로 찾아오라 했죠.
뭐, 내일 당장은 칼리스티아의 실종으로 인해 마다린이나 티타니아나 관련된 소란으로 바쁠 테니…
그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겠죠. 그럼, 이만 오늘의 할 일을 하러 갑시다.
...
다시, 저녁.


티타니아가 건넨 것을 두툼한 서류봉투 입니다.
티타니아는 아까 보여준 이상한 이야기도 여기 봉투 안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봉투의 내용물을 열어보면 먼저 어렸을 때 모습의 티타니아 사진 몇장이 눈에 띕니다.
옆에서 미리 빼놓는 다는걸 깜빡했네…라는 티타니아의 중얼거림이 들립니다.

(ㅋㅋ)사진을 따로 두고 봉투의 내용물을 뒤져보면 그림을 그려둔 종이들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에 종이들을 엮어둔 뭉치가 눈에 들어옵니다.



엮인 그림들을 앞에서부터 한 장씩 살펴보면 하나같이 미완성인 듯 보이고,
그림에 대한 거부감과 불쾌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기분입니다.
타원형의 몸에 가느다랗고 뾰족한 금속 가시가 뻗어있으며 물컹해 보이는 괴물이 점점 다음 장을 넘길수록 묘사가 세세해집니다.
뒷장에는 완성된 그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밀려오는 불쾌함을 억누르고 페이지를 넘기면...
허무하게도 누군가 찢어간 듯한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따로 떨어진 종잇조각들을 살펴보면 이것들도 마찬가지로 뭔가 불온하고 으스스한 기분이 듭니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이게이게뭐꼬

평범한 인물 크로키처럼 보이는 그림이 유독 눈에 띕니다.
괴로워하는 듯, 생기 없어 보이는 듯한 모델의 표정과 기이한 포즈…
그리고 등에 무언가 꽂혀있는 것 같은 느낌…
어떤 종이에는 사람의 머리만 그려져 있습니다.
불쾌한 감각에 SANc. (0/1)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대성공했더니.)
대성공 했으니 이성 감소 넘기자 ㅎㅎ

이건 다 어디서 난 그림들인가요. 아가씨가 그린...(그림이라고하면 모욕적인걸)




여기 아가씨 어릴 적 사진도 있는걸요.(아기적 사진 들어봄ㅎㅎ)




.....
(그렇게 약점 잡아서 휘두르지 않아도 마다린이 굳이 마다하지는 않겠는데 괜히 청개구리 심보가 돋아오르기도하고 또 그렇다고 안들어주진 않을건데.....)
.....
대신,
생선죽 잘먹기.(힛)

(볼 꼬집음)



대답.

그, 그 맛 없는 걸 왜!

다 아가씨에게 좋은 영양분이 되어드리려고 희생한 작고 소중한 물고기들을!!




그렇게 오리조동아리 된 티타니아의 입을 촙촙촙 넣어주며....
두 사람은 티타니아의 어머니 방으로 향합니다.

방은 꽤 오랜 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는지 가구에는 먼지가 쌓여있습니다.
책상, 책장, 벽면, 작은 서랍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상엔 성인 여성 손바닥 정도의 크기인 노트와 만년필, 콩테가 놓여있습니다.
앞장은 찢어버린 듯 책상에 놓여있는 노트에는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지만,
표면을 만져보면 앞장을 사용할 때 힘주어 글씨를 쓴 듯 종이가 어떤 글씨의 형태로 눌려 있습니다.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왓)
와
콩테와 눌린 자국... 마다린은 문득, 어린 시절 동전을 아래에 두고 연필로 살살 긁던 놀이를 떠올립니다.
이것 역시, 그런 식으로 확인하는 건 아닐까요?

콩테를 이용해 표면을 살살 칠해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타납니다.
피의 의식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작은 글씨로 '인신공양'이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장은 거의 비어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평범한 책들은 서재로 옮긴 것 같습니다.



앗

타자가 느렸다

느렷서. (흑)

정말 사소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습니다.
가문에 들어오기 전 함께 지냈던 이웃이나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 현 가주와의 연서 같은 것들.

배우 생활 당시의기사나, 가문과 관련된 신문 기사들이 붙여져 있습니다.
특별한 것이 없나 하는 마음에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잉글랜드의 세번 강 계곡에서 매년 사람들이 실종된다는 기사가 적혀있습니다.
뭐.... 이제 실종사건이야 흔하죠.
마다린이 읽고 있는 부분에 실종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존, 토마스, 매리… 익숙한 이름들이네요?

소설 책과 그녀가 과거 연기했던 대본들입니다. 특별한 점은 없네요.






...이 미친 저택에서 뭔 일을 꾸미고 있던 거야? (지끈...머리 마구 문질거림)

책장을 떠나기 전..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당신은 책장 근처에서 한 종이조각을 발견합니다.


(이제 서랍장을 갈수 잇을까요~)
YES!
침대 근처에 작은 스탠드를 놓아두는 용도로 쓰는 것 같은 서랍장입니다.
위 아래로 두 개의 서랍이 달려있습니다.

텅 비어있네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아래 서랍에는 낡은 열쇠가 들어 있습니다.

당신이 열쇠를 집어들자, 티타니아가 말을 걸어옵니다.


사용인도 다 물리고 혼자 들어가셨는데... 어머니가 실종되신 이후엔 열쇠도 안보이고 애초부터 잘 사용하지 않던 곳이기에 방치되어 있거든. 그거... 아마 거기의 열쇠가 아닐까?

큰아가씨께서도 지하실에 뭔가 있을거라고 하시기는 하셨는데 말이에요..
가봐도 괜찮을까요?(걱정되는듯 역시 쉽게 가자고 말하지는 않고)






노력해야죠.....!!!!(불끈...!!!!!)
(가,간다. 삐걱거리면서 저는 그저 여기 사람을 죽이러 온 사람이라구요)

사회적약점을잡은사람의무서움이란

여튼, 두 사람은 지하실로 향합니다..(ㅋㅋ)
ㅡ
라쿠스 저택에는 포도주 저장과 음식재료를 보관하는 창고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지하실은 오래전부터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은 예상대로 잠겨있습니다.

마다린이 열쇠를 끼워 문을 열면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리는 듯 ,
끼익 ㅡ ,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립니다. 조금 뻑뻑하네요.
문을 열면 매우 어둡고 바로 코앞의 계단 몇 개만이 보입니다.
티타니아가 미리 가져온 작은 등을 들고 조심조심 내려가 봅니다.
한참을 걸어 도착하면 탁한 공기가 지하실의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작은 등불에 의지하여 주변을 둘러보면, 지하실의 크기가 그다지 크진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택의 작은 방과 비슷한 크기네요.
한 때는 창고용으로만 썼는지 낡은 나무상자만 몇 개 놓여있고 텅 비어있습니다.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하실의 바닥에 깔린 돌 중에 하나가 유달리 튀어나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상합니다.
그저 우연으로 튀어나왔다고 하기엔 다른 돌들은 전부 틀어짐 하나 없이 줄을 맞춰 나열되어있습니다.
이 밑에 무언가라도 있는 걸까요?





튀어나온 돌덩어리를 치우면 조금 축축해 보이는 흙 바닥이 있습니다.
라쿠스 저택은 호수를 메워 지은 저택이라 습기가 많은 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흙바닥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흙덩어리들이 미세하게 움직입니다.
기이한 상황에, SAN c. (0/1)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흙 아래에 무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파헤쳐 볼까요?

아가씨.....
(자기 옷깃 꽉 쥐여줌..)
놓,놓치면 안된다고 했어요.


흙을 파보면 창백한 빛깔에 매끄러워 보이는 표면의 무언가가 묻혀있습니다.
의아함을 가지고 흙을 더 파헤치다 보면…
이럴 수가, 사람의 머리입니다. SANc. (0/1D3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불길함을 예상했었나요?

대체… 이건 뭘까요?
당신은 일단 파내어 머리를 꺼내 바닥에 올려둡니다.
머리를 자세히 살펴보면 핏기없고 깡마른 사람의 머리 같아 보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다린과 티타니아가 아는 누군가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가만히 머리를 살펴보던 그때 갑자기 시체가 눈을 뜹니다.
부릅뜬 눈과 무언가 말하는 듯 입을 뻐끔이지만, 그 입에선 어떠한 음성도 나오지 않습니다.
SAN c. 1/1D8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후 이성 짱짱해
이성 감소 없음(ㅋ)



아,아,아아가씨 마다린여기있다 우루루루까꿍~~~~`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어허헉

리롤 함만 해볼까^^?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웅 ㅎㅎ 어)
?
?

뭐이런양자택일주사위
당신은 조금 전 읽었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알아버렸어........

..............................
(죽여버려야해...?)(?)
마다린...원하는대로....

(아가씨봄....)


아,아까 그 머리통 처리를 어떻게 할까 싶어서...(저의 주인은 아가씨니까요.)(?)

죽일 방법이라도 있.....어? 땅에 묻어도 안, 안 죽... (지끈!)은 것 같은데...

죽지않은 자의 이야기... 같은게 사실이라면.... .... ..
강한 햇빛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해, 사라질, 지도.. 모르죠....?
..............

(지끈!!!!!!!!!!!!!)

(그걸 ...)
(밖으로....)
(...................)



....지하실에서... 바로 지붕으로 오르는 비상 계단이 있어.
곧 해가 뜬다면, ...정문보단 지붕으로 올라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
(머리 봄....................)(................)

(저멀리 굴러가서 입만 뻐끔거리는걸 봄)
.........저걸?


죽여서.....무슨이득을 볼 수 있지요?(우는소리)


..........
(그....)
..........(내가 여기에 언제까지 있을지도 모르겠고) ... ..아가씨가 여기서 사는 이상...
............
지하실에 이런 찜찜한걸 두고 살 수는 없겠죠.

그,그렇죠.

그냥... ... (슬쩍 널 보더니,) ...같이 도망쳐줄래? 이딴 저택 어떻게 되던지.

나는....(멍청하게 바라보면서 가만히)
...............아, 아마 아가씨가 원하는.. 삶을 찾아줄 수는 없을걸요.




(나는 어차피 이곳에 정말 일하러 온건 아니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요. 작게 조곤거리다가) ...........
그래도 저런걸 그냥 살려두기엔 너무 ..불쾌하지않아요? 어차피 나가는 길이라면, ...
....(저걸 들고가는건 조금 무리려나) 제,제가 들고갈테니까. 확실하게 처리하고 가요.

빠끔거리는 입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마다린과 티타니아는 저택의 최상층으로 향합니다.
최상층으로 향하는 두 사람의 주변은 점점 밝아지기 시작합니다.
희미하게 다락방의 창문 틈 사이로 흘러넘치는 햇빛을 바라보며 문을 밀어 열고 지붕에 올라가면 저 멀리 해가 떠오릅니다.
당신은 그저 살인 임무를 수행하려 온 것인데.
이 거대한 저택의 수상한 전통과 과거를 알게 될 줄 꿈에도 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서 후회를 하고 있나요. 마다린?

후회는 없다면 다행이네요, 만약 이 일이 제대로 성공한다면 그녀에겐 구원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지붕에 오릅니다. 서서히 해가 떠오르고,
햇빛을 받은 움직이는 머리는 서서히 녹색의 덩어리로 변하더니 녹아내립니다. SANc. (0/1D4)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1
이성 -1.
녹아내린 머리를 털어내고 두 사람은 저 멀리 일출을 바라봅니다.
자, 이제... 그녀의 부탁대로.
이 수상한 저택에서 같이 도망칠 차례네요.
ㅡ
티타니아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과 함께 가고 싶다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함께 했던 시간 속에서 피어나온 연정인지,
그들을 죽인 마다린에 대한 고마움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의 과거를 어둡게 만들었던 이 라쿠스 저택에 복수를 하고 싶은 것인지…
어떤 감정에서 비롯된 것인지 지금 당장 마다린이 알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네요.
마다린으로 인해 티타니아의 삶은 앞으로 많이 바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임무 대상이었던 사람을 조직에 데려가면 나는 어떻게 될지 이것도 불확실합니다.
뭐, 열심히 윗선에 이해가 될만한 의견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당신에게서 무엇을 봤는지는 앞으로 함께 걸어가다 보면 알게 되겠죠.
슬슬 저택에서 함께 몰래 빠져나갈 채비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우리 둘 다요.
잘 부탁해요, 아가씨.
잘 부탁해, 나의 구원자.
END 3. 이것은 구원일지도 모른다.

보상: 이성 1D6 회복
글라아키 수하의 머리를 소멸시킨 경우 추가로 이성 1D6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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