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 HESC 프로젝트에 참가한 여러분은 삑삑거리는 알람과 함께 냉동 장치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큐브 모양의 로봇이 우주선 내부를 떠돌아다니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다시 만나 반가워요, 여러분. 그새 완전히 얼어붙어 버린 건 아니죠?
좋은 소식이에요! 유사 지구 행성과 함께, 놀랄만한 소식.
드디어 지적 생명체의 신호를 찾았답니다! 이건 우리가 프로젝트를 위해 지구를 떠난 이후로 처음이라고요!”
여러분은 눈을 돌려, 어둡고 찬란한 우주로 눈을 돌립니다.
창백한 푸른 점. 지구와 꼭 닮은 행성이 탐사자들의 눈 앞에 펼쳐집니다.
축하합니다! 탐사자 여러분은 유사 지구 행성 α의 탐사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목표는 유사 지구의 탐사, 그리고 지적 생명체와의 조우입니다. 새로운 행성은 탐사자의 마음을 들뜨게 할 수도, 두렵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미지와 만나게 될까요? 또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모든 것은 오로지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헬퍼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헬퍼스입니다.
헬퍼스 준비되신 분들은 건강 판정 해주시길 바라요!
페리 윌튼: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
에프:
건강
기준치:
40/20/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루젠 테레시아:(저사람 아픈가보네 킬킬..)
건강
기준치:
55/27/11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지호: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페리 윌튼:(왠지 시선이 기분나빠서 흘겨봄..)
에프:(괜찮은가 저사람...)
지호:(헬퍼스 코 - 로 추청되는 부위 - 콕 찔러봄..)
페르샤 캔디: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루젠 테레시아:(낄낄. . .. . 눈 내려깜)
헬퍼스 2020 - 06 - 27 21:20 ~
2467년. 우리는 인류세, 최후의 노아의 방주에 올라탔습니다.
헬퍼스
인류의 희망, 그를 위해 엄선된 당신들.
하지만 당신들은 푸른 별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출발과 함께 냉동 캡슐에 잠들어 있었으니까요.
...
하지만 그건 바로 몇 초 전의 일만 같습니다.
깜깜하고 어두운 꿈.
얼마나 잠들어 있던 걸까요?
삑삑거리는 알람과 함께 기계음이 몸 주변에서 들려옵니다.
누워 있는 몸이 앞으로 쏠리는 느낌과 함께 물이 출렁거리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요. 당신은 깨닫고 맙니다.
지금 당신은 해동되고 있어요.
이내 여러분의 눈꺼풀 너머로 빛이 들어옵니다.
헬퍼스 전원 건강 판정
에프:
건강
기준치:
40/20/8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페리 윌튼: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루젠 테레시아:
건강
기준치:
55/27/11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페르샤 캔디: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지호: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90, 24, 39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페리 윌튼:(아아.. 이제 이정도는 익숙하다..)
여러분에게 환한 빛은 아직 어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페리 윌튼을 제외한 전원..
헬퍼스 sanc (0/1)
페르샤 캔디: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프: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지호: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루젠 테레시아: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뭐, 페르샤, 에프, 루젠은 제가 우주 멀미를 했겠거니 하는 것 같지만..
지호:(눈깔 뒤집혀있어요...)
지호는 뭔가 불길함을 느낍니다.
나 아직 해동 덜 된 거 아냐?
페리 윌튼:넌 좀 기다려야겠다.(해동되는거 빤히 봄...)(?)
그렇게 모두가 자신의 몸상태를 확인할 때..
루젠 테레시아:(덜 익은 아이스토스트..)
에프:(연약한 인간)
멍멍한 귓가로 큐브 모양의 로봇이 우주선 내부에 외치고 있는 것이 들립니다.
헬퍼스:다시 만나 묙가워요, 여러분. 그새 완전히 얼어 붙어 버린 건 아니죠?
흠흠!
반갑다고요 ㅡ !
페리 윌튼:(농담같은 말 대충 흘려들음...) 도착한거야?
페르샤 캔디:우와~ (손을 쥐었다 폈다 반복하더니 기지개를 쭉 켠다.)
에프:어, 그래. (얼떨떨)
헬퍼스:아무튼, 좋은 소식이에요! 유사 지구 행성과 함께, 놀랄만한 소식.
드디어 지적 생명체의 신호를 찾았답니다! 이건 우리가 프로젝트를 떠난 이후로 처음이라고요!
페르샤 캔디:뭐어?!?!? (대충격먹은 표정!)
귀여운 큐브 모양 로봇이 여러분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군요.
지호:....엄마야 (이제야 정신차리고 들썩 놀란다)
에프:잠든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얼마나 지난 거야?
루젠 테레시아:(이리저리 기지개 쭉쭉ㅡ)
헬퍼스:에프님, 안돼요, 그런 말은!
페리 윌튼:(지적 생명체를? 달리 현실감이 없어서 눈 깜빡...) 어디 쯤있는데?
페르샤 캔디:얼마나 지난지는 중요하지 않아! 드디어 무언가 발견한 것이 중요한거지이! (붕붕방방)
헬퍼스:어차피 여러분의 신체는 그 때 그 순간으로 멈춰져 있는데. 다른 게 필요할까요?
네, 그렇죠. 어디 쯤 있느냐면..
에프:아... 그래.
페리 윌튼:(막 잠들었다 깬거같지만 몸은 아니니까, 스트레칭합시다. 어깨 한번 돌리고.. 목돌리고..)
뭐 대충...
페리 윌튼:대충...
어느... 지점.. 은하라고...
페르샤 캔디:(따라서 스트레칭!)
하자..
지호:(옆에서 같이 스트레칭한다. 우드득~)
페리 윌튼:....
에프:그래... 거기구나
(알지.. 알지)
루젠 테레시아:(RGRG..)
페리 윌튼:(우드득...?)
페르샤 캔디:(그래그래 대충 우주 어딘가겠지)
네. 아무튼 거기입니다.
지호:(주변을 둘러본다. 창문이 있을까?)
페리 윌튼:거기 쯤이군..(적당히 알아들어)
에프:(같이 스트레칭한다 까드득)
헬퍼스:지호님, 창문을 보실려고요?
페르샤 캔디:(앗.. 안드로이드는 까드득 소리가 나나)
헬퍼스:다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페르샤 캔디:(후다닥 창으로 가서 바깥을 봅니다)
헬퍼스:마지막에 우리의 푸른 별도 보고 오지 못하셨으니까요.
페리 윌튼:(느릿느릿 창문으로 걸어가요) 그런게 뭐 중요하다고...
지호:...? (창에 이마를 박는다) 거의 지구인데요?
에프:저쪽에 있는 게 이번에 찾은 별이야? (미적거리면서 창문 찾아간다)
루젠 테레시아:생각보다 푸르네? (창문에 얼굴 찰싹)
페르샤 캔디:(눈 깜빡) ... 지구... 는 아니지? 세상에. (놀란 듯 큰 눈으로 바깥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헬퍼스:지금 저희는 ET-78에 위치한 행성 a를 보고 있어요.
천문학 판정 가능
페리 윌튼:(별로 감흥 없는 얼굴로 빤히..) 멀리도 왔네.
지호:ET-78의 행성 a라면....!!
천체 물리학자 페리 윌튼, 출동!
지호:이름이.. 멋지네요.
헬퍼스:그렇죠?
페리 윌튼:(뭐야! 그 시선집중!)
에프:아아... 알지 거기 (아는척)
페르샤 캔디:(페리 빤히 봐요)
페리 윌튼:
과학(천문학) Roll
기준치:
41/20/8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페르샤 캔디:(아아)
루젠 테레시아:ETㅡ.. 굉장히 익숙한 (어어 페리봄)
에프:(페리봄)
페리 윌튼:(막 자다 깨서 흐리멍텅... .. ...)
잠이 덜 깨서 그래.(핑계.)
헬퍼스:으흐흥, 그렇겠죠.
에프:(으흐흥 하고 웃네)
루젠 테레시아:직업을 잃었군.. (낄낄..)
관찰 판정도 가능하답니다.
지호:단 거 없어요? (헬퍼스 등에 냉장고라도 붙어있는지 살핀다)
에프:(창문 밖 꼬라봐요)
루젠 테레시아:(다시 창문에 찰싹)
페리 윌튼:기분나쁘게 웃기는..(오소소 소름이 돋아서 다시 행성을 바라봐)
헬퍼스:아앗, 지호님! 저는 냉장고가 아니라고요 ~!
페르샤 캔디:앗.. (단거!)(지호랑 같이 헬퍼스 기웃)
루젠 테레시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페리 윌튼: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하?
헬퍼스:초코바는 나중에 비상식량으로 챙겨드릴게요!
페르샤 캔디:(남들이 봐주니깐 가만히 있음)
루젠 테레시아:직업을 잃었다니까 (낄낄..!)
페리 윌튼:(중지손가락날리며 모른척해요)
페르샤 캔디:아앗! 욕은 나빠~ (페리 중지손가락 접어줌)
페리 윌튼:(주먹다짐처럼 되어버려)
에프:(저게 사람 욕이던가?)
페르샤 캔디:(예에~)(주먹에 자기 주먹 콩 함)
루젠 테레시아:(무시) 녹색땅.. 저쪽도 꽤 좋은 땅이겠어 (음습하게 흥미주장)
페리 윌튼:(기분 살짝 풀린거 모른척하며 허겁지겁 손 넣음...) 그래서 지금 가보는 거야?
에프:지성체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건축물은 안 보여.
헬퍼스:자자ㅡ!
여러분!
우리 다들 기뻐하는 건 알겠지만요!
사회 동물인 인간이 먼저 해야할 게 있지 않을까요?
에프:(인간이란 말에 입 삐죽거린다)
헬퍼스:앗차, 안드로이드도 있었죠.
페르샤 캔디:(곰곰.............) 앗! 우리 이름도 몰라! (손 번쩍)
루젠 테레시아:밥? (배 문질)
페리 윌튼:양치 먼저.
헬퍼스:죄송해요.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죠!
자기 소개가 중요한 거예요!
지호:...!! (뒤늦게 주위에 꾸벅 인사한다)
루젠 테레시아:(사회성 떨어져서 얼굴이 팍 삭음)
페리 윌튼:(적당히 손짓으로 이 어색한 시간을 모마하려는 눈치.)
에프:아~... (천천히 돌아보면서 고개 까닥)
헬퍼스:여러분은 이제 좋든 싫든 함께 협동해서 ET-78을 탐사해야 한다고요?
앗차! ET-78이 아니죠.
페르샤 캔디:와하하~ 제 이름은 페르샤 캔디! 페리~ 라고 불러줘도 좋아요! 나이는 냉동 될 당시 25살이었고, 직업은 식물학자에요. 잘 부탁해요~ (사회성 좋고 다들 악수 한 번씩 함)
에프:(얼결에 악수받음)
헬퍼스:우와아 페르샤님께 박수 ~~~!
페르샤 캔디:와아~ (셀프박수; 아뭐야)
에프:어... 어~ (박수 탁.탁.탁)
페리 윌튼:(이 화목한 분위기에 끼지 못하 아아 박수 칩니다!!)
헬퍼스가 녹음된 소리를 켜줍니다.
에프:(녹음했구나)
루젠 테레시아:(느릿하게 챱챱 박수치곤 소리에 귀 쫑긋)
지호:(헬퍼스. 옆에 서있다가 깜짝놀라요)
페르샤 캔디:(헬퍼스 쓰다듬음)
헬퍼스:으흐흥
에프:(으흐흥 하고웃네_
) ..
지호:(으흐흥 하고 웃네..)
헬퍼스:다음은 어느 분이 소개해 주실까요?
에프:부를 이름은 내가 가장 쉬울 것 같으니까 내가 할게.
F야. 이게 이름이니까 그냥 그렇게 불러. 기계공학 전공했고, 안드로이드. 더 설명할 건 없어. 빨리 넘기자.
페리 윌튼:(괜히 박수 소리 기다리며 손 모으고 있음..)
에프:(치나?)
페리 윌튼:(.... ..)
...(기다리고 있다.)
루젠 테레시아:(치나? 같이 페리 기다림)
에프:(소개해놓고 박수 기다리니까 머쓱함)
으흐흥, 저희 안드로이드 에프님의 소개, 아주 잘 들었어요!
페리 윌튼:후..(군중내에 섞여 자연스럽게 박수 친다..)
루젠 테레시아:(음! 만족스럽게 타이밍 맞춰 에프에게 박수!)
지호:(박수 친다 짝 짝 짝)
헬퍼스가 벽에 글자를 띄웁니다. 이걸 준비하고 있었던 걸까요?
페르샤 캔디:(짝짞짞잒짞짞)
페리 윌튼:(쓸데없이 로맨틱한 녀석..)
헬퍼스:그럼 ㅡ 다음 분!
에프:(이벤트 받은 기분)
지호:(90도 인사) 지호입니다. 어... 운전을 좀 하다 왔어요. 차부터 비행기... 선박 다양하게 몰 줄 알아요. .... ....
(학자들 사이에 끼여 장점이 없는 편... 머리 긁어요 )
페리 윌튼:우주선을 몰아볼 기회였구나.(?)
헬퍼스:지호님이시죠!
지호:와... (셀프 박수쳐요)
큰 박수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페르샤 캔디:(짞짞짞짞!)
에프:(박수 탁탁탁)
페리 윌튼:(효과음사이에 적절하게 섞인 박수소리..)
루젠 테레시아:다양한 운전을 할 줄 아는것도 능력이지, 난 그쪽으론 잼병이야.. (음! 끄덕이며 박수!)
페르샤 캔디:저도 운전 잘 못해요~ (와하하)
에프:나도 기계는... 고치고 만지는 거만 할 줄 아니까...
헬퍼스:연약한 여러분께 꼭 필요한 인재죠!
그럼 ㅡ 다음 분 ㅡ !
에프:연약하대.
페르샤 캔디:(연약한 자기 몸 만져봄)
페리 윌튼:(주변을 살피다 싱겁게 말을 얹어) ..페리 윌튼.(마지막은 싫어서 선수치며) 그냥 윌튼이라고 불러. 보다시피 오른쪽 팔은 다쳤지만, 경험만큼은 내가 제일 많겠지. 적어도 연약하진 않아. 이번만큼은 제대로 된 결과를 얻었으면 해서 지원한 거야.
헬퍼스:으흐흥, 지원 사유까지 ㅡ !
페리님이십니다 !
에프:그래, 페리. (박수짝짝짝)
루젠 테레시아:(얼른 헬퍼스의 박수에 맞춰 느릿하게 박수!) 생각보다 길게 말해줬어
지호:(열심히 박수쳐요)
페리 윌튼:(박수소리.. 생각보다 머쓱한 걸..)
페르샤 캔디:와~ 멋져요!! (짝짝짝짞!)
이제 남은 분은... (동그리 안경 쓴 분 봐요)
루젠 테레시아:(음습하게 히죽)
페리 윌튼:(아까부터 왠지 태클거는 눈빛의 음습한 얼굴 봄...)
루젠 테레시아:(느릿하게 걸어가 헬퍼스에게 삐뚜름하게 기대며) ...루젠~ 테레시아. 편하게 불러. 고고학자고, 연구하는걸 좋아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연구를 하다 죽는게 소원이야. 사유도 똑같아 (잘 부탁한다는 듯 손을 휘적)
페르샤 캔디:(짞짞짞짞!!)
헬퍼스:꺄아아아 ㅡ 루젠님이시군요 ㅡ !
좋아요. 좋아.
페리 윌튼:(박수소리에 맞춰 적당히 박수...)
에프:(박수는 열심히 쳐줌)
헬퍼스:그럼 저희 이제 다 서로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거죠?
페르샤 캔디:응응! 다 기억했어~ 페리, 지호, 에프, 루젠! (한명한명 손가락질 하면서 말함..;)
에프:어느 정도는 그렇지?
지호:(시작부터 연구를 하다 죽는게 소원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ㅇㅁㅇ얼굴로 박수..)
페리 윌튼:(손가락질 받아도 별 감흥 없는 표정!) 죽는건 그만 보고 싶은데....(?)
페르샤 캔디:(눈은 안보이니깐 ㅁㅁㅁ 아닌가? 생각함)
페리 윌튼:(ㅁ0ㅁ 일것이다.)
에프:(네모낳네...)
페르샤 캔디:(헬퍼스보다 네모난가?)(지호 둥근머리 만져봄)
루젠 테레시아:말랑한 재질은 아니군?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기댄 헬퍼스 문질문질)
헬퍼스:뭐어 ㅡ 다들 기억하셨으면 ..
페리 윌튼:너... 우주에서 그러고 있으면 보여?(껌껌한 우주...)
지호:(둥근머리 지호 까치발함)
에프:안경은 패션인거 아냐? (시력 낮은 인간은 지원 못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
페르샤 캔디:(지호.. 키가 몇이지?)
헬퍼스:몸상태는 괜찮으신가요, 다들 ?
에프:그럭저럭...
헬퍼스 모두의 눈에 지구 호 내부가 들어옵니다.
루젠 테레시아:뭐.. 나쁘진 않아 (지금 우리는 어디쯤에 있지?)
페르샤 캔디:응응, 생각보다 좋아~ (내부 보며) 생각보다 단순하네!
(방A가 아닐까?)
페리 윌튼:(캡슐방에 있으려나..)
방 A랍니다!
지호:(제일 클 것이다.. ) 빛 조절용이거든요. (안경 올리면서 으쓱)
에프:도착하기 전까지는 자유롭게 둘러봐도 돼?
지호:도착하기까지는 얼마나 남았는데요?
헬퍼스:으음, 아마 시간 상으로 15분쯤?
에프:얼마 안 남았네.
페리 윌튼:잠깐 돌아다니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해동된지 얼마 안 됐으니 말이야.
헬퍼스:갑자기 충돌하는 혜성에 지구호 옆구리가 터지거나 하는 일만 일어나지 않는다면요!
페르샤 캔디:와~ 얼마 안 남았네! 얼른 둘러봐야겠다! (두리번 두리번)
헬퍼스:그래요, 그래요.
페르샤 캔디:불길한 말은 하지 마! (헬퍼스 콩딱)
에프:왜 그런 섬뜩한 가정을 하는 거야 로봇 주제에...
헬퍼스:아직 속은 꽝꽝 얼어버린 얼음과자일 수도 있 ㅡ 아이쿠!
페르샤 손.. 괜찮나요?
건강 판정
페르샤 캔디:(나의 손...)
에프:(에)
페리 윌튼:그거 때려도 괜찮은 거야?
페르샤 캔디:
건강
기준치:
70/35/14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개아프다)
헬퍼스:아이참!
페리 윌튼:(99다)
헬퍼스:페르샤님.
에프:아픈가봐
루젠 테레시아:(부러진거아냐?)
페르샤 캔디:으악~~~ (이래서 로봇이란!)
(손 호호 붐... 눈물 찔끔;) 아파...
헬퍼스:저는 인류 기술의 결정체라고요!
페리 윌튼:벌써부터 힘 빼면 곤란해.(사람들과 멀어져서 조종실로 감...)
헬퍼스:연약한 사람의 몸으로 치면 많이 아파요 ㅡ!
에프:(인간...연약해)
페리 윌튼:(기계보단 연약할지 모르겠다.)
지호:그렇게 세게 두드렸단 말이에요? (커다란 헬퍼스 스다듬어본다)
조종실은 거대한 계기판이 가득합니다.
헬퍼스:아이참.
에프:혼자 돌아다녀도 돼? (연필이랑 종이 슥 꺼낸다)
페르샤 캔디:(일단 페리 따라서 조종실로 가본다!)
페리 윌튼:어차피 우리 밖에 없잖아.(스크린도 함 예의상 봐준다.)
우주선의 이착륙이나 여러 가지 계산을 산출하는 컴퓨터, 통신기기, 기타 우주여행에 필요한 기기가 수도 없이 존재합니다.
루젠 테레시아:(우르르 가는거 뒤에서 슬쩍 보다 방 B를 어슬렁)
우주 호의 자동 수리 기능 버튼이 존재하며 행성에 착륙할 비행선의 강제귀환 버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버튼들을 함부로 눌렀다간 큰일이 날 것 같으니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페르샤 캔디:오호... (컴퓨터 슬쩍 기웃거림)
에프:(방 B로 쫑쫑 따라감)
페리 윌튼:강제 귀환 버튼도 있네. 집 말린다고 함부로 누르지 않는게 좋겠어..
방 B는 탐사를 나갈 여러분들을 위한 작은 우주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뭐, 비행선에 가깝긴 하지만요.
헬퍼스:글쎄요, 페르샤님. 기기판을 조작하는 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루젠 테레시아:나중에 여기 타서 내려가게되겠지? (괜히 서먹해서 에프한테 말 걸고는 혼자 머쓱해서 고개를 푹 숙이고 또 서성)
(From 페르샤 캔디): 이렇게 빨리 터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다시금 널 부축하고는) 저도 죽을 것 같으면 두고갈지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은 괜찮으니까요! (와하하!)
헬퍼스:조금 뒤로 가면 정보팀을 픽업 할 수 있을지도?
현재 상태..
에프:차량도 망가졌다고... 합류할 수 있어?
헬퍼스:페리님이 좀 많이 다치셨는데요?
(To 페르샤 캔디): (와하하? 웃었어? 충격에 빠진 얼굴로 쳐다봄) 야.. 너 진짜 도망가면 가만안둘거야.. 나 사실 총 하나 더 있어..(;;)
헬퍼스:8인용이니 합류 자체에는 문제가 없긴 하죠.
지호:위에 있는 우주선과 통신이 가능하죠? 화산의 상태를 알아봐줘요.
헬퍼스:하지만 아셔야 해요.
곧 화산쇄설류가 덮칠지도 몰라요.
그런 어마어마한 위험을 감수하실 건가요?
지호:정보팀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줘요.
헬퍼스:... 현재 느린 속도로 접근 중이에요.
루젠 테레시아:... (미간을 찡그리더니) 거리가 멀면 나는 반대야
에프:안하면 두고 가게? 화산 상태도 파악해줘.
루젠 테레시아:우리라도 안전을 확보해야지
지호:여기서 출발하면 얼마나 걸릴지, 화산의 속도에 잡힐지를 계산해줘요 헬퍼스.
헬퍼스 "회신 상태는 좋지 않네요."
출발하면 5분.
헬퍼스 "하지만 그 사이 화산쇄설류가 내려올지도 몰라요."
지호:당장 구하러 가자는게 아니에요. 어떤 행동이 얼마나 안전할지 확실한 파악을 해야죠.
(From 페르샤 캔디): 하하, 그런 말 말구요~! 그 전에 살아남을 궁리나 해야겠네요! 화산쇄설류가 덮치면 저희는 그냥 잿더미아 박재가 될 테니까!
헬퍼스 "최대 속도 700km, 온도는 1000도에 달해요."
헬퍼스 "흔적조차 남기지 못할텐데도요?"
루젠 테레시아:무슨 안전을 말하는 거야? 우리의 안전? 저들의 안전? 무엇이든 어느쪽의 안전을 포기해야하는데? (이 상황이 골치아프다는듯 머리를 짚으며)
(To 페르샤 캔디): 나쁘지 않네. 루젠같은 사람이 우리를 발굴해낼지 어떻게 알아(죽기 직전에 속 편한 소리) 살아남을 궁리가 뭐있어. 지금이라도 땅파고 들어갈까?(그나저나 페리는 어디에 돌을 맞았지.)
헬퍼스 "아무래도 페리님의 부상이 큰 모양이네요."
헬퍼스 " 생체 반응 상으로요. 반응도 느리고.."
헬퍼스 "위치는 올려드리죠."
헬퍼스 "구하실 거라면 빨리 이동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헬퍼스가 스캔한 약도를 올립니다.
남서쪽 방향 0.8km.
지호:(800미터면 2분안에 낚아오겠는데?)
숲이라서..
좀 더 걸림.
꼬불꼬불해요.
에프:여기 사는 지적 생명체들은 뭐하고 있는 거야? (얼굴을 찌푸린다) 난 구하러 가보고 싶은데.
(From 페르샤 캔디): 뭐~ 저희의 가치를 위해서라도 움직여줬으면 하지만요! 우리의 목표는 인류의 보존이니, 구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어요. (후후 웃고는) 그래봤자 녹아 사라질텐데요! (대충.. 이곳저곳 맞지 않았을까?)
에프:내가 의사를 말하는 것도 이상하지만... 인간의 안전이 최우선이거든... 그쪽들은?
자자!
어떻게 할까요?
구하려면 아주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해야할 거예요!
에프:하려면... (지호 얼굴을 힐끔 보곤) 그쪽이 수고해줘야겠는데. 그러니까 그쪽 의견도 중요해. 행동은 빨리.
지호:화산 쇄설류의 속도를 생각하면 구하러 가든 가지 않든 저희의 결과는 비슷할거라고 짐작해요.
(마지막으로 루젠을 본다)
(To 페르샤 캔디): 맞아!(드물게 소리치고 피토함) 내가 여태까지 기여한게 얼만데.(중얼중얼...) 어쩌다 이고생이야 너는,(얌전히 부축당해있으면서) 그래도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건 싫잖아... (여기저기 피투성겠군. 이마를 타고 피 주륵.)
에프:생명에 직결된 문제라 비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운 건 알겠는데... 난 따라주면 좋겠어. 잘 안된다면 미안하다.
지호:(벌써... 경로 변경을 했다 루젠씨가 머리채 잡을때까지 맘대로해야지)
ㅋ
루젠 테레시아:....????? (설득당할 준비하다가 지호가 경로 변경하는거 보고 머리채 잡음)
이자식아!
그러습니다.. 운전 하는 사람 마음이죠.
지호:악!!! 악~~!~ 악!!!
헬퍼스 "으아아악 루젠님!!!"
에프:잡을거면 내 머리 잡아. 운전하잖아.
헬퍼스 "운전하는 사람 방해하면 저 빼고 다 죽어요!!"
헬퍼스 "혹시 죽고싶으신 건가요 ?!"
루젠 테레시아:(에프 머리 꼬랑지 하나랑 지호 머리채잡아요) 너희들의 선택에 책임을 다해야 할거야!!!!!!!! 갈거면 얼른 밟던가!
가자! 지호야!
루젠 테레시아:근데 이 머리채는 포기못해!!!! (괘씸!)
기깔나는 운전을 해라!
에프:(비율이)
(From 페르샤 캔디): 우와, 소리치지 마세요! 역시 말도 아끼는게 좋겠어요. (입에서 흐르는 피를 대충 손등으로 닦아주고는) 뭐~ 확실히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어쩔 수 없죠. 후후, 저도 마찬가지에요.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네요! (잠시 너를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는) 역시 제가 안고 가는 편이 빠르겠는데!
루젠 테레시아:지구인이 침발라두면 지구인거지 (땅을 발로 툭툭차며) 하지만 화산도 활발하니.. 얼른 뜨는 것도 나쁘지 않아
페리 윌튼:그래.. 또 근처 산이 폭발하면 곤란하니까...
페르샤 캔디:좋아. 일단 우주선으로 돌아가자!
헬퍼스:으흐흥 그건 그래요.
에프:그럼 돌아가자.
헬퍼스:그렇다면 여러분의 감수성에 맞춰 사진 한 장만 딱. 여기 두고 갈게요.
페르샤 캔디:다음에 다시 온다면, 그 때 침 바르지 뭐!
(우이잉)
언제 찍은 건지 모를.. 잠자는 모두의 사진을 헬퍼스가 흔듭니다.
루젠 테레시아:녀석.. 타협해줬군 (밀당의 헬퍼스를 봄)
페르샤 캔디:뭐야!
루젠 테레시아:..? 언제 찍었어, 너!
페리 윌튼:(화들짝놀람) 뭐야?
에프:잘 찍혔네.
헬퍼스:으흐흥 언제일까요?
지호:(폴라로이드 기능 없다며..?!)
에프:(출력만 한 건가?)
루젠 테레시아:(못말린다는듯 이마를 짚으며)
헬퍼스 "출력은 가능하다고 했잖아요?"
페르샤 캔디:내 잠자는 모습은 귀한데......(아님)
헬퍼스:귀하긴요.
24시간에 7시간은 보이시는데.
페리 윌튼:새로운 인류에게 남길 수 있는 메세지가 이런거뿐이라니...(지우고싶다..)
헬퍼스:그리고 지금까지도요.
페르샤 캔디:시끄러워! (헬퍼스 얼굴 툭 때림)
헬퍼스:쭉 주무셨으면서.
(어어)(맞음)
아무튼 .. !
이거랑...
에프: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으면 인간 감수성에 맞춰. (따라서침)
루젠 테레시아:(왠지 에프가 장함)
헬퍼스가 사진을 아무 멋지게 코팅해서 잔해들 사이에 둡니다.
헬퍼스:아이쿠
페리 윌튼:(야무지다 야무져..)
동식물 샘플들도 좀 .. 이리저리 풀어두고..
... 여러모로 일이 끝났네요.
모두가 비행선 달 호에 탑니다.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달 호는 무사히 이륙합니다.
이윽고 달 호는 구름과 화산재로 뒤덮인 하늘을 향해 전속력으로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헬퍼스:...
꽉 잡으세요!
그저께보다 훨씬 흔드릴 거예요!
헬퍼스 봇이 외칩니다.
페리 윌튼:뭐,뭐?!(뭔진몰라도 손에 잡히는거 꽉 잡음)
우르릉거리는 소리, 무시무시한 굉음이 다시 날아듭니다.
하지만 이륙할 때만큼은 아닙니다. 그만큼 익숙해졌기 때문일까요?
루젠 테레시아:큿..!! (혀 안깨물게 입 꽉 다물고 잡아요)
...
얼마나 지났을까, 여러분들은 지구 호에 도착합니다.
지구 호는 처음 왔을 때와 같이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페르샤 캔디:(힘듬...) 삭신 쑤셔!
행성 α는 비록 한 면이 회색빛 구름으로 가려져 있으나, 여전히 푸른 빛이고,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그 순간 박수 소리가 들립니다.
헬퍼스 봇입니다.
헬퍼스 "무사귀환을 축하드려요, 여러분!"
페리 윌튼:(허어... 내려가자마자 죽다 살을 뻔한거 생각나서 한숨 놔요) 우린 이제 다시 잠드려나?
에프:축하해...
헬퍼스:후후, 그런 여러분을 위해 이걸 준비했죠.
헬퍼스가 화상카메라 장치를 킵니다.
헬퍼스 "아아ㅡ"
헬퍼스 "마이크 테스트 ㅡ 마이크 테스트 ."
헬퍼스의 화면이 장난스럽게 깜빡입니다.
헬퍼스:동면 전 기록을 남길 수 있어요.
여러분의 흔적이죠.
페르샤 캔디:응? 뭐야, 찍고 있어? (대충 옷매무새 정리해봄) 적어도 조금 씻고 찍지!
헬퍼스:이 기록은 영상 및 음성으로 녹음됩니다.
페리 윌튼:(익숙한데 매번 낯부끄러운 그것.)
루젠 테레시아:(안경을 다시 옷 자락에 박박 닦고는)
헬퍼스:여러분의 모습과 마지막 말은 지구로 전송되겠죠.
자, 여러분.
순서대로 서세요.
페르샤 캔디:(균형잡히게 키순으로 서자)
(나는 179cm)
루젠 테레시아:(다들 키가 얼마인데)
헬퍼스:문명은 기록으로 시작되는 거잖아요?
에프:(키순)
페리 윌튼:음...(174)
지호:(181..)
헬퍼스:여러분의 기록이 유사지구행성 알파에서의 첫 기록입니다.
에프:(163...?)
헬퍼스:자랑스러워 해도 좋아요!
키 순서라면 작은 사람부터인가 ㅡ ?
에프:(166은댈듯)
루젠 테레시아:뭐야... (너희.. 생각보다 컸잖아? (167))
페리 윌튼:헬퍼스도 남기는거야?(?)
페르샤 캔디:(지호-페르샤-페리-루젠-에프 서잇음)
헬퍼스:에에, 저는 안 남겨요!
페르샤 캔디:제일 작은 에프부터! (ㅋㅋ)
지호-페르샤-페리-루젠-에프 순으로 말해봅시다.
페르샤 캔디:(아;)
페리 윌튼:(저런.)
에프:(큰순인가?)
페르샤 캔디:(첫빠따 지호 봐요)
페리 윌튼:(이래가나 저래가나 중간이라서 괜찮은 얼굴 됨...)
헬퍼스 "지호님, 시작하시죠!"
지호:지호입니다. 유사지구 행성 알파에 대한 탐사 기록을 남깁니다. (뒤 봄... 옆으로 살짝 빠져서 다른 사람들 얼굴 다 들어오게 함..)
페리 윌튼:(살짝 얼굴 빼꼼..)
에프:(끄트머리 보임)
페르샤 캔디:(손붕방방 흔들면서 웃음)
루젠 테레시아:(손 흔들)
헬퍼스 "다 보여요!"
지호:(헤헤) 생태계가 형성되어있지만 화산 활동으로 당장은 머물지 못할 행성이에요. 하지만 보이저호가 우리를 운명처럼 이 곳으로 이끌어주었고, 이건 장기적으로 봤을때 유의미한 방문이었다고 생각해요. 몇십년 후든, 몇백년 후든.
함께 해줘서 감사합니다, 페르샤, 페리, 루젠, 에프 (키순서대로 손흔들어줘요 ) 翻頭見
잘 있어요 알파 (카메라 앞에서 물러납니다)
헬퍼스 "좋았어요. 그럼 다음은 페르샤님이군요?"
페르샤 캔디:음, 흠! (목 가다듬고 카메라 앞에 선다.) 반가워요, 여러분! 페르샤 캔디입니다. (반갑게 손을 흔들고는) 음~ 일단 대발견을 해서 아주 기뻐요. 이 유사지구의 환경은 정말 지구와 흡사해서 데이터를 더 분석해 볼 예정이에요.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 다시 카메를 바라본다. 무언가 생각난 듯이.) 아! 덤으로 지구의 동식물을 소량 풀어두고 왔어요. 분명히 살 수 있는 땅이 되어 제 2의 지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인류는 지켜질 것입니다. 지구의 모두도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다시 만나기를 바라요. 안녕~ (손을 흔들고는 웃으며 물러난다.)
헬퍼스 "아아. 좋아요. 좋아. 현재 시각 02:34분. 좋았어. 다음은 페리님이죠?"
페리 윌튼:(자리에 서서 익숙하게 카메라를 응시한다) 페리 윌튼, 여기선 첫 기록이 되겠네.. 지금 행성α에서 막 벗어난 참이야. 앞에 사람들이 했던 얘기처럼 화산활동도 활발하지만.. 또 다른 지구로 삼기 괜찮은 조건이라 샘플도 풀어두고, 아무도 죽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시선을 가볍게 굴렸다가) 응, 죽을 뻔 한 것만 빼면 괜찮아, 정말로, 진짜..(하.. 한숨 쉬면서 머리를 짚다가)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이 되길 기다리는 것 뿐이겠지. 적어도 나처럼 화산재에 깔리는 일은 없어야하니까.(미간을 찌푸리는가 싶으면 또 무슨 기록을 남겨야 하지, 말이 없다)
그래, 더 적합한 땅을 찾기 위해서 계속 여행할 거야.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이랑.. ..기왕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네.(가볍게 눈인사하고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헬퍼스 "으흐흥, 좋아요. 02:38 기록. 좋았어. 다음은 .. 루젠님!"
루젠 테레시아:흠 (가만히 턱을 매만지더니 삐뚜름한 안경을 다시 고쳐쓰며)
보고서는 앞에 녀석들이 다 해줬으니 나는 짧고 굴게 말하겠어. 이 기록을 보고 있으면 역사서에 내 이름 정도는 올려둬라고 양심적으로?
... ...... ..(끝인듯 조금의 정적 끝에 눈을 굴리다가 입을 삐죽이며)
헬퍼스는 얄밉고, 페리의 총은 내가 가지고있어. 이녀석은 너덜해서 잠 좀 자면서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 지호는 운전은 잘하지만 괘씸해. 말도 없이 출발해버렸어. 근데.. 그래 운전도 잘하고 꼼꼼해. 또 페르샤는 매사의 긍적적이고 똑똑하고.. .. ..너무 긍정적이긴 한데 아무튼.. 에프는 기계파에서 인간파로 만들고있어. 녀석 가끔은 뿌듯하더라.
아무튼 나라도 일상 이야기를 담아야지 다들 미래이야기만 주절주절.. 우리를 기억할 사람들한테도 이런건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 (어깨를 으쓱이며 다음 차례인 에프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다)
지호:(실실 웃음)
페르샤 캔디:(옆에서 실실 웃음)
페리 윌튼:(너덜? 같이 삐뚤해짐)
에프:(손 흔들어줌)
헬퍼스 "아이참. 눈물이 날 것 같다구요! 02:43. 네네 좋아요. 에프님 차례랍니다!"
루젠 테레시아:(흠, 시선을 피함)
에프:(카메라가 이쪽을 향하는 것을 확인하면 덤덤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F야.
형식적인 보고는 다른 기계가 할 거고. 나도 보고스러운 기록을 굳이 영상으로 남길 생각은 없으니까 내 말을 할게.
유사지구행성 알파에서는 오랜 선배를 만났어. 이 기록을 보고 있을 누군가에는 나도 오랜 선배가 되겠지. 보이저 호가 그랬던 것처럼, 나와 우리가 이룰 발견들이 당신들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
이건 첫 기록이야. 마지막까지 인류를 위해 노력해보도록 할게. 그럼 이만 줄일게.
헬퍼스 "..."
헬퍼스 "그럼 여러분."
헬퍼스 "이제 다시 주무셔야겠네요."
헬퍼스 봇이 여러분을 익숙한 방으로 안내합니다.
페르샤 캔디:또 냉동인간이 되겠네~ (지루하다는 투로 터덜터덜 방으로 걸어들어간다.)
루젠 테레시아:(밍기적거리며) 어쨌든 쉰다는것에 나는 만족해
헬퍼스:얼음 과자가 되지 않게 조심하시라구요?
루젠 테레시아:.... (헬퍼스를 얄미워서 힐끗 바라보며)
페리 윌튼:나는 좀더 치료하다 잠들어야하는 거 아니야..?(여전히 삐뚤..)
에프:눈 감았다 뜨면 바로 다음 일을 하겠네. (바쁘다)
페르샤 캔디:헬퍼스가 우리를 잡아먹지 않는 이상은 과자는 안 되겠지! (우하학)
헬퍼스:으흐흥
어떨까요?
페르샤 캔디:으흐흥
페리 윌튼:다음에 일어났을 때는 꼭 웃음 소리 빼고...
루젠 테레시아:사악한 녀석 (고개를 팩 돌리며)
헬퍼스는 모두를 눕히고 앞에 섭니다.
페르샤 캔디:그럼 헬퍼스가 아주 심심할거야...
:)
페리 윌튼:기계는 좀 심심해도 돼.
지호:유머감각을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누워요)
페르샤 캔디:(우우)(관짝 들어가는 마냥 누움..)
페리 윌튼:(좀더 강해진 기계수리로 돌아온다...)
에프:저런 기계도 있어야 인간이 인간답게 지내겠지, 이런 기계 사이에서...
다들 주무세요.
...
헬퍼스 봇의 마지막 말을 뒤로 하고 우리는 모두 잠에 듭니다.
잠에 들기 전 마지막으로 전해지는 소리가 있습니다.
기록입니다.
...
헬퍼스 2467년. 우리는 인류세, 최후의 노아의 방주에 올라탔습니다.
ㅡ 보이저호가 우리를 운명처럼 이 곳으로 이끌어주었고, 이건 장기적으로 봤을때 유의미한 방문이었다고 생각해요. 몇십년 후든, 몇백년 후든.
함께 해줘서 감사합니다, 페르샤, 페리, 루젠, 에프. 翻頭見.
잘 있어요 알파.
헬퍼스 "-해당 메세지가 저장됩니다. 지구 시각으로 5758년 6월 22일. 02:28 기록."
ㅡ 아! 덤으로 지구의 동식물을 소량 풀어두고 왔어요. 분명히 살 수 있는 땅이 되어 제 2의 지구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인류는 지켜질 것입니다. 지구의 모두도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다시 만나기를 바라요. 안녕~
헬퍼스 "해당 메세지가 저장됩니다. 지구 시각으로 5758년 6월 22일. 02:34 기록."
ㅡ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이 되길 기다리는 것 뿐이겠지. 적어도 나처럼 화산재에 깔리는 일은 없어야하니까..
그래, 더 적합한 땅을 찾기 위해서 계속 여행할 거야.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이랑.. ..기왕이면 이번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으면 좋겠네.
헬퍼스 "해당 메세지가 저장됩니다. 지구 시각으로 5758년 6월 22일. 02:38 기록."
ㅡ 헬퍼스는 얄밉고, 페리의 총은 내가 가지고있어. 이녀석은 너덜해서 잠 좀 자면서 치료받아야 할 것 같아. 지호는 운전은 잘하지만 괘씸해. 말도 없이 출발해버렸어. 근데.. 그래 운전도 잘하고 꼼꼼해.
또 페르샤는 매사의 긍적적이고 똑똑하고.. .. ..너무 긍정적이긴 한데 아무튼.. 에프는 기계파에서 인간파로 만들고있어. 녀석 가끔은 뿌듯하더라.
아무튼 나라도 일상 이야기를 담아야지 다들 미래이야기만 주절주절.. 우리를 기억할 사람들한테도 이런건 보여줘야 하지 않겠어?
헬퍼스 "해당 메세지가 저장됩니다. 지구 시각으로 5758년 6월 22일. 02:43 기록."
ㅡ 유사지구행성 알파에서는 오랜 선배를 만났어. 이 기록을 보고 있을 누군가에는 나도 오랜 선배가 되겠지. 보이저 호가 그랬던 것처럼, 나와 우리가 이룰 발견들이 당신들 인류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
헬퍼스:이건 첫 기록이야. 마지막까지 인류를 위해 노력해보도록 할게. 그럼 이만 줄일게.
헬퍼스 "해당 메세지가 저장됩니다. 지구 시각으로 5758년 6월 22일. 02: 기록."
헬퍼스
< END 3 :: 5758. 06. 22. TO THE NEW WORLD >
여러분은 다시 새로운 유사 지구 행성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여전히 우주에 인류 이외의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수 있을지, 이겨낼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합니다.
잘 해낼 것이라고요.
헬퍼스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행성 α의 첫 탐사자이자, 첫 개척자이자, 또 다른 미지행성 탐사자의 임무를 선택하였습니다!"
여러분은 다시 차가운 캡슐에 몸을 누이고, 잠들어 아주 먼 미래에 깨어나겠지만, 결코 그것이 끔찍한 일이 아닐 것을 확신합니다.
“나는 불가해한 우주가 고통을 축으로 돌고 있다고는 믿을 수 없다. 분명 어됙가에는 순수한 기쁨 위에 세워진, 기이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