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whathappennnn.postype.com/post/9009120
만남의 광장탁의 베라와 블리스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8시간
1960년대 악취미의 소유주가 소송에서 패배하여 '마스틴 미네저리'는 무너졌고, 동물들은 고향으로 돌려보내졌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호텔이 세워졌습니다. 스케이트장과 극장, 뮤직홀을 가진 거대한 호텔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 당신은 그랜드 마스틴 호텔의 숙박권 추첨에 당첨되어 이곳에 왔습니다. 역사와 무관한 방문객인 당신은 우연한 계기로 이 땅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됩니다.
나는 1001호의 투숙객이다. 도저히 끝낼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마음을 당신에게 버리게 해줘.
(유튜브 링크 300 *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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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저리의 연인들
햇빛 일렁이는 따뜻한 겨울입니다.
베라와 블리스는 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불러 마스틴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는,
사흘 뒤 호텔에서 열리는 ‘마스틴 재단 주최 경매’ 때문이었죠.
이 경매는 무척 드물게 열려
전 세계 많은 수집가가 입장권을 구매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베라와 블리스는 이 입장권을 우연히 2매 얻게 되었습니다.
경매까진 시간도 꽤 많이 남았으니,
모처럼의 휴가를 즐겨볼까요?
겸사겸사 휴식도 좀 취하고요.
우리는 호텔 뒤쪽에 위치한 야외 스케이트장에 도착합니다.
블리스:베라, 헬레니아가 되어서 못하는 게 없는 건 당연해야 할 일이지만……
베라:(………)
블리스:품위 없이 넘어지고 싶지 않다면 타지 않아도 좋아. 헬레니아가 얼음 위에서 넘어지는 것보다는 아예 타지 않는 것도 좋겠지…… 탈 줄 모르니?
베라:…………………………………………..
블리스:정말이지 너는
베라:(승마 5) 그래도 한번쯤 타보고 싶은데…(힝)
블리스:그럼 한번 타보렴.
베라:.. 언니도 같이 타는거예요?!(활짝)
블리스:언니는 이런 비생산적인 운동 하고 싶지 않구나…….
베라:(몇찍어왔냐)
블리스:(KPC는 시트같은거 안찍음)
베라:언니가 경기에만 나가면 헬레니아 위상이.
블리스:위상이? 더 말해봐.
베라:…..
블리스:아~
베라:아니,
블리스:꼴에 언니라고 말하고 다니는 게 시덥잖다?
베라:(우리 언니 원래 이런 성격이었나? 1 아니요 2 예 2)
블리스:이 언니의 시덥잖은 모습을?
베라:(아니승마로 온세상을 지배하는 모습을…ㅠㅠ)
블리스:언니가 우리 베라 마음을 왜 몰라?
베라:언니는 바보야
블리스:언니가 왜 바보야?
베라:……………
블리스:그러고 보니 이 호텔 뒤쪽 숲으로 들어가면 작은 호수가 하나.
베라:(ㅋ)
급하게 ㅋㅋ
호텔 뒤쪽 숲으로 뛰어갑니다.
꽁꽁 언 호수 주변은 일루미네이션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뒤에서 블리스가 뛰지도 않고 걸어서 따라옵니다.
베라:(흥.. 언니는 맨날.. 맨날 이런식이야..!하면서 탓탓탓 뛰어와서 아직도 못봄)
블리스:베라, 언니의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뛰어가는 그 버릇은 언제 고칠 거죠?
베라:(사장은 바보야)
블리스:사실 이런 호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말이에요.
베라:(음? 쪽지를 받아서 펼쳐본다) 내가 VVIP예요?
블리스:내가요.
베라:나는?
블리스:(ㅇ_ㅇ)
베라:(ㅇ.ㅇ)
의문의 쪽지: ‘호텔 뒤쪽 숲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이름 없는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얼음이 얼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죠. 미스터리는 즐기시나요? 호수 한가운데는 특히나 투명한 얼음이 어는데, 겨울이면 얼음 가까이 호수 아래 잠든 것이 뜬다더군요. 용기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할만하죠.’
푸른 잉크로 쓰인 쪽지입니다.
윗면에 10공 펀치 자국이 나 있습니다.
베라:(쪽지를 여러번 둘러보다가 호숫가로 다가간다) 얼음 아래 잠든 것이 떠오른다고 하는데?
블리스:(ㅋ)
베라:(언니 친구 그밖에 없잔음)
블리스:몰라요. (아오(
베라:..몰라..?(왜?)
블리스:어느 순간부터 주머니 안에 있더군요.
베라:호텔 사람들은 주머니에 쪽지를 넣을정도로 은밀하다…(대충 메모함)
블리스:뭘 메모하는 건가요
베라:(ㅋ) 으,으응..(고개 도리질하고 손짓함) 어서와봐요. 안에 뭐가 있는지 보여요?
호수 중앙으로 가볼까요?
베라:..(언니랑 같이가요)
쪽지에 적힌 내용대로 호수 중앙까지 가서 내려다보면 그곳에만 맑고 깨끗한 얼음이 얼어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차가운 얼음, 깊은 물 너머 무언가 검은 것이 있습니다.
베라:(빤히…)
언뜻 보면 호수에 드리운 어둠처럼 보이지만 빛이 들면 사라지는 게 아닌,
아주 단단하고 실체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베라는 이상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베라:(미묘…) 언니도 보여요?
물 안은 고요하고 따뜻해 보입니다.
지상은 눈보라로 가득 차 추운데...
블리스:뭐가요?
따뜻한 물에 잠긴다면 얼마나 포근할까요?
스스로 이상하단 걸 느끼면서도 생각이 흘러드는 것을 막기 어렵습니다.
마치 문장이 머릿속을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말들,
다정한 위로를 받는 느낌입니다.
베라가 자신의 얼굴을 만져보면 눈물로 젖어 있습니다.
호수의 얼음 위로 뜨거운 눈물이 몇 방을 떨어집니다.
베라:뭔가 거뭇한게…. … ..(하며 잠자코 들리는 문장에 별안간 눈물이 후두둑) 응? 세상에, 나 갑자기 왜 눈물이…(벅벅 닦아요)
이겨냈습니다.
아기햄쥐
곧 제정신이 듭니다.
베라:(그럼 블리스는 아기 고슴도치)
그런데 그리움이 쉽사리 사리지지 않습니다.
그렇게생각했겠다
마치 너무나 소중한 사람을 만났는데 잃어버린 것처럼요.
블리스:베라, 바람이 너무 찬가요? 갑자기 왜 울고 혼자 이겨내나요?
베라:(깜빡깜빡… 이상하네요. 제 진짜 소중한 사람은 옆에서 저한테 가스라이팅이나 하고있는데)
블리스:(ㅋ)
베라:(ㅋ 이런나도 좋죠?)
블리스:(ㅋ 당연하지)
베라:조금 으슬으슬한 거 같기도하고~(부르르 떨면서 팔을 감싸) 얼른 들어갈까요? 이 안에 뭐가 보이는지 잘 모르겠어서~
블리스:정말 들어가도 괜찮겠어요?
베라:….(호,호텔안으로 들어가잔 말이었으니까) 구경할래요! 모처럼 왔으니까 둘러보고 가야죠!
블리스:(잉~ 아기햄스터 언니귀한줄모르는)
베라:(아기고슴도치 귀한줄은 아는데…)
:1960년대에 지어진 이 커다한 호텔의 실내장식은, 어두운 갈색과 호박색, 주황색으로 톤을 맞추어 조금 경박해 보이기도 합니다. 돈을 아끼지 않은 모양입니다.
베라:…넓어.
블리스:호텔이니까요.
베라:…. 다둘러보려면 며칠은 걸리겠는데요?
블리스:우린 사흘 후 경매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베라:..사흘동안 다 둘러볼 수 있겠지…?(힐끔 호텔을 둘러보다가) 그럼 우리 기념관 먼저 가봐요!
블리스:기념관이라. 그럼요, 원래 사업을 한다면 이곳의 역사를 알고자 해야 하는 거랍니다. 역시 베라는 헬레니아 회사를 책임질 사람이에요.
베라:(하)
운영시간: 9:00AM~5:00PM
:마스틴 호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베라:…
:
베라:(레이 마스틴부터 먼저 보겠어요.) 이름을 두번이나 바꾼거야?
:한 번입니다.
레이 마스틴: 마스틴 재단의 창립자입니다. 기념관 중앙에 초상화가 걸려 있으며, 무역업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이 주변에 장원을 사서 마스틴 미네저리를 건설했던 사업가입니다. 60년대에 동물 보호운동의 압박에 시설을 폐쇄했고 그 자리에 마스틴 호텔을 건설했습니다.
베라:(예리한걸)
:음.
베라:(흐음…)
:그건그래
늙다리 할배입니다.
베라:..(흥미 잃어버림… 그나저나 동물 보호운동과 무슨 연관이 있지?)
::)
베라:(아 알겠어요)
마스틴 미네저리: 좁은 철창 안에 갇힌 동물들이 보입니다. 공작, 사자, 도마뱀, 악어.. 그리고 그들을 구경하는 관광객들도요.
베라:….:)
:역시 헬레니아의 베라
베라:동물 사랑이 국격으로 이어지는거죠.
:베라는 호텔에 대해 배웠던 것이 정확히 기억납니다.
베라:(우….)
블리스:(에~ 와따시?)
베라:…………………..
블리스:그럼 지나가던 관광객에게 줄까요?
베라:역시 내가 제격이겠지?
블리스:헬레니아 이름으로 동물 호텔 지으면 그게 사업이지.
베라:(흠.그건맞지만…)
블리스:베라 말고는 없지. 이렇게나 동물을 사랑해서…… 후계자수업에 불성실했는데도 이것만 기억하니까.
베라:…
블리스:그래, 덜 성실.
베라:덜 성실했던 적도.
블리스:성실.
베라:(만족해서 주댕이 들어감…)
마스틴 호텔: 마스틴 미네저리가 무너지고 세워진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지금 쓸쓸한 모습과 다르게 초기에는 전투적으로 사람을 끌어모았다고 합니다. 영화관과 극장에선 당대 가장 유명한 쇼가 걸렸고 장원에선 승마와 다른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15년 전 마스틴 재단 주최 경매를 끝으로 어쩐 일인지 모든 쇼를 중단하고, 호텔도 손님을 잘 받지 않았습니다.
블리스:불성실.
베라:ㅡㅡ
블리스:ㅋㅋ
베라:(오호라…) 그럼 오늘 사람도 많이 없을까요? 손님을 잘 받지 않는다고 되어있어서…
블리스:그러다가 이제는 낡아빠진 호텔이 된 거지. 구석구석 잘 봐, 베라. 여기를 동물 호텔로 개조를.
베라:
사진 일부: 사진 일부에 젊은 날의 호텔 지배인 짐 웨이츠가 보입니다. 그는 자신만만한 인상으로 웃고 있습니다. 레이 마스틴과 악수하는 사진도 있습니다. 어째 익숙한 게, 마스틴 미네저리를 배경으로 레이 마스틴이 찍은 사진에서 무릎에 앉아 있는 꼬마와 닮았습니다. 짐 웨이츠의 어린 시절일까요?
베라:그치만 낡아빠진 것 치고는…(수요는 많은거 아닌가?생각중…)
전시물을 보아가면 어떤 사람이 씩씩거리며 출구를 역행하여 들어오는 것이 보입니다.
근처를 살피면 가방이 놓여 있습니다.
가방을 찾으러 돌아온 걸까요?
미겔 헥터:미친놈, 내가 누군지 알면서 끝까지..!
그리고 베라와 마주치면,
민망한 표정을 짓습니다.
베라:(빤히……)
미겔 헥터:……흠흠.
베라:(빠아아아아아아안…)
미겔 헥터:……정말 미안합니다.
베라:…용서하죠.(흐흥 웃으면서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넘김) 무슨 일인가요?
미겔 헥터:그냥 호텔 지배인과 사소한 시비가 붙어서요.
베라:관광…객보다는 투숙하기 위해 왔어요. 그러다 호텔을 둘러보고 있는 중인데…
미겔 헥터:그렇다면 호텔 앞 바로 길 건너에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베라:당신은 누구신가요?(내가 누군지 안다니, 누구세요)
미겔 헥터:차가 없다면 버스를 타서라도 이 호텔을 나가요.
베라:응?
미겔 헥터:이 말은 누구에게도 하지 말고요.
베라:(회사원.)
:회사원? 아뇨.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남자의 어깨는 떡 벌어졌고 눈은 예리합니다. 입가엔 칼로 그인 상처도 있습니다.
베라:,,,,,,,,,,,,회사원….
미겔 헥터:왜 그렇게 보십니까?
베라:요즘 회사에선 얼굴에 흉질 일도 있는가싶어서요.
미겔 헥터:회사는 무법지대죠.
베라:(무,무법지대)
미겔 헥터:(무법지대.)
베라:(언니봄. 동의하시는지요)
미겔 헥터:이 호텔을 떠나는 게 좋을 겁니다.
블리스:(그건 그렇쥐.)
베라:(그렇구나.. 그럼 무법지대지)
미겔 헥터:말할 수 없습니다.
베라:왜요?
미겔 헥터:말할 수 있었다면 이유와 함께 말했겠죠.
베라:(호오.. 수상해)
미겔 헥터:먼저 가보겠습니다. (가방 들고 나갑니다.)
베라:… ..말,말씀 고마워요?!(나가는 뒷모습에 아련히 소리침…)
블리스:뭐가 고마운 거죠?
베라:…조언을 해줬으니까요?
블리스:우린 경매가 목적이니까요.
베라:…으음…(그렇다고 하니까…) … …
블리스:그래요, 다른 사람들에게 데리러 오라고 하면 될 테니.
베라:...(그땐 늦지 않으려나 생각중)
블리스:(국보 둘 잃는거죠 뭐)
베라:...(흠 국가가 가만두지 않을 것) ....
블리스:그러도록 하죠. 몸을 녹이는 게 좋겠어요, 각종 꽃들을 보면서. 있을지 모르겠지만.
운영시간: 10:00AM~4:00PM
:온실 안에는 화사한 호접란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베라:(호접한 모란 줄여서 호접란)
블리스:(베라야 너 왜 메타발언 같은 거 해?)
베라:(....궁금한게 지금 시간은 몇시일까?)
블리스:(대충...곧저녁시간입니다)
베라:(4시는 안됐겠군)
블리스:(강조된저거안볼거얌베라야?)
베라:(모르는척하면서 온실구경함)
블리스:(아니이~~~)
베라:(TPG해버린다)
블리스:(진행충이라그래내가)
베라:좋죠?^^
블리스:정말 좋네요^^
베라:(ㅋ) 집에..?
블리스:집에.
베라:그치만 정원사아저씨가 충분히 고생하고 계신데....
블리스:돈 낭비야 말로 재벌의 덕목이죠.
베라:(돈낭비)
:조각상에게 다가가볼까요?
베라:(불길한데요)
:(하지만 갈거자나용)
베라:이만 나갈까요?
:ㅋ
블리스:베라?ㅋ
백모란:(ㅋ) 왜요?(시치미 뚝)
블리스:꽃이말도하네
베라:(ㅋ)
블리스:ㅋㅋ
베라:…(ㅋㅋ) 칭찬이죠?
블리스:그럼요.
베라:(민망하니까 조각상에 가까이 다가감….)
블리스:나는 저 조각상이 마음에 든답니다.
베라:,…
조각상에 다가갑니다.
설명을 읽으면 금속으로 된 단상위에 놓인 저 회백색 돌은 서로를 껴안고 녹아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라 합니다.
베라:아무리 언니라지만 취향이
그러나 머리 둘은 서로를 잡아먹듯 엉겨 붙어 있고,
머리카락은 위로 솟구쳤으며,
베라:취향이
팔은 둥근 몸통에 흡수되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리의 수는 유달리 많고...
베라:취,
이래저래 기분 나쁜 모습입니다.
베라:…………………………….
베라:
:ㅋ
베라:(진심이냔 얼굴로 쳐다봄)
:취향존중해주세요
거기다 크기까지 거대하여 온실과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베라:….
작품을 만든 조각가의 이름도 쓰여 있지 않습니다.
작품명은 ‘연인들’입니다.
베라:(우와 굉장히 중요해보이는 오브젝트 발견)
블리스: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베라:………………………..
블리스:마음이.
베라:(나는 지금 몹시 심기불편한데….)
블리스:베라는 예술을 하나도 몰라
베라:예술을 하나도 모르는 제가 봐도 알 수 있는 이 작품의 수상함….
블리스:언니가 왜 몰라요!
베라:몰라!
블리스:됐어요, 들어가죠. 방으로.
참고로 각방입니다.
베라:….
블리스:(시나리오의 사정)
베라:(언니 내가 아냐스타샤 언니랑 자겠다고 할때는 그렇게 말리더니)
블리스:(그치만 나랑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벽난로도 키고 창문도 열고 이불도 개놓고 아침 서비스도 불러야 할 텐데두?)
베라:(흠)
블리스:(아니 왜?ㅠㅠ)
베라:(바보아냐!)
블리스:(용돈은줬어)
베라:(그럼 나를 위해 벽난로도 키고 창문도 열고 이불도 개놓고 아침서비스도 불러줘)
블리스:(돈줄거야?)
베라:(….)
베라:ㅡㅡ
블리스:ㅋㅋ
베라:..집에가면 돈 많아
블리스:(돈이떠베라?)
베라:많다구~!!!!!(쿵쿵쿵쿵 먼저 들어감 흥)
블리스:(잠깐!!!!!)
호텔로 돌아와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베라:(이미 방문잠금)
마침 하루 일정을 끝냈는지 호텔로 돌아온 손님들이 함께 엘리베이터에 오릅니다.
블리스:(곤란해그거)
베라:(ㅋ)
버튼이 주르룩 눌리는 걸 보니 5층부터 10층까지 빠짐없이 서겠네요.
5층의 문이 열리면 비명이 들립니다.
그럼에도 베라는 방으로 들어갔나요?
베라:(뭐?!)
사람들이 향하고 근처에 있던 호텔 직원도 황급히 뛰어갑니다.
블리스:그러네요. 확인 좀 해보죠. 베라, 괜찮지 않다면 먼저 올라가도 좋아요.
베라:…(으.. 인상을 살짝 찌푸리다가) 화,확인이요?
블리스:(주가가떨어질만한지아닌지보러가야함)
베라:(…)
블리스:그래도 가봐야죠.
베라:(팔붙잡던 손으로 손잡아) 그,그럼 같이가요
블리스:정말 괜찮겠어요, 베라?
베라:그치만…
블리스:그치만?
확인하러 가볼까요?
베라:(왤케 믿음직함? 언니 믿고 거만해져서 확인하러감…)
사람들이 가리키는 건 503호입니다. \
문은 열려 있고,
아까 소리를 지른 메이드가 호텔 직원의 부축을 받아 일어서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잔뜩 모여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열린 창문으로 차가운 겨울바람이 쏟아집니다.
바로 그 창가에 기대어 머리가 날아간 시체가 주저 앉아 있습니다.
시체의 오른손엔 권총이 들려 있습니다.
주변은 피투성이로 더럽습니다.
침대에 채 풀지 않은 짐에도 피가 튀어 있고 벽과 바닥은 뼛조각과 그 밖에 끈적거리는 것들로...
베라:(으슬으슬.. 열린 창문너머로 들어온 찬바람에 제 팔을 문지르다 경직된다) 새,생각보다… …(엄청 잔인하잖아..!!!)
사람들은 우왕좌왕 하며 방을 배회 합니다.
이 틈새를 타 방을 조사할 수 있겠습니다.
볼만한 것은 시체, 남자의 짐, 창문 정도입니다.
블리스:나야 괜찮죠.
베라:(왜 이런 장소를)
베라:..(어?0
블리스:(기업 비밀이야 마이스윗리를키리)
베라:…………..(나만 모르는 우리집 기업비밀이?)
블리스:(하지만~)
베라:(나 사실…)
베라:
블리스:(...)
침대 근처 협탁에
그 옆에 만년필이 놓여 있습니다.
베라:(나 주워온 자식이야?)
블리스:(아니이~~~)
베라:………………………….
블리스:(이잉.)
수첩을 확인하면 남자의 신분을 얼추 알 수 있게 됩니다.
베라:(나만 모르는 시체보단 나도 아는 시체가 좋아)
:남자의 이름은 미겔 헥터, 나이는 45세로 형사처럼 보입니다.
베라:….(응?)
:수첩은 그저 일정 정리용이었는지 이렇다 할 정보가 없습니다.
베라:(아,아는시체다)
시체: 옷이 똑같습니다. 오른손에는 커다란 권총이 쥐어져 있고 머리가 날아가 있습니다. 정말로 더 가까이 가나요?
베라:…..(무심코 같은 사람인가 싶어서 가까이 다가간다)
:정말?
블리스:베라, 너무 가까이 가지 마세요.
:피 냄새 때문에 속이 뒤집어집니다.
베라:…(헉 정신차림) 이, 이사람.. 아까 그 아저씨랑 옷차림새가 똑같은,(웩)
:바붕
베라:(남자짐이나 살펴봅니다.. 들키지않게 슬적슬적…)
남자의 짐: 캐리어가 침대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지갑과 경찰 배지가 보입니다.
베라:(회사원이라더니)
:회사원이라더니
베라:(경찰이었잖아)
:경찰이었습니다
베라:(지갑 슬쩍 펼쳐봄))
:지갑을 슬쩍 펼치려던 차……
“경찰? 경찰이었어?”
베라:(긴장)
“뭐야, 잘 죽었네!”
베라:(우?)
:사람들의 반응이 험악해집니다.
베라:(왜,왜….? 언니 쳐다보면서 눈치살펴봄 나 이정도 사회적 지식배경이 없는가?)
블리스:(모른다는 표정으로 베라 토닥~토닥~)
베라:(언니가 모르면 나도 몰라도 돼) 으음… (창문너머로 슬쩍 바라볼까요)
:시체의 뒤쪽에 있어서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베라:….(말려주나 언니가?)
블리스:베라?
베라:…………….
블리스:그렇죠.
베라:….. 얼른 갈까요? 피냄새에 몸에 베이는거 같아..!
얼추 방 안을 둘러보니,
메이드 하나가 다가옵니다.
에이미 터너:……저, 저어.
블리스:……아, 저는 1010호. 제 동생은 1001호입니다.
에이미 터너:……아. 1001호.
베라:(끄덕끄덕…)
에이미 터너:……그러고 보니 1001호에 도착한 우편물이 있는데요…….
에이미 터너가 운을 떼는 사이 관리인 짐 웨이츠가 도착합니다.
베라:응…?
짐 웨이츠:다들 괜찮으십니까?
베라:(총총총,, 방에서 좀 떨어졌어요) 우편물이라니,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메이드에게 물어요)
에이미 터너:아, 저기.
짐 웨이츠:우선, 밤이 너무 늦었으니 다들 돌아가 쉬셔야 합니다.
베라:(우편물은 받아야할 거 아냐)
짐 웨이츠:우편물은 내일 미스 터너를 시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라:(중요한 계약인데 늦으면 책임질거야?)
짐 웨이츠:그리고 죄송하지만, 경찰을 불렀고 그쪽에서 협조를 요구하여 송구스러우나……
베라:…(발 묶였다)
짐 웨이츠:객실의 경호를 더 강화하겠습니다.
베라:..우편만 받는건,(네,, 철저히 묵살됨…)
짐 웨이츠:환불도 곧 진행해 드리겠으며,
베라:(나 또 블리스 혈통이라 이런 말에 솔깃하네…)
블리스혈통 ㅜㅜ
잘생겨서 자세히본거얌?
:손목에 끼고 있는 특이한 시계가 보입니다.
베라:(파칭ㅡ)
짐 웨이츠:아, 여러분.
베라:(장식용 시계인가..? 빤히…) 음?
짐 웨이츠:으음,
베라:(아까그 아저씨가 생각나긴 하는데.. 차림새상 이쪽에서 죽어버렸으니 없는 셈 쳐둘까요. 게다가 혹시몰라 조언을 해준 사람인데..) 으음……..
짐 웨이츠:무슨 일이시죠?
블리스:(베라 봄)
베라:(언니봄)
블리스:(베라 빠아아아아아안히)
베라:…………..(무언의 압박을 느끼는중)
블리스:(ㅇ_ㅇ)
짐 웨이츠:(ㅇ_ㅇ)
베라:으음.. 딱히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못 본 것 같아요.(니 뭔데 울 언니랑 같은 표정 짓냐)
짐 웨이츠:(ㅠ_ㅠ)
베라:(만족)
짐 웨이츠:그렇습니까. 그럼… 네, 알겠습니다. 우선 객실로 들어가서 쉬시죠.
객실로 들어갈까요?
베라:…(웨이츠씨 빤히.. 쳐다보다가)
짐 웨이츠:ㅋㅋ
베라:
짐 웨이츠:ㅋㅋ
베라:(쩝…)
들어가나요?
저벅저벅.
베라는 1001호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셨죠
베라:(언니 무서운뎅 오늘 같이 자면 안돼? 내가 벽난로도 켜고 이불도 개고 아침서비스도 부를께)
블리스:(ㅎㅎ 잉 바부 그랭)
베라:헤헤, 그래도 돼?(언니는 어케 이렇게 내맘을 찰떡콩떡같이 알까 생각하며 쫄래쫄래 따라가요)
ㅎㅎ바부귀염둥이햄쮜
1010호로 들어가 잠이 듭니다.
코오~
베라:(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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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문득 의식이 돌아옵니다.
베라는 자신이 몸을 제어할 수 없고 정신만 흐릿하게 깨어 있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베라:(꿈뻑…)
베라는 1001호라 적힌 문패 앞에 서 있습니다.
베라:(으응…?)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언제 이렇게 복도까지 나왔는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몽유병의 증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몽롱한 기분으로 베라는 몸을 돌려 복도를 걷습니다.
반대편 복도 끝에서 희끗희끗한 인영이 보입니다.
베라:(몽롱.. 그치만 그냥 걷고 있구나.. 라고 무의식에 생각하고 있어요)
베라는 그 인영이 블리스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몸은 여전히 제멋대로 그 사람 쪽으로 걸어갑니다.
그쪽으로 다가갈수록 안도감, 안락함, 익숙한 기분이 차오릅니다.
어서 닿고 싶어요, 그러면 이 공포가 모두 끝날 것 같습니다.
복도의 중앙쯤에 오면 저절로 손이 뻗어지고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때 바닥을 뚫고 거대한 붉은 꽃 덩굴이 자라납니다.
마치 두 사람을 가로막듯 혹은 감싸 안듯,
덩굴이 베라와 블리스를 감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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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는 1001호의 침대에서 깨어납니다.
이상한 악몽을 꿨다고 생각할 때쯤 ,
손에 붉은색 꽃잎이 하나 붙어 있단 걸 깨닫습니다.
베라:…(끔뻑… 근데 아직 밖에 안나가봐서 언니방이라고 생각중. 엥 언니가 없네? 화장실갔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분명히 잠든 것은 1010호였는데.
이 방은 아무리 보아도 1001호입니다.
베라:…..(졸려서 눈만 깜박거리다가.. 확 깼어요) 응?????
그리고, 1001호에서 깨어났다는 사실에,
베라:내가, 언제 여기로…(아이고 자기전에 언니한테 벽난로 켜주겠다고 했는데 황급히 일어나요)
에궁
베라:(언니가 날 미워할거야ㅡ!!)
쿠궁ㅡ!!!!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베라:(웅니~~~~~~하면서 황급히 문을 열..?)
설마 블리스?!
베라:설마?!
에이미 터너:(ㅇ_ㅇ)
베라:….
에이미 터너:아, 안녕하세요.
베라:(간만에 마음이 싸늘해짐…..) 아, 네…..
에이미 터너:(달달 떨리는 손으로 소포를 건네줍니다…….)
베라:(왜이렇게 떨어?)
에이미 터너:(8ㅡ8)
베라:(안색 안좋아짐…. ) 으음……
에이미 터너:더, 더 좋은 서, 서비, 서비스를…….
베라:괜찮아요.
에이미 터너:그, 그, 그럼 가보겠습니다…….
베라:(기여워서 마음 쪼금 풀림) 걱정마세요, 수고하세요~(문탁~)
문탁~
소포를 열어볼까요?
베라:(소포를 열어볼까요, 언니한테 가기전에 열어봐야지~)
소포: 안에는 낡은 일기장이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가죽제인 일기장의 표지만 멀쩡하고 안의 내지는 뒤죽박죽 섞여 있습니다. 예전에 1001호에 투숙했던 사람의 일기 같습니다.
베라:….응?
일기를 읽어볼까요?
베라:(누가 이런걸?)
:누가 이런걸? ㅇ.ㅇ
베라:(굉장히 TMI라고 생각중….)
:ㅋ
베라:언니랑 같이 볼까?
:혼자보시죠
베라:(저벅저버거 문열고 1010호 똑똑노크해요)
:ㅠㅠ
베라:(일기장 손에쥐고 같이볼라고)
:정말루같이보려구요
베라:…
:ㅇ.ㅇ
베라:(알았어 백스텝해서 다시 방으로 돌아옴)
:ㅎㅎ방으로돌아옵니다.
베라:(언니에게 생긴 최초의 비밀…..)
마스틴 호텔에서 처음 눈에 들어온 건, 삐걱거리는 풍향계였다.
다른 집의 풍향계처럼 금빛 수탉이 아닌, 갈까마귀 모양의 풍향계.
아침을 불러오지 않는 새.
영리한 눈으로 모두를 감시하는 새.
그러나 마스틴 호텔에 발을 들인 순간 나는 ‘집’을 떠올렸다.
아늑하고, 익숙하며, 조금 질리지만 그곳을 떠날 생각은 들지 않는 집.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다.
여행지를 산보하다가 아,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오늘 아침에 빌린 방이 떠오른 적은.
누구에게도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는 일일까.
호텔을 전전해온 여행자들이 남긴 향수가
공중을 부유하다가 우리를 만나는 것일까?
누구에게나 그리움이 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면,
다른 사람의 그리움을 내 것이라 착각할 수 있을까.
그렇게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나는 오늘 연인과 마스틴 호텔로 왔다.
오늘은 왠지 몸이 좋지 않다.
동시에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내가…
사랑에 빠질 것 같다.
베라:(연인을 두고…?
연인을두고
……뒤에는 몇 페이지가 더 있습니다.
베라:(이거 개자식아닌가?)
그러나 어쩐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네요.
더 읽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페이지는 나중에 읽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베라:으음… 어제 이상한 꿈을 꿔서 그런가..(이딴 개자식의 일기를 엿보려니 머리가 어질거리는 걸 수도 있음)
~220702 20:45
이제 베라는 언니의 방으로 가나요?
베라:(가자! 일기장은….) …. ……
들고갈까요??
베라:… ..(고스란히 호텔 서랍장에 넣어두고 가… … ..들고간다)
:(ㅋ)
총총총 들고갑니다 바부 \♡
베라:(바부/)
언니의 방으로 들어가면,
말끔한 모습이지만 벽난로도 아침도 침구정리도 없는 블리스가 있습니다.
블리스:베라…… 언제 가버린거죠?
베라:….. ….. …. ……
블리스:벽난로도 침구정리도 아침 서비스도 없더군요.
베라:나는 기억에도 없는데….~~~~
블리스:혼자.
베라:깨어나보니까…!!!!!!!!
블리스:몽유병이라……
베라:진짠데(왕억울)
블리스:많죠?
베라:…그야!
잠깐!!
정말 보여줄건가요
베라:…!
정말루??
베라:(왜 보여주면 안되죠?)
...
그런탐사자가없었기때문에
ㅋ
베라:…(ㅋ) 아
아니 안되는건아닌데
베라:(나는 언니와 1분 1초 365일 다 공유하고 싶은데…?)
...뭐라고반응을해야할지
베라:……..
약간 회지보여주는동생같은기분
베라:ㅋ
아
캐조종입니다그거
베라:…(ㅋ)
블리스:응?
베라:음?
블리스:ㅇ.ㅇ
보여주면안되지~~!!!
베라:(삭닫음)
남의프라이버시입니다
베라의 것도 블리스의 것도 아니지만
베라:(그치만 나한테는 공개했으면서?)
블리스:(ㅇ.ㅇ)
베라:언니와 나 사이에 비밀 같은건 없는데……..
블리스:정원?
베라:음…~~(일기장보여주고싶어)
블리스:ㅠㅠ
베라:(하지만 나도 뒷내용 궁금한데…..)
블리스:(알겠어볼게볼게 한장 봄)
베라:(ㅋ
블리스:문학같군요.
베라:…….
사자와 돌고래를 주제로 한 정원은 그닥 어울리지 않는 동물들을 테마로 잡았음에도
생각보다 조경이 괜찮습니다.
소복하게 눈이 깔린 길을 걷 다보면 분수대를 발견합니다.
분수대에서 빼꼼 고개를 내민 돌고래와
분수대를 내려다보는 사자가 키스를 하기 직전처럼 굳어 있는 장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레드그레이브 부인:귀엽죠?
우아하게 담배를 피우는 귀부인이 말을 걸어옵니다.
베라:(그래 조금 뜬금없긴해 라고 생각…) 사랑이요?
레드그레이브 부인:둘은 아주 흔한 문학의 시작처럼 만났어요.
베라:(문학갔다던 일기장 떠올림… 불륜…음…)
레드그레이브 부인:첫눈에 반한거죠. 그런데 문제라면, 돌고래는 자기 집안의 체면을 위해 일찍 결혼을 해야 했답니다.
베라:(같다던..)
레드그레이브 부인:하지만 사자도 돌고래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았죠. 전개조차 흔하지요?
베라:사랑이 원래 좀 뻔하잖아요~(장난스레 얘기해요)
레드그레이브 부인:그래서 둘은 고향을 떠나 먼 곳에서 밀회를 즐겼고……
베라:(돌고래가 누나타입이구나)
레드그레이브 부인:(콜록)
베라:(치기어린사랑이라며)
레드그레이브 부인:어차피 둘 다 알고 있을 거예요.
베라:(우…) 슬픈이야기네요.
레드그레이브 부인:후후, 원래 오래 머무는 사람들은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도 알게되는 법이랍니다.
블리스:그래봐야 밀회면 불륜이죠.
베라:여기서 장기간 투숙하시는 분이신가요?
블리스:베라, 갑시다. 갈 곳도 많고요.
베라:(어허)
레드그레이브 부인:어머나, 내가 소개를 안 했네요.
베라:레드 그레이브 부인! 반가워요, 말씀대로 조심하면서 둘러보고 있답니다!
레드그레이브 부인:조심히 들어가요.
베라:(바이바이~ 손 흔들어주고 다른 정원으로 가봐요~ 공작과.. 모란…?)
봄,여름엔 모란이 가득 피었겠지만 지금은 갈색 덤불 위에 소복한 눈이 쌓인 정원입니다.
내쉬는 입김은 겨울 공기에 사라지고,
물이 꽁꽁 언 공작 분수가 보입니다.
블리스:여기선 눈사람이라도 만들어 봐요, 베라.
베라:언니도 같이.
블리스:언니는 벽난로를 일찍 쬐지 못해 춥답니다.
베라:…………….
블리스:하지만 베라, 언니는 다 큰 성인이랍니다.
베라:…나도 이제 어른인데?
블리스:눈사람을요?
베라:언니를.
블리스:언니는 눈사람이다?
베라:눈사람은 마음이라도 따뜻한데……
블리스:눈사람 적이 있었나요?
베라:…그,글쎄….?
블리스:어쩐지 주워웠다고 하더니.
베라:(…)
블리스:눈사람을 주워와 사람으로 만든 거였군요.
베라:이상하다 난 봄에 태어났는데
블리스:눈이 녹지 않는 봄날은 많죠.
베라:(언니의 고차원적 발언에 이해하지못하고 눈사람이나 만들어야지)
블리스:(바부)
베라:(작게 부러진 나뭇가지 뒷머리에 장식해서 블리스 만듬)
블리스:(이게무슨장식이야)
베라:(까만 리본)
블리스:언니 머리에 그렇게 나뭇가지를 꽂아버리고 싶다?
베라:흥, 맘대로 해석하시지요
블리스:아니라는 말은 안 하네요?
베라:…
블리스:
베라:(힐끔)
블리스:(훗.)
베라:(블리스 눈사람 옆에 만들어진 못생긴 눈사람 4개와 햄쥐 눈사람 1개 봄)
블리스:(4개 다 처리함)
베라:헉!
베라:
베라는 누군가의 시선을 느낍니다.
소근 소근……
나도 만져보고 싶어……
베라:(휙 돌아봄)
뒤를 돌아보면,
베라:(다만아냐?)
관광객들이
아오
관광객들이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베라:(빤히……..)
블리스:안 보는 게 이상한 거죠.
베라:응?
블리스:우리 아기 햄스터가 이렇게 귀여우니.
베라:……
블리스:누가
베라:(쪼기 소근거리던 사람들 가리켜요)
사람들은 이미 사라져있습니다.
베라:앗, 갔다…..
블리스:아무도 없는걸요.
베라:내가 그런걸 왜봐요!(장난스럽게 톡,,,, 치면서 일어나요)
블리스:왜요?
베라:그치만 언니는 매정하구
블리스:(ㅡ_ㅡ)
베라:(귀여워서 볼찌름)
블리스:(흥. 저벅저벅 나감.)
베라:(ㅎㅎ 졸래졸래 따라가요)
소근 소근~
베라:(누구얏!)
다른 관광객들이 베라와 블리스가 서있던 자리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눈사람이 귀여웠던 걸까요?
베라:(흥 귀엽긴하지)
바붕
어디루 가볼까요?
베라:(뭣)
블리스:밥?
베라:(그치만 밥도 먹는댔구)
블리스:레스토랑으로 갈까요?
베라:아침도 결국 못먹었구…
어쩐지 기분이 나아집니다.
지금이라면 일기의 두 번째 장을 읽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베라:(에)
읽으면서가면대는데
베라:(언니 저만치 앞서나가는데 두번째장 펼쳐봐요)
오늘 이상한 일이 있었다.
연인은 시선을 신경 쓰는 사람이라 9층에 방을 잡았다.
그러니까 내 연인이 9층에서 내리고, 그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탔다.
1010호의 투숙객이다.
1010호의 사람에게 물었다.
나: 왜 계단을 쓰지 않으세요? 고작 한 층인데.
1010호의 사람: 왜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죠? 고작 한 층인데.
그 사람이 크게 웃을 때 민트와 브랜디 냄새가 났다.
나: 한잔하셨나요.
1010호의 사람: 네. 조금
나: 무슨 일 있으셨나요?
1010호의 사람: 실연이죠. 잠깐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제가 수작에 넘어갈 거라 생각하지 마세요.
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전 연인이 있어요.
1010호의 사람: 다들 그런 식으로 말하죠.
지금도 기억나는 대화다.
무례하면서 즐거웠고 익숙하고 편했다.
우리는 각자 팔짱을 낀 자세로 복도 한 가운데서 떠들었다.
1010호의 사람은 벽에 살짝 기대어 금빛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게 내버려 두었다.
이상하다.
이상한 일이다.
그동안 내 연인이 조금도 생각나지 않았다.
밤마다 꾸는 이 꿈도 관련 있는 걸까.
왜 1010호의 사람이 계속 꿈에 나올까.
우리는 아주 오래전의 집을 보고 있었다.
태어나기도 전에 살던 영혼의 집 같다.
점심: 12:00PM~3:00PM
레스토랑 안은 한산합니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오늘 음식은 값을 받지 않는다는 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베라:(다들 이시간까지 자는걸까나~ 일기장을 덮어두고 언니옆에서 졸졸 따라다녀요) 앗,
블리스:어머나, 베라. 그럼 오늘은 뭘 먹고 싶나요?
베라:음……(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로)
스테이크. 미디움 레어로 시킵니다.
귀엽어.
사랑스럽습니다.
베라:언니는?
블리스:같은 걸로 주시겠어요?
밥을 먹었습니다...
베라:(냠냠접접 언니와 불륜의 불륜의 사실도 이야기하고…)
블리스:(불륜의 불륜 개~자식 잘라버려~)
베라:(접접 이젠 어디갈까….)
블리스:(어디갈까나)
베라:(남의 연애사 참견은 재미있구나 또하나를 알아간다)
레스토랑에서도 시선이 느껴집니다.
베라:누구얏(휙 돌아봄)
눈이 마주칩니다.
베라:(핫)
같이 바라봅니다.
베라:(시선을 피하지 않아요 눈싸움 해버림…)
그 사람이 웃으며 눈을 돌립니다.
베라:(하? 지금 나 꼬신거?)
눈돌렸는디?
베라:(웃었잖아)
그 사람의 외모 40
베라:(..)
1여자 2남자 2
베라:우욱
블리스:ㅋ
베라:(ㅋ)
블리스:갑자기 왜 헛구역질을(ㅋ)
베라:(물 벌컥벌컥 마심;;;;)
블리스:못생긴 남자를 본 것처럼...
베라:가끔 그렇게 참을 수 없는 환경을 마주하곤 하죠…..
블리스:다음은 어디로 갈까요?
베라:여기가 4층이니까 차례로 둘러볼까요?
블리스:한 두 곳 정도 가면 잘 시간이겠어요.
베라:4층 먼저 둘러볼까요? 내일 마저 둘러보지 뭐~
블리스:그렇죠.
베라:……. …극장을 먼저 가보죠.
블리스:ㅋ
베라:(술이 고프다~~~~~~~~)
폐쇄되어 있습니다.
호텔의 경비원이 지키고 있네요.
베라:(우.)
블리스:ㅋㅋ
베라:(ㅋ)
블리스:(언니는 시트 안가져왔어)
베라:(언니의 자료조사 기능치는? 70
블리스:
베라:(ㅎㅎ 언니짱) 상영하고 있던 내용인가요? (줄거리 읽어봐요)
줄거리: ...에서 노래한 것처럼, 아리스토파네스는 일찍이 에로스를 자신이 잃어버린 반쪽과 하나가 되려는 욕망으로 보았다.
베라:(큰일남…)
블리스:흠.
베라:아직?
블리스:몇이죠?
베라:22 살이잖아요 벌써..!
블리스:ㅋㅋ
베라:(ㅋ) 아, (언니는 몇살인데)
블리스:(난...
베라:(헐..)
뭐임??
베라:…. 언니눈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베라:친구들이랑은…!(얌전히 바로 감)
바에는 숙련된 바텐더 두 명이 서 있고,
작은 원형 테이블마다 손님이 앉아 있습니다.
원래는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무대는 텅 비어 있고,
음악은 오디오에서 재생되는 중입니다.
자리를 잡을까요?
베라:레스토랑에 사람이 없다더니, 다 여기 있었나봐요.
자리를 잡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하면,
……
어느 한 여자가 두 사람의 자리를 자나다 베라에게 술을 살짝 흘립니다.
베라:(하?)
카밀라:……어머나!
베라:(여자 얼굴봄)
카밀라:이런, 괜찮아요? 세탁비라도 드려야 하는데 당장 현금이 없어서…….
베라:(어버버한 사이에 명함만 주섬주섬 받아들고 쳐다본다) 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는데, 그럼 이쪽으로 나중에 연락드리겠습니다.
카밀라:정말 미안해요!
베라:…여벌옷이라도 들고와서 다행이에요.(왠지 촉촉해짐…)
여자는 미안하다는 말을 끝으로 밖으로 나갑니다.
블리스:어머?
베라:….응?(명함 뒤집어봄)
명함을 뒤집으면,
뒤로 무언가 글이 하나 써있습니다.
베라:(먼데먼데)
베라:…(라고 적혀있는데요..?라고 소곤소곤 얘기해요)
블리스:(흠. 무슨 일일까요?)
베라:….
블리스:할 말이 있어보이는데.
베라:음.. 이렇게 되면 옷이 아니라도 가봐야겠네요. (술=알콜없을듯 홀짝홀짝 마저마시고 슬 눈치를 살펴) 가볼까요?
블리스:그럼 뒤따라갈테니 먼저 가봐요, 베라.
베라:…(잉 여기 와서 처음-진짜임밤에간건내의지가아니니까- 언니랑 떨어져야하잖아)
와~가자가자
베라:(근데 다음희생자라더니 604호 가서 죽는거아님?))
에?
베라:(아님말고~~)
604호로 돌아가면,
브랜디를 따른 카밀라가 베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블리스도 들어옵니다.
이윽고 음악을 크게 틉니다.
베라:(고개 꾸벅 인사하고 얌전히 손모아 기다려요)
카밀라:미안해요! 도청이 있을지도 몰라서.
베라:그,그정도로 무서운 일인가요?
카밀라:아, 술도 미안해요. 말을 붙이려면 이게 가장 자연스러웠거든요.
베라:(헉!)
카밀라:혹시 마스틴 호텔에서 벌어진 실종사건에 대해 아세요?
베라:아뇨 관련된 정보는 한개도 알지 못해요.(언니는? 하면서 쳐다봐요)
블리스:(ㅇ.ㅇ) (도리도리)
베라:(언니기엽…)
카밀라:우선 간단히 설명부터 해드리죠.
베라:앗, 맞아요. 저희도 그 경매에 참가하려고 왔거든요.
카밀라:아니요, 관련이 있을 겁니다.
베라:네에..역시 그렇겟죠….
카밀라:사실 보통은 일이 커지지 않아요. 쉬쉬하거든요.
베라:(헉 너무해)
카밀라:시체도 발견되질 않으니 살인으로 수사하지도 않고.
베라:아…
카밀라:아마도요. 그때 실종된 사람들은 여럿이지만… 매번 공통점이 있었거든요.
백모란:(긴장…) 왜 꼭 10층일까요…?
베라:(긴장…) 왜 꼭 10층일까요..?
카밀라:그건 잘 모르겠어요. 왜 하필 10층일까요?
베라:(헉…)
카밀라:ㅋ
베라:(웃어?)
카밀라:……
베라:어,어떻게..?!
카밀라:……
베라:(믿어두 되나..?그치만 이런거 알려준 사람 여태 아무도 없었구….)
카밀라:(믿어조)
베라:(언니 한 번 보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러고보니 어제 기묘한 꿈을 꿔서…. 조심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카밀라:기묘한 꿈?
베라: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어젯밤 언니와 같은 호실에서 잠들었는데 제가 복도에서 언니를 쫒는 꿈을 꿨어요.
카밀라:그렇군요...!!!
베라:(….)
카밀라:(ㅇ.ㅇ)
베라:(언니랑 떨어지기 싫어잉.. 지금도 손꼭 잡구있음)
카밀라:(잉 바부 ㅜㅜ)
베라:(왜 당신이)
카밀라:아무튼, 오늘 밤 정말 조심해요.
베라:(불안한지 입술을 깨물었다가 끄덕인다) 알겠어요. 노력해볼게요.
방을 나가 방으로 갈까요?
카밀라:좋아요, 하지만 정말 조심해야 해요.
베라:(헉) ….
카밀라:네! 노력 말고 무조건요!
베라:(주먹 꽉 말아쥐고 다짐!)
블리스:ㅇ_ㅇ
베라:(파이팅~ 하고 방으로 나서요)
파팅이~
방으로 가나요?
베라:.. 오늘도 같이 잘까요?
블리스:ㅇ_ㅇ
베라:아까 내가 하는 말 못들었죠!
블리스:언니를 찌른거야?!
베라:안될거 있어요?!
블리스:언니를?1
베라:맨날 동생을 매도하면서 무슨!!
블리스:같이 자기 싫은가보죠?
베라:……
블리스:정말로?
베라:(저벅저벅 자기 방으로 감) 진짜로!!
정말루?!
베라:맨날 나만 언니한테 구질거리구
정말루?!?!?!?!\
베라:그래!!!!
넹.
베라는 잠에 듭니당.
베라:(저벅저벅 방으로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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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붉은 산이 보입니다.
발 밑에는 초록빛의 바닷물이 부딪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알 수 없는 생명체들이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 생물이 처음 출현하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의 지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베라에게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차오릅니다.
아주 오래 헤매다가 드디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공허합니다.
의심도 하지 않고 가지고 있던 것.
익숙하고 소중한 것을 빼앗겼습니다.
그런데 하필 딱 절반을 빼앗겨서 텅 빈 자리를 항상 바라 보는 것 같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바로 옆에 블리스가 있습니다.
블리스와 함께 걷습니다.
그 순간 블리가 감각하고 있는 세계,
바라보고 있는 풍경,
촉감 모든 것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마치 블리스 자체까지 자신의 신체 일부가 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완벽하고, 전능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음과 동시에
영원한 평온함 속으로 추락하는 것 같습니다.
블리스:이 때에는 아직 언어가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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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면 얼굴은 차가운 눈물로 젖어 있고,
고독감이 느껴집니다.
베라:..(언니랑 같이 안자서그래)
고독감...?
고독감이고 뭐고
베라:(ㅋ)
베라는 일단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단 걸 깨닫습니다.
놀라서 비명을 지르려 하면 입도 막혀 있습니다.
몸을 꿈틀거리면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에이미 터너:미안하지만 잠깐만 조용히 있어 주세요…….
베라:(헉, 놀라서 몸부림치다 움찔…)
베라도 무언가 푹신한 것에 싸여 있단 걸 알 수 있습니다.
무언가 바퀴 같은 것이 달려 밀려가는 느낌도 들고.
베라:(무,무슨..~~~~~~~ 하면서 머리 삭삭굴려요)
그렇습니다!
이불에 둘러쌓인 베라는,
아무래도 세탁물 카트에 있는 것 같군요.
선배 메이드: 에이미! 에이미 터너!
베라:(이 촉감, 온도.. 자고 있던 이불이군)
에이미 터너:네. 무, 무슨 일이세요?
선배 메이드: 1001호의 손님은 없었다고 했지?
에이미 터너:네. 제가.. 새벽에, 문을, 열었을 땐…… 이미 안 계셨어요. 세탁물만 수거해서 나왔는데…
선배 메이드: 이상한 일이야… 약 기운 때문에 새벽에 깨어날 수 없을 텐데…
베라:(식은땀 줄줄줄…)
에이미 터너:네? 그, 그게 무슨…….
선배 메이드: 아니야. 넌 알 거 없어. 빨리 이불이나 치워.
에이미 터너:네, 그, 그럼 가볼게요.
에이미가 세탁물 카트를 밉니다.
이렇게 지나가게 되는 걸까요?
짐 웨이츠:잠깐. 에이미? 거기 멈춰보세요.
에이미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집니다.
베라:(…… 숨참음)
짐 웨이츠:“미스 터너? 안 들립니까? 카트 안을 좀 보죠.
동시에 카트가 무언가에 부딪치듯 멈춥니다.
그리고, 그대로 기웁니다.
세탁물이 심하게 흔들리더니 그대로 아래로 쏟아집니다.
에이미 터너:뭐, 뭐라고 하, 하셨나요?
짐 웨이츠:……아닙니다. 나중에 보죠.
베라:….. …. . . .. (? 우?)
누군가 떠나는 발걸음이 들립니다.
곧이어, 누군가가 세탁물을 헤집습니다.
베라:(ㅇ.ㅇ)
에이미 터너:괘, 괘, 괘, 괘, 괜찮으세요?!
베라:흐,흐아아아아아앙
에이미 터너:(가, 같이 우아아아아아앙) 죄, 죄, 죄, 죄송해요~!!
베라:(안돼 울지마!!!!!!!)
에이미 터너:(뚝.)
베라:저,저를 왜 여기 데려오신건가요?
에이미 터너:그, 그게.
베라:..네..?! 그런건.. 그런건 어디서 들었어요..?!
에이미 터너:범, 범죄와 관련된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사람이 죽은 걸 보니,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베라:(휴.. 급 안심..) 카밀라씨랑.. 알고 계신사이였어요…?
에이미 터너:(끄덕… 끄덕… 8-8)
베라:(어케아는데?!?!?!?!?하는 얼굴)
에이미 터너:그, 그치만, 그, 그게.
베라:,…없다구요? 1011호에 저희 언니 없어요?(다급하게 붙잡고 물어)
에이미 터너:(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끄덕!!)
베라:이,이상하다.. 새벽에 몰래 어디 나갈 사람은 아닌데…. 네에??!?!?!?!?!?!?!?!?!?!?!?!?!?!?!
에이미 터너:아, 아마 연차가 높은 사, 사람들은 어, 어디 있는지 아실…… 지도…….
베라:그래서?!
에이미 터너:제, 제단을 차, 찾으실지, 아니면,
베라:(머리팽팽팽 굴러감)
그러고 보니!!
어제 일기를 안 읽고 잤던 것 같기두!!
베라:(헉 나 품에 일기장있나?!?!?!?)
소중하게 꼬~옥 안고 잤습니다 ♡
베라:제발 아니거든요
아닌가요
세탁물에 딸려왔습니다.
베라:저혼자.. 저혼자. 찾을 수 있을까요…?
에이미 터너:아, 안 되겠죠 아무래도……
베라:..역시 카밀라씨에게 우선 가봐야겠어요… 어쩌다가 이런일이…
일기는 안 읽구?!
베라:…(지금 읽을 겨를이 안되니까 카밀라씨한테 가서 읽으면 안되나)
지금 슬~쩍 읽어볼 수 있을지두)
베라:……
한 형사를 만났다.
그가 내게 경고했다.
그가 모아다준 증거는...
뭐라 해야하지.
명확했다.
모든 게 설명되었다.
난 적어도 내가 공포에 맞설 수 있는 인간이라 생각했다.
그러니까 덤불에 숨은 짐승이 날 습격할 때를 노리고 있다면,
적어도 그것이 튀어나오기 전 빠르게 도망칠 수 있는 인간이라고.
그러나 이곳에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이 나를 감싸자
그 어떤 용기도, 판단력도 소용이 없었다.
열이 내려가지 않는다.
이 열병이 나를 죽음으로 몰고 갈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그다음이 기대되는 것은 왜인가.
어째서 나는 이 호텔에서 도망치지 않을까.
도망칠 수 없을까.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 나의 연인.
이제는 그 사람을 보아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는다.
점점 무감해지고, 아무래도 좋다.
그래도... 형사가 모아 다 준 책에 쓸만한 주문이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지쳐 있었다.
싫증 나고, 분노했다.
연인은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와 지내면 나는 영원히 음지에 피어 있는 식물 같다.
우리가 사랑한다고 그 어디에서도 말할 수 없었다.
이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미안해.
역마차에서 말들이 풀려나고 택시운전사가 빈 자리를 채운 건 오래전의 이야기다.
마스틴 호텔의 역사도 별반 다르지 않다.
1960년대 악취미의 소유주가 사망하자 ‘마스틴 미네저리’는 무너졌고 동물들은 고향으로 돌려보내졌다.
대신 그 자리에 호텔이 세워졌다.
스케이트장과 극장, 뮤직홀을 가진 거대한 호텔이었다.
소유주의 유언에 따라 동물을 구경하는 시대에서 인간을 구경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것이 동물의 수난 시대가 종언했음을 알리는 것은 아니다.
살과 뼈를 가진 짐승은 언제나 불합리하게 갇혀 있다.
그저 착취당하는 종이 바뀐 것뿐이다.
그리하여 다음은 인간이다.
우리는 이제 볼거리로 전락하고 끝날 것이다.
그래도, 형사가 내게 정신이 맑아질 수 있는 주문을 주었다.
그러나 이 주문은 그릇을 바꾸는 것뿐이다.
이 종이에 내 마음을 옮겨 담는다.
미안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에게, 내 모든 걸 밝힌다.
나는 1001호의 투숙객이다.
도저히 끝낼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다.
이 마음을 당신에게 버리게 해줘.
제발.
나는 캐서린을 사랑하는 채로 죽고 싶다.
1010호의 그 사람이 아니라.
나의 연인.
나를 음지에 가둬도 내가 사랑했던 사람.
당신이 슬퍼하니까, 마음껏 나를 구경하도록 미네저리 안에 내버려 두었지.
하지만 이제 정말 끝이야.
베라:
ㅋ
당신은 강렬한 사랑을 느낍니다.
그 사람과 이어지고 싶습니다.
영원히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베라:(누,누구)
그러나 그 사람은 누구였지.
베라:(누구!!!!!!!!)
전할 길도 없고 버릴 수도 없는 마음에 정신이 미쳐갑니다.
몰라!!!!
그저 이대로, 제단에 제물로 바쳐지면 다시 이어지는 게 아닐까?
베라:(미쳤습니까?)
베라가먼저정신력실패햇잖아
베라:(가만히 감상에 젖어서 그딴생각이나 하다가 갑자기 정신이 맑아져서 뺨침)
ㅋ
베라:(다시 뺨칠게요)
네 ㅋ
베라:ㅋ
신체적 고통에 정신이 맑아집니다 ㅋ
베라:;;;;
ㅋ
베라:;;;;;;;;;;;;
아닐지도 ㅋㅋ
뺨에 열기가 느껴집니다.
베라:(언니랑 한시도 떨어져있고 싶진 않았지만 하나가 되고싶진 않았다고~!!!!!!!!!!!)
정신이 맑아집니다.
베라는 1001호 투숙객의 운명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제물로 바쳐졌습니다.
베라:(에이미 내가 미친줄 알듯…)
연인과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포기하고,
안락한 길을 택한 것이지요.
마음만은 그 사람을 사랑했다고 하지만 함께 역경을 딛어낼 정도는 아니었단 거겠죠.
또한 제물로 바쳐진다는 건 무언가와 한 몸이 된다는 걸 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정신과 몸 모두 다요.
이대로 블리스가 납치당해 제물로 쓰인다면 큰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에이미 터너:0.0?!?!?!
베라:….(머리는 한몸~~어쩌고가 되고싶지만 몸은 언니를 구하기 위해 일어서요) 저,저기.. 혹시 같이 동행해주실 수 있나요?
에이미 터너:그, 그, 그럼요!
베라:..(고개를 끄덕여) 카밀라씨에게 먼저 가는게 우선일 것 같아요. 제 힘으로는.. 제단을 찾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에이미 터너:카, 카밀라씨는 레스토랑에 계, 계세요.
베라:….
에이미 터너:……
베라:…….
베라!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카밀라가 있는 레스토랑의 주방으로 향합니다.
카밀라는 무언가를 뒤적이고 있습니다.
카밀라:이런!
베라:….(안색 안좋아짐,.,.,,.)
카밀라:제단?!
베라:어,어딘지를 모르겠어요. 혹시 예상가는 곳 없을까요????
카밀라:ㅇ_ㅇ
베라:업을까여?(ㅠㅠ)
카밀라:……아! 지배인이 있는 곳을 알지도 몰라요.
베라:불…불이요?
카밀라:이런 곳을! 그냥 둘 순 없죠!
베라:하,하지만 저희 언니를 먼저 구하는게 우선이에요..!
카밀라:도청에 따르면 모두 거기서 저녁까지 기도를 하는 것 같더군요.
베라:(지금 몇시야!!시계봄)
카밀라:그러니 거기를 잠그고 불을 지르면 찾아오지 못하겠죠.
베라:(흐아아아앙)
카밀라:그리고가는길에4층전기실에서합선유도좀해주세요
베라:저기, 혹시 짐 웨이츠의 사무실이 어디 있는지 아세요..?(에이미씨에게 물어보고) 네..?!?!
카밀라:안 하실 거예요?!
베라:해,해야죠(우는얼굴)
카밀라:그렇죠>?!
베라:….노력해볼게요….
에이미 터너:(웅! 걱정마세요!)
베라:저를 짐웨이츠씨 사무실로 데려다주실 수 있을까요..?
에이미 터너:그럼요!
베라:…. 좋,좋아요..!
가자!
베라:
이거를요
베라가 이것저것 만집니다.
베라:(아 몰라 해주셈)
뭘 만졌는진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불이 날 것 같습니다
베라:(하)
실패해서요 ㅜㅜ
베라:(ㅠㅠ)
에이미 터너:짐, 짐 웨이츠, 씨의 사무실은, 1층, 이에요…….
베라:얼른가죠!
에이미 터너:이, 이리로 오, 오세요.
베라:(후다닥 따라가요)
정갈한 사무실이지만 서류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베라:
사무실 안에는 자료들이 어지럽습니다.
베라:(뒤에 뭔데)
초대명단: 여러분들이 받았던 것과는 다른 초대장입니다. 의례적인 인사는 똑같지만, 십오 년 전 막을 내린 ‘연인의 합일’이 부활했다고 합니다. (3/8)
베라:(연인의 합일이 뭐야!!!!!!!!!)
금고: 책상 아래에 열린 금고가 있습니다. 아래 종이들에 눌린 자국이 있는 걸 봐선 무언가를 빼내고 금고를 닫지 않은 듯합니다.
베라:(금고는 못열어보남)
금고 안에 잇습니당
베라:(아하~)
바붕
베라:(불온한 내용.. 읽어보고 싶어요)
:이것은 나, 레이 마스틴이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남기는 술식이다. 전율하라. 멍청한 인간들아. 너희는 아리스토파네스가 에로스를 빌려 설파한 진리를 하나도 이해 못 했노라. 이에 내가 친히 의식 내용을 남기니, 열등한 동물로 실험을 하여 최후에 어떻게 진리에 다가갈지 생각해 보아라.
:연인의 합일은 한 쌍의 동물이 필요한 의식입니다. 그 외엔 올바른 주문과 고대종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의식이 이루어지는 동안 술자들은 여럿이 한 장소에 모여 주문을 암송해야 합니다. 지상에서 높은 곳에 모이는 게 적합합니다.
에이미 터너:이, 이, 이게 무슨 말일까요.
베라:동,동물대신.. 사람을 사용하는 것 같아요..(읽는중) 그러니까… 원래 저랑 언니가 동쪽과 서쪽에 제단에 바쳐져야 했던 것 같은데…(하.. 뇌가 흘러나올 구멍..? 너무 잔인해서 박박 찢어버리고 싶음)
에이미 터너:ㅇ.ㅇ
베라:…(어딜먼저 가봐야하지)
흠~~
어디를 가봐야할까여
베라:(힝… 어디로 가야돼~!!!)
사무실을 얼추 살펴보면,
짐 웨이츠가 들어옵니다.
베라:(6 행깎합니다아 ㅅ비라)
어디로든 숨어야 할 것 같습니다.
베라:(어디!어디!어디!어디!)
책상 밑이나 캐비닛!?
베라:(캐비닛!!!!!!좋아요 거기로 숨을래요)
캐비닛 안으로 숨습니다.
베라:,,,,
에궁!
사교도의 경계도, +10
베라:…………………………….
(6/8)
짐 웨이츠는 통화를 하며 들어옵니다.
짐 웨이츠:좀 더 경계해. 손님들이 모르게 하고.
베라:…….
짐 웨이츠:수정이 떨어진 후에 쇼는 끊겼지만 이게 얼마만에 구한 수정…
전화가 끝나면 짐 웨이츠는 다시 코트를 입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베라:…….
온실로 향할까요?
베라:…….
ㅜㅜ그냥물어보는겁니다
베라:1간다 2 안간다 1
베라가 온실로 향하고자 밖으로 나서면……
캐서린이 밖에서 총을 겨누고 서있습니다.
레드그레이브 부인:……
베라:…부인?(깜짝놀라서 뒤돌아 바라본다) 그야, 온실에….
레드그레이브 부인:대화 수단이죠…….
베라:(웃으면서 모른척하려다 안웃음..) 그게 무슨 이야긴가요>
레드그레이브 부인:거두절미하고.
베라:…그럼 당신이 1010호에 투숙하던 사람인가요?
레드그레이브 부인:그걸 어떻게 알았나요? 누가 알려주던가요?
베라:그렇다고 해도 제 언니를 제물로 사용하게 둘 순 없어요. 미안하지만 다른 사람을 알아보세요.
레드그레이브 부인:그럴 순 없어요.
베라:연인이 한 눈 판건 죽어도 마땅하지만! 그걸로 어딘가의 제물이 될 생각을 하는 당신도 보통이 아니네요.
레드그레이브 부인:그럼요, 보통이 아니죠. 나는…
베라:아니, 왜 우리라니요? 저희도 원하지 않은 일이니까 당신이나 실컷하시라구요! 거기에 우리를 끌어들일 생각은 추호도 하지말구요!
레드그레이브 부인:……일기장?
캐서린은 당신이 던진 일기장을 주워 읽습니다.
……
15년.
전해지지 못한 문장들.
사랑의 말들, 당신에게 버린 감정들.
캐서린에겐 닿을 수 없었던 그 모든 것들이,
15년의 세월을 지나, 캐서린에게 닿습니다.
……
캐서린은 총을 내립니다.
일기장을 끌어안고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은 캐서린의 몫이어서,
피도 눈물도 사랑도 없는 짐 웨이츠는 당신을 봐주지 않을 것입니다.
짐 웨이츠가 베라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당신에게로 손을 뻗고……
……
펑!
하는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호텔 쪽에서 창문이 터져나가고 불길이 치솟습니다.
베라:(히이이이이익)
놀란 짐 웨이츠가 잠시 행동을 멈추면,
동시에 자동차 엔진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덤불을 부수며 나타난 자동차가 그대로 짐 웨이츠를 처박습니다.
마치 더미 인형처럼 우그러지며 멀리 날아갑니다.
베라:꺄..꺄악…!?
베라:
카밀라는 호텔에서 구조한 민간인을 뒷좌석에 태우고 있습니다.
카밀라:아! 지금 다행이에요!
베라:아,아직 못찾았어요…헉, 혹시
카밀라:혹시?!
베라:숲,숲에 있는건… 아닐까요…!?
카밀라:숲에?!
베라:여기까지 왔는데 아직 언니를 보지못했어요. 제,제물이 없으니 의식을 하진 못했을 것 같은데….
카밀라:그럼 일단!!!
베라:숲이라면 건물 밖이니까 조금.. 시간을, 벌 수 있을지도 몰라요!
카밀라:저는 민간인을 데리고 나가야 해요!
베라:네,네에?!?!?!?!?!?(총 잡음)
카밀라:보호하라는 거죠!
베라:누,누구에게서?!?!?!??!?!?!?
카밀라:물론 사교도들이야 제가 옥상에 불을 질렀지만!
베라:사교도?!?!
카밀라:누구에게서든!!!!!
베라:……
플래그를세우면ㅇ어떠해!!!!!!!!!!!!!
어디로가나용
베라:에이미씨도!!!!!!!!조심하세요!!!!
카밀라입니다만
베라:(아니 에이미씨도 탔잖아)
베라는 온실로 향합니다.
베라:(후다닥..)
온실의 문을 열면 따뜻한 공기가 쏟아집니다.
심지어 조금 덥습니다.
온실 유리에 반사된 빛은 주홍색 하늘 같습니다.
마치 지는 노을처럼, 그러나 저건 호텔의 불길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무척 덥고 주변에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알 수 없는 그리움이 차오릅니다.
아주 멀고 낯선 곳에서 헤아릴 수 없이 긴 시간을 헤매다가
드디어 집에 돌아온 기분이 듭니다.
베라가 온실을 걸어 조각상 앞에 서면…
그 돌은 포옹하듯 활짝 열려 있고,
블리스는 그곳에 서있습니다.
베라:언니!(후다닥 달려와서 손을 붙잡아요) 어,얼른 가자. 여기서 뭐하고 있어!
블리스는 무척 온화하고 안심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림자는 어떤 생물의 것처럼 보입니다.
그건 무수한 발과 거대한 몸통을 가진 것입니다.
베라:(으아악)
블리스:……아, 이런. 반응하지 못해서 미안해.
베라:…(미묘하게 다른 언니의 반응.. 이거.. 언니가 아니군) 우,우리가?
블리스:그때에는 말이 필요 없었어. 모든 게 완전했으니까, 그리워할 필요도, 사랑할 필요도 없었어.
베라:무슨..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어.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언니! 여기 조금 있으면 불타서 없어져 버릴거야!
블리스:없어져? 아니야, 베라.
블리스:다시 완전해져서 오랜 잠에 들 거야.
베라:싫어!
지금부터 블리스는 주문을 총 3번 겁니다.
주문에 저항하려면 마력을 3 소모해야 합니다.
블리스:들어, 베라.
베라:하나가 되면 언니랑 같이 놀러오지도 못하잖아. 우리 언니 이런걸로 외로워할 사람 아니거든!!! 언니 몸에서 이상한 소리가 할거면 저리가!
(1/3)
블리스:모든 것을 함께할 수 있어.
베라:그치만.. 함께하면…..
블리스:ㅋ
이게무슨소리야
베라:돌아왔구나
아니아직 ㅜㅜ
(2/3) ㅜㅜㅜ
너는언제나완벽햇어베라야 ㅜㅜ
블리스:너는 나의 짝이야. 나를 이룰 수 있는 건 너밖에 없어.
베라:어..?(그.그건좀…)
블리스:다른 이와 함께할 수는 없어.
베라:어….?
블리스:내가 완전해지려면, 오롯이 너만이 필요해…….
베라:음.. 그건.. 그건 좋지만….
ㅋ
베라:안돼!!! 빨리 집에 가자!!!!!
완벽한여잔안돼?ㅠㅠ
베라:얼마나 완벽한지 꼼꼼히 검수후에 발신해드리겠습니다.
하
개웃기네 캡처할거예요
베라:아오
……
언니 자꾸 이러면 여기서 한몸이 되기 싫은 동생이 되어버릴거야~!!!!!
거야~!!!!!
~!!!!!
온실 안에 당신의 목소리가 울리고,
베라:(불길도 막지못하는 가족애…)
불길한 그림자가 일렁입니다.
그리고 고요 속에서,
유리로 된 벽 바깥을 바라보면 어느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블리스의 몸이 무겁게 무너집니다.
근처에 있던 조각상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붙잡고 오래 괴로워하지만,
이어서 뜬 눈은 평소와 같은 색입니다.
블리스:……그래요, 베라. 이제 집으로 가요.
온실 밖으로 나가면 눈과 섞인 불티, 재가 불어옵니다.
일몰 시간대의 버스가 도착해 있습니다.
여러분을 본 버스 기사는 담배를 끄고 운전석에 오릅니다.
베라:(우왓~ 소리내면서 언니 부축해줘요) 언니랑 불길 속에서 하나가 될 뻔 했어
설경 속에서 버스가 나아갑니다.
블리스:두 개가 될 텐데.
블리스와 베라는 재와 먼지 혹은 몇 가지 상처로 덮여 무척 지쳐 있겠네요.
베라:잿가루가 되면 하나인지 둘인지도 모를거야.
블리스:시체가 둘이면 둘인 줄 알 거예요.
무뚝뚝한 버스기사는 어떤 것도 묻지 않고,
이대로 내려가면 국도를 지나 근처의 작은 마을에 닿을 것입니다.
베라:(다 타버리진 않아서 다행이네ㅠㅠ)
그곳에는 특별하지 않아도 쉴 곳과 음식,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블리스:(그럼 명탐정 코난 인어편이잖아 ㅜㅜ)
우리는 세상의 광풍 속에서 눈송이처럼 흔들립니다.
베라:(큰일남 인어편안봄)
어디로든 날아가고, 때로는 자신의 의지로 머무를 곳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블리스:(나스포해버렷네)
집과 고향은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베라:(하~~)
재앙은 사랑의 열병처럼 뜻하지 않게 옵니다.
모든 사건은 부조리합니다.
그리고 후유증이 남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살아남았습니다.
어디를 집이라 부르며 안도를 느낄 지도요.
무엇을 사랑하며 어떤 사람의 곁에서 살아갈지는
당신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미네저리를 빠져나온 동물들은 마침내 자유로워졌습니다.
보상 :
블리스, 베라 생존
이성 보상 1D6
카밀라, 에이미 추가 이성 보상 1D6
:마스틴 호텔이 불탔으므로 사교도들이 집결지를 다시 재건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마스틴 재단은 꼬리를 자르기 위해 사건을 어둠 속에 묻습니다. 이후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두 사람은 생존했고, 자신이 선택한 집으로 돌아갈 테니까요.
미네저리의 연인들

탈 줄 아니?

…설마 오늘 타는거에요?(=안찍어왔다)




…






(국력이 높아지는건데.. 이래요)


멋있는 언니의 모습이.
…..보고싶을텐데도요.

평소엔 별로 안 멋있었다?
그저 그랬다?



……..
잉….(팔짱끼고 안겨요..ㅋ) 다른사람들도 다 봤으면 좋겠다는거죠~!!

다른 사람들이 모두? 다?

(ㅠㅠ) 언니는 내맘도 몰라

우리 베라 사주려고 이렇게 경매도 왔잖아.

(뭘)
(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언니는 바보같고 시덥잖고 꼴에 언니라고 말하는 게 같잖다는 그런 생각?

언니는….
진짜… 바보야.
(내 마음같은건 하나도 몰라주고!! 하면서 탓탓탓 뛰어감)

베라!! (정보제공중인데)

(뛰어가면서 듣고 급하게 호텔 뒤쪽 숲으로 가버림)


이 언니가 없다면 헬레니아 회사는 베라가 다 물려받아야 할 텐데 그럼 그때도 보고 안 듣고 사장은 바보야!! 하면서 뛰어갈 건가요

…그건 아니지만.
…. … .. …(이이이이이익)

이 호텔도 참, VVIP 손님들에게 이벤트를 해주는 걸 좋아하나보죠. (쪽지 하나를 건네줍니다.)





당신의 여행이 즐겁길 바라는, 친애하는 친구가

언니 친구한테 초대받은거예요?
누구?(라피스? 아냐스타샤? 알렉산드라?)

(타이만에서 꺼내도 되는 이름임?)




그래서 호텔 내 이벤트인가 했죠.
원래 이런 건 VVIP에게만 해주기도 하잖아요?


호텔 갖고싶어요, 베라?
사줄까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눈물찔끔 흘리고 이겨냈다)




(아오~~)




호텔 안을 둘러보지 않아도요?

(그치만 추워. 읏추읏추하면서 걸음 재빨리 옮김)



1~4층은 숙박객들을 위해 열어두었습니다. 그 외에 마스틴 제단 기념관이나 온실, 정원 ‘공작과 모란’, 정원 ‘사자와 돌고래’ 또한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고 하네요.두 곳 정도 돌아보면 들어가야 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날 두고 언니를…?

`레이 마스틴
과 마스틴 미네저리`` 때의 사진, 동물 조각상 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레이 마스틴과 마스틴 미네저리 때의 사진, 마스틴 호텔의 역사, 동물 조각상 등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초상화는 잘생겼나요?)

흠~
흐으음.
잘생기면결혼할거야?????

(그래봤자 늙다리 할배아닌감?)



더보시죠얼른

(마스틴 미네저리때의 사진도 봅시다. 빠아아안….)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

헬레니아라면 그래야지
교육같은건 가뿐해야지


좁은 시멘트 바닥, 철창, 더러운 사육공간... 마스틴 미네저리는 당시에도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비판받았습니다. 더군다나 실종되는 동물들도 많아서 동물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란 권고를 듣기도 했죠.
역시 동물 사랑이 국격입니다.

(마음이 안좋아서 언니한테 기댐….)
개자식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지요.
그래서 말인데, 동물 호텔 사업을 맡아보지 않겠니?

나,나한테?(순간 잘못들은 줄알고 자기 가리켜)
동물 호텔 사업이라는게… 있어요?




(동물 호텔은 뭐하는거지? 강아지 호텔같은건가)

(YES)

불.
불성실했던 적 없는데.
(입 댓발 튀어나옴)
(마스틴 호텔의 역사나 볼래요)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여,여기를)




미안합니다. 여러분께 화를 낸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은 관광객입니까?






…저는 그냥 회사원입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빠안…)











이유라도 물을 수 있을까요?


귓속말 해주셔도 되는데!




…. …
어떡하죠?

뭐, 조폭이거나 하겠죠.

..(조폭)
자기 직장이 뜻대로 안풀려서 분풀이 하는건가…


뭐 무슨 일 있으면 그때 나갈까요?




그러면.. 가까이에 온실이 있던데 그리로 가볼까요?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열대 식물들이 조명을 받아 생기를 자랑합니다.
외길의 짧은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온실 중앙에는
조각상이 하나 있습니다.솔직히 조각상이라 해야 할지 괴석이라 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다행히 꽃은 피어있네요!
한겨울에 열대 식물을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두리번)


(나랑롤플하기싫어?)



(아오


집에다가 키워볼까요^^





.....나중에 돌아갈 때까지 마음에드는게 있다면요!
그나저나 저 조각상은 여기 안어울리지않아요?








왜..왜 불러요?(ㅋㅋ)

베라는 꽃이군요?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마음이…?



베라쨩 바카

언니만 몰라!




(왜?)


(이젠 뭐 동생도 아니다?)
(자알 알겠습니다)


(이거 가만보니 동생이 아니라 걍 시녀였네?)
(절교를 선언하며 각방에 들어갑니다)

(이이잉 바부야~~~)
(오해얌.)

(오해도 아니야!)




(좋아!)
(까짓거 주지뭐!)

(베라의 재력 35)
| 기준치: | 35/17/7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실패 |









… …사,사람이 죽었다고 하는데요..?(절교선언한 것 치고 바로 언니 팔 붙잡음)


..어..언니가..?



사람이 죽었다는데.

혼자가는건,, 조금…(아까 아저씨 말도 생각나궁…)


무슨일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은걸…(물론 언니가 했던 말 똑같이 하는거임)

(ㅋㅋ)
언니만 믿어요, 베라.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굳건….) …. ……..
..괜..찮아요..?(언니 눈치 힐끔)

시체 한두번 보나요.


(그건..그건 또 무슨소리야)
(왜 한두번 본게 아니야)




(가족들한테 소외당하고 있었나?)
(사실이다1 아니다1 1)
……………………………………………………….
……
(털레털레 조사함….)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지만우리는고슴도치고너는햄쥐잖아)
수첩이 올려져 있습니다.

(소중하다이거지)

(흥… 살짝 마음상해서 협탁의 수첩이나 살짝 펼쳐본다….)

(그렇다고시체를보여줄순없잖아)




최근에 수첩을 뜯어낸 흔적이 있습니다. 만년필은 파란 잉크가 나옵니다.
네 아는시체 보여드립니다

…(옷이 아까 그 사람 옷이랑 똑같은가…?)
..(시체를 살펴볼까…?)





(서둘러 물러나요…종종종…) X(

아기 ㅜㅜ
햄쥐 ㅜㅜ










공포에 질려 있던 사람들이 남자에 대한 적대심을 표출합니다.




그런데도 접근할까요?


시체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아요.
경찰조사 받고싶나요.

(그런 현실적인 조언으로 금세 납득…) 역시,, 놀러와서 그런 일은 좀….

우린 집으로 돌아가면 될 일입니다.


지금 책임, 책임자가 올라오고 있어요……
방에서 나, 나가주실 수 있나요?
…개, 객실, 이, 어디이신가요?






이런 비보가 생기다니.
우선 밖으로 나와주십시오.







조사를 위해 호텔을 떠나지 말아주십시오.
(그치만 살인인데요)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금색 시계는 평범한 중년 남자가 낄 법하지만 시계판에 눈금은 없고 수정만 박혀 있을 뿐입니다.


혹시 수상한 사람들을 못 보셨습니까?

수상한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인가요?

범인처럼 보이는 사람이나, 다급한 사람, 혹은 이상한 행동을 한 사람들…… 이요.

(말해 말아 이걸)

누군가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









(심리학 한번만 갈겨보면 안되나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들어가시죠.

넵.
(저벅저벅.) 언니 가요.


베라, 무서우면 1010호에서 같이 자도록 하죠.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8/29/11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기준치: | 57/28/11 |
| 굴림: | 78 |
| 판정결과: | 실패 |






소, 소포 배달을 하러 와, 왔는데요.


가, 간밤, 엔, 괜찮으셨, 나요…….

…………………………………………………………..


뭐….
그런저럭…..










다.꾸일지도모릅니다

ㅋ

기업비밀그런걸지두.


안보고가나요






방으로 돌아오니...
어쩐지 밖에서 문열고닫는소리가.

……………………….
(언니 미안)
(아 진짜 미안)
(황,…황급히 일기장을 열어볼께요)




(힐끔)

(총총총…..)




(착착 들어와서 벽나로도 켜고 아침서비스도 부르고 침구정리 삭삭 하고 옆에 앉아요) 아니이……



몰래.
슬그머니.
슬쩍.

내방에서 눈뜬거예요…!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베라도 비밀이 생길 나이로군요.

밤에 몰래 나가서 만들 비밀이 뭐가 있어요!

밤이라는 걸 강조하다니?
뭐죠 아기?

어젯밤에 언니 옆에 꼭 붙어 잤으니까..!
……아!
(해명한다고 까먹어버린 일기장의 존재) 그러고보니 어제 왔다고 하던 소포..

(ㅋ)


(보여주면…. 안돼?ㅋ)



(내 일기 아니니까 괜찮음ㅇㅇ)
(이랬는데 내 일기라면?)

(ㅇㅋ) 예전에 1001호에서 머물던 투숙객의 일기장이었어요.
근데 이걸 왜 나한테 줬을까?!

지금 머무는 건 베라 아닌가요.
베라의 일기인가요?

하지만 내 일기를 소포로 받을 이유는 없잖아요?
(확 일기장내용도 펼쳐서 보여줘버림)


(??)


오늘은 호텔 어디를 돌아다닐까요, 베라?
나갈 수 없으니.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은 것 같더군요.

한창 자라는 청소년기에도 그런건 없었는데……….
내나이(nn)에 이제서야 그런게 생긴다니…….
오늘은 정원을 둘러볼까요? 호텔에 두군데가 있는거 같던데!

돌고래와 사자, 공작과 모란을 말하는 건가요?
흠, 좋아요. 중간중간 밥도 먹고 바도 가보면 되겠어요. 어디부터 가겠어요?

(그치만 여기 놔둔다면 언니가 언제 호기심이 생겨 보지 않을까)





어디로 갈 건가요?

그게 끝…?
….우리 언니 그래도 내가 하는건 다 열심히 반응해줬는데….
(터덜터덜 돌고래와 사자로 향해요…)

둘이 사랑하는 사이랍니다.

둘은 어떻게 만났나요?




저런…..

사자는 돌고래를 위해서라면 물까지 뛰어들 수 있다 했지만…… 돌고래는 그런 사자의 열망이 두려웠어요. 치기 어린 사랑이란 그런 법이죠.




(누나타입)


서로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고…….

그런건 어떻게 아셨어요?






나는 레드그레이브랍니다.
장기간 투숙을 하고 있죠. 이 호텔은 제법 괜찮은 곳이거든요. 비록 이번에 그런 일이 있었지만……
두 사람도 조심하도록 해요.

어제 머물게 되어서 막 호텔을 둘러보고 있는 참이거든요.(하지만 괜찮은 곳이라고 말하기엔… … … …) ….. …
… … ..
걱정 고마워요! 저희는 다른 정원에도 한번 가볼게요!



나 말고 베라가.



…맨날 나한테 눈치만 주구
옛날처럼 나랑 놀아주지도 않구
매정해.

아무래도 벽난로가 없어서 간밤에 매정해졌나보죠.

……….
내 사랑으로 녹여줄까요?(이래요)






(적…갑자기요)





겨울동안 만들어져 봄에 녹았네요, 베라.

(저벅저벅 눈뭉치 와작와작 쌓아요…)
(동글동글 빚어요….)

(올라프만들어줘)


(이거돌려까는거아냐?)

(..하지만 언니)
(세션카드에 리본하고있잖아)



(옆에 아기햄쥐눈사람 만들어줌)
| 기준치: | 5/2/1 |
| 굴림: | 9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2/1 |
| 굴림: | 95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2/1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2/1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5/2/1 |
| 굴림: | 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죽여버렸어……..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2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아오)
(누구야)


저기서 우리를 쳐다봤어요(휙 고개를 다시 돌려서 언니에게 말해요)




만져보고 싶댔는데……..
나를…?

감히 누가
어떤 자식이


긴 장발머리에 단발머리 여자였는데….(몽타주 설명하기)

베라, 귀신을 본 거 아닌가요?

진짜 봤는데…만지고 싶다구..
여기엔 아까 부인같은 사람은 없나봐요. 이제 가요

그 부인이 좋아요?
언니랑 있어도?

부인은 엄청 다정했구






(왠지 뿌듯한 마음이 들어서 호다닥 걸음 빨라져요)

밥먹으러 가는거 아니었어요~?

점심 때가 되긴 했죠.



가자!(저벅저벅

(언니..를 두고?)


오늘은 무료로 밥을 먹을 수 있나봐요!





(냠냠쩝쩝 정원에서 눈사람 만든 얘기…)


(잘라버려~)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6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빤히…..)



(여자야 남자야)
(일행있어 없어)

(머 무난하네…)


베라?
괜찮나요?ㅋ

아 속이 좀……




얼른 자리를 떠나야겠어요….




…… ….시간이 이르니까!

대낮부터 술 한 잔 걸치는 사람이 되지 말아요.

(하)
(못생긴 남자랑 눈마주쳐서 술말리긴 하는데)

(하 베라야~)
(이해하지만 언니랑있자)

(웅. 찰싹 붙음)

……..
(힐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언니도 해봐 자료조사)


(ㄱㄱ)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짧은 글 하나를 가리킵니다.) 이게 줄거린가봐요, 베라.

태초에 인간은 남자와 남자가, 여자와 여자가, 남자와 여자가 함께 붙은 존재였고 이를 신이 벌하여 둘씩 붙어 있던 것을 절반으로 갈라버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간은 각각 자기의 반쪽을 그리워한다고...

(…신화 한개도 몰름…..)
(…….우..?하는 얼굴로…. …) 신화 이야기인가봐요…~(하면서 웃어)

슬슬 바나 가죠.
아직 베라에게 술을 권하진 않지만.

아아아아아직?
내 나이가 몇인데…!아직도..!


(커엽네 XX)

오렌지주스도 있나 보죠.


25

(언니 나이조차 섹시함…충격실화)



(자리를 쇽 잡을까요~ 창문있으면 전망좋은 자리로…)


미안해요, 이걸 어쩌죠?

(차,차마 괜찮아요 라고도 못하겠고 이거 어쩌실거죠?라고도 못하겠는 얼굴)

난 604호예요. (명함을 하나 주섬주섬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톡톡 손가락으로 칩니다.) 청구할 거라면 여기로 해주시겠어요?




뒤에 뭔가 써있네요.



(…헉, 혹시 일기장을 봐서..!)

(베라얌 언니까지 희생자로 찍히게 해버린거니)

(웅니미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어요.



(주변 눈치를 조금 살피다가 설렁설렁 바를 나서볼까요)
(604호로 가자~)
(조용조용~~)






그럼요! 살인 사건보다 더요.


살인이 아니라요.




15년 전까지 매해 마스틴 호텔에선 경매 행사가 열렸어요. 그리고 그 경매 행사에선 최소 2명의 사람이 마스틴 호텔을 다녀왔다가 사라졌거요.
(고요!)

그렇다면.. 어제 그 사람은 실종사건과는 무관한 죽음일까요…?





2명이 사라지면 흔히들 사랑의 도피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다음 희생자가 저희라는건가요?

그중 두 명은 꼭 10층에 머무르는 사람들이었다는 것. 당신들처럼요.


10층에 무언가 있는 것은 아닐까요?
사랑의 도피를 하게 할 만한, 혹은…
죽일만한?
지금 10층에 머무르는 사람들은 당신 둘밖에 없더군요.
물론 거기가 스위트룸이기도 하고.

……..
하지만 스위트룸을 각방으로 쓰는 연인들은 조금…..
(싸운뒤 여행계획잡은 연인같잖아…)


그럼 이제 저희는 어떻게 하면 되죠?
살인사건 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요!

조심하셔야죠!
…….


잘!
아무튼 내일, 최대한 당신들을 도울게요.
우선 오늘 밤에 조심하세요. 경매까진 시간도 있고.
실종되는 일이 없도록 할게요, 절대요!





그러다가 눈을 뜨니 제 방에 있어서..(이야기하다보니 별거아닌데 진짜 별거인 꿈이었음..!!)

(언니를 좋아하나부다~)






내일은 내가 어떻게든 해볼 테니까요.

그럼 이만 가봐도 괜찮을까요?

이 호텔 사람들을 믿지 말아요.

…….굉장히 어려운 주문이네요. 노력해볼게요..!


…노력해볼게요! 저희 언니가 잘해줄거예요




그럼요, 베라가 또 밤에 은밀히 나가서 벽난로도 안 키고 이불도 정리 안 해주고 아침도 안 시켜줄 수 있겠지만.

(옆구리 콱찌름)






흥! 같이 안자1
.!!!!!!



맨날 나한테만 매몰차게 굴구
나는 언니한테 아무것도 아니야!



모든 게 완전했으니까, 그리워할 필요도. 사랑할 필요도 없었단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멀리 와버렸어.
멀고 공허하고, 추운 곳에 깨어날 거란다.
그러니까,
여기를 집이라고 부를까?

| 기준치: | 57/28/11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조, 조금만 있으, 면, 설명을, 해드릴게요……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헉)











무,무슨 무슨 일이죠? 약,.. 약이라니, 언제…? 그보다 왜 갑자기 당신이..!(완전 소근소근 말함)





여, 여러분을 죽인, 다는, 말, 이, 있어서……


카, 카밀라, 씨가, 여러, 분이 위험, 하다고 하, 하셔서…… 이, 이렇게 데려왔어요…….




도, 동행, 하신 분은, 어, 없으셔서…….
우선 다, 당신만…….


아, 아마 새, 새벽에 먼저 제, 제단으로 옮겨진, 것, 같아요끄덕끄덕
아오


저, 그, 그래서.


카, 카밀라, 님과, 합, 류를, 하, 하실지.

카,카밀라씨라면 제단 찾는걸 돕지 않을까요…?!




들키실 거예요…….



(슬쩍 펼쳐봄… 차라라라락)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68 |
| 판정결과: | 실패 |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79 |
| 판정결과: | 실패 |


(찰싺!)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그.. 호,혼자가면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겠어서….

히, 힘이, 닿는 곳까지 도, 도와 드릴게요.
카, 카밀라 씨에게 가실, 건, 건가요?


조, 조심히 따라오세요, 들, 키지, 마, 마시구요.

어,어떻게 안들키죠…?

조, 조심스럽게 행동하세요!

네! 노력해볼게요!
(가자!)

무사했군요!
괜찮아요? 일행은요?

제,제단..?같은데 있다고.. 들었는데….

(갸웃~)




나는 지금 갈 수가 없어요, 불을 질러야 해서.


오후 3시에 사교도들이 모두 옥상으로 올라갈 거예요.




그 전에!! 어서 언니분을 찾아 나가도록 하죠!
저는 여기서 불 지를 준비를 할 테니, 당신은 짐 웨이츠의 사무실로 가봐요!



그,그런 위험한 일을..!!




(에이미씨 옆에 있는거 맞지…?)



저, 전기실로 갔다가 가는거죠?!

(전기실! 가자)

| 기준치: | 10/5/2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실패 |
(행깎시켜주셈)


(실패해서요? 아니면 행깎해서요?)

..이,이정도면….
불이 나겠죠..?(안나면..미안!)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초대장이나 초대명단, 금고가 보입니다. (2/8)
(뭐냐고!!!!)
… … …(초대명단을 우선 뒤적거려봐요)

(금고를 살펴볼래요)
종이들은 그냥 신문지입니다. 그러나 그 아래 가죽 파우치가 보입니다. 열어보면 오래된 양피지가 나타납니다. 무척 뽐내는 어조로 무언가 불온한 내용이 쓰여져 있습니다. (4/8)





먼저 동물 한 쌍을 정하여 마법진이 묻힌 땅에서 최소 48시간을 머무르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쪽과 서쪽의 제단에 동물을 각각 한 마리씩 바치고 이마에 십자 흉터를 내야 합니다. 이는 나중에 합일이 될 때 뇌가 흘러나올 구멍을 만드는 것입니다.
술자는 고대종의 수정을 들고 미리 정해뒀던, 제단과 제단 사이 장소에서 주문을 외웁니다. 그러면 상공으로 떠오른 연인이 하나의 ‘완전한 모습’으로 돌아가며 이 일대에 특별한 환상 현상을 일으킵니다.


……. ..동,동쪽과 서쪽이라고 하면.. 호텔의 가장 가장 자리 일까요? 특별한 장소가 될까요???

어, 어, 어어.
그, 그, 그러고 보니, 까요,
1001호와 1010호는, 마, 마주보고 있고,
그걸 기준으로 도, 동서쪽에, 숲, 이랑, 오, 온실이, 있는데요…….

(지능굴릴래여)

…..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힝….)


(옷장같은건 없나요)


(쩨뱔.,,)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90 |
| 판정결과: | 실패 |
(아니 시발 60이나 찍어왔는데)




마지막 한 알이었어. 다시 그 광경을 볼 수 없으면 다 죽여버릴줄 알아.

(1 짐웨이츠 따라가기 2 온실가기 3 숲에가기)
(하아…….)
….(온실로 가볼게요) 온실에 있겠죠..? 그러길 바라는데…


….가자!

어딜 가려는 건가요?

그 총은 뭔가요?

이렇게 마주친 걸 보니 다 알고 있겠군요.
자, 우선 우리 대화부터 해볼까요?
나는 캐서린 레드그레이브. 15년 전, 합일을 하지 못한 사람이랍니다.


나의 합일을 해요…….
내 연인이 나를 버리고 다른 인간과 함께해버렸으니 나도 다른 이와 함께할 수밖에 없죠.
15년을 기다렸어요…….


이제 와서 누가 그랬는지 알 바 없지만.




그가 나를 정말 사랑했는지도 물어볼 수가 없었으니까!
15년 전에 연인을 잃은 건 난데, 왜 나는 1010호에서 완전해질 수가 없는가요? 왜죠? 왜 당신들인거죠? (말을 끝내더니 눈물을 흘리다가, 철컥… 총을 겨눕니다.)
이거 부탁 아니에요.

15년이나 마음에 담아두셨으니 제가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이제 필요도 없어진 일기장, 당신이나 가져요. 나는 이제 필요없고, 죽을 생각도 없거든!!!!(일기장 와구 던져버림)




| 기준치: | 56/28/11 |
| 굴림: | 100 |
| 판정결과: | 대실패 |
….

저기요, 일행 찾았어요?!




일단 탈출부터 해야할 것 같지 않아요!?

안돼요!!!!!!!!!!(이게 말이라고 하나!!!!)



에이미, 당신도 이리로 와요!
우선 난 먼저 마을로 갈게요, 다시 돌아올 테니 당신 일행을 찾아와요!
그리고!
(베라에게 권총 하나를 던집니다.) ……쓸 수 있겠어요?!

…
쓸.. 일이 있어요?!?!?!?




하…


…네!!!!!!!!!
…..
살,살아서 봐요!!!!!!!(플래그세움)

….
(결연한 마음으로…)
(1 숲 2 온실 2)

(온실로 갑니다 저벅저벅…. 언니!!!! 내가 구해줄게!!!!!)




나는 지금 블리스이면서도… 블리스가 아니거든…… 그래서 잠깐, 향수에 젖어 있었어……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너무 오래 생각한 모양이지…….
베라, 이곳은 마치 내가 살던 때 같아.


우리는 지구를 지배했지. 그곳이 우리의 왕국이었어. 하지만 우리는 너무 멀리 왔어…….


죽음은 끝이 아냐.
너를 이루는 입자는 우주적인 입장에서 다시 재활용돼.
그래서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우리가 하나가 되는 것도 마찬가지야.
나는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함께 해주지 않을래?


나는 완전해지고 싶어. 다시 외롭고 싶지 않아.
타인은 나를 반으로 찢고, 공허하게 만들 거야.
너 역시 나와 떨어지고 싶지 않잖아.
그러니까 우리……
여길 집이라고 부르자.


굳이 나와 너를 나누지 않아도 돼.
모든 것을 함께하는 거지. 모든 것을 함께하고, 함께 보고, 놀러오고…….
자, 우리 여기를 집이라고 부르자.

언니는 지금의 언니보다 조끔 바보같고 쪼금 못생기고 조금 못난 동생이랑 한몸이 되어야하는데….?
싫어 우리 언닌 완벽한 사람이란말이야 ;


언니 도망가자(ㅋㅋ)





그러니, 우리……
여길 집이라고 부르자.

그건 원래 언니도 마찬가지거든!!!!!!!!!!
우리 언니 사실 나없으면 안돼!!!!!
물론 언니가 제일 좋지만….. …. …
우리 언니 옆에 완전 완벽한 남자를 두겠다는 꿈이 있어서~!!!!!!



웅니 빨리 집에가자고~~~~~~~~~
언니 자꾸 이러면 여기서 한몸이 되기 싫은 동생이 되어버릴거야~!!!!!












이성을 장기 광기가 올 만큼 상실했다면 1D6개월 간 꿈속에서 고대 지구의 모습을 봅니다. 고대종이 생존하던 시절의 풍경을 보며, 추가로 <행운>판정을 합니다. 판정에 실패하면 고대 지구에 매혹을 느껴 미지의 조사에 빠져들게 됩니다. 크툴루 신화 수치를 추가로 3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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