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나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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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끝자락

TRPG/LOG

[오리지널] 나쁜아씨들

2022. 5. 16. comment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bongy-trpg.postype.com/post/4961025

 

토큰은 멋진 GM 사부님이 그려주셨어요♥

 

 

오리지널 탐사자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6시간

 


평화로운 어느 날 아침, 여러분은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습니다. 발신인은 여러분의 남동생, 마동진입니다. 아. 아침부터 정말 재수가 없기도 하지. 문자를 무시하더라도 연달아 문자 메시지가 여러분의 핸드폰으로 도착합니다.

“아버지께서 위독하셔. 이번엔 돌아가실지도 몰라. 누나, 지금 바로 와줘.”

사실 여러분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그다지 달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낳아준 아버지이되 그에게는 일말의 애정조차 기대하기 힘들었죠. 아마 아버지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한 사람은 여러분도 여러분의 어머니도 아닌, 그 얄밉고도 꺼림칙한 여러분의 남동생 마동진 뿐일 것입니다.

자매 중 누구도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이유는, 아버지의 임종 후 유언장을 공개할 것이며 임종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유언장에서 이름이 제외될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며칠 간의 휴가를 내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여러분이 나고 자란 집, 그러나 여러분의 집이 아닌 아버지 마욱진과 마동진의 집으로요.


 

 

 


마녀 이금자

Agnes Obel - The C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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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아씨들

 

 
사부 (GM):다들 오신거 같으니 마음의 준비가 됐으면 저널 바꾸시고 각자의 각오 한마디씩 해줍시다
 
마지연:아버지 돌아가시는 모습 눈에 새기고 유산챙기기
 
멋지다
 
마지연:아버지 BYE
 
아버지 BYE
 
마단하:눈에 흙 넣어줄테니까 제발 갔으면... (to the hell)
 
to the hell
 
마하영:울 가족 다 행복하게! oO(꼭나만부자되게해주세요)
 
꼭나만부자되게해주세요
 
마신애:이 날을 위해 변호사가 됐다, 다 덮어줄게 챙길거 잘 챙겨가자
 
장녀멋져
 
마단하:(두근..)
 
마지연:(웅니~)
 
웅니~
 
시작해용><
 
평화로운 어느 날 아침, 여러분은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습니다.
 
발신인은 여러분의 남동생, 마동진입니다.
 
아. 아침부터 정말 재수가 없기도 하지.
 
문자를 무시하더라도 연달아 문자 메시지가 여러분의 핸드폰으로 도착합니다.
 
사실 여러분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그다지 달가운 사람이 아닙니다.
 
낳아준 아버지이되 그에게는 일말의 애정조차 기대하기 힘들었죠.
 
아마 아버지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한 사람은 여러분도 여러분의 어머니도 아닌,
 
그 얄밉고도 꺼림칙한 여러분의 남동생 마동진 뿐일 것입니다.
 
자매 중 누구도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이유는,
 
아버지의 임종 후 유언장을 공개할 것이며 임종을 지키지 않은 사람은 유언장에서 이름이 제외될 것이라는 이야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며칠 간의 휴가를 내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여러분이 나고 자란 집,
 
그러나 여러분의 집이 아닌 아버지 마욱진과 마동진의 집으로요.
 
그림
 
그림
 
그림
 
그림
 
그림
 
정오 무렵 여러분은 집에 도착했습니다.
 
태어나 쭉 자란 ‘집’이지만 그다지 정겨운 장소는 아닙니다.
 
여러분은 성인이 되어 혹은 독립할 수 있는 때가 오자마자 이 집을 떠났습니다.
 
짐을 싸들고 현관문을 나서면서 생각했겠죠.
 
네. 그렇습니다.
 
임종을 지키지 않으면 유언장에서 이름을 빼버리겠다는 그 말만 아니었으면 절대 다시 돌아오지 않았을 거예요.
 
저택으로 들어서면 처음 보는 여성이 현관에 서 있습니다.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분이 현관으로 들어오자 인사를 건네며 악수를 청합니다.
 
차윤희:안녕하세요. 마욱진 씨의 따님들이시죠? 저는 마욱진 씨의 변호사 차윤희라고 합니다. 상속법 전문이고, 유언장 작성을 도와드린 공증인 중 한 명이에요.
 
차윤희라고 자신을 소개한 여성은 한눈에 봐도 똑 부러지고 이지적인 인상입니다.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지연:(우리도 똑부러지는 변호사 언니 있는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컨셉은 크리스마스고?)
 
메리크리스마스
 
마신애:(타앙ㅡ)
 
마지연:(타앙ㅡ)
 
마단하:음.... (신애 언니가 앞에 있는것처럼 보일 수 있게 뒤로 빠짐..)
 
마하영:(눈 가늘게 뜨고 윤희씨 봄...) 안녕하세요?
 
차윤희:반갑습니다. (하영에게 웃어주며 악수함)
 
마하영:원래... 이 분 아니지 않았어...? (맏언니 팔꿈치로 꾹 찔러봄)
 
마지연:언니가 어지간히도 싫었나 봐. 집안에 번듯한 변호사가 있는데도..(작게 말해요)
 
마신애:(꾹 누르는 하영이 손 꽉 잡아주고는) 그렇지, 아버지의 후배쪽에서 맡았다고 알고있는데.. 어떻게 된 거죠?
 
마단하:(공증인 중에 한명이라니.. 와중에 여럿을 뒀단 말인가.. 이런데서만 대단히 성실하다니까..)
 
차윤희:아, 맞아요. (신애를 보며 끄덕인다.) 신주원 변호사 말씀하시는 거죠? 같은 로펌 선배예요. 저는 최근에 고용된 변호사죠.
선배는 최근에 휴가를 내려가서 제가 남아있습니다.
 
마지연:(그랬던가.. 나 생각보다.. 집안에 더 관심이 없었을지도...)
 
마단하:(멍...)
 
지연이랑 단하는 모루겟다
 
마단하:(응... 그냥 밥이나 먹고싶어..)
 
마지연:(얼른 집으로 가고 싶어..)
 
마하영:글쿠나~ 전 그 사람 대신 언니가 와서 넘 좋아요 ~ (샤샥 빠르게 옆에 붙어서 목적 있는 애교부리기)
 
마신애:정말 공교로운 타이밍이네. (지연이 말대로 내가 있는데도 급하게 사람을 구할 정도면.. 흠)
 
차윤희:참, 마욱진 씨의 일은 안타깝습니다. 상심이 크시겠어요. 집에 돌아오셨으니 어서 아버님을 뵙고 싶으시죠?
마욱진 씨의 방이 1층으로 옮겨왔는데, 제가 안내해드릴게요.
 
어서 뵙고 싶지 않으냐, 상심이 크시겠다, 전부 여러분에게는 와닿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차윤희는 아버지가 딸들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르니까 그런 말을 할 수 있겠죠.
 
마지연:예.. 뭐..(힐긋 안쪽을 둘러보다가 따라나서요)
 
하지만 집에 온 이상 아버지를 안 보고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마하영:(언니들 봄...)
 
마단하:아? (나 모르는 사이에 걍 죽어버리기라도 한건가... 오. 지저스.. 땡큐..)
 
마지연:(아버지 숨 넘어가는건 봐야지...)
 
마신애:(아아.. 꼭 봐야지 그것만을 위해 살아왔다고 봐야지)
 
마하영:아빠~~~~~!! (쩌렁 불러봄)
 
차윤희는 여러분을 침실로 안내한 후 자리를 비킵니다.
 
아빠~~~~~~~~~~~~~!!!
 
조용...
 
마욱진의 방에는 온갖 의료용 도구가 널려 있어 침실이 아니라 병원 입원실을 그대로 떼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마하영:죽었나...
 
마욱진은 방 한가운데 놓인 침대에 누워있습니다.
 
침대 옆으로 의자 하나가 보이고 그 뒤로 붙박이장이 있습니다.
 
마지연:(벌써..?)
 
마단하:(누운 마욱진씨 가슴팍 움직이는지 구경해요)
 
:가슴팍은 움직입니다. 징한 영감탱... 아직 살아있네요.
 
마하영:아빠~!!! (침대 옆에 쾅~!! 앉음) 우리 왔어~
 
마신애:그런말하면 꼭 살아난다던데.. (아)
 
마단하:(지저스... 좀만 한국식으로 부탁할꼐)
(빨리 처리해줘)
 
마지연:(대충 침대 옆에 의자에나 앉아볼까요 이놈의 영감탱.. 아니) 아버지.. 몸은 어떠세요?
 
하영이가 침대 옆에 쾅~!!! 앉음
 
:70대의 노인이 혼수상태에 빠진 채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병색이 완연하여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것은 미리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집을 나온 후 처음으로 만나는 아버지는 당신의 기억보다 훨씬 더 쇠약해져 있습니다. 뺨은 홀쭉하게 패여 있고 흰 환자복 사이로 드러난 야윈 목과 손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합니다. 숨 쉬는 소리도 너무 작아서 산소마스크에 어리는 희뿌연 입김으로 겨우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본다면 온통 좋지 못한 기억뿐입니다. 직접 손찌검을 한 적은 없지만, 무관심으로도 사람을 상처입힐 수 있죠. 그는 딸들에게 의식주에 관한 최소한의 지원만 해주었을 뿐 없는 사람 취급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그 날에도 장례식에 얼굴 한 번 비추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가족으로서 정을 쏟은 대상은 남동생이자 외동아들인 마동진 한 명이었습니다.
 
마단하:(지연언니 머리 위에 턱 올리고 사신처럼 구경중)
 
마지연:(뒤에 사신업고 내려다보는중...)
 
마신애:(질겨.. 하긴 우리의 욕을 그만큼 먹었는데 장수할법도 하지.. 무심하게 바라보곤 붙박이장을 열어본다. 이 인간이 여태 어떻게 살았을지 꼴이라도 살펴볼까)
 
사신이름이 설마 류크는 아니겠지
 
마단하:(사과 어딨니)
 
마지연:(이상하다 내 손엔 데스노트가 없는데)
 
마신애:(설마 지연이 머리에 턱을 괸 이유가..?)
 
마단하:(아)
 
:(아)
 
마신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개안했네 장녀
 
마단하:(언니들의 안좋은 상상력 그만 자극하고 같이 붙박이장으로 가보겠어요)
금고같은거 .. 있어? (슥)
 
마지연:아버지 들으시겠어.
 
마단하:듣고 좀 죽어야..
(예의상 작게 말함)
 
마하영:걱정마 언니! (손으로 냅다 아빠 귀 막아버림)
 
마신애:음... (유산을 여기 숨겼나, 단하의 말에 살펴보다 의아한 소리를 낸다)
 
마지연:(이 불꽃효녀를 어쩌면 좋담)
 
마신애:휠자체 바퀴 자국이 붙박이장 앞에서 멈춰있는데.. 뭐, 설마 비밀의 방같은거라고 만들었겠어?
 
마지연:...(에이 설마.. 하는 눈으로 바라봐요)
 
에이 설마...
 
마단하:괜찮아... 유언장이라면 이미 썼을거고.. 이런 말 듣는다고 갑자기 글자가 바뀌진 않으니까 내 몫이 있다면 이런 말을 하든 말든...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낮은 지능으로 짜낸 꿀팁)
 
붙박이장을 신애가 유심히 살펴보면...
 
쭉 걸려있는 옷걸이에는 정장 같은 것은 대부분 뒤로 치워져 있고 환자복이 앞쪽에 걸려 있습니다.
 
마신애:이 인성과 나이로 나니아같은 곳에 갔을리는 없을테니까.. (흠)
 
마지연:(이 인성과 나이)
 
선반에는 수납 상자가 있네요.
 
마하영:어머~ 낭만적이야...~ ! (쫄쫄 와서 같이봄)
 
마단하:나니아... 풋..(귀여운 얘기라서 살짝 기분 좋아짐)
(뭐 넣어놨어 수납상자 오픈)
 
단하가 오픈~ 해보면
 
낡은 앨범과 반지 케이스가 보입니다.
 
마단하:?
 
마신애:음?
 
:음?
 
마지연:뭐가 있니?
 
마단하:이런데에 반지케이스가.. (앨범은 옆의 누군가에게 넘겨줍니다.)
 
마하영:뭐야~ 아빠의 비밀 보물 상자같은 건가~ (깔깔)
 
:어떤 거 부터 볼까용
 
마단하:(제대로 반지가 들어있는지 확인해봅니다. 백금이 좋겠어)
 
:반지 케이스 안에는 반지 한 쌍이 들어있습니다. 여러분의 기억에 의하면 이것은 마욱진과 정희경의 결혼반지입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의 반지를 여즉 가지고 있다니, 어쩐지 기분이 묘하네요. 어머니의 반지를 들어 살펴보면 반지에 전체적으로 검은 얼룩이 묻어 있습니다.
 
마지연:(단 한명도 아버지의 곁을 지키지 않는구나.. 동참하기 위해 슬그머니 일어나서 옆에 서요)
 
:얼룩 자국이 궁금하다면 판정 가능.
 
아무도 아버지 곁을 지키고 싶지 않은 거지...
 
마지연:(응응.. 그마음 완전 이해)
 
마신애:(업보이지)
 
마단하:이건... 은인가? (나름 예물일텐데 어쩜 이렇게까지 돈을 안썼을수가. 충격.)
 
마하영:어머... 아빠 생각보다 로맨티스트였구나...~ (홀로남은 아빠 쪽 보면서 가짜눈물 글썽)
 
마단하:(얼룩자국 관찰 다이스 굴려서 확인해볼게요)
 
:좋습니다. 대신 어려움 이상 성공입니다.
 
마단하:(헷..)
관찰력
기준치: 30/15/6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헷...
 
마지연:(헷..)
 
마단하:(그렇게 됐다)
 
마지연:..(지연이도 대신 볼래요)
 
그냥 얼룩인가
 
지연이 고
 
마지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단하:역시 은 관리 같은건...
(짱언니)
 
(From ): 이 얼룩은… 핏자국인 것을 눈치챕니다. 피가 묻은 채로 아주 오랫동안 방치된 것 같습니다.
 
마하영:(웅니짱)
 
마지연:음....
 
마단하:할줄 모르는건가..
 
마지연:(이것이 핏자국이란 사실을 말해 말어)
 
:말해 말어
 
마단하:(박박 문질러주는중 이게 핏자국인 사실도 모른채)
 
봑봑... 얼룩이 지워집니다.
 
마단하:(굿)
 
마지연:뭔가.. 음... 조금...(밀당.... 하다가 후다닥 반지 손에서 뺏어요)
 
마신애:(봑봑 지워졌어)
 
그리고,
 
마지연:(;;;) 아
 
어머니의 반지를 보면서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떠올립니다.
 
10년 전이었죠, 어머니가 돌아가셨던 게.
 
그런데 말이지요. 여러분의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죠?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마단하:... 언니 하게? .. 올드한 스타일을 좋아했던가..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지연:..아니 그건 아니고.. 뭔가.. 수상해서.. 핏자국이.. 묻을 이유가 있나...?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신애:핏자국?
 
과반 이상 성공이니 전체 출력하겠습니다.
 
어머니의 죽음은 사고사였습니다.
 
아주 큰 사고가 있었고, 시체가 너무 심하게 훼손되어 장례식이나 화장할 때도 시신을 보지 못했었죠.
 
마단하:아까 그게 핏자국이라고? .... (나 증거 인멸같은거 해버린건가..)
 
마지연:응.. 보통 얼룩이 아닌 것 같은데..(요리조리 반지 돌려봄.. 아이고 대부분 봑봑 지워졌네)
 
마단하:(아이고오)
 
아이고오
 
마신애:그럼 이 반지는 그때 가지고온 유품을 그대로 보관한건가..
 
마지연:이렇게 닦지도 않고?(애비 힐끔....)
 
애비 힐끔
 
마신애:의중은, 모르지. 그렇게 따지자면 이 앨범도 수상하고. 이 인간이 우리 사진을 가지고 있을리는 없으니 어머니나 남동생이려나.. (옆의 앨범을 파라락 살펴본다)
 
마지연:(반지.. 수상쩍으니까 주머니에 넣고 같이 앨범이나 봐요)
 
마하영:어쨌든...엄마 피니까 안 닦은 거 아냐? (같이 힐끔)
 
:낡은 앨범은 마욱진의 것입니다. 안에는 마욱진의 어린 시절 사진이 잔뜩 들어있네요.
마씨 집안은 옛날부터 근방에서는 유명한 갑부 집안이었기에 사진 속의 마욱진도 부유한 태가 나는 소년처럼 찍혀 있습니다.
 
마단하:그럴리가 없는 사람인데 (확신)
 
마하영:으~ 더러워!
 
:으~ 더러워!
 
마지연:(별로 보고 싶지 않은 사진을 마주한 기분에 자체 산치 체크 들어갔음)
 
마신애:(아)
 
마지연:하...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ㅋ) 조금.. 속이 안좋네..(거북;)
 
마단하:(난 괜찮아..)
 
개비의 어린시절을 보니 속이 안 좋습니다...
 
마지연:(우욱)
 
마지연 이성 1차감.
 
마하영:언니... 괜찮아....? 토하고 올래....?
(등 또닥여줌... )
 
마단하:저런...
(손거울 보여줍니다.)
 
마신애:(징글징글하군.. 자식들이 이만큼 있는데도 자기 사진앨범만 쏙 가지고 있다니..)(탁! 닫음)
 
마단하:(예쁜거보면 괜찮아지겠지)
 
마지연:(살짝 머리 짚음.. 아니 설마 이거 지금 내 얼굴 보라고)
 
마단하:(응)
 
어우 마자마자 거울 보자
 
마지연:(황당하네..) 아니, 괜찮아.. 괜찮다구.
 
마지연:
 
마단하:(ㅋㅋ
 
마지연:
외모
기준치: 75/37/15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
 
마하영:(또까이나
 
마지연:화장실을 좀 가야겠어
 
 
마단하:...
(왜지.. 언니 얼굴은 항상 나이스프리티언빌리버블인데)
 
이게 다 개비 때문이죠
 
마지연:(뭐지? 애비 얼굴=니얼굴 이다 이건가? 싶음)
 
아니라고
 
마신애:(아아.. 한 공간에 있으니 필드 디버프인가)
 
마하영:(애비 얼굴=니얼굴)
 
마단하:(그러고보니 앨범에 엄마는 없었나? 여긴 좀 촌구석이니까.. 같은 학교였을 가능성도 있는거같은데)
 
개비를 보니 안색이 나빠져서 그런거지 응응 나이스프리티언빌리버블이라고요
 
엄마는 없네요.
 
지 사진만 있습니다...
 
마신애:징하네.
 
마단하:(Oh...)
 
마지연:(언제쯤 돌아가실까.. 얼른 집에 가게) 지 사진만....
 
마단하: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마지연:(ㅋ)
 
:
 
마신애:(ㅋ)
 
마지연:단하야......
 
마단하:(비로소 징그러움을 인지한)
 
:단하 이성1차감...
 
마하영:(웅니들....)
 
웅니들...
 
마지연:..(하.. 그래서 의자에는 뭐 없나요? 푹신하기만 한가요? 비틀거리면서 앉음..)
 
마단하:속이 안좋아졌어. (멀쩡한 얼굴로 말함)
 
지연이 비틀거리며 의자에 앉자,
 
:어라? 무언가 있습니다.
 
마지연:(어라? 뭔가 있어)
(깔고 앉으려다 들어서봄..)
 
마단하:(찡 박혀있는거 아냐?)
 
:가죽을 씌운 다이어리네요.
 
마지연:이렇게 기분나쁘게 섬세할 수가 있나.....
 
:다이어리를 펼쳐보면 중후한 글씨체로 마욱진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짤막한 일기가 매일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다이어리의 주인은 아마 아버지의 주치의인 모양입니다.
 
마지연:(일기는 아니구나... 대충 어떤 상탠지 훑어봐요)
 
마하영:(언니 옆에 와서 같이 봐요)
 
마단하:이런건 두고가면 안되는거같은데.. 쫌.. 칠칠맞은 분이었나보다. (은은하게 안타까움을 표함)
 
마하영:아빠는 맨날 헛소리하는데.
 
마지연:흠..(침묵의 동의)
 
아빠는 맨날 헛소리하는데
 
마단하:(동의)
 
마신애:(동의)
 
마단하:무슨 소릴 했는지 궁금하네..
 
마지연:별로 이상한 점은 안보이는데..(헛소리에 전혀 의문을 표하지 않는중..)
 
마단하:진짜로 짖는 소리 같은걸 낸건 아니겠지.. (나쁜 상상력)
 
:아버지를 보며 다양한 감정을 느낍니다.
아버지를 죽도록 증오했었다면 드러누운 아버지를 보며 저 늙은이 결국 벌 받았다며 속이 다 시원할지도 모르고, 그래도 늙은이가 다 죽어가고 있으니 측은지심을 느낄 수도 있겠네요.
 
마단하:그럼 혹시 아직도 상주 중인걸까. (한참 들여다보다가 다시 말함)
 
마지연:...근데 우리를 보러 내려오지도 않아?(네모의꿈 틀어주셈)
 
마단하:(네모네모네모)
윗층에 가면 있을지도 모르겠네..
 
마신애:(고개를 끄덕) 살펴보다보면 마주치겠지
 
네모의 꿈
 
마지연:... ..(올라가? 이렇게 탐사의지를 바닥내게 하는 존재는 처음인데)
 
아버지 얼굴은 이만하면 충분히 봤으니 나가볼까요?
 
마단하:속 안좋다고 하지 않았어? ... 물 마시고 올라가든지..
 
마신애:나도 슬슬 거북해. (한 공간에 너무 오래있었어) 우선 나가자
 
마지연:..그래, 그 편이 좋겠다.
 
마하영:아빠... 우리 좀만 이따가 올게... (눈물 홀짝이고 아빠 뺨 토닥토닥해주고 야무지게 앨범에서 아빠 사진도 한장 가져갑니다)
 
야무진 막내
 
마지연:그건 왜?(궁금해서)
 
마신애:(저주하려고?)
 
마지연:(아하....)
 
저주하려고?
 
마하영:밥먹을때 같이 찍으려고
 
 
마지연:(제..제사상인가 생각을)
 
우르르~ 밖으로 나갑니다
 
마단하:(제사상이네)
 
거실로 들어서면 트레이를 든 중년 여성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녀는 이 집의 살림을 실질적으로 도맡아 온, 말하자면 저택의 집사 역인 인물로 이름은 박주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여러분을 알뜰살뜰 보살펴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박주연은 여러분을 소파에 앉히고 차와 주스, 그리고 과자를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
 
박주연:아가씨들! 이렇게 다시 뵈니 정말 기뻐요. 아휴... 못 본 사이에 다들 이렇게 숙녀가 되셔서... 사장님이 그렇게 된 건 안타깝지만... 오늘 마침 주치의 선생님이 잠깐 자리를 비웠답니다. 내일이면 저택으로 돌아올 거예요.
 
마단하: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뵙네요..
 
마지연:무슨 일로 나가셨나요?(까딱 고개 인사하고 소파에 자연스럽게 앉아버려요)
 
마단하:(없군..)
 
마하영:어머! 해치우려면 오늘이 기회라는 거네요~ (깔깔 웃기)
 
마신애:오랜만이에요, 주연씨. 동진이는요? (옆의 소파에 앉으며)
 
박주연:아아, 선생님 개인적으로 볼 일이 있으시다네요?
 
자신의 고용주가 건강 악화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져 있지만, 박주연은 오히려 더 활기찬 모습입니다.
 
그러고 보면 그녀도 자신의 고용주에 대한 감상이 썩 좋지 않았죠.
 
원래 고용주를 좋아하는 고용인은 거의 없겠지만, 젊은 시절부터 이 집에서 일한 탓에 마욱진의 개차반 성질을 잘 알고 있는 박주연은 특히나 마욱진을 싫어했습니다.
 
마지연:(하.. 웃을뻔했다) 그래요? 흐음....
 
박주연:도련님이요? 자기 방에 계실 거예요.
 
마신애:음, 누나들이 왔는데.. 보러 올 생각은 안하고.. (주연씨의 답변에 웃음..)
 
네모의 꿈 틀어야겠네 이거
 
박주연:어휴.. 도련님이야 원래 좀... 그러시잖아요.
 
마신애:시간이 지나도 바뀌질 않네요. 주연씨가 고생이 많아요. (들려오는 말에 결국 표정을 푼다)
없는 동안 별 일은 없었나요?
 
마지연:아주머니가 반겨줬으니 됐어요.(네모의 꿈 틀어야겠네 이거)
 
박주연:이렇게 제 생각해주는 것도 아가씨들 뿐이네요. (눈가 촉촉) 후... 별일이야 늘 똑같죠. 주인 어르신 성격 아시잖아요? 쓰러지신 뒤에야 성질 부리는 것이 줄어서 좀 낫긴하지만요.
 
마단하:(오히려 좋아 라는거군)
 
마지연:헛소리를 좀 하셨다고 하시길래, 아주머니한테도 한소리 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아니 익숙해진건가)
 
마하영:어머~!! (후다닥 옆에 가서 눈가 톡톡 닦아줌)
 
마단하:주책이에요... 울지마시고.. (타박 아니고 달램임)
 
박주연:(짬밥이 길어져 익숙해진걸지도)
어머머 우리 막내 아가씨... (감동)
 
마단하:혹시.. 유언장 쓰기 전에 별 일은 없었고요? (일하다 내려와서 피곤한 나머지 돌려 말할 마음이 없다)
 
마지연:(웁스... 과자나 챙겨먹으면서 답변 기다림..)
 
박주연:음... 글쎄요, 딱히 그런 건 없었던 거 같은데... (곰곰)
 
마단하:큰일이네.... 그럼 없을 것 같은데 (내 몫의 유산)
 
마지연:그러고보니 아버지 돌아가시고나면 아주머니는 다른 곳으로 가시려나요?
 
박주연:(단하를 보며 쓰게 웃다가)
 
마단하:(난 쟤가 뭔 사고라도 쳐줬을거라고 믿었는데..)
 
박주연:아마 그러지 않을까요~?
 
마지연:(우웅 드믈게 아쉽은 눈..,.,.,.,,,,)
아주머니라도 자주 보러 왔어야했는데..
 
박주연:후후.. 우리 아가씨들 이제 이 아줌마 없어도 다 잘 지내시는 거 같으니 안심이랍니다.
 
마단하:........ (마음 찡..)
 
박주연:(한숨을 쉰다.) 이렇게 느긋하게 대화하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곘어요. 10년 전에 사모님께서 그렇게 가시고는 한 번도 이런 날이 없었으니까요... 사모님께서 저에게 정말 잘해주셨었는데 말이에요.
 
마하영:전 잘 못 지내요~ 주연이모 가지마... (안고 볼 뿌빔)
 
박주연:사모님이 계셨더라면 아가씨들이 더 나았을 텐데... 어머머 하영 아가씨... (우ㅠ)
에구구... 더 느긋하게 대화할 수 있다면 참 좋을 텐데. 이번 달에만 벌써 세 명이나 일을 그만두는 바람에 일손이 모자라네요. (하영이 토닥이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전부터 새로 들어온 애들이 금방 그만두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요즈음은 매달 사람을 다시 뽑아야 할 지경이라니까요.
아. 여기 열쇠 드릴게요. 빈 방은 잠가뒀거든요.
 
마단하:(아니 있었잖아 별 일)
 
마지연:그러게요.. 있었으면 더 나았으려나... (과자 집어듬) 그정도로요?
 
박주연:2
 
마지연:(있었잖아 별일)
 
마신애:셋이나요? (아찔)
 
박주연:(지연이에게 열쇠 준다.)
 
마하영:(있네)
 
마지연:(얌전히 받아들어요)
 
마단하:그렇구나.... 도와드릴만큼 야무진 손은 아니라서.. 안어지럽혀볼게요.
 
박주연:원래도 주인님 성격 못 이겨서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아무튼 2층 손님 방을 정리해뒀으니까 마음에 드는 방을 쓰세요. 이따 저녁 먹으러 꼭 내려오셔야 해요!
 
마하영:그렇구나... 분명 아빠랑 그 xx xxxxx가 xx한걸거야~!!
 
마지연:(그래 오늘 하루안에 끝날거라 생각 안,) 뭐,뭐?
 
분명 아빠랑 그 xx xxxxx가 xx한걸거야~!! 9:52PM
 
그녀는 주머니에서 꺼낸 열쇠 꾸러미를 여러분에게 건내주고 요란스럽게 자리를 뜹니다.
 
마하영:저녁 맛있겠다~
 
이제부터 거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거실 벽에는 커다란 가족사진이 걸려 있고, 그 옆으로 장식장이 있습니다.
 
마지연:(가..족사진? 벌써부터 거부감 최고♥)
 
벌써부터 거부감 최고♥
 
:고급스러운 액자를 씌운 사진에는 두 사람이 찍혀 있습니다. 마욱진과 그 옆에 선 마동진. 두 사람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꼭 닮은 부자입니다.
그나저나... 마욱진의 어렸을 때와 마동진의 사진이 동일 인물이라고 해도 믿어질 정도로 닮아있네요.
 
마지연:(이거 관상학적으로 큰일났는데....)
 
마단하:아... 다시봐도 쟨 .. 진짜 미래 스포 당했네
 
마하영:언니... 속 괜찮아...? (아까 속 안 좋다고 했는데... ㅜ)
 
미래 스포
 
마지연:역시 안 좋은 거 같기도하고...(미래스포)
 
마신애:하... (우리는 엄마가 혼자 만들어서 다행이다)
 
마단하:(엄마 짱~~~~)
 
엄마 유전자 짱~
 
마지연:(넷째까지 혼자 만드시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찌...)
 
마단하:(장식장에는 뭐가 있남..)
(거북하니까 그만볼래)
 
마하영:(엄마유전자막차)
 
마지연:(막차)
 
마단하:(막차 끊겨서 그렇게 된거구나)
 
마신애:(그래서 다섯째부터가..)
 
:장식장 안에는 비싸 보이는 장식품과 함께 사냥용 엽총(산탄총)이 걸려 있습니다. 마욱진은 이것이 옛날 그의 아버지, 탐사자들의 할아버지가 사냥용으로 쓰던 것이라며 매우 아꼈습니다. 엽총은 오래된 기종이지만 총알이 있으면 무리 없이 작동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전되어 있지 않고 탄약을 따로 찾아야 합니다.
 
마지연:에구....(진심으로 안타까운..)
 
마하영:흉기는 찾았네~ (방긋~)
 
마지연:유언을 빨리 듣고 싶은가보구나?
 
마단하:그런 범죄 계획형 말투는.. 형량을 늘려 하영아..
하려면 은밀하게 슥삭이야..
 
마하영:어머!!!!! (자기 입 팍 침)
 
그래요 듣는 귀는 많으면 안 되니까요
 
1층에서 볼만한 건 이게 다입니다.
 
마지연:(범죄 계획형 말투..)
 
마단하:(그렇구만)
 
마신애:(고개를 끄덕인다) 너무 고의적인 흉기잖니, 쓸거면.. 아니다.
 
마하영:(변호사 봄)
 
마단하:언제적부터 걸려있던건데 먼지도 안쌓이고.. 다들 관리 잘해주셨네..
 
마하영:역시...언니들은... 멋져... (눈빤짝..)
 
마단하:(이 좋은 집 두고 돌아오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한 개비를 새삼 ... 보내주고싶음)
 
마신애:이런거에 인생이 브레이크를 걸린다면 너무 아까우니까 두번, 세번 생각하고 움직여야해 알겠지? (꼭꼭 다짐)
 
마단하:(아빠 다졌어?)
 
마지연:(아빠를?)
 
마하영:(아빠를 다져?)
 
마신애:(흉기선택에 신중해야 주어가 두글자가 되는거야)
(내가 되지 않게 조심하렴)
 
마지연:(꼭꼭 다짐하는걸로...) ... .....올라가볼까?
 
마하영:.... 그 xx 보러 가는거야...? (얼굴 급속도로 구려짐)
 
마단하:아무도 걔를 보고싶지는 않아.. 아마도
 
마신애:불렀으니까, 어쩔 수 없지 (올라가자..)
 
마지연:..적어도 하루를 묵으려면 자기 방 정돈 확인하는게 좋지 않겠어.(동생생각이 아니었는데)
 
보고싶지 않지만...
 
가보긴 해야겠죠. 2층으로 갑니다.
 
2층은 주로 생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여러분이 쓰던 방도 2층에 있습니다.
 
물론 독립해 집을 나오면서 여러분의 방은 손님용 방으로 개조되었지만요.
 
저택은 2층으로 끝나지 않고 3층도이 있지만, 현재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벽을 세워 막아두었습니다.
 
3층에 원래 뭐가 있었더라?
 
떠올려보면 아버지의 서재나 다용도실이 있었던 것도 같지만 잘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마지연:(모를만도~)
.... ... ....(갈거야? 정말... 동생한테?)
 
마하영:(구린얼굴) 야!!!!!! 나와!~!!!!
 
동생 방으로 가보나용?
 
마지연:(불러버린이상... 가자 다지러)
 
마신애:(가자, 잃어버린 예의를 되찾게해주지)
 
마단하:(네모의 꿈 인트로 부름)
 
마하영:xx xx.... 불러도 나오지를 않네.... (웅니들 앞세우고 졸졸 따라가요)
 
2층에서 제일 큰 방입니다.
 
문은 잠겨 있고 열쇠 구멍이 있기는 하지만 척 보기에도 아주 복잡해 보입니다.
 
마지연:..(열쇠꾸러미중에 없나..? 뒤적뒤적...)
 
:뒤적뒤적... 없는 거 같네요.
 
마단하:굳이..?
 
마지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신애:(문을 똑똑)(인기척은 느껴지나?)
 
마지연:(필드 디버프 심하네)
 
노크를 해봐도 안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나 반응은 없습니다.
 
마동진의 방은 창문을 두꺼운 블라인드로 막아두었는지 밖에서도 안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단하:보고싶은것도 아니니까.. 없으면 그냥 둬..
 
마지연:죽었나...?
 
생각해보니 이 빌어먹을 남동생은 늘 그랬죠.
 
마하영:지 방 열쇠 어딘가에 숨겨놓은 거 아닐까?
 
마단하:희소식이군..
 
마동진은 자신의 방에서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대략 10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신 전후로 마동진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되었죠.
 
그때 마동진은 10살 무렵이었습니다.
 
그 후로 식사도 항상 자신의 방에서 하고 아버지 마욱진만 가끔 드나들 뿐 누구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마동진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마욱진이 직접 홈스쿨링으로 가르쳤기 때문에 학력은 중졸에 멈춰 있습니다.
 
바깥과의 연락은 전부 문자 메시지로 하고 있고 그나마도 용무가 있을 때 먼저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있어도 누가 보낸 메시지에 절대 답장하지 않습니다.
 
마지연:(애지중지 레전드네....)
 
마단하:(진심전력으로 애껴키웠네)
 
마신애:(한숨 푹) 이젠 틀어박혀있어도 다 챙겨줄 사람이 없을텐데말이야
 
마지연:(우리에게 온 문자가 얼마나 절박했을지.... 알아서 더 킹받는군요)
 
마하영:뭐... 챙겨줄 사람 없으면 죽어야지... (싸늘...)
 
마지연:뭐, 필요하면 부르겠... 응.. 그래.
 
그래요 필요하면 부르겠죠 이 히키코모리 자식
 
마단하:미래 스포 없었으면 지금쯤 무슨 얼굴이었는지 감도 안왔을 것 같아.. (살짝 웃김)
 
마하영:하여튼! 요점은 어딘가에 열쇠가 있을게 분명해~ (문 발로 콱콱 참)
 
마지연:어머니 방에 있으려나?
(애비 방에선 못본거같은디.... 곰곰곰..)
 
마신애:우선 가보자, 살펴보면 답이 나오겠지
 
2층에서 두 번째로 크고 발코니가 딸린 유일한 방입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원래 여러분의 어머니, 정희경의 방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는 손님방으로 비워두었는데, 지금은 차윤희가 쓰고 있는 모양이에요.
 
마지연:(코로쓰)
 
(코로쓰)
 
마신애:(하아???)
 
마지연:..이거 뭔.. 뒤지기도 껄쩍지근하네..
 
마단하:... 다른 방 많은데 이러는 이유를 모르겠네..
 
마하영:엄마아... (쿨쩍....)
 
마신애:굳이 쓰자면 내 방도 충분히 가능했을텐데말이야.. (찌풀)
 
마단하:다방면에서 명줄을 자르고 싶었나보지..
 
마신애:(우선.. 방 안을 둘러봅니다)
 
마단하:하아..
 
방 문을 벌컥 열었나요?
 
마지연:..(당연히 엄마방이라 생각하고 열었을지도?)
 
차윤희:(갑자기 문이 벌컥 열려서 불쾌한 낯으로 본다.) ... 무슨 일이신가요?
 
마하영:어머!!!!!! 죄송해요!!! (일단 들어옴)
 
마지연:(이,일단 들어오는 하영이한테 떠밀려서 안에 들어옴...) ... ... ... ..
 
마하영:저희가 좀 찾는 게 있어서요~ 5분만 기다려주세요~ 금방 나갈게요~ 금방!
 
차윤희:저기...! 다짜고짜 들어오셔서 안을 뒤지신다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마지연:엄마방이라고 생각했는데 착각한 모양이네요, 혹시 막내동생 방 열쇠를 가지고 계신가요?
 
마하영:뭐 어때요, 원래 저희 엄마 방인데요~
 
마단하:저희도 변호사분이 하필 '이 방'을 쓰셔서 당황스럽긴 매한가지예요..
 
차윤희:마동진 씨 방의 열쇠요...? 죄송하지만 그런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차라리 집사 분께 여쭈시는 건 어떨까요.
 
마단하:실례의 정도로 치면.... (그쪽이 더 크지 않냐는 얼굴로 보고 지나침)
 
:그래도 차윤희는 정식으로 초대받고 여기서 지내는 중이니까요.
방은 뒤질 순 없어도 대화 정도는 나눌 수 있을 듯 합니다.
 
마단하:(쥐송... 하지만 우리도 대단히 유감..)
 
마지연:(대단히 유감...)
 
대단히 유감...
 
마지연:그게 좋겠네요. 지내시면서 동생이 나오는걸 본 적은 있으세요?
 
마단하:저쪽 방에서 사람 있는게 느껴지긴 하던가요..
 
마지연:(그것부터 물었어야 했나...)
 
마단하:(아)
 
:처음 이 집에 불러왔을 때를 제외하고는 뵌 적이 없어요.
 
차윤희:(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마지연:(그러시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마하영:아직 살아는 있나봐... (소곤소곤)
 
차윤희:마욱진 씨가 쓰러지시고 마동진 씨가 저와 선배를 불렀거든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저희가 이 집에 있어 주면 좋겠다고 하시더군요.
 
마단하:쟤가 나보다 더한 것 같기도.. (닌자력)
 
마지연:아하...
그럼 동생이 이 방으로 안내한건가요?
 
차윤희:방의 안내까지는 박주연 씨에게 받았습니다.
 
마단하:음....
 
마지연:(아주머니가...?)
 
마단하:그래요. (이상하다)
 
마신애:(곤란한듯 바라보더니 입을 꾹 다문다)
 
차윤희:참, 제 선배던 신주원 변호사는 마동진 씨의 방 맞은 편에서 지넀어요.
 
마하영:저런...
 
마단하:(언니들 얼굴 보니까 역시 비슷하게 불편하다고 느끼는것같군..)
 
마하영:(신애언니봄)
 
마지연:언니 방이 아닌가요?
 
마단하:그럼 의사는 또 어디에...
 
마신애:손님이 둘이나 된다면.. 빈 방을 쓰는게 어쩔 수 없지만. (기분이 묘한건 어쩔 수 없어지네)
 
차윤희:그런가요...? (원래 딸들의 방이었던 걸 몰랐던 눈치.) 손님용 방이라고만 들었는데...
 
마지연:..윤희씨를 탓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단지.. 이집안 남자들이 경우가 없어서...)
 
차윤희:아닙니다. 원래 쓰던 방에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것은 불쾌할 수 있죠. (고개를 도리질 한다.)
 
마지연:그럼 의사도 이 곳에서 묵고 있는건가요?
 
차윤희:주치의 분께서는 자주 오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마욱진 씨가 위독해지셔서 저희와 마찬가지로 저택에서 지내는 경우가 종종 있고요. 주로 마욱진 씨의 방에 계세요.
 
마하영:(지연언니 방은 살아남았구나..)
 
마지연:(거기서 지낸다니 의사 인생이 참 불행.. ... ... )
그렇군요. 나중에 또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부를게요. 음.. 멋대로 들어온건 죄송해요. (얘들아 더 볼일있니)
 
차윤희:괜찮습니다. (쿨하게 사과 받음)
 
마단하:음... 유언장.... 죽으면 공개되나요 (역시 그런거겠지. 드라마 같은거 보면 그렇던데..)
 
마지연:드라마도 예고편은 쏴주는데요)
(괄호 어디감..ㅠㅠ)
 
마단하:(말한거야/?)
 
마지연:(독백입니다)
 
차윤희:아, 유언장은... 네. 제게는 의뢰인의 비밀을 수호할 의무가 있어서요 죄송해요.
 
마지연: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신애:
심리학
기준치: 65/32/13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하영: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마단하:
심리학
기준치: 10/5/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과반 성공으로 전체 출력합니다.
 
:차윤희의 반응은 썩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애와 지연은 장녀 차녀의 직감적으로 유언장이 우리에게 불리할 거란 것을 깨닫습니다.
 
마지연:(오호라...)
 
(오호라...)
 
마신애:(헤에..)
 
마단하: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유언장이 무효가 되는 일은 뭐가 있나요
 
마지연:(ㅋ)
 
마단하:제가 이런데에 지식이 전무하거든요
(ㅋㅋ)
 
:키퍼도 지식이 전무한데
 
마단하:(유감)
 
마지연:(새 유언장 만들고 구 유언장 아는사람 다지기)
 
마하영:(윤희씨 다져지나...)
 
마단하:(걍 여기 마가네 방앗간이네..)
 
마지연:(참새한테 다 털리게 생겼는데...)
 
마하영:그럼 저희 가볼게요! 방해해서 죄송했어요... (웃으면서 손 흔들고 재빠르게 방 쇽쇽 나옴)
 
차윤희:유언장이 무효가 되는 경우는 유증을 받는 자의 사정에 의해 해당 유증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아무튼 솰라솰라 설명 해주고 보내줌)
 
마하영:네?
 
마단하:(단하는 교육도 지식도 부족하니까.. 열심히 듣고 나옴)
 
마지연:아하...그렇군요...(그렇담 다음 대상은 막남인가....)
 
마하영:(뭔가 전문적인거 듣고 어질해짐)
 
어질~
 
차윤희의 방에서 나왔습니다.
 
마하영:그럼... 이모한테 다시 가봐야겠네! 에이... 처음부터 다 주시지~ 이모도 참~ (깔깔)
 
이모도 참~
 
신애의 방에도 가볼까요?
 
마지연:아마 우리가 만나려고 할 생각조차 안하셨을거야.(아마도)
 
지금은 (구)가 붙었지만
 
마지연:그보다 언니 방이 더 걱정인데...
 
마신애:전 변호사가 내 방에 있었다고 했으니 한번 살펴보는게 좋을 것 같아 (끄덕..)
 
마하영:(맏언니 눈치봄)
 
마하영:좋아~ 출발~
 
계단으로 올라와서 오른쪽, 마동진의 방과 마주 보고 있는 이 방이 신주원 변호사의 방입니다.
 
옛날에는 신애의 방이었죠. 조금이긴 하지만 다른 방보다 더 넓거든요.
 
그나마 장녀대우였던건지...
 
음..?
 
마지연:...음?
 
신주원이 휴가를 냈다고 했는데 아직 방을 치운 흔적이 없어 다소 어질러져 있습니다.
 
아마도 방주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함부로 치울 수 없으니 그런 것이겠죠.
 
신주원의 방에는 침대 옷장, 그리고 책상이 하나씩 단출하게 놓여 있습니다.
 
마단하:휴가는 갑자기.. 7박 8일 하와이라도 당첨돼서 간거야? ...
남의집인데 어지럽네..
 
휴가는 갑자기.. 7박 8일 하와이라도 당첨돼서 간거야?
 
마지연:영영 가버려도 상관없지만...(남의 방을 이렇게 어질러놓다니)
 
의뢰인이 오늘 내일 하는데... 흐으으음?
 
마신애:휴가를 갔다고 했는데.. 짐을 챙겨가지 않은건가? 다시 돌아올거라해도 이건 너무한걸. (인상을 찌푸리며 예전의 제 방을 둘러보다 책상을 살핀다)
 
:책상 위는 아무것도 없어 깔끔하지만... 책상 서랍이 눈에 띕니다.
 
마지연:(이거 아무리 가족관인데도 남의 방을 함부로 뒤지기가.. 청소년기에도 옷 한번 안 빌려봤을 것 같음)
 
:(ㅋ)
 
마하영:(웅니 난 빌려줄거지)
 
:신애는 어떤 장녀였을까
 
마신애:(내 옷이.. 과연 맞을까? 애들 위아래로 훑어봄)
 
마지연:(옷 빌리려면 PPT 작성해서 설득해야됨)
 
마하영:(그냥 옷 사줬을거 같음)
 
:(빌려주는 대신 그냥 사주는 장녀)
 
마신애:(각자의 캐해석이 갈리는 가운데!)
(책상 서랍을 벌컥 연다)
 
:열어보면 빈 권총 케이스와 산탄총 탄약이 들어 있습니다.
 
마단하:(언니 옷 맞는 사람)
 
마하영:........
언니?
 
:언니?
이게 왜 신애의 방에... ...
 
마지연:....응?
 
마신애:음..
 
:독립하던 신애가 두고 나간 것이 아니라면 아마도... 신주원의 것일까요?
 
마단하:엥.... 안어울리는 소품이네
(이런식으로 해석)
 
마지연:(이런식으로 해석)
 
마하영:난 이해해! (끄덕...)
 
마지연:(뭐,, 여자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총 하나쯤은.. 하고 넘김)
 
마신애:의사가 들고있다기엔 과격한 물건들인걸.. (권총 케이스와 탄약을 들어보인다)
 
마단하:이거 들고 틱톡 찍었나..
 
마지연:(제발)
 
마단하:(오키)
 
마하영:언니 틱톡커야?
 
마신애:내가 여길 떠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여기있는게 내 물건이겠니 (딱콩!!!)
 
마하영:아!! (뭉질)
그럼... 그 의사 거라는 거네...
 
틱톡커
 
마단하:틱톡하는 의사.. (신뢰감 0)
 
신주원씨는 변호사입니다
 
마지연:(하...)
 
마하영:의...변호사가 총을 왜 들고 있어? 혹시.... 아빠를...? (꺄악~ ><)
 
마신애:(이 집에 사자가 너무 많네)
 
마단하:(아 맞다 변호사)
 
마신애:(변호사, 변호사, 변호사, 의사.. 사가 네개나? 그래서 지금 죽음이 드리운건가)
 
혹시 아빠를? (꺄악><)
 
 
마단하:(아)
 
마지연:(그래서?)
 
마단하:(언니 변호사가 그런 미신을 믿고 그랴)
 
死가 4개라...
 
마지연:
....(어릴 적 옷 한번 못 빌려 입은 한으로 옷장 한번 열어볼께)
 
마신애:(단하야 언니가 로펌에 몸 담궈보니.. 윗사람들은 더 징하게 미신을 믿는단다)
 
:정장 두어 벌이 걸려 있고 아래에는 가죽으로 된 서류 가방이 떨어져 있습니다.
 
마지연:..이것도 언니건가?(서류가방.. 열어봐요)
 
신애의 것이라기엔... 취향이 아닌듯?해요?
 
마지연:(이런 질낮은 가죽가방...)
 
마단하:(언니는 나갈때 깨꼼하게 해두고 갔을 것 같애)
 
:서류 가방은 입구가 벌어져 있네요. 안을 열어보면 로펌에 관련된 서류 몇 장과 지갑, 텅 비어 있는 도장 케이스가 들어있습니다.
 
마지연:..(에, 지갑.)
 
마하영:(군침싹)
 
마지연:..........(슬적 열어서 민증 확인해요)
 
:슬쩍 열어서 민증 확인하면... 신주원이란 이름이 보이네요. 신주원 변호사의 것인 듯합니다. 지갑에는 현금과 신분증, 신용 카드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마단하:(차변호사에게 들은 얘기를 곱씹으면서 어떻게 해야.. 기존 유언장을 조질 수 있을지 궁리 중)
 
마지연:이런걸 두고 외출할만큼 급한 일이었나?
 
:카드 대신 명함도 한 장 꽂혀 있는데... 엘리베이터 설치 기사의 명함이네요.
 
마신애:..이상하네, 휴가라고 했는데 지갑까지 두고가?
 
마지연:..(뭐 카페 쿠폰이라도 있을 것 같이 조잡한 지갑이다...)
 
마단하:그러게.. 진짜 좀 이상한데
 
:알뜰살뜰 모아둔 카페 쿠폰도 있음
 
마지연:(하....)
 
마하영:그렇네? ... 피난 가는 것도 아니고...
역시...우리 아빠 성깔을 못 버티고 도망친 걸까...
 
마단하:변호사도 카페 쿠폰 모아? ...
친근하네.. ...
 
마지연:정 떨어지는데...(미안)
 
:(아)
 
마단하:(이게 갑부 집안의 자식인가)
 
:그럴지두
 
마신애:(구질구질하다 이거지)
 
:신애도 모아?
 
마지연:(요거트 뚜껑 안핥아본 사람처럼 굴어요;)
 
마단하:(ㅜㅜㅜ)
 
마신애:(내가 만약 모은다고 하면? 내 정도 떨어지나?)(궁금함)
 
:떨어지나?
 
마하영:(떨어지냐고)
 
마단하:(알뜰한거임)
 
마지연:(하아? 언니 완전 알뜰살뜰 꼼꼼한 성격 어디 안가는군아)
 
:팔안굽
 
마신애:(아아... 머리색보다 진한 우리의 정)
(하지만 안심해줘, 모으지 않아 )
 
아아... 머리색보다 진한 우리의 정
 
마지연:(머리색보다 진한... 응.. 그럴 것 같네.)
 
그럼요 신애는 자기 사무실에 에스프레소 머신 따로 두지.
 
마단하:(침대 쪽으로 가봅니다. 여기 이불 정리도 안했으면 진짜 정내미)
 
마지연:(꺅 넘 멋졍..♥)
 
:자고 일어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침대입니다. 이불이 반쯤 뒤집혀 구겨져 있고 베개 역시 산만하게 놓여 있습니다. 진짜 정내미 떨어지게!
 
마단하:(다져)
 
마지연:(다져)
 
마단하:
관찰력
기준치: 30/15/6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흠..!! 불쾌!)
 
마지연:더러워..........
 
마하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신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더러워.....
 
:?
 
마신애:하..
 
마지연:(자기방이구나 역시)
 
마단하:(언니이)
 
마신애:(추잡해)
 
마하영:(웅니)
 
:신애는 누군가 자기 방을 쓰는 것이 너무 불쾌했습니다. 내 방을 이렇게 더럽게 쓰다니?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싶군요. 그런 마음으로 흐트러진 침대를 정리합니다. 하영도 곁에서 같이 거드는데... ...
침대 밑, 어두운 그늘에 무언가 있는 것이 두 사람의 눈에 들어옵니다.
 
마신애:..뭐지? 침대 아래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인상찡글)
 
:꺼내보나요?
 
마하영:뭐야~? (손 쏙 넣어서 꺼내봅니다)
 
:하영이 손을 쏙 넣어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마지연:(뭐,뭔데...?) .. ..뭘 꺼내는 거야...?
 
마단하:(드디어 금고인가)
 
마하영:(손에 든 거 마주함)
그니까... 이게....
 
:침대 아래에서 꺼낸 것은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으로, 손목 아래로 잘려있고 두 번째 손가락과 다섯 번째 손가락이 숭덩 잘려있습니다. 피가 덕지덕지 묻은 데다 잘린 곳은 씹어 먹힌 자국이 남았습니다.
 
마지연:?
 
마하영:아악!!!!!!!!!!!!!!!!!!!!!!!!!!!!
 
마신애:..?
 
마단하:지저스..
 
마단하: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직접 손목?을 꺼낸 하영은 충격이 컸습니다. 당연한 걸지도 모르겠어요.
 
마하영:엄마아!!!!!!! (냅다 던져버리고 울기)
 
:이성 3 차감.
 
마지연:..어.. 장난감이라기엔 지나치게 지저분한데....
 
마신애:하영아..!! (깜짝 놀라서 뒤로 물린다)
 
마단하:(소름 쭈욱..) .....우욱..
(이게 뭐야..)
 
마신애:..방에 왜 저런게 있는거지? 아무도 몰랐던거야 그리고? (찜찜한듯 던져진 손을 바라보며 찡글)
 
마지연:뭔가.. 뭔가 좀..(드라마찍으면서 피좀 봤나) ..이상하게 잘린 것 같은데... ...
 
마신애:..아무래도 이상해. 아까부터 느꼈지만, 휴가라고 하기엔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았어.
 
마지연:(여자손이야 남자손이야)
 
마단하:(맞아 그거 궁금)
 
마하영:(찡얼...) 그 변호사 손 아니야? 어떡해...
 
마신애:이쪽 변호사는 단순히 자기 발로 나간게 아닌 것 같네.. (고개를 끄덕인다)
 
마단하:그런거 치고.. (냄새가 나나?)
 
마신애:이건, 진짜 사람의 손이야. (직감적으로 느꼈다)
 
:부패하기 시작한 냄새가 납니다.
 
마하영:(엉....엉....)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설마 집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걸까요? 그런데 아무도 모르다니?
 
마지연:(괜히 숨을 참은 채 창문을 연다) 지갑이 있는 이유가 있었네...
 
마하영:어떡해... 경찰 불러...? (언니들 봄... )
 
마단하:......
 
마신애:..동진이의 방 열쇠 외에도 물어볼게 생긴 것 같은데
 
:경찰을 부를까요?
 
마단하:.. 이 일을 저지른게 마동진이면,... (자매들을 힐긋 본다.)
 
:아니면 차윤희에게 의논을 해봐도 좋죠.
 
마지연:아버지 위독하신데 경찰까지 불러서 더 어지럽혀도 괜찮을까?(아니 사실 나 텔런트라)
 
마단하:(그렇네.. 지연언니 이런일에 휘말리면 안돼)
 
마하영:(눈물 쭐쭐...) 나... 지문 묻어서 나도 조사 받는 거 아냐...? (쭐쭐 울기)
 
:ㅠㅠ
 
마지연:(에구.. 하영이 눈물 닦아줘요) 아마 조사를 받는건 다 면치 못하겠지만...
 
마단하:언제 조사 받아보겠어 .. 재밌는 경험이라고 생각해봐.. (우니까 얼렁뚱땅 달래줘봄..)
 
마지연:(전혀 안달래지는 언니둘...)
 
:웅니들!
 
마신애:그래도 우선, 이곳에 있었던 변호사에게 상황을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 (토닥토닥) 우리는.. 늦게 도착했으니 너무 아는 것이 없어
 
마지연:적어도 우릴 보호할 수단은 많을거야. 여기 있던 변호사가 사라진 이후 우리가 집으로 왔으니까.
 
마단하: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주머니가 모른다는 것도 말이 안돼..
 
마하영:응...알았어... (하나도 안 달래졌지만 일단 울음 그침) 그럼 일단... 이모한테 말하는 거지...
 
마지연:...
팔은 저대로 두고...?(..)
 
마단하:들고 다니게..?
 
마지연:...(아,아니..) 숨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마하영:다시 밑에 밀어넣을까?
 
마단하:숨기는 정황이 더 이상해..
기왕 나온거... 통풍이라도 돼야 덜 썩겠지.. (냄새 덜 남)
 
마신애:우선 이불에 감싸두고 발견했다고 말하자, 어쨌든 상황을 물으려면 저걸 봐버렸다는걸 알려야할지도 모르니까..
 
마단하:속안좋아... (지연언니 얼굴 봄..)
 
마하영:난...... 만지기 싫어.... (울상...)
 
마지연:(내얼굴봐도 속안좋긴 여간 마찬가지일텐데) 그래.. 윤희씨한테 말해보려면 어쩔 수 없겠다.
 
마신애:(성큼 다가서서 이불을 꺼내올린 뒤, 던져진 손을 둘둘 만다. 이런건.. 역시 내가 나서야지)
 
마지연:(웅니...)
 
역시 장녀
 
마단하:(짱언니..)
 
마하영:(웅니...)
 
신애가 신속하게 이불로 손목을 둘둘 감쌉니다.
 
마신애:자자, 거북할테니까 이쪽 보지말고..
우선 나가자, 여기 오래있으면 좋지 않아.
 
마하영:응... (훌쩍이면서 나갑니다)
 
마지연:(휴.. 진정하기로 하고 창문 봑봑 열어 둔 뒤에 나서요)
 
~220510 PM10: 55
 
220516 PM 9:00~
 
우리는 다시 차윤희의 방으로 향합니다.
 
마지연:(이번에는 노크도 꼬박꼬박하고 들어갔어요)
 
이번엔 착실하게 노크도 하고!
 
마신애:(뒤따라 졸졸)
 
의아한 표정으로 차윤희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마하영:(우리등장~)
 
마단하:(차윤희 그 사람이 꾸민 짓이라면?? .... 아무튼 자매들이 쫌 걱정됨..)
 
차윤희:아, 무슨 일이신가요?
 
마지연:(같은 마음....)
음.. 저기..
(왠지 잘려있는 팔이 있는데요... 라고 어떻게 말하지)
 
차윤희:(갸웃?윤희)
 
마단하:(아)
(아방하네..)
 
마지연:(아방희)
 
차윤희:(아방방)
 
마신애:(예상치못한 매력이군.. 이렇게 스며들었나 우리 집에)(?)
 
마지연:...저희 언니 방에서 (머뭇...)
 
차윤희:언니 분 방?
 
마단하:그러니까.. 그 선배 변호사가 머문 방이요. (안색 안좋아서 험악해보임)
 
차윤희:(안색 나쁜 단하를 본다.) 아아... 혹시 무슨 일 있었나요? 낯빛이 좋지 않으신데.
 
마지연:혹시 주원씨가 나가는걸 보신적 있으신가요?
 
차윤희:아뇨... 사실 여러분께 휴가라고 말하긴 했지만... (머뭇거리다 입을 연다.)
 
마단하:..... (그늘진 얼굴로 저 사람이 신주원 변호사를 슥삭해버린건지 아닌지... 열심히 파악해본다. 물론... 그런데엔 별로 재주가 없다. 애쓰기만 함)
 
차윤희:선배는 며칠 전에 갑자기 고향에 내려간다는 메시지만 남긴 채로 잠수를 탔어요.
 
마신애:그렇다면 소재지는 불분명하다는건데.. ..(역시 상황을 설명하는게 좋겠지)
 
마하영:어떡해... 그냥 말해? (발 동동...언니들...봄... )
 
차윤희:네, 그렇습니다. 저도 최대한 연락을 시도 중입니다만...
 
마단하:... 역시 좀 .. 수상쩍어. (딱히 수확은 없지만 발 동동 구르는게 귀여워서 하영이 턱 긁어줌..)
 
차윤희:...? (불안하게 본다.)
 
마단하:(그냥 대뜸 말하고 반응을 살펴보고싶은 마단하. 자매들의 동의를 구하는 눈으로 쳐다봐요)
 
마하영:......어떡해... 진짜 그 손 주인인가봐.... (얼굴..잔뜩 쪼그라들어서 긁당함)
 
차윤희:손...?
 
마하영:.... (단하언니 봄.........................)
 
마지연:(단하 봄...)
 
차윤희:(단하 봄)
 
마단하:(안말렸으니까 그냥 해버리는 셋째)
 
마신애:(단하가 말해줄 것 같기에 같이 단하봄)
 
마단하:신주원씨 살인자거나 시체거나.. 그런거같거든요. (음산)
 
마지연:(전혀 상황설명이 아니잖아ㅡ)
 
차윤희:... 네, 네? (당황스러운 낯으로 본다.) 그...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마단하:(오.... 그런걸 바랐다면 유감..)
 
마신애:..제 옛날 방으로 가시죠, 가시면 저희가 말한게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겁니다. (손과 수상쩍은 짐을 보여주면 믿을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덧붙임)
 
차윤희:갑자기 살인자에 시체라뇨... 이 저택에서요?
네...?
 
마단하:방에서... 토막 시체가 나왔거든요.. (툭)
 
마지연:(어깨으쓱..) 그러게 말이에요...(전혀 상황설명 못하는 자매들)
 
차윤희는 황망한 얼굴로 여러분을 봅니다.
 
마하영:제가 만졌어요.........(흐아앙)
 
차윤희:토, 토막 시체라니... 말도 안 돼요! 그, 그런 일이 일어났을 리가... (안색이 파리해진다.)
 
마단하:이랬는데 갔더니 사라져있는건 아니겠지. (느릿하게 꿈박..)
 
차윤희:여러분이 잘... 못 보신 거겠죠...!
 
마단하:그런거면 지연언니 소속사에서 서프라이즈 하는 줄 알아버릴테니까... (책임happy)
 
마하영:(언니한테 찰딱...붙어있기) 아니에요!! 제가 이 손으로 직접 손도 잡았는데!
 
책임happy
 
마지연:뭐..? 아니, 우리 회사가 무슨 이유로(황당)
 
마단하:(차라리 쇼라면 해피할거같아)
 
차윤희는 못 믿는 눈치인데... 데려가서 보여주셔도 됩니다.
 
마신애:(어쩔 수 없지.. 윤희를 내 방으로 안내합니다. 역시 눈으로 보면 믿을 수 있겠죠)
(저벅저벅..!)
 
:저벅저벅
 
마단하:(거기까진 단하 머리가 굴러가지 않으므로 그냥 방으로 벅저벅저..)
 
방으로 들어가면 퀴퀴한 냄새와 함께...
 
마지연:(코막음...)
 
두툼한 이불에 싸인 손목이 그대로 있습니다.
 
마단하:(이번엔 착실하게 하영이 눈을 가려줍니다.)
있네... (말로 다 알려줘서 의미 없을듯)
 
마하영:(시체냄새잖아 눈가려져서 흐아앙 꾸겨져요)
 
마지연:..그럼.. 서프라이즈는 아니지...()
(이불 아주 조심조심걷어서 손목을 보여줘요)
 
여러분의 말을 못믿던 차윤희도 '그것'을 보자마자 악! 하고 비명을 지릅니다.
 
차윤희:.... 마, 말도 안... 돼. 윽... (낯빛이 더욱 창백해져서 입가를 가린다.) 너, 너무 끔찍해요... 어째서 이런 게 주원 선배 방에... ....
 
마지연:뒤져보니 지갑에 신분증과 카드도 그대로 있었어요. 휴가를 간다느니 외출을 할거라면 이런걸 두고 갈리도 없을테구요.
 
마단하:살인자라면 있을 수도..... (넷플릭스를 너무 열심히 봄)
 
마신애:(심정이 이해가 된다는듯 자신또한 참을 수 없는 냄새를 손으로 가려 막고는 윤희의 등을 도담아준다)
저희가 생각한 정황은 대충, 이정도입니다. 뒤늦게 들어온탓에 알 수 있는게 많이 없고요.
 
마단하:하지만 소지품이 다 있는걸 봐선... 당한 쪽이 맞을 것 같고... (이제 두번째봐서 쫌 적응함)
(냄새는 적응 못해서 입으로 숨쉼.. 흑)
 
마신애:그래서 차윤희씨에게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뭔가 더 아시는게 없나요? 사용인들이나.. 그 밖의 일들이요.
 
마하영:원한 산 사람이라도 있었나? (단하언니 손 피하고 힐끔 봄)
 
차윤희:... 지, 짐이 남아 있는 건 상황이 너무 급했던 걸지도 모릅니다. 저도 전후 사정은 듣지 못했으니까요. (아무튼 저 손목의 주인이 신주원이 아니길 바라는 눈치.) ... 저는 아무 것도 몰라요. 이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런 낌새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그리고 잠시 생각에 빠진 듯 말이 없다가 침착해진 낯으로 손목을 이불에 가리고 모두를 본다.)
... 이런 상황에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만약 경찰에 신고하실 거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마지연:음.. 그건 저도 딱히 바라지 않아요(경찰..? 벌써 골치 아파요)
 
차윤희: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마욱진 씨의 임종이 가까워진 지금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고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언쟁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끄덕인다.)
... 적어도 임종 때까지만 이 일은 저희만 알고 있는 걸로 하죠.
 
마단하:(난 경찰이 좋아. 하지만 지연언니를 생각하면... 조용히 할 수 있음)
 
마하영:그...그러다가 우리도 범죄자 되는 거 아니죠...? (눈썹 축 내리고 봄)
(좋냐고)
 
마신애:(변호사로서 이런 식의 일이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하면 어쩌나.. 잠시 고민해보지만, 오히려 공권에 넘어간다면 복잡해질지도 몰라. 집안의 일이라면.. 마땅히 우리 손으로 처리해야겠지)
..그렇게 되진 않을거야, 대신 나중에 말을 잘 전해야겠지만. (하영이에게 살짝 웃으며 답한다)
 
마지연:걱정인건 우리도 공범이 되지 않을까 싶은거예요. 결국.. (손 가리킴) 방치하는거나 다름없으니까..
 
마단하:(귀찮은거 다 해주잖아.. 겸사겸사.. 마동진도 어디 숨어있는지 찾아줄 것 같애)
 
마지연:(그치만 우리를 귀찮게 굴 것 같기도...)
 
마하영:(그건 좋다... 마동진 손 아냐? 으.. 내가 그 XX랑 손을...)(뒤에서 단하랑 소곤...대면서 벽에 손 닦음)
 
마단하:우리편을 들어줄 것 같지 않은 변호사께서.. 불필요한 언쟁이 생길 걱정을 해줘가며 신고를 비추..(나름 다른 단어를 생각해봤지만 실패했다.) 하는건 뭔가 이상하지 않아..? (신애 언니한테 조용히 말하고 빠짐)
 
마지연:(우리편.)
 
마단하:(내 사람 아닌 자에 대한 강한 불신..)
 
마신애:하지만 어쩌겠니, 이런 문제에 얽혀서 유산이 밀리는건 원치 않아. (단호하게 말한다)
 
차윤희:이건 여러분을 생각해서 하는 조언입니다. 여러분이 최초 발견자니 수사를 피할 수도 없을 거고, 잘못하면 용의자로 지목될 수도 있어요. 유언장과 관련해 일이 복잡해질 거예요.
 
마하영:...애초에 우리한테 유산이 오기나 할까... (꿍얼댐)
 
마단하:밀리는 일.... 그건 동의해.. (차분해짐..)
 
마지연:(끄덕..) 유산을 생각해서라도 잠시 묻어두는 편이 좋겠다.
동진이도 어떤 상태인지.. (곰곰..) 잘 모르기도 하고...
 
차윤희:(다시 속이 울렁거리는지 입가를 가린다.) ... 주원 선배 일은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마단하:왠지.. 느낌상 때깔이 좋을 것 같진 않아 (어쩌면 소망)
 
마지연:(어쩌면 소망..) 차라리 그 편이...(?)
 
마하영:(어쩌면 소망)
 
마신애:(일부러 단호하게 말했지만.. 어찌되었든 다시 물러진 표정으로 동생들의 등을 쓸어준다) ..어쨌든 얼른 이 방을 나갔으면 하네, 오래있고싶진 않아.
 
(어쩌면 소망)
 
차윤희는 양해를 구하고 먼저 밖으로 나갑니다.
 
마단하:웅. (코 잡고있어서 맹한 소리 남)
 
아무리 그라도 이런 끔찍한 시신을 보는 건 견딜 수 없겠죠.
 
마하영:언니이.... (완전 믿음직해... 꼭그랑...)
 
마지연:(뒤늦게 털레털레 나옴...) ... ...
 
여러분도 방 밖으로 나옵니다.
 
마단하:푸하...
 
마신애:하...
 
마지연:..이제 어떻게 해야하지? 우선 윤희씨가 단서를 알아올 때까진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은데...(문 꼭꼭 닫음)
 
마단하:열쇠 찾으려던건데 왜 이렇게 됐지..
 
남은 손님용 방을 둘러도 괜찮고 아니면 슬슬 저녁 시간이니 내려가봐도 좋겠네요.
 
마하영:아주머니한테도 말해야할거 같고... 아닌가? 말하면 안되나? (심각)
 
마지연:...우선은 덮어둘까?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을 것 같은데...
내 방에도 저런게 있진 않을지 걱정이네...
 
마단하:.... (섬찟)
 
마신애:(오한..) 그게 좋겠어, 입이 적어야 옮겨지는 말도 적을테니까
 
마하영:.... 아직 손 한짝이랑 발도 두짝 남았긴 해
 
여러분의 방 열쇠가 있으니 원한다면 살펴도 좋습니다.
 
마단하:.... 다 잘라서 분해했을리는 없..없....
없어야해
 
마하영:...응... 그래도 뭔가 속이는 것 같아서 아주머니한테 미안하다... (힝)
 
마지연:(손 한짝과 발 두짝)
..아주머니도 별로 이런 사실은 알고 싶지 않을거야..(아마도...)
 
마단하:... 내 방에 가보고 싶어. (걱정됨)
 
마지연:(한번씩 다 둘러보자)
 
그럼요 주연 씨 나이도 있어서 심약해요
 
마단하:(에궁..)
 
마하영:(에궁...효도해야지)
 
마지연:(에궁...)
 
혹시나 내 방에도 토막난 시체가? 하는 마음으로 방을 하나씩 살펴보면...
 
지금은 짐을 전부 빼고 침대와 서랍 하나만 놓인 손님방으로 변해 있네요.
 
그것 외에는 깔끔합니다.
 
마지연:(기묘...) 이렇게 올 손님도 없으면서....
 
마신애:정말 싹 뺐네.. 돌아오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미묘..)
 
마하영:내 방은 성역인데 (분노)
 
오늘 밤은 각자 방을 정해서 묵으면 되겠어요.
 
마신애:(내..방?)
 
물론 신애는... 동생들 중 한 명과 방을 써야할지두
 
마지연:....음...
 
마하영:잉... 다 같이 자자... (언니들 다 꼭그랑)
 
마지연:(에긍... 울 공주....)
 
마단하:응... 같이 자. (170대라 언니가 불편해할거같아서 권유는 안함)
 
마신애:너희만 괜찮다면.. (나도 크다, 왕큰언니 왕언)
 
마단하:(솩솩 뒤져봐도 손 한짝과 발 두짝은 없나요?)
 
왕큰언니 왕언
 
마지연:(그냥 평균값....)
 
솩솩 뒤져봐도 손발은 커녕 먼지 한톨도 없습니다! 다행이죵?
 
마단하:(다행!!!)
 
마하영:(다행이죵)
 
마신애:(휴우우..!)
 
마지연:(하지만 내방이란 존재가)
..일단 슬 배고프니까 밑으로 내려갈까?
 
마단하:그럼.. 조금 안심하고.. 내려가도 될 것 같아
(통했다)
 
마지연:(찌잉)
 
마하영:좋아! 맛있는 거 해주셨으면 좋겠다~ (군침싹)
 
좋아요. 벌써 저녁 시간입니다.
 
식사를 거르지 말라는 당부도 있었고 하니 슬슬 식당으로 가볼까요?
 
식당에 도착하면 식탁 위에는 먹음직스러운 식사가 차려져 있고, 차윤희는 벌써 식탁에 앉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지연:(겸..겸상하는거야?)
 
박주연:오셨어요? 배고프실 텐데 얼른 앉으세요. 간만에 아가씨들 좋아하는 걸로 솜씨 발휘를 했으니까요~
 
여러분이 자리에 앉으면 식사가 시작됩니다.
 
마지연:(흠흠 내가 좋아하는..~~ 뭐로 준비하신걸까)
 
식탁 위를 보면... 오랜만에 아가씨들 왔다고 박주연이 힘냈나 봅니다. 상다리가 부러지겠어요.
 
구이부터, 갈비, 전, 찌개, 계란말이, 올해 새로 담근 김치, 고슬고슬한 밥......
 
그리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반찬들도 잔뜩 있습니다.
 
마신애:(주연씨... 역시 이 집에서 나갈때 주연씨도 챙겨야겠어)
 
마단하:(식욕이 있진 않았는데 또 막상 앉으니까 잘 들어감.... 육전 뜯어먹어요)
 
마지연:(맛있겠다.. 계란말이 얌...)
 
마하영:(와구와구)
 
:어디보자 차윤희는.. 2
지연이 옆에 자리합니다.
 
마지연:(어머!!!)
 
:어머!!!
 
마지연:...(저세상 어색...)
 
차윤희:... (아까의 일 때문인지, 무언가 고민에 빠진 듯 깨작거리기만 한다.)
 
마지연:(이거 뭔.. 깻잎이라도 떼어줘야할 것 같고.. 또 깨짝거리는거 가만 못두고 보는 한국인 타입)
 
마단하:(아)
 
:아ㅋ
 
마하영:(여사친)
 
마지연:(하)
 
마신애:(복잡해져만 가는 가족관계)
 
마지연:... ..그래도 좀 드셔가면서 일하셔야죠(깻잎 떼어주다가... 앗 두장이네)
 
차윤희:아... 감사합니다. (머쓱하게 깻잎 두 장 받음...)
 
마신애:(윤희씨.. 생각이 복잡해보이네... 심리학으로 그녀의 속마음, 알고싶다 너..)
 
마신애:(아)
심리학
기준치: 65/32/13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마지연:(안되면 내가 한다)
 
마신애:어렵네.. (너란 여자..)
 
:그녀의 마음 철벽같다. 어렵네 너란 여자...
 
마지연:(갈비 뼈없는 부분도 밥그릇에 얹어주면서..)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돌아가
 
마단하:(언니들 바부.)
 
마하영:(나두 갈비)
 
마단하:(쇽 갖다줌)
 
마지연:(에구 하영이도 뼈 없는부분 쇽)
 
마하영:(와구와구와구)
 
마신애:(고기로 젠가하니? 슉 올려줌)
 
차윤희:(입맛이 없는지 먹는둥 마는둥 하다가 수저를 내려놓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다.) ... 잘 먹었습니다.
 
마지연:(깻잎은 다드셨나?)
 
마하영:(그게중요하구나)
 
잘 먹었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식당을 떠나려던 그녀는 지연에게 몰래 쪽지를 건네주고 모른 척 완전히 사라집니다.
 
마지연:(어머!!!!)
 
:응응 갈비도 다 먹음
어머!!!
 
마지연:(공략.. 하려다 당해버렸습니다)
 
마단하:(안돼)
 
:저 변호사 나에게 관심 있나?
 
마지연:(저 변호사.. 나에게 관심있나..?)
 
마하영:(누가 울 언니를 노려.... 아르르)
 
마신애:(죄많은 여자네 우리 둘째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펼쳐봅니다. 단정한 글씨체로 딱 한 마디만 쓰여 있습니다.
 
마지연:(꺅)
 
마지연:(어?)
 
마하영:(?)
 
마지연:(어라라)
 
:어라라
 
마하영:그러게 깻잎을...
 
마단하:(공개적으로 펴보고있는지 궁금)
 
마지연:.......
 
:깻잎을 떼줘서
 
마지연:(몰래 펴봤는데... 들켰나?)
 
마신애:어쩌면 도전장일지도 몰라
 
:지연이 몰래보는 중?
 
마하영:(이미 어깨뒤로 다 훔쳐봄)
 
마신애:(너도 같이.. 선배와 함께..)
 
마단하:(그럼 단하는 아직 모르는 중)
 
:
단하는 모름
 
마지연:(ㅋ)(나름 열심히 몰래 펼쳐봤다;)
(근데 수저까지 내려놓고 고개 숙이고 있어서 수상함)
 
마하영:언니...언니... 이리 와봐.... (단하 귀에 쑥덕쑥덕 다 퍼뜨림)
... 그랬대~~!!
 
마단하:움..? (와일드한 육전 먹방 스탑)
 
:(ㅋ)
 
마지연:어머, 어머 얘도 참...
 
:하영이가 다 소문냄~
 
마단하:..... 갈거면 같이 가
 
마지연:같,같이 가도 되려나...?(하지만 둘만의...)
 
마단하:(둘만의 뭐)
위험하잖아.
 
ㅋㅋㅋㅋㅋㅋㅋ
 
마지연:(주어생략...)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
(뜨겁게 위험한거면 어떡해?)
 
 
마하영:그럼 총 들고 가보는 거 어때?
 
마단하:(언니 대머리 만들거임)
 
마지연:(꺅)
 
과연 REDS라...
 
마지연:(RED S)
 
마하영:(REDS)
 
의미심장한 저녁시간이 지나가고...
 
자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으니 식사를 끝내고 자유롭게 보내도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을 해도 좋겠네요!
 
아니면 방으로 가서 쉬어도 좋습니다.
 
마지연:...적어도 우루루 가면 몰래 가는건 아닐 것 같은데...
 
마단하:... 심신에 안정이 필요해
 
맞아요 더부룩한 속을 싸악 내려줄게 필요하죠
 
마지연:역시 방에서 쉬는게 좋을까...?
 
마단하:(거실가서 지연언니 나오는 드라마 틀어둠 vod 결제 갈겨)
 
마지연:(하)
 
갈겨 갈겨
 
마하영:(챨딱 티비 앞에 누움)
 
마단하:(젤 잘보이는 자리에 앉음)
 
마신애:(어머나, 소파 상석에 자연스럽게 앉음)
 
마지연:(민망해서 방에 들어가고싶어함)
 
지연이 요즘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찍었다며~!
 
마지연:(아 그치그치.. 촬영은 한달 전에 끝내고 이번주에 막화방송 나온다고 했지~~)
 
장르는 뭘까
 
이번주 막화 본방사수 해야지~!
 
마신애:안그래도 최근 바빠서 못봤는데 잘됐네, 단하는 자주 챙겨보는구나? (흥미MAX)
 
마단하:(내맘대로 장르정하기 호러 로맨스 학원물 추리사건물 1)
(호러..)
 
 
마하영:(호러)
 
마지연:(아)
...................................
 
마신애:(아)
 
브금 다시 바꿀까?
 
마지연:......
 
마하영:(방금 제법 호러를 겪고왔는데도)
 
마단하:...
 
......
 
마단하:(근데 언니 얼굴이 힐링)
 
마지연:이런 자리에서 꼭 봐야할까?(아버지가 생사를 오가고 있는데 거실에서 호러를...)
 
마단하:(힐링물인걸로)
 
마하영:(노래는 로맨스인가본데)
 
마지연:(그.. 에X게리온식 연출 뭐..그런거)
 
장르는 로맨스릴러인가 보군요...
 
마신애:(호로맨스인거야? 무슨 장르인거니 이거)
 
마단하:(호로. 맨스)
 
마하영:(호로)
 
요즘은 그런게 또 대세죠.
 
마단하:(패륜자매에 걸맞는군)
 
마지연:(하)
 
마신애:요즘 드라마란.. (지연이 얼굴에 집중하기로함)
(외모롤! 짝! 외모롤! 짝!)
 
마단하:(가자)
 
여차저차 [LG전자] 55인치 울트라 UHD LED TV (55UP831C)로 지연이 얼굴이 딱 뜹니다.
 
마하영:(외모롤! 짝! 외모롤! 짝!)
 
마단하:?
 
마지연:(혹시 광고 받으셨나요?ㅠㅠ)
 
마신애:(바이럴일지도)
 
PPL 아닙니다
 
마지연:(오피스에서 일어나는 아찔한 오컬트적인 사건.. 그리고 이상하게 연루된 마케팅 팀 대리.. 역할입니다)
외모
기준치: 75/37/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신애:빛이 나네, 빛이 나~
 
아~~~~~ 빛이 난다 마 지 연
 
이상하다 지연이 나오는 데 왜 후광이 비치죠?
 
마단하:(숨겨도 트윙클 티가 나)
 
마신애:언제 한번 간식트럭같은거라도 보내줘야하나?
 
님들 그거 알죠 검은사제들 강동원처럼 후광 없는데 후광 효과 나는거
 
마단하:난 지금도 가끔.. 협찬 보내..
 
마신애:(RGRG)
 
마지연:(하) 다음 드라마에서 해주면 좋지(농담이다)
 
마신애:단하는 참 빠르구나.. (언니를 챙기다니 장해 GOOODGIRL)
 
마단하:근데 신애언니는 존재가 이미 서포트 아니야? ..
(법적대리인 같은게 존재하잖아 완전 든든하잖아)
 
마지연 (아무튼 빛나는 중)
 
마하영:(눈부셔........)
 
마지연 {대사 하나 칠때마다 예쁨)
 
마지연:(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신애:그거랑 이거는 다르지~ (어머!)
 
마단하:연기력.. 살벌하네..
 
마지연 (찡그려도 빛이 남)
 
마단하:시상식에는 뭐보내지.. (진지함)
 
마신애:(어머어머..!)
 
마하영:화면 밝기좀 낮춰줘....
 
마지연:..(애써 태연) 드라마 재밌지?
 
마지연 (지연이 연기력에 찔려서 지금 베였어)
 
마지연:(아)
 
마신애:네 얼굴이 가장 재밌구나 (응응)
 
마단하:응.... 이거 이제 월클 간다..
오겜 제낀다.. (좀 더 고급스런 단어는 구사할 수 없는 마단하)
 
마지연:(넷플유입휩쓸게)
 
내년 백상 예술 대상은 지연이가 받겠네.
 
마지연:단하, 말 조심..(ㅠㅠㅠㅠㅠㅠ)
 
오징어 게임 보고 있나?
 
마단하:(못들은척)
 
마신애:(오징어 게임 보고있나?)
 
여차저차 지연이 처형식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마단하:(우뿌뿌뿌)
 
마신애:(어쩐지 빛나더라니 이게 기요틴이란거구나)
 
다들 힐링 제대로 했나요?
 
마지연:힐..링?
 
힐링됐다면 이성 +1
 
마단하:(굿)
 
지연이는?
 
마신애:덕분에 즐거웠어 (힐링이지 굿)
 
마하영:(싸악 내려감)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단하:(산치체크 하나)
 
마신애:
 
마단하:(진짜 해버리네)
 
마지연:(오케이 일단 괜찮은걸로)
 
아 완전 괜찮음
 
마단하:(역시 맨날 보는 얼굴이다 이거지)
 
마하영:(익숙한거지)
 
난 언제봐도 예뻐 응응
 
마지연:(익숙해 익숙해. 모니터링해야지 아)
 
휴 오늘도 예뻐버렸다...
 
마지연:(하아.. 언제까지 예쁠 셈이야...)(??)
 
하아... 언제까지 예쁠 셈이야...
 
마지연:(ㅋ) ... ... ...이제 12시 됐니?
 
그런 훈훈한 분위기 속 갑자기 스며드는... 시계 ㅋ
 
마단하:(너무 재밌어서 한 3편 땡겼다고 하자)
 
한 3편 땡겼더니 자정이 다됐습니다.
 
마신애:(스며드는 현실감..)
시간이 어느새 이렇게 됐니? 나머지는 돌아가서 챙겨봐야겠어. (소파에서 으쌰 일어남)
 
마지연:(진지한 분위기가 스며든다...) 일찍 안자고?
 
시간이 자정에 가까워졌으니... 이제 어떻게 할까요? 차윤희의 방에 가보나?
 
마지연:..(다..다같이?)
 
굳이 혼자 오라는 말은 없었죠.
 
마하영:(몰래 구경하러 가야지)
 
마단하:(아쉽..) ... 우리 재우고 가려고했어?
애가 아니라구.. (하영이랑 같이 쳐다봄)
 
마하영:맞아! 우린 언니가 걱정 되는거야~ (눈빤쨕)
 
마신애:어떡할거야? (물리칠 수 있니? 저 반짝공격을?)
 
마단하:(무리지..)
 
마지연:... ..걱정하는 눈빛이 아닌데...(저 빛나는 안광좀 보라지)
 
마하영:(짱구눈빛공격)
 
마단하:언니.. 잘못하면.. 언니가 반대쪽 손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고 ...
 
하영이 우리 중에 유일한 안광 보유자
 
마단하:나는 그런거 바라지 않아.
 
마지연:(반대쪽 손)
 
마하영:(반대쪽손)
 
마지연:... .. .. ..알았어. 같이 가보자.
 
섬뜩...
 
마단하:(설득 잘되네..)
 
마지연:어차피 같이 알아야할 사실일테고...(섬뜩...)
 
마신애:그래, 고백이 될지 도전이 될지 모르는 거니까 (끄덕..)
 
과연 고백일까 도전일까...
 
마지연:(과연... 긴장하면서 윤희씨 방으로 몰래-다같이- 가요)
 
여러분은 다같이 차윤희의 방에 가보기로 합니다.
 
차윤희의 방앞에 도착한 여러분은 방 앞에서 비정상적인 숨소리와 꽉 막힌 비명을 동시에 듣습니다.
 
소리는 문 너머에서 들려옵니다.
 
무언가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게 틀림없어요!
 
마지연:..(헉)
 
마단하:...?
(문 쾅쾅)
 
마지연:윤,윤희씨? 무슨 일이세요?(문 벌컥 열어봐요)
 
서둘러 방문을 열어젖히면
 
여러분은 침대 곁에서 차윤희를 한 손으로 치켜들고 선 커다란 괴물을 목격합니다.
 
마지연:?
 
그 괴물은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으나 사람이라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몰골입니다.
 
마신애:저, 저거..?
 
입은 귀까지 찢어져 쩍 벌어졌고 빼곡한 이빨은 하나같이 전부 날카롭습니다.
 
허리를 숙이고 있음에도 머리가 천장에 닿을 듯하고 울퉁불퉁한 근육이 흉악하게 도드라져 보입니다.
 
드러난 모든 피부가 불에 탄 듯 시꺼멓습니다.
 
마하영:엄마!!!!!!!
 
듬성듬성 난 머리털 아래의 핏발 선 눈만큼은 형형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마단하:저게.. 뭐야? ....
 
:악몽에서 빠져나온 듯한 괴물을 목격한 탐사자들 SAN 1D3/1D8.
 
마신애: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단하: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신애:1
 
마지연:3
 
마단하:8
 
마하영:1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실패. 당신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꿈인가? 어쩌면 아까 호러 드라마를 본 것 때문에 헛것을 보는 걸지도 모르겠군요.
 
괴물의 손아귀에 목을 잡힌 채 버둥거리고 있는 차윤희는 당장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처럼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차윤희:끄... 윽, 사... 살ㄹ...ㅕ...
 
얼굴은 이제 파랗게 질렸고 비명을 아무리 질러도 우악스럽게 목을 잡은 손 때문에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 모습을 목격한 순간 어떤 기억을 떠올립니다.
 
기억 속의 장소도 이 방이었습니다.
 
그때도 늦은 밤이었고, 어머니의 방을 찾아왔던 여러분은 이 방에서 괴물을 목격했습니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픕니다.
 
하지만… 이대로 멍하니 있거나 그녀를 두고 도망친다면 차윤희는 분명히 죽을 겁니다.
 
마단하:(인지 실패로 몹시 용감한 상태인 마단하가 가서 차윤희를 구해볼 수 있을까요? )
 
차윤희를 구하기 위해서는 괴물과 전투를 치러야 합니다.
 
마신애:.. (일순간 섬뜩한 기억이 스쳐지나가지만 이를 꽉 깨물고 눈 앞의 이를 구하기 위해 방 안으로 달려들어갑니다!)
 
전투가 발생합니다.
 
:각자 민첩을 알려주세요.
 
마지연:(60)
 
마신애:(65)
 
마단하:(40)
 
마하영:(70)
 
:괴물은 민첩과 상관없이 탐사자들의 턴이 한 차례 끝난 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탐사자->괴물 순서) 괴물은 탐사자들을 공격하지 않고 바로 차윤희에게 공격을 가하며,
차윤희의 체력이 0이 되기 전에 괴물의 체력 ??를 깎으면 그녀를 살릴 수 있습니다.
차윤희의 체력은 10입니다.
순서는 마하영-마신애-마지연-마단하-괴물의 순입니다.
 
마하영의 턴
 
:행동해주세요.
 
마하영:...아 ! 어떡해!!! (눈 질끈 감고 가서 주먹으로 빡 때립니다)
비무장
기준치: 75/37/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2
 
:힘껏 주먹으로 쳤으나 괴물의 몸은 생각보다 단단하군요. 되려 하영의 연약한 주먹이 아파옵니다. 하영 체력 1차감.
괴물이 하영을 응시합니다. 괴물의 남은 체력 ??
 
마하영:(눈물줄줄... ) 아파~!!!
 
마신애의 턴
 
마지연:(에구 하영이 손 마구 문질문질..) 그러고보니 1층에 총이 있지 않았어?
 
:총을 가져온다면 턴을 넘기게 됩니다.
 
마신애:하영아..! (깜짝 놀라 동생을 등 뒤로 보내고 방 안에 있는 의자를 들어 괴생명체를 향해 내려칩니다) ..총탄은 있어, 나한테!
체어샷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9
 
괴물:(크릉...)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신애의 체어샷을 피하려고 하지만 손에 붙들린 차윤희에게 신경 쓰느라 제대로 막지 못하고 맞고 만다.) 크르르...!
 
:괴물이 마신애를 바라봅니다. 괴물의 남은 체력 ??
 
마지연의 턴
 
마지연:(지연이는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서 총을 챙겨올게요) 총 가지고 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확인. 지연의 턴이 넘어갑니다.
 
마단하의 턴
 
마단하:...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언니한테 시간은 벌어줘야겠으니까.... (변호사의 방이니 탐스러운 두께의 법전 하나쯤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둔기에 가까운 책을 휘둘러서 괴물을 줘패줍니다!)
정의
기준치: 55/27/11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5
 
괴물:(피할까 그냥맞을까 1피함 2맞는다 1)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크아아아...!!!
 
:역시 펜은 칼보다 강하고 무력보다 강한 것이 지력입니다. 둔기에 가까운 책에 퍽!!! 맞고 괴물이 비틀거립니다.
 
마단하:(정의의 맛)
 
:괴물이 마단하를 바라봅니다. 남은 체력 ??
 
괴물 : 크아아아아아---!!!
 
괴물이 포효합니다.
 
여러분의 공격에 잔뜩 흥분한 괴물은 손에 쥐고 있던 차윤희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괴물:
공격
기준치: 55/27/11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2
 
마단하:..!
 
차윤희:아, 악...!!!!!
 
:차윤희의 안색이 점점 새파래집니다. 목에 시퍼런 피멍이 듭니다. 차윤희의 체력 8 남았습니다.
 
다시 마하영의 턴
 
마하영:어뜩해... 어뜩해... (펜이 칼보다 강한걸 보여주겠다 옆에 있는 만년필로 찔러봅니다)
불꽃 만년필
기준치: 75/37/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죽어라~~!!
 
괴물:(과연?)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악)
 
마하영:(해치웠나)
 
마단하:(안됏)
 
마신애:(그 단어)
 
마지연:(안돼)
 
:우리의 막내 (마동진은 없는 놈이죠) 하영이가 있는 힘껏 만년필로 그를 찌릅니다. 뾰족한 심이 찔리자 괴로워하며 울부짖습니다.
 
... ...
 
...
 
매섭게 퍼붓는 공격에 괴물은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을 지르며 차윤희를 놓치고 맙니다.
 
바닥으로 떨어진 차윤희는 숨을 몰아쉬며 바닥을 기어 괴물에게서 멀어집니다.
 
잠깐 비틀거렸던 것도 잠시,
 
괴물이 여러분을 향해 위협적인 포효를 내지른 뒤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이내 정신을 잃습니다.
 
마신애: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마단하: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지연:
정신
기준치: 70/35/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하영: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신애를 제외한 나머지는 30분 후 눈을 뜹니다.
 
그리고 세 자매는 떠올립니다.
 
10년 전,
 
이 방에서 당신들의 어머니 정희경은 괴물에게 잡아먹혀 목숨을 잃었습니다.
 
여러분은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으나… 어째서인지 그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렸죠.
 
지연, 단하, 하영이 주변을 살피면 괴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바닥에는 차윤희도 함께 쓰러져 있습니다.
 
:신애는 깨운다면 깨울 수 있습니다.
 
마단하:(아픈 머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꾹꾹..) 어떻게 이런걸.. 잊고있었을수가 있지...
 
마하영:(퍼뜩 눈 뜨고 언니랑 윤희씨 마구 흔들어 깨움) ...일어나!! 일어나!!! 언니!!! 일어나!!
 
마단하:........... (잠시 멍..)
 
:차윤희는 흔들수록 안색이 나빠집니다. 응급처치라도 해야할 거 같은데...
 
마신애:으... (어질어질함에 잠시 정신을 못차리다 헉! 하고 다급히 눈을 뜬다) ..어떻게 된거지?
 
마지연:(총쥐고 멍..) 괴물은 어디로 간거지?
 
:그 싸움은 거짓이었다는 듯 방안은 고요합니다. 그의 흔적 또한 보이지 않아요.
 
마하영:헉. (윤희 흔들던거 멈추기) ...
 
:응처 도전해볼사람?
 
마단하:아무도.. 잡아먹히진 않아서 다행이야.
(저요저요)
 
마단하: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에잉
 
마지연:그건.. 그렇지만... 도저히 어디로 갔는지 모르면 또 이런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마단하:(어 또 기적실패)
 
마신애:(기적 도전)
 
마신애: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진짜 기적이 일어났다
극성이니 3 회복시킵니다.
하지만 응급처치는 어디까지나 응급처치죠.
119를 불러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연:..(괜히 다른 방을 들춰보고 그러진 않겠지..?) 일단 119를 불러야할 것 같네...
 
마단하:.... 부르면.. 경찰로 이어지게 될지도 몰라.
괜찮아?
 
마하영:어쩌다 다친거냐고...물어볼텐데...
 
마신애:후.. (다급히 응급처치를 하곤)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지
 
마하영:근데 그렇다고 안 부를 순 없잖아.... (축 늘어진 윤희씨 짠하게 봄)
 
:윤희씨 기절해서 눈도 못 뜨는 중
 
마단하:살리는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지연언니야.
 
마지연:(아 어머)
 
마신애:하지만 신고를 하지 않는 것과 다친 사람을 방치하는건.. 달라. (은희씨를 조심스래 눕히곤)
 
:119를 부르는 것 정도는 괜찮을 거예요.
 
마하영:그...그런가? 그래도 사람 목숨인데....
 
마지연:..(어깨으쓱) 뭐.. 괜찮을거야. 우선 윤희씨가 있어야 우리 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 수 있을테고.
 
마단하:(동의하는건 아니지만 반대의견을 내지는 않습니다.)
그럼.. 가서 119 신고하고 와?
 
:연락은 누가 하나요?
 
마단하:(용맹 셋째가 가까? 아니면 차라리 최초 신고자를 지연언니로 넣어서 결백한 이미지를 만드는것도 좋아보임)
 
마지연:(아)
(OK. 지연이가 알뜰살뜰하게 119에 잘 설명해서 부르기로 해요)
 
지연이 119에 연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시끄러운 사이렌 소리와 함께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그때, 들것에 실려가던 차윤희가 겨우 눈을 뜨고 우리를 봅니다.
 
차윤희:봤... 죠. 당신들도.... 봤죠! 이 집에는 괴물이 살아요...! 그 괴물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다, 당신들 말대로... 신주원도 죽인 거야. (여러분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인다.) 나중에 내... 책상을 뒤져보세요.
자물쇠 비밀번호는... 3723... 그 안에 방에서 찾은 자료가... 있어요. 그리고 그 방을, 조심... 안에 있... 어요!
 
마단하:... 알겠어요. 일단은... 다른데다 말하진 마세요. 정신과 보내질라..
 
그녀는 말을 차마 다 잇지 못하고 다시 정신을 잃습니다.
 
마지연:(어처구니가 없다.. 괴물이 애비도 아니고 REAL 괴물이었다니...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작게 끄덕여요)
 
마신애:..마지막, 말.. (섬뜩해져선 차마 말을 잇지 못한다)
 
차윤희를 병원에 보내고나면,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구급차를 배웅하고 들어온 우리를 발견한 박주연과 마주칩니다.
 
박주연:어머. 아직도 안 일어나셨나 해서 올라가려던 참이었는데.... 무슨 일 있었나요? (기웃하다가) 아무튼 아가씨들, 식사하러 얼른 식당으로 오세요.
 
마신애:....주연씨, 꽤 소란이 일어났었는데 혹시 못 들었어? (구급차에 싸움으로 인한 소음까지 꽤 컸을텐데 태연한 반응에 잠시 의심이 물든다)
 
마하영:(헉...그렇네... 변호사는 다르구나... 옆에서 입 헤 벌리고 봄)
 
마지연:(모른척하려고 했는데 빤히 쳐다봐요)
 
마단하:네에.... (의심스럽지만 이모는 이모니까 고분고분하게 감)
 
박주연:네? 아휴 제가 밤귀가 어두워서요. 밤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그러고 보니 차 변호사님도 깨워야 하는데.
 
마지연:(음?) 방금 119에서 데려간 환자가 윤희씨예요. 못보셨어요?
 
박주연:(주연씨 일어나고 씻고 한다고 소동을 못 본듯) 엄맘마...?! 변호사님 어디 아프시대요?
아이고... 이게 무슨 일이람 정말...
 
마단하:음식 식으면 별로야.. (단하는 들어감)
 
마지연:뭐, 변호사 일이 쉬운건 아니니까요..(대충 얼버무리면서 같이 안으로 들어왔어요)
 
마신애:..음, 아냐 됐어. 우리가 구급차를 불러드렸으니 괜찮으실거야. (주연씨에게 가볍게 답을 하며 들어간다)
 
마하영:...일단 다들 밥 먹고 힘 내자...! (뒤따라감)
 
어젯밤 어떠한 비극이 일어났더라도 아침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식당으로 내려오면 중년의 남성이 앞에 놓인 에그 토스트를 베어 먹으며 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식당에 우르르 나타난 여러분을 발견하자 반갑게 웃으며 신문을 접어 내려놓습니다.
 
“어어, 어서 와라! 아저씨 기억하지? 너희 아버지 친구잖아. 너희 어렸을 때도 종종 봤었는데.”
 
아버지의 친구… 라고 하니 기억이 납니다.
 
그는 마욱진과 같은 대학을 나온 동갑내기 중년으로 직업은 의사였습니다.
 
지금이야 나이도 있고 은퇴해서 쉬고 있으나 젊었을 적부터 병원을 싫어하는 마욱진의 주치의를 맡아주었죠.
 
웃는 낯이 인상 좋아 보이지만 좋은 기억은 그다지 없습니다.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고리타분하고 거만하다고 할까, 그저 그렇습니다.
 
어쨌든 이 아저씨 이름이 뭐였더라?
 
마지연:(뭐였더라....)
 
마단하:(뭐였더라)
 
마지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뭐였지..)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단하를 제외한 모두는 떠올립니다. '박창호'였죠.
 
오늘 아침 식사는 잘 구워진 에그 베이컨 토스트와 신선한 샐러드, 생과일을 직접 짜서 만든 과일 주스입니다.
 
마단하:(누구야)
 
마지연:(그.. 있잖아 왜... 아버지 곁에서 항상 오지랖넓게 구시던.. 그... 박창호씨.... 하고 소곤소곤 전달)
 
마신애:오랜만이에요, 아버지를 뵈러 오셨나요? (가볍게 인사를 하며 주스잔을 쥔다)
 
박창호:이야... 이게 얼마만에 보는 거냐. 다들 조막만하던 게 엊그제인데 숙녀가 다 됐구나! 허허, 오랜만에 아버지를 뵈러 온게지?
 
마단하:너무 오래돼서 기억 안나.. (냠뭉냠뭉)
 
박창호:그래... 요즘 뭐하고들 지내냐?
 
마하영:(와구와구)
 
박창호:어디... 우리 큰애! 신애부터 얘기 좀 해봐라.
 
마지연:(샐러드 얌...하면서 듣는둥 마는둥..)
 
마단하:우리 무슨.. 버튼 누르면 근황 나오는 기계였던가..?
 
마신애:(잠시 웃곤) 저야 꽤 예전에 독립해서 로펌에 들어갔었는데.. 아버지께서 아무 말씀 안하셨나요?
 
마단하:(꼽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투로 무덤덤하게 뱉음)
별로 안친했는지도.. (안친한건 부녀사이겠지마는..)
 
박창호:어어엉~? 욱진이 그녀석이 워낙 지 이야기를 안 해야 말이지. 듣자하니 너네도 나가서 아버지한테 연락 하나 없었다며? 에이잉... 그럼 쓰나! 모름지기 부모 자식간은 천륜으로 이어진 건데. 그러면 안 된다. (어쩌고저쩌고 꼰대 발언) 그래 이 아저씨 아는 로펌 중에 괜찮은 곳이 있는데 명함이라도 받아 볼테냐? 모름지기 사람은 검사, 변호사, 의사 '사'자 직업을 가져야지 암!
 
마지연:(욱진이 그녀석이 워낙 지 이야기... 이후 한개도 안들어요) 예에 그러시군요...
 
박창호:그래 신애는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거 같고. (대답도 안 듣고 타겟 변경함) 어어 지연이~! 지연이는 거... 뭐 탈란트였나? 테레비에 나오는 거.
 
마신애:하하 (꼰대..)
 
마단하:(살인자의 얼굴로 음식먹고있음..)
 
마지연:(네에 그렇군요... 하다가 정신차림) 아, 저요? 저는 뭐, 이번에 드라마가 막 끝난 참이라 잠시 쉬고 있어요. TV틀면 아는 근황을 물으시긴.
 
박창호:거 어른이 물을 땐 그냥 네~ 하고 답을 해야지! 아저씨가 오랜만에 대화 좀 하고 싶다는데 그걸... (쯧) 요상한 딴따라짓 하는 건 아니지? (에잉...)
혼기도 다 찼는데 슬슬 결혼자금 모아서 시집도 가야지. 신애 너도! (갑자기 신애도 걸고 넘어짐)
 
마지연:(언니 힐끔..) 뭐, 아직 눈에 차는 남자가 없는거죠.
수준이 맞아야 함께하지 않겠어요.
 
박창호:쯧쯧... 요즘 애들은 하여튼.
그래 단하는 뭐하고?
 
마단하:
 
박창호:그래 단하야.
 
마단하:
 
박창호:(당황함) 아니 거... (황당하네)
크, 흠흠... 막내는 미영이였나?
뭐하고 사니.
 
마하영:(?)
..........................................하영인데요
 
박창호:아 그래그래 하영이.
아저씨 나이가 되면 좀 깜빡하는 게 있고 그래.
 
마하영:너무해요 아저씨~!!! 저희 아빠랑 친하다면서 제 이름도 모르고!!
 
박창호:아이고 아저씨가 미안해~
 
마하영:어머.. 어떡해... 벌써 그런 나이신거에요?
 
마단하:그래.. 곧 갈 나이지... 친구도 가고있는데... (조용조용 말함..)
 
박창호:?
 
마지연:(친구도 가고 있는데...)
 
마하영:(아무래도 갈 나이지)
 
마지연:스읍, 말...(슬금슬금 웃음남ㅠ)
 
마하영:저 대학 다니구 있구요! 플룻 불어요!
 
박창호:피리를 불어?
 
마단하:아.. 들렸어? .. 안들릴줄..
 
마하영:플룻이요
 
박창호:그래 피리.
 
마하영:(단하언니봄)
 
마단하:아까 그거 유턴 시키자
(구급차 얘기임)
아무래도 덜 태운거같애..
 
마지연:다시 불러야돼?(휴대폰들어요)
 
박창호:미영이도 (하영이다) 거 신애 언니처럼 번듯한 직업을 가져야하는데...
 
마신애:하하
 
마하영:그러게요... 나중에 피리 들고 길에서 굶어죽게 생겼어요~
아참! 아저씨 ! 저 용돈 주세요!!
(손 벌림)
 
마신애:예술쪽도 요즘 주목받고 있는 직업이에요 (나즈막히)
 
박창호:허허 아저씨가 지갑을 두고 와서.
 
마하영:(XX......)
 
박창호:(아무튼 지 할말만 다 하는 영감탱) 아후... 그래, 너희도 얼마나 걱정이 많겠냐. 알다시피 욱진이 그놈이 병원을 원체 싫어하잖아.
 
마하영:계좌 부러드릴까요?
 
박창호:무슨 검사를 하려고만 해도 펄쩍 뛰고, 그나마 피 검사도 사정사정해서 겨우 했다! 원래 그다지 건강한 체질은 아니었지만, 오십 넘어가고부터는 더 나빠졌어.
응? (ㅋ)
그, 그래... 나중에 메모해주거라.
 
박창호의 말은 그 후로도 자신의 신변잡기부터 시작해서 계속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귀찮아하는 티가 역력해도 그는 오늘 날씨 이야기나 어제 있었던 스포츠 경기의 결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 같은 이야기를 마구 늘어놓습니다.
 
마하영:와~ 아저씨 짱이에요~ 맨날 오세요~ (와아~ 그릇에 있는 뼈큰 고기 올려줌)
 
박창호:맨날 오지 암. 아 그래, 너희도 나이가 있으니 정치 이런 것도 알테지? 너희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니?
 
마지연:....(?) 네?
 
마단하:(치매 예방 겸 계좌번호를 외우는 연습을 시키는건 어떨까나..)
 
마신애:감당, 가능하세요?
 
박창호:(?)
 
마단하:... (물끄럼..)
 
박창호:이 아저씨는 말이다 그놈의 꼴보기 싫은 문재인이 내려오고 정권 갈아치운게 속이 시원해. 우리 윤석열 대통령님이 말이다 (어쩌고저쩌고 또 지 할말만 함 이건 키퍼의 정치 성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믿어주세요 저는 1번 뽑았어요)
 
마지연:(다시 얌전히 샐러드나 먹음.... 아 )
 
마단하:(혹시 박창호씨는 잘생기기라도 했나? 뭘 믿고 이러는지 궁금함)
 
ㅠㅠ그냥 평범한 한국남성입니다
 
마하영:아유 입냄새나
 
마지연:(하)
 
마신애:단하야, 네 차례야
 
마단하:(?)
 
박창호:(?)
 
마지연:(포켓몬이구나)
 
마단하:아저씨.. 부동산 많으신가봐요.. 보통 그렇던데 (그 지지자에 대한 사소한 편견)
 
박창호:그럼~ (ㅋ)
 
마하영:와~ 아저씨 저도 하나 주세요~!
 
마단하:간수 잘하세요........... 언제 사고매물 될지 모릅니다... (협박 같은 덕담)
 
박창호:하영이는 졸업하고~
허허... 허... 단하가 그래도 아저씨 생각해주는 거지?
 
마지연:그럼 저는 안주시려나(졸업했는데)
 
마단하:
 
박창호:넌 돈도 벌면서 집도 없니 (떼잉)
 
마단하:(광역기 미쳤네)
 
마하영:와~ 아저씨 짱~!! 계좌랑 같이 계약서도 보낼게요~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신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마지연:에이, 겨우 풀칠할 정도죠, 딴따라가 어디..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마지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박창호:하영과 지연은 생각합니다. 이 아저씨 말을 돌리려면 아버지 병세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야겠다는 것을.
 
:라고 제가 말함
박창호 치움
 
마하영:아저씨 아저씨, 그래서 저희 아빠 어떡해요? 죽어버리는 건 아니죠? (효녀눈 장착하고 봄)
 
:아이고~ 그래도 하영이가 딸이라고 아버지 생각도 하고 그러네!
 
박창호:(라고 창호가 말함 하..ㅋ)
 
마하영:(하늘에서 목소리가....)
 
마단하:(서라운드로 들리네.. 광야 저택 수준)
 
마지연:(하) 아버지께 한번 가보세요. 친구가 왔다고 알아주실진 모르겠지만...(ㅋ)
 
박창호:이제 시집만 가서 떡두꺼비 같은 손자 하나 낳으면 욱진이가 여한이 없을 텐데... 아무튼, 나도 최근에 알게 된 건데 말이야. 사실 너희 아버지가 옛날에 이런저런 수술을 받았다고 하더구나.
그런데 정식 허가를 받은 수술이 아니었더란 말이야.
아무리 의사가 못 미더워도 무면허 수술을 받다니, 같은 의사로서 씁쓸하기 짝이 없어.
무슨 말인지 몰라도 그때 수슬이 잘못된 게 틀림 없다. 분명 그럴 거야.
 
마단하:(아니... 내가 아버지한테 관심이 없긴했지만, 마욱진이 무슨 1세기 넘게 살았던건가?? 놀라운 의료수준이다..)
 
마신애:무슨 수술을 받았는지는 못들으셨구요?
 
마지연:아저씨는 곁에서 안말리셨어요? 의사나 되셨으면서..
 
박창호:나도 최근에서야 알았다. 에잉... 야매 수술에 관심 가지지 말거라.
 
박창호는 반쯤 남은 커피잔을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옮겨갑니다.
 
드디어 꼰대에서 벗어났다
 
마지연:아니, (그래,, 그걸로 잘못된거라면 칭찬해주려고...)
..... ...(해치웠나?)
 
마신애:(찝찝하게 말씀만 남기고 가시네..)
 
해치웠나?
 
마하영:(바로 싸늘한 얼굴로 계좌번호 찍어보냄)
 
마지연:(하)
 
마단하:(난 들어도 잘 몰라.. 저 아저씨 이름도 10분 뒤에 잊을 예정이야)
 
박창호는 소파에 앉아서 신문을 마저 읽네요.
 
여러분도 아침 식사를 마쳤으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마하영:그나저나... 아빠가 그런 것도 했구나~
 
마지연:뭐.. 중요한 일이겠니(중요한 일일거다) 어차피 오래 살아계셔봤자 쓸모도 없고...
 
마하영:무슨 수술인지 궁금한데 아빠한테 직접 가서 뭐 했냐고 물어볼까? (입금 알림 안 오나 핸드폰 힐끔힐끔)
 
마단하:그러게.. ... 어쩌면 어머니랑 비슷한 일이 있었던걸지도..
 
:입금 알림 아직 안 옴 ㅋ
 
마신애:수술 관련된 말을.. 아버지가 의식이 있을때 들으신건지 다른 사람한테 들은건지 궁금하네.. (가만히 고민해보더니) ..욱진이의 방도 들어가봐야하는데 사고가 많이 터져서 자꾸 미뤄졌고. (한숨을 푹)
 
:욱진이는 아버지고
 
마단하:(욱진이 방은..)
 
마신애:(죄송 동진이)
 
마지연:(하)
 
:(ㅋ)
 
차윤희의 말이 걸리기도 하고...
 
차윤희의 방을 가볼까요?
 
마단하:(마욱진 숨 쉬는지 한번만 구경갔다와도 되나요)
 
:네 욱진이 아직 숨은 붙어있습니다
 
마단하:(유감.. 볼일 끝났습니다)
 
마하영:(유감)
 
마지연:(유감..)
 
:유감..
질긴 영감탱...
 
마신애:(유감..)
 
마지연:질긴 영감탱....
 
마단하:(가만안도)
 
마신애:우선, 윤희씨 방으로 가보자
 
마단하:(끄닥)
 
마지연:(끄덕이고 종종종 2층으로...)
 
마하영:(끄닥!!)
 
그녀의 방은 텅 비어 있습니다.
 
방의 주인이 없는 지금 그녀의 방을 자유롭게 조사할 수 있습니다.
 
:침대 근처에 차윤희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습니다. 꼼꼼하고 빈틈없는 성격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핸드폰에는 잠금이 걸려 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핸드폰을 뒤져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로 할까요.
핸드폰에 깔린 이런저런 앱을 살펴보던 중 메시지 앱에서 ‘신변’이라는 이름의 누군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발견합니다.
중간까지는 평범한 업무내용이지만, 마지막 메시지 몇 개는 답장 없이 차윤희가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입니다.
 
그림
 
그림
 
마지연:(카톡 슥슥 넘겨보다가) 어라...
 
마신애:.. 윤희씨는 이미 이상현상을 알고 있었나봐 (심각한 얼굴로 옆에서 핸드폰을 바라보며)
 
마지연:지금까지 한번도 열린 적 없는 방문 안을 봤다고 하는데..
역시 동진이 방 얘기겠지..?
 
마신애:거기밖에 없지. (끄덕)
 
마단하:그럼 왜 우리한테 처음부터 말하지 않은거냐고..
 
마신애:아무래도 다짜고차 괴물이 있다고 하면.. 믿기 어려운 말이니까.
 
:날짜를 보면 마지막 연락은 여러분을 부르던 자정 직전이네요.
 
마지연:원인은 꽤나 늦게 알아차리신 것 같은데...
 
마단하:그리고 괴물이 있다는걸 알고있었으면... 우리가 했던 말을 못믿는 것도.. (곰곰) 그냥 부정하고싶었을 수도 있긴 하겠네...
(책상 열어보자 보자)
 
:책상 위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서랍에는 자물쇠가 걸려 있습니다.
 
마지연:(자물쇠 돌려보자 돌려보자)
 
마단하:(3723 도록도록..)
 
마하영:(뒤에서 기웃기웃)
 
:도록도록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서랍을 엽니다.
서랍 안에는 낡고 오래된 스크랩북이 들어있습니다.
 
마지연:하지만 동진이한테 그럴만한 연유가 있었던가..? 사실 방밖에 나오는 모습을 영 보지 못하긴 했지만..
 
종이는 하나같이 색이 바래있고 드문드문 글자의 잉크가 날아가 인쇄가 흐려진 부분도 있습니다.
 
대충 훑어보기에도 안에 들어있는 자료들이 상당히 옛날의 것들인 게 느껴집니다.
 
맨 앞장에는 마욱진과 마동진이 나란히 찍은 사진과 그 주변으로 마욱진의 어린 시절 사진들이 주욱 붙어 있습니다.
 
별다른 주석이 달려 있지 않아도 이들 부자가 비정상적으로 닮았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이런저런 신문 기사나 명함, 영수증과 계좌 이체 내역이 등이 차곡차곡 모여 있습니다.
 
특히 계좌 이체 명세가 상당히 여러 개인데,
 
‘마욱진’이 ‘여숙영’이라는 인물에게 수십 차례 거액의 돈을 입금한 정황이 보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던 스크랩북의 마지막 장에는 너덜너덜한 팸플릿이 끼워져 있습니다.
 
신인류를 향한 첫걸음 - 새로운 생명이 자라는 위대한 요람 ■■ 생명공학 연구소
 
※ 대표 : 여숙영 문의 전화 : 011-■■■-■■■■
 
팸플릿 자체도 오래되어 보이지만 나와 있는 전화번호도 옛날 번호입니다.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더라도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라는 안내 멘트만 나올 뿐 연결되지 않습니다.
 
팸플릿의 안쪽에도 몇 가지 안내문이 쓰여 있습니다.
 
흐린 글자 중에서 그나마 읽을 수 있는 것만 골라 읽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격 요건 : 만 19세 이상 ~ 55세 미만의 성인 | 성실하게 모든 일정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
 
대상자로 선정■■ 대상■의 유전자와 장기 ■부를 추출해 ■■ 바탕으■ 한 유전자 ■■로 새로운 ■■■■ 창조■니다.
 
…….
 
기존의 인류와는 차별■■ 신체 ■력과 ■■난 지능■ 갖추■■며…….
 
:차윤희의 방에서 볼 건 이게 전부입니다.
 
마신애:..미친거야, 미친게 분명해. 이게 다.. 뭐지? (믿을 수 없는 것들이 나열되어있음에 주춤 뒤로 물러선다)
 
마단하:(여숙영에게 이체한 돈은 얼마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자식 돈이 얼마나 있는거야)
 
:여숙영에게 이체한 돈은 얼핏봐도 상당한 액수입니다.
 
마하영:...그딴 게 신인류야...? (으...)
 
마지연:(눈을 의심하며 스크랩북을 이리저리 살핀다) 척보기에도.. 괴물 아닌가...?
 
:이 많은 돈이 대체 어디서 나온건지... 확실히 마씨 집안은 부자긴 했군요.
 
마동진... 아니, 이제 그를 우리의 동생이라고 봐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그는 무슨 목적으로 우릴 부른 걸까요? 그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마단하:의사는 못믿는데 이런건 믿는다고..? .. 하... .... 종의 수치...
 
마지연:(종의 수치..)
 
마신애:유산은, 그냥 함정이었나? (손톱을 잘근 깨문다)
 
마지연:대상자의 유전자와 장기 일부를 추출한다고 되어있지? 어쩌면 우리도 같은 혈연이니까 이부분이 추가적으로 필요했을 수도 있겠어.
 
마단하:언니 똑똑하네....
근데 그런거면.................... 생명유지장치 지금 뜯어두고싶어질 것 같아. 아니 이미 그래..
 
마하영:...................................(할수있어 언니!)
 
마신애:우릴 이미 부른 시점에서 벌써 옮겨가있을지도 몰라 (뗀다고 다가 아닐지도..)
 
마지연:그렇게만 하면 간단하게 해결이 될까..? 확실히 괴물이 아직 우리집에 있으니 조심해서 가면 좋겠는데...
 
마신애:하.. 스페인으로 데려갔어야했어.. (욱진이를)
 
마단하: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마신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하영: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지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과반 성공으로 전체 출력합니다.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입니다. 아직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 만나지 못한 사람. 마동진 그의 방으로 직접 가봐야 합니다.
 
마지연:..갔다가 죽으면 어떡해..?
 
:그러려면 그의 방으로 들어갈 방법을 또 찾아야겠죠.
 
마단하:이번엔 총을 들고... 가면 되지 않을까
 
(From ): 극단적 성공 추가 정보: 마동진의 방으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방의 열쇠를 찾는 것. 다른 하나는... 이 집 어딘가에 있을 ???을 찾는 것.
 
마신애:미리, 이거 받아. (옛날 제 방에서 찾은 총탄을 지연이에게 넘긴다)
 
마지연:아, 고마워.(총탄 주섬주섬 넣어요)
동진이 방으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 뿐일 것 같은데.. 열쇠를 찾거나..
 
마단하:(문 너머에 괴물이 있다는데도 아까 이체 내역 보니까 오히려 의지가 솟는 마단하.)
 
마지연:이 집 어딘가에 있을 통로를 찾는다거나...?
 
마단하:그냥... 부수고 들어가도 되지 않나..?
 
마신애:난 우선.. 윤희씨가 남겨둔 자료같은데 더 있을지도 모르니 열쇠를 찾으면서 살펴보고 싶어
 
마단하:응.. (얌전)
 
:차윤희가 남긴 자료는 여러분이 본 것이 전부입니다. 아쉽게도 열쇠는 보이지 않네요.
 
마하영:아주머니... 안 가지고 계시려나...
 
마지연:열쇠는.. 아주머니에게 한번 물어볼까?
 
:감이 잡히지 않는다면... 지능 판정 요청하셔도 됩니다.
 
마지연:(머리굴려 마지연!)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단하:이 집 어딘가에 통로가 있다는 얘기같은건.. 들어본적 없는데
(당연함 관심없음)
 
:확인. 정확히 어떤 것을 생각해보나요?
 
마지연:그러고보니.. 아버지 방에 끌린자국이 있다고 하지 않았어?
 
:열쇠의 행방? 아니면 또다른 통로?
 
마신애:아.. 휠체어 자국?
 
마단하:휠체어 자국.. 아냐? (같은생각)
 
:여러분은 떠올립니다. 마욱진 방에 있던 휠체어 자국을.
 
마지연:(또다른 통로가 어디에 있을지 머리를 굴려요)
 
마신애:옷장쯤에 있었지. (고개를 끄덕인다) ..설마?
 
:그리고 신주원 변호사의 지갑 안에 있던 엘레베이터 기사의 명함을.
이 집의 구조를 잘 생각해보죠.
1층 마욱진의 방 바로 위에는 마동진의 방이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마욱진은 그간 어떻게 마동진을 만나러 갔을까요?
 
마지연:..분명 통하는 길이 아버지 방에 있을거야. 사라진 주원씨지갑에도 엘레베이터 기사의 명함이 있기도 했고...
..걸음을 통 못걸으시니 만나려고 했으면 계단은 이용할 수 없었을거야.
 
마단하:그래?. .... 언니 보기보다.. 사정을 좀 알고있었구나.. (웜하트네 지연언니..)
 
마지연:(웜하트)
뭐..좀...(기쁘지 않은 집안사정)
 
지연의 말이 사실이라면 마욱진의 방에 비밀 통로가 있는 것일까요?
 
마하영:그럼 빨리 가보자! 빨리~! (웅니들 끌고 계단 뛰어내려감)
 
직접 확인해보는 수밖에요.
 
하영이 앞장서고 나머지도 1층으로 향합니다.
 
이질적일 정도로 빈틈없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붙박이장이 아무래도 신경 쓰입니다.
 
붙박이장의 옷걸이를 모두 걷어내고 뒷벽을 두드리면 맑은소리가 들립니다.
 
이 뒤에 뭐가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붙박이장이 너무 어두운 탓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마단하:
관찰력
기준치: 30/15/6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마하영: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지연:(아쉬운대로 휴대폰 후레시를)
?
 
마신애:(휴대폰을 켜 안을 ?)
 
마지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신애: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ㅠㅠ 단하는 잘 안 보이지만... 나머지는 구석진 쪽에 손에 걸리는 고리를 발견합니다.
 
마지연:(단하가 부수기전에 잘 손잡아서 봉인해둠)
 
마단하:(개비 또 숨쉬나 안쉬나 보느라 고리같은건 못본걸로)
 
마신애:고리네. (손을 쭉 뻗어 고리를 당겨본다)
 
:개비 땜에 그런거지 개비탓
 
아, 이거 미는 거네요? 고리를 붙잡고 옆으로 밀면 붙박이장의 뒷벽이 스윽 열리고 뒤로 공간이 나타납니다.
 
어둠 속에서 엘리베이터 표시등이 빨갛게 빛납니다.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춰 있습니다.
 
마단하:아.. 진짜 있네.
 
마지연:...(오.... ... ... ...말만 거창했지 실제로 있을 줄은....) ... 조금 무섭네...
 
마단하:(개비 숨쉬는거 보고 약간 불쾌해진 상태로 자매 옆에 섬)
 
마하영:으... 내 방에는 이런거 없어서 다해이다.. (으!)
 
마지연:(상상하고 소름좍)
 
마신애:이제 그 얼굴을 보고 무슨 표정을 지어야할지 모르겠네.. (한숨)
 
엘레베이터에 타나요?
 
마단하:(지연언니가 총 들고있나?)
 
마신애:(먼저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본다)
 
마단하:(무기 뭐 없나.. 슥 둘러봄)
 
마하영:(빠르게 아빠 링겔봉 훔쳐옴)
 
:
 
마지연:(아)
(레전드 불효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중)
 
마단하:(그것도 꽤나 탐스럽구나..)
 
마지연:(나는 이런 고작 보잘것없는 총을 들어도 되는가?)
 
마하영:(붕붕)
 
:그것 외엔 이렇다할 건 보이지 않네요..ㅠㅋㅋ
 
마신애:(이 언니를 봐 맨몸이잖니)
얼른 타렴
 
:신애가 먼저 올라타고 나머지돟 탑니다.
 
마단하:응.. (쪼르르)
 
마지연:(나머지돟 올라탐...)
 
마단하:(도도돟)
 
:(아오)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층수도 누르지 않았는데 문은 닫혀버리고, 우웅 진동을 울리며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는 2층에서 멈춥니다.
 
저택의 구조를 생각하면 마욱진의 방에서 위로 올라갔을 때… 마동진의 방에 도착할 수 있겠어요.
 
... ...
 
엘리베이터의 문이 부드럽게 열립니다. 꼭 내리라는 듯이요.
 
...
 
마신애:(숨을 들이마신 후, 앞으로 내려선다)
 
이상하네요.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의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여러분은 불길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연:...(엘리베이터 안에서 방 안을 힐긋 둘러봐요)
 
블라인드에 암막 커튼까지 쳐놓은 덕분에 한낮인데도 밤처럼 어둡고 방 전체에 켜켜이 쌓인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바닥은 질척질척하고 이따금 물컹한 것이 발에 밟힙니다.
 
주변이 어두운데도 불을 켜고 싶지 않은 불길함입니다.
 
그럼에도 확인은 해야겠죠.
 
마지연:...너무.. 어두운데...
 
마신애:불쾌해..(찡글)
 
불을 키나요?
 
마하영:(마음의준비)
 
마지연:(마음의 준비)(아직 안됨)
 
마음의 준비 후하후하
 
마신애:(휴대폰 액정의 빛을 비춰본다. 알아서 마음의 준비 해)
 
마단하:버섯이라도 자라는거 아니야? ...
 
신애가 휴대폰 액정으로 방안을 비춥니다.
 
겨우 용기를 내 본 방은... ...
 
검게 썩어들어가는 핏자국과 어디에서 떨어져 나왔는지 모를 살점과 부러진 뼛조각 같은 것들이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지연:...... .... ... ....(여기가 사람이 사는 방이라고 할 수 있어..?)
 
마신애: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단하:
SAN Roll
기준치: 42/21/8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단하:3
 
방은 침대도 없이 살풍경하지만 다리가 부러진 책상이 딱 하나 보입니다.
 
마하영:으.... (이게 사람 사는 방이야? 코 꽉 쥐고 다리가 부러진 책상 살펴봅니다)
 
:그전에 잠깐~!
 
마지연:(잠깐~!)
 
:단하는 장광 롤 굴립시다잉
 
마신애:(잠깐~!)
 
마하영:(잠깐~!)
 
:요약 굴려주세요~
 
마단하:
광기의 발작 - 요약
폭력:
탐사자가 폭력과 파괴 행각을 벌입니다. 정신을 차렸을 때 그 사이의 행동이 기억날 수도 있고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탐사자가 무엇을 대상으로 폭력을 휘둘렀는지, 그리고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했는지는 수호자가 결정합니다.
 
:에엥
그냥 평소 상태네요.
 
마단하:(조금더 쎄지나요?)
 
마신애:(조금더 화만날지도)
 
마단하:(버서커 상태 같은거잖아 지금)
 
:ㅋㅋㅋㅋㅋㅋ조금 더 화만 날지도...
잘못하면 자매들에게도 주먹질 할지도...
(이어서 조사~) 책상 위에는 낡은 책 한 권과 종이 다발이 난잡하게 흩어져 있습니다.
 
마신애:... (가장 먼저 보이는 책 한권을 들어 펼쳐본다)
 
마하영:(단하 힐끔 봄 평소의 언니군)
 
:겉장이 반쯤 뜯어진 고서로 처음보는 모양의 글자로 쓰여있습니다. 절대로 정식 식별 번호를 받아 출판된 책이 아닐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유일하게 해석이 붙어 있는 페이지를 찾을 수 있는데, 이 페이지에 쓰인 것은 괴이쩍은 마법 주문입니다.
 
마단하:(코로쓰)
 
마하영:(요시요시)
 
마지연:(슬쩍 엘베 안에서 나와서 살펴봐요)
 
:*핸드아웃
이 책을 읽은 탐사자들은 모두 1d3/1d5의 이성을 잃고 암시 주문(룰북 256p 참조)을 얻습니다.
읽은 사람? 일단 신애.
 
마신애:(내가 뭘 본거람?????????)
 
:: ㅁ
 
마하영:(등 뒤로 봄)
 
마신애:: ㅁ
 
마지연:.(같이 읽으려고 했는데)
 
마단하:(단하도 쓲 봐요)
 
마지연:(그래! 자매가 다보는데 나도 빠질 수 없지)
 
마신애: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지연: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신애:2
 
마단하:(광기 상태라 이성에 대미지가 없을 것 같은데 주문습득이라 별갠가요?)
 
:흠... 어쩔까
 
마지연:3
 
:그렇다고 합시다
단하 제외한 친구들은 각자 이성 차감~
 
마지연:(종이 다발도 대충 훑어볼까나)
 
:하나같이 피에 젖어 검게 변색이 된 데다 종이 자체도 오래된 것인 듯 알아보기 힘듭니다. 이렇게 많은 종이 다발 중에서 겨우 한두 마디만 겨우 읽을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하영:1
 
「 이렇게 만들어진 생명체는 끊임없이 피와 인육을 갈구하지만 근간이 되는 유전자의 주인과는 강한 연결이 생기게 된다.…… 그의 신체에 강한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의 신체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힌다. 」
 
마지연:음.. 여길 보니까 아까와 같이 만들어진 생명체는 근간이 되는 유전자의 주인과 강한 연결이 생긴대.
그의 신체에 강한 공격이 가해질 경우... ...아마도 본체에도 비슷한 피해를 입힌다는게 아닐까...
 
이 괴이쩍은 내용들은 다 무슨 소리인지.
 
그렇게 알 수 없는 내용들에 대해 유추하고 있던 그때,
 
마지연:...(주변을 둘러보며 괴물을 찾으려던 그때...)
 
아아아아아아아악-!!!!!!
 
집안 어딘가에서 울리는 찢어질듯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마하영:...뭐...뭔 소리야?
 
마신애:(흠칫)
 
밖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마단하:(움찔..) ? ...
 
마지연:..(여자야 남자야)
 
마단하:(이모인건 아니겠지)
 
마신애:우선, 다시 나가볼까
 
분간이 가기 힘들 정도로 쉰 목소리였습니다.
 
마지연:..그러자. 이미 방을 나선 것 같으니까.
 
마단하:여기에 있어야할게 없다는건.. 설마 다른 방에 숨어있다가... (불길)
(짱돌과도 같은 우직한 주먹을 쥐고 엘베 탐)
 
마하영:(든든하다... 따라탐)
 
마지연:(우직한 주먹 믿고 다시 엘베를 타요)
(아니.. 바로 문열고 나가면되지 않나 같은 생각이)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 안으로, 여전히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엘리베이터는 알아서 1층으로 향합니다.
 
:문 말이죠?
문은 안에서도 열리지 않는 구조입니다.
 
마지연:(..에)
 
마단하:(짭문..)
 
:어째서 이런 구조의 문을 만들었을까요?
 
마지연:장식이었나보네....
적어도 문이 있으면 오갈 수 있다는 게 눈에 보이니까...
 
:어쩌면 안에 있는 것이 함부로 못나오게 하려고 했던 걸지도 모르죠.
 
엘레베이터는 다시 아래로.
 
마지연:(거기까진 무서워서 생각이 안미치는중)
 
:
ㅠㅠ
 
마단하:(하루종일 줘팰생각뿐)
 
1층으로 내려오면 벽장은 부서져 폭삭 내려앉아 있습니다.
 
겨우 잔해를 치우고 밖으로 나오면 엉망진창이 된 침실이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침대 주변에 굴러다니는 박창호의 머리.
 
목에서 바로 뽑아온 듯 거친 단면에 혈관과 뼈, 진득한 피가 드러나 바닥에 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침대에는…
 
텅 비어 있습니다.
 
아버지의 안전은 그다지 걱정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무언가 심각한 일이 터졌다는 것에 대한 긴장감이 더 큽니다.
 
마단하:(찡글..)
 
집안을 뒤져볼까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건지.
 
마지연:... ..(아버지의 안전은 그다지 걱정되지 않는데..) 그 몸이 어디가서 뭘하고 있을지 걱정이 되네..
 
주연 씨라면 걱정마세요. 이 시간엔 그녀가 장 보러 나가니까요.
 
마지연:(휴...)
 
마단하:(휴)
 
마신애:..조심해서 살펴보자
 
마지연:(아주머니에게 이런꼴 보여선 안된다 아주머니 돌아오시기전까지 해치우자)
 
마단하:(롸져)
 
거실은 핏자국이 낭자합니다. 아마 박창호의 피겠죠.
 
마하영:... 응! (아빠 흔적이 남은 봉 꽉 쥠)
 
마지연:(핏자국을 따라가보면 안되나..?) 하
 
1층에선 마욱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2층으로 올라가고...
 
마단하:하영이... 속상하겠네.. (광기에 미쳐서 폭력적인 부분은 그냥 무덤덤함)
 
2층의 계단을 살펴보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막은 가벽이 부서져 있고, 아예 계단이 끊겨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마신애:..3층.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가벽이 아니라 이미 부서진 계단을 감추기 위한 가벽이었던 셈입니다.
 
1층과 2층을 살펴봤지만 이상한 흔적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남은 곳은 3층뿐.
 
계단으로 올라갈 수 없다면 남은 방법은...
 
마지연:아..(긴장되는 마음에 총 꽉 쥠...)
 
마신애:저기가 본거지인가보지. (가라앉은 눈으로 위를 바라보다)
 
마지연:..하지만 계단으로는 못올라가겠는데?
 
마하영:..또 비밀 통로야?
 
마신애:..엘리베이터가 위로 더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몰라.
 
마지연:버튼같은것도 안누르고 1층과 2층만 오가는 것 같아보였는데..
 
마신애:몸이 불편했던 그 사람이라면 가기 쉬운 통로를 떠올렸을때 그것뿐일지도..
 
또 마욱진의 방에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는 걸까요.
 
마단하:엘레베이터로 올라가면.. 진짜로 문 열리자마자..... (말 아낌)
 
:....
 
마지연:.....
 
마신애:..준비를 좀 하고 갈까? 몸을 지킬만한, 그런것들
 
:뭐라도 주워가도 됩니다.
 
마지연:(뭐,, 식칼?)
 
:그것도... 가능
 
마단하:난.. 언니도 하영이도 걱정돼........ (광전사 상태라 제 한몸은 걱정 안됨)
 
마지연:..(총은 몇탄 남았지)
 
마단하:(가능? 식칼 들고감)
 
:총은 3
 
마지연:(애매하다....)
..(칼 나도 챙겨)
 
마신애:(사용인들로 구성된 집안이라면, 어디 구석에 공구함같은게 있겠지. 거기에 배치된 망치를 챙깁니다)
 
마지연:..(신애를 따라 창고에서 공구함 근처의 도끼를 챙겨볼까요) ... ..좀 무겁나...
 
:다 기입완료~
 
마지연:.. ..이,이제 가?(중무장)
 
마단하:갈 수 있어? (무거워보임)
 
마지연:(총은 어깨에 메고 도끼는 양손으로 들었다...)
 
마하영:(특수부대잖아)
 
마신애:(집에서 매드맥스 찍고있네 우리)
 
마지연:(내집에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살짝 현타옴)
 
마신애:..가자.
 
중무장을 하고 엘레베이터에 탑니다.
 
마단하:어떻게 끝나도 좋을 것 같지가 않아 이제는.. (한숨)
 
이번에도 버튼을 누르지 않았는데, 엘레베이터는 3층으로 올라갑니다.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3층의 서재입니다.
 
본래 서재 였던 이 공간은 이제 책장을 싹 밀어버려 바닥에는 썩어가는 시체가 나뒹굴고 역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이 집의 실체입니다.
 
3층에 있을 게 분명한데 당장 서재에는 마동진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끊임 없이 쿵, 쿵, 쿵하고 집 전체가 울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어쩌면 저 벽 너머에…
 
우선 서재를 슥 둘러보면 몇가지 눈에 띄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닥에 굴러다니는 시체들, 그리고 벽을 가득 메운 액자와 어울리지 않게 투박한 벽 선반과 작업대가 보입니다.
 
마지연:.....(역한 냄새.. 헛구역질이 올라오는 것을 참으며 액자를 바라본다)
 
마신애:(들려오는 소리에 헛숨을 들이킨다. 하지만, 멈춰있을 순 없지. 작업대를 살핀다)
 
마단하:..... 이딴게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벽 한 면에 가득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아주 어린 시절의 사진부터 20살 갓 성인이 된 청년까지 나이대는 다양하지만, 여기에 찍혀 있는 것은 전부 마동진입니다. 정상적으로 찍힌 사진도 있지만 도저히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장면이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면 집념이 느껴집니다. 마동진을 향한 마욱진의 징그러울 정도의 집념이요.
 
마하영:...(눈 질끈.... 엘레베이터 안에서 망설이다가 언니들 뒤 따라갑니다)
 
마단하:(어쩌면 여전히 이 모든게 헛것일수도 있다는 아주 작은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음)
 
:서재에 어울리지 않는 물건들이 선반과 작업대 근처에 잔뜩 놓여 있습니다. 검은 얼룩이 묻은 전기 톱과 각종 약품, 삽과 포대 자루까지. 구태여 상관관계를 떠올려보지 않더라도 이것들이 그동안 어떠한 용도로 쓰였는지는 자명합니다. 전기톱이나 삽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연:(더러운 시선으로 가볍게 흘긴다) 이정도면.. 자기애의 정도가 지나친데....
 
마단하:이해가 안돼... 영생을 살아서 어쩔건데..
 
마신애:... (미리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떠올리기도 싫은 목적으로 쓰였을게 분명한 이것들에 구태여 손을 올리지 않아도 되었으니)
생각보다 더 오래된 집념이었구나, 거기다..
 
마지연:일찍 정을 뗐으니 망정이지, 아니면 이 참상을 보고 어떻게 견디겠어.
 
마단하:.... (마욱진한테 수단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라고 생각하니 정신상태 깨져버림)
 
마하영:이제 ..어떡하지? (불안하게 쿵쿵 울리는 소리 귀기울여 듣기....)
 
마지연:(숨을 참고 바닥의 시체들을 살펴볼까요)
 
:부패 상태가 저마다 다른 시체가 서너 구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상태가 좋은 시체는 사지가 반만 남아있고 왼손 자리가 잘려 텅 비어 있습니다. 추측하건대 아마도 이게 신주원의 시체겠죠.
 
마지연:(괜히 봤다.)
 
... ...
 
서재를 다 둘러본 후, 어디선가 쾅!하고 울리는 파열음이 들립니다.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문이 부서져 있고 부서진 문 사이로 누군가 걸어들어옵니다.
 
낯익은 듯 낯선 청년입니다.
 
10살 이후로 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죠.
 
여러분은 누군가의 이름을 떠올립니다.
 
마동진?: 안녕, 누나들.
 
그는 양팔에 비쩍 마른 마욱진을 안고 있다가 여러분을 발견하자 바닥에 내팽개쳐버립니다.
 
역시 마욱진을 데리고 간 건 마동진이었어요.
 
마욱진은 아직 숨이 붙어 있긴 한지 몸이 이따금 미세하게 들썩거립니다.
 
마동진은 여러분들의 앞으로 다가와 입이 찢어지는 것 같은 웃음을 짓습니다.
 
귀까지 찢어지는 그 모습이 그야말로 식인귀 자체입니다.
 
마동진의 몸이 이상한 모양으로 부풀고 늘여집니다.
 
이내 그는 인간의 모습을 버리고 괴물로 변해버립니다.
 
여러분은 저것이 무엇인지 압니다.
 
저것은 마욱진의 더러운 욕심과 재산으로 만들어진,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마동진은 여러분을 향해 혐오스러운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듭니다.
 
우리는 저것과 싸워야합니다.
 
마지연:...누나라고 부르기엔 괴물을 동생으로 둔 적이 없어서..
 
마단하:지랄.. (벼려진 칼을 들고 자매들 앞에 섭니다.)
 
마하영:그..그래도 죽여야 해...? 그래도... (이래도 되나... 링겔봉 들고 엉거주춤하게 서 봅니다)
 
마신애:헛소리가 늘었구나, 아니 노망이라고 해야하나? (망치를 쥔 손을 꽉 쥔다)
 
전투가 시작됩니다.
 
:순서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하영-신애-지연-단하-괴물의 순서입니다. 이번턴에서 마동진은 반격을 합니다. 괴물의 체력은 하향해서 총 30
 
하영의 턴
 
마하영:어떡해..................................... (하... 어떡하지... 링겔봉 꽉 잡고 괴물이랑 아빠랑 번갈아 쳐다보다가 아빠 머리 내려칩니다)
아버지의 링겔봉
기준치: 75/37/15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하영이 1d10 추가로 굴려주세요.
 
마하영:1
 
:
 
마지연:(쏘러블리...)
 
:으응? 하영아 뭐했어?
 
마신애:(하우 쏘 큩..)
 
마하영:히잉
 
:아직 안 굴렸네.
굴리자.
 
마지연:(ㅋ)
 
마하영:3!!!!
 
:ㅠㅠ
ㅇㅋ
총 4의 대미지를 입힙니다. 마동진, 아니 괴물은 괴로워하며 비틀댑니다.
마욱진은 그대로 사망합니다.
 
마하영: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차감 없습니다.
 
마지연:(아버지를 제손에 묻어드린 효녀구나)
 
마하영:어떡해... (발동동)
 
:괴물의 남은 체력 30/26
괴로워하는 괴물이 힘을 못 씁니다.
 
신애의 턴
 
마신애:업보라고 생각해, 마땅히 네가 받아가야할 몫이지않니? (가만히 눈 앞의 이를 노려본다. 기대를 내려뒀을때 함께 그에 대한 감정을 내려놨다고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바란 것을 아니었는데)
묠니르
기준치: 65/32/13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이 또한 너의 몫인것을)
 
괴물:크윽... ... (비틀거리다가 피한다.)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크아아악...!
 
:신애가 힘껏 망치로 그의 급소를 내리칩니다. 괴물은 저항 한 번 제대로 못합니다. 남은 체력 30/18
 
지연의 턴
 
마지연:본인도 잘 알잖아? 그저 집으로 한번 오라고 말 못할 정도로 정없는 사이였다는 건.(그러니 유산이니 들먹이며 우리를 부른거겠지. 그 사실에 감흥없으면서 어머니가 이런식으로 돌아가신 사실에 총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대화
기준치: 75/37/15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괴물:(1반격 2회피 1)
(취소취소)
 
:탕-!!! 가까운 거리에서 조준한 총알이 그대로 괴물의 어깨를 관통합니다. 괴물이 맥도 못추고 포효를 합니다. 그는 이글 거리는 눈으로 지연을 노려봅니다. 괴물의 체력 30/14
 
단하의 턴
 
마단하:더러워.. 죽어... (언니 노려보는 눈알에 평화로운 안식을)
평화
기준치: 55/27/11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7
 
:분노로 떨리는 손이 그만 삐끗하고 맙니다. 그래요 저런 괴물을 목전에 두고 두렵지 않을 리가 없죠. 되려 괴물이 휘두른 발톱에 스쳐 상처가 납니다. 단하 체력 1 차감.
 
괴물의 턴
 
괴물:2
(박힌 총알을 우악스럽게 빼내고 지연을 향해 달려든다.)
공격
기준치: 55/27/11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마지연:(슉슈슉슉)
 
:슈슉슈슉
하지만 부상을 입은 탓에 몸이 느리군요!
지연은 민첩하게 피합니다.
 
다시 하영의 턴
 
마하영:(아빠 시체 보면서 조금 훌쩍이다가 다시 봉 잡습니다... 어떡해... 나 감옥 가는 거 아닌가... 괴물 머리 꽝 내려침) 한번만 죽어줘...!!
아버지의 링겔봉
기준치: 75/37/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5
 
괴물:(괴성을 지르며 반격한다.)
공격
기준치: 55/27/11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괴물이 달려드는 것보다 하영의 공격이 더 빨랐습니다.
극단적 성공으로 최대 대미지+1
 
마하영:엄마야!!!!!!!!!!!!! (눈물 쭐쭐)
 
:하영이 힘껏 휘두른 링겔봉이 괴물의 머리를 강타합니다.
괴물의 체력 30/5
 
신애의 턴
 
마신애:... (가만히 큰 키로 눈 앞의 동생을 내려보듯 바라보더니 이내 눈을 감고만다)
묠니르
기준치: 65/32/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괴물:(1반격 2회피 1)
공격
기준치: 55/27/11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피해: 7
 
:눈을 감습니다. 저건 더이상 동생이 아니니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겠죠. 망치로 그의 상처 부위를 힘껏 내리칩니다.
괴몰의 움직임이 서서히 느려지는 것이 보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몰라요. 30/2
 
지연의 턴
 
마지연:단하야, 잠깐 부탁할게.(단하가 물리쳐 주겠죠. 뭐, 총을 내려놓고 주섬주섬 하영이 손가락에 살짝콩 치료해줘요)
 
마하영:(웅니... 감동받은 눈)
 
마지연:..(라고 해도 평생 데일밴드밖에 안붙여본 눈임.)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58
판정결과: 실패
(우.................)
 
마하영:......................
 
:데일밴드밖에 안 붙여봐서...
 
마지연:(밴드는 잘붙였는데 치료는 잘안됨)
 
:엉성..
 
마하영:그래도 언니가 해준거니까 좋아 (꼭그랑)
 
:그래도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죠.
 
마지연:(에긍...)
 
단하의 턴
 
마단하:.... 네가 존재하는 한 내가 수단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할 것 같아.. 당신이 간절히 원했던걸 반드시 없애주고 싶어..... 나는.. 해방될거야.. (똑같이 닮은 얼굴에 대고 두 사람에게 하고싶던 말을 뱉은 뒤 아까 해치우지 못한 눈알에 다시금 칼을 수직으로 박아넣습니다.)
평화
기준치: 55/27/11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이 칼날엔 당신의 분노와 회환이 버려져 있겠죠. 망설임 없이 괴물을 향해 내리꽂습니다. 그가 간전히 바라던 것을 내 손으로 없애는 거예요. 이걸로 나는, 우리는 해방될 것입니다. 분명.
 
... ...
 
커다란 괴물은 비틀거리며 바닥으로 쓰러집니다.
 
시체는 그대로 형체를 잃고 뭉그러져 석유처럼 검고 끈적한 액체가 되어 바닥에 스며듭니다.
 
그제야 겨우, 우리들이 살아남았음을 실감합니다.
 
모두가 살아남았으니 감격의 포옹을 나눠도 좋겠죠.
 
괴물을 죽여 복수하고 살아남은 것까지는 좋은데 말이죠.
 
이제 뒤처리는 어쩌면 좋죠?
 
누군가의 시선이 작업대와 선반으로 향합니다.
 
어제까지의 당신들이었다면 그 물건들과 용도에 진저리를 쳤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어쩌면 필요한 물건들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모습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는 없을 테니까요.
 
아니면 차라리 불에 모조리 태워버리는 게 깔끔할지도 모릅니다!
 
기름은 집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마지연:... ..(끈적해진 발 밑을 바라보다가 자매들을 바라본다) ... ..어떡할까?
 
마하영:(눈물 훌짝....) ......어떡해.....
 
마신애:없애야지, ..모든걸. (감정, 후회, 과업, 그 모든걸)
 
마단하:응... 신경쓰지마.. 여긴 아무일이 없었어..
 
마지연:뭐든 아주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끝내자.
 
마단하:그렇게 만들면 되는거지.. (끈지덕한 액체가 떨어지는 칼을 버리고 기름통을 찾아 엎어버림)
 
필요한 물건들만 챙깁시다.
 
기름통을 엎으면 끈적한 핏덩이를 기름이 덮습니다.
 
마하영:... 속 안 좋아... (찡그리고 고갤 돌린다)
 
집안 곳곳에 번들거리는 기름냄새가 자욱합니다.
 
마신애:(손을 털고는 손에 여태껏 꽉 쥐고 있던 망치를 기름 속에 던진다)
 
마지연:(총이나 도끼들도 바닥에 툭 내버려둔다) 챙겨야할 건 없지?(뭐 이집에서 다 정리되고 남은건 없지만..)
 
마단하:응.. 물건은 좀 타는게 자연스러울지도.. (미련도 없다)
 
이제 단 한번. 불씨를 지핀다면 지긋지긋한 집과 아버지 그리고 동생은 사라지겠죠.
 
마지연:(가져온 옷도 홀가분하게 버리기로 해요. 저주 옮아 붙어~)
 
마신애:(이곳으로 올때 가져왔던 짐을 챙기고는 주머니속에 들어있던 지포라이터의 뚜껑을 열고 불을 붙인다)
(그대로 망설임 없이 기름 위로 던진다)
 
신애가 라이터에 불을 붙이고, 그대로 집안으로 던집니다.
 
기름을 따라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의 불우했던 유년의 모든 기억들을 묻어둘까요.
 
이대로 불에 타버리면 모든 증거는 사라지겠죠.
 
이 모든 것은 여러분만의 비밀이 될 것입니다.
 
그럼 떠날까요.
 
더는 이곳에 미련이 없으니까요.
 
주연 씨에게는 이 사정을 뭐라 설명해야할지 변명이라도 생각해봐야겠어요.
 
... ...
 
...
 
마동진이 죽고 며칠 후,
 
살아남은 여러분은 로펌 사무소에서 차윤희를 다시 만났습니다.
 
퇴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 파리한 안색의 차윤희는 여러분의 앞에서 유언장을 읽어내려갑니다.
 
이런저런 수식어와 문장이 있었으나 골자는 이것입니다.
 
나 마욱진은 속죄의 의미를 담아 나의 딸들에게 전 재산을 상속한다.
 
유언장을 끝까지 들은 여러분은 자신의 귀를 의심합니다.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마욱진이 딸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겠다니, 그것도 마동진의 이름은 아예 빼버리고!
 
술렁거리는 여러분에게 차윤희는 조용히 미소지으며 윙크를 날립니다.
 
아아. 그렇게 된 거군요.
 
그녀의 윙크를 보자 전후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차윤희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러분을 위해 유언장을 살짝 고쳐주었습니다.
 
딱 한 문장, 아주 조금만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참 좋은 날이죠?
 
마신애, 마지연, 마단하, 마하영. 여러분은 살아남았습니다.
 
진실은 잔인하고 당신들이 입은 상처 역시 오랫동안 아물지 않겠지만, 그래도 여러분은 살아있습니다.
 
금수만도 못했던 아버지와 그의 아들은 더 이상 당신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들이 남겨준 최고의 유산이었습니다.
 
:달성 조건: 차윤희 생존, 마동진 사망
 
사부 (GM):수고하셨습니다~!

 

 

 

내 끝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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