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잘린드] 죽어 마땅한 인간

 

시나리오 원본 링크 : https://trpg-john.tistory.com/6

 

갱잘린드로 다녀왔어요!

플레이타임 2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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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선 오늘도 끔찍한 범죄 사건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 식사를 하며 뉴스를 시청하던 당신은 사건의 끔찍함에 치를 떱니다. 그 순간 당신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깜빡

당신은 눈을 한번 깜빡입니다. 그러자 익숙한 당신의 집 대신, 낯선 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성도 체크 (1/1d3) 이곳은 마치…다른 세계인 것처럼 이질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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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인간

 

 

뉴스에선 오늘도 끔찍한 범죄 사건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저녁시간, 식사를 하며 뉴스를 시청하던 당신은 사건의 끔찍함에 치를 떱니다.

 

그 순간 당신은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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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ario Writer :: 존

 

죽어 마땅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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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당신은 눈을 한번 깜빡입니다.

 

그러자 익숙한 당신의 집 대신, 낯선 방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성도 체크 (1/1d3)

 

디안타: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리: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세실: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몰리:1

 

디안타:(후줄근한 차림으로 배벅벅 긁음) 뭐지..

 

마리안느:여긴...?(분명 누워서 팩을 하고 있었는데?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몰리:(황당하게 어느새 물려져 있는 썰린 오이를 봄..) ... ..이,이게 뭐야....?

 

세실:...? 분명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이곳은 마치…’다른 세계’인 것처럼 이질적입니다.

 

 

중앙방

 

방은 아주 좁고 싸늘하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사방으로 녹슨 철문이 하나씩 보입니다.

 

가운데엔 철로 된 지저분한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바닥엔 몇마리의 시궁쥐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디안타:뭔 감옥도 아니고... 아니 나 지금 꿈꾸고 있는 거냐?

 

몰리:... ...꺄악!(돌아다니는 쥐에 깜짝놀라요) .... ... ... ....

 

세실:...! 저, 저...! (쥐 가리킴) 누가 저것 좀 치워봐!

 

몰리:(왜 아무도 우리가 모여있는거엔 아무 의의를 내던지지 않는거야?)

 

마리안느:...(눈살만 찌푸리며 싸늘한 느낌에 팔만 쓸어내린다.)

 

디안타:(우리가 한두번 모여있나)

 

몰리:.....그건.. 맞는데. 아무튼.

...한명이 없잖아, 한명이.

 

리타:(스슥)

 

몰리:(꺄악!)

 

세실:(있네)

 

몰리:어,어디에 있던거야... 깜짝놀랐잖아..

 

디안타:어디 숨어있었냐? 귀신같이 나타나네...

 

리타:이야~ 이건 또 무슨 상황이죠? 저는 대환영이지만요~~

 

마리안느:리타......그 모습은 뭐니?(혼자만 피칠갑(?) 된 모습 봄...)

 

몰리:...... ....

평소에.. 그러고 지내...?(애들차림과 괴리감 느껴지는 얼굴 봄...)

 

리타:아? 이거 말이죠~ 의식을 치루고 있었달까?

 

세실:대환영은 무슨... (불길한 느낌에 미간짚)

 

몰리:.... .... ... ... ..무슨 의식?(우리 소환술...?)

 

리타:다들 얼굴을 보아하니 잘 준비를 하고 있었군뇽?

진귀한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지요 큭큭.. 그것을 먹기 위해선 특별한 피의 의식이 필요 하거든요~

(캐찹냄새 풀풀)

 

몰리:...........(달콤한 냄새가 나는군...) ... 햄버거..?

 

세실:...그래. 이제 막 씻고 나와서 뉴스나 보고 있던 참이었는데 웬...

(케찹 냄새에 코 막는다)

 

몰리:(아니면 피자? 아니면... 치즈스틱? 아니면... 뭔가 밤야식으로 먹을 만한 것들을 떠올리는 중)

 

리타:몰리는 저녁에 햄버거를 먹나용? 잘 알겠어요~ (메모함)

 

몰리:아,(아니 그게 아니라) 아니야, 어디다 메모하는거야..!(삭삭삭 지움...)

 

세실:이 시간에 패스트푸드라니... 호르몬 파괴의 주범이야.

 

리타:그렇다고 하네요 키킥~

 

몰리:... ...그,그러니까.. ... ...(기이하게 소환술로 불려졌지만) ... ....(네 그렇네요 맞습니다.) ...그럼.. 리타가 가져오는거야? 우린... 앉아있으면 되나..?

 

리타:뭘말이죠? 몰리도 그 저녁식사가 먹고 싶나요?

 

몰리:.....

 

세실:나는 빠질게...

 

몰리:아니면 우리가 저녁식사 인거야...?

 

리타:그럴리가 있나요~~ 혹시 저를 의심하는건 아니죠? 저도 여기는 금시초문이라구요? 그래서 더 흥미롭지만.

 

세실:그러니까... 우리가 왜 여기에 모인 건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지?

 

몰리:(같이 떨어진거였구나....) ... ..당연히 리타가 부른건 줄 알았어....(이런 편견.)

 

세실:(그런 편견...)

 

리타:그렇네요.. 우리가 전부 떨어진 것도 우연인가 싶지만.

 

몰리:(하....) 로잘린드가 우릴 초대한걸 수도 있고.....

 

세실:그 애 이름은 이제 지긋지긋해...

 

디안타:...그럴리가. 그 녀석은 사라진 거 아니었어?

 

몰리:(지긋지긋하다니... 대신 상처 받음)(?)

 

세실:(어째서)

 

디안타:하여간 여기가 대체 통 어딘지... (테이블을 확인합니다.)

 

디안타, 관찰판정

 

디안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리:문도 안보이고...(벽을 툭툭 친다) ..바닥이 꺼질 것 같지도 않고..(바닥도 툭툭..)

 

테이블 관찰에 성공하면 귀퉁이에서 작은 쪽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열쇠 : 차가운 곳의 짠 곳 속

 

디안타:바닥이 꺼지면 곤란하잖냐... 어? 여기 쪽지가 있는데? (소리내서 읽어준다.)

 

바닥.. 평범한 바닥이다..

 

디안타:차가운 곳의 짠 곳 속.. 무슨 말인지 아는 사람?

 

몰리:...천장은?(급기야)

 

세실:문은 사방에 하나씩 있긴 하니까... (열릴진 모르겠지만)

 

마리안느:?(한참을 두리번거리다 디안타 봄)

차가운 곳의 짠 곳...? ...생각나는 건 바닷물 밖에 없네.(하지만 여기에 그런게 있을리가...)

 

몰리:(바다... 소금 같은걸 생각했는데 그편이 더 맞겠군.. 끄덕거리면서) 음.... ....

.... ....(테이블 아래...?슬쩍 내려다본다...)

 

테이블 아래엔 쥐들이 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생긴 더러운 쥐입니다.

 

몰리:(기절판정할래요)

 

디안타:야 밑에 뭐 있어?

 

마리안느:몰리..뭐하니?(샅샅 뒤지는 몰리봄)

 

릴렉스

 

세실:방안에 별다른 건 없어 보이는데... (아무 문이나 열리는지 문고리를 돌려본다. 서쪽?)

 

몰리:하,하아,하아.(.... ....) 심연이있네....

 

세실:...쥐라면 질색이야.

 

세실은 서쪽문을 열어보자...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디안타:심연? (같이 밑을 본다...) 우웩, 쥐 밖에 없잖냐!

 

문고리 근처에 열쇠구멍이 보입니다.

 

마리안느:(몰리 쓰다담)

 

듣기판정 가능

 

몰리:..이안에서 열쇠를 찾는건가,(본데......)

 

세실:예상했지만... 잠겨있네.

 

디안타:그런 패턴이지 보통. (동쪽 문을 봅니다)

 

세실:(문에 대고 소리를 들어볼 수 있나? 귀 대봄)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실은 서쪽문에 귀를 기울이자,

 

몰리:(너무 섬세하잖냐)

 

"으...으..."하는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0/1d2)

 

디안타는 동쪽문을 열어봅니다.

 

디안타:(어? 바로 열려?)

 

역시나 잠겨있는지 열리지 않습니다. 문고리 근처에 열쇠구멍이 보입니다.

 

세실:(인상을 구기며 문에서 멀어진다. 기분 나쁜 듯...)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안느:뭔가 있니?(그럼 난 남쪽문 살핍니다.)

 

디안타:역시 안 열리네... (저도 들어봅니다)

듣기

기준치:	55/27/11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는 남쪽문을 열어보지만, 무슨짓을 해도 꿈쩍하지 않습니다. 열쇠구멍도 보이지 않는군요.

 

디안타:뭐가 들리는지도 잘 모르겠고~... 흠. 아니 그래서 열쇠가 어디 있다는 거야?!

 

마리안느:이런, 이건 뭐 아무것도 없네.(장식인가? 문을 주먹으로 콩 노크하듯 두드렸다.)

 

디안타는 동쪽문에 귀를 기울이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몰리:(귀 기울이는 거봄...) 거기.. 뭔가 들려?(무서우니까 아니라고 해줘)

 

세실:난해하네... (북쪽 문도 확인해봅니다)

 

디안타:아무것도 안 들리는데...? 내 귀가 이상한가? (자기 귀 손바닥으로 탁탁 침)

 

세실은 북쪽문을 확인하자..

 

다른 문들과 다르게 문이 열립니다...

 

마리안느:...우리 외에 아무도 없다던가?

 

몰리:....아?

 

세실:뭐... 야. 이건 왜 열려?

 

디안타:....어?

 

마리안느:어머, 열리는 문이 있긴 했구나.

 

몰리:... ..들어가자.(여기서 쥐랑 함께있고 싶지 않아)

 

디안타:뭐야, 열쇠 없어도 되는 거였어?

 

마리안느:잘 됐지 않니? 여기에 죽치고 앉아있는 것보단 낫지~.

 

디안타:(저쪽이 더하면 어쩌려고)

 

세실:이건 이거대로 불안한데... ...아무나 먼저 들어가봐.

 

디안타:어쨌든 갈 수밖에 없겠네... 앞장서라 세실!

 

몰리:.... 파이팅...!(이미 뒤에서 갈 준비.)

 

세실:싫어...

 

몰리:..그럼.... ... ..(키크고 듬직한 마리안느가?)

 

마리안느:뭐가 있는지 모르니...(음, 안쪽을 빤히 보다가) 아무도 안 갈거니?

 

디안타:왜... 니가 열었잖냐. (그럼 먼저 가지 뭐)

 

리타:킥킥.. 다들 겁도 많으시긴 (샤샤샥 들어가봐용)

 

세실:당연히 안 열릴 줄 알고 확인해본거지.

 

마리안느:(몰리 어깨를 잡고 밀며 들어가요~)

 

디안타:당연한 게 어딨어? (나도 안 열릴 줄 알았지만)

 

세실:(먼저 들어가는 리타 물끄럼 바라봄)

 

모두는 북쪽방으로 들어갑니다.

 

 

북쪽방

 

식당인지 화장실인지 창고인지 모를, 잡동사니가 섞여있는 방입니다.

 

몰리:....(변기?)

 

눈 앞엔 [가스레인지], [싱크대], [낡은 냉장고], [변기], [커다란 서랍장]이 보입니다.

 

디안타:여기가 부엌이야 화장실이야... (냉장고를 열어본다.)

 

세실:...대체 무슨 방이야, 여긴?

 

디안타가 냉장고를 열면 후추와 소금 등의 조미료와 로즈마리, 오레가노 등의 허브류가 보입니다.

 

왠지 요리의 부재료만 가득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리안느:...여긴 대체...(요즘도 이런 곳이...)(싱크대를 살펴본다.)

 

몰리:....사는 사람이 있는...(아닌가...?)

 

뒤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몰리:...(하 역시 우리가 저녁만찬이란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데)

 

디안타:이런 걸 냉장고 안에 넣어두나? (보통은 찬장같은 곳에)

 

마리안느:(그런)

 

세실:이런 데서 사느니 차라리...

 

마리안느가 싱크대를 살펴보면 녹이 슨 싱크대. 의외로 맑은 물이 흐릅니다.

 

디안타:(야 그런 불길한 소리를)

 

깨끗하게 설거지된 컵과 후라이팬, 냄비도 보이네요.

 

몰리:...(서랍장을 살펴볼래요) ... ...미안...(하지만)

 

마리안느:...누군가 있긴 한가보네. 깨끗이 설거지가 된 물건들이 있는 걸 보니.

 

몰리가 서랍장을 살펴보면 서랍장 안에는 구급상자와 온갖 종류의 무기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몰리:(네?)

 

디안타:차라리 누군가 없는 게 더 마음 편한데 말야...

 

몰리:....(무기 봄) .... 누군가... 있을 것 같은데.......................

 

 

:채찍(근접전 1d3+피해보너스/2)

전기톱(근접전 2d8)

야구배트(근접전 1d8+피해보너스)

손도끼(근접전 1d8+피해보너스)

식칼(근접전 1d4+2+피해보너스)

데저트 이글(사격 1d10+1d6+3)

 

코끼리 사냥총(사격 3d6+4)

12 게이지 산탄총(사격 4d6)

수류탄(투척 4d10 피해 3m)

화염방사기(사격 2d6+불)

돌(투척 1d4+피해보너스/2)

 

몰리:?

 

마리안느:?

 

세실:?

 

몰리:(..........돌.)

 

디안타:?

 

마리안느:...몰리...

 

몰리:아,아니

 

마리안느:뭘..연 거야?

 

몰리:오해,오해야(?)

 

세실:이런 게... 여기서 필요해?

 

디안타:저게 다 뭐야... 별게 다 있네.

 

마리안느:정말 별게 다...혹시 뭐 살인마인가 그런 사람이 있는건 아니겠지?

 

몰리:....채,챙길까..?(이건 뭐랄까.. 크툴루 친화적인 감이다.) ...........................

 

마리안느:...어, 으음.

다...보고 생각을 해보자.

 

디안타:그러니까... 위험한 것들은 챙겨두자. 여기 두고 가는 것보단 낫겠어.

 

몰리:.................................................................다?

(변기..를 가리킨다) ....저것도 포함이야?

 

마리안느:.......................................

(변기 봄)

...

 

디안타:........................................

(변기 봄)

 

세실:쓸 일이 없었으면 좋겠는데... (시선 따라감)

 

디안타:...

 

몰리:....................................................................................................................

나,나는....호기심이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해... .... ... ...

 

세실:당연히... ...볼 것도 없는 거 아니야?

 

마리안느:...............................

 

몰리:......(아 맞다 그렇구나)

 

마리안느:하지만 영화 같은데서 보면, 저런 곳에..

 

몰리:..................................................................

.............(난 사람머리라도 나오면 죽을거야)

 

마리안느:..................................................

 

세실:............

 

디안타:안 내면 변기 보기 가위바위보 99 (제일 숫자 낮은 사람 당첨)

 

세실:우린 영화가 아니니까.

 

디안타:훗.

 

몰리:너

 

마리안느:56

 

몰리:0

 

세실:...꼭 봐야겠어?

 

몰리:?

 

세실:?

 

디안타:몰리네.

 

몰리:아냐!

 

마리안느:당첨이구나...

 

몰리:아...아니야..!!!!!

98

 

세실:...

9

 

마리안느:(세실 봄)

 

세실:...........

 

디안타:(세실 봄) 당첨이군.

 

세실:생각을 해봐... 변기 같은 걸 확인해봤자 뭐 얼마나 대단한 게 있겠어?

 

마리안느:...흠, 밑져야 본전 아니겠니.(자기가 안한다고 이런 발언)

 

디안타:쫄?

 

리타:가보자고.

 

세실:화나게 하지마.

(변기 확인합니다)

 

낡은 변기. 오물이 가득한 물에 작은 물고기들이 떠다닙니다. 역겨움에 이성도 1하락.

 

몰리:(아)

아

 

시원하게 볼일도 볼 수 있다구용?

 

몰리:하.......

 

세실:이런 ...

 

디안타:(아)

 

몰리:(냄새 나...........................)

 

마리안느:오우...

 

디안타:...우리 뒤 돌아서 있을게.

 

몰리:누구 아무나.........

 

세실:(XX...)

 

마리안느:....

 

몰리:총 챙겨줘...................................................................

 

마리안느:.........................................

 

몰리:난........(이 비위상하는 살인마와 살을 맞대고 있을수가 없다...)

 

마리안느:누구한테..

 

세실:(신경질적으로 변기 뚜껑을 닫아버린다.) ...나가고 싶어.

 

디안타:(근데 나 방금 무서운 생각을 했는데 말야.. 차가운 곳의 짠 곳 속... 혹시 변기 안인 건)

 

리타:어딜가나용 아직 살펴볼게 많은데 킥킥 (세실 붙잡)

 

마리안느:(진짜 싫다...)

 

리타:(킥)

 

몰리:(저는 그럼... 서랍장에 가서 야구방망이를 챙길래요....) 아

하.........

 

마리안느:그냥...그....무기들 챙겨다가 문을 부수는건 어떻니?

 

세실:(...생각도 하기 싫어)

 

몰리:(우리 사이 자그마치 nn년 절대 뇌트워크가 공유되지 않았을리 없으므로 디안타의 생각을 듣고 자체적 이성 *1 감소 당함)

 

마리안느:(서랍장 보며 코카콜라 함... 2 )

(전기톱을 들어요)

 

디안타:그런가... 일단 부수려고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나도 코카콜라.. 1)

 

마리안느:(아무도 가스레인지 안보나? 그럼 내가 봄)

 

디안타:(채찍을 든다...?)

 

세실:(이걸 휘두를 일이 없길 바라며 적당히 손도끼 챙김...)

 

몰리:(핫디안타네....)

 

마리안느가 가스레인지를 살펴봅니다.

 

몰리:난.............................

 

마리안느:(너희...)

 

멀쩡하게 작동되는 가스레인지.

 

몰리:....(서로에게 휘두를 일만 없길 바라....)

 

위쪽에는 작은 냄비가 있습니다.

 

열어보면 묘한 냄새가 나는 액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리안느:(어우...)

(닫)

 

몰리:(닫)

 

의료, 과학 혹은 관찰 어려움 판정 가능.

 

마리안느:여기 무슨...액체가 담겨있는데, 상한 국일까? 어떻게 생각하니?(일단 물어봄)

 

세실:딱 봐도 정상적인 액체는 아니겠지...

 

몰리:...증....요해?

 

마리안느:...

 

디안타:먹을 생각이야? (가까이 와서 함 봐봄..)

 

마리안느:차갑고 짠..어쩌고일 수도..

 

몰리:.....(먹...을거야?)

 

디안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있으니까?

 

세실:먹었다가 어떻게 될 줄 알고?

 

마리안느:(옆에서 같이봄...)

 

디안타는.. 모르겠다..

 

마리안느: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흠.

 

마리안느도.. 모르겠다..

 

디안타:으... 뭔가 좀 먹으면 안 될 거 같은데.

 

몰리:...

 

마리안느:아니, 먹을 생각은 없었으니까 말야...

 

몰리:(얼마나 성공해야하는건데 비위상하는걸 참고 같이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윽

 

세실:(아)

 

마리안느:(아)

 

몰리:(더러워)

 

몰리는 .... 완전 모르겠다..

 

세실:뭘 본 건데 너희...

(정말 보고 싶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디안타:(정말 보고 싶었나 보군...)

 

마리안느:(믿고있었다고)

 

몰리:(정말 보고 싶었나보군...)

 

세실:(아니야)

 

세실이 수상한 액체를 확인하자, 이것이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액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시궁쥐가 액체를 핥아 먹습니다.

 

몰리:아(왜 따라온거야)

 

쥐는 마비된 채로 땅에 떨어지더니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전원 이성도 체크 (0/1d2)

 

디안타:(거의 뭐 반려쥐네)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실:...봤지?

 

디안타: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몰리:....?

 

세실: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안느:쥐가...

 

몰리: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안느:사라졌어.

 

디안타:웩... 1

 

세실:먹을 생각은 하지도 마.

 

몰리:....먹고싶지도 않았지만.....

 

리타:먹으면 바로~ 귀한 세상 가겠는데요~

 

디안타:...이걸 문에 뿌려서 녹이는 건? (좀 그런가..)

 

몰리:(음.. 설득력있다.)

.................................조금만 묻혀서 해보는건?

 

마리안느:(이거..산성이야?)

 

세실:그만큼의 양이... (돼?)

 

디안타:좀 그런가... (벅벅) 하, 여길 다 뒤져봤는데도 이상한 것들밖에 안 보이네.

 

마리안느:(그러고보니 서랍장의 구급상자도 함 열어봐요)

 

평범한 구급상자다...

 

세실:여기서 차가운 곳이라면 냉장고 밖에 없는데...

 

마리안느:...음, 쪽지엔...

 

몰리:아까 냉장고 뒤져봤어? 뭔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마리안느:차가운 곳의 짠 곳..이라고 했지? 안에 뭐가 있었니?

 

디안타:아 잠깐, 혹시? (냉장고의 소금통을 꺼내서 탈탈탈 털어내 봅니다.)

 

디안타가 소금통을 탈탈 털어내자...

 

열쇠가 떨어져 나옵니다.

 

세실:...소금이었구나.

 

몰리:아...!(소금 맞았어..!짜릿함을 10초 즐겨요)

 

마리안느:음!(방탈출 같네)

아까 잠긴 곳 중 하나의 열쇠일까?

 

세실:문이 세 개나 있었으니... 뭐, 그 중 하나는 맞겠지.

 

디안타:오오~ 좋네! (방탈출 같고)

어디 열리나 한번 보자. (중앙방으로 돌아가서 동쪽 문에다 꽂아봅니다.)

 

디안타는 동쪽문에 열쇠를 꽂아 봤지만 짝이 맞지 않는 모양입니다.

 

마리안느:남쪽은 열쇠구멍도 없었어..(그럼 남은 건...)

 

디안타:여긴 아닌데... (서쪽 문에다 꽂아야하나)

 

몰리:남쪽은.. 그럼 알아서 열리는 거려나? 최종 관문 같은....

 

세실:잠깐, 서쪽 문은 조금 불길한데...

 

마리안느:그럴지도 모르겠네...~

 

디안타:엥? (꽂으려다가 멈칫) 왜?

 

세실:소리를 들어봤는데... 웬 여자 신음소리가 들렸어. (팔 문질)

 

마리안느:흐음?

 

몰리:....벌써 싸워야해...?

 

마리안느:누군가 다친..걸지도?(곰곰...)

 

몰리:.... 이곳에... 사는사람이...?

 

디안타:그러니까... 어쩌면 또 우리랑 같은 처지의 사람일지도 모르잖냐.

 

세실:고통스러워하고 있던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

 

디안타:...괜히 긴장되네. 너네 뒤에서 무기 꽉 붙들고 있어. (일단 서쪽문도 열어봅니다.)

 

디안타는 서쪽문을 엽니다.

 

세실:... (주먹 꽉)

 

방 안엔 탁자 형태의 나무 침대가 두 개 놓여 있습니다.

 

[왼쪽 침대]는 비어있고 [오른쪽 침대]엔 중년의 여자가 쇠사슬에 묶여있습니다. 천장 한 켠엔 낡은 스피커도 보이네요.

 

마리안느:?...(엄마야)

 

몰리:헉(순식간에 배트든 손에 힘들어간다) 누,누구세요...?

 

디안타:...이게 다 뭐야? (쏘우냐)(쏘우안봄)

 

세실:하, 함부로 말 걸지마...

 

몰리:흡(하 뒤늦게 입다물었다)

근데..쇠사슬에 묶여있는거면.. ..위험한 사람이란거.. 아냐...?(소곤소곤)

 

마리안느:...일단 살펴보자.(소근소근)

 

세실:아니면 인질로 잡혀 있는 걸 수도 있고... 모르겠네. (소근소근)

 

디안타:오히려 감금당한 피해자일수도 있지. 일단 정신이 있는지부터... (가서 여자의 상태를 봅니다.)

 

디안타는 오른쪽 침대를 살펴봅니다.

 

팔다리가 쇠사슬에 묶인 여자가 누워있습니다.

 

옷은 오랜시간 갈아입지 못한 듯 아주 더럽고 낡아있습니다.

 

마리안느:(그럼 난...빈 왼쪽 침대를 살핍니다.)

 

여자의 머리카락 또한 오랜시간 방치된 것 처럼 보입니다.

 

말을 걸어도 제대로 된 대답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여자는 무언가 말하려 하는 것 같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여자를 관찰 해볼 수 있습니다.

 

디안타:거의 정신이 나가셨는데...? (몇번 말을 걸어보다가 포기하고 유심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자를 관찰해보면 혀가 잘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구로 자른 것 같지는 않은 상처입니다. (이성도 1 하락.)

 

몰리는 왼쪽 침대를 살펴봅니다.

 

디안타:악, 아 아아 아 아 미친...?!!

 

마리안느:무, 무, 무무무무슨 일이야!?

 

나무로 만들어진 낡은 침대입니다. 관찰 판정 가능

 

세실:깜짝이야... 왜, 왜 그러는데?

 

몰리:(소리질러서 깜짝 튀어오름) 왜,왜,왜...?!

 

디안타:이 사람 혀가, 혀가...! (자기 혀 내밀고 자르는 시늉함)

 

그러자 천장에 달린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마리안느:...으,(눈살 찌푸리며)

 

세실:(으...)

 

?:"이 방은 판결이 끝난 방입니다. 자비를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마리안느:(깜짝)

 

세실:(화들짝)

 

몰리:(또 팔짝 뛰어오름)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마리안느:...판결?

 

세실:판결이 끝났다니, 그게 무슨 말이냐고...

 

마리안느: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리: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디안타:....뭐야 너. 쪼잔하게 숨어있지 말고 나와!!

 

몰리:(아..놔)

 

디안타: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실: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리안느와 디안타, 세실은 무엇이 자비라는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자 여자는 모두가 들고 있는 무기를 빤히 바라봅니다.

 

 

중년 여자:(무기를 보더니 발버둥 치며 소리 친다.) 우우우!!!! 우웁!!!!!!

 

몰리:(놀라서 아무나 붙잡고 뒤로 물러선다) 까,깜짝이야...!

 

마리안느:(엄마야 그래 무섭겠지 무기를 바닥에 내려놓는다.)

 

세실:(주춤 물러난다) 무, 무슨...

 

디안타:자, 잠깐... (무기 뒤로 숨김) 우리 이상한 사람들 아니거든요? 일단은...

 

 

중년 여자:(무기를 보는눈이 집착적이다) 우우!!!!

 

세실:...꼭 자길 죽여 달라고 하는 것 같지 않아? 기분 나쁘네.

 

마리안느:(난감한듯 친구들 봄...)

 

몰리:어.. ..주,죽이려는건 아니지...?

 

디안타:...아니 그렇다고 어떻게 사람을...

 

마리안느:그...렇지. 어떻게 사람을 죽이니...

 

세실:(절레...) ...안 해. 어차피 자비 같은 건 나랑 안 맞아.

 

디안타:차라리 쇠사슬을 잘라보는 게 낫지 않아?

 

몰리:.... 우,우리한테 덤비면...?

 

세실:그래도... 수는 우리가 더 많으니까. (여차하면)

 

디안타:......그 생각은 못해봤네. 여긴 혼자고 우린 다섯인데 별 일 있겠어? (이런 생각)

 

마리안느:섣불리 손을 대는 것도 좀...누군가 우릴 보고있는 것 같기도 하고.(스피커에서 나온 소리를 떠올린다.)

 

몰리:(방심하는 순간 사고가 일어납니다... 공익광고에서 들은 것 같은 말을 하려다가 만다) ...맞아... 혹시 모르잖아... ... ..(혹시 그 변기에 물 안내리는 사람이...?)

 

 

중년 여자:(여전히 광기에 찬 얼굴로 무기를 보며 발악한다.)

 

세실:그래. 건드리면 저쪽에 놀아나는 기분이라서 그것도 싫고...

 

마리안느:(변기에 물 안 내리는 사람...)

 

디안타:하긴 우리도 지금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스피커 소리의 정체가 신경쓰인다) 일단 열쇠나 찾자 그럼.

 

세실:그럼... 더 살펴볼 건 없겠지. (가장 먼저 방을 나온다)

 

디안타:(아냐 있어)

 

세실:(아까 누가 본 줄 알았는데)

 

마리안느:아, 잠깐만.(아까 보지 못한 왼쪽 침대를 살핀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나무로 만들어진 낡은침대 입니다. 관찰 판정 가능.

 

디안타:(민첩한 하루 되세요)

 

침대 중간 쯤 깊은 칼자국이 나 있고, 그 속에 검붉은 피가 살짝 묻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안느:(민첩한 하루 되세요)

 

세실:(민하)

 

아이디어 판정도 가능합니다.

 

마리안느:응?

지능

기준치:	55/27/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안느는 깊게 패인 칼자국에 비해 혈흔이 너무 적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이곳에 있던 사람은 정말 사망한것일까? 하는...의문이 생깁니다.

 

그런 생각을 할 쯔음에, 침대 아래에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마리안느:흠...얘들아, 이거 어떻게 생각해?(본 것을...말해줍니다.)

어라.(주워요...열쇠인가?)

 

몰리:.............

(나는 그것이 정령 햄스터의 핏자국이래도 싫다....)

 

마리안느는 열쇠를 획득했다.

 

디안타:...사망한 게 아니라면, 뭔데? 그 사람이 살아서 여길 돌아다닌다는 뜻이야?

 

마리안느:...글쎄...우선 열쇠 찾았어.

 

세실:죽진 않았다는 뜻이겠네. 어디 있는진 모르겠지만...

 

마리안느:...남은 방에 있을까? 가봐야...겠지?

 

몰리:(더 볼 건 없나? 주변을 둘러보다가) ... ... ..이,이대로 그냥 갈 거야....?(계속 우리 무기 노려보는 사람 바라보며...)

 

디안타:아 그럼 그걸로 동쪽 방 열어보자. 일단... (여자 봄) 저쪽은 나중에 생각하고.

 

몰리:....(끄덕...) 우선 동쪽 방으로 가자....

 

마리안느:(끄덕...여자 쪽을 한 번 보고 방을 나가 동쪽 방에 열쇠를 꽂아 돌린다...)

 

디안타:(뒤에서 혹시 모르니 채찍 꽉 쥐고 대기타고 있다..)

 

 

동쪽방

 

서쪽방과 마찬가지로 천장엔 낡은 스피커 하나, 바닥엔 나무 침대 두개가 놓여있습니다.

 

왼쪽엔 거구의 중년 남자가, 오른쪽엔 30대로 보이는 여자가 각각 쇠사슬에 묶여있습니다.

 

둘 다 정신을 잃은것으로 보이네요.

 

마리안느:(어우...)

 

몰리:(아니 왜이렇게 사람이...) ...이거 아무리 봐도......

 

디안타:미치겠네......

 

그 때 천장의 스피커에서 안내 음성이 들려옵니다.

 

몰리:(역시 우리도 이런꼴이 될뻔 했을 것 같은데...)

 

세실:여긴 대체 뭐하는 곳이야...?

 

마리안느:고문실...?

 

?:"이 세계에서 사라져야할 인간을 처형하세요."

 

마리안느:?...

 

디안타:뭐?

넌데?

 

마리안느:무슨 말이야, 이게/

 

세실:사라져야 할 인간...?

 

몰리:?(당연한 말이긴 한데 그게)

 

마리안느:?

그러니까, 그...우리가 둘 중 하나를...

....

 

몰리:...어... ...이유라도 알면..... 우리가 처형할 수 .. 있지 않을까요?

(스피커에 대고 말한거다.)

 

세실:이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우리가 어떻게 알아.

 

디안타:진짜 저 스피커 열받네... (상황이 이렇지만 않았으면 저거부터 부쉈을거야, 생각하며)

 

마리안느:어디에 뭐가...있나?(힐끔..)

 

두 사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디안타:(하... 일단 중년남부터 봅니다.)

 

목에 작은 팻말에 걸려 있습니다.

 

팻말엔 '인육을 먹는 남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관찰판정 가능

 

디안타:인육? 미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오우...(이 사람이 가야겠는데)

 

세실:(충분한 것 같네. 사라져야 할 이유...)

 

디안타:눈에 뵈는 게 없네 지금...

 

눈에 뵈는 게 없어서 불쾌하기만..

 

디안타:미친 자식... (퉤, 침뱉음)

 

세실:(디안타가 못본 거 마저 살펴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몰리:(눈이 밝네요.)

 

마리안느:(극렬히 보고싶었나본데)

 

세실이 마저 살펴보면 바지 뒷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실:(오늘따라...)

 

휴대전화는 지문으로 잠금이 걸려 있네요.

 

디안타:(인상이 좋으시네요)

 

세실:휴대폰이 있는데...

(꺼림칙)

 

마리안느:...

(악역에게이런사연이있어요하는사정만아니면...)

 

디안타:뭔데? (가까이 가서 보고) 음... 지문 인식이네. 저 인간 손 갖다대면 되지 않아?

 

마리안느:한 번 열어는 볼까?(기웃)

 

몰리:....뭐 아저씨가 있으니 여는건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세실:확인하는 것 정도는... 괜찮을 것 같지만. (만지고 싶지 않은 얼굴)

 

디안타:그래 또 모르잖냐. 스피커 녀석이 거짓말을 팻말로 걸어놓은 걸수도 있고.

그럼... 안 내면 저 아저씨랑 손잡기 가위바위보 82 (역시 숫자 낮은 사람이 당첨)

 

마리안느:그런거라면 정말 최악인데...(슬쩍 남자의 손가락 하나 들었다가 지문인식에 꾹 찍어봄)

아

...

 

몰리:(.....)

치사해.

 

아..

 

몰리:31

....치사해.아

 

세실:(또 해야 해?)

 

마리안느가 이미 찍었다..

 

몰리:(마리안느가 대신 해줬어.)

 

마리안느:(그래 얘들아)

 

세실:(그래그래)

 

마리안느:(디안타 옷에 슥 닦음)

 

남자의 손가락을 이용해 잠금을 풀면 사진 폴더에서 여자아이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안타:(마리안느... 저 아저씨를 아)

 

몰리:(아)

 

디안타:야...!

 

세실:(모른척)

 

관찰 어려운 판정 가능

 

마리안느:(모른척)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몰리:(같이볼래 같이볼래... 비집고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디안타:(일단 궁금하니 같이 본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몰리:(평범한데....)

 

마리안느:...흠(여자아이네)

 

디안타는 사진이 묘하게 꺼림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디안타:이 미친 변태새끼가...

 

몰리:.........(빨리 알려줘 죽여버리게)

 

마리안느:왜?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니?

 

세실:왜...?

 

디안타:아니 이 구도 봐봐. 완전 스토킹아냐?! 인육이라니 설마 이 애를 먹은 건...!

 

마리안느:...

오...

 

몰리:..........

 

마리안느:쓰레기구나.

 

몰리:죽,죽일까?(마스터)

 

세실:아니...

 

디안타:이건 죽일 수 밖에 없나... (급)

 

몰리:...............

 

마리안느:...일단 저쪽도 한 번 보자.(여자 쪽 힐끔...)

 

몰리:우,우선 옆에도 확인을 한 번 해볼까..(끄덕...)

 

디안타:이렇게까지 쓰레기일줄은몰랐는데 말야... (여자를 봅니다..)

 

여자의 목에는 작은 팻말이 걸려 있습니다. 팻말엔 '살인을 앞둔 여자'라고 적혀 있습니다.

 

창백한 얼굴은 몹시 초췌해보입니다.

 

관찰 판정 가능

 

몰리:....

살인을 앞둔 거랑.... 인육을 먹은거랑 같은 취급이라니....(벌써 여자편)

 

디안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래 솔직히 살인은 좀 앞둘수도 있지... (이런 말)

 

디안타가 살펴보면 여자의 소지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몰리:모두가 마음 속에 살인을 품고있,(이러다 스피커씨에게 잡혀갈듯)

 

마리안느:그래...아직 한 건 아닌거잖아...

 

세실:아직 저지르진 않았으니...

 

외투 속 깊숙한 곳에 숨겨진 [식칼]과 [지갑], [휴대전화], [알약]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디안타:(몰리 너 누굴 그렇게 죽이고 싶길래)

 

몰리:(내가 죽이고 싶은건 이 세상이었어....)

 

디안타:...뭐가 진짜 많은데? (일단 애들 앞에 좌라락 나열해주고 휴대전화를 켜봅니다.)

 

마리안느:(화가 많구나...)

 

관찰 판정

 

디안타: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세실:(의외네...)

 

마리안느:뭐가 이렇게 많니?(주르륵 나열된 거 봄)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디안타:... (세실에게 넘겨준다.)

 

마리안느:(많네..)

 

몰리:.........

 

침침..

 

세실:...또 휴대폰?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별다른 잠금은 걸려있지 않습니다. 사진 폴더에서 무수히 많은 여자아이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스마트폰에서 봤던 여자아이와 동일인물 입니다.

 

마리안느:(이번에도 여자아이)

 

디안타:아 설마...

 

몰리:응....?

 

마리안느:...음,

 

메신저 앱을 실행시켜보면 스마트폰의 주인이 '딸'이라는 상대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실:아까 봤던 여자아이랑 똑같은데...?

 

몰리:딸......인가...?(설마.....)

 

마리안느:혹시...(남자 봄...휴대폰 봄...)

 

세실:...메시지는 다 딸에게 보낸 거고. (슥슥 넘김)

 

디안타:...아까 그 애가 이분 딸이라고?

 

딸을 향한 그리움과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몰리:.....혹시 남자를 죽이려던게 아닐까...?(저 옆의 남자를 ....)

 

상대방은 읽지 못하는 상태인 듯 합니다.

 

마리안느:...(한숨...)

(알약...살핍니다.)

 

관찰 판정

 

마리안느: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신경안정제 등의 우울증약으로 보입니다.

 

세실:이 여자의 딸... 이려나.

 

디안타:...그냥 이분을 풀어줘서 죽이게 하면 안돼? (자기 손으로 복수하고 싶으실 것 같은데)

 

마리안느:마음이 별로 좋지 않아...

 

몰리:(옆에서 지갑을 살펴볼래요.....) 아,아마도 그렇게 생각이 되는데...... 음...(왠지 긍정)

 

몰리, 관찰 판정

 

몰리: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늘.... 처음 눈떠봤다.)

 

현금 3천원과 신용카드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은 보이지 않네요.

 

디안타:3천원... (누구 코에 붙이나)

 

몰리:(지갑에 보통 딸랑구 사진 하나쯤 끼워두지 않냐구요.)

...(신용카드에 적힌 이름은...?)

 

마리안느:(딸랑구)

 

긁혀져 보이지 않는다...

 

디안타:철저하군...

 

몰리:이...!(지갑에 다시 소중하게 넣어놨다) ..신원은 알 수가 없네....

 

마리안느:(식칼..봅니다.)

 

관찰 판정

 

마리안느: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부엌에서 실제로 사용한 칼인 듯, 낡고 날이 무뎌져 있습니다.

 

마리안느:...

어떡할 거니?

 

디안타:...

 

몰리:....이 여자분.. 지금 깨울 수 있으려나....?

 

세실:글쎄...

 

몰리:(정신분석해보면.)

 

디안타:아.

정신분석

기준치:	41/20/8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아)

 

디안타:(찍어왔는데 하 아쉽네...)

 

세실:(이걸)

 

몰리:(왜.. 41이나...)

정신분석

기준치:	1/0/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

 

몰리:아깝다.....

 

마리안느:

정신분석

기준치:	1/0/0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아깝네...

 

디안타:뭐가 아까운데

(행깎해서 여자를 깨울 수 있나요)

 

그들은 무슨 방법을 쓰더라도 깨어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몰리:약을 먹였나..? 치졸한 녀석...(중얼거림..)

 

세실:우리가 결단 내리는 수밖에 없겠지.

 

디안타:결국 우리 손으로 하라 이건가...? 아니, 그런데 답이 너무 명확하잖아.

여기서 저놈(아저씨) 자식을 처형하지 않을 인간이 어딨어?

 

몰리:그,근데 말이야.... 그래서.... ... ..우린 이 사람들을 죽여야 나갈 수 있는건가...?

 

세실:그건 그렇지... 오히려 함정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마리안느:...글쎄...

 

세실: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죽는다든가... 뭐, 그런.

 

디안타:(스피커에 대고 소리쳐봅니다) 야! 우리가 안 죽이면... 그럼 어쩔건데. 듣고 있지! 대답해 이 자식아!!

 

몰리:(대.대답해 이녀석아..! 따라 작게 속삭여봄...)

 

?:이 세계에서 사라져야할 인간을 처형하세요.

 

스피커의 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몰리:(야 스피커부숴버려 아 자꾸 내안의 짐승을 깨우네 저게)

 

세실:비겁하긴...

 

디안타:어쩌냐... 정말 다른 방법은 없는거야? (방을 샅샅이 뒤져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몰리:(하필... 대신 눈이 되어볼까요.....번쩍....)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리는 주변을 살펴보지만 마땅히 눈에 띄이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몰리:별로 보이는건 없는데...(눈감...) ...방법은 하나 뿐인가봐....

 

마리안느:죽여야...남은 방이 열리는 걸까?

 

세실:...전부 뒤져본 것 같네.

남쪽 문엔 열쇠 구멍도 없었고... 판결이 끝나면 돌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리는 걸지도.

 

마리안느:...어려운 일이야...

 

디안타:그냥 우릴 놀리는 거라면? 딱 봐도 악취미 족속들 같던데.

 

몰리:하,하지만... ...

(우리 여기 가둬봤자 재미없을텐데....)

 

세실:계속 버틴다 해도...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리란 법은 없으니까. 어느 쪽이든 해야 해.

(라고 말하긴 해도... 쉬운 일은 아니지...)

 

몰리:....(묶어논 거에 열쇠구멍은 없나...?)

 

그런건.. 없다..

 

몰리:(그럼 기가막힌 컨트롤로 부순다.)

 

마리안느:(기가막힌 컨트롤)

 

세실:(가능해?)

 

몰리:...아,아니....

 

세실:...

 

디안타:묶은 쪽은 놔두고

쇠사슬만 부숴보자 한번. (세실이 든 손도끼 봄)

 

마리안느:(손도끼 봄)

괜찮을까?

 

몰리:....(난 자신이 없다.)

 

세실:전기톱이 더 확실하지 않아?

 

몰리:....... ... ...아

 

디안타:그런가? (마리안느 봄)

 

마리안느:....(전기톱 봄)

 

몰리:(마리안느 봄..)

 

마리안느:...

 

몰리:자,잘할 수 있지....?

 

디안타:(채찍으론 아무래도 무리인 편이죠...)

 

몰리:(조교할게아니라면 아무래도...)

 

세실:(아무래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마리안느:(여성 쪽의 쇠사슬 끝자락을...전기톱으로 잘라낼 수 있을까...)

 

디안타:(몰리 멜로우 너 그런 애였냐)

 

몰리:(아,아니다)

 

마리안느 해보나요?

 

디안타:가보자고.

 

마리안느:(가보자고)

 

몰리:파,파이팅(침꿀꺽)

 

세실:...

 

마리안느가 전기톱으로 쇠사슬을 잘라내자, 강한 전류가 마리안느에게 흐릅니다 HP -1

 

마리안느:윽, ...

...안 끊어지나보네.

 

디안타:아니...

 

몰리:이,이런..........

 

세실:...그럼 그렇지.

 

디안타:뭐 이런... 풀어줄수도 없다고?

 

쇠사슬은 매우 단단하여 무엇으로도 끊길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디안타:......진짜 미친 놈들이네...

 

세실:답은 하나 뿐이네, 그럼...

 

디안타:...고민해봤는데 말야. 정 죽여야한다면 차라리 화염방사기를 사용해서...

 

마리안느:...사용해서?

 

몰리:....(끄덕) 나도.. 그런 생각을.... 남자쪽만 죽이는걸로 할까...?

 

디안타:불을 지르고, 물 양동이같은 거라도 들고와서 더 번지기 전에 끄는거지.

 

마리안느:...이 방에?

 

몰리:..아까 물이 나오기는 했지만..... ....

 

세실:양동이가 있던가...

 

디안타:응 부엌에 물 나오니까. (컵이나 냄비는 있으니)

 

세실:(그러고 보니 냄비 안에 있던 걸 부으면 안 되나...)

 

몰리:.....(아.) 그.........

편이 평화적이려나....?

 

디안타:아.

...

 

세실:...

 

디안타:그런가? (세실 너 똑똑하네)

 

몰리:(우리팀 브레인이구나?)

 

세실:(그렇게 됐네)

 

디안타:(역시 엘리트다 이거냐?)

 

몰리:...그,그럼 정한거야?

 

마리안느:그런 듯...하네.

 

세실:부어보지, 뭐...

 

몰리:............

(누가....?)

...............................................

(설마 또 주사위 대결?)

 

디안타:............

 

세실:(고개돌림)

...............

 

마리안느:....................

 

디안타:(가보자고)

 

몰리:.....

리타.(이럴때만 부름)

 

세실:(ㅋ)

 

몰리:너,너도 같이 해.

 

마리안느:(이럴때만)

 

디안타:(이럴때만)

 

몰리:(리타 어디갔어 @리타)

 

리타:불렀나용?

 

몰리:....

네가....

가장 좋아하는걸 하기 위한...

주사위게임을 할 거야.....

 

리타:나쁘지 않죠~ 킬킬

 

몰리:가,가장 낮은 숫자가 나오면.... ....

기회를 줄게....(설득하는 중)

 

세실:(많이 해본 솜씨...)

 

디안타:(몰리 저 녀석 악당이 따로 없네...)

 

마리안느:그럼...

하자.

 

몰리:(악당이라니 악당이라니..!)

 

디안타:이런 걸 가위바위보로 정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아무튼 좋다. 해보자고. 51

 

마리안느:46

 

리타:81

 

세실:(한숨..............)

 

몰리:26 (우린 아마 평생에 걸쳐.... 이 주사위게임 놀음을 하게 될 거야....)

 

세실:45

 

몰리:........

...................................................................................................................................................................................................

 

마리안느:...

 

몰리:(기절...할래요 기절 반정 부탁드립니다)

 

마리안느:(몰리봄)

 

디안타:........괜찮냐? 너...

 

몰리:

기절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1
판정결과:	실패

하....

 

마리안느:(기절도 못해)

 

몰리: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몸........... .....

 

리타:기절도 못하는 몰리..

 

세실:(일어나...)

 

몰리:...............................................................................................

(......방을 나와서.. 다시 냄비를 가지러갑니다.. 혹시나 제 손에 닿지 않게 조심조심...... 하.....................)

 

몰리는 조심조심.. 독이 든 냄비를 가져옵니다.

 

몰리:...............................

......(아저씨 얼굴 봄.. ...긴장하는 사이에 앞머리에 있던 구르뽕 냄비에 흘림....)

 

마리안느:

응원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몰리:....

고독하다.

 

마리안느:(그냥 방 밖으로 나가서 봄)

 

디안타:

힘내라...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구르뽕 치이이익....

 

세실:(시선 회피...)

 

몰리:하...............(타들어가는게 꼭 내 운명이구나.... 디안타 꽉 잡음)

..............................................................................

으,응원 해 줘.....(뭘)

 

세실:...필요한 거야?

 

몰리:.....

아니면 여기 계속 갇혀있어도...... 돼?

 

디안타:어쨌든 결국, 우리가 같이 하기로 한 거니까... 네가 죽이게 된 건 아냐.

 

몰리:.....그건.. .그런데......

.......................

 

세실:..............

 

몰리:(방밖으로 나간 마리안느봄.......................)

....................앞으로 주사위 게임 하자고 하지마................................................

 

마리안느:.................................................

 

디안타:(그치만... 그편이 재밌는데 하는 눈빛)

 

몰리:?

(냄비 쥐어준다 자꾸 그러면)

 

디안타:몰리 너... 위험하게 있지 말고 조심히 다뤄라 그거.

 

리타:그러고보니 다들 누굴 죽일지는 결정한건가용?

 

몰리:..............................................................................

...아. 아저씨 아니었어?

 

세실:중년 남성... 쪽이지.

 

디안타:당연히 아저씨지 뭐.

 

리타:그렇군용(잔상처럼 사라진탓에) 화이팅입니다 몰리!

 

몰리:너,

너무해...!!!!!!!!!!!!!(왈칵)

(....하면서? 실수로 시맛타, 냄비를 툭 중년 남자에게 떨궈요....)

 

세실:(시맛타...)

 

몰리는 시맛타~ 하고 냄비를 우당탕 전부 떨굽니다.

 

디안타:야, 너 그렇게 위험하게 떨구면...! (몰리 급하게 붙잡고 아저씨에게서 멀리 떨어져요)

 

 

:11

 

몰리:(매달리듯이 떨어졌음)

 

이야.. 이거 효과 좋네요... 남성은 독극물이 느껴지는지 고통에 몸부림치며 형체도 보이지 않는듯 즉사 하여 사라집니다.

 

약간의 핏자국을 남긴 채 말이죠.

 

몰리:으,아,아,악

 

마리안느:...끝났니?(빼꼼)

 

세실:정말... 흔적도 없이 사라졌네.

 

디안타:우욱... (괜히 코막고) 진짜 쓸데없이 효과 좋네..

 

몰리:알고싶지 않은 사실이었어...............................

 

처형이 끝난 후 스피커에서 다시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쪽방으로 이동해 댁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세실:...

 

디안타:뭐 임마?

 

몰리:.....네?

 

세실:이걸로 끝난 거야?

 

동시에 닫혀있던 남쪽방의 문에서부터 철컹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디안타:저 놈 자식... (스피커를 부숴도 되나요)

 

몰리:(저거 설마 우리한테 살인청부 맡긴거아냐?!)

 

부수고 싶다면..

 

세실:(말리지 않는다)

 

디안타: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하 쓸데없이 단단하네... (열받)

 

몰리:......

(빡리 갑니다)

야구배트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디안타:... (몰리 너 빡쳤구나)

 

마리안느:...

 

빠따를 맞은 스피커는 지지직 소리를 내며 망가집니다.

 

몰리:.... ......

..이런다고 문이 닫히진 않겠지?

 

마리안느:...

 

디안타:.... 몰라. 빨리 나가자 그럼. (일단 후련;;)

 

마리안느:문이 닫히면 우리도 갇힐지도..

 

세실:...얼른 나가자.

 

몰리:(괜히 속 시원한 사람) 처,처음으로 폭력을 써봤어...(두근두근한 말투로 후다닥 방을 나선다...)

 

마리안느:(방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음..남쪽 방으로 가요)

 

디안타:거지같네 이 방... (빠르게 남쪽 방으로 나갑니다.)

 

세실:(빈 침대를 바라보다 따라 나옵니다.)

 

처형을 모두 마친 후 모두 동쪽 방을 나서게 되면 동쪽방의 문은 큰 소리를 내며 저절로 닫히게 됩니다.

 

동시에 방에 남은 인물이 비명을 지르며 깨어납니다.

 

패닉에 빠졌는지 말을 걸어봐도 비명만 지르고 있네요.

 

여러분은 방에 남은 사람이 앞으로 아주 오랜시간동안 이 곳에서 홀로 지내게 되리라는 것을 눈치챕니다.

 

서쪽방의 여자처럼 말이지요.

 

몰리:...어,어떡해? 뭔가, 문제가 조금, 있는 것... 같은데....

 

마리안느:...

 

세실:우리가 신경 쓸 문제는 아니야.

 

디안타:...가자. 어쩔 수 없잖아.

 

 

남쪽방

 

비교적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입니다. 바닥과 벽 모두 타일로 되어있습니다. 벽엔 작은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몰리:아,아무것도 없는데..

 

세실:...댁으로 돌아가라며?

 

디안타:...나가라며. 이 자식이 끝까지 우릴 농락하고... (뿌득)

 

마리안느:......어떻게 된 일이지...

 

디안타:(붙어있는 메모를 신경질적으로 확인합니다.)

 

 

[이곳에선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디안타:...? (메모의 뒷면을 봅니다.)

 

뒷면은 비어 있습니다.

 

마리안느:..뭐라 적혀있니?

 

디안타:이곳에선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 라네.

 

마리안느:...하... ...

 

몰리:....... 아,(직감으로 떠오르는 불쾌한 상상을 지우듯) ... ..그,그게 어때서...?

 

세실: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은 표정이 된다.)

 

디안타:이거밖에 없냐? 뭐 어쩌란 거야 그래서? (타일을 두드려보고 방을 구석구석..)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하 되는 일이 없어 진짜..

 

몰리:(뭐라도 있겠지.. 타일 하나하나를 두드려본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세실:뭐해, 너희...?

 

통통...

 

마리안느:..(가만히 서서 생각만)

 

디안타:아니 뭐 눌러지는 타일이라도 있나 해서... 정말 아무것도 없나?

 

세실: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 (벽 툭툭)

 

디안타:...(잠깐 궁금하니 본인을 스스로 때려봅니다. 정말 고통을 느끼지 않나?)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세실:너...

 

마리안느:...뭐해?

 

디안타:(이렇게까지 세게 칠 생각은 없었는데)

 

몰리:..디,디안타..

 

디안타는 핵펀치를 스스로에게 날렸지만... 고통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디안타:......?

진짜 안아픈데? 뭐지? (진심전력 펀치였는데도)

 

세실:엄청 세게 때린 것 같은데...

 

마리안느:소리가 되게 컸는데...

 

디안타:...허세 아니다. 진짜야.

 

세실:그래 보여... (한숨)

그래서 진심으로... 여기서 우리끼리 서로를 죽이기라도 하라는 거야?

 

마리안느:...흐음.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마치 꿈 같은 말이네.

 

디안타:돌아가려면 꿈에서 깨야한다... 이건가?

 

세실:여기서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데.

 

몰리:...맞아... (그리고 전혀 모르는 남자랑... 우리는 조금 다르잖아.. 작게 중얼거려)

 

디안타:(정말 고통을 느끼지 않으니 갑자기 좀 긍정적이게 됨) 근데 상식적으로.. 아픔을 느끼지 않는 현실이 있을리가 없잖아?

 

세실:(이 태세전환 뭐야)

 

몰리:꾸,꿈이라는 거야?

 

마리안느:그건 모르는 일이지.

 

우리는 곰곰히 생각에 빠집니다...

 

디안타:그래 꿈이라 이거지. 애초에 난 원래 집에서 TV나 보고 있었다고? 기절잠한거라고 생각하면... (끄덕)

 

분명히 뉴스를 보던중 두통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것을..

 

세실:애초에 갑자기 이곳으로 온 것부터 비현실적이긴 하지...

 

몰리:....그럼... ....우리 눈감고 딱... .. ... ... ..(....) 한대씩만 때릴까요.

까.

 

세실:때리는 걸로 되겠어?

 

디안타:갑자기 존댓말?

몰리 멜로우가 날 칠 수 있겠어?

 

몰리:.......딱.. 한대씩만 죽이는걸로. .....

 

마리안느:흐음?

 

리타:충격에 정신이 오락가락 하나봐요.

 

몰리:(..................여태까지 내가 죽이고 스피커도 내가 다 때리고)

 

리타:하지만 때리는 걸로 죽겠어요?

 

마리안느:여기서 나가는 게 죽는 것이라 한다면...

기꺼이 죽을 거니?

 

리타:방금 디안타가 스스로 때리고도 멀쩡했잖아요.

 

몰리:..하지만.. 여기 갇혀서는... 저 사람들의 비명만 듣게 될 거야.....

 

세실:남아있는 것보단 낫겠지.

 

몰리:여긴 우리가 시간을 축낼 카드게임도 보드게임도 인터넷도 없고... 무엇보다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세실:이렇게 새하얀 공간에 갇혀 있다가는... 미쳐버릴걸.

 

디안타:이게 꿈이라면 못할 건 없지.

음... 근데 이게 또 문제가 있다.

 

몰리:무,무슨 문제...?

 

디안타:죽는다고 쳐도... 어떻게 죽을건데?

 

몰리:... .......

 

마리안느:...

 

몰리:다,다들..아까.. 무기 뭐 챙겼었지....?

 

세실:아까 무기는 많았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겠지.

 

마리안느:...(전기톱...)

 

디안타:나 채찍...

 

몰리:(채찍...)

하지만 우리..(여기 갇힌거 아냐?)

 

마리안느:누굴 죽이거나 죽는 건 무서워서... ...난 잘 모르겠어.

 

디안타:전기톱은 내려놔라 그건 좀 잔인해보인다... (아무리 고통을 못 느껴도..)

 

세실:(문은 열리지 않아?)

 

디안타:(방 나갈 수 있는지 봅니다... 설마 잠겼나?)

 

마리안느:(아니.....죽기 싫어 죽이기도 싫고 전기톱 던져놓음)

 

세실:어차피 죽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냥 다 같이 죽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문이 잠긴 곳은 동쪽방 뿐입니다.

 

몰리:............(열리는구나..............................)

 

마리안느:...(눈을 굴리다가) ...너희의 결정에 맡길게.

 

세실:설마 여기서 서로를 죽이고 싶진 않을 거 아냐.

 

디안타:아 열리네. 가서 무기 다 가져와볼게. (일단 북쪽방에서 있는 무기 다 챙겨서 들고 돌아옵니다..)

 

몰리:....난.. 아까 그 아저씨로 충분해.......

 

마리안느:난...아무것도 하기 싫어. 그러니 너희 중 누군가 결정해서 어떻게 할 건지 말해줘. 그럼 따를게.

 

디안타는 북쪽방의 무기를 전부 챙겨 왔습니다.

 

디안타:불안하냐? ...하긴 그렇겠지. 죽으면 끝이니까.

 

마리안느:...무섭지 않니? 죽는다는 게...

 

세실:하지만... 별다른 수가 없잖아.

 

디안타:모르겠어. 나 미친건가? 그냥 이게 다 꿈이라고 생각하니... 빨리 깨고 싶은 마음 뿐이네.

 

몰리:..눈 딱 감고... 한번에 죽을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여기에.. 계속 있고 싶지 않은걸...

꿈이라면... ..(얼른 깨어나서 너희들 만나러 가고싶으니까....)

 

세실: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나아.

 

몰리:...(이럴때만 부르는 리타)

 

디안타:그런 거 있잖아~ 악몽 꿀때 이게 꿈이라고 생각이 들면 빨리 깨려고 높은 데서 떨어진다거나.

 

세실:나도 여기가 현실이란 생각은 안 들어.

 

마리안느:...이미 죽기 직전의 경험은 겪어봤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다른 것도 느끼지 못하는 건 아니니, 만일 죽는 걸로 결정한다면 ...한 번에 보내주길 부탁할게.

 

리타:그래서 뭘로 죽이기로 했나요? 수류탄?

 

몰리:...(물론.. 그런 경험이 아직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너무 기구한 인생에 살짝 이마 짚어) .... ...죽,죽는다면.. 응.. 수류탄이 낫겠다....

 

디안타:그런 감각이라고 할까... 는 뭐야, 음... 그런가. 수류탄이 그나마 무난할지도......

 

세실:...그거라면 한 번에 터트릴 수 있긴 하겠네.

아예 이 공간 자체를 날려버릴 것 같긴 하지만... 상관할 바는 아니지.

 

디안타:무기 다 들고 온 보람이 있네 그럼.

...갈까? (가위바위보)

 

몰리:...........................

 

세실:(이것까지)

 

몰리:나,나는 빼줘....(아까 죽였잖아.)

 

리타:호잇 87

 

디안타:안내면 당첨~ 56

 

마리안느:(난 아무것도 안 한다 했어.)

 

몰리:..........(나도 하라는거야?!)

 

세실:...

 

리타:다들 고민 되신다면 제가 해도 됩니다만?

 

몰리:(.................아니 근데 얘들아 그거 알지. 리타라면 누구보다 손쉽게 죽여 줄 것 같은데 왠지 기분이 기묘한거)

 

디안타:...그야 너라면 제일 거리낌 없을 것 같긴 하다만... (영 미심쩍)

(응 알지 그런 거)

 

몰리:(그런.. 묘한 기분에 대답없이 있음...) .................................................

 

마리안느:(어쩐지 전문가같고 응)

 

세실:(아무래도...)

 

몰리:(응... 아무래도...) .......너희 안할거야? 가위바위보.....

 

리타:걸린 사람은 흑기사 부르세용~~

 

디안타:이게 뭐 술자리인 줄 알아...

 

몰리:(뭐? 부담없이 굴린다 73)

..............

 

세실:하........

 

몰리:얼른 너희도 해.(자기 안걸린다고)

 

세실:87

 

마리안느:....하... 43

 

몰리:.........................

부탁할게................

 

마리안느:......................................

 

디안타:.........................

 

세실:....................

 

디안타:부탁한다................

 

리타:안나가 당첨 됐네요~ 흑기사 하시겠어용? 어짜피 핀만 뽑고 아래로 떨어뜨리면 끝이긴 한데~

 

마리안느:..................어떻게 하면 되니?

...흠,

..

 

몰리:..응.. 톡, 하면 돼.. 톡....

 

디안타:여기를 뽑고 아래로 떨어트리면 되는데 일단 우리...

둥글게 모여있자.

 

몰리:(아)

(수류탄 오메데또....)

 

리타:킥킥... 좋아요옹♥

 

마리안느:그래, ...일단 모여앉자.

 

세실:되게 이상한 거 알지?...

 

몰리:........응...

 

디안타:...어쩔 수 없잖아. (바짝 모여앉음 거의 어깨동무하며)

 

마리안느:(수류탄을 들고...응...앉는다...손을 달달 떨며 가만 내려다봤다.) ...누군가 핀을 뽑아줄 수 있겠니?

 

디안타:(난 마리안느 옆에 있다 1 없다 2 2)

 

몰리:.......

나.....

돌아가면........

집에있는 주사위 다 버릴거야.

 

마리안느:.......

 

세실:돌아갈 수 있으면 다행이고...

 

디안타:(마리안느 옆에 누가 있지 몰리1 세실2 리타3 3)

 

몰리:(아.)

 

디안타:...

 

몰리:..................

 

디안타:그냥 내가 뽑아줄게.

 

세실:...

 

몰리:아 .(그 아 )

......

 

마리안느:(리타 못믿는거야)

 

몰리:응... 제일 믿음직하네...

 

리타:이런이런.. 다들 고민이 크신가봐요 그럼 제가 갑니다?

 

디안타:아니 내가 한다고 넌 가만히 있어 (다급)

 

몰리:기,기다려봐 진정해.

(리타 어깨로 팔 꽉 잡고있음)

 

리타:이쿠요오오오옷~~~(하다가 기긱 멈춤)

 

디안타:하, 아무튼 그래. 간다... 진짜 한다....

 

몰리:파,파이팅...(눈꽉 감음...)

 

디안타:... (핀 뽑아줌) ...나중에 현실에서 보자!! 아니면 미안하다!!!

 

세실:... (눈 질끈)

 

마리안느:...얘들아,

무사히 돌아가서 만나자.

 

몰리:그런.. 플래그.같은거..!!(이미 뽑혀서 소리 안나옴)

 

리타:이쿠조오오오오~~~~!!

 

마리안느:(눈을 질끈 감고 가운데로 수류탄을 떨어뜨립니다.)

 

마리안느는 떨리는 손으로 수류탄을 떨어 뜨립니다.

 

전원 이성판정 1/1d4

 

몰리:

SAN Roll

기준치:	49/24/9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마리안느: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세실: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몰리:1

 

디안타: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2

 

리타: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떨어뜨리는 순간 방 한켠에서 피부가 검은 남자가 나타납니다.

 

?:이 세계에서 사라질 시간이다.

 

그렇게 말하고는 수류탄은 터져 모두가 반응을 하기도 전에 의식을 잃게 됩니다.

 

.

 

여러분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맨 처음 눈을 깜빡였던 그 상태 그대로 정신을 차립니다.

 

시계를 확인하니 채 1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티비에선 뉴스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당신은 인육을 먹는 살인마가 도시를 활개치고 다닌다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수사에 진척이 없어 피해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네요. 주로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다 합니다.

 

한 피해자의 모친이 현재 행방불명 상태라는 이야기도 이어지는군요.

 

앵커는 경찰이 제작한 몽타주와 함께 범인의 인상착의를 설명합니다.

 

화면에 떠오르는 그림은 당신이 익히 알고 있는 얼굴입니다.

 

END

 

몰리:.........

(야 자경단 모집한다)

 

디안타:.........

(죽여죽여 전기톱들고 간다)

 

몰리:.......리타는?(그냥 믿음직한 사람 부른다)